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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1 09:30
s7엣지랑 노트7의 크기는 비슷한데 노트7은 펜까지 수납해야 하니 상대적으로 배터리에 대한 공간 여유가 부족한 편이고 여기에 배터리용량을 무리하게 늘려서 발화가 많았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1번 주장하고 비슷한 뉘앙스군요. 물론 책임은 삼성전자가 아니라 삼성SDI죠.
17/01/21 09:35
삼성은 스펙이 아무리 좋고 기기에 대한 만족이 좋아도 당분간은 삼성 신제품은 안살려구요. 근데 왜 내폰은 아직도 갤럭시요 ㅡㅠ
17/01/21 09:35
정확한 원인이라고 하니 직접 발표하는걸 듣고 판단해야할것 같습니다. 기사내용은 다 읽을수 없지만 발표내용에 대해 전문가들 의견이 중요할것 같군요. 항공기내 반입금지항목까지 되었던 폰이니 만큼
17/01/21 10:08
사실 이런 발표는 상호 합의 다 하고 발표하기 마련이죠. SDI는 몰라도 ATL 쪽으로는 뒷거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없다면 ATL쪽이 발끈할 만한 내용 같아서 말이죠;;
17/01/21 15:30
딱 붙어있지 않으면 열 전도가 좀 낮아질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정도 폭발이 일어날 열이 폰에 쌓인다는 것이... 서멀구리스를 바르는 CPU의 온도를 생각하면 폰이 평소에 그 정도의 열을 배출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17/01/21 09:56
뭐 아이폰이든 구 갤럭시든 아니면 다른 기종이든 스마트폰 배터리가 문제가 되어 폭발하고 발화하는 경우가 있는 건 맞지만.
저 말만 들으면 제대로 된 원인을 발견한 게 맞는지 의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군요.
17/01/21 10:16
일단 발표하면 그거 듣고 까는게 맞겠지요..
저게 만약 사실이라면, 삼성에서 생산 공차 고려없이 비현실적인 공차로 설계한게 아닐까 합니다 설계 공차를 넘었으니 부품 생산 문제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렇게 생산이 불가능한 수준인..
17/01/21 10:19
그런데 제가 알기로 불량원인 파악이 안되어서 미국 연구소에 직접 원인 파악 해달라고 의뢰까지 맡겨서 나온 결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배터리 제조사라고 하지만 카미트리아님 말씀처럼 양산이 힘든 설계공차를 만든 탓도 있겠죠.
17/01/21 10:26
배터리 관련 전공자분이 더 잘 아시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저게 정말 이유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마도 단순 규격 차이가 문제의 전부가 아니라 그로부터 오는 다른 뭔가가 발화를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규격 때문에 소켓에 안 맞아서 쇼트로 인해 패키징이 망가져서 내부 물질이 불에 탔다거나... 어찌되었든 비슷한 이유라면 거짓말은 아닌 것이고 삼전이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하게 워딩을 잡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ATL의 문제는 그게 진실이 아니라면 굳이 코멘트 안 할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더 봐야겠네요, 뭐라고 할지... 그와는 별개로, 전지가 규격에 안 맞던 애초에 불량이었던 간에 시스템 레벨에서 테스팅하고 검품이 제대로 되었다면 출시 전에 잡을 수도 있었던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마 이런 문제를 생각못했거나 너무 빨리 일정을 잡았거나 그래서 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배터리 회사에 많이 밀긴 했지만 삼전이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디.
17/01/21 10:31
배터리쪽 하시는 분들 얘기 들어보니까 그래서 설계할때 수축/팽창까지 고려해서 공간을 넉넉히 잡아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저걸 SDI 탓하는건 너무 남탓같아보여요. 사실상 삼전의 설계 단계에서의 실수 아닌가...
17/01/21 10:31
실제 배터리 문제라고 해도 삼성전자가 충분히 검수, 테스트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네요. 게다가 2번 원인은 결국 급히 생산량 맞추려고 불량난 것이고. 애플 만큼은 아니더라도 이제 갤럭시도 신제품 나오는 속도를 조금 늦춰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17/01/21 10:48
1번의 경우 QC문제죠. Mechanical dimension 확인도 안하고 조립한다는거 자체가... 모든 부품 조립시에 AOI(Auto Optical inspection) 장비로 확인을 하는데 치수가 잘못되었다면 그 즉시 알아차렸을 겁니다.
2번의 경우 정확한 매커니즘 설명이 없다면, 결국 원인은 모르겠고, 부품사가 잘못했다고 그냥 책임 떠 넘기기 또는 차마 밝힐수 없는 대외비 성격의 프로세스에서 문제가 생겼을거라 추정합니다.
