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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3 06:04
안보는 중요합니다. 그런데 안보장사를 해서 문제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공포마케팅을 이용한 안보장사로 표를 사들이는 행동이 문제입니다.
17/01/03 06:09
당연히 안보 중요하죠.
근데 국민의 정부/참여 정부 10년 이후 이명박근혜 정부 9년, 안보 좋아졌나요? 지금은 안보보다는 정상이냐 아니냐를 먼저 따져야 될 시기 같아서 쓴 글입니다. 당연히 안보 중요하죠. 반기문 찍으면 통일되고, 문재인 찍으면 전쟁나나요? 안보장사 진짜 지긋 지긋 합니다.
17/01/03 06:13
제말이 그말입니다.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수동적대처를 하는 총체적인 활동이 안보이지, 굳이 주적을 만들어 주적이 줄 수도 있는 위협을 확대 재생산해서 국가의 구성원들을 호도하고, 그런 행동으로 표를 끌어들였던 박정희의 후예들이 저도 지긋지긋 합니다.
17/01/03 06:22
돈주고 총쏴달라고 하고, 유신헌법 선언전에 미리 통보해주고, 보온병보고 포탄이라고 하고, 하급자보고 먼저 경례하고...
안보를 말 할 자격이 있나 싶습니다.
17/01/03 06:37
크게 중요한 건 아닌데 하급자 경례가 황교안 총리건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짤이 이상하게 편집된 거고 실상은 장군이 실수한 겁니다.
그리고 어째 저는 중간에 엑박이 세 개 뜨네요. 이완영씨 발언 전후로..
17/01/03 06:46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5066202&category=
4성장군 젊네요.. 황교안이 안받아줄지 알고 내렸으나 받으니 급하게 다시 올리는것 같네요
17/01/03 06:37
이런 글들이 하나 둘 씩 올라오면 정치게시판 신설 요구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감정 배출의 장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관련 내용은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17/01/03 06:41
저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어본겁니다. 물론 저만의 객관이겠죠.
감정 배출 아닙니다. 물론 받아들이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무조건 새누리 지지한다고 욕하는 사람들에게 맨날 뭐라고 했었거든요. 그러면 2번 지지하냐고 말이죠. 여튼 의미없는 댓글입니다만, 그냥 자기 변명 달아봅니다.
17/01/03 08:11
위 글은 전혀 객관적이진 않습니다. 대단히 주관적인 글이고, 글쓴님의 가치관을 넘어서 감정 또한 다분히 들어가있는 듯 한데... 객관적이라니요.
17/01/03 11:58
갑자기 짜증나는 댓글을 보니 그냥 지나가려도 갈수가 없어지내요. 글쓴님이 이미 자신의 감정을 담고 자극적인 글들만 선별해서 근거로 삼고 주관적인 결론을 만들고 있으면서 위 글은 객관적이고 그저 저 사람들이 한 말들일 뿐이다라니요. 객관적이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외면 하는 건지... 아니면 나만이 옳고 정의라고 생각하는 건지..
17/01/03 12:01
자극적인 글들이요?
공인인 정치인이 마이크앞에서 하는말들이 자극적인 글인가요? 국민들은 개돼지라고 말해놓고, 아 개인적인 생각일뿐이다라고하면 자극적인 말 하지 말아라 그럼 되는거예요? 사람이라면, 응당 사람이라면 해야할 말과 아닌말이 있는거예요. 사람이 할 수 없는 말들을 자극적인 말이라 하시니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17/01/03 13:55
그게 자극적인 말이죠. 님은 님이 말하면서도 스스로가 자극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나보죠? 그리고 그런 감정적인 글들과 함께 자기 주장을 펼치면 그게 곧 주관적인 글이 되는 거고요. 님이 할말이 있든 없든 저는 관심이 없고요. 님이 위 글이 객관적이라고 말하기에 어이가 없어서 계속 반박하는 겁니다.
17/01/03 06:39
보수를 지지하는 시민들조차 현 정권의 안보능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를 표하기 때문에 작년 말의 90%의 정권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가 나온 거라고 봅니다. 저 세월호도 넓게 보면 안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고, 그런 점에서 국민들의 눈은 완전히 떠나버린거죠. 현 정권은 이미 안보라는 이야기를 꺼낼 자격 따위 잃어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좁게 본 안보, 국방의 문제 역시 이제는 단순히 북한만을 바라보면서 꺼낼 수 있는 문제도 아닙니다. 바로 서쪽의 중국이 적극적으로 대외진출을 천명하고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우리의 유일한 동맹국이자 사실상 패권국인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은 그 중국의 진출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워딩을 쏟아내고 있거든요. 안보라는 단어를 과거처럼 정권 보위용, 정치적인 목적으로 쓰는 이들은 이제부터의 세계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어요. 그걸 용인하는 국민들 역시 그런 상황을 만든 정치인들을 뽑은 것에 대한 책임을 '전쟁으로' 져야 할지도 모르는 게 앞으로의 불확실한 세계 정세기도 하고요.
17/01/03 06:48
대북 정책을 떠나서, 외교라는 큰틀에서 봤을때도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 순방 많이 하면 외교 잘했다고들 하니, 할말이 없습니다.
17/01/03 06:52
저도 글쓴 분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안보보다 더 중요한 이슈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경제, 복지, 재난대응 등등...
저에게 안보는 물론 중요하지만 앞에 열거한 것들보다는 후순위입니다. 따라서 안보관이 저와는 조금 맞지 않아도 경제, 복지 등 정책이 탁월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후보를 지지할 생각입니다. 지지난 대선때 한반도 대운하 정책에 반대하면서도 이명박 후보를 찍었던 분들처럼요 (제가 이명박 후보를 찍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만큼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을 제가 판단해 봤을 때 저에게 안보는 후순위라는 것입니다.
