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2/05 13:47:30
Name 모모스2013
Subject [일반] 탈모와 프로스카
탈모에 프로페시아도 아니고 프로스카라.....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

경우에 따라 남성호르몬이 과다하게 작용하면 탈모와 전립성비대증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Testosterone) 은  5α-Reductase 에 의해 10배 이상 더 강력한 작용을 나타내는 DHT (Dihydrotestosterone) 으로 변환되어 탈모나 전립성비대증을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 는 이 5α-Reductase를 저해해서 DHT생성을 줄여 결과적으로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약화시킵니다. 이런 작용 기전에 따라 피나스테리드가 주성분인 프로페시아와 프로스카는 탈모나 전립성비대증의 치료약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 프로스카 (Proscar) 는 전립선비대증치료로 허가가 난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 5mg 입니다.
2- 프로페시아 (Propecia) 는 탈모치료로 허가가 난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 1mg 입니다.

즉 프로스카 1정 = 프로페시아 5정 과 같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프로스카 - 피나스테리드 5mg - 732원 -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프로페시아 - 피나스테리드 1mg - 1679원 - 탈모치료제

함량이 5배나 높은 프로스카가 프로페시아에 비해 오히려 가격이 훨씬 쌉니다. 우리나라에서 프로스카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처방되는 경우 국가의료보험에 적용되는 보험등재 약물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강력한 보험당국의 약가정책에 따라 1정당 732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있습니다. 이에 반면 프로페시아는 미용으로 여겨지는 탈모에 사용되므로 보험등재가 되어 있지 않은 약물로 보험당국의 약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제조사의 가격 정책에 따라 결정되어 프로스카의 1/5의 함량에도 불구하고 약가는 더 비싸 무려 1정당 1679원으로 의약품도매상에서 약국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원래 프로스카의 적응증에 탈모가 없지만 같은 성분이므로 이론상 프로스카를 비급여로 처방받아 1/5 씩 쪼개어 먹으면 저렴한 비용으로 탈모에 사용되는 값비싼 프로페시아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5 씩 쪼개어 먹기 힘들어 실제는 위와 같이 프로스카를 1/4 쪼개서 1.25mg씩 복용하기도 합니다. 프로스카가 우리나라의 강력한 보험당국의 약가정책에 의해 가격을 제한 받는 약으로 국내에 매우 저렴하게 공급되는 약물이라 우리나라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는 기현상입니다.


프로스카 8정 - 피나스테리드 5mg 1/4 정으로 쪼개서 피나스테리드 1.25mg 1일 1회 투여시 32일 투여 가능 - 비용 5856원
프로페시아 28정 - 피나스테리드 1mg 1일 1회 투여시 28일 투여 가능 - 비용 47000원


청와대에서 2014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7차례에 걸쳐 총 450개의 프로스카를 구입했네요. 금방 국정조사를 보니 박영선의원이 누군가 2년간 매달 8정씩 청와대에서 프로스카를 받아갔다고 하네요. 전립선 비대증에 사용하려 했다면 30정씩 받아가야 하는데 8정씩 받아간 걸 보면 위와 같이 프로스카를 쪼개어 탈모증에 사용하려고 받아간 것 같습니다. 즉 청와대에서 프로스카를 전립선 비대증에 사용하려고 구입한 것은 아니고 탈모를 위해 구입한 것 같습니다. 주문한 양을 보면 여기저기 많이도 뿌렸나보네요.

실제 전립선비대증에 사용하려고 프로스카를 구매할 바에는 차라리 그냥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 구매하면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약가도 싸지만 그나마도 30%만 부담해서 훨씬 싸고 저렴합니다. 다만 탈모로 사용될 경우 역시 프로스카나 프로페시아 모두 비급여로 처방 되어 당연히 가격이 저렴한 프로스카를 선호하는데 평소에 프로스카를 먹어왔던 탈모인이라면 역시 청와대에 프로스카로 구해달라고 주문을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분명 청와대의 프로스카는 탈모인들을 위해 구입한 건데 아마도 "우리 청와대는 이런 전문의약품도 처방없이 구입가능하고 너희에게 이렇게 줄 수 있어", "너희 귀찮게 병원 안가도 되고 탈모라는 사실도 알려지지 않게 모르게 약물을 공급해줄 수 있어" 라고 과시를 한 건지...청와대의 프로스카 구입에 분명 비전문가의 개입이 있었던 것이 확실합니다. 적어도 탈모를 위해 받아간 사람들 중 분명히 차은~도 포함 될 것 같아요.

