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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8 10:17
부정 62프로 ..... 4년전에는 상상도 못 할 일이 크크크크 민주당 20년 해먹을지 알았는데 4년만에 다 까먹는것도 능력입니다.
21/11/08 10:33
놀랍게도 집권 말년 지지율중에 최상위권입니다... 오히려 말씀하신거랑 반대로 이렇게 지지율이 높을줄(=부정이 낮을줄) 상상도 못해야되는게 맞지요
21/11/08 10:54
정치를 잘 해서 지지율을 선방한 게 아니라 지지율을 위해서 이런 저런 일들을 벌인, 정치-지지율이 완전히 가치전도된 첫번째 정부라고 생각해서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포츠 통계도 시대보정 하는 것 처럼요.
21/11/08 10:57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자유이고 반박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만 제가 한 얘기랑 다른 얘기라서요.. 그냥 대통령 지지율이 이렇게 많이 빠질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하시길래 역대 모든 정부에서 그래왔고 오히려 덜빠진편에 속한다는 얘기를 한 것 뿐입니다.
21/11/08 11:16
다른얘기라뇨. 정부들 거쳐오면서 추세가 지지율에 점점 신경쓰는 건 맞는데 이번엔 특히나 다른 정부보다 지지율관리에 목을 매던데 그 영향이라는 거죠. 그리고 지지자들도 과거 사례를 보고 일단 무슨일이 일어나든 무지성으로 지지하고 당내노선 변경을 유도하는 쪽으로 하자는 움직임도 어떤 때보다 컸고요. 그 영향으로 낙폭이 적어보이니 숫자 그대로 보는 게 의미없다 이겁니다.
21/11/08 11:30
[정부들 거쳐오면서 추세가 지지율에 점점 신경쓰는 건 맞는데 이번엔 특히나 다른 정부보다 지지율관리에 목을 매던데 그 영향이라는 거죠]
첫 댓글은 그냥 4년 전에는 민주당이 20년 해먹을 줄 알았는데 부정이 62%나 되다니! 이고 그에 대한 답으로 부정 62면 최상위권입니다; 가 나온 거고 위에 말씀하신 건 첫 댓글과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아요..
21/11/08 12:39
역대 최초 민주당 콘크리트를 만든 정부라서 생기는
현상이지요 어떤일이 일어나도 30% 밑으로는 절대 안 빠지겠죠 근본적으로는 노무현 정부의 영향이겠지요
21/11/08 10:24
앞으로 터질 것들이 있을 지 없을 지 알 수 없으니 다 터졌는 지 알 길은 없죠.
여당이든 야당이든 앞으로 터질 것들은 계속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1/11/08 10:27
대장동 관련 혐의가 너무 명백해져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교체될 가능성도 있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당 대선후보가 그런식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 보입니다.
21/11/08 10:43
가능성 1. 영화 아수라 시나리오 발생 - 이재명 후보 긴급체포 + 구속 수감
가능성 2. 이재명 후보의 성추행/성폭행 사건 발생 - 피해자 증언 + 증거물 발표 가능성 3. 이재명 후보의 건강 악화 - 정상적인 생활 불가능 수준 or 사망 이정도의 가능성으로 보고있습니다.
21/11/08 11:10
이재명의 지지율이 한동안 저 상태로 간다면, 플랜 B든 플랜 C든 ... 민주당은 발악적으로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나 재경선도 생각보다 간단치 않을 것이고, 당사자가 `무려` 이재명이니... 순순히 내려놓지도 않을 것이며, 그 후폭풍 또한 만만치 않겠죠. 앞으로 이 판이 많이 요동칠 것 같군요. 경기도지사 징크스를 말하는 사람들까지.... 이인제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21/11/08 20:53
이낙연이 되어도 승산이 없어보이긴 마찬가지입니다. (현 시점) 이낙연이 그렇게 매력적인 후보였으면 그렇게 원사이드에게 지지도 않았겠죠.
