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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5 00:24
광화문에서는 무슨 일이... 어... 음... 뭐라 설명을 해야 할까...;;
그냥... 4대문 안의 모든 대로에 차가 안다니고, 사람들만 걸어다녔습니다. 남대문에서 출발해서 광화문 찍고, 종로 거리를 중앙선 따라 걸어서, 동대문 즈음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정도면 설명이 되려나요? 그러니까 빨랑 역사글을 내놓으시죠??
16/12/05 01:08
살짝 과장해서 옛 한양 도성 안의 거리가 사람들로 가득 찼죠. 저는 을지로 3가에서 내려서 시청 광화문 내자동 사거리 독립문으로 갔습니다. 그냥 걸어서요.
16/12/05 02:10
좌로는 서대문, 우로는 종로3가
북으로는 청와대, 아래로는 시청이죠 모양이 정사각형은 아니지만 가장 긴곳만 따지면 남북으로 2.1km 동서로 2.3km네요
16/12/05 01:46
맞아요 "으아아아..." 크크크크 저 혼자 갔을땐 뭐 깔려죽기야 하겠나 했는데 키 작은 여자분이랑 갔더니 좀 걱정됐어요. 애들 데리고 오신 분들이나 애들 본인은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체구가 작을수록 가급적 인파에선 좀 떨어져있는게 좋을 듯. 덩치 크다고 인파에 이길 수야 없지만 시야가 막히면 폐쇄감 느껴짐...
16/12/05 05:10
광화문 인파를 본 소감은, 평생 이런 인파를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광화문에서 남대문 근처, 안국역 방면, 종각역 방면 서울광장 모두가 꽉꽉 들어차 있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16/12/06 01:16
크크 네. 저도 그런 생각도 들었어요. 그 공간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들어찰 수 있다니... 그런데 별 사건도 없다니... 대단합니다
16/12/05 07:34
아닌데요 (정색)
집이 근처다보니 시위에 관해선 많이 보게 됩니다. 요즘엔 맨날 우리집 앞을 지나가서 행진하는데 그 큰 도로를 꽉채우는 무리들을 보면 머리가 어질어질하죠. 근데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흔히 말하는 조방앞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제법 신기한 동네입니다. 동네를 지나갈 때마다 풍경이 확확 바뀌는 곳이죠. 공구상가에서 보석상가, 쓰러질것 같은 낡은집에서 국제금융센터 그런식으로요. 그래서 많은 젊은 사람이 이곳을 일터로 삼지만 정작 사는 사람들은 노인분들이 많습니다. 목욕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데 그 시위행진 옆에서 북치고 장구치는 동네 노인 사물패가 있더군요. 이 동네에서 노인분들이 어떤소리를 하는지를 알긴 하지만 흥미로운 광경이었습니다. 저 북치는 노인분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심지어 지나가는 시위대들은 거기에 호응을 해주고 있었단 말이죠.
16/12/06 01:18
제가 잘못했어요 이걸로 봐주싶습셒슾... ㅠ_ㅠ)///
그렇군요. 그런분들 보면 참 많은 생각 드시겠네요. 저야 그런분들을 제대로 접해보진 않았으니... 주변 어른들이 그런 말씀 하시면 아예 자리를 피했으니까요. 아 영풍문고 쪽은 너무 늦게 가서 못 봤어요 ㅠ
16/12/05 11:20
국민이 원하는 상황이 나올 때 까지 사람들은 계속 늘어날 것 같습니다...
연말 모임을 집회에서 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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