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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4 11:45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강대하고 완전무결한(정치공학적으로)당이라 생각했고 이 집단은 영속할거라 믿었는데 결국 친박들이 총선부터 말아먹기 시작해서 이당을 끝장내네요 크크.. 환영합니다. 제대로 된 보수당 좀 만들어서 구태부패정치인들부터 솎아내고 다시시작했으면 좋겠네요.
16/11/24 14:38
정말 7개월 전에만해도 새누리 180석확보라는 사실이 명약관화이었는데요
아찔합니다 그랬으면 최순실은 그냥 수면아래로 박지원, 손학규같은 개헌론자와 분권형 이원집정부제 개헌 천년만년 새누리와 사꾸라 야당의 천국 진짜 헬조선 개국할뻔 했습니다
16/11/24 11:47
새누리당은 반기문 데리고 와도 문제인게..
반기문은 아직 정치 입문 후 털린게 없어서....뭐 정치는 생물이긴 한지만 반기문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지금 새누리당 상황은 떨어지는 공이라..언젠간 반등할 기회가 있겠지만 다시 떨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언젠간 멈출테고 그 멈추기전에 새모습코스프레를 하던가 합당을 하던가 하겠지요.. 근데 새누리당은 국민의당과 크로스해서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고 싶어하겠지만..국민의당 대부분이 호남쪽에서 당선된지라.. 호남분들이 가만히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6/11/24 11:57
저는 의외로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쪽입니다. 개헌을 조건으로 박지원 의원이 입만 잘 털면 전라도랑 경상도를 다 먹을수도 있고 (87년의 과오를 청산하고 영호남 통합을 이뤄내자는 식의 워딩이 가능성이 높죠) 아니더라도 어지간히 바보짓을 안하면 그 표가 문재인 전 대표한테 전부 흡수가 안될 거거든요. PK의 변수가 있어서 손익계산서를 봐야하지만 그럴듯하다고 봅니다.
16/11/24 13:07
호남 특히 광주 국민의당 주 지지세력층이 직간접적으로 5.18을 경험한 세대들인데 이들이 새누리세력들과 국민의당이 합친다는걸 용납할까요?
16/11/24 13:18
호남에서 지지율이 폭락할거고, PK는 더민당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죠...
새누리와 협력한다는데 박지원이 무슨 수로 호남 민심을 가져올까요? PK 입장에서는 호남당을 찍어주는 것 보다야 문재인이 버티고 있는 더민당쪽으로 표가 갈겁니다.
16/11/24 13:27
긍정적인 요소보다는 부정적인 요소로 바라봐야게 이 사람들이 국민의 당을 안찍어 준다고 해서 더민주를 찍을것인가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할 것인가라는 거죠. 이 질문에 아니다라는 대답이 절반 이상(투표 포기 포함)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봅니다.
16/11/24 13:49
호남분들이 아무리 더민주가 싫어도 결국 그 분들의 목적은 반새누리, 반독재기때문에 찍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심지어 3자구도로 간다고하더라도 우세한쪽에 몰릴 가능성이 있는데 하다못해 국민의당이 다른곳도 아니고 친이쪽과 붙는건 절대 아니죠. 게다가 애초에 젊은층은 더민주 지지가 더 높다보니까 장년층이상 2/3만 데려와도 몰표 가까이 받게 됩니다.
16/11/24 13:59
저희 아버지가 전라도 출신 부산분이라는 걸 감안해야겠지만 아버지나 그 주위분들 말 들어보면(새누리 극하게 싫어하십니다) 반새누리 못지 않게 반문재인도 심하더라고요. 역으로 노년층을 포함해서30%만 통합당을 찍거나 투표포기를 시켜도 경상도를 다 먹을수만 있다면 인구수로 찍어누를수도 있고요. 다만 PK가 변수라는 건 인정합니다. 그래서 손익계산이라는 표현도 썼고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421&aid=0002410572 사실 저도 이 시나리오에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동의할 까 의문이었는데 이 기사를 보니 좀 쌔하더라고요.
16/11/24 14:12
PK에서 문재인 전대표가 못해도 45퍼센트, 잘하면 50퍼센트 이상 먹습니다.
지금 새누리에서 PK 지역거물 정치인이 없는데다가 국민의당은 PK에 거의 기반이 없죠. 특히 문재인 전대표와 더민주가 공을 들인 낙동강벨트는 그중에서도 인구가 제일 많죠. 아마 호남이나 TK보다 낙동강벨트가 더 인구가 많을거에요. 저도 부모님이 전남출신분이시지만 새누리 지지한다 하셔도 차마 새누리 출신 못 찍으시더라고요. 10년넘게 반민주당으로 가셔도 차마 새누리에게는 쉽게 표 못 주시지만 결국 투표는 합니다. 아무리 반문재인이 강해도 반새누리는 못 이기죠. 더군다나 젊은 호남층은 오히려 친민주당쪽이 더 많으니까요. 결국 문후보는 PK와 호남 젊은층을 가지고 가기에 애초에 여기서 인구빨로 못이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헌데 인구수로 찍어누르는거 말씀하셨는데요. 어차피 인구수로는 결국 수도권 싸움이 됩니다. 헌데 문후보는 2012년 대선에서 이미 수도권에서 경쟁력을 보인데다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특히 젊은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수도권에서 60퍼센트 지지만 받아도 1000만표 확보죠.
