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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3 19:57
하 이걸 최민수가 없네 개얼탱; 저기 있는 연예인들 솔직히 이승환 김제동 외 몇명빼면 최근에 딜 넣기 시작한 사람들이 더 많은데 최민수는 박근혜 힘 짱짱할때도 드라마 인터뷰에서 디스하고 그랬는데... 진짜 서운하네요.
17/01/13 19:58
지난주인가 개콘보는데 정치관련 풍자수위가 장난아니던데요.
그만큼 이번정부의 힘이 약해졌구나 싶었습니다. 이제 점점 나라가 정상화 되어가는듯..
17/01/13 20:13
어젠가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었는데 광주비엔날레에서 박대통령 풍자 그림 그렸던 작가분은 아직도 협박 편지나 소포 같은거 받는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예전에 잡혀서 감옥갔던게 덜 불안하다고...
17/01/13 20:09
박명수씨도 들어있네요?
대놓고 뭐라도 한적은 없던거 같은데 정치적으로 무도대표로 넣은듯.. 유재석을 까는건 위험하다 싶었나보네요. 일베에서 나이도 어린 김유정양이 사소한걸로 자꾸 까이는거 보고 의아했더만 찍혔군요. 뭐 길게보면 이득일듯.. 요즘 별활동도 안하는 하지원도 의외고..
17/01/13 20:11
박명수의 경우 라디오에서 간접적으로 언급하긴 했습니다
쟤네는 그냥 조금이라도 얽혀있으면 저러는 겁니다 당장 김유정양만 해도 얼토당토 않는 이유로 저러고 있는거거든요 크크 (뭐 박근혜한테 싸가지 없게 굴었다나 뭐라나 뭐 희안한걸로 트집잡는거였습니다.)
17/01/13 20:35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이런 극단적인 발언이나 생각들을 접하다보면 참으로 암담하다는 기분이 먼저 듭니다. 애초에 남의 말을 조금이라도 들을 생각도, 냉정하게 현실인식을 하고자 하는 노력도 없기에 소통가능성이 0으로 수렴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역시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일원임은 부정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사람들을 어떻게 끌어안고 가야 건강한 사회인걸까'라는 자문을 해보지만 결국 해답을 찾지 못하고 말문이 턱 막혀 버리고 맙니다.
조금 더 고민을 해보자면, 일단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분명히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현 시국의 문제점을 '이념의 대립, 가치의 충돌' 등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 있는 저 노인들은 종북 좌파 빨갱이라고 상대방을 공격하고 있고, 그 반대편에서는 이 사람들을 수구 꼴통에 말 안 통하는 종자라고 비난하지요. 그러나 저는 이러한 접근을 통해서는 절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어떠한 개인이 좌우 어느쪽에 서있느냐가 아니라 어느 쪽에 서 있든지간에 합리적인 사고가 가능한가, 그리고 자신과 다른 주장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느냐 라고 봅니다. 결국 '관용'과 '사고'의 결핍이 사회에 분노를 재생산하고 있고, 갈등을 심화하고 있는 꼴이지요. 이 댓글에서도 여럿 볼 수 있습니다. 상대의 주장이 헛웃음만 나오게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해도, 그러한 목소리에 인격적인 비난과 조롱 같은 것들로 대응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요? 말 안 통하고 답답하죠.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들과 달라'라는 말을 하고 싶다면, 그들과 똑같은 식으로 대응하면 안 되는 거 아닐까요? 저는 여기에 계신 많은 분들이 '박사모'보다 훨씬 이성적이고 올바르게 현실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관용은 저들과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역시도 저들의 이런 몰상식한 행태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람들 역시도 대화 상대로 인식할 필요성이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빨리 뒈져버려야 할 뒷방 늙은이들이라고 조롱할 것이 아니라요. 제가 할 수는 없겠지만,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단체의 어떤 훌륭한 분께서 '이 시대의 청년과 박사모와의 대화' 따위의 것들을 기획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무엇이 문제였고 우리는 이러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그래서 거리로 뛰쳐나왔다'라고 진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긴다면 무언가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17/01/13 21:06
네. 알고 있습니다. 저도 맨 앞에서 이미 한 얘기에요.
제 말은 그쪽이 대화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해서 우리 역시 손을 내미려는 행동을 멈춰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상대의 행동에 감정적으로 대응해서 똑같이 되돌려주는 건 애들이나 하는 짓이니까요.
