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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8 19:02
오늘 영화 보고 온 배틀프론트 유저인데 주변에 배틀프론트 유저가 없어서 (ㅜㅜ) 영화 속 전투요소가 대박이라는 이야기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배틀프론트 유저를 만나니 정말 눈물나게 반갑습니다. 오늘 스타워즈를 처음 보는 친구와 봤는데 영화를 보기 전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시리즈물임에도 직관적인 스토리라 문제 없이 영화를 잘 즐긴 것 같더라구요. 그럼에도 스타워즈 팬인 저 또한 아주 즐겁게 즐길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편은 정말 역대급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영화 보면서 배틀프론트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원래는 저항군 좋아하는데 오늘만큼은 배틀프론트에서 제국군으로 AT-AT를 타야 겠습니다..
16/12/28 19:07
제가 요 몇년 간 한 게임 중에 단기간 재미를 느낀 걸 따지면 배틀프론트가 최고였습니다. 거의 3일 밤을 새가면서 했었죠.
오버워치보다도 더 재밌었네요. 저도 하고싶지만 몇 달 째 모든 게임을 접은 상태라 ㅠㅠ...
16/12/28 19:55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뻔해서 후반 전쟁신밖에는 남는게 없는거 같아요. 초중반에는 굉장히 지루했구요. 전쟁신 언제 나오나 기다리면서 버텼습니다.
3과 4사이의 세계관이어서 어쩔수 없는 뻔한 스토리에 비쥬얼도 그럭저럭이어서 전체적으로 실망했습니다. 참고로 7은 재밌게 봤습니다.
16/12/28 20:04
초중반은...진짜 지겹더라구요
같이보자고 데려간 지인 눈치본다고 어찌나 힘들던지요 내용이야 뻔하긴 하죠 흐 주연급들이 오리지날에서 아무도 언급되지 않았고 설계도도 빼낸 건 다 알고있는 내용이니까요. 말씀처럼 전쟁씬 밖에 없다는 얘기도 맞는 듯 합니다. 근데 그 전쟁씬이 기존 스타워즈보다 월등히 좋아서 전 좋았습니다 흐흐
16/12/28 20:07
다스베이더... 정말 최고였습니다
오리지날은 너무 액션이 심심하고 신규는 무협영화처럼 오버스럽던 거에 비해 이번 건 제가 원하던 시스의 모습이었어요
16/12/28 20:53
아쉬운점이 있기는 했지만 스타워즈시리즈중 오리지널 3부작 제외하고 제일 좋았습니다.
건담이 시리즈가 계속 될수록 메인작품보다는 퍼스트와 제타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들이 더 재미있었는데, 이번작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포스나 제다이,시스같은 존재들의 비중을 최대한 줄이고 반란군과 제국국의 어둡고 치열한 전투를 다룬 시리즈를 영화로 보고싶은데 온가족이 함께 보는 스타워즈 시리즈상 이정도가 한계일거같습니다.
16/12/28 20:57
그러게요. 차라리 아예 성인 버전 (그렇다고 뼈와 내장이 튀는 그런 잔인한 거 말고요)으로 좀 일개 시민이나 병사들 입장에서
제대로 된 전투와 상황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전 오리지날도 6편은 너무 안 좋아하는지라.... 5편과 동급으로 좋았습니다. 영화자체는 5편이 좋은데, 전투장면과 현실감은 이쪽이 훨씬 좋더라구요
16/12/28 21:04
그냥 은하계 수 많은 별 들이 모인 공화국이 황제가 이끄는 제국군에게 점령당하고, 반란군이 싸우는 얘기다 정도만
알고가셔도 내용이해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BGM 이나 한 두 번 나오는 기존작의 까메오 같은 존재들, 그리고 기존작의 인물들이 조금씩 나오긴 하는데 내용 자체엔 문제가 없고요. 물론 아시는 만큼 재밌긴 하죠. 단, 초반~중반까진 아마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합니다. 전 꽤나 지겹게 봤습니다
16/12/28 21:56
다수의 해외 평론가들이 캐릭터의 부재를 아쉬워하던데 이런 거대 전쟁 속에서 개성을 바라는건 너무 나이브한 말이었어요. 걔네들 데려다 중동에 데려다놔도 '아 캐릭터가 너무 단순했어~' 이딴 말이 나올지.
스타워즈 시리즈가 아니라도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아니, 스타워즈의 방식이 아니라서 더 좋았습니다.
16/12/28 22:18
기존 오리지널과 프리퀄은 죄다 스카이워커 주변만 나오고 나머진 겉절이였죠. 그렇다고 제다이 액션이나 전투가 좋았냐면 ....전 아니라고보고요. 저 역시 주연 조연 배우들이 그냥 딱히 별 개성 없이 묘사돼서 좋았습니다
16/12/28 23:43
초반은 살짝 지루했지만 후반 전투 장면은 매우 만족합니다.
특히 다스베이더 경의 포스가 후덜덜하게 연출되어 정말 멋졌습니다. 자연스럽게 4편으로 연결되는 것도 좋았구요... 근데 타킨 총독은 CG인가요? 약간 표정이 어색하던데.....