이 두 약물은 여성 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는데 피부로도 흡수가 되어 문제가 됩니다. 특히 가임기의 여성은 약을 맨손으로 만지는 것만으로도 기형아 출산의 위험성을 높혀 젊은 여성에게는 절대적인 금기 약물입니다. 젊은 여약사들은 이 약을 조제할 때 장갑을 끼거나 조제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약국 가서 프로스카나 그 제네릭약물들 쪼개달라고 하지 마세요. 젊은 여성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이렇게 일부 남성에겐 유용한 약물이 일부 여성들에게는 매우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대사와 글루타치온-백옥주사   https://pgr21.com/?b=8&n=68999
불면증과 잠 못 드는 청와대   https://pgr21.com/?b=8&n=68902
청와대에서 구입한 리도카인은 뭐하는 물건인고? https://pgr21.com/?b=8&n=68862
줄기세포치료와 빈부격차 https://pgr21.com/?b=8&n=68742
대마초, 마리화나 https://pgr21.com/?b=8&n=68718
불안과 향정신성의약품  https://pgr21.com/?b=8&n=68694
프로포폴과 IV infusion  https://pgr21.com/?b=8&n=68654
화병과 우울증 https://pgr21.com/?b=8&n=68591
혈우병과 무당 라스푸틴  https://pgr21.com/?b=8&n=68230
링컨대통령과 파란알약    https://pgr21.com/?b=8&n=68176
신내림 약물과 무당, 주술가, 버서커   https://pgr21.com/?b=8&n=68120
자백약 (나바론 요새, 켈리의 영웅들)  https://pgr21.com/?b=8&n=67987
억울한 인플루엔자와 타미플루  https://pgr21.com/?b=8&n=67948
뱀독과 고혈압치료제 (ACE inhibitor)  https://pgr21.com/?b=8&n=67717
금연과 챔픽스  https://pgr21.com/?b=8&n=67626
엔돌핀 vs 모르핀 https://pgr21.com/?b=8&n=67604
헤로인과 모르핀 이야기  https://pgr21.com/?b=8&n=67598
니코틴과 히로뽕 이야기  https://pgr21.com/?b=8&n=67580
기면증과 Modafinil (왜 감기약을 먹으면 졸릴까?) https://pgr21.com/?b=8&n=67195
과민성방광증후군 (OAB, Overactive Bladder Syndrome) https://pgr21.com/?b=8&n=67062
똥, 설사 이야기 https://pgr21.com/?b=8&n=66727
도핑테스트와 질량분석기 https://pgr21.com/?b=8&n=66674
음주에 대한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https://pgr21.com/?b=8&n=65690
보톡스 (Botox) https://pgr21.com/?b=8&n=65392
조현병, 정신분열증, Schizophrenia 에 사용되는 약물 https://pgr21.com/?b=8&n=65307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 https://pgr21.com/?b=8&n=65264
코카인과 코카콜라 https://pgr21.com/?b=8&n=64989
콜레라와 Cholera toxin 이야기 (설사하면 왜 죽을 먹어야하나?) https://pgr21.com/?b=8&n=64943
커피 이야기 - Caffeine https://pgr21.com/?b=8&n=64908
소주 이야기 https://pgr21.com/?b=8&n=64887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이야기 https://pgr21.com/?b=8&n=64842
타이레놀과 울트라셋 이야기 https://pgr21.com/?b=8&n=64724
판피린 3형제 이야기 https://pgr21.com/?b=8&n=64605
게보린 3형제 이야기 https://pgr21.com/?b=8&n=64581
이부프로펜, Cyclooxygenase, 아스피린 이야기 https://pgr21.com/?b=8&n=64555
적록색맹과 비타민씨 이야기 https://pgr21.com/?b=8&n=64511

