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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7 18:30
이순신은 대단한 영웅이죠.
혼자서 캐리하는게 말이 안 되는데 캐리를 해낸사람. 3억제기 터지고 트롤러들 붙이고.. 그나저나 마지막은 양녕이 하도 망나니라 결국필연이었을듯.
16/12/07 23:32
정말 뭐라고 더 찬사를 보내야할지 모르니까요 ( '-')
세종의 경우는 그래도 효령이라는 선택지도 있긴 했고 한글의 임팩트가 크니 넣어봤어요~
16/12/07 18:35
역사의 흐름을 가장 많이 바꾼게 태종, 세종, 이순신 이라고 봅니다.
태종의 결단이 아니었으면 세종이 없었을거고... 세종은 뭐... 말해봐야 입 아프고.. 이순신은... cluefake 님 말씀대로 3억제기에 넥서스 포탑 밀리고 우리편 네명은 아이템 다 팔고 와드 사서 우물에다 박고 /춤 하고 있는데 거기서 혼자 상대편 펜타킬 내고 1차 포탑부터 상대 넥서스 포탑까지 혼자 까부순 수준이라...
16/12/07 18:42
권율 : 나는 통제사의 참된 심중은 통제사의 복귀에 대한 나의 생각을 떠보기 위한 것인 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아무래도 그것을 통제사에게 실토할 수 없었다. 나는 다만 먼지투성이인 내 풍모를 보고 통제사가 알아차려 주기만을 바랐다.
16/12/07 19:04
저는 저때 왕이 선조가 아니였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선조는 개인능력치는 뛰어난 편인 왕이라고 보거든요.
이순신이 등용이 안되서 활약도 못했을지 나라가 작살나고 새왕조가 출현했을지 등등이요
16/12/07 19:26
대체자의 급에 달려있겠죠?
선조보다 윗급인 세종 태종 아님 본인이 왕년에 현역으로 뛰신 태조같은 왕이면 '왜구들과 작은 소란이 일어났었다'로 한 줄 기록되고 말 수도 있었을지도. 그리고 밑급인 인조같은 자가 대체자라면.. 음..별로 상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16/12/07 21:04
그때 명도 만력제가 일한 몇 안되는 경우라서요. 결과적으로는 명에도 이익이 된 일이긴 하지만, 신하들도 많이 반대를 했엇고... 파병 안 보내줬으면 조선은 망했겠죠.
16/12/07 21:22
명이 참전 안했다면 당장 조선은 망했을 수 있는데 일본의 목적 자체가 명을 치는거였고 전쟁이 더 길어진다고 봐야지 단순히 조선이 일본의 속국인 상태로 역사가 지속되진 않았을거 같아요.
16/12/07 19:28
어렸을때 본 대체역사물에서 충무공 생존설..이 있었습니다.
노량해전에서 총상을 입고 살아남은 충무공이 선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일본을 친다~ ...란 지금 생각하면 참 터무니없는 내용..;;; 그때만해도 선조 트롤링이 알려지지 않았던터라..;;
16/12/07 20:58
생존설이 나오긴 합니다만, 동시에 선조의 충무공 압송 이후 가혹한 고문설도 나와서요.
이순신이 고문끝에 죽지 않도록 도인들이 법술로 버텨내고 허준에게 원격 치료를 받게 하기도 하고...뭐 그렇습니다. 그리고 엔딩에서도 이순신이 생존하기는 하는데, 공식적으로는 죽은 사람이고 법술로 빼온 정도라....
16/12/08 10:07
읽은 것만 기억나고 어느 작품인지 가물가물하네요.
기억이 맞다면 '호리병 속의 한국사'란 작품인데 국딩시절 나온 책입니다.
16/12/08 01:36
안병도의 일본 정벌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데프콘과 비슷한 시대의 소설인데, 데프콘한일전쟁과 유사하게 전쟁은 이겼으나 병력부족으로 물러나죠. 최근에 출간된 이글루스의 유명한 역덕 슈타인호프 저 '이순신의나라'도 볼만합니다.
16/12/08 10:08
내용자체는 국딩시절에 읽었습니다. 최소한 20년전이구요.
지금과 보는 시각이 크게 다릅니다. 당시엔 '찌질이 선조'설이 없었거든요.
16/12/08 14:42
데프콘도 90년대 후반에 통신연재를 시작해서 원제가 아시아 2000이에요 흐흐 하긴 출판ㅡ한일전쟁은 2000년대 중반이겠네요.
눈시님 말씀대로 이순신 건국 스토리를 채용한 서브컬쳐 작품이 많긴 하죠. 이순신의 나라 추천드려요 볼만하더라고요^^; 이순신 스토리는 아니지만 한제국건국사(2부종료후연중)도 좋고요.
16/12/07 19:52
충무공 아니었으면 진지하게 히데요시의 남부 4개도 분할 요구가 받아들여졌을지도 모르죠. 조선은 울산성전투를 보면 자력으로 남도를 탈환할 역량은 부족했고 그러면 병자호란때 인조를 구하러 달려올 삼남지방 근왕병도 없었을꺼고 남북으로 쌈싸먹히는..
16/12/07 23:37
진짜 거기까지도 생각해봐야되겠죠. 그래도 히데요시가 죽으면 다 철수하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 다 본토에 있는 자기 몫이 더 중요했으니까요
16/12/07 23:41
한글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렇지 세종이 아니더라도 조선의 시스템을 완비할 왕이 나왔겠죠 크크
사실 이순신도 임진왜란까지라면 대체자가 충분히 있을거예요. 명량이 문제지 ( '-')
16/12/07 22:04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이 모든 만약이 단 한명 개인의 선택에 대한 것이라는 사실이 소름입니다.
그 한명의 선택이 모든 것을 지켰습니다. 이 나라를 말이죠.
16/12/08 09:03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모두 광화문에 계시네요..
매주 광화문에서 국민의 위대한 민주주의를 보시면서 흐뭇해 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그 분들이 만들어주신 한글과 그 분들이 지켜주신 대한민국을....
16/12/08 11:40
할리드 이븐 알 왈리드,
징기스칸, 나폴레옹 이런 공격과 확장에 특화된 명장들도 역사를 많이 바꿨지만.. 충무공만큼 개인의 역량으로 국가존망의 위기에서 구원하고 결국 지켜낸 명장은 별로 없지요. 중국사에서 가장 비슷한건.. 시호도 같은 악비가 있겠지만.. 악비는 결국 감옥에서 죽었죠.(나라도 망하고..) 핀란드의 만네르하임이 비교될만 하지만, 만네르하임은 일선 지휘관이 아니라 최고지휘관겸 외교의 달인..(핀란드가 공산화 되지 않았지요. 단 본인은 타국으로 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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