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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8 00:07
말씀대로 이준석의 제일 큰 문제는 별 거 아닌 이슈로 쓸데없는 논란거리를 만드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온건파는 피로감 느끼고 지지를 철회하죠. 막상 제대로 내놓은 의제도 없고요. 그나마 내놓은게 여가부 통일부 폐진데 너무 나갔다 싶은지 당내에서도 공격당하고 반쯤 없던일 됐죠.
당내갈등까지 이준석 탓 할 수는 없는데, 이정도면 이준석도 문제가 있습니다.
21/07/28 00:08
어차피 이준석 아니었으면 나경원이 당대표가 되었을 테니 국힘 입장에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보고요
(뉴스공장 나가서 김어준한테 휘둘리는 나경원보다야 이준석이 1000배 낫죠) 본격적 대선 레이스가 될 때까지 좀더 지켜보고자 합니다 이준석 대표가 취임한지 꽤 시간이 지났다고 하셨는데, 전당대회가 6/11었으니 한달 반밖에 안 지나긴 했습니다 전 그리고 이준석이 말을 많이 하는 과정에서 말실수가 좀 나온다고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말실수가 두려우면 누구처럼 입닫고 불통으로 일관하면 되긴 한데 그게 바람직하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21/07/28 00:09
아직 리스크라고 불릴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긴 합니다..
내부비판 문제는, 오히려 젊은 당대표이기때문에 어느정도는 내부정리를 할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윤석열 관련해서 중진이란 양반들이 대놓고 들이받는건 좀 과했죠. 특히 아직 당내로 들어오지도 않은 인물에 대해서 중진이라는 인물들이 '어쨌든 우리편'이러고 있는건 그냥 한숨밖에 ;;; 이래저래 본인이 하고싶은것과, 당 중진들과의 엇박자는 계속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이걸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제일 큰 문제겠죠.
21/07/28 00:09
당나귀 팔러가는 우화가 생각나네요. 어떻게든 트집잡을수는 있겠죠. 근데 본인의 색을 잃어버리고나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건질게 없습니다.
안철수 나경원한테 붙었던 양반들이 고대로 윤석열쪽에 붙어서 이준석을 흔드는 그림이라서 뭔가 웃깁니다. 두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세번 일어나죠.
21/07/28 00:14
아니. 뭐 이준석이 약점이야 다 아는 거죠. 그리고 그에 따라 당내건 외건 언제든 흔들기 들어갈 거라는 것도.
그래도 지금 여건 야건 다 정신빠진거 같은 와중에 가장 상식적인 소리 하던게 이준석입니다. 국힘이고 민주고 얼빠진 놈들 뿐이고 당분간 이준석이나 믿어 볼랍니다.
21/07/28 00:24
전 오히려 좋던데요. 가장 확실하게 메시지 내주고 당대표가 정말 열심히 뭐라도 하려고 하고
이게 리스크인가요? 오히려 호재죠. 윤석열 안들어오고 밖에서 버티는 상황에서 나경원이었으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이준석 리스크라고 방송에서 떠들던 분들이 대부분 윤석열 캠프 쪽이었다던데 역대로 따져도 이렇게 일 확실하게 잘하는 당대표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21/07/28 00:26
일단은 응원하는 입장입니다만, 무엇보다도 가장 걱정스러운 건 말이 너무 많다는 점이죠. 다른 위험요소도 결국 그 문제로 수렴됩니다.
지나치게 영민하면 생각지도 못한 큰 부메랑이 돌아왔을때 되려 무너지기 쉽고 많은 경우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부디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처신했으면 합니다.
21/07/28 00:28
정치인을 떠나 어떤 자리던간에 그 자리에 오르는 모습보가 그 자리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준석 대표가 처음 받아보는 스포트라이트에 취한건지 아니면 복심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한 달밖에 안 되었으니 좀 더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요?