21/11/08 10:56
막상 후보선출 끝나니 20대도 윤이 이기는 조사가 나오네요. 전 후보들 보고 실망해서 제일 욕먹는 양비론잔데 홍준표 지지세에 역선택은 상당히 많았던 걸로 보입니다. 특히 홍 떨어지면 이재명 찍는다는 사람들은 특히...
21/11/08 11:13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죠.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야당 지지자인 저한테 민주당 경선 투표하라고 여론조사 전화 받으면 전략적으로 생각해서 추미애 선택하겠죠.
21/11/08 10:20
이제 대진도 나왔고 선수들 등판했으니 진짜 숫자가 나오기 시작하겠군요.
개인적으로 이번 대선에서는 현 여당이 정동영 득표율을 깰지, 깨면 얼마나 깰지에 제일 관심이 갑니다.
21/11/08 10:23
새삼스러운 말이지만
촛불 들고 광화문 나가던 당시를 돌이켜 생각해봤을 때 이 지경까지 오리라고는...... 현직 검찰총장 했던 사람이 야당 대통령 후보고 아예 20% 차이나는 유력이라니
21/11/08 10:29
대략 굵직한 후보들은 정해진것 같고 몇가지 변수 (안철수, 심상정의 완주 여부?) 정도만 남은 것 같습니다.
생각 보다 윤석렬이 지지율 나오네요. 웬지 홍이 윤을 많이 도울거 같습니다. (젊은 층 마음 달래기?) 이준석도 대선 승리한 당대표 타이틀을 위해 최대한 밀어줄텐데 문제는 윤이 받을까요? 이양반 필요없어 껒여 할 수도 있는 성격이라고 봤는데... 근데 주변에 제가 제일 싫어하는 썪은내 나는 정치 고인물들이 많아 오히려 승기탄 마당에 노련하게 굳히기 할 수도 있겠다 싶긴해요. 이제 제가 선택할 차례인데 이번처럼 후보가 다 정해졌는데도 마음이 전혀 안정해진 선거는 처음이네요. 기권 투표부터 당일날 누구든 찍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재명: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함. 누가 되든 각자도생이고 사실 나까진 잘 살아 남을 수 있을듯. 하지만 인간적으로 제일 싫음. 윤석렬: 되면 생각보다 무난할지도. 물론 칼춤은 거하게 출듯. 인간적으로 두번째로 싫음. 이 양반 보다 주변 인물들이 더 싫음. 평생 최악으로 여겼던 정치인 군집을 내손으로 과연 뽑을 수 있을까? 마음 먹고 갔다가 차마 못찍고 빈 종이를 낼듯. 안철수: 일단 될 가능성이 없음. 조금이라도 지지율을 올려줘서 정치 수명 늘려주는게 본인과 나라에 도움이 될까? 고구마 100개 먹은 스타일이라 너무 싫지만 위 두 양반보다는 덜 싫음. 아 진짜 고민입니다.
21/11/08 10:34
다 싫은데 그와중에 하나는 찍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크크크. 기권 투표 진지하게 고민하고는 있는데 투표권 가진 이후로 한번도 투표를 안하거나 기권 투표를 한적이 없어서 그 또한 마음에 걸리네요. 아 왜 하늘은 이재명을 낳고 또 윤석열을 낳았는가...
21/11/08 10:38
https://www.facebook.com/joonpyohong21/posts/4427828033998233
[홍준표 페이스북] 이번 대선에서 저는 우리당 경선을 다이나믹하게 만들고 안개속 경선으로 흥행 성공을 하게 함으로써 그 역할은 종료 되었다고 봅니다.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전당대회장에서 이미 밝힌대로 거기까지 입니다. 사상 최초로 검찰이 주도하는 비리의혹 대선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저를 열광적으로 지지해준 2040들의 놀이터 청년의꿈 플랫폼을 만들어 그분들과 세상 이야기 하면서 향후 정치 일정을 가져 가고자 합니다. 나머지 정치 인생은 이땅의 청장년들과 꿈과 희망을 같이 하는 여유와 낭만으로 보내고 싶습니다. 저에게 그동안 수천통의 카톡과 메세지를 보내주신 여러분들께서는 곧 개설될 청년의꿈 플랫폼에서 만나기를 기대 합니다. 회원수가 100만이 되면 그게 나라를 움직이는 청년의 힘이 됩니다. 상당히 강하게(?) 안도와줄거라고 선언을 해놔서 과연 맘을 돌릴지는 미지수긴 합니다.
