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1/13 10:28
지인 왈 갤럽이 뭔가 시류에 민감한게 있다더군요. 오르는 사람은 확 오르고 내려가는 사람은 바닥도 안보이게 추락하고. 답보 상태인 사람들이 오히려 정확할 수 있다는 뭐 그런 소리였는데 꽤 오래전이라 제대로 기억은 안 나는군요 크크크크. 그거 감안해도 대단하긴 합니다.
17/01/13 10:35
저도 갤럽은 정치적으로 보수적인게 아니라 대세편향성이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지표를 보여주는 조사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한마디로 Shy지지자들이 더 많이 유도되고 잘나가는 지표에 더 가산이 되는 느낌이라...
17/01/13 10:32
안희정도 약점이 있고 해서 박원순도 차기를 잘 노려보면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깔끔하게 시민사회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정동영,손학규처럼 정치 낭인 생활하거나 둘중 하나겠네요.
17/01/13 10:36
문재인 때리기에 나설수록 지지율은 더 상승하는 효과가 보여주고 있네요, 안희정 지사가 드디어 안철수 전 대표와 자리를 바꿀 수도 있는 위치에 왔구요
17/01/13 10:41
문재인 대통령 당선은 거의 확실해보이네요.
2등이 누구냐가 관심거리네요. 그나저나 김무성은 어디로... 제1당 대권주자였는데...지금은 보이지도 않네요. 정치 몰라요...
17/01/13 11:07
김무성은 개인적 밑천 다 털린데다가(NLL, 국정교과서, 친일파 관련 이슈, 꼰대발언 등등) 새누리당 지지자들한테는 옥새런을 하면서 박근혜를 버린 배신자 취급당했죠. 거기에 자신의 구역이였던 PK에서 새누리당이 사실상 참패를 한것도 큰 영향이 있고. 당내 입지 외부적 입지 모두 박살났습니다.
그래서 김무성 지지하던 여권 성향 지지자들이 찾아갔던게 오세훈이었는데 오세훈도 선거때 박살나면서 그 지지율이 날아갔고, 돌고 돌아 지금은 그 지지율이 황교안 5%에게 갔네요. 이사람들은 죽어도 유승민은 지지 안할 사람들입니다.
17/01/14 00:03
오세훈을 작살난 세균맨의 역할이 정말 컸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에서 박빙이거나 밀릴때도 있었는데 깔끔하게 이겨버리고 오세훈 묻어버리고;; 일타쌍피였다고 생각합니다
17/01/13 10:54
박원순의 몰락은 정말 역대급이네요. 한때 오랜기간 1위를 유지했고 적어도 3위안에는 계속 이름이 오르내리던 사람이
그것도 현직 서울시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프리미엄을 가진 사람이 그냥 하위권도 아니고 조사대상 제외라니...
17/01/13 10:57
대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서울시장을 재선이나 하는데 만덕산 할아버지보다 못한 지지율은 얼마나 무능력한지 인증한거죠..
인터넷 여론도 메르스때 칭찬 받다가 구의역 대처로 다 날려먹었으니까요. 제 생각인데 내년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도 떨어질거 같네요
17/01/13 10:55
이제 정치인들도 알때 되었습니다. 네거티브로 절대 흥할수 없다는 것을요! 이명박 전 대통령 대선때에도 증명 되었잖습니까. 네거티브만으로는 절대 이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결국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구태 정치인들이 사라져가는 것 같아 기쁨니다.
