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27 09:03:49
Name 래쉬가드
Subject [일반] 이거 터뜨리면 끝난다! 하는분들은 좀 터뜨려보세요.
굳이 새글로 쓸만한 정도로 깊이있는 글은 아닌데
가버운 마음으로 쓰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억대급 국정농단 사건이 발생하고 최순실과 박근혜의 손이 이 나라를 망치지 않은곳이 없을 정도로 나라의 곪은 부분이 터져나오다보니
언론에서도 수많은 뉴스와 가십거리들이 매일매일 새로이 터져나오는 요즈음입니다.

그런데 이러다보니 '내가 더 관심끌거야!' 하면서
내가 엄청난걸 가지고있다
이렇게 관심을 위한 관심을 끄는 부류들이 많아지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슬슬 짜증스러움이 올라옵니다.

마치 제가 어떤 연예인에 대해서 인터넷 댓글로
"제 지인이 그 연예인 친구인데 하.... 말은 못하지만 다들 실체를 아시면 깜짝놀랄걸요..."
이러면 여러분이 느끼실 짜증스러움이랑 비슷하달까요.
말을 하려면 하던가 뭐 어쩌라고 소리가 절로 나오겠지요
세계일보니 검찰이 녹음파일을 들어보니 분노했니 뭐니 하는 요즘 모양새가 딱 이정도 수준인것 같습니다.

뭔 엄청난걸 가지고 있길래 그걸 숨기고 있나요
비장의 카드라는것도 웃긴게
그럼 그걸 공개하기 전에 하야라도 하면 평생 비밀로 간직해줄건가요

정말 엄청난게 있으면 하루빨리 공개해서 국민적 공분을 더 일으켜 당장이라도 대통령을 자리에서 끌어내리는게 국민적 기대와 정서에 부응하는거 아닌지
살살 간보면서 우리는 엄청난게 있네 공개되면 게임끝이네 어쩌네 하며 그게 뭔데뭔데 관심끄는 짜증스러운 어그로끌기는 이제 적당히좀 했으면 좋겠네요.

탄핵정국을 위한 카드로 가지고있네뭐네
솔직히 그런말도 안믿습니다.
지금은 그럴상황도 아니고 하루바삐 일분일초라도 지금정권의 폐단을 명명백백히 드러내어 단죄하는데 일조할때지
관심이나 더 받자고 뭔가 엄청난걸 진짜로 숨기고 있으면 욕이나 더 먹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인것같고
또다른 형태로 국민을 우롱하는 모습이라고 봐서 이런 짓은 이제 그만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간보고 있는 언론및 단체들은
깔거 있으면 걍 까고
뭐가 대단한걸 우리가 알고있네 하고 허풍치며 어그로끄는것도 좀 작작 하세요. 라는 말을 하고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27 09:09
수정 아이콘
원글자분이 왜 그렇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시는지 좀 이해가 안가는군요..
실제 갖고 있을수도 혹은 뻥커 일수도 있지만..이러나 저러나 결국 빠른 퇴진을 압박하는 같은 목적이 아닐런지요..
현호아빠
16/11/27 09:16
수정 아이콘
조커는 손안에 있을때가 가장 강력한카드죠
돼지샤브샤브
16/11/27 09:20
수정 아이콘
그건 게임하는 놈들한테나 그렇지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는 강력이고 자시고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게임을 [관전] 하는 입장이라면야 저게 진짜일까 블러핑일까 두근두근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일반적으로는 저 여자가 대통령하고 앉아 있는게 싫은 거지 그딴 게임 더 보고 싶은 게 아니거든요. 빨리 승패=퇴진 여부나 알려달라 이거죠.

자기가 박근혜 퇴진 게임의 참여자라거나 무슨 게임의 승패를 가지고 토토 하는 게 아니면 좀 작작 좀 했으면 싶습니다. 어차피 검찰이고 뭐고 끈 다 떨어진 거 지금 까나 나중에 까나 크게 다를 것도 없어보이고요.

