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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0 17:26
역겨운 프레이밍이죠.
전에 쓴 몇 안되는 댓글에서도 그랬지만, 전 문재인의 정책과 공약이 마음에 안드는것도 많고(제겐 북한쪽 문제가 그렇습니다. 군대갔다왔더니 이쪽은 보수화되었나...) 너무 추상적이고 이건 아닌데 하는 것도 많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저 사람들은 그런 방향 앞에 있는 참 답도 없는 장애물...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또 반대로 역겨운 프레이밍이려나요.
17/01/20 17:52
이게 맞죠 호남 토호들이 자기들끼리 편히 정치하다가 경쟁자 생기니까 패권, 호남홀대론으로 몰아가는 거구요. 그래서 박지원, 천정배, 김한길, 정동영 등을 정치인으로 안봅니다. 정치꾼에 협잡꾼에 불과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은 결국 새누리당의 지위라고 생각합니다.
17/01/20 17:57
"노무현은 가끔 눈물도 보이던데 문재인은 울지도 않아요"
공수부대 나온 깡과 패기를 전 믿습니다. 작년 요맘때 안철수 패거리들 깽판칠때 흔들림 없는 문재인 저양반 정말 맨탈 강하구나 느꼈습니다. 거 정희준 교수님 팩폭이 너무 심하거 아니요? 사실관계 쩝니다
17/01/20 17:58
한경오가 친노를 싫어하는것도 똑같은 이유죠. 예전에는 "선배님"들이 말하는대로 기사쓰면 자기에게도 정치입문의 길이 열렸는데 친노가 나온후로는 그 길이 막혀버렸거든요.
17/01/20 17:58
총선전에 정말 많이 썼지만, 결과적으로 시스템공천이 실패한지라. 당시 비문이 친문을 공격했던 속내는 시스템공천한답시고 공천권을 독식하고서 결국 안하면 어쩔거냐는 거였죠. 시스템공천이 제대로 되어도 본인들에게 불리한데, 문재인을 믿었다가 공천권 쥐고 멋대로 해버리면 정말 다 날리는 거니까요.
자기 기득권을 위해 지지하는 사람들의 뜻을 저버리는 그 사람들을 정말 혐오하지만, 다음 총선에서 시스템공천한다고 공천권 못 나누겠다고 대표가 공약해도 그걸 믿으라고 할 수 있나요? 제가 총선 결과가 더민주에게 좋았음에도 김종인을 극혐하는 이윱니다. 저 집단에게 빌미를 제공했어요.
17/01/20 18:33
요즘에 슬슬 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나오네요.
진보기득권패권?에서 볼때는 친노라는 것이 도저히 인정이 안되겠죠. 그것도 정치세력도 얼마 없는데, 국민 상당수의 지지를 받으니, 결국 기존 엘리트진보세력, 좋게 이야기해서 구진보세력이 보수기득권 세력과 협업해서 자기네 나름대로의 나와바리를 지키기 위해서 친노패권, 친문패권을 만들었다는 생각입니다. 상당수의 국민의 지지를 받으니, 얼마나 얄밉겠어요. 요즘에는 안철수가 이해가는 면이 있기는 합니다. 아 안크나이트...
17/01/20 19:23
저도 정희준 교수 모든 글을 전부 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 글은 좋은 글이라고 생각해서 가져왔습니다.
글 하나를 칭찬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의 지난날 모든 발언에 무조건 찬성하는 건 아니니까요.
17/01/20 19:50
본문 헤드라인대로 친문패권주의라는건 없죠. 문재인을 숙주로 삼은 친노패권주의라면 모를까. 과거 그토록 친노패권을 비판한 글쓴이 교수라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대선이 가까이 오긴 왔나봅니다. 글쓴이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을려면 적어도 패배가 예상되던 총선당시 문재인은 분당 후 무려 김종인에게 당대표전권을 주고 본인은 물러나서는 안됬습니다. 양보한다쳐도 김종인이 혁신안 수정시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었죠. 총선 결과가 좋아 넘어갔지만 일련의 행위들은 바지사장 내세운 친노들의 생존 게임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였습니다.