17/01/13 10:57
[이번 대선에서 야권 지지자들의 절대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정권교체.]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박원순 개개인에 대한 호불호보다 앞서있는게 그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입니다. 지난 총선때 호남이 문재인과 민주당을 버렸던 이유도 그 정권교체 가능성이 적었다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표를 안철수와 국민의당에게 투자한것이죠. 그 투자는 실패했지만, 어떻게 보면 구시대적 유물이었던 민주당을 현재 개혁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꿨다는데 있어 유의미한 투표였다고도 생각합니다. 종편과 매스미디어에선 문재인을 미친듯 때립니다. 새누리당이 죽어버렸고 여권 대권주자가 딱히 없는 상황에서 문재인의 지지율은 왜 오르지 않냐고 떠들어댑니다. 이재명(나중에 걸면 걸릴게 많은 리스크가 큰 후보)과 경쟁을 붙이면서 의도적으로 문재인을 밟았습니다. 야권 지지자들은 그 모든것을 봐왔습니다. 이제 야권 지지자들은 서서히 자신들의 생각을 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지율은 그 결과라고 봅니다. [문재인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여당후보인 반기문이 되는건 죽어도 못보겠다. 그러면 내 표를 가장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은 후보인 문재인에게 주겠다.] 로 결론이 나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기문이 될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과 함께요. 현재 문재인의 지지율은 문재인 개인에 대한 호응도 있지만 정권교체 가능성이 가장 큰 후보에게 지지하는 야권성향 유권자의 지지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매스미디어에서 지난 3주동안 문재인을 어마어마하게 때린게 문재인 대세론에 가장 큰 힘이 된 것입니다.] 더 전으로 가면 국민의당에서 문재인 때린것도 그렇고요. 아직까지 걔네들은 국민들이 바보인줄 알아요. 이제 정보의 비대칭성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처럼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은 시기가 없기 때문에 기존의 전략대로 가다간 저 꼴 나는겁니다. 박원순과 국민의당 처럼요. 국민들의 생각이 이런데 여의도에선 아직도 쩌리들끼리 모여서 개헌타령 하고 있더군요. 진짜 오천만 국민들한테 꿀밤 한대씩 맞아야됩니다. 아직 정신 못차렸어요.
17/01/13 11:01
문재인 캠프의 약점중 하나가 매스컴에게 이슈를 제공하는게 약한 것이라 생각하는데 저들이 알아서 이슈를 만들어주니 끊임없이 등장하고 이제는 속지 않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지지율을 더 올려 주고 있다고 보네요 국민의당은 문재인 팬클럽 같아요 어떻게 보면 흐흐
17/01/13 10:59
박원순은 대권행보와 상관없이 서울시 시정이나 제대로 했으면 지금쯤 최소한 20%는 먹고 들어갔을겁니다.
언제부턴가 전시행정이나 정치권 떡밥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쯧
17/01/13 11:00
대선 정국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울 경기 인천 호남에서 60% 먹는다면 나머진 다 져도 근소차라 아무 상관없이 대통령 당선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론 조사가 거의 그에 수렴해서 담 대선 질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심지어 다른 곳도 거의 다 이기고 있네요..
아마 대선 투표종료하고 30분이면 당선 확정 발표 날듯 합니다.
17/01/13 11:00
문재인을 공격한 정치인들의 지지율이 드라마틱하게 줄었네요. 이제 이재명 박원순 안희정은 페이스메이커 역할만 충실히 잘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7/01/13 11:11
지지율 상승추이를 봐도 문재인이 대단한 인물이어서 지지하는건 아니죠. 현 보수로 대변되는 박근혜와 그 잔당들에 대한 실망과 정권교체를 위한 갈망이 모여 지지율 혜택을 보는게 더불어민주당이고 문재인이라고 봅니다. 이재명 시장도 탄핵초기까지 나름 크게 득을 보았지만 네거티브의 방향을 박근혜세력과 재벌이 아닌 당내 누군가로 돌린다면 지지율이 떨어진다는걸 이제 알았을 테구요. 국민들이 원하는건 부패하고 불공정한 사회청산이니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를 잘 실행해 주었으면 합니다.