21/11/08 10:51
준표형 더 큰 그림 그리고 있었군요. 다음 대선 까지 그리는 건가...
하긴 윤석열이 되더라도 혼란이 예정되어 있다면 그 편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여당내 야당 포지션을 잡는게 유리하긴 하죠. 역시 고수네 이 형...
21/11/08 10:30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247
[데일리 오피니언 제471호(2021년 11월 1주)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내년 대선 결과 기대, 다음 대통령 선택 기준, 전직 대통령 사면] 조사일 : 2021/11/04 갤럽 조사에서는 특이한 점도 나옵니다. 전반적인 추세는 [야당 대통령]을 바라는데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로는 이재명이 1위? 물론 국힘경선 전 조사니까 이번달중엔 윤석열이 추월도 하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거기다 박/이 전대통령에 대한 사면여론도 상당히 누그러진(?) 상황이라 야당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박/이 전대통령 사면 역시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구요. 요약 -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37%, 부정률 56% -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0%, 무당(無黨)층 23% - 2016년 4월 총선 이후 이후 국민의힘 지지도 최고치, 대선 경선 영향 추정 [-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자유응답): 이재명 26%, 윤석열 24%, 홍준표 15%] [- 내년 대선 기대: 여당 후보 당선 33%, 야당 후보 당선 57%] - 대통령 선택 기준: 능력/경험 25%, 공약 25%, 소통/화합 20%, 도덕성 17% 순 [- 전직 대통령 이명박·박근혜 사면 44%, 반대 48%] <정당 지지도> 20대 : 국힘27% / 민주27% 30대 : 국힘21% / 민주39% 40대 : 국힘26% / 민주44% 50대 : 국힘47% / 민주26% 60대이상 : 국힘56% / 민주20% <전직 대통령 사면> 20대 : 찬성 19% / 반대 69% 30대 : 찬성 20% / 반대 71% 40대 : 찬성 32% / 반대 61% 50대 : 찬성 57% / 반대 37% 60대이상 : 찬성 72% / 반대 21%
21/11/08 10:32
이거 홍준표 있어서 그런거 아니에요? 여당 후보 1명 대 야당 후보 2명인 선호도 조사를 근거로 이재명이 1위라는 주장을 하기는 근거가 너무 빈약하죠. 이제부터 나오는 조사를 봐야죠.
21/11/08 11:02
쓰레기같은 정치인 놈들이 힘들게 나가서 탄핵시킨걸 왜 지가 사면을.. 혈압오르네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민주당은 이낙연이 더 싫었습니다. 문제는 부동산도 혈압이 오른다는거죠 크크크크크
21/11/08 13:01
저도 대체 왜 사면해주나 싶긴한데
계속 사면얘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점점 여론도 조금씩 달라지는거보면 몇년내로 사면되는건 어쩔수없는 흐름아닐까싶습니다.
21/11/08 10:43
윤석열이 남은 기간 얼마나 똥 뿌리냐가 변수인데 정부 삽질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요소수 대란 같은 거 터지는 것도 온전히 정부 책임으로 넘어갈거라 윤석열이 유리한 게임이긴 하죠.
근데 윤석열이 국정 말아먹는 거 1년이면 충분해 보여서 다음 총선에서는 또 민주당이 할만할 겁니다.