17/01/20 21:09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b=bullpen2&id=7081809
유재일페북펌이라는데 저는 페북을 안해서 직접 가서 퍼올수는 없네요. 좌우간 이분도 문재인을 지지하는 민주당 코어지지층에 속한다고 보여지고, 이 글에서는 위본문의 주장과는 반대로, 친노? 친문? 계파라는게 실재한다는걸 가정하고 말을 풀어가고 있다는걸 알 수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런 류의 이야기들든 특정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들이 간편하게 이해할수있도록 필요한 부분만 뽑아 짜여진 하나의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 유재일이라는 분의 링크 글이나 위 본문의 정희준 교수라는 분의 글이나 어느정도 진실을 담고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신뢰하진 않습니다. 특히 저 세계관에서는 특정 부류의 사람은 마치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대의란 눈꼽만치도 없고, 자기욕심만 차리는 욕심보태들로 묘사되곤 하죠. 설마 그럴리가요. 그래서 저는 이런 이야기를 접할때는 마치 기독교신자들이 성경이 참임을 가정하면서 풀어가는 이야기를 지켜보는 불신자의 시선 정도를 가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바탕이되는 기본적인 사실 관계의 실체적 진실을 교차검증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정치판 계파관련해서는 사실 직접적으로 겪은 바는 적으니 솔직히 뭐가 진실인지 잘 모릅니다만, (한때 열심히 노력했던 시절은 있었습니다만, 어느 순간, 정치판에 직접 뛰어들기전에는, 진실을 파악하는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여론 지형을 보았을때는 우리가 느낄수 있는 점은 있습니다. 대게는 xx패권주의라는 말을 했을때 그러든 말든 사실 별 반응이 없는 편이라 무의미한 수사가 되는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유독 그 단어를 쓰는것 자체를 절대 용납 못하는 집단이 있는데, 그 집단이 바로 인터넷여론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죠. 그래서 그 단어는 강력한 설득력을 가지게 됩니다.
17/01/21 05:31
[이 글에서는 위본문의 주장과는 반대로, 친노? 친문? 계파라는게 실재한다는걸 가정하고 말을 풀어가고 있다는걸 알 수있습니다]
글쓴이가 뭐하는 사람이던지 어떤 계파가 실재한다는 것이 친노패권주의주장에서 아무런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친노패권주의는 그 계파기준마저 무시하면서 겨냥되었으며 패권을 부리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못하고 라벨링만 해왔을 뿐입니다 친노패권주의 이전 종북좌파같은 라벨링만 봐도 잘 알 수 있죠 간첩이나 종북의 사례가 실재한다고 마구잡이로 겨냥되는 종북좌파라는 라벨링이 허황되지 않은 게 아닙니다 하물며 친노의 구분조차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패권주의까지 더한 라벨링의 허황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정치판 계파관련해서는 사실 직접적으로 겪은 바는 적으니 솔직히 뭐가 진실인지 잘 모릅니다만] 정당 내부에서 직접적으로 겪어야만 알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직접적으로 겪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도 있지요 정당내 계파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내부에서 직접적으로 겪었어도 어려운 일입니다만.. 그동안의 친노패권주의의 허황됨 정도를 아는데는 충분히 후자입니다 [대게는 xx패권주의라는 말을 했을때 그러든 말든 사실 별 반응이 없는 편이라 무의미한 수사가 되는게 보통입니다.] 보통이라는 단어로 그런 일반화를 하시려면 다른 xx패권주의의 예라도 들어주면서 하는 게 맞을 겁니다 [하지만 유독 그 단어를 쓰는것 자체를 절대 용납 못하는 집단이 있는데, 그 집단이 바로 인터넷여론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죠. 그래서 그 단어는 강력한 설득력을 가지게 됩니다.] 또다시 [친노패권주의의 실체는 친노민심]이라는 식으로 반복하려는 것 같아서 매우 유감스럽군요 허황된 라벨링으로 흑색선전을 시도 하는걸 순순히 용납해야한다니 그게 더 이상한 것입니다 또한 그건 그 집단이 인터넷여론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다는 것과도 별 상관이 없는 내용임에도 강력한 설득력이란 걸 겨우 그런 식으로 가지게 된다고 한다면 박근혜가 촛불패권주의에 당했다고 해도 강력한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겁니다
17/01/21 09:02
깨시민이든 친x든 뭐든 이름을 뭐라 붙이는 것에 저는 상관없습니다
유권자 집단중에 [1] 강한 동질감과 결속력을 가지고 [2]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3] 다른 진영과 비교불가의 큰 규모를 가지고 [4] 자신들을 특정하려고 하는 시도를 거부하는 부류가 있다는것이 사실이 아니다 근거가 없다라고 생각하시는것에 대하여 굳이 더 기다 아니다 논쟁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보시는분이 알아서 판단하실것이고 제가 틀렸다는걸 깨닫게되면 고칠 마음의 준비는 늘 하고 있습니다. 그 유권자집단의 정치적 판단이 전국민의 판단과 일치했기에 지금의 탄핵을 만들어낸것이지요. 촛불패권주의에 당했다기보다는 전국민이 바라는바를 행동력이 강한 그들이 앞장서서 실천해준것이죠. 저는 고마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민적인 요구가 지금처럼 하나되는것은 매우 희귀한 사례라 앞으로 국민과 일치시키기가 쉽지 않겠죠.