21/07/28 00:31
윤석열 캠프에 당협위원장들 들어간거는 치맥 약속 잡아놓고 만남 몇 시간 전에 당직자 빼간거 발표한 윤석열이 잘못한거죠. 제명은 윤석열이 입당을 안하면 한다고 쳐도 당직은 지금 당장 박탈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기사보니까 윤석열 캠프로 간 국힘 인사들 징계하는걸 윤석열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는데 저는 그것도 잘못됐다고 봐요. 당외인사가 왜 간섭하는지 모르겠어요.
21/07/28 00:41
기존 국민의힘이 워낙 쓰레기같아서 갈등생기는거라고 봅니다. 이준석은 오히려 메세지가 확실해서 좋아요.
지금처럼 원칙을 지키며 중심잡고 쭉 갔으면 좋겠네요
21/07/28 00:56
윤석열에 대해서 메시지가 우호적인것도 있고 다소 강한것도 있긴 했죠.
뭐 근데 기본적으로는 경선버스 정시출발한다고 이야기 하고 당대표 당선된만큼, 아직 입당안했는데 쓴소리 좀 하는게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너무 강한 비판은 할 필요는 없으니 수위 조절은 필요하겠으나, 그렇다고 이준석이 윤석열을 적대시 하는가? 전 아닌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김용민 유튜브 보니까 윤석열이 입당 빨리 했으면 이준석이 윤석열 바보 만들었을거라고 말하더군요. 이게 민주당의 시각 같은데 윤석열이 이런 조언을 듣는걸까요? 입당 빨리 안하는거 자체도 사실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여튼 이준석이 완전무결한건 당연히 아니고 말을 많이하는 특성상 실수도 좀 있겠습니다만, 여전히 야당의 핵심인물임에는 분명하고, 아직까지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던건 아니라고 봅니다.
21/07/28 01:05
이준석 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 싫었으면 주호영이나 나경원이 했어야죠 관종이란건 이준석이 기존 대표들보다 젋고 다른모습을보이니 관심이끌린건데 이걸 이준석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미흡한점도 약간 보이고 제대로된 대안으로서의 모습을 못보여주는게 아쉽지만 아직까지는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21/07/28 01:07
저는 아주 매끄럽진 않지만 일부로 이슈 메이킹 시키고 있는거 같습니다. 정치인은 비호감 수치가 임계를 넘어가지만 않으면 관심도가 생명인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꽤 높은 이슈 발생을 보여주고 있죠.
지금 대선주자 빅 3 중에 빅 2가 민주당에서 붙고 있거든요. 그쪽에 관심이 확 쏠려야 정상인데 제가 보기에는 관심도가 크게 밀리지 않는것 같아요. 윤 - 이 - 안 갈등이 없었으면 지금 시점에서는 관심 끌게 별로 없거든요. 지금 입당 이벤트 하기에는 올림픽에 이목이 많이 가있고 말이죠. 이준석 대표는 방송 생활도 오래하면서 시청률 관점으로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쨋든 제 생각에는 비호감도를 너무 높이지 않는 선에서 갈등은 큰 문제는 아니고 관심도를 높이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갈등이 봉합이 안된다면 문제이겠으나 큰 틀에서는 합의를 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21/07/28 01:34
딱히 리스크라고 생각할 수준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준석 리스크라는 말 자체도 이준석이랑 힘싸움하는 친윤파에서 만들어낸거 같던데요.
21/07/28 02:04
애초에 지금 국힘에서 말하는거 빼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강력한 대선 주자도 밖에 있어.. 국회에서 힘도 못 써.. 막상 가만히 있으면 가만히 있는다고 뭐라 할겁니다.
