::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2/02 13:18
진짜 상식을 초월하는 똥수만 연속으로 고르는거 보면서 이럴 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여당측의 트로이목마라고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PGR에서 랜덤으로 한명 선출해서 윤석열 포지션에 대신 들어가 뒹굴기만 해도 이것보단 나았을 듯
21/12/02 13:23
롤로 단련된 [미드오픈] 정서를 늙꼰들은 절대 이해 못한다는게 패착으로 보이네요
그민찍 그자찍 하면서 트롤하면 그래도 찍어야지... 하는 늙꼰이랑 달리 ? 응 안해로 응수하는게 2030 남성일텐데 뭔 배짱으로 저러는지
21/12/02 13:58
사실 안희정 나가리되고 김경수 낙마하고 거기에 그분마저 안녕했고 이낙연은 사면하자고 하고 이 모든걸 보면 운 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21/12/02 13:23
본문의 여론조사는 어제 올라왔던거고,
오늘 새로 뜬 여조 봐야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8792 미미하지만 이 조사에서도 윤 ↓ 이 ↑ 추세가 나타났고요. 아니 그냥 무난하게만 갔어도 질 수가 없어보였던 선거를, 이렇게 엄대엄으로 몰고 갈 줄이야...
21/12/02 13:23
아무나 이겨라 크크
이재명 후보는 이제 숙이는 모습으로 적어도 똥볼은 덜차려고 하는 것 같은데 윤석열 후보는 아닌 것 같아서 그런거 같네요
21/12/02 13:24
현재 흐름으로 기권 투표자가 될거 같은 저의 입장에서 아쉬운 점은
뭔가 서로 정책이나 정치적으로 레벨업이 되고, 유권자 눈치 엄청 보는 과정에서 뒤집힘이 일어나고, 업치락 뒤치락 하면 더 좋았을거 같다는 점이에요. 만약 윤석열이 최대한 잘 버텼더라면, 이재명은 문재인과 거리를 둔 정책을 마니 가져오거나, 정치적인 움직임을 보였을거라 보거든요.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역전해버리면, 유권자 입장에서는 민주당 측의 정책을 더 다듬을수가 없고, 이대로 킵고잉 할 가능성이 크겠죠.
21/12/02 13:24
솔직히 이번에 무조건 국민의힘 찍는다고 맘먹었는데 요즘 상황은 참 고민되네요.
저같은 사람이 많겠죠... 생각보다 윤석열 너무 떨어지는 듯 합니다.
21/12/02 13:24
단순히 청년층 지지 때문만도 아닌게 전두환-개사과 식의 행보는 누가봐도..
어찌보면 진짜 막 절실해 보이지가 않는거 같아요. 그냥 내맘대로 해보고 아니면 어쩔수 없는거지 뭐 이러는거 같은 느낌;
21/12/02 13:28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치입문을 밑바닥부터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지지율 0.1% 기타 후보따리부터 시작해, 온갖 정치 밑바닥에서 국민들에게 고개숙이면서 지지율을 쌓아왔다면, 1표의 소중함, 지지율 1%의 무서움을 알텐데, 이건 뭐 정치시작을 지지율 40%로 시작해버려서 한 표의 소중함을 느끼질 못하고 당연시 여기는것 같아요.
21/12/02 13:41
그런식으로 타의로 끌려나왔던 대선 후보들 안철수, 반기문, 12문재인 등 전부 비슷한 모습이 보였던거 같아요. 과연 윤석열은 저들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지..
21/12/02 13:26
아직 대선이 한참 남았지만, 국힘 대선후보로 윤석렬후보 대신 다른 후보가 되었으면 진짜 이재명입장에선 더 힘든 레이스가 되었을것 같네요
21/12/02 13:38
이낙연 vs 홍준표였으면 양당에서 그나마 납득가능한 후보들의 싸움이었을 텐데, 민주당의 바닥 vs 국힘의 바닥 싸움이 되어서 크크크
21/12/02 13:26
윤석열 크게 앞서나갈때도 윤석열이 유리하지만 아모른직다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이거 사실 이재명한테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야기라서요. 이재명이 또 크게 앞서나가는 순간이 오면 이재명도 똥볼 크게 찰거라 보는데, 물론 윤석열이 저상태에서 정신 못차린다면 이 추세가 계속 갈겁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윤석열이 대선뽕에서 얼마나 빨리 깨서 자기 주제 파악하느냐 싸움.
21/12/02 13:31
그렇긴 합니다만 윤석열이 끝까지 정신 못차릴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금은 정신 차려야 엄대엄인 상황이고 지금같으면 이재명이 똥볼 적당히 차도 안뒤집힐 정도의 추세라는게 문제죠. 오답만 골라 찍는 느낌이라서요.
21/12/02 13:27
아직은 많이 남았으니 모르죠. 다만 추세가...윤이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는가도 의구심이 들고요. 대통령 되려면 다 이런 난관을 거쳐 검증되어야 하는게 맞죠.