17/01/13 21:01
전적으로 동의합니다만, 관용과 사고라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듭니다. 또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의 대화에서 그 결핍이 더욱 심한것 같아요. '너가 이러한 이유로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이러한 이유로 옳지않다'라고 길게 쓰면 아무도 안읽고, 한줄로 소위말하는 '사이다 발언'이나 '네다X'만 읽게 되죠.
17/01/13 21:17
가장 이상적인 것은 서로 나와서 소통하는 것이고, 사람들도 그걸 다 인지하고 있지만... 현실이 그렇지가 못한거죠.
그래도 저는 그나마 이 정도의 대립, 이 정도의 불통으로 끝나는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요. 만약 2차대전 직후의 프랑스나, 냉전시대때 공산화된 국가들 같았으면, 재판이고 뭐고 다 끌고나와서 죽였겠죠. 다시 말해서, 저들이 저런 주장을 하면서도 무사(?)할 수 있는게,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17/01/13 22:34
뜻은 공감하나. 동의하지 못합니다.
상대를 사람으로 보고 대화하려다가 사람 취급도 못 받고 험한 꼴을 당한 누군가가 있고, 그런 험한 꼴을 만든 작자들이 나라를 망쳤습니다. 그렇게 나라를 망친 꼴을 보고도 그들을 지지한다는 건 보수도, 이념도, 이익이나 가치도 아닙니다. 그냥 맹목적인 광신에 불과합니다. 상대를 죽으라고 조롱한다고 하시는데, 저는 겨우 죽으라는 말로 그 사람들에 대한 증오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같이 생겼을지 모르되 사람이 아닌 것에 대해 죽으라고 조롱해 봤자 알아듣겠나 싶습니다. 먼저 손을 내밀라고요? 정말 잘못 생각하고 계십니다. 소통은 쌍방향이어야 합니다. 대화는 양 쪽에서 동의해야 주고받는 것입니다. 왜 항상 촛불을 든 쪽에서 먼저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입니까. 왜 항상 다가가는 쪽에서만 다가가라고 하십니까. 오른쪽 왼쪽이라 하시는데 동등 비교하고 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모욕적입니다.
17/01/13 23:04
제가 한 말이 이렇게 공격적으로 댓글을 다실 만큼의 내용이었나 싶네요. 뭔가 잘못 표현한 부분이 있나 싶어 다시 한 번 제 댓글을 읽어보기까지 했네요.
딱히 님께 사상교육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는데 굉장히 불쾌하네요.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요? 그럼 뭘 어떻게 할까요. 서로 끝간데 없이 미워하고 증오하고 등지면 무엇이 남습니까? 저도 저런 인간같지도 않은 짓 보면서 정말 화나고 증오스럽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구나 싶구요. 그렇다고 해서 저들의 투표권을 뺏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빨리 늙어 죽으라고 등 떠밀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의 단절은 결국 어떠한 생산적인 해결책도 제시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모욕감을 느끼고 불쾌하기 때문에 그렇게는 못하겠다구요? 무슨 앱니까? 선민의식이 정말 장난 아니시네요. 저들이 아무리 못 배우고 상황파악 못하고 생각은 전근대적인 사상에 물들어 있을지 몰라도,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을지 몰라도 그들이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댓글에 써져있는 저주의 말은 제가 그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몸서리쳐질 정도로 끔찍하군요.
17/01/14 00:46
원댓글 다신 님의 뜻은 공감하는데 그걸 떠나서 바로 윗댓글 정도는 뭐 공격적이라고 하기도 뭐한 순한 반응축에 속하는것 같은데 몸서리까지 쳐진다니 감수성이 어지간히 높으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사람으로 안보일수 있죠. 그게 생산적이냐 아니냐를 떠나서요. 선민의식은 가르치려고 해야 선민의식이지 오히려 못배우고 상황파악 못한다고 얘기하신 부분이 더 선민의식에 가까운 멘트에요.
17/01/14 01:04
글쎄요.