세월호와 와스프급 강습상륙함    https://pgr21.com/?b=8&n=68302
미군과 대한민국 공군의 대레이더 미사일 (Anti-Radiation Missile)  https://pgr21.com/?b=8&n=67746
미군의 제공권 장악 시나리오 https://pgr21.com/?b=8&n=67695
미군의 전략폭격기 (B-1, B-2, B-52)  https://pgr21.com/?b=8&n=67649
베트남전 최고의 에이스  https://pgr21.com/?b=8&n=67479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프로파간다 - 나폴레옹  https://pgr21.com/?b=8&n=67118
후장식 드라이제 소총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https://pgr21.com/?b=8&n=67088
"국왕" 대신 "국가와 조국" 위해 싸운 나폴레옹의 프랑스군 https://pgr21.com/?b=8&n=67042
페라리와 프란체스코 바라카 https://pgr21.com/?b=8&n=66992
2차대전 이탈리아 전투차량은 전부 병맛? https://pgr21.com/?b=8&n=66979
괴물폭탄 (블록버스터, 톨보이, 그랜드슬램, MOP) https://pgr21.com/?b=8&n=66954
세상에서 가장 큰 대포 https://pgr21.com/?b=8&n=66917
배틀크루저와 자연선택 https://pgr21.com/?b=8&n=65055
지헬슈니트 (낫질) 작전 - 1940년 독일-프랑스 전투 https://pgr21.com/?b=8&n=64736

(쇼생크 탈출을 보고 필 받아 작성한) 모차르트의 독일어 오페라  https://pgr21.com/?b=8&n=67916
고대 그리스를 오마쥬한 로마  https://pgr21.com/?b=8&n=67813
스트라디바리우스 (Stradivarius) 와 소빙하기 (Little Ice Age)  https://pgr21.com/?b=8&n=67731
1497년 바스코다가마의 인도항로  https://pgr21.com/?b=8&n=67385
보스턴홍차사건 (Boston Tea Party) https://pgr21.com/?b=8&n=66148
흑인 최초 근대 독립국 아이티 https://pgr21.com/?b=8&n=65470
절해의 고도 - 이스터섬 https://pgr21.com/?b=8&n=65421
지구에 복잡한 생명체가 살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요소들 https://pgr21.com/?b=8&n=65336
외계로부터의 생명 전달 https://pgr21.com/?b=8&n=65333
지구의 온난화와 빙하기 https://pgr21.com/?b=8&n=65221
육두구 이야기 https://pgr21.com/?b=8&n=64818

제노사이드 (Genocide) https://pgr21.com/?b=8&n=68764
솔뤼트레인 (Solutrean) 와 말타 (Mal'ta) 의 소년  https://pgr21.com/?b=8&n=68071
클로비스 화살촉과 발사무기 https://pgr21.com/?b=8&n=68051
나이아의 소녀와 자연계의 덫 https://pgr21.com/?b=8&n=68040
어린 데니소바인 (Denisovan) 소녀의 치아 2개  https://pgr21.com/?b=8&n=67975
오메가3/오메가6 균형 https://pgr21.com/?b=8&n=67884
오스트로네시아어와 피부색 https://pgr21.com/?b=8&n=67842
혼외 정사 (Extramarital Sex, EMS) 의 과학  https://pgr21.com/?b=8&n=67675
핸디캡 이론 (흡연과 음주의 이유)  https://pgr21.com/?b=8&n=67559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 재레드 다이아몬드 https://pgr21.com/?b=8&n=66511
불멸의 세포 - 우리는 영생할 수 있을까? https://pgr21.com/?b=8&n=65724
쓰레기 유전자 (Noncoding DNA) 와 유전자 감식 https://pgr21.com/?b=8&n=65679
기생충에 대한 또다른 인간의 방어법 IgE https://pgr21.com/?b=8&n=65672
X염색체 - 인간의 기본형은 여성? https://pgr21.com/?b=8&n=65668
포유동물의 각인 - 애들은 엄마, 아빠 누구 머리를 닮나? https://pgr21.com/?b=8&n=65648
생명체의 과밀화로 인한 폭력성 https://pgr21.com/?b=8&n=65295
섹스의 진화 - 인간의 배란신호와 일부일처제 https://pgr21.com/?b=8&n=65128
보쌈, 면사포, 결혼반지 https://pgr21.com/?b=8&n=65080
미토콘드리아 (Mitochondria) 와 인류의 여정  https://pgr21.com/?b=8&n=64967

