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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3 17:28
"부모 잘 만나는 것도 능력"이라고 스스로 말했으니, 스스로 책임을 져야죠. 자기 자식에게도.
여태까지 온갖 특혜를 다 누리고, 부족한 것 없이 살아온 사람에게 무슨 관대함입니까? 그럴 시간에 사회의 약자들에게 눈길 한 번 줘 봤습니까?
17/01/03 17:29
그래서 19살 '어린이' 가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죽고, 가방에서 삼각김밥과 컵라면이 나왔을때. 그들은 어떻게 반응했는지가 매우 궁금하네요..
17/01/03 17:38
아마 세월호 유족들에게는 '그만해라...지친다, 피곤하다, 지겹다' 소리 달고 다닌 사람들과 많이 겹치겠죠..
한국 사회가 참 웃긴게...정치적 지향에 따라서 불쌍한 사람들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저는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지겹다고 한놈들은 절대 용서 못하겠더군요..
17/01/03 17:30
관대함 믈론 좋지요
하지만 정유라도 부당한이득의 수혜자입니다 몰랏다!! 이건 이유가 안됀다는게 다수사람들의 생각인겁니다 그리고 관대함은 정말 어쩔수 없이 법을 어긴사람들에게 해당돼야합니다
17/01/03 17:34
종놈이 아가씨 고생하실까봐 눈물 흘리는 꼴이죠..
'박근혜 불쌍해....한번만 대통령하면 좋겠어'...이런 말 지껄이는 사람들과 비슷한 심리? 정작 불쌍한건 본인들인데...지 위치가 어딘지 전혀 모르는 어찌보면 나향욱이 말하던 개돼지들이 이런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한편으로는 격동의 시기에 뼈빠지게 고생만하고...남좋은 일만 하다가 가시는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참 서글프다는 생각도 듭니다. 본인들이야 말로 정말 존경받고, 국가와 아랫세대로부터 철저히 보호받아야 하는 사람들인데...그들을 이렇게 만든 언론과 윗대가리들이 쳐죽일 놈이죠..
17/01/03 17:37
그렇죠 격동의 시기에 나라를 이렇게 발전시킨건
독재자 쓰레기놈이아니라 그누구도 아닌 평범한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이죠 요즘처럼 삶의 질 이라는것도 없이 힘들게 살아오신 분들인데
17/01/03 17:35
저들의 호의호식으로 부당하게 피해봤을 피해자들의 눈물에 대해서도 좀 공감해주지
누군가는 직장을 잃고 누군가는 경쟁에서 밀리고 누군가는 모욕당하고 상처입었을텐데
17/01/03 17:37
세월호 유가족보곤 온갖 인신공격을 하던 인간들이 박근혜 정유라 최순실 같은 잡것들한테는 엄청난 동정을 보이네요.
진짜 더럽다 더러워....캬악~~ 퉷~~
17/01/03 17:53
관용할게 따로 있죠.
쟤는 당장 반성의 의지가 없잖아요. 스무살 넘어서 본인이 싸인을 했으면 그 의미를 알고 책임도 져야하고 무엇보다 부모를 원망하라 운운하며 얘기를 한걸로 봤을 때 자신에게 주어지는 상황이 어떠한 경로로 이루어졌는지 몰랐을리가 없습니다. 모를수도 없는 나이고요. 그냥 저 어린 갓난아기만은 불쌍하네요. 저런 엄마와 할미를 둬서.
17/01/03 18:08
선택적 관대함 정말 토나와요. 일관되게 도덕성, 능력성에 대해 엄밀한 잣대 들이대서 저들도 까던가 아니면 완화된 잣대 들이대서 약자아 대해서도 좀 더 관용적으로 굴던가. 오히려 역차별 얘기가 나와도 일반적인 상류층이 아닌 저정도 위치에서 해먹은 인간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17/01/03 18:18
약자가 윗사람에게 손 살살 비비면서 듣기 좋은 말로 교언영색하는 게 무슨 관대함입니까. 아부지.