21/07/28 02:12
이준석 대표가 리스크가 아니라 대선후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리스크 넘치는 상황이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749870 [‘서해 공무원 피살’ 말한 최재형 “文정부, 평화 지킬 의지 있긴 한가”] 그는 “과연 우리 정부가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국민의) 생명을 지킬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평화는 말로 지키는 것이 아닌 의지와 실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 [저는 정말 실력과 의지로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내겠다]”고 했다. “그런데 저는 [(문 대통령이) 말한 국민이 전체 대한민국의 국민인지 아니면 지금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을 의미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면권은 결국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것이고, 대통합을 위한 결단이어야 한다”며 [“이제는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전체 국민의 통합을 위해 결단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749917 [대선주자 윤석열, 부산 시민과 만남은 돼지국밥과 ‘대선 소주’] 이어 부산 서구의 한 돼지국밥집으로 이동해 부산이 지역구인 김 의원, 안 의원, 장제원 의원과 점심 식사를 했다. 점심 메뉴로는 돼지국밥과 수육, 대선 소주를 주문했다. 윤 전 총장은 가게에 들어서면서부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민들의 환호에 적극 호응했다. 식사 도중 한 시민이 건네는 소주잔을 받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식사를 마친 뒤에도 식당 주인에게 사인을 하고, 손님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2554241 [황교안 "MB·朴처럼 거꾸로 안되려면 빨리 사면해야"]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묻자 [황 전 대표는 "요새 그 질문 받으면 다시 묻는다.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고. 그거나 마찬가지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이 언제 얘기인가. 그리고 답이 있나. 많은 논의를 했고, 저도 이 부분에 관해 명백한 얘기를 이미 했다"며 "언제까지 과거에 매여 '탄핵이 잘됐냐, 아니냐', '누가 책임이 있냐, 없냐' 그럴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21/07/28 02:24
근거로 드신 게 다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리스크가 되기에는 아직 익지 않은거같고, 아마 나중에 다른걸로 뭔가 터지기는 할 수 있을겁니다. 뭐 근데 확률일 뿐이니까 안그럴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때는 관망이죠 그냥 이럴 수도 있다고 생각만 해놓고요. 뭘 벌써부터 그러나요
21/07/28 02:45
현재까지는 호들갑떤다에 가깝다고 보는데 이준석이 과하게 방송출연을 많이하고 아무리 말빨이 좋고 함정에 안빠져도 결국 물어보는거는 대답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용하기 좋은것도 사실이에요. 오는 섭외 다 거절 안하는걸로 아는데 방송출연은 줄이고 내정 다지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이준석이 그런 의도든 아니든간에 당 내 의견도 못잡아서 자꾸 잡음 나오는데 방송 출연을 많이하면 좋게 보일수가 없어요. 말을 많이하면 결국 실수가 나옵니다. 시행횟수가 많으면 당첨확률이 올라가고요. 만고불변의 진리에요.
그리고 물론 이준석도 비판의견을 내긴 하지만 '드루킹 김경수 문재인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을것'이라던가 이런 굳이 선 긋는 발언을 할 필요가 없죠. 당대표가 이런 말을 해버리면 연관관계에 대해 좀 더 파보자 하는 다른 국힘 의원들이나 인사들은 뭐가 됩니까. 솔직히 말하면 개인적으로 이준석은 대선 레이스보다 자기 이미지 챙기고 인기 챙기는데 주력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고 있습니다. 조금 더 중립적인 발언 하고 지지율 떨어지든 말든 상관 안하는 행보 계속 보이면 이 의심은 확신이 될거구요. 지지율 높고 분위기 좋을때야 뭔 짓을 하던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지만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져도 실드를 쳐줄까요? 그 전에 미리미리 지지율 확보 해놔야죠.
21/07/28 03:30
애초에 기존 정치 하길 원했으면 나경원이나 송영길 뽑았죠.