아르마딜로와 한센병 https://pgr21.com/?b=8&n=68006
가지뿔영양 (Pronghorn) 과 수렴진화   https://pgr21.com/?b=8&n=67930
산호초와 진딧물 (무성생식과 유성생식)  https://pgr21.com/?b=8&n=67905
판다와 비만 https://pgr21.com/?b=8&n=67861
플로레스섬에서의 왜소화 vs 거대화 https://pgr21.com/?b=8&n=67829
모차르트와 돼지선모충 https://pgr21.com/?b=8&n=67766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 - 황금독화살개구리 https://pgr21.com/?b=8&n=65242
유전자조작식물 (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https://pgr21.com/?b=8&n=66880
천연두 바이러스 https://pgr21.com/?b=8&n=65754
밑에 유전자 드라이브(Gene drive) with TED talk 설명글 https://pgr21.com/?b=8&n=65646
암살자 리신 https://pgr21.com/?b=8&n=65201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동물들의 신비한 능력 https://pgr21.com/?b=8&n=65189
토마토는 과일인가? 채소인가? https://pgr21.com/?b=8&n=64700
정자왕 침팬지 https://pgr21.com/?b=8&n=64675
가축화된 포유류는 어떤게 있나? https://pgr21.com/?b=8&n=65034
쌀, 보리, 밀 이야기 (자화수분-자웅동주식물) https://pgr21.com/?b=8&n=65012
기생충 이야기 https://pgr21.com/?b=8&n=64765

진료비통계지표 - 국민건강보험 (보험진료 통계) https://pgr21.com/?b=8&n=64863
각국의 의료보험 https://pgr21.com/?b=8&n=64650

정치인들 다 나빠..   https://pgr21.com/?b=8&n=68282
미르+K = 미륵?     https://pgr21.com/?b=8&n=68200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윤하만
16/12/05 13:49
수정 아이콘
이에 반면 프로스카는 미용으로 여겨지는 탈모에 사용되므로 보험등재가 되어 있지 않은 약물로 보험당국의 약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제조사의 가격 정책에 따라 결정되어 프로스카의 1/5의 함량에도 불구하고 약가는 더 비싸 무려 1정당 1679원으로 의약품도매상에서 약국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 오타하나 있습니다. 첫 프로스카를 프로페시아로 바꿔야 맞는거 같네요
모모스2013
16/12/05 13:5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cluefake
16/12/05 13:52
수정 아이콘
근데 저건 빠지지 않게 하는 약 아닌가요?
이미 다 빠지면 큰 필요없지않나
16/12/05 14:40
수정 아이콘
미녹시딜 같이 바르는 약과 같이 꾸준히 복용하면 복구도 어느정도 됩니다
16/12/05 13:57
수정 아이콘
갑자기 정수리/머리 전체적으로 탈모가 와서 아.....나한테 왜...........하고 탈모커뮤니티도 가입하고 약도 위 글처럼 프로페시아니 프로스카 4분할이니 알아보는 와중에 탈모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머리 감기가 두려웠는데 이제 너무 행복해요 구원받은기분입니다.
프로취미러
16/12/05 14:04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충고드리는데 지금 드셔야 합니다.
OneDayMore
16/12/05 14:05
수정 아이콘
탈모커뮤니티 소개좀해주세요.. 저 완전 풍성했는데 정수리 쪽에 많이 비어보인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흑...
프로취미러
16/12/05 14:11
수정 아이콘
어느 커뮤니티 가셔도 똑같습니다. 의학적으로 입증된건 먹는 약인 프로페시아, 두타스테라이드 두 종과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류. 이 두가지 뿐입니다. 더 극적인 변화를 원한다면 모발이식 정도.

