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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5 01:49
문재인 - 안철수 - 반기문(...)의 삼각대결인데, 이중 반기문이 언급하신대로 포기하고 비박이 그냥 안철수 몰아주는 양상 충분히 나올 수 있죠. 이걸 고려해서 박지원도 비박은 봐주자류의 발언 하는거겠구요.
16/11/25 01:54
사실 갈길잃은 여당 표가 대거 안철수에게 쏠릴 가능성 고려하면 지금은 안철수가 이재명에게 밀린다고 까이지만 대선에선 어마어마하게 위협적일거라 봅니다. 이재명은 민주당이라 대선 나오기조차 힘들죠. 물론 이 모든건 반기문이 안나올때 가능합니다.
16/11/25 01:52
반기문은 무조건 나옵니다. 어디로 나올지, 안철수와 단일화를 할지, 제4지대로 갈지, 새누리로 들어갈지는 모르지만 어떤형태로든 대선레이스에 참여할겁니다. 포기하는 일 절대 없습니다,
16/11/25 01:58
당연히 포기는 안하겠죠. 포기는 안하니 더민주 후보쪽으로 판세가 유리해지면 유리해질수록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통해 뒤집기를 노려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양보가 아니라 예전 노무현처럼 단일화 승리를 통한 승부수를 띄우는거죠.
16/11/25 01:54
길라임 정권 4년 이제 조금 있으면 5년차 기간 동안 불변의 정치구도는 문재인 vs 반문재인 구도였다고 자평합니다. 온세상이 덤비는 느낌이랄까;;;;;;; 그런 와중에도 더민주에서 부동의 1등 대권컨텐더가 존재한다는건 기적에 가깝다고 보네요. 지금까지 온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쉬웠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늘 가장 불리한 환경에서 죽을 고생하며 싸워왔습니다. 단지 이번에는 반드시 이기고 싶을 뿐이네요 크크
16/11/25 02:03
정치 전략상 독이든 성배도 아니고 그냥 독배였던게 민주당당대표 자리였는데
그걸 껴안고 분당상황을 벌어지고 그대로 총선을 치르고... 그걸 다 지났는데 도리어 지지율 1위라니... 문재인 지지자지만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했어요.
16/11/25 02:08
15년 분당사태 이후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제 평가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혹자는 노무현 열화판이라고 하지만 전 조금도 동의 안합니다.
그는 친구를 넘어설거라고 확신합니다.
16/11/25 02:16
전 여기에 더 신기한게 문재인 영입 초선들의 활약이요. 민주당이 세대교체한 느낌이 얼마만에 드는지. 초선들 활약보면 밥 안먹어도 배 부른 느낌요.
박주민 상도 타고요
16/11/25 01:55
'친노'가 아니면 대대손손 해 먹을 수 있으니까요. 안철수 후보 자체의 순수성에는 의심이 없지만 그래도 여기는 협상 가능한 후보니까요.
민주당은 이념이지만 저기는 밥그릇입니다. 필사적일 겁니다.
16/11/25 01:59
비박쪽이랑 국민의당이 합치면 호남이 진짜 그걸 지지할까요?. 저는 무조건 야권단일화되면 그후보찍을거지만 (그냥은 더민주지지합니다.) 비박이랑 국민의당이 합치면 제손으로 국민의당투표할일은 없을거같네요.
16/11/25 02:02
사실 비박과 합치고 말고 할것도 없어요. 그냥 비박이 대선후보 안내기만 해도 됩니다. 그러면 갈길잃은 여권 표는 자동으로 안철수에게 갑니다. 아니면 반기문급도 안되는 되도않는 후보 내도 되죠. 핵심은 그냥 이번 대선 포기만 해도 됩니다.
16/11/25 02:10
그냥 경우의 수가 있다는 정도의 의미입니다. 저도 실현 가능성은 내일 박근혜가 자진하야할 가능성과 비슷하다 봅니다 크크크
16/11/25 02:12
적어도 문재인 더민주 당선보다는 나을테니까요... 내각제 개헌이야 지금상황에서는 실현불가능한 꿈이고 차선은 그럼 문재인 대신 안철수나 반기문의 당선이겠지요
16/11/25 06:35
비박이 영남을 중심으로 하는당 인데 영남 사람들이 호남당 후보를 참 찍겠습니다.
영남사람들은 문재인을 찍었으면 찍었지 안철수는 절대 안찍어요
16/11/25 09:1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3684221
그런데 이미 비박 국민당 연대는 초읽기입니다. 선거가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이미 박지원이 비박들 국민당 입당 OK 발언 나오는거 보면 이쪽에선 이익이라 결론내렸나봅니다.
16/11/25 02:05
저는 반기문은 모르겠는데 안철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나올거 같습니다. 저번 대선에 후보사퇴했던 것을 정말 후회하는 모습이거든요. 당선이 되든 안되든 일단 대선출마가 최우선 목표일거라 봅니다.
16/11/25 02:05
글쎄요 저는 안철수 의원이 여권의 단일후보로 나올 가능성에는 회의적입니다.(제3지대던 뭐던 말이죠) 박지원이야 개헌을 염두에 두고 그런발언을 하는거고 안철수는 개헌생각은 별로 없어보이거든요 반기문이 나온다면 당연히 반기문을 중심으로 여권이 뭉쳐서 삼자구도가는거고 반기문이 안나온다고 해도 새누리당이 대선후보를 안내는 말도 안되는 상황은 더더욱 상상이 안되구요 제가 총선정국을 거치면서 생각한건데 안철수와 국민의 당은 기존의 야권이 아닐뿐 야당은 야당입니다. 새누리와 연대하면 자신의 가치가 절반이상 떨어진다는걸 안철수의원도 잘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네요
16/11/25 02:11
안철수나 반기문이나 여권의 후보로는 나오지 않을거에요. 둘다 독이든 성배인 여권후보를 할리는 만무할거고 중도를 표방해서 나오겠죠.
여권에서 뭐 후보나올수 있겠지만 그냥 군소후보로 그칠거라고 봅니다.
16/11/25 02:15
중도를 표방해서 나온다고 해도 여권세력과 아에 손을 안잡을수는 없으니까요 손을 안잡으면 새누리당 후보가 따로 나온다는 얘긴데 그건 그냥 다자구도죠
16/11/25 02:26
새누리당에서 후보를 내도 군소후보로 그칠거라고 생각해서요. 어차피 새누리당은 제대로 된 후보하나 낼 능력을 잃었고 그렇다면 결국은 더민주 대 안철수 반기문 단일화후보 양강구도로 가지않을까 합니다
16/11/25 02:05
반기문도 안철수도 더민주를 이기려면
그 둘이 서로 경선해야 합니다. 따라서 안철수도 용인할 것이고, 반기문의 약점인 당내세력은 박지원이든 비박이든 책임지겠죠.