17/01/13 11:28
보수결집도 약하다고 느끼는 것이 이미 새누리 지지층은 반과 황으로 뭉쳤습니다. 그리고 황의 지지율은 5%.. 그리고 무당층에서도 반기문이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보아 왠만한 보수층은 결집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현재 보수 후보 vs 더민주 후보 총합이 28:49 입니다. (만덕산+안철수 제외) 더민주의 결집력과 경선 과정에서의 잡음으로 지지층 이탈이 있어 지지층 흡수가 60% 수준이라 가정해도 문 전 대표가 42% 정도는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대선 투표율 80% 가정을 할 경우, 저 42% 지지율은 거의 절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는 더민주의 지지층을 얼마나 잘 흡수하는 것인가와 어떻게 무당층을 보수가 아닌 본인 표로 더 만들어내느냐가 포인트일 것 같아요.
17/01/13 11:49
맞습니다. 지금 반기문은 보수층을 결집한 상태에서 중도를 잡아야 되는데 거기에 가장 큰 걸림돌이 안철수죠. 지금 안철수의 지지율은 거의 중도 밖에 안 남았다고 보거든요. 근데 이게 반기문의 딜레마인게 보수층을 결집하려면 좋든 싫든 새누리당의 친박이랑 단일화를 해야되는데 그러면 중도가 떨어져 나갑니다. 그리고 만약 국민의당의 안철수랑 단일화를 하면 친박이 떨어져 나갑니다. 결국 문재인을 벤치마킹해서 문재인의 지지율을 뺏는 방법 밖에 없는 거죠. 정치교체란 타이틀도 그래서 나온 거라 봅니다.
17/01/13 13:07
안철수의 지지율이 10~15% 정도인데 모든 조사를 보더라도 문 vs 반 vs 안 구도에서 문 vs 반으로 했을 경우에 안철수의 지지율이 문이나 반으로 다 쏠리지 않고 거의 반반으로 쪼개집니다. 이전 총선 때도 나왔던 이야기지만 기존 더민주와 보수 지지층 중에서 라이트 지지층이 안철수의 지지기반이라고 볼 때 그 비율이 반반이라는 것이죠. 결국 이것은 이전에 국민의당이 계속 양쪽에서 샌드위치 당하지 않기 위해 양비론을 펼친 이유이기도 하고 꽤나 오래된 현상이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민주 입장에서는 국민의당과의 단일화에 대해서 제스처만 취할 뿐 적극적이지도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국민의당 입장에서 반기문을 호남 지지기반의 반감을 각오하면서도 오게 하려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국민의당 반기문이라면 안철수의 현재 스펙트럼에서 보수로 더 뻗을 수 있고 양비 지지층에 어필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죠.
17/01/13 11:21
17/01/13 11:22
지금 이 정국에서 일반인 수준에서도 당에서 싸움거는 사람은 왜저러나 싶은데 머리가 나쁜건지 거참..
문재인 지지자로써 좋기는 합니다만 지금 저럴 때인지 판단이 안서는 건 뭐라 부족해서 일지...
17/01/13 11:27
근데 그 사람들 심정이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이번만큼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오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때가 없는데 예선 결승에 끝판왕급이 대기하고 있으면 일단 그 사람을 꺽기 위해 뭔수라도 쓸거 같거든요.. 이번에 이미지 잘 쌓아서 다음을 노리자니 다음 대선에서 저쪽에서 누가 나올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알수 없는 상황이란 말이죠.. 새누리당처럼 쉽게 정권을 잡을 수 있는 당이 아니다 보니 기회가 왔을때 올인하고자 하는 전략은 뭐 이해가 갑니다.. 그치만 대부분 헛발질이었다는게 문제긴하죠..
17/01/13 11:30
견제 해야겠다는 마음은 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자들이 가장 싫어하고, 이가 갈릴만하고, 지금 국민의당 계신분들이 자주 했던 방법을 그대로 써버린게 만덕산 할아버지보다 못한 지지율로 가게 되버렸죠
17/01/13 11:23
박원순은 솔직히 인권헌장 사건때만 생각하면 자업자득 싶다가 박영선이 서울시장 되면 퀴어축제는 끝날게 분명하니 걱정이 확 되네요. 민주당 상당수가 반대일 겁니다. 문재인도 퀴어축제 취소하라고 박원순에게 압력 넣은 적 있을 정도니까요. 박원순이 그나마 차악인데요.