16/11/24 14:16
일단 질문을 그래서 문재인 뽑을거예요 안철수 뽑을거예요? 로 바꿔야죠. 왠만하면 새누리 색깔을 지우려고 할테니까요. 여하튼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만약에 저대로만 된다면 지역구도보다는 세대구도가 된다고 봅니다.
16/11/24 14:19
문제는 안철수 전대표가 PK에서는 영향력이 아예 없다시피하고 수도권에서도 존재감이 없죠.
그렇다면 호남이라도 압도해야하는데 전 안 전 대표가 나와도 호남은 5대5라고 봅니다.
16/11/24 14:24
아우구스투스 님// 수도권은 좀 모르겠어요. 국민의당이 아예 안뽑혔냐면 그것도 아닌데다 젊은 친구들 피해서 새누리당 사람들이 유세다니면 숨은 표가얼마나 나올지 모르겠고... 특히 이 사람들이 합친다면 이 당에서 들고 나올 제1전략이 개헌일텐데 일련의 사태 때문에 여기에 공감가지시는 나이드신 분들이 좀 있는 것 같거든요. 꼭 이렇다기보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봐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애초에 호남에서 문재인 전 의원이 5대5싸움 한다는 것 자체가 손해죠.
16/11/24 14:30
하심군 님// 개헌이라는게 대통령 4년중임제면 모를까 내각제는 지지도가 낮죠. 게다가 안철수 전 대표마저도 지금 시점에서 개헌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니까요.
수도권에서 국민의당 2명 뽑혔는데 그게 안철수 전대표와 김성수 의원뿐이죠. 심지어 현역 의원들조차 안뽑힌 상황이니까요.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대표의 영향력은 적죠. 더군다나 새누리가 남아서 후보를 내면 표가 또 갈릴겁니다. 만일 1대1구도라면 변수가 또 있겠지만 그 경우는 안 전 대표가 새누리와 손잡는다는게 크죠. 더군다나 수도권에서 젊은 사람들 피해서 지지호소해야 한다는 건 자체가 이미 패배한 상황입니다.
16/11/24 16:34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국민의 당에 있는 사람들이야 사연이 여러가지니까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분당한다면 탈당하는 쪽는 안철수쪽은 아닐것 같아요. 비례대표의 대부분이 안철수 계파기도 하고... 그렇다고 민주당으로 들어가기도 뭐하고. 왠지 남경필 꼴이 날것 같은데요.
16/11/24 17:21
일단 제가 전주 토박이로서 현재도 전주 거주 중이고 40대 후반임을 먼저 밝힙니다.
뭐니뭐니해도 이쪽에서 제일 중시하는 건 역시 반새누리+반독재죠. 전남+광주는 어쩔지 몰라도 전북+전주는 생각 만큼 반문재인 정서가 심하지 않습니다. 대선과 총선의 투표 집계 방식 차이도 고려해야 합니다. 총선에서는 winner takes all 이지만 대선에선 총 득표수로 따지잖아요. 지난 총선에서 호남이 국민의당에 몰표를 준 것처럼 보여도 정작 당선자와 더민주 공천을 받은 차점자와의 표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아요. 심지어 정운천 같은 경우는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가 치고 받는 사이 어부지리로 당선되기도 했구요.
16/11/24 17:43
그러고보니 정운천의원은 뭐하는지 쥐죽은듯이 있네요. 순천쪽은 확실히 반새누리로 갈 것 같긴 한데 이 정서가 얼마나 퍼질지도 변수일 것 같기도 하고요.
16/11/24 11:49
0.4 정도야 그냥 오차범위로 나올수 있는 상승수치지 아무의미도 없죠. 근라임씨는 그렇다치고 새누리의 추락은 어디까지일지 궁금하군요.
16/11/24 11:49
뭐 무슨일이 일어나도 문재인은 안찍는다는 사람들도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아무것도 한게 없는 반기문의 저 높은 지지율도 그렇고..사진만 봐도 토나올거 같네요
16/11/24 11:49
지금 이정현등 똥오줌 못가리는 친박들은 어떻게든 버텨서 기사회생 하려는것같은데
사실 지금 버티는 그 선택 자체가 제가 볼 땐 정치적 죽음의 길입니다. 모양새가 어쩄든 김무성 남경필 이런사람들 처럼 선긋기 들어가야 추후라도 도모할 수 있거든요. 정말로 살고싶은 친박이라면 지금이라도 오히려 앞장서서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보는데... 그러지 않겠죠.