17/01/21 11:04
아직 뭐라 판단할수 없는거 아닌가요. 저건 딱히 발표한것도 아니고 실제 발표한걸 봐야 알죠. 그렇게 터지고 시간이 지났는데 원인 발표가 처음얘기 한거랑 같고 게다가 근거도 없이 저런 문장일리가..제품 완성단계에서 품질검사 안한다고 홍보하는 수준인데요.
17/01/21 11:49
그렇죠. 사이즈와 폭팔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건지 발표를 들어봐야 믿을건지 안믿을건지 판단할 것 같네요.
노트7 예비 사용자었다가 노트8 기다리는 입장이라...
17/01/21 12:01
삼성이 정말 제대로 반성하고 폭발 이슈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개하려고 했다면 발생 초기에 원인을 말했겠죠..
그나저나 한번 터졌기에 다음 후속작은 안 터질 가능성이 더 높지 않나요? 누가봐도 제품 빠르게 출시 하려고 무리하다보니 핸드폰 터져나갔다 인데.. 오히려 이런 전례가 있기에 다음 후속작은 늦게 나오면서 터져나가는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한번 더 터진다면 삼성은 더이상 회복할수 없는 타격을 입을 것이기 때문에.. 불안해서 삼성제품쓰겠냐? 지만 실제로는 노트7 구매하려던 사람들이 그래도 삼성이다 하며 갤럭시S7 시리즈를 구매하는것만 봐도 소비자입장에서는 다음 후속작이 나오면 관심을 가지겠죠 수많은 삼성 휴대폰 시리즈가 발표가 되었는데 그중에서 대놓고 터져나간건 노트7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다시는 삼성 안써야지 하는 수준까지의 불신은 아니라고 봅니다.
17/01/21 12:30
2가 사실이 아니면 뒷거래로 atl한테 퍼준다고 해도 atl이 납득을 할까요? 저거 기업 이미지 완전 밑으로 박아버리는 거 아닌지....
17/01/21 12:47
자세한건 정식발표를 봐야알겠지만 이 건을 뒷공작?으로 덮을거라는 생각은 안드는게..
1. 국내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이슈. 2. 중국업체 ATL 이 삼성을 위해서? 자기네 불이익을 감당할 이유가 없음. 3. 1차 발표를 잘못함으로써 사태가 엄청나게 악화된 경험. 4. 고위 경영진이 다른이슈에 묶여있음. 이 분석이 제대로 된것이냐 아니냐에 포커스를 맞추는건 몰라도 의도적으로 꼼수를 쓸것 같지는 않네요.
17/01/21 12:49
잘 모르겠어서 그런데요...
저 발표내용대로 라고 해도...저게 남탓이 되나요? 삼성 SDI나 삼성이나...소비자 입장에선 그냥 삼성탓인게 맞는거 아닌가요?
17/01/21 13:08
뒤늦게 발표하는 느낌은 드네요. 근데 SDI가 잘못했더라도 삼성에 대미지가 오는건 마찬가지라.. QC문제라면 제발 여유있게 출시하고, 당겨내는 짓을 안해야죠.. 근데 또 당겨낼거 같은...
17/01/21 13:38
대안이 있었으면 벌써 딴걸로 바꿨다..
왜 교환/환불 정책은 그따구인지... 3번이나 교환하면서도 그런 불안을 일으키고, 해결못하니 교환/환불 던지면서 고생과 피해는 고객이 고스란히 안아야 하는지.... 딱히 바꿀폰없어서 갤7로 왔는데 .. 갤2였나부터 삼성 쭉 썼는데 정말 대실망했습니다.
17/01/21 13:40
설계 미스라기 보다는 QC라는 얘긴데 QC 때문에 저렇게 펑펑 터졌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워낙 전세계적인 이슈가 된 문제여서 괜히 남탓이 통하지도 않을테니 일단은 발표하고 나서 돌아가는 모양새를 봐야 겠습니다.
17/01/21 14:24
자극적인 단어를 써서 폭발이라 하는데 사실 발화가 더 맞지 않나요? (제목은 발화군요)
발화라면 본문의 내용이 딱히 못 믿을 것도 없어 보이는데요. 다만.. 그렇게 높은 비율로 발화했다는 건 역시 QC에서 거르지 못했다는 거니까 내부 책임이 있는 거긴 하지만요. 그나저나.. 노트4 쓰는 입장에서 펜이 없으면 아쉬울 것 같아 다음 폰도 노트로 가려 했건만.. ㅠㅠ 과연 노트 시리즈가 이어질지 모르겠네요. 아이폰은 적응이 안 될 것 같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안드 쪽에서는 갤럭시 대체가 마땅치 않고.. 고민입니다.