17/01/13 12:33
정치적으로도 이도저도 아닌 스탠스를 취하다가 이미지 다 갉아먹었고. 시의 예산운영도 박원순이 스스로한 정책이 실패한데다가, 결정적으로 스크린도어 부터 시작해서 실수에 대한 대처가 미흡해서..
17/01/13 13:33
박원순 시장 이미지의 핵심은 '일 잘하는 사람'입니다.
박원순 2기 시정의 핵심은 경전철 건설을 통한 서울 교통구조개선이었습니다. 1. 경전철 계획이 싸그리 빠그라졌고(기존에 짓던 하나 마무리 한 것 빼면 단 하나도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2. 구의역 사고로 서울 대중교통체계가 취약함(실적이란 미명 하에 사람 갈아넣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일을 잘 한다는 이미지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에 비해 원래 가지고 있던 비호감적인 측면은 여전하죠. 박원순 시장은 기본적으로 비호감 수치가 높고 호감 수치가 낮은 사람입니다. 개인 팬덤이 부족하다는게 이를 증명하는건데, 박원순 시장 리즈시절에 지지하던 사람들도 박원순이 호감이라서 지지했다기 보다는 정치인이 일을 잘하면 됐지 호감 비호감 무슨 상관이냐는 스탠스였는데 그 지지 원인이 사라져버린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17/01/13 11:47
반기문으로서는 최소 이번주, 늦어도 설 연휴 전까지 반등을 이뤄내서 문재인과 반반 승부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겁니다. 안 그러면 2월부터는 이 구도가 고정되어버릴 위험성이 있어보입니다.
17/01/13 12:33
무서운 사실을 알려드릴까요?
문재인 지역별 지지율에서 서울(25%)보다 대구경북(30%)이 더 높습니다. 대전 세종이랑 대구 경북이 바뀐건 아닌지...
17/01/13 12:40
사실상 박원순 시장아니었음. 대규모 광화문 집회가 가능했을까 생각합니다. 폭력사태 및 장소와시간 제한 살수 등등으로 얼룩졌을거라고 봅니다.
지금의 민주당을 만들어준 문. 필요한 일, 원하는 일을 해주는 이 , 뒤에서 서포트해준 박 , 당장한건 전국적으로 볼땐 없는것 같지만 훌륭해보이는 안, 누구든 상관없는데요. 정의당이 힘을 못쓰는게 안타깝네요
17/01/13 12:51
메갈이 묻은 현 지지율 성별은 남자4% 여자1% 이라는게 아이러니합니다.
지지층 분석부터 한참 잘못됐던 정의당... 잘못 분석해서 삽 펐으면 관짜고 누워야죠 뭐...
17/01/13 13:16
국가적인 위기상황인데다가 국민들의 정치 피로도가 높아서 복잡한 경선이나 후보가 난립하는 상황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죠. 그냥 될 거 같은 사람 밀어주는 경향이 점점 더 높게 나타날 거라고 봅니다.
17/01/13 13:20
이재명 이렇게 된거 서울시장 한번 노려보는게 좋겠네요.
성남시에서 시정 잘하는거랑, 서울시에서 시정 잘하는건 비교도 안되죠. 성남시에서 하는거 만큼 서울시에서 해내면, 거의 대통령 90% 맡아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17/01/13 13:27
경기도지사가 나을것 같아요. 광역을 간다 그러면.
첫째는 성남도 경기도 권역이니 자신의 지역기반은 떠나지 않으면서 둘째로 경기도지사 선거는 의외로 힘들어요. 현 야권이 이긴 기억이 많지가 않죠. 그러니 나름 험지?출마처럼 포장하기가 좋죠. 서울시장이 더 스포트라이트 받긴 좋은자리지만 그게 도리어 안좋을수가 있다는 걸 박원순시장이 보여줬다고 봐요. 스포트라이트를 받아놓고 하는 일이 없거나 어그러지면 비난도 배로 돌아오죠. 솔직히 이재명시장은 쭉 지켜보면 좀 피곤한 일이 많이 벌어지는 스타일인지라...