16/11/25 02:11
김무성의 친박, 친문 이야기 하는거 보면서,
지금 나라 개판 만든 친박하고 친문하고 같은 선상에 놓네 라면서 욕이 나오더군요. 동시에 신기한건 이제 친노가 아니라 친문이라는 단어가 자리잡힌 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친문이라는 단어는 많이 보이지만, 친노라는 단어는 많이 줄어든 듯.
16/11/25 02:13
더민주 쪽은 몇몇 인물의 트롤링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단일대오를 보입니다. 그러나 반더민주는 공통의 적수, 더민주만 같을 뿐이지 서로 생각하는 것이 전부 다릅니다. 반더민주 세력은 크게 제3지대(반기문, 손학규 등)와 국민의당(안철수, 박지원) 그리고 비박계(김무성, 유승민 등)인데 이들이 구상하는 대선 그림은 다 달라서 합쳐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6/11/25 02:31
뭐 이회창이 워낙 강력했을때 이를 극복하고자 노무현과 정몽준이 서로 단일화를 했던걸 생각하면 서로 생각하는것이 다른건 충분히 극복가능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노무현과 정몽준의 차이가 훨씬 클텐데 결국 이둘이 합치게된건 이회창이 그만큼 셌고 이회창은 안된다라는 절박함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더민주 후보가 강하면 강할수록 반기문이나 안철수나 상황을 극복하기위해 단일화를 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16/11/25 02:13
깔끔하게 민주당 VS 반민주당 의 구도가 되긴 도리어 힘들다고 봅니다.
민주당도 내부 전열정비가 완벽하게 된 모습은 아니죠. 여전히 김종인을 비롯한 개헌지지세력이 내부에 존재하고 있으니 이들이 뛰쳐나갈 가능성도 있는 거고요. 그런데 잠룡들이 은근히 몸집들이 커졌습니다. 차차기를 보자니 왜 한턴 쉬고 갈까 하는 생각이 들법 합니다. 국민의당도 비슷합니다. 박지원의 생각, 안철수의 생각, 천정배의 생각... 다 다르죠. 지지기반과 목표가 다 제각각이라 운신의 폭이 생각보다 넓지 않습니다. 반기문을 보죠. 대권 못 잡을 거면 나올 필요도 없습니다. 어느새 지지율은 2위... 나이도 많고 사실 누릴 자리 복도 다 누린 셈인데... 지지율 1위도 아닌 마당이라 이러기도 저러기도 애매합니다. 친박계는... 반기문만 쳐다보다가 닭 쫓던 개 신세고요. (네... 이건 속담입니다) 비박계는... 그나마 김무성이 2퍼센트가 넘었었는데 이제 누가 있어 2퍼센트를 넘길까요. 너무 변수가 많아서... 2자구도는 문재인 VS 안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다 다자구도가 될 거 같아요. 이 복잡한 방정식에서 문재인도 상수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적어도 안철수는 상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두 번 물러날 사람은 아닌듯 보이고, 사실 두 번 물러나버리면 그땐 안철수도 더는 새정치가 아니라 기존정치인이 되고 말테니까요.
16/11/25 02:19
아무리 그래도 박원순도 무시할만한 상대가 아니죠. 이재명은 기초자치단체장이지만 박원순은 광역... 그것도 서울시장인데요.
지금이야 워낙 바람몰이가 되고 있지만 일단 탄핵 들어가면 이 바람은 무조건 한풀 꺾일테고 (정국 자체가 수습이 되겠죠) 그러고 나면 박원순은 움직이는 보폭 차이가 날 겁니다.
16/11/25 02:27
박원순이나 이재명이나 문재인이나 자기가 잠룡인이유는 더민주 내에 있어서이지 더민주를 나와서는 아니라는걸 잘 알겁니다. 더민주 경선에서 지고 당 깨고 나오면 그대로 정치인생 끝이라는걸 잘 알텐데 그럴일은 없을겁니다.
16/11/25 02:52
정치인이 중요한 자리에 오래해서 언론에 노출이 될수록 대중들이 느끼는 피로도라는게 있는거 같습니다.
오바마도 그랬다고 보구요. 특별히 불만은 없지만 불만인 느낌이랄까요 또하나는 서울시장으로서 초반의 여러 좋은 모습들이 최근 이재명시장에게 이슈가 몰린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혁신적인 이슈들이 없으니 서울시장으로서의 떨어지는 인기가 문제구요 아 저는 박시장님 존경합니다. 광주사시는 부모님도 좋게 보시더라구요
16/11/25 09:22
뭔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 인터넷 커뮤니티가 2~3%는 좌지우지할 화력은 있다고 봅니다.
주위에 그이유로 박원순 싫어한다는 사람도 좀 있고요.. 그리고 전 메갈(강남역)건 보다는 구의역 건을 더 크게 봅니다. .. 왜냐면 박원순은 분명 약자들의 보호자, 큰형님 같은 느낌이었고, 저분은 쓸데없는 돈은 안써도 우리 서민들을 위한 돈은 쓰셔.. 이런 느낌이 컸고 그것이 정치에 큰관심없는층의 지지를 불러왔죠.. 근데 메갈건은 인터넷 안하는 사람한테는 큰 의미없는 건이고(또는 역시 여성이 약자라는 프레임으로 보면 뭐 큰 것은 아니죠.) .. 그렇지만 구의역 건, 스크린도어사건은 박원순도 메피아에 연루되어있다거나 혹은 최소한 메피아를 근절할 의지가 없는것으로 보이게 만들었어요.(실제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결국 서민층의 지지를 이탈시켰다고 봐요. 그것이 현재 지지율에서 2~3%는 손해보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16/11/25 10:01
근거 없기는 서로 마찬가지네요.
사안을 보는 입장의 적극성의 차이, 주변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생각이 조금씩 다르다고 봅니다. 제 주변에는 메갈, 박원순을 얘기하는 사람 자체가 없어요.
16/11/25 10:39
박근혜정부들어선 다음에 박원순 대선 최대지지율이 제가 검색해보니 22.9% 였습니다. .. 그거야 허수가 많다고 봐도 지금 5.8%와는 간극이 꽤 크죠..... 0.02~0.03% 는 너무 적게 보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거의 영향이 없다고 보시는건데..)
그리고 메갈/박원순은 제주변에도 없는데, 스크린도어때 박원순에 실망하신분은 쫌 봤습니다. 저도 메갈은 큰 영향은 없다고 봅니다.(그래도 0.5%는?)
16/11/25 07:35
이재명 시장 만큼의 파괴력 있는 이슈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죠. 이게 가장 크다 봅니다. 마르스님이 말씀하신 부분도 일정부분 작용하기도 하구요.
16/11/25 10:01
청와대와 국정원의 지속적인 음해공작으로 이미지 손상 누적.
박원순을 가장 강력한 내부경쟁자로 여긴 문재인 지지자들의 방관. 이 둘의 합작품이죠.