21/12/02 13:29
이재명씨는 최근 들어 자기 스탠스와 반대되는 이야기들을 가끔 하고 있는데 이게 설령 거짓말이라 하더라도 (그리고 거짓말일 확률도 꽤 높다고 생각하지만) 당장은 트집잡을 껀덕지가 없거든요. 밝혀지는 건 나중 일이니. 근데 윤석열씨는 정치인이 되어서도 왜 이렇게 진심 모드인지 모르겠어요. 헛된 공약 나쁘고 립서비스도 마냥 좋은 건 아닌데 특정 몇몇만 좋아라 할 소리만 해서는.. 대통령이 되면 결국에는 지지자든 아니든 다 아우르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말이 두루뭉술해지는 게 아쉬울 수는 있어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봄직한데 이 분은 왜 이렇게 할 말은 한다 식의 인방 감성인지;
21/12/02 13:33
아니 그런 느낌은 오히려 좋아요. 제발 그냥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다 소리가 나오는 시점이니까요.
차라리 선거는 김종인한테 맡기고 국정은 평 무난한 전문가들 불러서 맡기겠다 이러면 지지율 탄탄했을껍니다...
21/12/02 13:33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3113879
[이재명, ‘조국 사태’ 사과 “내로남불로 공정성 기대 훼손”] 이 후보는 질문자가 ‘조국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로 받아들이면 되나’라고 묻자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아주 낮은 자세로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싸움닭(?) 이재명이 프로사과러(?)로 변신중입니다.
21/12/02 13:35
이재명은 개인적으로 싫지만
확실히 [할 줄 아는] 사람이네요.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윤석열은 그냥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 같구요.
21/12/02 13:51
확실히 이재명이 똑똑한거 같습니다.
기세를 탈때 사과할꺼는 확실하게 사과하고 털고 가야죠. 어차피 부동층 그중에서도 젊은 세대를 누가 잡느냐 싸움인데~ 이제 윤석열은 어떤 선택을 할지가 궁금합니다. 기존처럼 마이웨이로 갈지 변화를 생각할지~
21/12/02 13:34
문통은 야당 대표 시절 안철수, 김한길, 박지원 등한테 고생한거 이자까지 쳐서 다 환급받는 듯. 자살골도 저렇게 넣으면 상대편도 당황스러울 겁니다.
윤석열이 까먹은 지지율 다 이재명이 받을 것도 아니고 야당표니 안철수나 다른 야권후보가 나눠 받을텐데 5%이상 대선후보티비토론에서 다자구도 나오면 참 볼만하겠네요. 안철수 후보가 계속 단일화 하자고 달려들텐데 그거 참
21/12/02 14:00
선관위에서 정해진 공식 토론과 방송사 자체 토론이 있을텐데 허들 조항이 없으면 넣어야죠. 허경영은 이제 유머로도 소비하기에 해악이 너무 커진 사이비교주라
21/12/02 13:37
궁금한게 있는데말이죠.
지금까지 보여준게 있는데 윤석열 후보가 지금부터 맘에 드는 말들을 지금부터 한다면, 아 역시 바뀌었네 하고 믿으실껀가요? 아까 신문보니까 3명 사고사 난 현장가서 근로자가 잘못했네 어쩌네 이랬다던데... 그냥 그런 사람 아닌가요?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이재명보다 나은 점이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21/12/02 13:46
아이돌팬의 입장에서
아이돌들도 다 몰래 연애하는거 나도 알지만 제발 내 앞에서 티만 내지 말라고 하잖아요 윤석열이 훌륭한 후보감이 아니라는거 알지만 제발 티만 내지 말라는거죠
21/12/02 13:5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2221511
[윤석열, 안양 사망사고에 "간단한 실수 하나가 비참한 사고 초래"] 그러나 윤 후보는 이번 사고를 구조적 원인보다는 현장 관계자의 실수에 더 무게를 뒀다. 그는 "오늘 와서 조사 담당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현장에 안전요원도 배치돼 있었다고 한다"며 "간단한 시동장치를 끄고 내리기만 했어도…. 간단한 실수 하나가 정말 엄청난 비참한 사고를 초래했다"고 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근로자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과 최근 입법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있는데, 어떤 것이든 간에 사고 뒤에 책임을 논하고 수습하는 차원이 아니고 사고를 근본 예방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둬서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며 "법제 운용에 있어서도 법에서 부과하는 예방의무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았을 때 엄하게 제재하는 것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건가보죠?
21/12/02 13:37
이재명도 그렇고 민주당이랑 지지자들이 선거에 귀신들인 것에 비해 국민의힘은 역량도 딸리고 윤석열도 정치인으로서 감각이 아직 부족하죠.. 윤석열은 대통령되도 총선 뒤집기전에는 본인 의지대로 크게 변화시키기도 힘든데 너무 자기 생각대로 던지지말고 선거를 위해서라면 조국도 문재인 부동산 정책도 사과할 수 있는 이재명처럼 당선에 목적을 두고 계속 치열하게 준비해야됩니다.
21/12/02 13:50
그건 님 바램이실듯... 말 한마디 할 때마다 폭풍우를 부르고 있는데 경험많은 이재명이 되려 그냥 안 놔두죠. 검사시절 취조하던 문법이 전국민이 보는 토론 때 먹힐 것 같으세요?