그러라고 뽑은 당대표인거죠. https://youtu.be/WQsA6DhVF1E?t=4895 몇일전 진중권, 김성회(정치인) 과 함께 인터뷰를 했던 방송이고, 이 인터뷰가 끝나고 김성회가 한 말이 인상적입니다. "예측가능한 정치를 한다는 점에서 이준석 대표를 칭찬을 합니다. 자기가 말을 하고 질문에 대답을 하는 정치가 쉽지 않은데 하거든요. 그런점은 기성 정치인이 보고 배워야 할거 같습니다." 드루킹 관련 해서도 https://youtu.be/auFN0QzaCzQ?t=2725 https://youtu.be/MUwR07DeNTQ?t=432 이와 같이 강하게 나설 부분도 있지만 당 차원에서 지금 시점에 강하게 나선다고 추가로 될일이 별로 없다는 판단도 하고 있죠. 지금 특검의 특검을 하라고 해봐야 면죄부 주기가 되는거고, 릴레이 시위 등으로 강하게 나선다고 해도 오히려 안 좋은 이미지만 줄 수 있으니까요. 내부비판을 하는것도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747788 바로 몇일 전에 당내 인사를 도우라고 하고, 당외 인사를 돕는건 해당행위라고 이야기 했는데도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5503801 바로 당외 인사캠프에 참여하고, 거기다 이준석한테는 말하지 않고 김종인한테는 말했다? 뻔히 당대표를 무시하고 해당행위를 하는건데 여기에 대해서 언급을 안 하는게 오히려 문제가 아닐까요? 시사방송등에서 이준석 리스크를 외치던 야권 인사들이 죄다 윤석열 캠프에 들어가면서 그렇구나, 그래서 그런거구나 하고 있습니다.
21/07/28 04:41
저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잘 접근하고 있다고보고,
오히려 아직까지는 스스로의 전략속이서 굴러가고있다… 보여지는데 오히려 중진의원들이 당 내에서 해결못하고 밖에서 헛발질 하는게 계속 악재가 되는듯요. 대변인 토론배틀도 그렇고 곧 정책배틀, 대선 시작 후 대선후보 토론배틀 등 기획 중인거 스스로 다 실천하고 있는데, 얼마나 더 잘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21/07/28 07:16
정치판에서 고정적인 직책이나 전문 분야 없이 10년이나 굴러먹을 수 있던 원인과 방법이 몸에 그대로 남아있는 거죠.
이슈가 있으면 계속 숟가락 올리고, 누가 불러주면 냅다 나가서 얘기하고, 화제가 될 수위의 발언과 비유를 끊임없이 해서 본인을 노출시켜야 하는 생활을 10년을 했으니까요.
21/07/28 08:09
방송 줄이고 만남 줄이고 말 줄이시는 분이 있죠. 청와대에 있는 대령통이라고...
근데 저렇게 하라고 할 거면 이준석을 왜 뽑아줍니까? 기존 정치인들 중에 자기 불리할 때는 입 닫고 자기 유리할 때만 입 터는 사람들 되게 많은데 말이죠.
21/07/28 08:28
높은 언론 노출 빈도는 개인 트레잇이라 어쩔수 없다고 보고. 어쩔수 없다면 이준석 대표의 균형감각이 리스크와 베네핏을 가르는 주요 인자가 되겠네요. 지금까지는 줄타기 잘하는것 같습니다. 다만 위엣분들 말씀대로 줄타기의 끝이 흑화인 경우를 많이 보아왔어요. 만나고 접촉하는 사람들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21/07/28 08:46
정치 입문 후 10년 가량을 관심있게 꾸준히 지켜봤는데 정치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잠재력에 비해 현재 가장 고평가 된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봅니다. 유승민계로 같이 묶이기도 하지만 유승민과 하태경,이준석은 결이 많이 다르죠. 개인적으로 이준석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크게 성공할거라는 생각은 별로 안 듭니다만 그래도 나경원보다 훨씬 나은건 사실이고 당대표 취임한지 아직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지켜봐야죠.
21/07/28 08:51
정치인이 매번 말 아끼고, 불리하면 애매하게 말하면서 논점 돌리고 하는 것 보다는
말 많이 하고, 자신의 의견도 많이 알리고 그에 대해 대중이 평가하는 것이 더 이상적인 정치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서 발전하고 있다고 보렵니다. 신비주의 아이돌 같은 이미지에 속아 투표하는 것 보다는 낫잖아요?
21/07/28 08:54
젠더갈등+반대세력중 그나마 믿을만해서 응원했지 저는 딱히...