저는 인간을 짐승취급하고, 배척하고 찍어눌러야 되는 존재로 인식하는 게 너무 감수성이 메마른 게 아닌가 싶네요. 이런 모습을 경계하는 태도가 감수성이 어지간히 높은 거라면, 기꺼이 감수성 높은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17/01/14 01:15
아 그리고 제가 '저들이 못배우고 상황파악 못한다'고 했다고 하는 건 오해십니다. 표현에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면 사과드립니다.
https://pgr21.com/?b=8&n=69970&c=2817919 몇 줄 안 되는 글이니 이 댓글 참조해 주세요.
17/01/14 05:12
대화는 어디까지나 쌍방향이어야 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아직도 잘 이해하지 않고 있는 것 같군요.
먼저.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입니다. 촛불을 든 사람들더러만 먼저 대화를 하라고 하는 건 지극히 편향된 소리입니다. 내가 아무리 이념적인 부분이고 뭐고 다 초월해서 일단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려 한들 상대 집단은 걸핏하면 대화를 끊어버리고, 거친 말로 대응한다면, 대화 시도도 한두 번이죠. 내가 무슨 성인군자나 신이 아닌 이상 굳이 그 말에 대해 대응할 필요는 물론이고 그럴 가치도 없는 것입니다. 애보다 못한 짓거리를 하고 있는게 이 문제에서는 누구인지 굉장히 명확합니다. 대화를 먼저 거친 말과 행동으로 끊고, 거부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쪽이죠.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명확합니다. 그런 명확함을 무시하고 양비론 위에 서서 저더러 무슨 애냐고 하는 건 적반하장이군요. 천칭 저울 가운데에 서서 평가하시기는 참 쉽고 편한 법입니다. 다음으로 '저들이 아무리 못 배우고 상황파악 못하고 생각은 전근대적인 사상에 물들어 있을지 몰라도'라고 하셨는데 애초에 저는 그런 가치판단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가치판단을 하고, 제가 마치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넘겨짚고 있는 건 님 자신이고, 그런 관점에서 보면 선민의식을 가진 건 제가 아니라 오히려 님인 것 같군요. 저는 그들을 못 배우고 상황 파악 못하는 존재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의 물질적, 정신적 이득을 위해 고의적으로 이념을 끌어들이고, 고의적으로 저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밈으로 유행하고 있는 분노한 개구리처럼 '아무튼 빨갱이야!! 아무튼 누구는 안돼!!' 하면서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있는 겁니다. 차라리 분노한 개구리는 웃기기라도 하지, 그들은 추악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들을 더욱 사람 같지 않게 보는 것이고요. 넘겨짚지 마세요. 기계적으로 동등 비교하지 마시고요.
17/01/14 09:41
볼수록 이상합니다. xian님께서 하신 말씀은 충분히 저도 이해가 될 만큼 위에서 설명드렸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비슷한 내용을 길게 늘어뜨려 대답을 해주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대화가 쌍방향적이어야 한다는 당연한 얘기를 제가 부정하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제 댓글을 한참 오독하셨네요.
저들이 애보다 못한 짓거리를 하고 있음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면 똑같은 애나 다름없다. 이러한 것들은 계속해서 혐오와 멸시와 분노를 증폭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냉정해지자'라고 말씀드리는 건데 이걸 양비론이라구요? 사회적으로 조금 더 생산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어쨌든 저들 역시 안고 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는 건데 왜 자신이 보고 싶은 부분만 쏙 빼와서 양비론자 취급을 하십니까. 그리고 '그들을 못 배우고 상황파악 못하는 존재로 인식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이건 저와 좀 생각이 다른 듯 싶군요. '고의적으로 알면서 그러는 것이다'라는 문장이 향하는 곳이 박근혜와 그 부역자들이라면 몇 번이고 동의하지만, 저 시민단체의 회원일 뿐인 사람들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고의적으로 현실을 무시하고 빼액거리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일당 몇 만원씩 받으면서 알바뛰러 나오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행동하는 사람들에 한해서 말이죠. 기껏해야 그저 이용당하는 역할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다만 제가 기계적으로 판단하고 있지 않음은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쟤가 그렇게 한다고 똑같이 하는 너도 나빠'가 아니라 '쟤가 잘못한 건 맞아. 그렇다고 우리도 똑같은 식으로 갚지는 말자'라는 말이 양비론으로 들리신다면 유감이군요.