17/01/03 06:54
네, 저도 안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잔금의 현 상황에서는 안보보다 훨씬 얘기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써본 글입니다.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말이죠. 도대체 이명박근혜 9년동안 안보가 얼마나 달라졌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은 1. 정치개혁 2. 사회개혁 (경제민주화 포함) 이 두가지가 제일 시급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70년 동안 이어져온 온갖 정치/사회의 병폐를 다 끊어버려야 되는게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가능할까 싶습니다 ㅠㅠ
17/01/03 06:53
저는 차기 대선은 묻지마 야당 투표 할거지만 (저는 차기는 박지만이 민주당에서 나오고 한국인 오바마나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이명박의 장점만을 합친 사람이 새누리에서 나와도 민주당 찍을겁니다.) 이 글의 논리는 별 공감이 안가네요. 그냥 저처럼 묻지마 야당 가시는분들은 본인들이 판단할때 새누리당이 안보보다 훨씬 더 중요한 사안에서 쓰레기짓을 많이 해서 거르는거지 안보도 중요하죠. 안보가 더 중요하다는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 근거가 충분하구요.
그리고 안보에서 제일 중요한게 전쟁억제라는 의견에도 역시 공감이 안갑니다. 대북 안보는 전면전 즉시 재개와 무조건 항복이라는 양 극단 사이 어디에 점을 찍느냐라고 볼 수 있는데 전쟁억제가 제일 중요한 사안이면 답은 그냥 무조건 항복하고 적화통일해서 김정은 밑으로 들어가면 더 이상 한반도 내 전쟁 날 일은 없겠죠. 그리고 원래는 정상 비정상 상식 비상식 프레임도 역시 별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판단(대체 그게 무슨 판단인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가장 나은 양/질적 미래를 보장하는 판단이라고 하죠) 을 한다면 그건 인간이 아니죠. 이게 무슨 유년기의 끝도 아니고... 버튼 한번 누르면 지구 반대편 누가 죽는대신 10만원 지급된다는 버튼 얘기 나올때마다 사람들 반응 천차만별인거 보세요. 사람마다 우선시 하는 가치가 다르고, 이상향도 다릅니다. 물론 그럼에도 보편적 공감대라는게 있고 그래서 도덕과 법이 존재하지만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새누리당을 지지하면 상식이 없다.' '민주당은 정상이고 새누리는 비정상이다.' 라는 의견이 보편적 공감대를 얻어 법칙이 될 정도의 주장인가요?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저도 장담 못하겠는데요. 저도 나라가 이지경까지 왔는데도 아직도 박근혜한테 붙은 부역자들 진짜 볼때마다 토악질 나오고 아직도 친박이라는 인간들이 뱃지달고 입에서 헛소리 찍찍 내뱉는거 정말 보기 싫고, 맘 같아선 헛소리하면 침뱉는 원숭이 앞에다가 한놈씩 일렬로 세워놓고 싶고, 이제 저런 진짜배기들만 남은 새누리당을 아직도 지지하는 사람들 보면 잘 이해가 안가지만, 저는 빨간불인데 4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 하는 사람을 봐도 잘 이해가 안가고, 술 쳐먹고 차 모는 사람도 이해 안가고, 장사 잘만 해놓고 탈세하는 애들도 이해 안가고, 군대에서 후임 괴롭혀서 트라우마 만드는 애들도 이해가 안가고, 개미 손톱만한 권력 가지고 갑질하는 사람들도 이해 안가는데, 이런 사람들이 주위 지천에 널린게 사회고 이 사람들도 다 투표권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식을 지지하자 정상을 지지하자라는 프레임을 잡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5천만 정도 규모 인간이 똘똘 뭉쳐 사는 사회에서 상식이나 정상이라는건 경찰-검찰-법원이 열일하지 않으면 절대로 달성 될 수 없는 공허한 목표고, 투표는 그렇게 검경이 개입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닌데요. 차기 대선 한번 정도는 그 프레임이 먹힐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솔직히 긴가민가 하네요. 속이 상합니다 크... 저는 차기는 이명박 대 정동영급 일방적이고 변수 없는 대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럴거라고 믿었는데 어째 상황이 돌아가는게 그 정도까진 아닐거 같아서요.
17/01/03 06:59
뭐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되는게 있겠습니까?
대기업도 1억 탈세하면 나쁜놈이고, 소규모 영세 상인이 100만원 탈세해도 나쁜놈은 맞죠. 근데 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게 있는거죠. 둘 다 처벌해야 합니다만, 누굴 더 가중 처벌해야 되는지, 누굴 더 선제적으로 처벌해야 하는지가 중요하죠. 둘 다 공평하게 처벌하면 베스트입니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들이 있으니까요. 인력이나 비용관련 측면에서 말이죠. 그런면에서 볼때 일반인들의 갑질 문제나 말씀하신 모든 그런 문제들 다 동의합니다만, 이 사회의 리더라고 하는 정치인들, 그리고 영향력이 큰 공인이라 일컫는 고위 공직자들, 거기에 포함하여 이 사회의 가장 거대 권력인 재벌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게 맞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이 부분은 철학이 다르고, 관점이 다를테니 계속 얘기해봐야 의미도 없을 것 같구요. 전쟁 억제라는 부분에서 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1% 나 있을까 싶습니다만, 마찬가지로 관점차이라고 봅니다. 어짜피 대북 문제는 아무리 얘기해도 기본 관점이 다른이상 토론이 안되는 주제일 뿐이니까요.