21/11/08 10:57
노무현이 대통령이면 다 노무현 탓이고 박근혜가 대통령 이면 다 박근혜 탓인거죠. 사람들이 세세한 인과관계까지 따지지 않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윤석열 대통령이면 전부 윤석열 탓이 될 거라..... 뭐. 180석이 반대한다 뭐다 이런 변명도 별로 안 통할거예요.
21/11/08 10:48
경선후라 야당이 최대치 얻은거 같긴 해도 차이 많이 나네요 여당쪽에서는 반등시킬만한 재료가 없다는게
도덕성은 둘다 망이고 공약도 특별하게 차이나는것도 아니고 정권교체을 뒤집을 만한 요소는 없어 보입니다 윤석열이 경선때 처럼 실수연발만 하지 않으면 무난하게 당선될거라고 예상합니다
21/11/08 10:48
이명박근혜를 사면하던 말던 니들이 뭘 하는지 모르겠고 난 무조건 [민주당] 반대 이것도 꽤 크죠.
윤석열 보면 왠지 다음 대선엔 난 무조건 [국힘] 반대가 나올 거 같은데 사이 좋게 나눠서 하자 크크크크
21/11/08 10:49
대부분 야당 경선 주간에 조사한 결과라
TBS 조사를 제외하고는 일부 야당 지지자의 과표집이 되어 졌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봐야할 여론조사들이 대부분이네요.. 이제 시작이죠.
21/11/08 10:50
저는 정치는 잘 모릅니다만, 대통령을 비롯해서 이번 여당은 뭔가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나 여당의 자리라는 것은 백성 ─ 국민을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자리이지 자기들 이상을 실현하라고 주는 자리는 아니거든요. 아, 물론 역대 정권 중 어느 정권도 순수하게 국민들 잘 먹고 잘 살게 하려고 온전히 몸바친(...) 정권은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무조건 자기들 이상 실현에 모든 걸 걸지는 않았는데(심지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도 그랬던 것 같지 않고요), 이번 정권은 민생보다도 자기들 이상 실현을 우위에 놓는 경향이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21/11/08 11:11
공감합니다.
지금 정권과 여당 관련인들은 오만해요. 시장을 사회를 국민을 나라를 다 이겨 먹으려고 들어요. 그런데 그게 말이나 되나요.
21/11/08 10:56
운동권 독재에 이재명이라는 폭주기관차를 얹는걸 상상하면 윤석열도 감사하죠. 민주당의 독주를 내년 대선과 지선에서 브레이크걸고 권력의 균형을 어느정도 되찾은 상태에서 양당 모두 구태를 몰아내는데 집중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21/11/08 10:56
아무리 그래도 이재명이 정동영에 견줄급은 아니죠.
넉넉하게 오차범위까지는 들어가리라 봅니다. 6개월전 여론조사로 따지면 대통령은 이회창-정몽준이 대통령인데요.
21/11/08 10:58
집권초기에 지지율 80프로 찍었는데 결국 내려오긴하네요. 그땐 xx 하고 싶은거 다해..저도 외치고 다녔던
뭐 자업자득이긴 하지만요.
21/11/08 11:04
여론조사 결과보니 20대 30대도 윤석열이 이기는데 자기들이 2030을 대표한다는 모 자의식과잉 커뮤니티 유저들한텐 "여러분 세상은 키보드 밖에 있어요"를 전해주고 싶네요. 크크
21/11/08 11:09
님이 지칭하신 그 유저들은 애초에 2030도 아닌 밭 갈러 위장잠입한 요원들입니다. 그들이 하는 말이 실제 2030 여론인 게 아니라.
21/11/09 23:42
나왔네요
윤석열 지지 안하면 너 2030 박탈 크크크크 오늘 2030지지율 여러군데 떴는데 경선 끝나고 20대가 대부분 이재명한테 몰렸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더 날뛰어 주세요. 지지율 더 내려가게요.
21/11/11 12:33
신참님이 이 댓글 쓰신 이후로 2030에서 윤석열이 이재명 뚜까패는 여론조사 계속 보셨을텐데 이제는 생각이 좀 바뀌셨는지 궁금하군요.