17/01/13 13:30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본인이 그리 대단한 자리가 아니라고 말한바도 있고
서울시장과 비교해서 행정적 역량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자리가 아닙니다.
17/01/13 13:37
사실 제가 짚는 부분은 말씀하신 그 두번째에 있습니다. 이재명시장의 행정적 역량은 아직 평가단계지 완벽하게 입증된게 없거든요. 서울시장하다 삐끗하면 그 순간 나락입니다. 거긴 정말 검증이 어느정도는 가능해요. 박원순시장만 봐도 메트로 사태 터지고 많은분들이 실망한게 컸죠. 차라리 덜 주목받더라도 경기도지사가 덜 위험할 것 같다... 그런 얘기죠. 이재명시장 본인이 대선 안되면 서울시장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다지 전략적 판단이라 보이진 않네요.
17/01/13 14:09
서울 시장해서 검증했는데 본인의 능력을 증명하는 데 실패한다면
경기도지사 해서 그 능력이 검증 안되는 것보다 국민 입장에서는 더 좋은 일 아닐까요?
17/01/13 14:22
국민입장에선 당연히 그렇지만 이재명시장 본인이나 그 캠프에선 자기들의 정치적 스케쥴과 이득에 따라 움직이는 것 또한 당연한것이라서요.
17/01/13 14:16
반대로 경기도지사는 뭘해도 뭐했는지 사람들이 몰라요.
당장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뭐했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고 아들문제, 이혼문제만 더 많이 거론되고 있죠. 똑같이 사건/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경기도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니고 무슨시에서 발생한 사고이고 잘하고 있는 것도 경기도가 잘한 것이 아닌 무슨시가 잘한 일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당장 성남에서의 행정적 성과들이 전부 이재명 시장으로 가지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죠. 반대로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은 무슨구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고 서울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사람들이 인식하죠. 그래서 언론에 노출이 필요한 정치인일수록 서울시장 내지 광역시장은 노려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도지사는 은근 언론에 노출이 안되요. 특히 경기도지사는 더더욱.. 개인적인 의견은 경기도지사는 높은 자리 노리지 않는 사람이 와야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할거 다 해보고 마지막 자리로 보고 오는 사람 말이죠.
17/01/13 14:29
정치인으로서 노출빈도라는 게 약이기도 하지만 독도 됩니다. 이재명시장과 그 캠프에서 시장의 행정능력으로 승부를 봄직하다 하면 서울시장 가는 거고, 그게 불안하면 경기도지사 하면서 자기 몸은 숨기고 정치현안 터질때 중앙무대를 향해사이다 발언이나 쏟아내는 캐릭터로 가는 걸텐데... 개인적 평가는 후자가 더 이득일거라 보는거죠. 서울시장으로 이명박이 대권 잡은것만 기억해선 안됩니다. 당장 박원순, 그 앞의 오세훈... 노출빈도에 비례해서 얻은 상처도 만만치않죠. 이미 이재명정도면 노출에 목맬만큼은 지난것 같기도 하고요.
17/01/13 14:35
서울시장의 아웃풋이 나빠 보이지만 경기도지사 아웃풋은 처참합니다.
이인제-손학규-김문수-남경필이에요.. 현재까지 이 중 최고가 이인제인데..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같은 정당에서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두 사람인 오세훈과 김문수의 처지를 봐도 경기도지사 보다는 서울시장이 낫다고 봅니다. 할 수 있다면 말이죠.
17/01/13 16:48
크크크 애초에 비교자체가 불가죠. 오죽하면 서울시장을 소통령이라고 부르던 시절도 있었는데..
만약 자기가 한단계 더 치고올라가고 싶다면야 서울시장만한 자리는 없죠.