17/01/03 07:03
제 얘기는 처벌을 하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사람들이 다 선량한 본성을 가지고 있고 보통 얘기하는 상식이나 정상을 상식이나 정상으로 받아들일거라는 생각을 하기엔 사회에 투표권 가진 나쁜놈이 너무 많다는 얘기에요. 본문에 쓰여진 천인공노할 발언들도 '저게 뭐가 어때서?'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사회에 질리게 많으니까 저런 애들이 계속 해먹는거고, 애초에 그런식으로 사고하는 사람들 귀에 대고 어떻게 저런 애들을 지지하냐 저건 비상식이다 라고 해봐야 별 소용 없을거 같다는 얘기죠.
지지자들끼리 내부결속 다지기엔 유용할지 몰라도, 실제로 이기는데는 큰 소용 없을것 같은데, 저는 야당이 지지자들 결속시켜서 으쌰으쌰하는것보단 좀 제발 이겼으면 좋겠거든요. 그리고 북한 안보 문제는 제 의견이 아니라 그냥 님이 글에 쓰신대로 가져온겁니다. -안보는 뭐가 됐든, 어찌 됐든 [전쟁억제] 가 가장 중요합니다. [전쟁억제] 하기 위해서는 햇볕 정책을 쓰던, 강한 국방을 하던 뭐든 상관없죠.- 이 얘기가 뭘 하건간에 전쟁 억제가 젤 중요하다는 얘기고 그 전쟁 억제를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장 대립을 끝내는것이고 전쟁 개입 없이 대립을 끝내는 방법은 항복이죠. 근데 아무리 전쟁이 싫은 사람도 항복을 외치지 않는 이유는 전쟁 억제가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보다도 남북 관계에서 주권을 가지고 하나를 주면 하나를 얻어오고 호구 잡혀서 때나 밀어주면서 얻는 평화가 장기적으로 국가에 전쟁 억제보다도 도움이 안된다는 판단을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런거죠. 님이 글에다 애초에 답이 정해진 문제를 사람들이 이상하게 물고 늘어진다는듯이 쓰셨길래 그게 답이 아니라고 말씀드린것뿐입니다.
17/01/03 07:09
님말씀도 무슨 말씀인지 다 알겠고, 이해하고,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헬조선이라고 해서 계속 비난만 하면 (비난받을 만한 프레임속에 갖혀있긴 합니다만) 변하는건 없잖아요?
어찌됐든 발전하고 앞으로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뭐 제가 대단한 사람도, 영향력이 있는 사람도 아니고 정치공학적으로 고려해서 쓴글도 아니구요. 안보 문제는 서로 패스하도록 하죠.
17/01/03 07:17
헬조선이라 비난만 하자는게 아니라 고기를 낚으려면 고기가 좋아하는 미끼를 쓰잔 얘기였습니다. 뭐 이 글이 고기 낚자고 쓴 글이 아니고 Jun911님이 낚시꾼도 아니라는 의견은 맞는 말씀이네요. 제가 경솔했네요 그 부분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최근에 여론조사보고 답답하기도 하고 차기 대선에서 변수가 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강하다보니까 누울 자리를 못 보고 누워버렸네요.
17/01/03 06:56
새누리당을 보면 양치기 소년이 생각납니다.
양치기 소년이 잘못한 점은 그저 거짓말을 했다는게 아니고, 국민들이 늑대가 왔다는 경고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게 했다는 점이죠.
17/01/03 07:14
이명박근혜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이제 남은 할 말은 그것 뿐 이라는거죠.
인간이긴 한걸까 싶은 극단의 부패 와 무능 을 초월하는 무지, 무너진 시스템 과 실체도 의미도 없는 외교, 급기야 국민의 생명과 재산 마저 지키지 못할뿐 아니라 애초에 그런건 내가 할일이 아니라는 정부. 남은 할 말은 다시 또 안보팔이 말고 없죠. 바꿔말하면 반대쪽은 안보 하나만 비위 맞춰주면 이긴게임 이라는 말이 됩니다. 한번만 눈 감으면 듣고싶은 말 한번만 해주면 된다는거죠. 그토록 염원하고 실패에 절치부심 했던 목표를 온 세상이 내 손에 쥐어주는 상황에서 정치는 게임이 아니라는듯 손을 뿌리치고 눈 감지 않고 내 자리에서 내 신념으로 그렇게 가야 하는 자리 라는것을, 남은게 그것뿐인것을 누구보다 알기 때문에 그거 하나에 물어뜯기 위해 기를쓰고 준비하고 있는 무리들 앞에서 대놓고 먼저 지르는 패기를 보여준 문재인의 대북정책 발언을 지지합니다.
17/01/03 07:19
뭐 저는 반대로 문재인이 까이는 부분이 그 부분밖에 없기 때문에, 신념을 굽히거나 바꾸란 얘기는 아니지만
좀 더 지지자들이 확장될 수 있도록 약간 리즈너블하게 바꿔도 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만 투반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그게 더 멋지기도 하구요. 결과가 따라온다면 말이죠.
17/01/03 07:19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가 안보인데 중요하지 않을 수 없지요.
게다가 안보개념을 인간안보까지 확장시키면 더더욱 국가 제1의 목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권은 세월호, 메르스 등 이미 안보에서 실패한 정부에요.
17/01/03 07:31
말씀하신 것 처럼 국민이 없으면 국가도 없기에 안보가 국가의 존재 이유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단순히 국민들이 있으니까 국가가 생겨났다는건 '국가가 왜 존재하냐?' 라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는 뭔가 빠진 느낌이죠.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생겨난 시스템입니다. 그렇기에 안보에 실패한 정부는 존재할 이유가 없구요.
