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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7 14:35
그래도 콘크리트라는 30%중에 3분의 1이 날아간라서. 실직적으로 저만큼 떨어진 것도 놀라운 일이고 저거보다 더 떨어지기도 어려운 당이고. 뭐 그렇죠,
16/12/07 14:45
오르는걸 피할수는 없어보여요. IMF때도 대선 이길뻔한 정당이라. 물론 예전 지지율을 회복하기는 힘들겠지만요. 민주당이 이번 기회에 지지율을 얼마나 굳힐지가 관건일것 같습니다.
16/12/07 14:33
장난치다 걸리면 훅가는거죠. 국민의당의 실책은 민심을 자기들 좋을대로 해석한 것.
더민주는 시민들의 눈높이까지 시선을 낮추고 '기꺼이 끌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는데 국민의당은 여전히 자기만 똑똑한 줄 알고 자기들 뜻대로 국민을 '이끌어가려고' 하고있죠.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항상 지금처럼 극도로 민감한 것은 아니니 평소라면 통할 수도 있죠. 국민들 의견도 이래저래 대립하는 경우가 많으니 더민주라고 맨날 국민들 의견에 끌려다닐리 없지만 적어도 지금처럼 국민의 목소리가 높고 통합되어 있을때는 몸사려야지 진짜 눈치 없는 인간들...
16/12/07 15:04
그럴 리 없겠지만 의도한 거라면 역사에 전례가 있을까요?
지난 대선에 안철수가 부각될 때 이런 구도가 될 거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
16/12/07 14:33
확실히 이런 설문조사를 보니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이 많아진것 같아요. 언론에서 흔들기도 하고, 정치인들이 그렇게 물타기를 하는데도 그 정치인들 뜻대로 안되는걸 보면 말이죠.
이번에도 정진석 원내대표나 이정현 당대표나 대통령 면담후 야당 잘못을 계속 떠넘기던데... 이것도 안먹힐것 같네요.
16/12/07 14:36
맞습니다. 보는 눈도 너무 많고, 국민들 수준도 과거에 비해 많이 올라왔죠.
JTBC 태블릿pc 보도 이후, 각종 여론조사 응답률도 확 뛰었구요. 5일 이후 더민주가 거국중립내각 포기 못하면서 대통령의 외치인정 얘기해서 참 답답했는데... 다행히 다른 당들이 더 큰 삽질을 해줬고, 탄핵국면에 접어들면서 배수의 진을 치고 국민과 함께했던 더민주의 선택이 참 탁월했습니다.
16/12/07 14:39
저는 어느 정도 일시적인 부분이라 생각하는게 항상 국민대통합이 이뤄지는 것도 아니라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민감도 문제도 크지만 한소리를 내느냐 대립이 존재하느냐도 중요하니까요. 보통은 국민 의견 내에서 서로 상쇄되는 부분 때문에 정당에 국민들이 끌려가는거라 생각합니다. 원래는 그런게 정당정치기도 하고...지금은 공공의 적 때문에 생긴 특수한 상황이라 봐야죠.
16/12/07 14:37
모든 여론조사가 반등세인걸 보면, 바닥을 찍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다만 현재 여론흐름이 뒤집힐 정도로 반등 가능하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에요.
16/12/07 14:43
근데 확실히 관심도가 바뀌긴 했습니다.. 저만 해도 주위 30대 전부 정치에 관심 없는 무관심 층이었는데 최순실 이후로 박근혜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오더군요..
그런거 감안하면 예전에 비해 대선 관심도가 1.5배 수준으로 올라가긴 할 거 같습니다.
16/12/07 14:53
20대 65.2%
30대 72.5% 40대 78.7% 50대 89.9% 60대 이상 78.8% 18대 대선에 이미 평균 60% 후반은 됬습니다. 여기서 +10% 정도는 더 오르겠죠. 통계청 조사도 있는데, 19세, 20대 전반, 후반 이런식이라... 아무튼 60%대 후반 정도로 비슷하네요. 출처 : http://redpig518.tistory.com/571
16/12/07 15:01
투표시간도 느려야 합니다. 특히 직장인들은 회사 사정으로 투표날 투표 못하는 경우도 왕왕 생기죠. 투표시간 늘리면 젊은층 투표율 더 올라 갈겁니다.
16/12/07 14:37
시대가 바뀐지를 모르는거지요.
박지원이나 새누리당이나... 요즘엔 왠만하면 영상 다시보기로 볼수있고 sns 로 자료 다 퍼지고 하는 시대인데 아직도 예전 여론호도하는 방식이 통할줄 알고 정치를 하고 있으니..
16/12/07 14:41
국민의 당이 정의당처럼 확고한 이념으로 뭉친 정당도 아니고.. 다들 권력욕으로 모인건데...