21/11/08 11:14
펨코 정갤이 밭갈이들한테 먹힌거고 정갤 밖에서는 정갤이 비웃음 당하는 편이죠. 찢찍탈을 진심으로 얘기하는 멍청이들이라면서.. 그렇다고 윤석열이 2030한테 비호감이 아닌건 아닙니다. 윤석열은 말조심해야 할거에요
21/11/08 11:09
개인적으로...
윤석열보단 차라리 이재명이 나은데... 이재명은 180석을 뒤에 두고 있어서 나라 찢기 그 이상을 진짜 할것 같고. 윤석열은 서로 하는것 없이 시끄럽기만 할거 같아서... 당장 표 주라 그러면 윤석열에게 줘야할것 같습니다.
21/11/08 11:21
그래서 이번 대선은 절대 인물싸움으로 표를 주는게 아니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이재명과 180석에 사법개혁 언론개혁 콤보는 정말 무서워지거든요,
21/11/08 11:12
현 시점에서는 윤석열이 6대4 정도로 유리해보이는데 아직은 모른다 봅니다
제 개인적인 극불호와는 별개로 정치인으로서의 이재명의 강점이 분명 있는지라..
21/11/08 11:15
저도 한때 이재명의 강점(이재명은 합니다)을 높히 산적이 있는데, 막상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니 무섭네요.
여론(민심)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인것 같아서요. 그게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엄청난 단점이 될 수도 있죠.
21/11/08 11:16
저는 그점을 매우 혐오하지만 그걸 좋아하는 국민들도 분명 있으니까요..
그리고 대선토론 때도 논리정연함과는 별개로 이재명의 기세(?)를 윤석열이 잘 받아낼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홍준표가 몇살만 더 젊었어도 이재명 카운터로 딱이었을텐데..
21/11/08 11:17
여론조사는 추세를 보는 것이 중요한데 컨벤션 효과가 당분간은 있을 겁니다.
이와는 별개로 언급하신 여론조사는 대부분 ARS 조사에, 일부 유선 전화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수 과표집 경향이 있죠.
21/11/08 11:25
- 이재명 30%, 윤석열 35%, 심상정 6%, 안철수 7%, 태도유보 20%
- 이재명 27%, 홍준표 35%, 심상정 6%, 안철수 8%, 태도유보 23% 그렇다고 하기에는 11월 4일날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격주 1회 진행하는 무선전화면접 100% 여론조사에서도 윤석열이 우세하게 나왔습니다. 옛날에는 ARS 윤석열 우세, 면접 이재명 우세였는데 최근은 ARS건 면접이건 윤석열 우세성향으로 나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21/11/08 11:32
이재명은 후보 확정되었으나 홍준표 윤석열이 치열하게 싸워온게 지난 주이니 추세가 야당에 유리하게 나올수는 있겠죠.
다만 본문에 언급된 조사처럼 현격한 차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드린것처럼 본문 조사들은 야당 과표집이니까요.
21/11/08 11:35
야당 과표집이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냥 조사해 보니 그런 성향이 보이더라는게 나오는 거죠.
오히려 지금과 같이 혐오대결로 나가는 대선이라면 투표율이 떨어질 테니 ARS가 더 실상황을 잘 반영해 주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도 나옵니다. 전화면접이건 ARS건 그 특성이 있다는 거지 야당 과표집이라는 표현을 쓰는 건 아닌 거죠.
21/11/08 11:41
여론조사 전문가도 ARS는 보수적 응답이 높다 보기 때문에 야당 과표집이라고 하는 표현을 못쓸 이유가 없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01_202109241117082901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경험적으로 봤을 때 ARS는 특성상 실제 전화면접 조사에 비해서는 보수적 응답이 좀 더 높다는 특성도 지금까지 조사에서는 확인이 되는 측면이 일정 부분 있습니다]
21/11/08 11:44
정확하게 말하면 정치고관심 층이 ARS에서 많이 반영된다는 거죠.