추가) 게다가 게임하는 입장에서 봐도, 조커를 가지고 블러핑을 하든 뭘 전략적으로 써먹든 하려면 적어도 상대가 거기에 놀아날 끕이라도 돼야 할 텐데, 우리 대통령님은 일관되게 아 몰랑 안내려가 이러고 있는데 조커인지 뭔지 들고 흔들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Matsui Rena
16/11/27 10:43
수정 아이콘
이 시국이 카드게임인가요? 참.....
Matsui Rena
16/11/27 10:44
수정 아이콘
지금 이사태를 정치공학적으로 해석하고 행동하는 애들도 박근혜씨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포도씨
16/11/27 09:16
수정 아이콘
팟캐스트류를 싫어하는 이유입니다. 대부분 정치관련 팟캐스트들은 카더라 아니면 자극적인 음모론을 벗어나질 못하더라고요. 게다가 그걸 열심히 들어주는 극렬 팬층의 전도방식은 더 마음에 안들고요. 솔직히 애플빠는 이쪽에 비비지도 못해요. 애플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감성의 영역이라는게 존재하기라도 하지...
주말바다
16/11/27 12:31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톰슨가젤연탄구이
16/11/27 09:29
수정 아이콘
FA시장 썰 난무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죠
Finding Joe
16/11/27 09:35
수정 아이콘
오픈되지 않은 정보는 그냥 없는 정보로 여기고 있습니다.
Quantum21
16/11/27 09:37
수정 아이콘
진실이라면 드러나겠죠. 그 이전에 관심줄 필요없습니다.

개중에는 진실임에도 묻혀있는것도 있겠죠.
하지만 거짓이 진실처럼 돌아다니는 경우가 그보다 많습니다.
이 둘사이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정말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금수저라 일할필요가 없는 사람이거나,
그것을 구별하는데 인생을 걸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신경안쓰고 무시하는게 가장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루머에 얼리어답터가 될 필요없어요.
세상에는 다른 가치있는 일들이 월등이 많습니다.
16/11/27 09:44
수정 아이콘
10초만공개되도... 이거녹음파일은 법원가면 공개된답니다
사랑하는 오늘
16/11/27 09:46
수정 아이콘
검찰은 공판 전 증거를 미리 공개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미리 공개하면 그 증거는 증거능력이 상실되서 법원에서 채택이 안 되서 저러는걸꺼에요.
검찰도 엄청 까고 싶을텐데 재판을 위해서 자제하는거라고 봐야죠.
도깽이
16/11/27 09:54
수정 아이콘
정치자영업자들이 관심받으려고 하는 말 신경쓸 필요없죠
bemanner
16/11/27 10:00
수정 아이콘
지금 '빙산의 일각'설을 듣고 그거 가지고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은 노무현 시계에 환호하던 이들과 정치 성향만 다를 뿐, 자기 진영의 언론보도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점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충달
16/11/27 10:29
수정 아이콘
관종과 어그로는 무관심이 답이죠. 정말 쓸만한 소리가 나오면 귀 기울이고, 그 전에는 그냥 웃어넘기도록 해야겠죠.
16/11/27 10:56
수정 아이콘
물론 명확한 사실관계가 확인이 되거나 법적 분쟁소지가 있는것들을 공개하기가 껄끄러울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그럴거면 입을 털질 말아야죠 크크
16/11/27 11:53
수정 아이콘
그 사람들도 어디선가 들은 얘기들을텐데 각도기 잘못 재고 글 올리면 바로 고소각이죠. 어차피 지금 드러난 일만으로도 충분히 막장이고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밝혀질 분위기이니 조금 기다려보세요.
조시라이언
16/11/27 11:56
수정 아이콘
지금 그 말 젤 열심히 떠벌이는건 바로 검찰이죠
Fanatic[Jin]
16/11/27 12:20
수정 아이콘
그런건 없습니다.

결정적이면 골을 넣어야죠.

골대 근처에서 알짱대봐야 점수 안올라갑니다.

뻥카라고 봅니다.