민영화+신 자유주의 때문에 지지하기엔 애매함 아직까지는 확실히 포지션을 잡지않고 애매하게만 말해서 관망중인데 언젠가는 노선을 정할때가 될텐데 확실히 민영화 한다는 소리하면 그때는 끝임
21/07/28 09:12
입 다물고 뭉개지 말고 말 하라고 뽑은 애를 말을 줄이라니,,,
밭걸이나 아니면 당내 다른 지지층들이 흔들기 시도중인가요? 그런거면 나경원이 되어서 같이 망했어야 하는 듯.
21/07/28 09:16
본문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일진 모르겠지만, 현 양당 대표가 최근 몇년간 가장 협치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 점에서는 송영길 이준석 모두 점수를 줘야 된다고 봅니다.
21/07/28 09:23
여권에서 가장 안바라는 야권의 모습이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말고, 타협할 건 타협하고, 이상한 걸로 억지 부리지 마라'는건데, 이준석 대표 체제하에서 그 부분 딱 실천하고 있죠. 법사위 위상을 어느정도 낮추면서 타협 이뤄냈고, 가능성 없는 드루킹 재특검으로 억지 안부리고, 반대에 대한 대안도 정책적으로 어느정도 내놓고 있죠.
여권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이준석 대표 체제 무너트리고 싶은 마음이 크겠고, 그게 '이준석 리스크' 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니고 있죠. 근데, 사실 국힘 입장에서도 이준석이 상징화되었기 때문에 이준석 무너지면 끝이라는 생각에 절대 쉽게 안무너트릴거 같습니다.
21/07/28 10:08
피로감을 줄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여전히 이준석이 빨빨 거리고 돌아다니면서 얼굴 팔 시기는 맞다고 봅니다.
윤석렬이 입당하게 된다면 그 이후로는 뒤에서 서포트 하는 역할로 아마 알아서 조정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준석만 대표가 되었을 뿐, 아직 당을 구성하는 인물들에 큰 변화가 없고, 지난 대선 후보들이 여전히 차기에도 후보로 명함낼 생각을 하지만, 어느 누구하나 제대로 된 지지율이 없다라는 것이 국힘의 현재입니다. 지난 서울/부산시장의 대승은, 더민주의 헛발질이 낳은 승리이기도 하기 때문에(저도 오세훈 찍으면서 약간의 자괴감을 흐흐흐) 자강론을 내세운 젊은 대표가 새로운 시대의 얼굴 마담으로 당의 변화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논란과는 별개로 지금처럼 이슈를 리드하는 상황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런 이준석에게 포화를 날리는 내부 저격자들이야 말로 현 시점에선 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들의 발언으로, 인식 변화를 기대하는 중도층에게는 '니들이 그렇지 뭐...' 같은 반응 밖에 이끌어 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21/07/28 10:19
국민의힘 특징이 나타나는 부분이죠. 정당의 지원을 통해 관심을 받고 싶은 개인들의 투쟁장이라고 봅니다. 특별한 이념적-정책적 유대라기보다는, 보수적인 사고관, 혹은 안티-좌파적인 베이스만 동등한 개인들의 이익연합체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21/07/28 10:59
아.. 근데 그건 야당 시절의 민주당도 똑같았... 크크
그래서 지금도 대깨로 대표되는 오랜 지지자들은 내부 총질 제일 싫어합니다. 그 때문에 여권 인사들도 왠만하면 정부나 당을 향한 총질을 잘 안하죠. 이재명 - 이낙연의 티키타카(!)도 정말 간만에 등장한 자기들끼리의 내부 총질이에요. 대권 앞두고 이건 뭐 디폴트 같은 거라... 그 정도 제외하면 사실 거의 없습니다. 당원들도 이준석 얼마든지 공개적으로 비판할 수 있죠. 근데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워딩이 좀 그래요. 과연 니들이 이준석이 아닌, 경력과 경륜이 있는 당대표에게도 그딴 말 할 수 있겠느냐, 하고 물을 정도로.