저 링크에서 무슨 의도로 ARS는 보수적 응답이 높다라고 이야기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현 상황에서 보수층이 정치고관심층으로 들어온 비율이 많다는 식의 의도로 보는게 타당할 겁니다.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이 무관심층으로 빠지는 건데 현 정부가 진보계열인것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진보쪽이 무관심층으로 빠지는 비율이 높겠죠. 상대적으로 보수계열들이 현 정부에 분노하는 비율이 높을테니 당연 정치고관심층으로 들어가는 비율도 높을 거구요. 정작 저 링크에서도 과표집이라는 표현을 쓴 적은 없습니다.
21/11/08 11:28
근데 앞으로 대통령 5년이상 해먹기 힘들겁니다. 딱히 노무현 박근혜 같은 사람이 나오기도 쉽지 않고 이런 식으로 5년씩 번갈아 가면서 해먹을 확률이 높죠 .
그나저나 윤석열이 대통령될 가능성은 아주 높아졌는데 말이죠 사실 지금 시점에서 역전하는거는 전례가 없었죠. 하지만 대통령되어도 참 힘들거 같아요. 그때되면 문재인 재평가 나오겠죠...흠..부동산만 빼면 뭐 다 잘했지 이런 평가 말이죠...
21/11/08 11:35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재명 후보가 자꾸 '집은 공공재,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 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거 고집하면 대선 힘들다고 봅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정말 한국사회에서 저 논리가 대부분의 대중들한테 통할 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우리나라 사회에서 '집은 내 개인재산이 아니라 공공재 성격도 있으니까 팔 때 세금 많이 뜯겨도 어쩔수 없지'라는 생각을 가진 국민이 몇이나 될까요? 일부 진보진영에서는 동의하겠지만 우리나라 중도층이 동의할 생각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이재명 후보는 표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후보라고 생각하는데 본인 지지자들을 위함인지, 본인의 확고한 정치철학인지 여당 경선이 끝났음에도 슬쩍 스탠스 바꾸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강하게 말하더라고요. 물론 세세하게 들어가면 1주택자, 필수주택자들은 오히려 보호하겠다 이런 이재명 후보의 인터뷰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유주택자들한테 박히는 인식은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유주택자한테 지금보다 더한 세금이구나'죠. 일단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내 집이 세금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내 재산의 가치도 매우 불안정해질거라는 생각이 박히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반대쪽에서 망언을 얼마나 하든 ,이명박근혜 사면이든 다 상관없고 일단 규제를 더 풀고 세금을 절대 더 올리지는 않을 거 같은 윤석열한테 유주택자 중도표가 몰빵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다른 문제 다 제쳐두고 세금폭탄, 내 재산 가치 지키는게 몇천~억 단위 금액이다보니 본능적으로 1순위거든요. 만약 부동산 차액이 불로소득이라는 논리에 동의한다고 해도 막상 내 돈이 환수 되는거는 심리적으로 또 다른 문제죠. 그렇다고 중도 무주택자한테 먹힐 정책, 발언이냐? 유주택자보다는 조금 더 낫겠지만 무주택자한테 먹히는 발언인 것도 전혀 아니라고 보고요. 박근혜 탄핵 직후면 통했을 수도 있지만 지금 문재인 정부가 강한 규제로 시장 망쳐놨는데 거기서 지금도 규제가 약한거니까 더 강한 규제를 하겠다는거 자체가 대부분이 동의하기 힘든 논리니까요. 그냥 이게 상당수의 중도층한테 윤석열후보의 전두환,개사과 망언을 뛰어넘는 최고 이재명 지사의 망언이라고 보네요. 물론 불로소득 환수에 대한 국민들 인식이나 유주택자들 지지율같은 통계가 제대로 없다보니 제 뇌피셜이긴 하지만요 크크
21/11/08 12:47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도대체 언제부터 한국에서 부동산이 공공재이고 부동산으로 번 돈은 불로소득이니 환수해야한다는 공감대가 있었죠? 제가 알기로 그런 적은 산업화가 어느 정도 시행된 이후로 한번도 없었는데요. 현정권이 부동산으로 삽질하는 근본적인 이유도 그 개념때문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이재명은 거기서 한술 더 뜰 기세이니 대선 어렵다고 봅니다.