21/12/02 14:08
토론때 먹히는건 모르겠고
윤석열이 심문 스타일로 갈거 같은데 하도 토론하면 발린다고 쓰셨길래 윤석렬도 검사 짬밥이 있는게 그정도는 아니라는 늬앙스로 썼습니다만
21/12/02 14:16
그러면 이재명 심문당할듯이 아니라
심문하던 경력이 있으니 이재명한테 밀리지는 않을것 정도로 쓰셨어야하죠. 제생각에는 이재명은 이미 토론스킬이 입증되었지만 윤석열은 입증이 안되었다고 봅니다. 이재명이 토론에서 치명적인 실수는 안할것 같은 반면 윤석열은 미지수라고 판단해서 말이죠. 선관위토론이 사실 상대지지율 뺏어오기는 매우 힘들지만 자기 지지율 말아먹기는 쉽다고 보는데 이재명이 말아먹지는 않을텐데 윤석열이 말아먹을수는 있겠다고 생각해서 무승부 내지는 윤석열 열세라고 봅니다.
21/12/02 14:21
뭐 홍준표도 벼르고 있다 소득없이 끝났는데요
윤석열이야 토론나가서 이재명 도덕성과 현정부 부동산만 떠들면 싸움좀 될거 같은데 아닌가요??
21/12/02 14:23
도덕성 부동산 둘다 윤석열도 약점이 있어서 말이죠. (뭐 장모,부인이야기 이긴하지만 측근과 다르게 꼬리짜르기 하기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전두환이나 최저임금 52시간제같이 윤석열이 실수한 건도 있어서 윤석열이 밀어붙이는거 잘못하면 카운터 당할겁니다. 홍준표때하고는또 달라진게 꽤 있다보니까요. 사실토론이 상대 두들겨 패서 점수 얻는거보다 대답 잘못해서 점수 까지는게 영향이 훨씬 크다고 보는데 이재명은 미꾸라지 같이 빠져나갈것 같아요.
21/12/02 14:35
후랄라랄 님// 그리고 대선토론의 특징도 간과하시는데 심문은 하루종일 한가지 가지고 계속물어보고 대답 이상하다 싶으면 대질심문도 하고 해서 동원할수 있는 자원이 무제한입니다. 그런데 토론이요? 짧은 몇분짜리 대답 한두번이면 그주제는 거의 패스할 상황이죠. 시간은 적은데 분야는 넓다보니까요. 그래서 실수 안하는게 중요하다고 븁니다.
21/12/02 13:51
이재명도 변호사 출신이죠. 검사 심문 회피하는덴 달인일겁니다.
게다가 토론자리는 검사처럼 공권력이라는 칼이 없으니까 심문처럼 되지도 않을겁니다. 맞대응 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21/12/02 14:12
맞습니다. 토론하면 비슷비슷할겁니다.
모두 토론만 하면 윤석열이 발린다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윤석열도 검사출신이고 빠져 나가는거 잡는 사람인데 일방적으로 당할까요?
21/12/02 15:00
일단 정배는 개발린다..쪽인데 뭐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죠.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도덕성과 결점과 범법사항에 대해서 물고 늘어지는 건 대국민 토론에서 극히 일부분입니다. 그게 아니면 이명박은 어떻게 대통령됐나요? 대선토론은 여러 문제에 대해서 짧게 짧게 다루어질 거고, 대체로 정책토론과 현안에 대해서 토론이 이어질텐데 변호사하다가 시장-도지사 생활만 11년한 이재명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안 당할거라고 확신하시나요? 선방이라도 하면 다행이죠.
21/12/02 15:14
홍vs윤은 당원투표여서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죠. 적어도 누군가를 지지하겠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투표입니다. 반면에 대선은 투표권있는 모든 사람에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정치에 관심도가 낮은 사람들이 많은데, 이 사람들을 끌어와야죠. 정치 관심도가 라이트할수록 정책과 현안, 그보다 더 떨어질수록 단순 직관이미지 싸움으로 가죠. 서로 장단에서 소거법으로 상쇄시키면 남는건 "검찰총장 출신 정치·행정경험 무경험자 vs 시장·도지사 11년 유경험자"일텐데 이건 라이트한 사람들 입장에서 꽤나 클걸요? 대체 토론하면 뭐가 비슷할지 세상에 감도 안오네요;;
21/12/02 14:10
제가 볼땐 이정희는 이재명인데...
검사 출신인데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이재명에게 심문 스타일로 토론 하겠죠 토론만 하면 이재명 필승이라고들 하셔서 윤석열이 순순히 당해 줄까요?
21/12/02 14:24
이재명=이정희라고 단정하시는데
이정희야 쩌리정당후보고 이재명은 여당후봅니다. 이정희같은 일단 지르고 구박하는 전략을 들고 나올필요가 없죠. 바보도 아니고. 살살 잽만 날려도 대꾸도 못할 실력같은데 뭐하러 무리하죠? 그리고 심문이란건 공권력이 주는 권위에서 하는거지 대등한 토론회에서 그런짓 하면 윤석열이 이정희 포지션되는겁니다. 윤석열도 바보가 아니면 그런짓 안하겠지만 슬슬 윤석열은 정치에선 바보가 맞는것같단 생각이 드네요.
21/12/02 14:32
저는 윤이면 약올릴 실력도 안된다고 봐서요.