17/01/14 00:38
음 저들을 저렇게 만든 놈들이 나쁜거죠
어리석고 순박한 사람들을 극단적 광기로 몰고 가는 인간들.. 젊은층은 일베랑 메갈 이용해서 폭력성 부추기고 나이든 층은 어버이연합과 박사모 활용하는 그림자 권력 말입니다 어버이연합 할배들의 늙고 초라한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한 이후로, 저는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저 치들이 뭔 잘못인가.. 일제와 세번의 독재를 거치면서 국가는 공포의대상이었고 그래서 시키는데로 말하고 생각하고 죽어라 일했지만 결국 빈곤한 노년 생활을 하는 그들, 국가에게서 배운데로 집에서 독재했더니만 자식들한데 배척받고.. 관용을 베풀자는 것도 아니고, 대화를 시도하자는것도 아니에요 이분들하고 대화해서 뭐합니까 힘없고 쓸쓸하고 나의 생각이란걸 가져본적도 없는 노인네들인데.. 그저 미워하지는 말자 아니 그럴 필요도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17/01/14 05:19
그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도 당한 일이 있어서 미움이 가시지는 않는군요.
나이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정치인들처럼 부와 권력만 없을 뿐이지 자기의 자존심과 정신적 승리를 위해 고의적으로 그러시는 분들을 보면 그런 동정심마저도 싹 없어집니다. 애초에 그들이 대화하려 하지 않고 대놓고 빨갱이 프레임부터 씌우는데 제가 대화할 이유도 없고. 지금은 그들을 사람같지 않다고 판단하고 신경 끄는 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17/01/13 23:10
아뇨. 제 말은 태도의 문제라는 겁니다. 헛소리를 하면, 헛소리에 대해서만 얘기하면 됩니다. 그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건, 개소리로 치부하던 말이지요. 다만 그게 인간에 대한 조롱과 비웃음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거죠.
언어물리 님도 바로 그러고 있네요. '대화의 상대가 아닌 녀석들'이라고 말이죠.
17/01/13 23:43
거듭 죄송합니다. 제가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서.. 저런 소식 들으면 기분이 나빠지고, 그러면 더 무례하게 되더군요.. 주의하겠습니다. ㅠㅠ
17/01/14 00:51
이정도 댓글에도 Everlas님이 이어갈 필요를 못느끼겠다고 댓글을 다시는데요..
주장대로라면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더 대화를 이어가셔야죠. 짧은 댓글 한두개만으로도 말을 이어갈 필요는 못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저들과는 그런 댓글 한두개로 쌓인 정도가 아니죠. 이야기를 계속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상은 좋죠. 하지만 실제로는 그저 쓸데없는 노력이고, 에너지 소비만 될겁니다.
17/01/14 01:09
명확한 이유도 없이 한 줄 짜리 주장만 있는 댓글에 제가 뭘 더 어떻게 반응하면서 논의를 이어가야 할까요?
저는 굳이 강경론자들까지 설득할 필요성은 못 느낍니다. 그 중간 지점에 있는 누군가에게 전달이 되기를 바랄 뿐이죠.
17/01/14 01:22
'명확한 이유도 없이 한 줄 짜리 주장만 있는 댓글에 제가 뭘 더 어떻게 반응하면서 논의를 이어가야 할까요? '
그게 저들에 대한 우리들 생각입니다. 그리고 정작 첫번째로 쓰신 댓글과는 주장이 점점 동떨어지시네요. 그곳에서는 강경론자들 제외라는 의미는 없었는데요. 오히려 어느 위치에 있건 합리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셨지만 정작 보이는 보습에선 본인도 다른분들과는 별 차이가 없는것으로 보입니다.
17/01/14 01:26
제가 강경론자들을 제외하자는 의미를 추가한다고 해서, 전체적인 제 글의 논조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나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면 어느 부분인지 말씀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진행되면서 확장된 이야기일 뿐입니다. 뜬 구름 잡는 말씀 하시지 마시고 어느 부분이 안 맞는 이야기인지 확실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17/01/14 01:29
Everlas 님// 뭐가 뜬구름 잡는 소리라는건지 모르겠군요.
자신과 다른 주장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느냐 라고 봅니다. 라고 본인은 말하셨지만, 정작 댓글들 중의 강경론자들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는 전혀 없으셨죠. 글과 태도가 일치해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강경론자'라는 이유로 글과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죠. 본인도 하지 못하는걸 남들한테 하라고 하는건 우습지 않습니까?