17/01/13 16:34
독같은거 따질땝니까. 어차피 이재명 목적은 대권이지, 서울시장 한번 더 해먹는게 아닐텐데요.
광역자치단체장에 만족할거면 경기도지사가 훨씬 낫겠죠. 아무래도 님말대로 안정적이니까요. 하지만 대권을 노릴거라면 경기도지사보다는 아무래도 서울시장이 낫습니다. 노출빈도라는게 독이지만 곧 약이기도 한데, 경기도지사로는 아무리 잘해도 대권에 바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17/01/13 13:24
박원순의 시정이야 개인적으론 플러스 마이너스 종합고려하면 개인적으론 그래도 플러스쪽을 보긴 합니다만...
어제 썰전의 유시민씨의 분석이 정확합니다. 본인의 부족함도 있겠지만(사실 최순실 사태 이전에도 지지도는 까먹고 있었죠) 최순실 게이트라는 역대급 바람에 휩쓸려서 다 날라갔죠. 본인이 어떻게 움직엿나는 별개로 이런 큰 바람이 불면 어쩔 수 없어요 어제 유시민 전 장관의 표현대로 관운이 없다고 봐야....본인이 아무리 강경하게 나갓어도(안철수의원도..)이재명이라는 더 쎈 바람에 묻혀버리고 둘 다 지지층이 붕괴해버렸고 결국 이런 결과에 멘붕해서 더 무리수를 두고 이젠 아예 이지경이 되어버린..
17/01/13 13:32
반기문 전 총장이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가 필요하다고 하는 순간...
아아 이 사람 포인트 잘못 짚는구나, 그리고 문재인이 깔아놓은 프레임에 기어들어오는구나 생각보다 별것 아니구나... 했네요 크크;;; 정치교체라니... 심지어 mb인가가 이미 쓴 용어라니... 하기사 주변에 친이계 쫙 깔아놓고 정권교체 운운하긴 낯뜨거웠겠죠. 그럴거면 차라리 다른소릴 했어야죠. 다 현역 떠난지 오래된 인물들이라 그런지 첫발부터 그닥 경쾌하진 않네요.
17/01/13 13:43
세계적으로 요즘은 뉴스에 제일 많이 나오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시대입니다.
문재인시는 어그로 끄는 능력이 약하다는 점이 약점인데 사방팔방에서 때려 주니 가만히 앉아서 뉴스의 중심이 되는 효과가... 야당은 작년부터 다크나이트로 컨셉을 잡은 건가...
17/01/13 13:49
민선시장들 중에서도 가장 오래한 박시장이니 시장직도 그만해야 될것 같고 꼴등이 일등 때리는거야 이해가 안 가는것도 아니지만 호남에서 작정하고 했다는게 용서가 안되네요. 뻔히 눈에 보이는 수작을 하는데 사람들이 바보인가요. 거기에 문재인을 때리는거야 이골이 났지만 참여정부까지 끌고 들어간 패기로 메피아 처리나 잘하시죠.
누가 나와도 새누리측은 35%는 상수라고 봐서 문재인 지지율은 추세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17/01/13 14:08
안크나이트와 박로빈 덕에 근조커와 엠비페이스를 물리치고 드디어 코담 시티에는 정의가 찾아오는건가요. 문안박 연대가 사실은 그때 이미 이뤄진거였네요...
17/01/13 15:03
부울경이야 문재인, 노무현 고향이기도 하고 새누리 색깔이 대경보다 상대적으로 덜한 곳이라 그럴 수 있다 치는데 대경에서도 1위라니 정말 후덜덜하네요
17/01/13 14:46
박원순이 추락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반기문보다 극혐하는 게 박원순이라... 박원순 대통령 되느니 차라리 반기문 뽑겠다고까지 생각한 적도 있었으니.