약도 급이 맞아야 오르죠.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모르신단 분이라... 아... 어쩌다 보니 이재명 편드는 분위긴데.. 저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토론이 그럴거다는거죠.
21/12/02 13:39
이재명은 거진 지금까지 모든 문제에서 정답에 가까운 선지들을 골라나가는듯 한데, 윤은 죄다 오답만 고를 것 같아 국힘 입장에선 더 심각하긴 합니다
거기에 후보 모양새를 보니 별로 극적 변화도 없을거같구요
21/12/02 13:40
힘들어봐야 본성이 나오겠죠. 이준석은 우스웠을지 모르지만, 다른건 너무 심하게 똥볼차고 다니던데.
이래놓고 또 좀이따가 기울어진 여론이 문제다 이런건 하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겪는 일도 아니면서.
21/12/02 13:45
조동연 건은 돌아가는게 단순 사생활이라 하기엔 심각한 수준이라 내버려두면 두고두고 어그로끌릴 소재인데
이재명 워딩을 보니 벌써 손절각 재고 있더라구요. 며칠 내로 나가떨어지지 싶습니다. 대응이 기민하긴 하네요 뭐 따로 하려고 안해도 이런 식으로 실수만 교정해도 간단하게 윤석열이 이길 선거인데 어떻게 이걸 이 상황까지 악화시키는지 참 이것도 대단하네요
21/12/02 13:46
롤로 단련된 2030 남성의 미드오픈 정서를 이해 못한다? 그 결과인거 같네요.
어차피 홍 떨어졌어도 어차피 너네 윤 찍을거잖아? 응 아니야~ 가능한게 20대입니다. 그렇게 조롱하는데 안찍고 말죠 크크 오죽하면 죽창 대신에 [이거보고 이재명 뽑기로 했다]가 드립으로 돌고 있겠습니까. 그냥 다 같이 죽어보자인거죠.
21/12/02 13:48
소위 이대남들로 불리는 20, 30대초 남자들이 그 자체로 보면 별것 없는데 30대 중후, 40대, 50대, 60대 이상 표심이 사실상 고정적이라 역설적으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되는군요.
21/12/02 15:16
머저리라아..... 참.... @#$%&
한 때는 검찰총장이었습니다.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런 류의 단어를, 함부로 갖다붙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21/12/02 19:25
뭐가 좀 그런데요?
자기 싫어하는 정치인들에게 어떤 표현들 하는지 보세요. 누구에게든 머저리 같은 표현을 쓰는게 못마땅 하신거라면 존중해 드릴게요. 근데 아래 댓글 보니까 그런것도 아니시고
21/12/03 08:36
그러니까 [정치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런 류의 단어를, 함부로 갖다붙일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라고 하신 건 그냥 헛소리 하신거라는거죠?
21/12/02 13:49
둘 다 안찍어야지라고 마음 먹고 방관자입장으로 보는데
윤석열은 그냥 예전사람 예전정치인이고 이재명은 그래도 앞에서 보여주는척 바뀌는척이라도 하는거 같더군요 2030에 요즘 엄청 숙이고 다니죠
21/12/02 13:50
윤석열 주변에 붙은 사람들이 전부 이준석 따위(?)한테 당대표 뺏긴 것 부터 자존심 상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 이준석 적당히만 대우해 줘도 쉽게 가는 대선을 이렇게 이악물고 끌어내리려고 하는 것 보면..
21/12/02 13:53
경선때 아버지가 물으시길래 홍은 필승이고 윤은 모른다 했는데 제생각보다 훨씬 깍아먹는게 빠르네요. 저는 토론즈음 오차범위 이루고 처가건이 부상하면서 크로스될가능성을 봤거든요. 윤입장에서 지지률 하락을 어떻게 방어하느냐의 승부로 봤는데 너무빨라요
김종인은 그러려니해도 이준석 패싱은 진짜 악수중 악수입니다. 지금 모양도 수구세력들이 당내 신진개혁세력 이지매 하는 그림인데 이준석을 그냥 2030 남자들의 대표성을 띈 인물정도로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반민주 정서가 팽배했을때도 그 반민주민심을 제대로 흡수 못하던 국힘이 이준석이 당내 지휘부로 입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정당지지률도 오르기 시작했죠. 차마 국힘 지지 못하던 중도들에게 이준석은 보수개혁은 아니라도 보수개혁의 희망정도로는 봤을겁니다. 근데 윤이 선대 만들면서 하는거 보면 진짜 과거 망령들의 대집합이죠.
21/12/02 13:54
지금이라도 이수정 짜르고 이준석이랑 헤드락 사진 찍으면 다 원상복구될 지지율이죠
트로이 목마 소리 듣기 싫으면 당장 하라고;;; 민주당이 윤미향 끌고 가는 것만큼이나 이수정 모가지 붙여두는거 진짜 이해불가네요
21/12/02 13:57
윤석열은 그렇게 안합니다 할려고 했으면 스케줄 다 취소하고 당장 이준석 찾아가죠 지금 스케줄 다 끝내고 이준석 찾네 어쩌네 하는데.
21/12/02 14:32
헤드락 안할 사람이라는건 동의하고 원상복구 안될 거라는거에는 동의 안합니다
물론 이것도 제 개인적 생각이지만 이준석 안고 이수정 내치기만 해도 충분해요
21/12/02 17:28
그 행보는 골든타임에 해야 효력이 있을거라...