17/01/14 01:33
Everlas 님// 정말로 대화의 의지가 조금이라도 더 있었다면
'명확한 이유도 없이 한 줄 짜리 주장만 있는 댓글에 제가 뭘 더 어떻게 반응하면서 논의를 이어가야 할까요?' 가 아니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좀더 물어보고 얘기를 하셨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Everlas님은 과연 제대로 대화를 하려고 하셨습니까? 적어도 저 댓글 흐름에서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17/01/14 01:38
마법사5년차 님//
이거 참.. 어디서 어떻게 잘못 전달이 된 건지 모르겠군요. 제가 강경론자들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가 어떻게 없었는지 말씀 좀 해주시겠습니까? 제가 위에서부터 계속 말해 온 관용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느냐'에 대한 문제 입니다. 기꺼이 다른 의견에 대해서 듣고 논의하고 있는데 하나의 댓글에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관용적인 태도가 '전혀' 없다고 들어야 될 정도인가요? 제가 저런 주장을 했다고 해서 그 주장을 지키기 위해 모든 댓글에 일일이 질문하고 답변하고 해야 하나요..??;; 좀 당황스럽네요.
17/01/14 01:42
그리고 첨언하자면, 저는 '당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하지만 그래도 ~하게 해야 한다'라고 말이죠. 저 역시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제 모든 행동이 제가 말하는 것과 합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저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언행일치에 대해서 일일이 검증받고 작은 흠 하나 안 나온다면, 전 이미 '성인'의 반열에 올라 있겠죠.
17/01/14 01:42
Everlas 님// 명확한 이유도 없이 한 줄 짜리 주장만 있는 댓글에 제가 뭘 더 어떻게 반응하면서 논의를 이어가야 할까요?
저는 굳이 강경론자들까지 설득할 필요성은 못 느낍니다. 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아 관용이라기 보다는 대화를 해야할 상대로 보지 않고 계신다고 해야겠군요. '그래서 저는 (저 역시도 저들의 이런 몰상식한 행태에 대해 매우 분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람들 역시도 대화 상대로 인식할 필요성이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라고 하셨으면서도요.
17/01/14 01:47
Everlas 님// 그리고 언행일치는 딱히 성인과는 상관없는 일입니다만.
게다가 흠이 너무 빨리 나오더군요. 본리플과 행동의 틈이 벌어진것이 시간상 큰 차이가 없는데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본문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주장과 행동이 다른걸 지적하는겁니다. 당위성을 말하려면 적어도 말만이 아니라 행동도 조금이라도 보여주셔야죠.
17/01/14 01:49
마법사5년차 님//
'저는 굳이 강경론자들까지 설득할 필요성은 못 느낍니다.' 라는 문장 어디에 제가 이들을 대화상대로 보지 않는다고 나와있습니까? 설마 제가 더 이상 논의를 이어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봐바, 너도 이런 의견을 가진 사람에 대해서 대화상대로 보지 않잖아'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제 댓글과 일련의 흐름을 보면 제 뜻이 그게 아님을 알텐데 말꼬리 잡아서 논지를 흐리고 계시네요. 제가 '박사모와 같은 이들을 대화를 이어가야할 상대로 여기자'는 말은 '이 사람들은 말 안 통하는 짐승에 다름아니다'라는 주장에 대한 반론일 뿐입니다. 이들의 주장과 말들이 터무니 없는 말이라고 해서, 이 사람들이 '인간'이라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말자 라는 의미입니다. 이 정도면 이해가 되셨으려나요? 자 그럼 제가 쓴 댓글 어디에 제가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을 인간 취급도 안 하고 있는지 말씀 좀 해주시겠습니까?
17/01/14 01:51
Everlas 님// 계속해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굳이 대화를 더 이어갈 필요는 없겠네요.라는 말은 왜 하셨습니까?
상대가 강하게 나오자 대화를 포기한 것일 뿐이죠. 본리플대로 누구라도 대화상대로 봐야한다면 Everlas님은 오히려 그때 더 대화를 하려고 하셨어야 했습니다. 대화를 포기한건 결국 님은 상대를 짐승으로 보진 않더라도 대화상대를 취사선택할뿐인거죠.
17/01/14 01:52
Everlas 님// Everlas 님// 그리고 논지를 흐리는건 님이시군요.