위 댓들에 다른분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제가 정치관련 팟캐스트류를 혐오하는 이유입니다.
16/11/27 12:55
수정 아이콘
본문에 공감합니다.
-안군-
16/11/27 17:12
수정 아이콘
검찰은 원래 재판 들어가기 전에 증거를 미리 꺼내면 안됩니다. 법으로 정해져 있어요. 물론, 노무현 대통령때는 그딴거 개나 줘버려였지만...;;
변질헤드
16/11/27 20:23
수정 아이콘
다른 기자들이 뻥뻥 터뜨리니 초조했는지 여기저기 다니면서 '난 더 알지롱~ 앞으로 더 대박~!!' 떠들고 다니는 모 기자 생각나는군요.
라라 안티포바
16/11/27 20:33
수정 아이콘
확실히 팟캐스트가 대안언론의 기능은 하는데,
JTBC가 태블릿PC 보도 이후 언론이 제기능을 하면서부터는
관심이 짜게 식었습니다. JTBC 보느라 평소 정기적으로 청취하던 팟캐스트 들을 시간이 없어요.
16/11/27 22:53
수정 아이콘
왜 그네들이 주류언론이 못되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956 [일반] [소사이어티 게임] 민주주의에서 무능력자와 능력자는 똑같이 한표이다.(오늘자 스포 포함) [30] 신유6146 16/11/27 6146 3
68955 [일반] 어떤 이의 탄핵 [1] 좋아요2987 16/11/27 2987 0
68954 [일반] [동네형칼럼] 박근혜와 피트니스 [16] 동네형6927 16/11/27 6927 17
68953 [일반] TV조선 - 문재인의 국정농단? [61] ZeroOne11368 16/11/27 11368 1
68952 [일반] 민주당이 세게 나오는군요. [39] 파이몬8959 16/11/27 8959 5
68951 [일반] [쓴소리] 무책임 [3] The xian4342 16/11/27 4342 15
68950 [일반] 30대 직장인의 LCHF 실험기 #1 [33] 삭제됨7435 16/11/27 7435 7
68948 [일반]  "국왕은 국가에서 제일가는 머슴" 이라고? 이것이 바로 대륙 황상의 기상이다! [35] 신불해12465 16/11/27 12465 15
68946 [일반] NBA 역사상 플레이오프 득점 TOP10 [19] 김치찌개5426 16/11/27 5426 0
68945 [일반] NBA 역사상 우승이 없는 포인트가드 TOP10 [11] 김치찌개5610 16/11/27 5610 0
68942 [일반] [KBO] 지난 10년간 최강의 팀은? [41] 니시노 나나세6566 16/11/27 6566 1
68941 [일반] 부끄러운 내 인생의 자기고백 [13] 리퍼7314 16/11/27 7314 69
68940 [일반] "금지약물인 줄 몰랐다"..박태환 주장 대법원서 인정 [96] iswear13524 16/11/27 13524 2
68939 [일반] 상록수 [7] 감모여재4741 16/11/27 4741 10
68937 [일반] 제가 뽑은 Planet Earth Top 5 장면들 [21] 유지애7962 16/11/27 7962 6
68936 [일반] 역대 가장 많은 스크린을 확보했던 한국 영화 Top10 [7] 김치찌개4697 16/11/27 4697 1
68935 [일반] 국내에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는 지역 Top10 [6] 김치찌개5427 16/11/27 5427 1
68934 [일반] 평화 시위, 꽃 스티커가 만들어낸 기적 [38] 길갈8955 16/11/27 8955 26
68933 [일반] 스마트폰 배터리 분리형과 일체형+보조배터리에 대한 간단한 글 [46] 음악감상이좋아요10432 16/11/27 10432 2
68932 [일반] 이거 터뜨리면 끝난다! 하는분들은 좀 터뜨려보세요. [24] 래쉬가드9337 16/11/27 9337 4
68931 [일반] 천하제일 드립대회 [15] 어강됴리10817 16/11/27 10817 25
68930 [일반] 이렇게 넘어가는 것이 옳은가 [11] Helix Fossil6521 16/11/27 6521 4
68929 [일반] 박근혜 12월 21일~24일 하야 시나리오??? [25] ArcanumToss11054 16/11/27 110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