개인적으로 2주 내에 봉합해야 한다고 보는데 윤은 못 할겁니다. 그 정도의 센스가 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요.
21/12/02 13:56
갑자기 엄재경 해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거 같네요.. 어떤 경기든 5대5로 포장하던 마법.. 아마도 윤석열측도 지지율이 떨어지면 뭐든 할테고 지지층도 결집할테니 앞으로도 계속 엎치락뒤치락 할 거 같네요. 역대급 꿀잼 대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1/12/02 13:56
윤석열 그냥 숨만쉬면서 문재인 까고 개별 사안에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 검토하겠다" 했으면 진짜 대통령 무혈입성이었을텐데 진짜 어디 아픈거 아닌가 싶네요.
윤석열도 대통령에 미련 없어서 안되면 말지 할수있는 것도 아니고 이재명 대통령되면 본인부터 작살내려고 할텐데 크크크
21/12/02 13:59
https://m.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112020908001#c2b
전 이기사보고 당내 20~30대 캠프특보라는 사람이 당대표에게 형형 그러면서 형의 정치에서 주인공 양보해라라는 인식이나 말이 참 이해 안되더군요. 제가 그렇게 꼰대는 아니지만 당대표에게??
21/12/02 14:01
윤석열 캡프 내에서 이준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딱 보이네요, 캠프 특보라는 사람이 당대표에게 저렇게 쉽게 말을 하네요 참나 크크크크크
21/12/02 14:01
젊은 세대 보수층에게 차기 윤->차차기 명보단 명->차차기 정권교체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심어준 시점에서 EPIC FAIL한거죠..
21/12/02 14:02
솔직히 윤석열 후보는 현 여당측에서 [만들어준] 후보 같아서 지금 하는 행보들 보면 납득이 갑니다. 그냥 그 정도인거에요.
21/12/02 14:02
김종인, 이준석하고 팀짜서 무난하게만 가면 되는데 그걸 못하네요...
차라리 이재명한테 압도적으로 밀려서 포기하고 안철수 지지선언이나 하면 좋겠네요.
21/12/02 14:08
20-30대는 원래 보수 안좋아했죠. 좋아할 이유도 별로 없었고요. 어떻게 보면 이번 정권 들어서 특이 케이스가 생겼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건데 골든크로스까지 나다니 신기하네요
21/12/02 14:09
윤, 이준석 있는 제주도로 의원들 급파(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20213274455016)
정치 4개월 신병이 병장들을 제주도로 급파하네요... 아직도 저렇게 감이 없나 싶습니다. 그냥 윗분 말마냥 제주도로 비행기 함 타고 가서 헤드락 걸어주면 다시 돌아올 지지율인데...
21/12/02 14:14
내가 검찰총장까지 한 검사인데 0선 30대 애송이를 만나러 가야겠냐? 의원 니들이 가서 좀 달래봐 라는 상황인데 크크크 진짜 대통령하기 싫은거 같아요.
예전에도 한번 달았던 댓글인데 박근혜 수사 열심히 하고, 조국 수사 열심히 한게 소신있는게 아니라 걍 눈치가 없는 사람이었던거 같아요.
21/12/02 14:19
선대위에 절친도 꽂고 절친 와이프도 꽂아서 다음 대통령도 못하고 이재명한테 죽도록 털리기 vs 김종인 꽂아주고 대통령하기
이거 이지선다 선택을 오답고르는 인간이면 대통령되도 진짜 나라 말아먹겠어요 크크..
21/12/02 14:23
김종인 싫어하는건 윤석열이 아니라
윤석열한테 붙은 구 새누리당 의원들이죠 그사람들은 윤석열이가 되면 대박 이재명이 되면 본전 혹은 약간 타격 그런데 김종인이 오면 멸망입니다.
21/12/02 14:26
어차피 국민의 힘 대선주자가 된 이상 구 새누리당 떨거지들 쳐낸다고 윤석열한테 타격갈 일은 없겠죠. 국힘 콘크리트들이 뭘한들 이재명 찍을리는 없고, 구 새누리당 떨거지들 쳐내면 2030 지지율은 지금보다 훨씬 탄탄했을테니까요.
뭐 애초에 그거부터 사리분별이 안되니 이런 상황이 벌어진 거겠지만요..
21/12/02 14:30
그 구 새누리의원이 윤석열을 후보로 만들었습니다.
경선결과 보시면 아는데 그분들이 당내 표를 많이 가져왔습니다. 본인 후보 만들어 줬는데 윤석열도 사람이면 경선 끝났다고 바로 짜르긴 어려울겁니다.
21/12/02 14:11
응답자의 55%가 '배우자'의 호감도에 의해 누구를 선택할지 영향을 받고 있다.......
김혜경 씨는 비호감 38.7%, 김건희 씨는 비호감 56.7% 그리고 후보 역시 최선이라서 선택한 게 아니라 '차선' 또는 '차악'이라서라는 응답이 지나치게 높다는 게 이번 선거의 성격을 보여주네요...
21/12/02 14:56
썰이라고 하기도 뭐한 게, "^^ 그럼 여기까지입니다." 쓴 것도 술자리였었죠.
