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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4 16:26
굳이 비유하자면 완만한 공산주의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런데, 공산주의는 하면 왜 안되죠? 실패 사례가 있으면 재도전 하면 안되나요?
21/07/04 16:37
중국에서 대약진운동하다가 몇천만명 하늘로 짜이찌엔해서 보내고, 북한에서 고난의 행군으로 수백만 하늘로 보내고
우크라이나에서 천만 굶어 죽거나 인구가 줄었는데 이 정도면 인류사에서 충분한 실패 아니겠습니까
21/07/04 16:33
공산주의는 하면 '안되는' 사상입니다. 이미 역사적 검증이 끝난 사례를 뭐하러 그러시는지. 그리고 한번이 아니고 예외가 없잖아요.
냉전시대 때 이미 수많은 국가들을 통해 경쟁했고, 살아남은 국가를 봅시다. 사회주의 - 북한, 베네수엘라, 중국, 쿠바, 라오스, 베트남 자본주의 - 미국 및 기타 선진국들, 대부분의 나머지 국가들. 결과는 눈에 보이시죠? 그나마 저중에서 중국이 제일 나은데 그 제일 낫다는 수준이.. 중국말고는 강대국조차도 없군요.
21/07/04 22:09
지금까지 수정이 없었던게 아니고, 저기 살아남은 공산국가들이 현재 하는게 수정사회주의입니다. 당연히 저치들도 계속 변해요. 중국 베트남도 시장경제를 어느정도 받아들이잖아요. 좀 안변한건 북한정도인데, 결과는 뭐 보시다시피. 전세계 꼴지급입니다
21/07/04 16:57
상충되는 조항들에 대해 해석의 여지가 있는 것을 마치 확립된 개념인 양 몰고 가시네요.
기존 재산권 및 자본주의에 대한 헌법 해석들 보면 강변빌라님의 해석과는 10만광년쯤 떨어져 있습니다만.
21/07/04 18:12
헌법의 토지 공개념은 공공선을 위해서 재산권을 제한할 수 있고 이때는 보상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지 재산권을 함부로 침해해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21/07/04 16:37
제발 대통령 공약으로 걸어주셨으면 하는 정책이네요. 캐치프레이즈는 댓글의 공산주의는 왜 하면 안되죠? 쯤으로 해서 선거에 적극적으로 써주셨으면 합니다.
21/07/04 16:41
변화에 대한 저항은 역시 강하군요..
허나 국민의 35% 정도가 이미 이 지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원점에서 강력한 개혁을 원하고 있다는 시그널 아닐까요
21/07/04 16:43
사실 이재명 개인보다, 지지 국민이 꽤나 많은 그게 더 무서워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안그래도 한국이 뒤쳐져 있는데 냉전 롤백이라니... 문제가 많아요
21/07/04 16:53
강변빌라1호님 개인의 주장이지 이재명이나 더민주 공약이 아니죠, 현 정부를 향한 지지를 본인 주장에 대한 지지로 받아들이시면 안되죠
그리고 아직도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 더 높습니다, 여권 관계자나 지지자분들은 아직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野 정권교체' 52.3%·'정권 유지' 38.1%…지지 당, 與 우세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702_0001499113&cID=10301&pID=10300 [여론조사] "정권 재창출" 37.5% vs "정권 교체" 54.8%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376848&plink=ORI&cooper=NAVER
21/07/05 10:44
님이 이재명도 아니고
35%의 지지자가 모두 같은 생각인 것도 아니며 그 반대의 65%도 있습니다. 님처럼 과격한 생각을 우리는 '독선'이라고 부릅니다. 사회적 합의가 있었어요.
21/07/04 16:42
이 분이 민주당 지지자를 대표하는건 아니겠지만
지지율을 보면 많은 지지자들이 공산주의를 좋아한다고 생각해도 되겠군요 그럼 공산주의 하겠다고 당당하게 얘기를 해도 될텐데 왜 그건 못하는지... 그리고 변화가 아니라 회귀 아닌가요...? 예전에 망한거 다시 하겠다는건데...
21/07/04 16:52
이재명은 지금은 안되도 언젠간 대통령 할수밖에 없습니다.. 삶이 팍팍하고 세상 한번 엎고 싶을때마다 이재명은 계속 생각날꺼에요. 언젠가는 할 사람이라고 봅니다.