17/01/03 07:26
외람되는지만 대북문제가 크다고생각합니다.
이미지 차이랄까, 솔직히 정치뉴스 잘 안보는 분들의 프레임으로 봤을때 두 당의 극명하게 대립되는 이미지가 대북문제라 ...
17/01/03 07:30
외람될 건 없습니다. 생각의 차이니까요.
이런 상황에서도 대북문제가 제일 크다고 얘기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대북문제가 중요하고, 그에 따른 정책에 대한 얘기를 하기전에 작금의 이 상황에서도 대북문제가 제일 중요하다? 어쩔 수 없죠 뭐 그러면 말이죠.
17/01/03 08:45
대북문제자체보다 대북문제때문에 지지를 하는 입장이 크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외적인 이미지에서 강경한 대북정책을 원하는 사람들은 '보수'라고 지칭되는 세력을 지지할수밖에 없고, 선택지도 크게 없으니.. 특히 군간부나 대북강경책을 지지할수밖에 없는 지위나 직책자들은 더 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지금의 진보가 변화하려면 대북관에 대한것도 보수못지않게 투철하다는걸 보여주면 달라질수도 있겠죠. 물론 외치기만 하는 안보에 구멍뚫린 현정권을 바탕으로 할때에 그 이상 해준다면 가장 튼튼한 지지기반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대북정책 중요하죠. 단지 정치적인 모습과 지지율에서라도.
17/01/03 07:33
보수를 명확하게 규정하긴 힘들지만 일반적으로
국방비를 늘리는게 좋겠냐 하면 이유는 각자 다를지언정 대개 yes합니다. 국방비 자체를 혹은 그 중 전력투자비를 혹은 또 그 중에 연구개발비를 이중 특히 연구개발비 때문이라는 측은 군사능력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자체 기술력,산업양성과 연계되기 때문에 매우 설득력 있고, 투자비용도 상당히 많이 듭니다. 이게 선진국들의 보수인거죠.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그럼 북한 안퍼주고, 그 돈으로 미국에서 무기사면 좋은걸까요?' 이러면 보수에선 뭐가 되었든 군사능력이 증강되면 당연 좋지 하는 사람도 있고 자체 과학기술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국방비에 더 투자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는겁니다. 즉 저렇게 질문하시면 국방비 증액을 주장하는 답으로 돌아올 때 별로 할말이 없게 됩니다. 저도 대학때까진 연구개발비 대폭증액을 원하는 입장였으나 미중러일이 엄청나게 투자하며 대립하고 세계의 긴장이 높아지는 것을 보면서 과연 그게 나은 것인가 하는 회의가 들더군요. 저는 남북문제에 대해 유화책을 지지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이 문제는 미국에서 무기사면 으로 쉽게 반박되는게 아니라 진짜보수를 진보의 입장에서 설득해야할 문제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가짜보수도 언제든 진짜보수의 논리를 차용해올 수 있기 때문이죠.
17/01/03 07:46
대북문제는 제가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다양한 기사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접했습니다.
아주 짧게 그냥 말씀드리면, 북핵 문제는 부시 정부의 제네바합의 이행 문제가 원초적인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북핵을 우리 혼자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구요. 결국에 북핵을 해결하냐 마냐의 문제보다는 그 방향으로 가는 과정과 스탠스가 어느쪽에 있냐고 보는데 그런 부분들은 실제적인 정책이나 수치로 증명하는것보다는 결국 가치관이나 철학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누군가와 대화하기도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사실 이글을 쓸때도 안보 관련해서 긴글을 내용에 적었었는데, 어짜피 대북관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해봐야 의미도 없고 설득도 안되고 해서 (컨텐츠가 빈약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엄청나게 축약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햇볕정책이 맞냐, 강한 국방이 맞냐의 단순적인 논리를 떠나서 지금까지 해 왔던걸 보는게 전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1번이 지금까지 해왔던 안보와 2번이 지금까지 해왔던 안보 뭐가 더 나은지 말이죠. 이명박근혜 9년의 안보 결과물이 더 나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라면 어쩔 수없죠. 첨언하면 별로 중요한건 아닙니다만 미국의 국방비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다시 늘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중/러의 국방비는 늘고 있는게 맞구요.
17/01/03 07:55
네 저야 님의 시각과 견해 대체적으론 동의하는데
우리나라 자칭 보수 안에도 진짜진보는 있으며, 자칭 진보라는 사람 중에도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 자주국방,연구개발비 증액얘기하면 찬성할 사람이 꽤 되거든요. 아무리 완전 답답한 사람들이 꽤 되더라도 가짜보수 타박으론 문제만 더 꼬일뿐, 진짜보수에게 얘기하듯 좀 더 진중한 자세가 필요한 문제란거죠. 그 논의와 설득의 장이 주가 되어 진짜보수와 진보간의 유의미한 타협가능 범위부터 구체화시키지 못한다면 가짜보수 공격을 위해 좀 더 우측인척 하는 진보 그로인해 대충 청소된 후에 다시 보수가 힘을 얻고, 그러면 다시 죽은척 했던 가짜보수가 꼬여들고 무한반복이거든요.
17/01/03 07:45
안보가 중요하지 않다기 보다는, 안보 확립 방법의 차이랄까요? 그 차이에서 오는 지지 여부는 중요하죠. 뭐..여튼 그렇다고 해서, 저런 짐승만도 못한 사람들이 모인 당을 지지하는 것을 안보와 연결하는 게 코메디긴 하죠.