21/07/28 10:29
국힘을 내년 대선에 이기게 만들어야 되는 목표도 있겠지만 이준석 개인을 정치 관련인이 아닌 정치인으로 각인 시키는 것도 이준석 개인의 목표라고 봐야겠죠. 천년 만년 당대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후에 지역구 나가려면 부지런히 이름 널리 알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21/07/28 11:08
이준석은 지더라도 노원에 계속 출마해 왔으니 지금 정도의 인지도면 이 다음 총선에서 당선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봐야죠.
21/07/28 11:12
네 저도 동의합니다. 이준석에게 부족한건 연령층에 따른 고른 인지도였는데 당대표를 바탕으로 어지간한 상대 아니면 금뱃지는 예약이라고 봐야죠.
21/07/28 12:20
https://www.youtube.com/watch?v=1heAV9bnTv8&t=185s
노원은 이준석이 애플본사 가져오겠다고 해도 떨어진곳이라 힘들겁니다...크크크
21/07/28 12:35
ㅠ.ㅠ. 그래도 많이 스텝업 했지 않나 싶은데요. 원외에서는 아무말이나 할 수 있는데 원내에서 어떻게 처신하는지가 궁금하긴 하네요.
21/07/28 12:40
사실 이건 이준석이 당대표하는동안 체급 얼마나 키우냐에 따라 달린거라 봅니다. 잘 풀려서 차기 대권주자급이 되면 사지라도 될 확률이 크죠. 문재인이 사상에서 그랬던 것처럼.(정작 되고 일을 거의 안해서 지역구 물려주는데는 실패했지만...)
21/07/28 10:50
보통 말이 많다는 비판은, 그렇게 말이 많은데도 꼬투리 잡을 게 없다는 뜻이죠.
꼬투리 잡을 게 있으면 그거 가지고 물어뜯지, 말 많다고 투덜대지는 않거든요.
21/07/28 11:10
정당을 이끌며 다양한 이슈에 목소리를 내는 일은 이준석 개인에게는 매우 값진 경험이고 잘 소화해 나중에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당장 대선은 글쎄 입니다. 이제 무조건 야권이 당선된다는 분위기는 조금 사라진 것 같고 총력전이 될텐데 당내 분란을 잘 잠재울 수 있을 지 지켜봐야겠네요. 나이로 갑질하려는 꼰대들은 아직 어디에나 많이 있으니까요.
21/07/28 11:33
내부총질이 일어나는건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당이 한마음 한뜻으로 굴러가는 것도 좋겠지만, 그게 오히려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내부비판이 있어야 성장도 하니까요.
물론 지금의 내부총질은 꼰대 vs 싹바가지 없는 신예 느낌이라 상당히 피곤하긴 하지만, 이런 내부총질이 공식적이고 합리적인 그리고 대중의 안목을 끌만한 루트로 (ex 토론회, 공청회) 이루어지도록 이끌어야 하고, 그럴 생각이 있는 사람이 이준석이라고 봅니다.
21/07/28 11:37
민주당 지지자라 이준석 욕한다기엔 클모 사이트나 루모 사이트에선 벌써 이준석 종신대표로 이미지가 바뀌었고
엠x에서도 이준석 욕하는 골수 반문 유저들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커뮤 여론만 보면 펨코와 그 놈의 갓.대.남만 이준석 수호 외치고 있다능.
21/07/28 11:43
클이나 루야 친문들 사이트니까 이준석에게 좋은 말이 안나오는건 당연한 거구요.
불펜에서 그런 소리 나오는거야 친윤 성향들이 목소리 내는거니까 그렇겠죠. 당내에서 친윤들이 이준석에게 뭐라 그러는데 명분은 이준석한테 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은 그런 해당행위를 재보궐 선거부터 싫어해 왔다고 누누히 말해 왔습니다.
21/07/28 11:57
보수에서 이준석 비난하는 사람들은 골수반문보다는 친윤에 가깝죠.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716004008 설문조사에서 이준석은 전연령대에서 가장 기대되는 정치인으로 뽑혔습니다. 이준석을 이대남만 수호하는게 아니라 이대녀만 반대하고 있는거죠.