16/11/25 02:33
만약 반기문이 대권에 나선다면 반기문과 안철수가 같은 정당에서 경선을 할일은 없다고 봅니다.
안철수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더민주와 새누리 양측에서 표를 얻는 것을 봤고 그렇다면 3자구도가 자신에게 이롭다고 판단할만 근거가 충분하겠죠. 반기문은 현재 지지율2위에다가 현재 대부분 무당층이라고 응답한 20%정도가 대부분 새누리당에 실망한 보수표라본다면 그것을 흡수할만한 가장 유력한 후보일테고 그렇다면 굳이 안철수와 경선을한다는 리스크를 지기보단 자신은 제3지대에서 안철수와 문재인이 일정부분 서로 표를 갈라먹는다는 계산하에 그것을 지켜보며 역시 3자구도가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충분히 판단할만하다고 보고요.
16/11/25 03:03
비박과 국민의당이 손잡으면 호남쪽은 버리고 승부한다는건데 저 대선 포기하겠다는 이야기죠. 국민의당은 비박과 손잡는순간 끝난다고 봅니다
16/11/25 03:14
박지원이 비박에 면죄부를 주려고 하는건 어떻게든 개헌쪽으로 몰고가서 담합하기 위함입니다. 박지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반문성향 정치인들의 뜻을 모아서 '문재인이 현 헌법상의 대통령권력을 갖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 '여차하면 자신이 총리로 집권하기'를 노리는 거겠죠.
김무성이 대권을 내려놓는 것도 차라리 개헌해서 총리로 집권하는 쪽을 노리는게 가능성이 있다고 계산한거라고 봅니다.
16/11/25 03:19
개헌을 노리는거였네요... 어쩐지 오늘 kbs1에 박지원이 나와서 문재인은 개헌을 반대한다라고 어쩌고 말하더군요. 근데 비박에게 면죄부를 준다고하는 생각부터가 극혐이네요
16/11/25 03:24
반기문과 안철수가 단일화할 거라고 썼다가 욕 드럽게 먹었었죠.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68444 ZeroOne님 글에서는 MB가 없군요. 키포인트는 MB인데. JTBC에서 11월 8일 [박지원 + 이정현 + 동교동계]의 접촉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16/11/25 03:55
여권쪽에서 현재는 인물이 없지만, 인물을 만들 기회는 있습니다. 특검을 통해 박근혜를 빡쎄게 조사하고 제대로 털어내면서 이를 언론이 집중적으로 보도해주면 제대로 스타 만들 수 있죠. 기존 검사라면 모를까, 특검이라면 변호사기 때문에, 곧바로 유력후보가 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6/11/25 05:59
지금 상태론 여당 후보로 나온다는 것은 독이 든 성배가 아니고 똥이 든 개밥그릇입니다. 이제 정말로 새누리당은 끝났다고 생각해요. 참 오래도 해왔군요.
16/11/25 12:15
새누리당이 끝났다고요?
곧 모습을 바꾸고 컴백할 겁니다. 이미 시동이 걸렸습니다. 새누리 똥의원들을 규합하려고 김영삼 전대통령 서거 1주년 하루 전날에 언론에 알리는 쇼를 했습니다. 메시지는 '탄핵하자', '모여라'입니다. 탄핵으로 국민들의 탄핵 욕구가 해소되면 자연히 원래의 자기 정치 성향으로 돌아가게 되고 종편들도 자기들이 원하는 수구 세력을 띄우기 시작할 겁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이득을 얻고자 했던 세력이 이제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고 활동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16/11/25 06:48
안희정은 다음에 나오면 될거 같은데 굳이 문재인이랑 겨룰 필요 없이 그냥 기다림 될거 같고..
박원순은 이번이 아니면 다음엔 없을거 같은데 대선에 대한 욕심이 얼만큼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재명은 잘 모르겠어서 코멘트를 못 하겠네요. 안철수는 13% 내외로 받을거 같고.. 반기문은 잘 모르겠음.
16/11/25 06:57
모양새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다른데 쉽지가 않죠. 자칫 잘못하면 호남이랑 pk 양쪽에서 버림받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변수는 친박도 자기 후보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당선보다는 tk에서 의미있는 득표를 하고 tk 중심으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들 대선후보가 필요합니다.
16/11/25 07:01
반기문은 몰라도 안철수는 무조건 나오죠 경선 그런거 없고 비박 계열과 단일화 협의 한다 뭐다 해도 그냥 무조건 본인이 나옴니다..몰랐을때나 했던 말이지 이제 다 봤고 다 압니다 안철수가 무슨 새정치입니까...비박 친박 새누리계열에서 문제는 문재인이 아니라 조금이나마 본인들 표 가져가는 안철수죠...문재인 막겠다는 대의로 뭉치려 해도 안철수는 무조건 나오려 할테고 여기 줄 대려고 새누리 계열 비비면 그나마 있는 안철수 호남표는 날라가는겁니다...새누리도 대선 힘들다해도 TK넘겨줄 생각은 추호도 없을테니 당 간판 바꾸고 반기문이든 유승민이든 대선 후보 낼꺼라 보구요..3자구도 예상합니다...17대 대선과 비슷한 그림 나올수도 있겠습니다
16/11/25 07:30
일단 제가 아마 가장먼저 더민주VS국민비박당 구도를 피지알에서 처음 이야기 했을 것 같은데 하나 의외인 건 영남에서 호남당 후보를 뽑겠냐는 이야기네요.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국민의당 브랜드가 그렇게 엉뚱한 식으로 흘러가네요. 흐음... 그건 김무성으로도 커버가 힘들 것 같은데
16/11/25 09:31
호남사람들은 박지원 의원이 말을 잘하면 따를수도 있다고 봅니다. 젊은 사람은 몰라도 장년이상은 설득될수도 있어요. 개헌을 위한 영호남단결같은 좋은 명분도 있고요. 다만 영남의 새누리에 그만한 인물이 있을지...일단 유승민의원이라면 일말의 가능성은 있다고보지만 확실히 PK는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보긴 하거든요.
16/11/25 08:06
MB까지 중도보수였는데,
문재인 vs 안철수라면 저는 안철수로갑니다. 그런데 저쪽에서 비박이든 반기문이든 끌고가려고하면 문재인찍어야죠. 그냥 이 정권 심판하고 그 관련자, 알고도 묵인한 사람 전부 축출해내는게 맞는거같아요.
16/11/25 12:21
이 정권을 적극적으로 세워 준 세력은 멀쩡히 살아 있습니다.
그 세력을 심판하려면 야권의 표가 결집해야 합니다. 그 세력의 전략은 야권의 분열이죠. 그리고 그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려면 저는 이명박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처절하게 와신상담하고 있는 문재인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소같은 뚝심으로 밀고 나갈 사람이죠. 이재명은 커터칼 같다면 문재인은 장수의 검에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셋이 나오면 반기문과 안철수가 합칠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안철수는 정치 성향이 착한 이명박으로 분석되기도 했죠.