17/01/03 07:52
제목만 보면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이 들순 있겠네요.
하지만 본문은 비판적인 시각에서 안보를 이용한 정치적 추태?에 대해 글로 잘 정리하신것 같습니다. 다만 제목을 약간 수정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본문 읽지도 않고 따지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당장 몇 댓글만 봐도 그렇습니다
17/01/03 07:53
안보 중요하죠.
근데 지금의 상황은 안보보다 더 중요한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쓴글이고, 그래서 적은 제목입니다. 본문도 안읽고 댓글달면 뭐 그것도 어쩔 수 없겠죠. 조언 감사드립니다.
17/01/03 08:28
쓰래기를 보수라고 포장하지않은 객관적인 글이네요
보수를 자처하려면 보수의 정치이념을 가져야되고 그러러면 사람이어야되는데 에초에 사람이아니죠
17/01/03 08:28
쓰레기들이 여의도를 드나들고 범죄를 정당화시키려는 작금에서
이미 내적인 안보는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외적인 안보도 그닥 잘하고 있는건 없고요
17/01/03 08:34
저도 본문 글쓴분과 생각자체는 비슷한데 저런 논지를 가지고 반대스탠스 분들과 얘기해봤자 정말 아무런 효과가 없더라구요. 오히려 반발심만 불러옵니다.
저게 심하면 비슷한 스탠스인 사람들 조차 안좋게 봅니다. 이른 바 국개론 급으로 가면.. 김무성도 껴있는데 새누리와 개보신당 지지율 합쳐서 지금도 30쯤 되죠? 선택 유보한 유권자 중에도 원래는 그쪽 지지자 많을거고 국정농단 사태때문에 잠시 유보된거지 이것때문에 더민주 지지하게될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겁니다. 잘해야 투표 포기로 가는거죠. 사람이 아닌 정당? 지지하면 사람이 아니다?... 솔직히 저도 울컥울컥 그런 생각이 들때가 많지만 지양해야할 태도라고 봅니다.
17/01/03 08:41
오히려 제가 피정님 같은 생각을 갖던 사람이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어쨌든 안면이 있으니 덜합니다만, 온라인에서 새누리 지지한다고 하면 온갖 린치와 왕따를 당하는게 현재 커뮤니티들의 상황이죠. 뭐 어쩔 수 없겠죠. 커뮤니티가 아무래도 평균 연령이 낮을거고, 평균 연령이 낮으면 1번 지지자가 더 적으니까요. 본문에도 이렇게 썼죠. [저는 1번을 지지하던, 2번을 지지하던 지지하는 이유가 있으면 뭐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1번 지지한다는 사람을 무조건 깐다고 1번 지지하는 사람이 2번 되는것도 아니고, 실제로 2번 지지하게 만들려면 미친듯이 까서 되는것도 아니고 어느정도는 리즈너블하게 설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모든 사람이 2번찍는 일당 독재 국가가 될 수 있는것도 아니구요.] 근데 이명박근혜 9년, 이번 게이트 터지고 나서 쭉 보면 이제는 저런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이글은 정치공학적으로 쓴것도 아니기도 하구요.
17/01/03 08:47
저도 왔다 갔다 합니다.
하지만 그래서 생각을 바꾸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답이 없으니 포기하고 따로따로 가야 할까요..무시하거나 싸우는게 답일까요 그건 아니자나요. 저는 반대로 안보이슈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 문재인 찍어도 안보에 전혀 문제없다는 인식이 생겨야 그제서야 바뀔 수 있는거라고 봅니다.
17/01/03 08:54
전 그냥 팩트만 얘기합니다.
뭐 어짜피 열심히 설득한다고 해서 2번 되든 안되든 그건 개인의 선택이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모든 사람이 2번을 지지할 수도 없는거구요. 그냥 열심히 팩트폭행합니다. 뭐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죠. 그마나 땡큐인것은 이명박근혜 9년, 특히 박근혜 4년이 팩트폭행할꺼리를 너무나 많이 남겨주셨다는거죠. 감사할 일입니다.
17/01/03 09:02
본문 내용의 정치인 발언이야 팩트지만 그걸 개소리로 보는건 팩트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른바 개소리를 야당 정치인은 또 전혀 안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그러니 공허하다는 거에요. 그게 할수 있는 전부라 하셨는데 무엇 때문에 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하는겁니다.
17/01/03 09:15
글쎄요, 전 정치적인 발언들은 여야 가리지 않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JTBC 토론에서도 그랬지만 김무성이 이재명에게 [악마의 속삭임] 이라고 했죠. 유시민이 문학적 표현이다라고 했구요. 문학적 표현이라고 딱히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그 발언이 위에 속해있는것처럼 김무성의 개소리로 치부하진 않습니다. 그냥 정치적으로 어떤 스탠스에 있는 사람들이 반대쪽 발언에 대해서 [짝짝짝] 하고 박수 칠 순 없는거죠. 근데 제가 위에서 가져온 발언들, 특히 세월호 관련 발언들은 글쎄요. 정치적 스탠스와는 무관하다고 보거든요. 물론 제 시각입니다만. 과연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무엇때문에 하냐구요? 그게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의감을 갖는다는게 아니라, 저쪽으로 갈 수는 없으니까 이쪽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17/01/03 09:30
그러니까 이쪽으로 간다는게 우리나라를 말하시는거지 본인 혼자를 말하시는건 아닐거 아닙니까
나는 이쪽으로 가는 대신에 상대는 더 반대쪽으로 밀어낼 수 있다는겁니다. 저도 지금의 새누리당은 사라져야 옳은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개혁 하겠다는 개보신당이 다시 새누리당 처럼 되서도 안되구요. 하지만 결국 정당이 바뀌고 정치인이 바뀌려면 그들을 지지하는 지지자가 바껴야 합니다. 혼자서 난 오늘부터 이렇게 생각하겠어 다짐만으로 공개게시판에 글을쓰신건 아닐거고 저는 내용이 공감이 가지만 그런면에서 조금 아쉽다고 느껴집니다.