21/07/28 12:03
[우리가 이준석 종신대표 밈을 밀면 이준석 체제에 타격가겠지?]
뻔히 보이는 수죠. 뭐 물론 이런 수작질에 영향받는 사람들이 있으니 킹크랩 돌린거긴 하지만요...
21/07/28 12:21
이준석 되고나서 당지지율이 계속 올랐으니까요. 이준석 개인 지지도도 높구요. 객관적 지표를 보시는게 정세판단에 도움되실겁니다. 클모 루모 가서 당성 가득한 글만 보시다 보면 지표란게 신박하실 수 있죠.
실제로 종신대표 되면 저분들 울어요
21/07/28 12:48
이준석 돌풍 이후로 계속 오름추세인데요?
뭐, 특정 커뮤니티들은 한번 내릴때마다 난리를 피우곤 하니까 정보를 그런곳에서만 얻으시면 헷갈리실 수는 있습니다.
21/07/28 13:11
계속 올랐다 -> 계속 오름 추세다 -> ??
말 바꾸지 말고요. 또 바꾸실건지. 윤석열 지지율이야 올랐다 내렸다 다시 올라갔다 하고 있지만 국힘 지지율은 7월초부터 내려가는 추세입니다. 뉴스 검색만 해도 나오는 걸 커뮤 타령은 naver..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72711114777141 https://www.ytn.co.kr/_ln/0101_202107231843569014
21/07/28 13:20
https://news.v.daum.net/v/20210728050208281?s=print_news
오늘자 올랐는데요? 계속 올랐다랑 계속 오름추세다 갖고 따지시는건 이해하겠는데 차라리 그냥 특정 커뮤만 하시고 부디 주식 코인같은건 안하시길 기원합니다. 1분봉만 쳐다보면서 내렸다! 내렸다! 하실까봐 걱정되네요.
21/07/28 13:24
계속 올랐다 -> 계속 오름 추세다 -> 오늘자 올랐다
세번째 말 바꿨네요. 틀린 말을 하니 따졌던 거지요. 맞는 말을 하면 아무도 안 따집니다.
21/07/28 13:17
그런 역효과를 계산한 움직임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맨날 멍청하게 빈댓글이나 달고 다니면서 자기들 이미지 깎아먹고 다녔나요? 황교안도 그런 묘수에 당해서 흔들린 거였군요.. 새로운 지식 배워갑니다.
21/07/28 13:22
워낙 당성 강한 분들이니까요. 자기들 표현의 자유보다 당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시는 분들이라 보시면 이해되실겁니다. 묘수가 아니고 떡수인게 문제지만요 크크
21/07/28 11:55
이준석의 리스크는 정권교체 실패죠.
대선을 승리로 이끌면 할 말 하는 정치인이 되는거고, 패배하면 말만 많은 정치인이 되는거고... 당내의 저 정도 갈등은 예전 민주당 내부 갈등에 비하면 큰 일도 아니구요.
21/07/28 12:18
한달반에 이정도로 리스크라니..제목이 좀 호들갑스럽네요. 이준석에 대해서 아무 생각도 없지만 적어도 신선한 시도는 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21/07/28 12:35
이준석에 대한 비판 자체는 합당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서로 상충되는 두 가지가 겹쳐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1. 이준석은 아무것도 이룬 것 없는 영향력 없는 정치인이다 2. 이준석은 시끄럽기만 한 마이너스 요소다 1번이 맞으면 이준석이란 사람이 아무리 소리질러도 세상엔 씨알도 안 먹힐테고 2번이 맞으면 적어도 나쁜 의미에서나마 영향력이 있는건 사실인거죠. 확실하게 노선을 잡고 깠으면 좋겠어요. 인지도도, 실력도 없는데 나쁜 영향력은 있다? 이거야말로 웃긴 논리입니다.
21/07/28 12:47
대선을 이기고 지는 얘기가 지금 나오는거야말로 어불성설이죠.