16/11/25 08:28
제 개인적인 소견을 조심스럽게 써본다면,
저는 결국은 이번 민주당경선은 문재인이 이긴다고 보고있습니다. 따라서 통합야권vs새누리와 대비되는 문재인vs통합반문재인 의 대선이 될거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누가 통합반문 주자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16/11/25 08:29
이번 사태 벌어지기 전에 새누리 버린 진영같은 사람들 제외하고는 새누리 출신은 억울하든 말든 두번다시 정계에 발 못 붙이게 해야 합니다.
안이나 반이나 비박이랑 연대하면 그건 그냥 새누리 시즌2 프롤로그 쯤 된다고 생각합니다.
16/11/25 12:24
국민의당과 이명박이 백그라운드에 있는 새누리 시즌2.
이게 현실이 될 가능성이 매우 매우 완전 높죠. 상수라고 봅니다. 이명박은 더민주만 안 되면 자신의 비리는 덮힐 거라고 계산하고 있을 겁니다.
16/11/25 08:42
현 시점 대권 레이스에서 유의미한 세력은 문재인/반기문/안철수/친이 이 정도라고 봅니다. 그간 대선 후보 중 소속 정파 없이 당선 가능권까지 갔던 전례가 없으니 반기문은 국민의당이나 신보수 정당에 들어가려는 움직임을 보일거라고 보고요. 안철수의 위상이 공고한 전자보다는 아마 후자로 갈 가능성이 높겠죠. 이명박 역시 어떻게든 문재인 당선은 막아야 하는 상황인데 가능성이 있는 여권 주자가 반기문 밖에 없으니 서로의 실리가 맞습니다. 즉 3자 구도의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여기에 친박쪽 찌꺼기 후보 하나가 나오는 정도겠죠.
그럼 반문재인 라인이 만들어지느냐? 이 둘은 중도층에서 서로 정치혐오 세력을 두고 경쟁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서로 치고 박고 싸울 수 밖에 없는 구도인 건 맞습니다만, 현실적인 장벽이 있다면 반기문/안철수 모두 대통령병에 걸렸다는 점이죠... 특히나 후자는 한 번 양보했으니 두 번은 절대 안 할거라고 봅니다. 그럼 반기문이 그냥 안철수를 밀어준다? 보수 세력 역시 안철수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뭘 믿고... 라는 상황이고요. 친이가 집단 탈당을 한 뒤 국민의당을 접수하는 시나리오 정도만이 가능한 정도겠네요. 물론 박지원이 그걸 그냥 보고만 있는다면의 이야기지만... 게다가 그 중에는 개헌파가 많아서 이해 관계를 조정하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단일화를 생각하고 있어도 거기까지 가기는 꽤 험난하다고 봐야겠죠.
16/11/25 09:25
저도 이 의견에 동감 많이 되네요.
자체적인 경쟁력이 없는 비박이나 박지원파라면 모를까...반기문, 안철수 둘이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낼거란 생각이 전혀 안 듭니다. 당내 경선도 휴우증이 심할때가 많은데, 소속당이 다른 사람들간 단일화는 많이 어렵더라구요. 온전한 효과를 내기도 어렵고요.
16/11/25 10:16
딱 제 의견입니다. 반기문 안철수 둘다 나올꺼고 대선때 되면 될놈 밀어준다는 심리로 안철수와 호남표가 문재인으로 이전.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문재인은 안된다는 사람들은 1/3번이 찢어가지면서 의외로 큰격차 날지도 모른다 라는거. 그리고 새누리당에거 후보나오면 무조건 10%는 가져갈겁니다. 그건 반기문이 새누리로 나올때나 + 인거지 아닐때는 힘이 빠지죠. 새누리 아닌 반기문 파워가 안철수보다 높을지도 의문입니다. 대통령 있는 당에거 대선후보 안난다는건 말도 안되구요
16/11/25 12:33
이명박도 이번 싸움이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죠.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이기려 할 겁니다. 그 중엔 야권 분열 전략도 있겠죠. 표를 1~2%씩만 야금야금 깎아내겠다는 전략은 아주 잘 통하는 전략이 될 거고요. 또한 회유와 겁주기도 필수일 거고요. 곧 있을 대선이 우리나라의 마지막 희망을 걸고 치러질 역사적인 대선이라는 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테죠. 그래서 야권의 결집이 필요하죠.
16/11/25 08:44
문재인 vs 안철수 vs 반기문으로 보이고
안철수를 비박(내지는 친이?)에서 밀어줄 것 같은데 그러면 호남은 짐 싸겠죠. 1대1 구도로 가면 쉽게 이기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도 질 것 같지는 않지만 조마조마한 것조차 이제는 싫어지네요.) 3자 구도면 이길 수 있어보이긴 하지만요.
16/11/25 08:49
새누리당 후보는 누가 나오든 10%가량의 지지율을 가지는 걸로 알고 있고 안철수 이상으로 간을 보는 반기문이 굳이 무리해서 승산이 낮은 싸움을 할지부터가 의문입니다.
16/11/25 12:39
저는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오늘 새벽에 문재인으로 굳혔습니다.
문재인은 이명박에게 머리를 조아리기도 했는데 처절하게 와신상담을 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리고 그의 그간의 행보를 보면 소처럼 꾸준히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뚝심도 있고 개혁에 대한 열의가 누구보다도 높고요. 이재명의 개혁의 칼은 커터칼, 문재인의 개혁의 칼은 장수의 검과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곧 있을 대선은 야권의 표가 분산되면 안 됩니다. 과연 누가 새누리 똥들과 붙어 먹을지를 살펴보면 답이 나오겠죠.
16/11/25 08:56
오는 대선시즌엔 정치판좀 들여다보고 신경좀 써보려고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었는데 아런 시국이 올줄이야... 그때까지 에너지가 남아나질 않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떻게든 대통령 파면시키는게 중요하다 생각뿐. 그것만되면 대선이야 누가되든 알게 뭐람.. 정도가 제 솔직한 생각이네요. 만약 내기를 건다면 문재인에게 배팅을 하겠습니다. 그게 순리이기도 하고요. 안철수에게는 여전히 큰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갈팔질팡하던 정치초년생때에 비해 훨씬 나아진 모습이라는점도 다행입니다. 사실 제가 그에게 거는 기대는 대통령이 되거나 혹은 그렇게되서 좋은 통치를 할거라는 기대가 아닙니다. 어쩌면 영원히 대통령이 안되는게 좋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가 그때가 오더라도 시기는 최대한 늦추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6/11/25 09:15
저랑 비슷한 스탠스이시네요.