21/11/08 12:57
민주당이 표계산을 똑바로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참 이념적으로도 후지고 정치공학적으로도 이득이 없는 내용이죠. 박근혜 정부 말년 보는거 같은데.
게다가 이재명은 한다면 하는 강성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문제인 점도 있어요. 대충 표를 위해 지지자층에게 던지는 말과 진짜 국정철학이 구별이 안되요. 무슨말이냐면 공약 블러핑을 못치는 후보인것 같아요. 아주 불리합니다.
21/11/08 11:54
음.. 이런 식으로 가면 안철수가 완주할 가능성이 크네요.
지금 여론을 보면 야당쪽은 안철수가 완주할리가 없다/완주하면 역적취급 이고 여당쪽은 이번에는 꼭 완주하길 바란다는 식의 언급이 많습니다만 3개월후에 그런 여론지형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네요. 한 진영의 지지층이 변화를 보면 중도성향이나 스윙보터에 가까운 외각층부터 무너지는데 그걸 받아먹을 존재가 있느냐 없느냐는 결집하려는 구심력에 크게 작용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소위 반문진보층(ex. 윤미향,조국을 비판하는 진보성향) 또한 상당하고 국힘쪽으로 절대로 표를 안줄거라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가느냐가 관건입니다. 당연하게도 이재명의 숙제는 이들과 조국수호대의 표를 어떻게는 양쪽다 아우르면 이탈을 최소화시켜 받아내는 것이고요. 그런데 안철수가 단일화나 사퇴로 문항에서 사라지지 않고는 반문진보층을 여당표로 흡수하지 못해 10퍼센트 정도의 격차를 좁히지 못할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철수의 존재는 민주당에게 더 큰 악재일수도 있어요]. 지금이야 안철수가 뭔가 당연하게 보수쪽 인사로 분류되지만 그렇게된건 의외로 최근입니다. 이번 정권 들어서고도 한참후인 바른미래당 출범시키면서 보수로 분류되기 시작한것이고 기간으로 따지면 진보쪽으로 분류된 기간이 길었습니다. 안철수 자신도 중도적 가치를 표방하는것에는 포기한적이 없었습니다. 초창기때부터 보수표를 잠식하냐 진보표를 잠식하냐에 논쟁적이기도 했었고요. 예측을 해보자면 만약 49대51 엄대엄 싸움으로 가면 윤석열쪽에서는 소값으로 얼마를 치르든간에 단일화를 추진할겁니다. 투표 몇주전에만 단일화되면 되는거지 서두를 필요는 없고 안철수 자신이 드루킹에게 당한게 얼마인데 자기때문에 정권교체가 파토나는 선택은 안할겁니다. 만약 지금처럼 10퍼 이상 차이나게 윤쪽으로 기울면 안철수는 완주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게 반문진보층이 여당표가 되는걸 막아 정권교체확율을 높일테니까요.
21/11/08 12:06
안철수가 완주한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민주당 표를 갉아갈지는 의문입니다.
최근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과 단일화를 했다는 측면도 있고, 국민의힘 합당 논의까지 나왔던 후보인데요. 물론 과거에는 보다 중도적인 포지션이었겠지만, 정치인 포지션이야 순식간에도 변화하는 것이고 유권자 인식도 그에 따라가지요. 오히려 윤석열을 비토하는 갈 곳 잃은 보수표들이 안철수로 간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1/11/08 12:51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핵심지지층일수록 안철수가 갉아먹을수 있는 표는 없을겁니다.