저는 한번도 '인간취급'이라는 이야기는 한마디로 안했습니다. 오히려 님이 그 얘기를 꺼내서 자극적으로 몰고가고 흐리려고 하고 계시는군요.
17/01/14 01:54
마법사5년차 님//
아니 본문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저한테 이렇게 시간낭비하면서 얘기를 이어갈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요? 결국은 제 주장에 대한 반론은 아니라는 걸로 이해하면 되겠죠? 그리고 제 행동에 대해서 굳이 님께 지적받을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제가 사회적으로 무례하고 비도덕적이고 불관용적인 행동을 한 것도 아닐 뿐더러, 그냥 꼬투리 하나 잡아서 태클거는 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17/01/14 01:57
Everlas 님// 뭔가 그럴듯하게 글을 쓰고 바로 글과 다른 행동을 하는 부분을 지적하지 않을 이유도 없죠.
글과 행동이 다르니 설득력이 너무 떨어지거든요. 본문 자체는 딱히 반박하진 않습니다. 단 정말로 상대와 계속해서 대화하는 사람이라면 말이죠. 주장한 분이 그게 안되는 분이셔서 리플을 단겁니다. 거기서 글의 내용을 다 까먹네요.
17/01/14 02:02
마법사5년차 님//
그렇죠. '인간 취급'이라는 이야기는 안 하셨죠. 제가 위에서부터 누누히 해온 이야기니까요. '대화 상대'로 보는 것은 상대를 동등한 '인간'이라고 인정하는 것이다 라고 말이죠. 그런데 님께서 제가 상대를 '대화상대'로 보지 않는 것 아닙니까? 라고 물어보시지 않으셨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아니다, 비록 대화를 이어나가지 않을지언정 나는 상대를 동등한 인간이라고 인정하고 있다'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 정도면 설명이 됐으려나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해야할 상대로 보지 않고 계신다고 해야겠군요." 라고 생각하신다면, 뭘 더 어떻게 이해시켜 드려야 될지 모르겠군요. 글과 모순되는 행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박박 우기면서 '야 너 니가 한 얘기랑 다르잖아'라고 하시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17/01/13 23:11
조금씩 달라진다는건 그냥 환상입니다.
저런 인간들은 절대로 바뀌지 않고, 마지막까지 역사의 반동으로 작용할겁니다. 한국 사회의 암적인 존재고, 철저하게 찍어 눌러야 한국이 살죠. 저는 저따위 나치 같은 파쇼 같은 작자들에 대해서까지 민주적으로 대해주어야 할 당위를 못 느끼겠네요.
17/01/13 23:17
뭘 어떻게 찍어누른다는 말씀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첫번째로 고민한 부분이 저들을 배제하는 방법이었는데 현대 사회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쪽으로 대안을 생각한 거거든요. 투표권을 빼앗을 수도 없고, 강제로 정신병원에 처넣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노인복지를 중단할 것도 아니고. 철저하게 어떻게 찍어눌러야 될까요?
그리고 저런 인간들 중에서도 사람들간에 온도의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설마하니 어떤 단체에 소속되어 있다고 해서 모두가 극단적이고 말이 안 통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거든요.
17/01/13 23:23
이번 기회 최대한 활용해서 표로 찍어 누른다음 일말의 여지도 주지 않게 사회에서 도태시켜 버려야 된다는 소립니다. DJ나 노무현처럼 어설프게 화합을 이야기 하면서 숨구멍 터주지 말고요. 저 두분이야 워낙 신사라 말로 하면 들어 먹을 줄 아셨겠지만, 염색체가 호모사피엔스라고 사람인건 아닙니다. 저런 놈들은 짐승만도 못 한 놈들이라 말로 해서는 이해 못 해요.
어설프게 여지 주지 말고, 온갖 정치적 모략술 다 동원해서 저작자들 고립시킨다음, 자기들만의 이너서클에서 죽을때까지 행복회로나 돌리게 해야죠.
17/01/13 23:33
네 뭐 저도 결국 투표로 찍어눌러야 한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인간 이하의 짐승처럼 취급하고 도태시켜야 한다는 말에는 절대로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런 생각이 백인 우월주의, 나치의 유대인 학살 등과 다를 게 무엇입니까? 어줍 잖은 우월감으로 상대방을 동등한 존재로 인식하지 않아서 발생한 비극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 않나요?