애초에 초선의원 중 2명이 윤석열 연판장 돌렸던 멤버라서 뭐....
21/12/02 14:14
이재명을 그렇게 극혐하는 청년들이 현재 이재명을 찍을까 고민하는건 미드오픈도, 협박도 아닙니다
윤석열->이재명 코스로 가느니 이재명->이준석 코스로 가는게 국가를 위해 차라리 나아보여서 그래요 지금도 안 늦었으니 윤석열이 지금이라도 이준석과 김종인을 기용하면 대선 백프로 이깁니다. 문제는 윤석열이 그럴 것 같지가 않네요
21/12/02 14:21
얼마나 유연한지 한번 보죠. 정치판에 몸담았는데 계속 총장님 행세하려하면 도태될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유연하게 잘 대응하면 혹시라도 대통령될지도 모르는 사람이 능력이 있다는 소리니까 나쁘지않고요.
21/12/02 14:26
이재명이 진짜 싫은데 정치(질) 하나는 정말 잘 하는 것 같아요.
정말 정치=쇼라는 표현에 완벽히 맞는 것 같습니다. 정말 얄밉게 모든 상황을 잘 이용해요.
21/12/02 14:36
대통령 선거가 코앞인 사람이 말년 병장처럼 사릴 줄 알아야지.. 본인이 못그러겠다는데 결과도 알아서 감당해야죠 근데 윤씨는 다음 기회가 있나..?
21/12/02 14:41
이준석이 런한거야 쌓인게 많아서 그럴수는 있는데 밖에서 보면 명분이 좀 부족한것 같긴 하네요. 어차피 윤석열 하는거 보면 계속 명분 쌓였을텐데 좀더 신중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21/12/02 14:43
이준석과 그 무리가 원하는 건, 국민의힘 올드보이들이 꿀을 빨고 있는 강남+경남북 지역구입니다. 이준석이 윤석열 대선승리에 큰 지분을 차지하게 된다면, 올드보이들은 그걸 일정부분 내줘야함. 그런데 올드보이 중 누가 그걸 받아 들일 수 있을까요? 그들에게는 윤석열이 이기고 자기 자리 빼앗기는 것보다, 윤석열이 지더라도 자기 자리 유지하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그리고 이준석도 그걸 알기 때문에 이렇게 깽판을 치는거죠. 대선이 중요한 건 맞지만, 정치인들에게는 의석이 더 중요하고, 그건 이준석도 마찬가지입니다.
21/12/02 14:49
그건 맞는데 결국 국민다수의 생각이 중요하죠.
의석은 그들에게 중요하지만 그건 정치인 사정이고 국민은 그런거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21/12/02 16:38
국민들의 생각이 중요하죠. 러브어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은 이준석 및 국힘 올드보이들은 본인들 처지를 더 따지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구요.
21/12/02 14:49
후보 선거 전에는 윤석열이 문제라고 봤고, 선거 후에는 이준석이 문제라고 봅니다. 애초에 둘 다 청치력이 좋은 인물들은 아니여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21/12/02 15:09
저도 이재명으로 전향했습니다
내가 10 이득보더라도 싫어하는 사람이 같이 1000이득본다면 그냥 안 받는걸 선택하는 사람이 꽤 있다죠 저는 지금 그 상황입니다 나라가 또 후퇴하더라도 저 거만한 불통 꼰대가 대통령되는건 차마 못 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윤석열 중에 누가 더 문재인에 가깝냐라고 하면 윤석열이 문재인에 더 가깝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써보고 싶은데... 우선 이재명은 실제로 문재인과 사이도 그닥인 것 같고 다른 스타일의 정치인이라고 봐서 변화를 기대해볼만한 것 같아요
21/12/02 15:13
오늘 점심식사하는데 옆테이블사람들이 이준석 엄청 까고 있길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기사들 댓글보니 링크해주신 기사도 그렇고 실제로 그런 분위기가 팽배하네요.
사태 진정시키려면 윤석열 본인이 적극적으로 발로 뛰고 나서서 수습해야죠. 적어도 2030층을 적으로 만들지는 말아야 됩니다. 노인들도 스마트폰으로 뉴스기사 보는 시대에 젊은층들이 넷상분위기는 확실히 장악력이 있어서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21/12/02 15:16
이준석이 지금 잠행한 것은 갑자기 지른게 아니라 생각하고 지른 듯하네요.
12월 6일이 국힘 선대위 발족식이니까요. 당대표가 참석하지 않은 발족식이라면 모양새 구겨질 듯합니다. 이준석, 윤석렬 모두 타격을 받겠지만, 윤석렬이 더 타격일 겁니다. 이준석은 인지도가 충분히 올라가고 있기 떄문에 대표 그만두고 나중에 국회의원 선거 나가도 경쟁력이 있을 겁니다. 심지어 무소속으로 나간다고 하더라도요.또한 아직 젊기때문에 시간도 많이 남아있죠. 반면 윤석렬은 이번에 망하면 진짜 망하는거죠. 바로 감옥행일테니까요
21/12/02 15:26
이재명은 차근차근 바닥지지율 다지고 있습니다. 굽힐 때는 굽히기도 하고. 지금은 언론 노출 크게 나와봐야 좋을 거 없다 이거죠. 타임테이블대로 움직이는 느낌이고.