해조류, 검은콩, 두피마사지, 두피스케일링 기타등등은 그냥 유사과학 내지 민간요법 수준에 불과합니다.
서퍼도리아
16/12/05 14:44
수정 아이콘
맥주효모, Brewer's Yeast 라는 것도 사실상 민간요법 수준인가요 아니면 조금 영향은 있나요?
인간_개놈
16/12/05 14:56
수정 아이콘
효능이 있다고 FDA가 인증한건 저것 뿐입니다.
그 외에는 동네 아저씨가 먹어봤더니 나더라 수준에 불과합니다
프리템포
16/12/05 14:21
수정 아이콘
대다모 검색해서 들어가보세요
개미핥기
16/12/05 16:04
수정 아이콘
그냥 피부과 가서 처방 받으세요. 그게 마음이 편해요. 저도 얼마 전부터... 크흑 ㅜㅠ 그나저나 저는 프로페시아 처방 받았는데, 더 싼 방법이 있었다니.
쪼아저씨
16/12/05 14:10
수정 아이콘
그럼 프로스카는 전립선에 이상이 없으면 처방 받을 수 없는 약인가요?
프로스카 처방 한번 받아 보려고 하는데.
프로취미러
16/12/05 14:12
수정 아이콘
안해주는 곳이 더 많을거에요.
하겐다즈
16/12/05 14:11
수정 아이콘
프로페시아 너무 비싸서 힘든데 프로스카로 갈아타도 아무런 문제가 없나요??
쪼아저씨
16/12/05 14:17
수정 아이콘
문제가 없답니다. 같은 성분이라니까요.
대신에 처방을 잘 안해 준다네요.
황약사
16/12/05 14:19
수정 아이콘
소위 임의 비급여라고 해서..
허가받지 않은 사항에 대해 비보험으로도 처방하면 안되는 뭐 그런 케이스입니다.;;
걸리면 환수..;;
황약사
16/12/05 14:18
수정 아이콘
약 모양 자체가 분할하기 힘들게 만들어 놓긴 했지만, 쪼개 먹어도 아무 문제 없죠;
본질적으로 용량만 다른 동일한 약이니까요.
푸르미르
16/12/05 15:12
수정 아이콘
황약사님 팟캐스트는 언제 다시 하시나요? ㅜㅜ
황약사
16/12/05 15:17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은 출판사랑 계약이 되서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
내년 2사분기에나 시즌3가 나오지 않겠나 싶네요.
4월까지는 책을 써야;;;;
푸르미르
16/12/05 15:19
수정 아이콘
책 나오면 사서 부모님 한권 드려야겠네요.
쉽게 (?) 써주세요.
황약사
16/12/05 15:21
수정 아이콘
넵! 잘 해보겠습니다 ^^:
프리템포
16/12/05 14:23
수정 아이콘
청와대에 누가 탈모치료를 하고 있었는지 . . 저는 쪼개기도 귀찮고 집에 와이프도 있고 해서 그냥 프로페시아 먹네요. 2년째인데 다행이 진행은 멈췄습니다만 평생 먹어야 하는? 생각에 다소 착잡해질때도..
-안군-
16/12/05 14:27
수정 아이콘
이건 누가봐도 차은... 읍읍...
16/12/05 14:2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피부로도 흡수가 되다니 여성분들한테는 위험한 약이네요.
이 글을 읽고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경구흡수랑 경피흡수에 효과가 달라 다르게 쓰이고 있는 의약품이 있다면 다뤄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흐흐