아직도 몇몇 사람들에게는 최순실 정유라, 혹은 그와 같은 진영에 있는 누군가가 강자로 보이고, 그래서 점수 따려고 하는 겁니다. 구치소 건이나 여러가지를 보면 실제로도 그렇고요.
17/01/03 18:33
아마도 자기랑 비슷해 보이는 계층이면 나도 이렇게 저렇게 했는데 쟤는 왜 못해 이렇게 디테일한 감정 이입이 되는 반면 자기랑 다른 세상에 있는 계층에게는 일종의 자신이 만든 가상 세계의 가치관이 작동하는 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17/01/03 18:34
앞으로 모든 21살 기혼 여성 범죄자는 불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자는 말인가요?
범죄 앞에서 나이랑 성별 기혼여부가 왜나오나요? 여혐입니다~~~!!!!
17/01/03 18:35
정유라입장에서도 덴마크에서 구속당하나 한국에서 구속당하나.... 애입장에서도 덴마크 구치소? 보다야 가족품이 낳지 안을까요?
어차피 한국에 가족있잔아요? 일가친척이 전원 구속상태도 아닐텐데 애랑 같이 덴마크에 묶여있을 바에는 애는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맡기면 되잔아요? 구속도 특검기간까지만 있는거 아닌가요?
17/01/03 18:40
정유라씨 본인이나 저런 소리 하는 사람들이나 좀 사람의 위대함을 우습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검 조사 받으면 사람 죽습니까? 체포 당하면 사람 죽어요? 애하고 떨어지면 사람 죽습니까? 오히려 저렇게 본인의 존엄성을 내려놓고 무슨 정글 한복판에 던져진 토끼새끼마냥 벌벌 떨면서 같지도 않은 동정구걸하는게 죽는것에 가깝죠.
애가 그렇게 소중하면 하루라도 빨리 조사 받으세요. 2살배기 애기한테 엄마가 옆에 있어주는건 정말로 중요한일이지만, 애기의 미래를 위해서도 엄마가 어디 시정잡배처럼 지가 힘을 가졌을땐 떵떵 거리면서 살다가 정작 내려놔야 하는 순간에는 비굴하게 손이 발이 되도록 쳐빌기나 하는 인간 쓰레기가 되는것보다는 본인이 부당하게 누린것에 대해 책임질때는 책임질 수 있는 존엄이라도 있는 악당이 되는게 낫습니다. 몇주 몇달 옆에 있어주는것보다 그런게 훨씬 더 중요하죠. 정유라씨 본인의 불쌍함에 대해서는 논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물 넘었잖아요? 본인 인생은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죠. 동정은 각자 알아서 마음속에서 하던가 불쌍하면 모금이라도 해서 전달하던가 알아서 하면 될 일입니다. 애초에 체포하고 조사하는걸 '사람을 괴롭게 하는 일' 처럼 여기는 사회 기조와 그 기조가 생기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좀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끼네요. 검경은 사람을 괴롭게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잡아서 조사하는 곳이지 사람을 괴롭히는 곳이 아닌데요. 저런 소리 하는 사람들은 지금 마치 나라가 정유라씨를 잡아와서 시청앞에서 십자가에 매달고 채찍질을 하는것처럼 느끼는거 같은데 대체 검찰 조사나 특검 조사가 왜 '가혹한 짓' 이라고 프레임을 잡고 그렇게 느끼는지 진짜 나라랑 법이 뭘로 보이는지 되묻고 싶네요. 정유라씨가 부당이득 없이 선량하게 살았으면 저기 잡혀갈 일도 없었겠거니와, 오해가 있어서 잡혀갔어도 지금이 제5공화국도 아니고 별 일 없이 조사 마치고 나올 수 있습니다. 무슨 지옥불구덩이에 사람 끌고 가는것처럼 묘사하는 사람들은 아나키스트인가
17/01/03 18:48
어린 나이에 부모님 돌아가셨다고 불쌍
어린 나이에 애기 키운다고 불쌍 그러면서 정작 청소년가장, 미혼모, 육아 문제등에는 관심도 없다지요
17/01/03 18:52
사실 어릴적에 본 동화들에도, 드라마에도 그런 게 많으니까요.