17/01/03 09:33
아니 제가 황제나 대통령도 아닌데 나라를 이끌 수가 있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는거죠. 솔선수범하거나 뭐 그런뜻이 아니라, 나는 정치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다라는 글입니다. 그리고 오히려 반대세력으로 밀어낼 수 있다는건,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가 예전에 가졌던 생각이라고 윗 댓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어짜피 똑같은 얘기를 계속 반복하게 되는것 같네요.
17/01/03 09:04
정작 안보가 중요한데 , 군대도 안 다녀와서 저런짓 하는건 참 부끄러울텐데요.
정작 안보는 정말 중요한데 방산비리만 가득한 현실에서 말입니다. 안보는 정상적으로 국방의의무를 다 하고 , 올바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지켜온 것이지. 안보팔이로 표팔이로 나서는 사람들이 할 얘기는 아닐텐데요. 현역군인이 퇴근 못하고 야근한다는 국무총리가 있는 나라에서 무슨 안보 얘기를 저리 하시는지
17/01/03 09:16
방산비리 합수단이 열심히 검거한 결과입니다.
https://i.ytimg.com/vi/BfsliSJF4Pg/maxresdefault.jpg 코미디죠.
17/01/03 09:08
글을 조금 감정적으로 쓰신거 같아요. 조금 더 감정을 절제하셨으면 좋은글이었을거 같아요. 취지는 동감합니다만.
뭐 안보는 중요한거 맞죠. 단지 새누리당류 매카시즘과 강성대응만이 안보가 아닐 뿐이죠.
17/01/03 09:18
믿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윗 댓글에서도 적었듯이 지극히 객관적으로 쓰려고 했습니다. 뭐 그게 저만의 객관이라면 주관이겠지만요.
전혀 감정적이지 않습니다. 박근혜 게이트 터지고 너무나 피로하여 정치적인 감정이 남아있지도 않네요.
17/01/03 09:17
안보보다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일 정도로 중요한건 맞습니다
다른 사항과 트레이드 오프가 아닙니다. 안보보다 다른게 더 시급하다는 듯한 제목은 받아들일수 없네요 물론 내용과는 다른이야기지만
17/01/03 09:25
상식 vs 비상식? 모르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민주당도 비상식적일때가 있고, 표앞에선 새누리당도 상식적일때가 있습니다. 또한, 상식이라는게 상당히 주관적인 개념이라 박사모에게는 탄핵 반대 집회가 상식입니다. 그것이 신념때문이든, 돈 때문이든.
저는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민주당을 무조건 지지할 마음도 없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을 응원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적어도 민주당은 염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점이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7/01/03 09:38
민주당이 비 상식이라고 생각하고, 새누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하면 새누리 찍으면 됩니다.
제게 있어서 상식은 모든 사람까지는 아니어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게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가진 상식이라는 개념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겠죠. 민주당 의원들도 삽질 많이 하고, 헛소리 많이 합니다만 최소한 저런 말 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네요. 전 위 댓글에서도 적었지만 정치적 발언이나 막말정도는 이해합니다. 서로 상대편인데 상대편 워딩 보고 [짝짝짝] 박수 칠 순 없잖아요? 막말과 쓰레기같은말은 다르죠.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 있고, 없는 말이 있잖아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순간의 워딩이 아니라, 그들이 살아온 길을 봐야죠. 그 살아온 길에서 해왔던 행동과 워딩을 봐야된다고 봅니다.
17/01/03 09:33
알고 있었습니다.
새누리 분열되서 이제 원내 1당이죠. 근데 그냥 1번, 2번으로 얘기하는데 더 편할 것 같아서 그렇게 적어봤습니다.
17/01/03 09:55
안보는 매우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물리적으로 생명과 직결되거든요. 전 그래서 민주당을 지지합니다. 민주당 10년이 상대적으로 다른 정권보다 안보에 있어서 나았다는게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기 때문입니다.
17/01/03 10:17
요즘은 차라리 국보법 철폐하고 조선노동당 허용하면 좋겠다 싶네요. 과연 우리나라에 종북이 얼마나 있나 확인하게요.
로동당 이름달고 국회의원 당선될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할텐데 사람이 모일 일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분노할 대상을 찾는 시민들에게 주기적으로 던져주던 먹이가 종북이었지만 이제 종북먹이 안먹는 개돼지들이 더 많은 상황에서 안보팔이는 그냥 자충수라고 봅니다. 놔두세요. 빠른전멸이니까요.
17/01/03 10:23
객관적으로 쓰시려 노력하셨다고 하셨는데 본문은 굉장히 주관에 가득찬 글이네요.
뭐 사람 마다 생각은 다른법이고 그것을 자유롭게 표현하는것도 민주주의에서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것이니 길게는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본인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전부 비정상으로 치부하는 선민의식이 '깨시민'이라는 멸칭을 만들어 조롱받게 한 원인이라는 점은 인지하셨으면 하네요.
17/01/03 10:33
전혀 깨시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문과 위 댓글에서도 기존에 제가 정치적으로 가지고 있던 생각을 적었습니다만, 뭐 또 여기에 쓰긴 그렇고 깨시민이라고 생각한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고 쓴글도 아닙니다. 그렇게 보이면 어쩔 수 없구요.