비둘기야 먹자
16/12/05 14:32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있으면 그냥 무조껀 탈모용으로(즉 4나 5분할로) 복용하면 안되는약 아닌가요?
황약사
16/12/05 15:20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한정하자면,
와이프가 임신중인데 그 아기가 남자아이일 경우 확실히 문제가 되죠;
근데 그것도 와이프가 약을 실수로 복용하거나 피부에 닿거나 하면 문제가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콘돔 정도로 충분히 방지 가능하다고 MSD (원개발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Merck claims there is not enough finasteride in the ejaculate to have any concern.
Merck also claims that you do not have to stop Propecia if you planning a family. They have several years of research to back this up.
비둘기야 먹자
16/12/05 17:56
수정 아이콘
헐 전 프로스카 절단 시 발생하는 가루 때문에 질문 해본건데 이게 프로페샤 단순 복용으로도 정자에 기형아 유발 성분(finasteride)이 함유될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었단 말씀이시군요.
황약사
16/12/05 19:52
수정 아이콘
헠 그런거였군요 ....쿸쿸
병원다닐때 여자약사들은 그 일을 안해서 정말 희귀종인 남자약사가 날잡고 잘라줍닏다.
그게 저였죠... 흫흫
비둘기야 먹자
16/12/05 19:55
수정 아이콘
그래고 같은 카운터에서 같은 도마?에 대고 자를텐데 여자약사들은 은근 산업재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봐도 되겠네요. ㅠㅠ
즈라마루
16/12/05 15:06
수정 아이콘
프로페시아 5달째 먹는데 머리가 나지는 않지만 빠지지도 않네요
M자는 결국 심어야 한다던데 절개 비절개 둘다 너무 비싸네요...
아끼자
16/12/08 12:17
수정 아이콘
대략 얼마정도에요?
즈라마루
16/12/08 12:53
수정 아이콘
절개 4000모 + 두피 관리로 현금 490이었는데 위치가 광주여서 비싼부분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16/12/05 15:53
수정 아이콘
프로스카와 비아그라 아니면 팔팔정을 같이 먹으면
혈압이 떨어지거나 높아지거나 심장에 무리가 가거나 하는 부작용은 없을까요?
청와대에서 구입한 약물중에 이름만 다르지 효과는 같은 응급시 필요한 약물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박루미
16/12/05 16:42
수정 아이콘
저 프로스카 쪼개기에 있어 유의사항이, 가급적 함량이 동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5mg 프로스카의 단점으로도 꼽히던...