개인적으로 국민의 당 지지자고 대선에서 문재인-안철수 양자대결로 가면 안철수에게 표 던질 생각입니다만, 지금의 정국에서 더민주만이 확고하게 당론, 당색, 지지층을 부여잡고 있고 새누리는 와해, 그로인해 비박계가 국민의 당에 가세하면서 국민의 당이 갈지자 행보를 보이거나 하면 그 때는 더민주로 표를 던질까 생각중입니다. 안철수 개인의 능력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과는 다르게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어디 개인의 능력만으로 대통령 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건 노 전대통령만으로도 이미 증명이 되고도 남은 사실이니까요. 만약 국민의 당이 이번 대선 전 새누리의 분열로 비박을 흡수, 덩치를 불린다고 하면 바로 대통령 배출하는 건 독이 될 가능성도 꽤 높다고 봅니다. 소위 말하는 숙성의 기간이라는 게 필요하겠죠. 그런 점에서 안철수는 아직 정치인으로서는 젊은 편이니만큼, 욕심을 좀 덜 부리면서 영리하게 나갔으면 싶습니다. 훌륭한 대선후보도 중요하지만 당리당략에 그나마 덜 휘둘리면서 당 전체의 정치적 일관성이 분명하고 국민을 두려워하며 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당이 정권을 잡는 게 더 낫겠죠. 새누리는 애초에 탈락, 국당은 비박계 흡수시 당리당략에 안 휘둘린다는 보장이 불투명해서 그나마 더 민주가 거기선 제일 나아보이거든요.
16/11/25 09:38
비슷하다고 하시니 제가 생각하는 베스트시나리오를 좀더 적어보면,
국민의당과 안은 와해된 새누리 일부를 흡수해서 덩치를 키울테지만 화학적결합이 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상태로 양자대결로 가서 문이 이길겁니다. 문이 대통령으로써 여당을 이끌면서 통치를 하고 이질적인 집단간의 느슨한 결합인 거대야당을 안이 이끌면서 화학적 결합을 도모하고-말씀처럼 숙성의기간- 궁극적으로 여당과 야당이 극단적인 증오로 무한대립을 하지않고도 정치가 되는 쪽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게 제가 바라는 최상 입니다. 안이라면 통합 야당의 수장으로써 무작정한 반대보다는 여당과 적절히 견제와 타협을 할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국민의 절반을 적으로 돌리는 정치를 끝내는게 제가 알고있는 안철수의 목표중하나이기도 하고요.
16/11/25 09:48
사실 저렇게만 되어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 될테죠.
수구, 진보건 영남, 호남이건 좌파, 우파건 지금 같은 무소불위 당리당략적인 세력이 정치를 쥐고 국민을 우습게 아는 상황은 끝날테니까요. 몇몇 분들은 국민의 당이 비박을 흡수하여 새누리 시즌2가 되면 뭐가 다르냐? 라고 하시곤 하던데, 최소한 안철수나 국민의 당은 국민 무서운 줄은 안다는 점에서 새누리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16/11/25 12:43
탄핵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탄핵이 되든 안 되든 그 너머를 바라봐야 하죠.
탄핵을 하려는 건 부정을 저지를 자에 대한 심판을 원하기 때문인데 그 부정의 근원을 발본색원하려면 정권의 교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니까요. 새누리의 똥놈들과 짝짜꿍을 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국민의당은 새누리 시즌2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6/11/25 22:22
탄핵이 되느냐 여부는, 그 이후에 어떤 사건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탄핵이 되든 안되든 그런것보다 그 너머의 어떤 사건이 중요하다고 느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처럼 모든 국민의 뜻이 하나인 상황이라는 것이 어쩌면 지금 시점에 탄핵 성사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는 하나의 객관적인 증거이기도 합니다. 지금 대통령이 아주 특별하게 엉망진창이고 대통령직에서 쫒겨나야한다는것에는 모두가 동의하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그 너머의 일은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며 국민들 사이에 극심한 대립이 있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모두가 동의하지 않고 의견이 갈린다는것은, 그중 누군가는 잘못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것이죠. 어떤 방향이 맞는지조차 논쟁이 필요한 일에 신경쓴다고 절대 실패해서는 안될일을 그르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6/11/25 08:59
중간의 과정이야 어찌 되었건 문재인 vs 안철수의 양자 대결이 보고 싶네요.
그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다시 부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안철수의 주위에 친박을 비롯한 새누리 수구 꼴통들이 없어야 한다는 제가 붙어야 하겠지만.
16/11/25 09:21
근데 재밌는게 여기까지 사태가 오니까 종편에서 노년층에게 밀고 있는 이야기가 '대통령감도 없는데 그럼 우리 대통령 뽑지 말까?'라는 거죠. 실제로 지금 김무성이랑 박지원이 다리를 놓고 있는 것도 그 지점이고요. 만약에 통합한다면 내각제 개헌을 제1공약으로 내세울거라고 봅니다. 다만 대한민국 마지막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안철수 의원이 받아들이느냐는 게 문제죠.
16/11/25 09:24
전 굳이 따지면 문재인 지지 쪽이지만,
우리 안철수형이 반문대통합으로 대통령되신다음에.. 개헌논의 들어가서 협조안해줘서 부결내면서 김무성/박지원 엿먹이시면.. 평생 최고의 대통령으로 추앙하렵니다. 크크
16/11/25 09:25
크크크 어처구니가 없죠. 대통령감 운운하는 사람들은 대통령감이 무엇인지부터 정의해놓고 이야기하시길. 박근혜도 대통령 되는 나라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대통령감이 아닌 이유가 대체 뭘까요? 말꼬리 잡힐 말을 좀 한다? 크크크
16/11/25 09:37
그냥 뭐 추측컨데 예전 각하처럼 '완고하고 권위적' 이지 않아 보이는 점 때문인거 같아요.
뭐 박정희랑 스타일 비슷하다거나 외모 닮았다고 지지율 오르던 나라고 결국 그 딸까지 대통령 해먹었는데 아직까지도 대통령다운 대통령 하면 각하가 떠오르는건 어쩔수 없겠죠.
16/11/25 09:32
적어도 노무현 급 이상을 원하시는 거겠죠. 그 불세출의 노무현 조차 실패 했으니(국정 수행을 떠나 10년간 이명박근혜에게 정권을 넘긴 것이) 저도 문재인씨가 잘할 수 있을지 불안하긴 합니다. 평소 쓰는 워딩이 상당히 불안해서 언론에게 배싱 당하기 딱 좋아요.
박근혜랑은 비교할 가치조차 없고요. 문재인 불안하다 하면 인지부조화인건가요? 개인적으로는 안희정씨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16/11/25 09:22
안철수 전 대표랑 비박이 결탁했는데 안철수 찍으면 이번에 박근혜 찍어준거랑 별반 차이 없는 짓 하는거죠. 뭐, 호남 기반의 안철수 전 대표가 비박과 손을 잡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보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아직까지는요.