아무것도 모를 유아시절에 지위를 잃고 떠도는 불쌍한 왕자, 공주 이야기... 당장 우리나라 역사책에도 나오죠. 고구려의 고을불... 백제의 부여장... 하지만 그 왕정은 민초들에 대한 착취 없이 유지될 수 있었을까요? 대체 애들에게 왜 그런 걸 읽히는건지 하면서도, 우리애가 좋아하면 아무거나 읽어도 놔두겠지요. -0-
17/01/03 18:54
또 연약한 여성 감금으로 모실려나요. 아이가 보고 싶어도 거부 당하는 저 아이 아빠는 생각도 안하지요, 돈도 없는 집안 사람 같으니깐. 드러버라!
17/01/03 19:17
21살에 아빠, 엄마 재산으로 살고 말만 탄 순수한 승마 꿈나무?
그렇게 말하는 작자들에게 할 말은 '어설픈 온정주의 좀 집어 넣으시지 말입니다.' 밖에 없군요.
17/01/03 19:50
인간 쓰레기들이 종종. . 상류층 귀족 걱정을 하곤 합니다. 그들을 동정하고, 걱정하면. . 그때는 자신이 그 반열 이상에 오른 듯한 우월감 때문 아닐까요?
난 라면으로 끼니 떼우는 수급자지만, 연예인과 유명 인사들을 동정하면 그때만큼은 우월감이 느껴지니까요. 근데 이건 그럴 수 있습니다. 악인들에게도 동정하고 걱정하는 미친 놈들이 있죠. 세월호에게는 자식팔아 로또맞았니, 뭐니 하는 놈들이 정유라 걱정에는 단체 카톡으로 선동질하더군요. 어머니 폰에도 그런 단톡 보내는 영감들이 몇있던데. . 성주에서. . 이 빌어먹을 성주 참외는 안 먹기로.
17/01/03 19:58
불법 입학은 미성년이던 시절에 부모가 행했을 확률이 높으니 무죄라고 봅니다. 죄는 최순실이 진거죠. 학사행정은 죄를 청구하기 힘들듯해보이고, 최순실의 페이퍼 컴퍼니에 이사 등재되어 있는 것은 성인된 이후이니 국정농단의 '공범' 으로 취급해야한다고 봅니다
17/01/03 20:55
뭐가 많죠..??
제가 본 바로는 반대쪽이 훨씬 많던데요 일당줘가면서까지 사람까지 모아보려던 저쪽의 술수에 휘말리시는거 같네요 일베 안에서도 박근혜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틀딱이라고 몰아붙히는 중이고 틀딱들이 보수를 망친다며 욕하고 있는중인데요??
17/01/04 01:14
은근히 수가 생각보다 적진 않아요.
일단 제 아버지 친구분 중의 거진 대부분 등이 그렇게 생각을 해서 아버지가 요즘 사교생활하기 참 힘들어하십니다. 짜증나신다고요. 현대 민주주의에서 최고 병크 급 스캔들을 일으킨 박근혜 지지율도 4-9%입니다. 우리는 0 일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요는 반대쪽이 훨씬 많은게 아니라 저것을 옹호하는 쪽이 생각보다 많다는 겁니다.
17/01/04 01:16
전 이런 사람에게 항상 이렇게 역으로 묻습니다.
정유라나 박근혜같은 플랫 수저에게 보여주는 그 정과 연민감의 반이라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나 위안부할머니들에게 보여준 적 있냐고. 대부분 떼꿀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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