17/01/13 15:16
문재인이 정말 1위일까요
안영환 전의원 말데로 9년간 지지율 1위였던 이회창이 막판 한달에 뒤집어 지는게 선거입니다 아직 각당이 경선도 치르기전이라 후보도 정리 안된 상태에서 여론조사는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17/01/13 15:28
안의원에게 제가 낚였나요
하여간 안씨들이 문제;; 무튼 정당별 후보정리가 안되있고 결국 진영싸움이 될것이기에, 지금의 여론조사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서울시장 한명숙vs오세훈 트라우마도 있고요 여론조사 상 10퍼센트 가까운 격차를 보였던 한명숙이라 무난하게 이길줄 알았다가 역대급 반전에 뒷목이 얼얼했었죠
17/01/13 15:57
반대아니였나요..여론 조사상 오세훈이 많이 앞서 있었는데 생각보다 한명숙과 큰 차이가 없어서 노회찬 단일화 안한거도 아쉬웠고 한명숙이 재판하느라 선거준비 제대로 못한거도 아쉬웠고 뭐 그랜거였지 반전은 없었는데 말이죠.
17/01/13 16:35
아 그렇네요 제가 메멘토급으로 헛갈린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찾아보니, 오세훈이 20포인트 격차까지 벌렸었네요 그런데 이 결과에서 보듯 실제 까보니 차이가 미미했죠 여론조사는 신뢰할 수 없어요, 얼마든지 합법적 테두리에서 조작도 가능하기도 하고요 문재인이 앞서간다는 결과가 오히려 반기문으로 결집하라는 메세지로 보이는 이유입니다
17/01/13 23:19
매체가 잘못된건 아니겠죠
제 기억에 편견이 있다는 게 맞을 겁니다 감정형 성격으로 기억도 감정 중심으로 재구성 되어 있다는걸 스스로 느낄정도니.. 고쳐야겠죠
17/01/13 16:32
제가 늘상 하는말이지만 진짜 선거 모르는게.. 이번 대선때 최초 문재인 지지율 생각하면... 안철수 뻠쁘에 결국 진영 대결 구도로 흘러가면서 5:5싸움이 연출 되었듯이.. 이번 대선도 그렇게 흘러 갈거라 봅니다. 택도 없는 이인제 같은 사람이 범보수 후보로 나오지 않는 이상 누가 나와도 맥없이 문재인 승으로 끝나진 않을거 같네요.
17/01/13 16:40
진영대결로 간다 쳐도 그래도 그때보단 더 가능성이 높다고는 생각할법합니다. 그땐 안철수와 함께 비벼서 어찌어찌 반반만든거고 이번엔 저쪽에서 어떻게든 비벼야 반반될까말까라고 봐서..롤중계식으로 말하면 그땐 진보쪽이 이길려면 조건이 많이 붙은거고 이번엔 저쪽이 이길려면 조건이 많이 붙는다고 봐야겠죠. 반기문이 바른당 새누리당 심지어 국당정도까지도 아울러야 반반싸움이라고 결과가 나오는 상황이니...그리고 그 조건들이 다 이뤄진다 쳐도 지난대선보단 진보쪽이 더 유리한 흐름이긴 하죠 어쨋든 저런 조건들로 반총장 밑으로 반문이 다같이 수월하게 뭉쳐지는게 가능만 하다면 맥없이 문재인 승은 아니긴 할껍니다.
개인적으론 더 무서운 경우는 반기문이 접어주고 유승민같은 사람이 범보수로 나오는경운데....잔존새누리세력의 비토가 너무 쎄서 이것도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
17/01/13 16:46
당연히 그때보다야 확률상 좋아보이는건 당연합니다. 그때 박근혜지지율은 지금 문재인보다 높았고 당시 문재인 지지율은 반기문보다 낮았으니..
17/01/13 16:40
이번은 좀 다른게 보수가 분열된 상태죠. 막판에 기가막히게 합치게 될지는 몰라도,
일단 분열된 상태기때문에, 범보수후보가 나오기 힘들고 나와도 화력이 약할거라고 보여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