권력을 잡을 가능성이 요원하면 알아서 흩어지던지 빌붙던지 할거라.. 여권에서 신당이 나오면 정말로 붙어 먹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절대 새누리당이랑 손 안잡겠다고 했지 신당이랑 안잡는다는 말은 아니었다고 하면서 말이죠.
16/12/07 14:46
만약 그렇게 한다면 국당 호남쪽 기반둔 후보들은 다음 총선때 죄다 작살납니다.. 제가 지금 마시는 커피 수준의 그레이드 1kg (브라질 AA이상급) 걸 수 있습니다. 호남은 새누리랑 연합하는 꼴 못봐요.. 젊고 늙고를 떠나서요.. 자기들의 친지를 쏴죽인 당입니다..
16/12/07 14:55
제가 생각할때는 호남 기반의 의원들은 민주당에 문을 두드릴거라고 보이고
그렇지 않은 친 안철수 계열은 신당에 붙을거라고 보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총선은 먼 미래의 일이라 국회 장악을 위해선 의석 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혹할 수 있고 친 안철수 계열은 애초에 야권에 있을 이유가 없는 인사들이라 신당에 붙는걸 꺼리지 않을거고 무엇보다 그대로 국민의당에 있는건 가라앉는 배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
16/12/07 14:43
안철수가 암만 강경스탠스 취해봤자 국민의당이 열심히 안티질 하는 덕에 같이 지지율 동반하락이네요.
그리고 예상이지만, 탄핵이 가결되고 나면 박지원이 '우리가 잘해서^^ 나라를 생각하시는 비박님들이 현명하셔서^^ 9일로 하자고 했던 우리의 판단이 최고였다니까^^ 정알못 더민주쯔쯔 문재인 때문에 탄핵 부결될뻔' 하면서 제 자랑 하면서 입털거 같아서 지지율 까묵을거 같습니다.
16/12/07 14:49
이재명 시장 입장에서도 지금 대선은 무리라고 생각할걸요.. 차기 차차기를 위해 확실한 포지셔닝하고 경기도청 입성이나 성남 재집권후 다시 능력을 발휘해서 확실하게 기반을 다지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왕 하는거 경기도청에서 성남처럼 능력 발휘해주면 거의 대선은 먹고 가는거라 봅니다. 경기도 인구가 1100만인데...
16/12/07 15:38
그런데 경기도지사는 시장처럼 일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더군요..
그래서 대선전에 가장 좋은 위치가 서울시장이라고.. 대선을 노리면 성남시에서 한번 더 하면서 좋은 정책 펼치던지 인천에서 능력을 보이던지 하는게 더 유리할겁니다.
16/12/07 15:35
아직 하려는 시정도 남아 있다고 했으니 한번 더 성남시장 하고 하려던 정책 다 실행 한 다음에 대선 출마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성남 살아서 이렇게 말하는건 아닙니다. 크크크
16/12/07 14:59
안철수의 가장 큰 실책은 박지원을 데려온게 될듯...
박지원 정치 9단 소리를 들은것도 정보가 통제되고 인터넷이 없던 옛날에나 그런거지 지금 시대에는 그냥 정치 아마추어네요.
16/12/07 15:02
근데 박지원 안데리고 나왔다 치면 호남쪽(사실상 호남 토족은 이쪽하고 가까우니까요) 지지기반을 가져오기 힘들었을거라. 민주당 나가기로 한 이상 뭐 어떻게 보면 데리고 와서 지금 상태까지 오는건 필연이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16/12/07 15:08
그럼 민주당 나온게 패착이었을려나요...
아니 그전에 김한길의 꾐에 빠져 민주당으로 들어와 새정연을 만든거부터 패착이었을려나...
16/12/07 15:11
제가 안이면 저번 대선 적극적으로 문지지해서 당선시키고 문 정권에서 실적 보인 후 차기 노렸을거 같습니다. 문이 당선 실패해도 더민당 내에서 자기파벌 지지세력 만들면서 내가 대안이다! 했으면 적어도 지금 이재명 보다는 높았겠죠.
16/12/07 15:14
정치판 기웃거린거 자체가 패착이지 싶습니다.
시골의사 선생님과 강연이나 다니고 했으면 헬조선의 멘토로 존경받으면서 살았을텐데....
16/12/07 15:54
저도 그 생각이 드는게, 예전처럼 신문, 방송으로만 정치소식을 전해듣던 한 2000년대 초반이었으면 박지원 말에 저도 넘어갔을 거 같아요. 제가 그 반박논거를 일일히 신문 스크랩 해가면서 찾아볼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제는 신문, 방송은 아예 안보고, 커뮤니티랑 포털 뉴스 위주로 소식을 접하니까 박지원이 적절히 꼼수 부려도 금방금방 다 폭로가 되요. 그리고 그걸 보면서는 더 열받구요. 아 내가 예전처럼 신문, 방송으로만 봤으면 이런 헛소리에 또 넘어갔겠구나 싶어요.