16/12/28 23:46
뭐든지 끝이 좋아야 하는 법이죠. 솔직히 영화 내내 그저 그랬는데 마지막 3분때문에 좋았던 것 같네요. 데스스타 설계도를 얻기 위한 과정이 이만큼 빡셌다..는 걸 4편 시작하는 부분과 유기적으로 잘 연결되게 만든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4편을 본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요소들도 있었고요..
16/12/29 00:13
이런거 따지면 안되는 장르 이긴 하지만
에피소드7에서 제일 어이 없었던 장면이 병력 수송하는 장갑차 같은 수송선이 왜 하차 하는 문이 앞으로 열려서 내릴때 다 총을 맞고 시작하는지..... 스타쉽 트루퍼스도 떡 군대 있을때 봐서 너무 헛웃음 나와서 애들 장난 처럼 느껴졌었거든요. 그런거 만들때 군대 부사관 짬밥 오래 먹은 사람이 조언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럼에도 에피소드7은 나름 괜찮게 봤었는데 이거도 한번 봐야 겠네요.
16/12/29 00:31
처음으로 IMAX 3D로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습니다. 초중반이 지루하다는 평이 많네요. 뭔가 휙휙 지나가서, 짧은 시간에 많이 꾸겨넣는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지겹지는 않았는데... 내용 진행 자체야 뻔하기는 한데, - 뻔할 수 밖에 없죠, 에피소드4와 이어져야 하는데, 작전이 실패하면 안되겠죠. - 그래도 결말은 나름 감동적이었습니다. 다시 영화관에서 나오면서 포스터를 봤는데, 등장인물들이 새삼 다르게 보이더군요.
그리고, 에피소드3~4나 4~5보다 로그원이 에피4와 잘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요. 로그원-에피4 둘은 하나로 묶어서 봐도 될정도로요. 이거 보고 에피4를 다시 보면 설계도가 나올때 기분이 묘해질 것 같네요. 아.. 이렇게 힘들게 얻은 거구나 하고...
16/12/29 00:53
저는 묘하게 극중극 같은 느낌이라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마치 에피 6가 끝나고 신 공화국이 들어선 이후 우리가 나라를 세우는 데 루크 스카이워커나 레아 오르가나, 한 솔로같은 대영웅들 말고도 이런 알려지지않은 사람들의 희생이 존재했다는 프로파간다 영화같은 느낌? 초반의 그 이상함도 프로파간다영화 원래 나사 한두개쯤 빠져있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해보니 뭐 그냥 크크크
16/12/29 01:23
스타워즈 시리즈 진짜 좋아하는데 로그 원은 최악이었네요. 그래도 좀 비중있는 주인공들 나와서 휙휙 스타워즈 본편의 맛을 살려주는 걸 기대하고 보러 갔는데 초반에 나온건 진? 이라는 여자 하나고, 그나마도 캐릭터가 입체적인 것도 아니고 진부하기까지 한 상태에서 개그센스도 없이 그냥 예상되는대로 쭉쭉 움직이다가 나중에 혼자 잔다르크 빙의해서 전쟁하자고 외치는게 참. 초반중반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지루하고 늘어지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전투씬이야 뭐 그럭저럭 볼만 했지만요.
그래도 스타킬러가 뿌뿌뿜 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더군요 -_-/
16/12/29 21:01
초, 중반은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지루하다는 분이 많이 계시네요.
오히려 후반 전투장면이 좀 지루하던데요. 물론. 다스베이더의 포스는 미쳤습니다
16/12/30 00:32
에피소드 456에 전혀 로그원에 대해 언급이 없었던 걸로 봐서는, 당연히 40년 후에 나온 스핀오프이기 때문이겠지만, 등장인물이 전멸할거라고는 예상했습니다. 제다 행성 파괴씬이나 이두 행성 전투나 저는 초반 지루함을 전혀 느낄수 없었고 긴장감 뿜뿜이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스카리프 전투... 행성 밖, 해안가 그리고 아카이브 안에서의 각각의 전투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등장인물이 죽어나갈때마다 정말 숭고함이 느껴질 정도로 연출도 좋았습니다. 사실 모든걸 일일히 설명해주진 않기 때문에 스타워즈 팬이 아닌 분들에게는 어색한 장면들이 있을 듯 하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만 한 정도입니다.
마지막 그분의 일기토때는 같이 본 친구와 함께 입벌리고 와...만 외쳤습니다. 레아공주 나올땐 눈물날뻔했고 앤딩크래딧 내내 일어날수가 없었습니다..... 하 오늘 하루 정말 행복했어요 스타워즈 계속 만들어줘요 흑흑
16/12/30 07:22
디즈니에게 판권이 넘어간 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매 년 하나 씩 나온다자나요 흐흐
아마 루카스가 만들었으면 견자단이 k2so와 우주로 올라가서 시덥잖은 농담이나 하다가 다스베이더 앞에서 지팡이 속의 라이트세이버를 꺼내고 온갖 액션을 보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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