당장 선거 일주일전에도 이슈터지면 상황이 반전되는게 대선인데요;;; 결과나오기 전까지는 각자가 판단할수밖에 없는겁니다.
21/07/28 12:49
그러니까 리스크인거죠. 리스크는 불리하거나 졌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위험이 있다는거에요. 리스크를 감당하고 더 지를 수도 있는거고 회피할 수도 있는건데 리스크 자체를 부정하지는 말자는거죠
21/07/28 12:53
그런 기준이면 리스크가 아닌게 없잖아요. 송영길도 리스크고, 이낙연/이재명도 리스크입니다. 윤석열도 리스크고요.
일반적으로 리스크라고 부르는건, 좀더 안좋은 쪽의 평가죠. 현 시점에서 이준석 리스크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게 여기 댓글들의 평가인거고요. 그걸로 대선의 승패까지 가신건 너무가신겁니다.
21/07/28 12:52
요즘 불펜 보니까 이준석 조직적으로 흔드는 것 같은 느낌 들던데요? 그냥 느낌이 그렇더군요. 증거도 없고 통계를 내본것도 아니지만 그냥 느낌상.
딱히 크게 잘못한거 안보이던데.
21/07/28 13:16
여당지지자 입장에서 이준석 대표가 괜찮게 보이는 이유를 생각해봤더니 크게 두가지더군요.
1. 국민의 힘이 확실히 변화된 느낌이 든다. 흔히 친박이니 진박이니 하는 구태의연한 느낌만 보다가 최근 이준석 대표가 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보면 이전의 국민의 힘과는 다른 느낌이 듭니다.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보입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에서 여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동의하지 않을 사람도 많을 겁니다. 지금 활동하는 여러 가지 분야와 주제에서 다양한 갈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현재 당면한 가장 큰 건은 아무래도 윤석열의 입당과 단일화 방안이겠죠. 또한 이준석 대표의 스타일이 직설적이거나 예상치 않은 행보를 보인 경우도 꽤 있어서 지지자들과 다른 혹은 한 쪽 경향의 지지자들에 부합하는 경우가 꽤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대선 기간동안 다양한 이슈가 만들어질거라고 예상합니다. 만약 국민의 힘이 대선에서 이길 경우에도 첫번째 이유였던 더 변화되고 있는 국민의 힘을 만들어갈 수 있으니 기존 국민의 힘 정치인보다 낫다고 봅니다.
21/07/28 13:54
국민의 힘 내에서...이준석보다 나은 당대표감이 없기 때문에...현재로서는 리스크가 조금 있더라도...최선인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하는 것도 좋지만...아직은 당대표 된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주고, 믿음의 야구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21/07/28 16:14
평소 센 발언으로 이슈를 불러일키긴 하나, 리스크 정도는 아니라 봅니다.
우려하는 척 하면서 이준석이 `사고치기`만을 바라는 이들이, 당내에도 많겠죠. 그리고 이준석 때문에 정권교체도 못하고 국힘당 망할거라는 저주의 말도, 많이 내뱉고 있을 겁니다. 아마 매의 눈으로 그의 언행을 감시하고 있겠지요. “ 내가 뭐라든?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 란 말을 호기롭게 외칠 날을, 학수고대하고 있지 않을까요. 당내 인사들조차도... 그러나 국힘당에 희망을 거는 국민은, 구태정치인 그 누구보다도 이준석대표가, 그 희망을 이루기 위한 `변화`를 가져다주리라 믿을 것입니다.
21/07/28 16:16
이 글에도 뭔가 한 마디 보태야 하는 분들이 많네요. 그렇게 보태어지는 수많은 한 마디들보다 과도한 노출이라는 비판이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대표가 지금까지 해 온 여러 행동이나 말들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적인 비판이라고들 생각하시겠지만, 자칫 엉뚱한 프레임 만들기가 될 수도 있고요. 지금 당장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추기를 주문하기보다, 그가 계획대로 뚝심 있게 진행해 보고, 그에 맞는 책임을 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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