16/12/07 15:14
도대체 새누리당은 왜 오르고 저 수치가 유지되는거죠? 박근혜 새누리당이 이번 사태에서 저런짓들을 해놓은게 까발려졌는데 어떻게 유지가 되고 심지어 증가하는거죠?
16/12/07 15:17
최순실-박근혜-새누리 이렇게 쳤을 때
최순실과 박근혜를 떼놓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최순실-박근혜는 같이 보지만 새누리는 떼어놓고 보는 사람도 있고, 그냥 퉁쳐서 같은 편이라 해도 별 문제 없다 종북 빨갱이가 제일 문제다. 이런 사람도 있고. 뭐 그런거죠.
16/12/07 15:23
제가 본지 일주일도 안됬을텐데 나라가 망해도 나는 새누리당이다라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하던 아줌마도 있었습니다..
160만명 촛불집회 보면서 죄다 돈 받고 나온거라고 하던 아줌마도 있었고요.. 진짜 대단한 사람들 입니다.-_-;; 서문시장 박근혜 왔을때 한 상인은 와줘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할 말 없죠....
16/12/07 18:03
4.19 혁명과 6월 항쟁의 세대가 지금 어느 세대인지 아시면 그런 예측을 하기가 쉽지 않죠.
4.19는 그렇다 치고 6월 항쟁 세대의 배신(?)이 지금 나라를 이 지경까지 끌고 온 게 아닌가 싶네요.
16/12/07 15:31
종로에 촛불들고 나온 시민들 중에는, 빨리 박근혜를 털어버리고 새누리가 정신차리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도 없지 않을겁니다.
지금 박근혜 퇴진을 외친다고 해서 다 민주당 지지자가 아닙니다. 개중에는 진심으로 민주당은 빨갱이라 안된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나라를 좀먹는 최순실-박근혜를 퇴치하는게 빨갱이를 처단하는 것 보다 더 급하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리고, 그 비율이 적지 않습니다. 탄핵 통과돼고 나면, 그다음에는 민주당을 성토할 세력입니다.
16/12/07 15:21
새누리가 지지율을 유지하는 이유는 하나죠. 북한...
이건 농담이 아니라 '야당에서 정권을 차지하면 우리나라가 북한놈들이랑 내통해서 공산화된다.' 적어도 '북한한테 다 퍼주고 나라 망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진짜로 있습니다. 지난 야권 정부 10년 동안 공산화도 안되고 퍼준 양도 별로 없었고 경제는 상승세였지만 말이죠. 그들에겐 다른거 없습니다. 야당은 그냥 빨갱이와 내통한 무리에요. 그래서 박근혜가 뭘하던 말던 무조건 야권은 안되는거고 박근혜가 문제면 잠깐 쉬었다가 잠잠해지면 다시 새누리를 지지하게 되는거죠.
16/12/07 15:23
그러길래 역사의 변혁기에는 국민만 믿고 따르는 겁니다. 미완의 완성이라 하더라도 4.19 5.18 6월 항쟁의 기억과 실천을 한 국민들이지요.
16/12/07 15:29
박지원씨는 이와중에 탄핵인증샷을 막고싶어하네요. 시커먼 속을 누가 모를줄알고... 지지율 반토막 났는데도 지버릇 개 못주는걸 보니 그대로 당과함께 운명을 다할걸로 보여지네요. 짖어보세요. 국민이 속나 안속나.
16/12/07 15:32
태세전환 빠르군요. 이제 노욕으로 가득찬 그분이 사실상 손쓸수 있는건 없어보이는데 그냥 순응하고 민심을 따르는게 그나마 나을겁니다. 문재인, 더민주 디스도 창이되어 돌아왔으니 그만 하구요.
16/12/07 15:35
아이고 꼬시다.
그렇게 언플하더니 언플이 오히려 역효과로 돌아올거라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아... 생각을 못했으니 그런 언플을 계속했지. 역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면 그냥 조용히 있는 것이 중간은 가는 것 같습니다. 괜히 예전에 하던 것처럼 했다가 지지율 다 까먹고 계속해서 비난받는 모습을 보니 재밌네요.
16/12/07 15:43
호남지역 한정.
지난주 조사 : 더민주 33.9%, 국민의당 35.2% 이번주 조사 : 더민주 43.2%, 국민의당 23.2% 호남에서 국민의당 -12%p. 더민주+9.3%p. 국민의당 20대 지지율이 박근혜 지지율...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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