17/01/21 14:27
ATL이 발끈할내용은 절대아니죠.. 삼성측도 "중국의 ATL에서 물량을 맞추려고 급하게 배터리를 제작하다보니" 이렇게 조건을 달아줌으로써 ATL위신도 세워줬구요.. 배터리 몇개 터졌다고 그회사제품안쓴다고하면 살아남을 배터리회사 없어요. 얼마나 자주 안터지는 배터리를 만드느냐가 실력이죠.
17/01/21 19:11
제가 아이폰을 안써봐서 확신은 못 하겠네요.
아이폰의 아성을 누를만한 스마트폰이 존재하긴 할지... 당분간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구글에서 직접 업데이트 해주는 레퍼런스 폰은 충분히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넥서스4-넥서스5-픽셀로 사용했고, 개인적으로는 전부 상당히 만족 했습니다. 픽셀은 아이폰이나 갤럭시의 아성을 누르기보다는, 거기에 비벼볼 수준까지 왔다는데 의미를 둬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17/01/21 15:17
WSJ보다 이 기사가 더 신빙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특히 사건 초기부터 문제점을 지적해온 박철완 박사의 인터뷰가 함께 있어 더 믿을만 한 것 같습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5/2017011501457.html
17/01/21 20:23
기사를 보면 3 가지로 정리가 되는군요.
1. 배터리 문제 : 배터리 용량을 무리하게 늘림 2. 내부 설계 문제 : 방수 처리로 열 방출이 어려워 배터리 온도 급상승 3. 소프트웨어 문제 : 배터리에 과부하가 걸렸을 때 작동하는 전원 차단 소프트웨어 작동 불량 증거 : 삼성SDI와 중국 ATL의 배터리의 내부 구조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모두 발화함. 이는 내부 설계, 배터리 전원 차단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결정적 증거 그렇다면 총체적 난국이었다는 뜻이 되려나요. 특히 2번과 3번이 문제가 되는데 이건 삼성이 안전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결정적 증거로도 볼 수 있고 또 다른 면은 삼성의 기술력 자체에 대한 의문 제기가 가능한 사항이네요. 1, 2, 3의 문제가 있지만 전문가 의견도 그렇고 저 중에서 3번만 제대로 작동했어도 안전 문제가 없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17/01/21 22:43
저 3가지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근본원인은 기술력이 아니라 충분한 테스트를 안 거친 것일 가능성이 높죠. 출시일정을 무리하게 당기다가 터진 사고로 보입니다.
17/01/22 10:33
http://www.forbes.com/sites/jvchamary/2016/09/04/samsung-note7-battery/#3a4a7d7e1eb2
이 기사와 위의 박철완 박사 인터뷰 조선일보 기사가 그래도 가장 신뢰가 가는 기사인것 같던데요. 배터리는 제품상으로는 문제가 없을꺼고 배터리 컨트롤하는 온도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문제일거라고 추측한다는 이야기를 건너건너 들었습니다. 시간만 좀 더 주었으면 개발팀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하면서 큰 문제없이 지나갔었을거라는...
17/01/22 06:54
작년 추석 때 만났던 SDI 친인척발 얘기인데
(사건 초기 때 입니다. 해당부서는 아니라 자기도 들은 거라고 하네요) 1.처음 터졌을 때는 이슈 안되게 덮으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서 다 손쓸 수 없었다 2.당시 알려진 발화는 두자리였는데 신고받은 것중 확인된 것만 이미 세자리수였다(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음) 3.원래는 이쪽 관련 큰보험 쭉 들었었는데(친인척도 정확히는 모름) 갤5 때부터 비용절감 목적으로 보험 싹 철회했다 (피해액이 어마어마해짐) 4.정치인 누구누구가 SDI 누구누구(고위책임자)를 호출해서 문제 더 커지지 않게 빨리 해결하라고 직접 지시 (이름은 들었는데 제가 이런 쪽 잘 몰라서 바로 잊어먹었습니다) 5. SDI측은 배터리 자체만은 아무리 별짓 다하고 테스트 해도 안터지지만 노트에 넣고 돌리면 터진다 노트쪽 어딘가에 문제 있는게 아니냐 주장 6.노트 개발팀은 무슨 소리냐 터지는 건 배터리니까 배터리 문제다 ATL측은 안터지니까 SDI 문제라고 주장 (ATL 삽입 조치 전입니다) 7.노트쪽 결함으로 결정내리면 폰이미지 하락과 이후 판매, 타기종에 대한 피해 등 문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기 때문에 삼성은 SDI 버릴(매각?) 각오하고 배터리 결함으로 결정 당시에 SDI 친인척은 노트가 문제 있는 것 같다고 했었는데 당연히 쉴드친 얘기라 생각했죠 (원인 규명이 아니라 노트 결함이면 더 손해니까 배터리로 결정???이라니..) 나중에 후속 조치한 ATL 배터리도 터진다는 얘기 듣고 이거 모르겠다 싶었네요 이번에 구정 때 만나면 다시 물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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