물론 저는 2년 전부터 아보다트를 3일에 1정씩 복용중입니다. -_)
그래도 아보다트도 2년전만 해도 30정 5만원에 가까웠는데, 조금씩 가격이 내려가더군요,
요즘은 30정에 37000원인가 합니다. M자는 다행히 중도에 멈췄지만 예방차원에서 먹고있죠
아보다트는 프로페시아완 달리 체내 반감기 도달시간이 괴~~앵장히 오래걸려서
마지막 복용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면 헌혈 자체가 불가합니다.
요즘은 처방정보가 다 뜨니 헌혈센터에서도 바로 알더라고요

설명서만 거의 논문급입니다. 그게 아직 FDA에서 탈모치료제로 승인이 안난 상태라
알고 있는데 부작용과 제한사항이 상당합니다. 그런데 저는 초창기 1일 1정씩 먹을 때도
시도때도 없이 졸리다거나, 중요부분의 펌프가 가동이 안된다는 식의 부작용은 없어왔고
용량을 줄인 지금도 없습니다.

참고로 샴푸질은 2번 하되, 이게 샴푸 찌꺼기가 안남게 헹굴 땐 확실히 헹궈주는게
정말정말(x1000) 중요하더라고양, 저도 아무튼 M자와 7년째 사투를(?) 벌여온 경험을
조만간 장문으로 정리해서 써봐야겠네요

프로페시아는 제너릭(카피약)들이 많이 나와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확~ 가격이
싸거나 그러진 않지만 그래도 기존 프로페시아보단 싸다고 하니 알아들 보심이 -_)
16/12/05 17:11
수정 아이콘
종로 5가 역 근처 약국에서 31000원에 팝니다. 1월달엔 더 싸진데요. 참고하세요.
박루미
16/12/05 17:33
수정 아이콘
헉 -_-)?
비둘기야 먹자
16/12/05 17:57
수정 아이콘
M자 사투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동승자입니다...
16/12/05 16:50
수정 아이콘
프로페시아 1년반 복용하고, 비용이 부담되서 프로스카 카피약 1년째 복용중인데 약자르는게 귀찮아 죽겠네요.

약에 4등분하기 쉽게 표시된 카피약인데도 귀찮은건 귀찮더라구요.

지금 저는 약절단기로 자르고 있는데.. 이것말고 더 좋거나 편한 방법 없을까요? 약절단기도 처음에나 신기하고 편해보였지 계속하다보니 여간 불편하더라구요;;

프로스카류 약절단방법 쉽거나 편한거 추천좀 해주세요!!
16/12/05 18:12
수정 아이콘
잘라달라그러면 안되는 거였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209 비밀글입니다 삭제됨7386 16/12/05 7386 4
69208 [일반] 핫한 어플 에버필터가 저작권 문제에 대한 사과를 했습니다. [15] 어리버리10668 16/12/05 10668 0
69207 [일반] 탈모와 프로스카 [40] 모모스201316502 16/12/05 16502 2
69206 [일반] 더불어민주당 - 100시간 연속 탄핵버스터 돌입 [51] ZeroOne13979 16/12/05 13979 20
69205 [일반] 담화왕 박근혜... [114] Neanderthal12947 16/12/05 12947 7
69204 [일반] 새누리 정유섭의원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시동안 놀아도 됐다" [93] wlsak11326 16/12/05 11326 3
69203 [일반] 새누리, 9일 탄핵 표결시 자유투표하기로 [102] 레스터11454 16/12/05 11454 0
69202 [일반] 정세균 국회의장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관철 [37] 어강됴리9851 16/12/05 9851 18
69201 [일반] 인터넷에 돌고 있는 정치 이야기 중 빵 터진 두가지 [56] 곰주14959 16/12/05 14959 8
69200 [일반] 압도. [20] kimera7297 16/12/05 7297 21
69199 [일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리더쉽 [60] ZeroOne8674 16/12/05 8674 24
69198 [일반] 세상의 양면성에 대한 난잡한 생각. [31] 와인하우스8095 16/12/05 8095 57
69197 [일반] 12월9일 탄핵이전 박근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선택은.. [100] wlsak11272 16/12/05 11272 2
69196 [일반] 사회 분위기를 틈타 특정 사안에 대한 여론반전을 꾀하는 무리들... [12] 고통은없나7024 16/12/05 7024 3
69195 [일반] 난 중용이 싫어요! 중용은 비겁한 자의 도피처?! [13] 나그네라고4799 16/12/05 4799 0
69194 [일반] 하여튼 요즘 젊은 것들은 [2] 좋아요6222 16/12/05 6222 13
69193 [일반] 비교체험 극과 극(언론사편) [6] HORY6572 16/12/05 6572 8
69192 [일반] 김종인은 역시 민주당에 반드시 필요한 인물입니다. [50] aurelius11747 16/12/05 11747 7
69191 [일반] 촛불 들어본 이야기 [24] 눈시H5084 16/12/05 5084 9
69190 [일반]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헌법재판소 [35] A Peppermint9171 16/12/04 9171 4
69189 [일반] 계란 세례 맞은 새누리당 당사 근황 [50] swear12819 16/12/04 12819 0
69188 [일반] 목숨을 건 기자 정신 [28] swear9198 16/12/04 9198 17
69187 [일반]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내일 뉴스공장에 출연하네요 [73] 인사이더9956 16/12/04 995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