근데 윤은 어디 현장가서 한 마디 할 때마다 망언갱신 중입니다. 제 주위에서는 52시간 철폐소리에 윤 버린 사람 좀 있어요.
21/12/02 15:33
윤석열은 생각한것보다 훨씬 답이 없네요
원래도 시원하게 찍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는데 불과 한달만에 절대 못찍겠다는 마음으로 바꿔주네요 이재명은 욕하면 들어주는 척이라도 해주겠지 싶습니다.
21/12/02 15:43
생각해보면, 대권도전의 꿈까지 가지진 않는, 국회의원 자리에 만족하는 중진의원급의 입장에선,
자기네 당이 여당이든 야당이든 별 상관 없을 것 같네요. 당권과 지역구만 확실하다면 말이죠. 게다가 유리한 지역구를 차지하려면 당권싸움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것도 맞고요. 문제는 지금 윤석렬에게 붙어있는 사람들이 다 그런 사람들이라는거... 큰 그림엔 관심도 없어요. 대선 져도 자긴 상관없고, 이참에 자기네들을 위협하는 신진세력들 몰아내고 다음 총선때 또 해먹을 생각만 하고 있겠죠. 이쯤에서 나경원, 황교안만 돌아오면 그림이 딱인데...
21/12/02 15:49
그건 어디나 마찬가지죠. 그런 사람들하고 딜하면서 끌고 가는걸 리더쉽이라고 표현하겠죠. 내 지역구 내 직위 포기하고 네 대선만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사람은 없을걸로 봅니다.
21/12/02 15:53
이래서 랭겜할때 이기고 싶으면
애초에 mute all 하고 하거나 우리편 달래면서 하는게 맞죠 우리편이 삐져서 나 안함 하면 걍 무시하든지, 달래든지 해야지 하지마라 xx아 하면 악에 받쳐서 걍 잠수가 아니라 적에게 대줌 크크크
21/12/02 16:07
현시점 지지후보가 명확한 유권자들은 선거일까지 그대로 갈 가능성이 높으니 제외하고.
침대축구만 해도 껌 씹으며 당선인데 왜 자꾸 사고쳐서 표를 날려먹냐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침대축구로는 절대 당선될 수 있는 상황 아닙니다. 그리고 이건 최근 분위기 때문이 아니라 이재명 vs 윤석열 구도가 된 순간부터 그민찍? 은 효력 잃었어요. 쟤는 절대 안되니까 날 뽑는게 당연. 이런 선거전략으론 승리 특히 대선은 어렵고 또한 이 전략으로 이기는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후보자 개인기가 일정 수준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윤후보의 개인기야 뭐.. 이재명 후보를 놓고 생각해보죠. 쟤는 절대 안됨!!! 악마임!!!! 윤후보 지지자들에겐 이게 정답이라 해도 소위 중도층이나 유보층에겐 더 이상 먹히지 않아요. 그 모든 네거티브한 것들은 경기도지사 선거할 때 상당수 상쇄되었거든요. 물론 대장동이니 새롭게 등장한 것들 있지만 이건 국힘쪽에 오히려 마이너스되는 거라 공격하는 게 더 이상 의미 없을겁니다. 반문? 반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친문과 민주당 색이 가장 옅은 민주당 후보입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선 문재인 당시 후보에게 미친듯이 네거티브(..) 하다 패배한 사람이고 이후 문정권에서 내각도 의원은 더더욱 아니었기 때문에 친문.민주당 색이 옅어요. 그냥 자기 독자노선 걸어왔고 지자체장으로 꽤 잘한 사람이란 이미지가 훨씬 강하기 때문에 -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유보나 중도층에게 어필하는 이미지입니다 - 반문. 반민주당 이런 게 그닥 의미 없습니다. 조국에 대한 사과? 부동산에 대한 사과?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니라도 민주당 소속으로 누구보다 부채의식 없이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솔직히 본인이 책임질 위치에 1도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사과 아무 문제 없이 할 수 있고 나는 다르다. 까지 가는데 문제 없는 민주당 후보입니다. 윤석열. 이란 이름으로 정치를 시작할 때는 반문.반민주당이 충분히 의미가 있었고 그것으로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당을 접수하고 확장을 하고 이게 모두 가능했지만 그건 결집과 당접수까지에만 써먹고 끝냈어야 하는데 그걸로 대선 끝까지 속된 말로 날로 먹으려 하니 망하고 있는거죠. 와중에 당내부는 당권 서로 먹으려는 사람들로 난장판이고 후보는 당권은 내거! 라고 혼자 착각하며 술 드시기 바쁜데 대선 치루는 정당의 자중지란은 생각보다 유권자들에게 꽤나 안좋은 신호 주고 이게 계속 누적된다는 걸 알아야 해요. 왜냐면 윤후보가 당선되면 아무리 민주진영이 180석이라 해도 국힘이 여당되는데 당선 이후 이전투구하는 여당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꼴이거든요 지금 모습들이. 심지어 이재명의 민주당. 이란 네이밍과 함께 후보 아래 똘똘뭉쳐 달리는 민주당 모습이 상당히 대비되고 있는 상황이죠. 지난 서울.부산 시장 선거를 널널하게 이긴게 국힘에겐 오히려 악재입니다. 