만약에 문안반 삼자 구도로 간다? 비박과 안철수 전 대표가 결탁하지 않고? 그러면 문안 가운데 누굴 찍을지 고민을 해봐야겠죠.
16/11/25 09:23
민주후보쪽은 표를 짊어질 수 있어도 안철수 반기문 표는 짊어지기 어렵죠. 여당 고령층과 야당 고령층 지지자를 가지고 있는데 그게 그리 쉽게 합쳐질수가 없어요. 그리고 반기문이 지금 지지도 과반쯤 되는거 아닌대 반기문이 안나오면 모를까 안철수는 나오죠.
16/11/25 12:59
저는 옹해초부터 반기문 안나온다고 밀고 있습니다. 주식도 문테마쪽으로 몰빵... 반기문의장은 눈치와 줄타기 대한민국 관료주의 처세술에 일가견이 있는사람인데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 한들 전 세계에서 비웃음 살껄 본인이 할까요? 추대받아서 국민이 원한다의 느낌의 무혈입성 아니면 안나온다는게 제 기본적인 의견베이스입니다.
16/11/25 09:26
야권 대통합도 아니고 반문 혹은 반민주 대통합 후보를 보게 될지 모른다는 점이 격세지감입니다 크크..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선전하는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박원순 정세균 김부겸 민주당 잠룡분들 응원합니다. 호호
16/11/25 09:29
안철수 입장에선 어떻게든 1대1에 가까운 구도를 만들어야 희망이 있는거라...
비박을 어떻게든 안고가고 싶을 것같은데요. 개인적으로도 문재인 vs 반문 구도로 나오면 반문을 찍을 생각입니다.
16/11/25 13:11
새누리 똥이랑 야합하는 세력을 지지하는 건 엄두가 안 납니다.
국민의당이 지금 온몸에 똥칠하겠따고 하고 있는데... 새누리 똥들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내각제를 준비하는 당을 지지할 순 없습니다. 친박 = 비박 = 박그네죠.
16/11/25 17:41
네. 어디까지나 본인 관점에 따라 투표하는 거니까요.
개인적으론 똥을 묻힌다기 보단 현실적으로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뭉치는 거라 생각합니다. 야당도 상황따라서 5공때 인사도 영입하는 게 정치판인데, 또 다른 야당은 비박이랑 뭉치지 못할 게 뭐 있겠습니까.
16/11/25 17:55
중요한 건 정치적 신념과 관계가 없는 중립적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중립적 가치에는 비리와 부패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친일 매국 사범들을 확실하게 처벌하지 않아서 우리나라에 부정과 부패가 만연해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새누리는 비리와 부패에 만연된 집단으로 판명이 났죠. 그런데 현실 운운하며 그렇게 비리와 부패를 자행하는 집단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친일을 청산하지 않은 것과 같은 패턴의 반복입니다. 이번에야 말로 비리와 부패를 청산해야만 진짜 민주주의를 할 수 있고 투명한 사회, 공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사회를 기초로 해서 서로의 목소리를 내는 정당이 있어야 하죠. 그런데 지금 국민의당이 하는 짓은 비리와 부패를 청산하지 않고 내각제를 통해 그 똥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자기네들도 평생 국회 내에서 호의호식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의 토대 위에서 서로 뜻을 서로 달리하며 자신의 방법이 맞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방법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선거에서의 승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건전한 민주주의입니다. 하지만 저들이 목표로 하는 것은 선거에서의 승리를 일신의 이익을 위해 열망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국적 발상입니다.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비리와 부패의 청산은 뒷전이고 오히려 부패한 당의 똥들을 살려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들의 행위를 소신이라고 포장하고 있죠. 진정 민주주의의 헌신하고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면 비리와 부패에 만연한 새누리의 똥들을 살려내는 것만은 해선 안 될 행위입니다.
16/11/25 18:30
내각제 말씀 계속 하시는데, 국민의당이 내각제를 공식적으로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비박계나 국민의당 의원 개개인적으로 주장할 수 있겠지만 대선후보급 아닌 여야 중진급 포지션 의원들은 헌정사 내내 내각제 주장해왔기 때문에 특별하게 생각할 일도 아닙니다.
애초에 내각제가 국민투표에서 통과될리는 없다고 보고, 그런 개헌안이 통과된다면 그것또한 국민의 뜻이겠죠. 똥 얘긴 그 똥의 범위가 생각하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전 어느 특정집단만 깨끗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단기적으론 가장 썩은 부분부터 도려내는 게 순서고 장기적으론 시스템을 정비하고 국민들 수준이 올라와야 된다고 봐서요. 개헌도 그 시스템을 다듬는 방법중 하나겠죠.
16/11/25 18:36
국민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깨끗한 사회를 원합니다.
수준이라는 게 있다면 이게 국민들의 수준입니다. 문제는 내각제를 주장하는 근본적 이유입니다. 그 이유에서 똥내가 나기 때문에 똥들을 모을 수 있는 거죠.
16/11/25 18:55
비공개 님//
성스러운 목적이 무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원 개인의 권력욕만 채우는 것과 국회의원 개인의 권력욕과 국민의 욕구를 함께 충족시키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죠.
16/11/25 19:08
ArcanumToss 님//
네. 뭔가 급진적인 개혁을 원하시는 건 잘 알겠습니다만, 여전히 되지도 않을 내각제 걱정하시는 건 이해가 안 되네요. 새누리에 소속되었단 이유로 새누리와 노선을 같이 할 수 있단 이유로 죄다 똥으로 모는 것도 너무 극단적으로 보이구요. 개인적으론 설득할 생각은 없고, 제가 설득될 부분도 없는 거 같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16/11/25 19:10
비공개 님// 친일파를 청산하는 것과 새누리를 청산하는 것은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투명성과 공정성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 건 급진적인 개혁이 아니죠.
16/11/25 09:41
저런식으로 진행이 된다면 갈곳잃은 새누리당표가 국민의당 ... 아마 안철수에게 몰리긴 하겠죠. 하지만 새정치를 기대했던 기존 안철수 지지자중 상당수는 실망할껍니다.
이번 대선 한정해선 파워가 있을꺼 같기도 한데... 필승 조합이라고 보긴 어려워 보여요. 안철수가 저런 선택은 안했으면 하네요. 박지원 김무성 등에게는 좋은 선택일꺼 같은데 얼굴마담이 될 안철수 개인한테는 별로 좋은 선택은 아닌거 같습니다.
16/11/25 09:49
저도 이게 어이가 없습니다. 비박도 부역자인데 얘들 손 잡는 측에 표를 주겠다니요 크크크
극단적으로 말해, 비박과 결탁해도 표 주겠다는 사람들은 현 정국에서 박근혜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벌써부터 부역자들에게 면죄부 주겠다는 사람들인데 무슨...
16/11/25 09:58
도대체 그 끝없는 문혐 정서의 근원이 뭘까요?