17/01/03 10:46
그거야 본인이 본인을 깨시민이라 생각하면 애초에 본문에 저런 글을 안적으셨겠죠.. 깨시민은 멸칭이니까요.
저는 당장 본문에 링크한 사진들 중 절반 정도는 동의합니다. (주로 세월호 관련 워딩 쪽) 나머지 절반은 아니지만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번당에도, 2번당에도 암덩어리는 있었고. 그 암덩어리 크기의 판단의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1번당의 암덩어리 상당수가 3번으로 뛰쳐나와서 1번이 상당히 클린해지긴 했는데.. 제 기준으로 그전까지는 현 1번의 암덩어리가 훨씬 크다는 생각이었거든요. 말이 조금 엇나갔는데. 쓰고 싶었던 말을 다시 정리하면, 어떻게 사람의 생각을 너는 1번, 너는 2번 이렇게 혈액형 성격 나누듯 칼로 쫙 나누겠습니까. 가스통이나 종북주의자처럼 극단적인 사람도 분명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중간지역에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분포되어있고 그 스펙트럼 중에서 그나마 자신의 생각에 조금이라도 더 부합하는 쪽을 지지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깨시민형 글'에는 자신과 다른 생각의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을 비정상, 바보, 세뇌된 멍청이 등등으로 멸시하는 표현이 다수 등장하는데 그런 부분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7/01/03 11:01
글쎄요, 제가 님을 설득할 마음도 없고, 설득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1번과 2번의 영역은 개인선택일 뿐이죠. 김무성의 개소리는 너무나 많아서 뭘 가져와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세월호 관련 워딩과 이완영이의 백남기씨 관련 워딩은 정치를 떠나서 사람이라면, 남을 배려하고 공동체 가치를 지켜야 하는 현대 시민이라면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말이죠. 누군가는 생명을 잃고 슬퍼하는데 거기다 저런말을 하는게 사람입니까? 저런말들에 비하면 김무성이 연탄발언이나 알바 발언, 노무현 발언 같은건 오히려 리즈너블해 보이죠. 그런 인간들이 모여있고, 이번에 박근혜 게이트 터진것만 봐도 민주주의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쌍팔년도도 아니고 70년대로 나라를 회귀시킨 일당들인데 더 이상 무슨 스펙트럼이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깨시민이 될 생각도 없고, 깨시민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비정상, 바보, 세뇌란 단어는 쓰지도 않았구요.
17/01/03 11:07
비정상,바보,세뇌 라는 말 대신 '사람이 아니다'라는 표현이라고 꼭 집어서 설명해드려야 이해하시나요?
1번을 지지하건 2번을 지지하건 제가 알바 아니고 설득할 생각도 없구요.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비난하는게 전형적인 깨시민의 행태란겁니다. 물론 당연히 본인이 깨시민짓을 하고 있다는 자각조차 없으니 깨시민짓을 하시는거겠지만요. 야당 의원중에서 헛소리하는거 모아온다음에 이런 헛소리 하는 야당을 지지하다니 야당 지지자들은 다 뇌가 없는건가? 이런식으로 쓰는거랑 다를게 뭡니까 도대체.
17/01/03 11:11
전혀 사용하지도 않은 단어를 님 마음대로 치환하면서 같다고 하면 뭐라고 답변해야 할까요?
2번 정치인이 한 사람같지 않은 발언들 모아서 똑같이 글쓰세요.
17/01/03 11:16
전 똑같은 수준의 사람이 되고싶진 않아서 글을 쓰기는 싫네요.
그 '사람같지 않다'라는 판단이 완전한 주관적 판단인 것인데 본인의 주관적 판단을 진리인것인마냥 글을쓰고싶지 않거든요.
17/01/03 10:30
유사보수정당의 탈을 쓴 친일매국종북당이죠. 이건 성향의 차이가 아닙니다. 그쪽은 그냥 틀린 거에요. 오랜 생각이었습니다만 최근 일련의 사건을 목도하고 다시금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다.
17/01/03 10:40
진보 보수와 상식 비상식을 자신 마음대로 재단한것만 봐도 정말 밑글보다 하등 나을것이 없는 글인데
진영 차이로 이렇게 빈정대는거 하나없이 정상적인 댓글만 달리는거 보면 참.. 게다가 댓글에는 팩트만 말씀하신다는 말까지.. 팩트는요. 객관적인걸 팩트라고 해요. 주관적인게 아니라요.
17/01/03 10:45
본문에 언급된 워딩중에 팩트가 아닌게 있나요?
그리고 새누리가 보수인가요? 민주당이 진보인가요?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글을 쓰고 비판을 하세요.
17/01/03 13:34
새누리가 보순지 민주당이 진보인지 그런것도 본인 주관적 판단의 영역이라고요.
자기신념이 투철하셔서 자기생각이 곧 정답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할말은 없네요.
17/01/04 05:04
새누리가 보수라고 생각하고, 민주당이 진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전혀 그렇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정당에 이념이 어딨습니까? 지역만 있죠. 대빵만 있죠. 영남은 새누리, 호남은 민주당, 3김정치로 이어지는 대빵 정치만 있죠. 어떤 점에서 새누리가 보수인지? 어떤점에서 민주당이 진보인지 얘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다짜고짜 잘못되었다는 말만 하지 마시구요.
17/01/03 11:21
솔직히 안크나이트 덕에 민주당이 많이 클린해지긴 했죠.