문제는 무당층이나 스윙보터에 가까운 중도적 지지층들인데요. 대선막바지를 향해가면서 양쪽으로 결집해갈때 어느쪽을 더 방해하는지 판단하는건 꽤 어려운 문제입니다. 예전 국민의당 돌풍때도 어디표를 갉아먹었냐가지고 평론가마다 평가가 달랐다고 생각됩니다. 엄대엄 상황이 지속되면 안철수와 국힘사이에 적당한 단일화 이벤트가 일어날 겁니다. 그 시점은 올해안에는 아예 움직임이 없을것이고 빨라야 내년 1,2월쯤일테고요. 만약 내년에 봤을때 지금 같은 격차가 나올때에만 안철수가 완주할거라 예상합니다.
21/11/08 12:07
플레이어가 정해졌으니 이제 지지율 보고 결집들을 할려고 하겠죠 어차피 지금 당장 뽑는것도 아니고 여론의 추이를 보고 기다려 볼렵니다.
21/11/08 12:22
어차피 덜 싫은 놈 찍을 수 밖에 없는 대선이 되어서...
비호감 게이지에서 윤이 나 싫어해죠 아주 발악을 해도 찢을 따라 잡을 수가 없죠.
21/11/08 12:35
이재명은 지금 어떻게든 좌클릭 좀 철회하고 2030 중도층 뺏어올 생각 해야죠. 윤석열이 똥볼차고 있는데 지금이 정말 마지막 기회일겁니다.
21/11/08 13:52
민주당 딱지를 등에 단 이재명이 젊은층에서 윤석열을 이길수 있다고 상상하는걸 보면 , 40대 진보대학생들은 대학생인척 밭갈다가 자기들이 진짜 대학생이라고 착각을 하는건지 참...
좀 제대로된 씨를 뿌리고 밭을 갈 생각을 해야지 뿌려놓은 씨앗이 문재인 4년과 이재명인데 밭만 백날 갈아봤자 무슨 소용임? 이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씨앗이 좋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애초부터 말이 안박히는걸 깜빡했네요~.
21/11/08 14:02
저는 이재명 불호의 상당부분은 [극단성]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이재명이 기본시리즈, 공공재 드립 미는 대신 적당히 말만 번지르르하게 "이재명은 합니다" 구호만 공허하게 외치면서 [계곡도르 사이다 이미지]만 유지하고 정책은 두루뭉실하게 밀고나갔으면 중도 확장에 더 유리했을거라고 봅니다. 중도층이 부담스러워하는 강력 정책을 "이재명은 합니다" 구호와 함께 외치는게 너무 맛이 세다고 생각해요 크크
21/11/08 15:11
윤씨나 국힘일당들 하는 꼬라지보면 이번에 된다해도 5년후에 또 정권교체될 가능성높고 이준석은 다시 5년 밀리겠네요 크크
개인적인 생각은 이번에 정권교체 안되면 이준석이 다음에 나와서 될거 같네요 본인이 사고없이 무난하게 가기만 한다면....
21/11/08 18:47
제 평소 생각과 비슷하네요.
2030이 윤이 아닌 홍을 몰아줬다고해서 그 표가 이재명과 민주당에게 갈꺼냐? 라고 묻는다면 저는 절대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굳이 세대별로 분류할 필요도 없습니다. 막상 선거 임박하면 이슈는 정권교체냐 아니냐로 집결될겁니다.
21/11/08 20:05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민주당 180석+이재명......이면....진짜 죽어라 폭주할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견제를 해서 좀 경각심을 줘야 달라지려는 시늉이라도 하지 않을까요...근데 윤석열 주변 인물들도 참 비호감인데 크크 ㅠㅠㅠ 쉽지않네요 참
21/11/08 20:37
가장 정상으로 보이는 사람이 김동연인데, 현재 구도로는 당선가능성이 거의 0에 수렴하니....
선거권 가진 이후로, 이렇게 갑갑한 선거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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