자칭 보수언론(실상은 극우 조폭 친일 친재벌 언론)들의 종북이론? 우유부단이론? 한게없다설? 혹은 골수 친노라는것일려나요. DJ-노무현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계보가 싫다든가? 햇볕정책에 대한 반감? 개인에 대한 호불호는 물론 철저하게 개인의 몫이고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부분은 아닙니다만, 가끔은 정말 속이 터질거 같을 때가 있긴합니다. 그러려니 해야겠지만요.
16/11/25 10:08
진정 북한과 내통한 놈은 박근혜라는것이 이미 명백한것을... 뭐 나이드신분들의 생각이 고착되신것은 어쩔수없지만 젊은사람들도 문혐정서 많거든요. 문빠가 문까를 만들었는지어땠는지....
16/11/25 10:18
뭐 얼마전에 문재인이 남는쌀 북한 주는건 어떻냐 식의 발언 했던걸로 아는데 그때도 그것때문에 엄청 비판하고 저런식이면 문재인 안찍는다는 젊은 사람도 많습니다.
16/11/25 10:16
문재인을 그닥 좋아하는건아니지만 적어도 지금 새누리 정치인들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근데도 비박 끌고가려는 이들은 그냥 원래 콘크리트가 아닐까하네요
16/11/25 10:18
이러니 문재인이 전면에 나서서 탄핵정국 이끄는걸 망설였던거죠 박근혜를 확실하게 끌어내려야하는데 문재인이 직접나서면 대선구도로 짜여지고 그러면 지금 샤이하게 숨어있는 박근혜지지가 새누리지지가 고개를 드니까요 이글만해도 개헌이나 반문으로 판을 만들어주니 바로 나오죠
16/11/25 09:59
비박과 대등한 입장이 아닌 비박이 무릎을 꿇고 굽히는 형태로 안철수+반기문을 돕는다면
비박과 힘을 합쳤다고 이에 반감을 가지고 나오는 안철수+반기문 지지자들은 많지 않을 겁니다. 문재인과 더민주를 이길려면 어쩔수없는 협력정도로 생각하겠죠. 김영삼도 5공 세력과 힘을 합쳤고 그렇게 당선이 되었고 김대중도 5.16 쿠테타 출신인 김종필과 힘을 합쳤고 그렇게 당선이 되었으니까요. 막상 대선되니 김영삼 지지자들이 어떻게 5공과 힘을 합칠수있지? 하면서 등을 돌린것도 아니고 김대중 지지자들이 어떻게 5.16세력과 힘을 합칠수있지? 하면서 등을 돌린것도 아니었습니다. 김영삼이 당선되고 5공 세력 내치고 김대중이 당선되고 김종필과 내각제 약속 무시한걸 생각하면 안철수+반기문도 어쩔수없이 비박과 힘을 합쳤지만 당선되면 비박 내칠거야 라고 충분히 생각할수 있죠.
16/11/25 10:06
저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박과 연대했다는 것이 이탈표도 가져오지만 흡수표도 있기때문에... 문재인이 경선에서 잡음없이 이기고 이재명 박원순 안희정 지지들을 대부분 포섭한다치면 그걸 이기려면 반문대연합 외에는 길이없다고 보거든요 저는.
16/11/25 10:14
저는 그런 모습이 구태정치고 정치인은 그놈이 그놈이라는 정치혐오증을 불러온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이번엔 반드시 새누리 잔당들, 부역자들과 그냄새라도 묻어있는것들 까지 싹다 밀어내버려야합니다
16/11/25 10:22
그거야 그런데 안철수나 반기문 쪽 지지자들은 또 꼭 그렇게만 생각하지 않을거니까요.
혹은 확실히 새누리 부역자들 몰아내려면 일단 지금은 그들을 이용하고 당선된뒤 박살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예전 김영삼이 호랑이 잡기위해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고 했던것처럼요.
16/11/25 09:59
호남인으로서 박지원의원이 문재인씨에게 유독 열등감을 들어내는거보면 영남권에 대한 막연한 편견을 가진 나이드신분들이 연상되서 싫더군요.
16/11/25 10:10
사실 박지원 의원이 문재인 전 의원에게 그러는 거야 이해 가능하죠. 참여정부때 대북특검으로 자기 몸도 망가지고 김대중 대통령한테 치명타를 입혔으니 자기 주군 대문에라도 같이 있는 건 상상하기도 싫겠죠. 의외긴 한데 문 전의원이 그렇게 욕을 먹는 걸 보면 현장에서 보면 좀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전 의원이나 현장 사람들에게 너무 얕보이는 느낌이예요.
16/11/25 10:23
사실 박지원은 참여정부 특검이니 뭐니까지 갈게 아니라 그냥 저번 당대표때 당대표못하게 막은게 문재인이라 그렇다고 봅니다. 2012년 대선때만해도 협력 잘했거든요 그리고 과거까지 올라가서 원인을 찾으려면 dj랑 친노도 완전 척을 졌어야 맞는데 정작 dj는 열우당도 지지했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후에 내 반쪽이 무너진 기분이라고 얘기했고 그 이후에 건강도 급속하게 안좋아져서 돌아가셨죠 박지원의 행동에 dj를 끌어들이는건 dj를 욕보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6/11/25 10:27
DJ가 노무현에게 잘해준거야 선배가 후배에게 잘해주는 거니 박지원이 잘 봐야할 이유가 없죠. 박지원 자신은 노무현을 자신과 동급으로 볼텐데요. 문재인은 자신보다 한참 아래로 볼거고요. 당대표 선거 보면서 계속 자기가 하고싶다기보단 문재인이는 안된다는 느낌을 크게받았기도 했고요. 그리고 2012년때에 박지원이 잘해줬는지는 모르겠는데요..그냥 가만히 있었던것 같은데.
16/11/25 10:31
그때 이해찬이랑 서로 당대표랑 원내대표 맡으면서 많은 역할을했죠 그래서 안철수캠프에서도 박지원과 이해찬을 찝어서 단일화 선제조건으로 물러나가로 간접적으로 계속 얘기했었구요 그래서 물러났더니 우린 그걸 의도한게 아니라고 해서 벙쪘던 사건은 유명하죠 박지원의 행동은 그냥 자기욕심 자기 존심 때문이지 자기의 주군인 DJ를 위해서라는게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16/11/25 10:20
김영삼도 노태우와 합쳤고 김대중도 김종필과 합쳤고 노무현도 정몽준과 힘을 합쳤습니다. (비록 뒤에 갈라서기는 했지만)
정치판에서 뜻과 생각이 안맞아서 둘은 무조건 절때 합칠수 없다? 이런건 없습니다. 당선을 위해선 생각이 전혀 다른 사람하고도 힘을 합칠수 있는게 정치입니다.