솔직히 주관적 의견만 빼고 객관적 사실만 적었다면 동의할만한 괜찮은 글이었을텐데. 깨시민 훈장질이 들어가서 글이 망한거니까요. 다양성이라는걸 인정하지 못하는 깨시민들이 자기 의견과 팩트를 헷갈리는 모습 처음 보는것도 아니잖아요?
17/01/03 12:03
저런 발언에 다양성이라는 단어를 얹을 수 있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박근혜 게이트가 터지고 두달이 지난 이 시점에 그 부역세력들에게 다양성이라는 단어를 얹을 수 있다는게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17/01/03 12:53
민주주의에 다양한 의견들이 있는건 당연한겁니다.
법이 아닌 도덕의 잣대를 들이댈 경우에는 당연하게도 사람마다 기준이 전혀 다르구요.
17/01/03 10:52
어차피 그쪽을 지지하는 분들은
북핵실험만 4번 터진 보수 정권식 대북불화정책이 좋은거다라고 하시는 분들이라.. 퍼준 금액이 오히려 더 많았던 보수정권은 무시하시고 진보정권에서 준것만 핵개발에 쏙쏙들어갔다라고믿으셔서 대화의 여지도 없어요.
17/01/03 11:04
안보 중요하긴 하죠. 다만 대북정책에서 이른바 햇볕 정책과 강경책 둘 중에 어느것을 선택한다고 무슨 상황이 급변하는것도 아니고, 이 정책이 아니면 안된다라고 주장하는 쪽은 이해가 안 가요.
저에겐 대북정책은 우선순위가 아니고, 현재 박근혜 정부 관련 인물들은 더이상 정치판에서 보고 싶지 않네요.
17/01/03 11:11
안보를 가지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지 안보는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 우리가 마음편히 인터넷을 하고 글을 쓸 수 있는것도 안보 때문입니다.
17/01/03 11:17
정권 바뀐다고 군 수뇌부를 다 갈아치우는 것도 아니고... 안보가 어쩌고 하는건 진짜 의미없는 얘기인데...
어떻게든 북한의 위협을 부풀려서, 위기감을 조성하는 것 말곤 할 줄 아는게 없는 작자들이 권력을 잡고 있으니 문제인거죠. 얼마전에 고모님께 '박근혜는 싫지만, 문제인이 정권을 잡으면 전쟁날거 같아서, 맞불집회에 나간다." 라는 말씀을 듣고 어이상실.. ㅠㅠ
17/01/03 11:39
글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우선 비상식적인 새누리당을 몰아내고 그다음엔 민주당보다 더 잘하는 상식적인 당이나 인물이 있으면 찍어주면 됩니다
17/01/03 12:00
본문이나 댓글을 보니 윤평중씨의 명언이 떠오르네요
<야권은 이분법적 선악 논리를 하루빨리 극복해야 합니다. 자신들은 선의 상징이자 대변자이고 반대 정치세력들은 악이라는 태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요. 이에 대한 보통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은 거부감입니다>
17/01/03 12:16
작금의 사태는 선악이 분명해보이는게 사실이지만
야권이나 그 지지자들은 그 전에도 항상 그랬어요. 지금이나 옛날이나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악으로 몰아갔습니다. 난 이런 깨시민들이야말로 근 10년간 여권이 딱히 잘한게 없음에도 야권이 작년 총선 전까지의 선거에서 대부분 진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보수 뿐만 아니라 캐스팅보트인 중도층 중에서도 깨시민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야권 정치인들은 최근 이 사실을 깨달았는지 이전과 달리 꽤 자제하던데 그 지지자들 중 일부는 아직도 이렇습니다
17/01/03 12:32
전 오히려 반대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그게 제가 원래 가진 생각이기도 했구요. 본문에도 있지요. 뭐 그리고 중요한건 아니지만 전 반새누리 비민주 포지션이기도 했구요. 근데 오히려 전 반대로 이렇게 됐네요. 박근혜 덕입니다.
17/01/03 14:01
동의합니다
물론 나쁜 놈들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진영으로까지 확대해서 공격하는건 비호감만 살 뿐입니다 저들이 툭하면 좌빨좀비라고 한다고 해서 우리도 저급하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똑같은 인간 되면 명분을 잃습니다
17/01/03 12:05
??? : 져는 섀누리당은↘ (아..) 정말로 안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졔대로 군대도 안간 분들도 있고, 또 방샨비리.. 끊이지 않고
이게 안보 잘하는 것입니까?
17/01/03 12:50
뭐 글쓴이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는 합니다만 새누리당이 안보를 못하고 비리도 많았던것도 사실이지만 글만 보면 안보에 대한 자료는 없이 정치를 못하면 안보도 못하는거다 라고 보여서 좀 그렇긴하네요
17/01/03 13:06
저도 선악으로 구분하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만 세월호 이후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세월호에 대한 자세만큼은 선악구분을 확실하게 합니다. 인간이.아니라고 느껴지더군요
17/01/03 13:58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박근혜 포함 최순실 부역자들은 생각의 다름 문제가 아니라 악한 것들이에요. 전 여전히 안보다 뭐다 핑계 대가며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이해 할 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17/01/03 13:38
개인적으로 글 쓰신 분과 비슷한 스탠스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추천도 드렸어요) 오프에서 저렇게 이야기하면 주변서 좋은 반응 못 받더라구요 ㅠㅠ
17/01/03 13:45
안보는 중요하죠.
그래서 입으로만 안보를 외치면서 뒤로는 자기 이득을 위해서 안보를 파는, 혹은 그걸 묵인하는 놈들과 그 실체를 알고도 그놈들 안보정책이 좋다며 지지하는 태도를 보면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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