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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2 06:40
김영삼도 삼공 오공 세력과 손을 잡았죠. 그리고 어디까지나 저 경우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한거라...저도 그럴 일은 없다고 보지만 일어난다면 가장 실망스럽겠죠.
17/01/01 22:18
이재명은 문재인만 없으면 내가 대통령인데 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마치 2007년 한나라당 같은 기세...물론 두 당의 성격은 전혀 다르지만요.
그리고 저번 총선도 그렇고 여론조사는 별로 신용이 안 갑니다. 실제론 문재인 지지율이 저 여론조사 결과들보다 훨씬 더 높을 겁니다.
17/01/01 22:19
분권형 대통령제에 대해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더러 계시더군요
사실상 이원집정부제를 저렇게 표현하는 것으로 아는데 외치안보 담당, 내치행정 담당자를 각각 국민들이 뽑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 좀 봤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고공유지하는 것은 박근혜가 워낙 빅똥을 싸서 정치나 이런 것에 관심들이 많아진 탓도 있을 듯합니다, 종편이나 조선일보의 프레임 짜기가 예전보다 먹히지 않는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관심들이 늘어나서 각자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다보니 쉽게 휘둘리지 않는 듯해요 사실 제 주변에 문재인 정계은퇴해야 한다, 문재인이 문제다 이러던 분이 하루는 저한테 풀이 죽어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차기 대선은 문재인만한 카드가 없는 것 같다고 해서, 제가 놀라서 이유를 여쭸더니, 일단 박근혜게이트를 가장 잘 해결할 사람같고, 국정도 어느 정도 지지기반이 있어야 하는데 반기문은 그게 보이지 않는다, 더군다나 민주당 지지율이 높아서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국정공백을 가장 빨리 수습할 것 같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이분은 새누리 지지성향은 아니셨고 정치에 좀 회의적인 중도성향이셨습니다만 박근혜 게이트 터지고 나서 좀 신경써서 정치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주변과 이야기하면서 내린 결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최근에는 티비조선, 채널에이 다 끊고 JTBC만 신뢰하신다 하시네요, 손석희같은 언론인이 더 나와야 한다고요 이런거 보면 정말 손석희와 JTBC가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습니다
17/01/01 22:34
풀이 죽었다니 크크크
반기문한테 경제나 안보에 대해서 기대하지 않고 보수라서, 새누리당이 밀어주니깐, 박근혜가 미니깐 지지하는 그쪽 성향인 분들이 애초에 많았던 것 같아요. 그때만 해도 정치적 지지기반이 될 새누리당이 있으니깐 어느정도 커버 된다고 생각했는데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몰락과 무엇보다 피부로 느껴지는 경제 악화와 부동산 하락이 눈에 보이니 안정적인 문재인한테 눈이 가나봐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지금같이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몰락하는 중이라도 예전같은 민주당이였다면 반사 이익도 별로 없었을거라 봐요. 더민주가 달라진 모습과 새로운 인물들을 보여주니 반사 이익도 오롯히 가져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17/01/01 22:19
정말 신기합니다. 그러니까 사실 전 불과 6개월 전만 해도
총선에서 승리해도 결국 야권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분탕이든 뭐든 당시의 (총선에서조차 완전히 무너지지 않은)견고한 새누리를 이기기 위해서는 야권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엄청난 진통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 되려 더민주는 후보자 선출이라는 진통이 예상되고 더민주 이외에 새누리 포함한 이들은 대통합이라는 진통이 예상되고 그러니까 불과 6개월만에 이렇게 상황이 바뀌니.. .. 뭔자 흥분되면서도 불안하네요 덜덜덜
17/01/01 22:19
신기한게 "개헌 완료 적정 시기"에서는 대선 전에 개헌하자는게 과반이 안되고 차기 대통령 임기 도중이나 그 이후에 하자는게 과반인데, "개헌 시기" 에선 대선 전에 개헌하자는게 과반이네요. 뭐지...
17/01/01 22:28
그런데 SBS 개헌 시기 관련한 여론조사를 자세히 보니 공약 후 차기대통령 임기 초(34.7%)+차기 대통령 임기 중, 후반(13.1%)+차기 대통령 임기 종료후(5.5%)=53.3%로 차기 대선 이후 개헌 여론이 이전(38.3%)보다 15% 가량 높은 셈이네요
거기다 국민들은 대통령 중임제를 더 선호하는 것이고요, 문재인은 그냥 밀고 나가면 되겠네요
17/01/01 22:39
1년 전에 내년 1월 1일에는 민주당 지지율이 나머지 당 다 합친 것보다 높을 것이고 박근혜 지지율은 4%로 내려갈 것이다고 주장했으면 소설 취급도 못받고 머리가 좀 이상한 취급 받았을 것 같은데 역시 현실은 소설보다 더 다이나믹하군요 크크크
17/01/01 22:55
대통령은 탄핵당하며(!) 집권여당은 갈라지는데(!!) 갈라지기 전에도 과반이 안된다(!!!!!)..... 1년 전에 이런 소리 하면 진짜 미친놈 취급받았겠죠 크크크크
17/01/01 22:43
개헌하면 대통령 사면권제한,국회의원 주민소환대상으로 포함 이 2개는 최우선으로 보고 통과가 되어야되는데 이게 반년안에 가능한 일인지
묻고 싶네요.게다가 지금 국회는 최순실게이트랑 관련자들 색출하고 처벌하는데 온 힘을 집중해야하는 시기인데 개헌까지 손을 데라는건 너무 무리한 요구인 것 같습니다.
17/01/01 23:14
이런 여론조사 보면 어차피 문재인이 되겠네요.
빨리빨리 탄핵 해버리고 대통령선거 해버렸으면.. 그리고 개헌도 4년 중임제로 그 전에 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기간상 힘들겠죠. 4년 중임제는 언젠가는 해야 하는 개헌이라고 봅니다.
17/01/02 00:50
이 여론조사들의 맹점은 새누리당 후보가 안잡혔다는 거죠. 반기문이 새누리로 갈리는 없고 새누리가 후보를 안낼리는 없으니 반기문은 저기서 지지율이 더 떨어질거고 문재인은 동등하거나 약간 상승하는정도..
지금 상황에선 뭘로해도 문재인이 유리합니다
17/01/02 00:55
개헌시기로는 압박이 안될것이고
남은 화약고는 반문연대 구체화와 함께 더 강하게 몰아칠 임기단축공약 압박인데, 인수위 기간도 없는 3년 임기면 개헌하고나면 레임덕인 대통령이 무슨 의미인지. 허나 그런것마저 감수하겠다는 후보를 비난할건 아니니 더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야 임기단축공약 압박이 무위로 돌아가겠죠. 전 최근 상황들을 보면 선거들의 시기를 맞춰 텀을 늘리는 것은 위험하다는 입장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말했던 임기단축의 필요성에 대해선 정면으로 반대하긴 힘들 것이니, 선거의 텀을 늘리는 임기단축의 문제도 개헌 논의과정에서 같이 다뤄져야 할 문제다, 4년연임제에 임기단축도 필요한 쪽으로 결론이 나게 된다면 연임제 첫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편이 적절하다. 이정도의 대응말곤 떠오르지 않네요.
17/01/02 13:43
국민의 뜻에 따라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로 실시하는걸로 합시다.
여야가 합의해서 결정하고 국민은 찬반투표만 하는거면 저는 이외의 안에 대해 모두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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