17/01/22 03:55
이름을 붙이려면 잘 붙여야지요..
깨시민처럼 뭐라 딱지 붙이던지 본인만 상관없으면 그만인 것이 아닙니다 그런식으로는 1,2의 예야 워낙 많으니 딱히 특이점이라고 할 것도 없고 그결국 규모가 크다는 이유 하나뿐으로 [특정]이 아니라 [왜곡]을 하는 건데 이걸 용납해야만 할 이유는 없습니다 더 논쟁하고 싶은 마음이 없음을 아무리 표방한다해도 앞으로도 그런식으로 적는다면 논쟁을 피하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17/01/22 08:13
그래서 제가 어떤 이름을 붙였죠?
여기 제가 쓴 댓글 잘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ph님처럼 이름에 민감하신 분들이 계셔서 기껏해야 민주당코어지지층 이라는 정도로 말을 하면 모를까 전 이젠 아무 이름도 안붙입니다. 제가 왜곡하셨다고 하니 어떤 왜곡을을 했다는 것인지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짜피 서로 잘잘못을 따져봤자 답이없는 어려운 논쟁은 피합니다만 [여기에 Quantum21이 단 댓글중에 왜곡한것이 있다] 문장의 진위여부 따지는 정도의 구체적이고 분명한 명제에 대해서는 논쟁을 피할 필요가 없겠죠 사실을 왜곡하는 수많은 사람들 있다는거 저도 알고있으니 다른 사람들 말 가져오지마시고 [제가 여기 이자리에서 한 말중에서 왜곡하는 사례]를 말씀주셨으면 합니다.
17/01/22 20:45
깨시민이든 친x든 뭐든 이름을 뭐라 붙이는 것에 님은 상관없다면서요..
물론 지금 하려는 이야기는 상관은 없다고 했지만 이름 붙인 건 아니란는 거겠죠... 그런데 그래서 제가 뭐라 그랬죠? 여기 제가 쓴 댓글 잘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그런식으로는] 이라고 했죠 깨시민식으로는 왜곡입니다 참고로 패권주의식도 왜곡이고요.. 그런식으로 이름 안붙이시면 저도 상관없고요 그런식으로 이름 붙인다면 저도 논쟁을 피할 필요가 없을겁니다
17/01/22 21:32
음.. 남들이 그런식으로 이름붙이는것에 상관하지 않겠다는걸
제가 그런식으로 이름 붙이겠다는 뜻으로 오해하시는것 같습니다. 깨시민이든, 패권주의든, 친노민심이든, 남들이 이름이 적절한지 왜곡인지 그 어떤 논쟁을 하던간에 하던간에 저는 그에 상관하지 않고 어떠한 이름도 안붙이겠다는 의미로 한말입니다. 그러니 최소한 ph님과 저는 그에 관한 논쟁을 피할수 있겠군요! 참고로, 패권주의라는 말은 제가 원래 안쓰던 단어이고, 예전에 "친노민심"이라는 단어를 종종 썼는데 그것때문에 마음 상하시는 분이 많다고 느껴서 요즘엔 전혀 안씁니다. ( 혹시 그걸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 물론 이름이 없다한들 현상이 없는것은 아니고, 그래서 관찰한 속성을 위에 1번부터 4번까지 나열한것이고요. 혹시 제가 관찰한 속성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면 지적해주셔도 괜찮습니다. 가급적 그 자체로 좋거나 나쁜 뜻이 있지 않은 가치중립적인 요소들로 선택된겁니다.
17/01/22 22:03
물론 그러면 논쟁을 피할 수 있겠지요
참고로 저는 친노민심이라는 단어가 왜곡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과거에도 단지 그 앞뒤로 어떤 수사와 정의들을 붙이느냐에 따라 그것들 때문에 논쟁을 한 것이지 친노민심이라는 단어자체때문이 아니란 것이지요 오히려 정치인 계파로서 친노는 규정할 수 없지만 민심으로서의 친노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보기에 완벽하지는 않아도 꽤나 적절한 수준의 네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17/01/21 00:14
그 토호들을 끌고 나가 준 안철수에게 국민의당 창당 당시에 다크나이트, 제로레퀴엠 같은 드립이 많았었는데 이제보니 드립이 아니라 진짜 같기도 하네요.. 이후에 더민주의 인사들이 물갈이가 많이 된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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