21/07/04 17:02
정책도 시대가 원해야 하는것 아닐까요..아직 저 정도 정책이 먹히기에는 양극화가 부족합니다. 이대로 양극화가 몇십년은 더 지나면
저 주장하는 후보들은 분명히 경쟁력을 가질거 같네요
21/07/04 17:05
파괴적인 혁명이 밑에서부터 이루어져도 밑에서부터 죽어나갑니다. 하물며 위에서부터 포장지만 이쁘게 해서 혁명 브랜드만 팔아 먹는 변화라면 더 볼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7/04 17:05
만에 하나라도 정말 대통령 후보가 이런 사상을 가지고 있다면, 빨갱이라는 소리는 더이상 진영공격이나 혹은 모함이 아닌 사실이 되겠군요.
거참... 왜 이런걸 선호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모두가 평등하게 잘살자는 개념이 좋아보이는듯해도 결국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무시한 관계로 의욕을 떨어뜨려 모두가 못사는 방향으로 간다는게 지난 역사속에서 충분히 증명되었는데, 특히나 그런 와중에도 초초초극소수만 개잘살죠. 우리나라는 그런 나라를 바로 위에 달고 사는데 이런 주장이 먹힐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더군다나 전쟁을 경험한 사람들 상당수가 버젓히 생존해 계신데.
21/07/04 17:13
아래 이재명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보면... 1주택 초과 징벌적 과세, 주택매입공사...;;;; 기본주택.....
아 너무 우울하고 무섭네요.. 진짜 부동산 정책만 봐도 저렇게 하면 모두가 못 사는 방향으로 가죠... 1가구 1주택 = 이사 못하는 나라가 되겠네요...
21/07/04 17:12
뜨아아-------
이재명이 이 정도로 위험한 인물이었군요.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이민가야 한다는, 주변인이 적지 않은 이유가 있었네요...
21/07/04 17:29
이게 참... 사실 어느방향으로 가도 난감한 건 마찬가지죠. 실제로 심화되는 양극화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청년층이 분노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렇다고 옛날방식의 평등론을 원하냐고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단 말이죠. 누구말마따나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고...
21/07/04 17:38
참고로 현실적으로 어렵다, 성공사례가 없다는 반론에 이재명이 말한 대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이 정치, 사대주의 열패의식 버려야”]
21/07/04 19:24
이재명이 주식이나 일반적인 산업투자에는 매우 우호적이고 적극적이지만, 단지 토지문제에서만 공유관념을 강조한다는 부분을 같이 써주시면 좀 더 생산적인 지지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1/07/04 20:10
죄를 짓지 않았는데 왜 징벌할까요?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 중 하나는 질투심과 피해의식이라 생각합니다. 사회를 전복시킨 후에도 미래가 밝지 않죠. 이제 또 서로 질투하고 피해의식을 가지고 폭력을 일으키려 할테니까요. 그러면 어쩔 수 없이, 감시와 처벌을 강화해야 하는 것이고요. 그러다보면 인권이 추락하죠. 감시와 처벌에 많은 자원을 써야 해서, 발전을 못하죠. 사회주의는 어떤 경우에 성공을 할 수 있는가 하면, 제 생각에는 사회 구성원간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신뢰를 만들기 위해 '일관성'을 만들어야 하는 거라 생각하고요. 여럿이서 일관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칙과 상식이 있어야 할 것이고요. 일관성도 지키지 않으면서, 사회주의 하겠다고 하는 것은 그건 망하는 길이죠. 신뢰는 커녕 혐오와 불신만 조장하면서, 사회주의 하겠다고 하는 것도 망하는 길이죠. 사회의 문화 수준이 올라가고, 사람들 개개인의 인격 수준이 올라가고, 그래야 가능성이 열리는게 사회주의인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자유주의자이고, 자유주의적 시스템의 기본 동력은 경쟁심과 소유욕인 거라 생각합니다. 사회주의는 그 부분이 부실하니, 어떻게든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 감시와 처벌을 해야 하는 것이고요. 다같이 공평하게 감시와 처벌을 심하게 하자는 얘기는 '다 같이 노예가 되자'는 얘기이고, 그러면 민주주의가 아니죠. '다 같이 주인이 되자'가 민주주의인데요. 신뢰가 없으면 사회민주주의 그런 건 다 헛소리인 거라 생각합니다. 사회민주주의 하고 싶은 사람들은 어떻게 사회 구성원간 신뢰도를 높일지 그 궁리를 해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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