17/01/14 00:51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대화가 안되는 인간들이다, 찍어 누르는 수 밖에 없다.. 이런 반응을 보니 아직 멀은 것 같죠? 저들도 똑같이 그럽니다 빨갱이들 다 총살해야 한다, 없애야 한다.. 똑같이 찍어 누르자 하면서 우리가 저들과 뭐가 다르다는건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좀더 배웠고 좀더 젊고 좀더 돈 벌고 품위있게 말할 줄 아니까 다른것 같나요? 똑같습니다 남 인정 안하고 배척하는 태도 말이죠 이런 대립이 극단으로 치달수록 팔짱끼며 미소짓고 있는 진짜 나쁜 것들은 따로 있는데 같은 국민들끼리 미워하느라 이놈들만 신났죠 이놈들 신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증오와 대립은 답이 아닙니다
17/01/14 01:16
양비론이 나올 사안은 아니죠. 현재 박근혜의 탄핵을 반대하는 의견은 틀리고 멍청한 의견이므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정치적인 공적 사안에 대해 굉장히 틀리고 멍청한 생각만을 할 사람들이니 저들의 의견을 우리는 듣지 말아야 한다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뭐 척결하고 잡아 넣어야한다(는건 저들 주장이고)거도 아닌데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계엄령 선포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존중받을 필요가 있나요 그 자체로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가치에 반하는 의견인데.
17/01/14 01:12
사석에서 저런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멀리 하겠지만 멀리할 수 없는 가족이라면 그냥 정치이야기를 아예 안하고 앞에서 이야기 할땐 듣지도 않을듯요. 그게 답입니다. 사람취급을 안해줄수도 없고 내일 저들이 다같이 집단자살이라도 할게 아니니깐 존재하는거야 뭐..인정하지만 공적 사안에서 우리 모두 저들의 의견은 들어주면 안돼요. 그냥 멍청하고 답없는 의견이라 취급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그런 의견이니깐요
17/01/14 01:20
네... 위에서부터 누차 말하지만, "멍청하고 답없는 의견이라고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하시면 돼요.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집단적 조직적인 차원의 움직임을 말씀드린 거에요. 아무래도 사적인 관계로 얽혀있는 사람들과 정치이야기를 하는 것은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성을 유지하는 게 힘드니까요. 대신에 보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화의 채널을 뚫어보자는 이야기죠.
17/01/14 06:02
원칙적인 측면에서 봤을때 적어주신 내용도 일견 일리는 있습니다만 상상하시는 세상과 현실은 엄연히 다릅니다. 이상적인 원칙으로만 접근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죠.
공포스럽게 창궐하던 백인 우월단체인 KKK가 그 위세가 줄어든 원인은 일반인들이 그 단체에대한 조롱이 시작되었기때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저런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은일인지, 그리고 그러한 단체가 하는일들에대한 부끄러움이 쌓이다보면 자연스레 그 위세가 줄어들겠죠. 동의하지 않으시겠지만 이런 냉소가 저런 비상식을 이 사회에서 몰아내는데 도움이된다고 믿고있습니다.
17/01/14 11:11
언똘레랑스에는 언똘레랑스로 대응해야 한다.. 제가 중학교때 읽은 홍세화씨 책에서 가장 인상깊게 받아들인 구절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베나 박사모의 주장에 대해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불관용'을 '관용'해야 한다는 건 모순이죠.
17/01/14 11:42
"불관용은 관용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말은 유명한 말이고, 많은 사람들도 수긍하는 말이죠. 저도 물론 동의하는 부분이 있구요. 그렇다고 해서 그게 무조건적인 진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말이 '사람을 개, 돼지나 다름없는 짐승으로 취급해도 된다'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저는 말도 안 되는 주장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풀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개소리는 개소리로 치부하면 됩니다. 다만 '저 xx, 병x 같은 소리하고 있네'라고 말할 때, 그것이 '상대가 병신이다'라는 생각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말이죠.
앙똘레랑스는 앙똘레랑스로 대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가 제가 주장하는 요지입니다.
17/01/14 12:28
어..전체적으로 무슨 얘기하시는지는 알겠는데, 너무 이상적이고 나이브한 이야기로 개인적으로는 들리는군요. KKK를 몰아내고 사회를 바꾼건, 냉소와 무시, 사회적으로 매장이지 대화로 그들을 감화시킨다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인종주의 발언하면 인기로 먹고사는 직업의 경우 페널티나 제명..을 각오해야하는 경우가 있죠.(ex.헐크호건) 인간 대 인간으로서 대화해서 나아진적은 별로 없고, 그들을 조롱하고 매장해서 사회가 나아졌거든요.