16/11/25 10:27
김영삼 노태우는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이 김영삼이였고
김대중 김종필은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이 김대중이였죠 사례두개로 밀기에는 반대 사례도 충분히 많습니다. 케이스 자체도 다르고 내가 나오면 이긴다. 각자 대토령을하고 싶다였던 삼자필승 사자필승론이 훨씬 더 설득력있죠
16/11/25 10:38
노무현이나 정몽준이나 둘다 대통령 정말 되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이회창이 워낙 막강했기에 결국 둘다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욕심으로 단일화를 한거죠. 정말 뜻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둘이 서로 같이 힘을 합쳤습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강한 열망때문에 말이죠. 문재인이 계속 3자대결, 다자대결에서 지금처럼 확실히 앞서나간다면 반기문이나 안철수나 단일화에 도박을 걸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에 당선이 되기 위해서요. 그대로 3자대결 가면 무조건 필패라면 서로 단일화해서 50% 확률에 승산을 걸어봄직 하죠. 삼자필승, 사자필승은 여론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판세를 알수없을때나 가능했던 상황입니다. 여론조사가 제대로 안되어있으니 김영삼이나 김대중이나 대충 감으로 사자구도로 가면 내가 당선된다 하고 오판한거고 그때문에 김영삼이 여론조사의 중요성을 깨닫고 김현철을 시켜 여론조사 기관을 만들게 한거죠. 지금처럼 여론조사가 계속 나오고 문재인이 안철수, 반기문 앞서는 조사가 계속 나오면 애시당초 3자구도로 계속 갈수가 없어요. 반기문이나 안철수나 질게 뻔한 싸움을 계속 할리가 없습니다.
16/11/25 12:44
총선때도 여론조사는 실패했습니다. 브렉시트도 도날드 트럼프도 실패했죠. 분석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릅니다. 이회창은 병풍 + 피닉제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고.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는 심지어 선거전날 깨졌습니다. 선거 캠프의 그 누구도 출마선언하는날 진다는 생각안합니다. 김두관이 질게 뻔한싸움을 왜 끝까지 했을까요. 그엏게 간단하게 사칙연산수준으로 돌아갈꺼라고 보는건 개인의 예측이지 그것이 정치다 라고 하기엔 어폐가 크죠.
절대 힘을 합칠 수 없는거도 아니지만 절대로 질게 뻔한싸움을 안하는거도 아닙니다. 정치는 모르는거라 극단끼리 손잡을 수 있다면 무쌍으로 돌파하는거의 케이스도 열어놔야죠. 문국현 박찬종이 여론조사 없었다고 본인이 질걸 몰랐을까요?
16/11/25 10:30
안철수는 반기문과 힘을 합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둘이 뭉치게 된다면
친박에서 유승민을 대선 후보로 내세울거라고 생각합니다. 친박과 비박은 지역 기반 자체가 다른지라 TK를 대표하는 인물을 무조건 대선에 내보내야 한다고 보거든요.
16/11/25 10:55
유승민은 결국 TK의 적자라 친박과 영원히 척을 지기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유승민을 제외하면 TK는 인물이 아예 없어요. 그렇다면 박근혜가 내려온후 친박의 색채가 약해지고 TK의 색채가 강해진다면 누가 그들의 맹주가될것이냐? 전 유승민이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다고 생각하고 그게 유승민의 일차적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친박이 최근 유승민을 비대위원장을 밀려고 하는것도 같은 맥락에서라고 보구요.
16/11/25 10:57
친박은 유승민을 원할지 몰라도
박근혜는 지금 몰락하는 배인데 유승민이 그 배를 타고 같이 침몰하리는 없죠. TK나 친박이 인물이 아예 없는건 그들 사정이고 유승민이 같이 그들과 자폭할리는 없어보입니다. 그렇게 박근혜를 까고 대항했는데 친박의 대선 후보로 나온다? 그럼 그건 유승민 정치생명 끝나는거죠.
16/11/25 11:03
그래서 TK라는 말을 굳이 쓴겁니다. 친박이 TK로 바뀌는거죠.
신한국당이 한나라로, 다시 새누리로 바뀌었듯이 본질이야 똑같겠지만요. 뭐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이지요.
16/11/25 11:08
그래봤자 인물들이 그대로일텐데 유승민이 굳이 자기 정치생명을 걸고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그들과 함께 대선에 나오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친박은 박근혜를 버리는 순간 아무 의미없는 세력들입니다. 친박이 친박 딱지를 떼면 그냥 무의미한 존재들이 되는거고 유승민은 더더욱 이들의 힘을 빌릴 이유가 없죠. 차라리 비박잠룡들과 힘을 합쳐 통합 비박 후보로 나온다면 모를까요
16/11/25 11:30
반문재인 연합에서 안철수가 나온다고 해서 경쟁력이 있을까요?
영남에서 국민의당 안철수를 찍어줄리가 없어보이는데요. 경남은 차라리 문재인 찍을거구요. 반문재인 연합에서 내세울 가장 좋은 카드는 반기문인데... 안철수가 반기문에게 양보를 해줄지... 양보한다고 해도 저번 대선처럼 막판에 마지못해 내주는 척한다면 효과도 없을거 같고.. 그런 효과면 호남에서 반기문 표는 상당히 떨어질거라고 보입니다. 이래저래 반문재인 연합은 파괴력이 떨어진다고 보구요 결국 중요한건 민주당 내부에서 경선 잡음이 어떻느냐일겁니다. 요즘 엄청 상승세인 이재명이 왠지 시한폭탄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점점 드네요 그게 터지면 언론에서 민주당세력에 십자포화를 할거고 그렇게 되면 민주당의 근거지라고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유동성이 심한 수도권 민심이 어떻게 될지
16/11/25 14:03
안철수와 반기문의 연합이 쉽게 될까요?
민주당의 잡음보다 더 큰 불협화음이 일어날 겁니다. 대선 기간이 되면 둘의 지지율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기준으로 보면 반기문도 양보하기 싫고 안철수도 양보하기 싫은 상황이죠. 특히 3자 대결에서 승자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뤄진다면 더더욱 단일화는 힘들겁니다. 더구나 친박계열에서도 역시 대선에 손을 놓고 있지 않을 겁니다. 피닉제가 보수의 표를 갉아먹었던 것처럼 이정희가 진보의 표를 갉아먹었던 것처럼 될 가능성이 높죠. 더불어 국민의당의 지지기반인 호남이 전 새누리당 소속과 합친 국민의당을 계속해서 지지해줄지도 의문이죠. 다음 대선에서의 변수는 더민주보다 반 더민주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변수가 많으면... 힘들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것이구요.
16/11/25 14:50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반대세력과 싸워서 이길만한 체급은 박근혜 당선시의 새누리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더민주가 꽃놀이패 쥐었다고 자기 체급 신경안쓰고 무쌍찍으려다간 그냥 박살나는거죠. 문재인 본인도 그걸 아니까 몸사리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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