그 두개의 선거가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였다 생각하고 대선은 그냥 제로베이스에 출발. 이라 생각했어야 하는데 그 선거의 승리가 국힘 전체는 물론이고 윤후보 심지어 이준석 대표에게까지 필요 이상의 뽕을 줬어요. 저 두개의 선거야 말로 반문. 반민주당으로 나온 결과고 그렇기 때문에 그민찍.을 또 시전하면 재탕이라 생각했어야 하는데 그걸 놓친 게 국힘쪽의 큰 실책입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색이 매우 옅은 후보기 때문에 그민찍이 더더욱 안통한다는 걸 너무 간과했어요. 또한 선거일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후보자 개인에게 점점 집중되고 비교되는데 윤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개인으로 절대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걸 채울 수 있는 몇개월의 기간들을 본인이 허허 거리며 날려먹었으니 자업자득이겠지만요. 박근혜. 케이스가 있지만 그는 박정희 딸이고 대통령 되기 전까지 정치인 박근혜로 보여준 성과들이 분명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토론을 아무리 못해도 흐린눈하며 찍는 이들이 많았지만 윤석열은 그런 케이스가 전혀 아닙니다. 이재명 vs 윤석열 1:1 토론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유보층이 누구에게 한표를 줄까요? 대선은 복수하는 투표가 아니고 미래를 생각하는 투표입니다. 윤캠프는 정말 선거 이기고 싶은 생각 있으면 지금이라도 그민찍. 버리고 국힘 정체성에 맞는 정책들 쏟아내서 정책 투표 되도록 방향 틀어야 합니다. 물론 후보가 그 상황을 버틸 수 있는 지는 둘째 문제지만 그민찍이나 네거티브로는 선거 못 이깁니다. 그리고 네거티브는 보통 지고 있는 사람들이 하는 건데 그민찍? 하며 침대축구로 승리 하겠다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이쪽을 택하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죠.
21/12/02 16:21
그 국힘 정체성에 맞는 정책이 주 52시간 철폐와 최저임금 철폐...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가 윤캠 쪽에선 주류의견이라 말을 꺼낸걸지도...??
21/12/02 16:53
정체성에 맞는 말을 지금 계속 하고 있는거라 보입니다. 저는 국힘 싫어하지만 윤석열은 찍을듯 합니다. 원래 국힘은 늘 눈꼽만큼 생각도 없는 정책들을 선거전에 미끼로만 쓰던 정당입니다. 불과 저번 선거때만해도 국힘 민주 공약이 크게 차이가 없었어요. 민주당을 찍었던 이유는 공약을 지키려 노력을 한다는 거에요. 국힘은 늘 자리에 올라가면 공약에서 했던 말들은 그냥 선거전에 으례 하는 공수표로 치부하고 맙니다. 그런게 싫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윤석열은 정치경력이 짧아서 그런지 자기 생각 여과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대로만 되면 후퇴가 되든지 발전이 되든지간에 진심을 담은 정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저번 선거때 누구나 최저임금 만원 외쳤지만 막상 실제로 하려하니 누가 반대하고 누가 찬성하는지 나오잖아요. 이번 대선은 국힘이 지난 어느때보다 정직하게 자기 생각 말하는 선거라 봅니다. 윤석열이 여과없이 말하고 다니기 때문인데.. 저는 좋은 거라 봅니다.
21/12/02 17:00
전 그런면에서 예를들어 이재명이 무서운게 조카 변호? 그냥 사과 해 버려요.
이거 반대 상황에 윤은 사과 못 할 겁니다. 이 양반은 목적을 위해서 자존심 그런거 없습니다. 만약 두 사람이 지금 이 시간부터 서로 위치 바꾼다고 치면 이재명은 직접 제주도 간다는데 돈 걸 수 있습니다. 저는 이수정이 있는한 죽어도 거긴 못 찍을거 같긴 한데... 반대도 싫고...대환장이네요.
21/12/02 19:03
다른 예를 들자면 이재명은 이낙연 후보 고향가서 대놓고 말했죠
이낙연 전대표님 잘 모시겠다고...... 위치 바꿨으면 지금쯤 종로에서 이재명이 이준석 업고 나타났다에 500원 겁니다.
21/12/02 17:36
그래서 저는 국힘이 타이밍이 안 좋다 생각하는게
반문, 반민주당으로 얻은 과실이 고작 보궐선거라는 점입니다. 뽕받는건 당연한 수순이었겠지만 이왕이면 과실이 지선이나 총선이었으면 어땠을까... 정도의 생각입니다. 정치에도 만약이란 없지만요.
21/12/02 17:30
국힘은 그동안 그 수많은 기회들을 개발로 내쳐버리며 180석으로 밀린게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나 보내요 아니먄 진성 꼰대들의 민주주의 못잃어가 발동한건지
21/12/02 18:09
아니 진짜 윤석열 말하는 꼬라지 보면 이재명보다 더 무서워요 진심으로
이재명은 하.. 진짜 나라 망하려나.. 싶은 수준이면 윤석열은 와 진짜 이 인간 되면 나라 개작살나겠구나! 이 정도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