17/01/14 13:10
사람들이 현실적인 방법에 대해 말할 때, 누군가는 그 방법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경고하는 것도 분명 필요한 일이죠. 그것이 설령 너무 이상적이고 나이브한 이야기로 들리더라도 말이죠. KKK의 예를 드셨는데, 그렇다면 저도 오히려 반문하고 싶네요. 분노와 증오, 혐오와 멸시가 지속될 때, 한 순간의 폭력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비극이 있어왔는지 cluefake님도 잘 알고 계시지 않은가요? 누군가를 조롱하고 매장해서 사회적으로 건강해졌다고 말할 수 있는 예는 한정되어 있지만, 증오, 분노, 차별, 멸시가 폭발해서 대규모 학살로 이어진 사건들은 굳이 일일이 열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많죠.
17/01/14 13:31
그 차별을 행하는 주체가 보통 바로 그 KKK같은 녀석들인데요..마침 글 올리려고 하고 있었던 내용이라 댓글쓰기 애매해졌는데, 그들이 제일 타격을 입었던게 '정보누출로 인한 웃음거리화'였거든요. 조직적인 대처도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웃음거리'가 되게 만드는 방법이 최상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나치나 인종차별주의자에게 대화하자고 손을 내미는 나라가 어디에있나요?
17/01/14 13:54
계속 대화를 해보니 지적하는 분들께서 어느 부분에 있어서 저와 해석이 다른 건지 이제야 조금 명확해 진 것 같습니다. 박사모를 책임져야할 어떤 주체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박근혜, 새누리당의 입맛에 맞게 철저하게 이용당한 객체로 보고 있습니다.
나치나 인종차별주의자에게 대화하자고 손을 내미는 나라가 어디에 있나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나치나 인종차별주의자에 해당하는 것은 저에게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이지, 박사모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분노의 방향이 명확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 위로 향해야지, 손발에 집중되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cluefake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박근혜(또는 새누리당)라고 치환하면, 저랑 의견이 다른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다만 '박사모'를 이들과 동일시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 거구요.
17/01/13 21:24
박사모 대부분이 예전 최태민이 이끌었던 사이비종교 신도들 아닌가요?? 저들이 하는 말에는 관심을 기울일 필요도 대응할 필요도 없습니다
17/01/13 21:51
살짝 다른 얘기지만 박사모에 젊은층도 있어서 좀 놀랬습니다. 아직 모든죄가 확정...이 아닌데도 범죄자취급하는건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인터뷰를 봤었거든요... 많이 놀랬습니다...
17/01/13 22:03
차인표는 KBS 연기대상에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남편은 아내를 이길 수 없다. 라는 수상소감을 하셨습니다.
17/01/13 23:14
사실 그닥 말할 가치도 없는거죠.
노사모든, 박사모든, 손가혁이든 내편 니편이 아니라 개념없는짓하면 욕먹는거야 뭐 어쩔 수 없는거죠. 그나저나 박사모는 접속한적도 없는데 커뮤니티에서 본 스샷만 열번도 넘는것 같네요 크크트
17/01/14 05:23
저런 종북주의자들은 차라리 북한으로 넘어가시지 왜 저러고 있나 모르겠군요.
숭배하는 대상만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바꾸고 주어만 우리 수령님 우리 지도자 동지 우리 장군님으로('우리 수령님 우리 지도자 동지 우리 장군님'이란 말은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이 절대로 아닙니다.) 바꾸면 종편이나 지상파에서 틀어주는 아주 훌륭한 조선노동당 열성당원들의 모습 그대로던데. 저런 주제에 자기들 행동에 비판을 하면 빨갱이니 블랙리스트니 하고 정작 힘깨나 쓰는 사람들에게는 알아서 설설 기는 거 보면 전쟁 때 양민이나 학살하던 도적집단 하면 딱 맞겠군요.
17/01/14 11:02
뭐랄까 항상 볼때마다 인간 이성의 한계는 (다른 의미로) 어디인가를 궁금하게 하시는 분들이라는. 진지하게 정말 연구대상으로 삼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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