16/11/24 11:49
국민의당은 잘 만든거 같네요. 이렇게놓고 보니. 새누리당 지지자였지만 민주당은 도저히 지지못하겠는 사람에게 하나의 대안을 만들어준 느낌이랄까요.
16/11/24 11:52
지금 시국이 이래서 그렇지 딱히 새누리에서 빠져서 그리로 간건 아닌거 같습니다.
이거 정리되고 새누리가 재창당을 하든 뭐하든 시간 지나고 다음대선쯤해서 쇄신해서 나오면 또 비슷하게 회복할걸요
16/11/24 13:23
국미의당이 딱 그 포지션으로 지난 총선에서 꽤 많은 표를 받았죠..
우리 아버지가 정당투표를 국민의당에 하는 것을 보고 꽤나 놀랐는데 이해가 가더군요.. 반새누리 만큼이나 반민주도 꽤나 큰 포지션인거 같습니다. 어쩌면 그 수가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6/11/24 11:58
당연히 아시고 쓰신 건 줄 압니다만 부정적 평가도 0.2% 늘었기 때문에 그냥 변화가 없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겠네요. :)
16/11/24 11:59
본격적인 탄핵정국으로 접어들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친박과 박근혜가 바라는 shy 박근혜라던지 동정표가 아직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탄핵안이 곧 발의된다고 떠드는데도 반응이 없다는 건 친박과 박근혜를 비호하려는 것이 쉽지않다고 느낀 것이겠죠. 검찰이 대면조사하지 않으면 창고대방출 한다고 떠들고 언론에선 온갖 새로운 의혹들이 터지니...
16/11/24 12:13
샤이박근혜층이 있는 건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 맞긴 하죠.
게다가 사건이 오래 가면 갈수록 피로도가 쌓이는 건 사실이니 무조건 빨리 수습되는 게 좋다는 식으로 샤이박근혜층이 고갤 들고 나올 틈도 생길테고요. 그런데 매일 새로운게 터지다보니 샤이층이 계속 샤이해야 할 판이란 게 이 사안의 가장 큰 특징이에요. 하다하다 주사제에 비아그라까지 터지는 판국이니;;; 좀 해쳐드셨어야 '적당히 하고 이제 끝내자'란 소리가 나올텐데 사안 터져나오는 게 대하드라마급이니 원...
16/11/24 12:16
역시 대선정국 들어 서면 새누리당은 40% 이상에서 시작 하겠네요 이상황에서도 다시 지지도가 올라가는거 보면 시간 지나면 IMF나 4대강 처럼 잊어 버리실분들 많네요
16/11/24 12:25
아니 이게 무슨 세일즈 시장이나 마케팅 하는 곳도 아니고
0.4프로 올랐지만 '두자리수 회복'이니 '9900원과 10100원의 심리적 차이' 같은 말은 상황에 맞지 않습니다.. 저 10%는 콘크리트가 아니라 맨틀이나 지각 정도겠네요.
16/11/24 13:11
박근혜의 유일한 업적이죠.
위아드월드. 대통합...크크크.. 사실, 지금 지역구도에서 -> 여촌야도 / 여노(老)야청(靑:젊다) 으로 가고 있죠.
16/11/24 12:53
이명박은 경제 살릴거야 박근혜를 다를거야 문제인은 절대안돼 운동권은 암튼안돼
다 같은 수준의 근거 없는 우기기로 보이는데 엄청난 지지를 받는 주장이죠 참 신기해요
16/11/24 13:01
새누리당 지지도가 3위라뇨..
총선 전까지만 하더라도 새누리당 180석을 먹네마네 하면서 개인적으로 매우 절망적이었는데 역시 세상사 모르는거네요. 그때 비박공천학살, 무성이나르샤 이런일들이 없이 무난히 선거가 치뤄졌으면 아마 최순실도 그냥 정윤회 문건처럼 묻혔을수도있겠죠? 민주당 및 야당도 지금 새누리당을 반면교사 삼아서 정치공학적으로 이득계산 하지말고 진짜 국민을 보는 정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리하다고 또 조금 더 챙겨 먹으려고하다 지금 새누리당처럼 전부 뱉어낼수도있어요.
16/11/24 13:13
제목 워딩이 적절치 않은거 같습니다.
부동층이 좀 줄은거고 그것도 오차범위 근처라 회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맞지 않은 워딩이라고 봅니다.
16/11/24 13:50
사실 비꼼과 풍자로 작용하려면 조금 더 노골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본문 내용도 일단 회복하긴 했으나 크게 의미두기 힘든 수치라고 쓰여있는 글들을 보면 제목은 비꼼이나 풍자에 가깝기보다는 분석에 어울린다고 보여집니다. 차라리 풍자라면 모를까 분석이라면 어울리지 않는 워딩이라고 본 말입니다. 지금 선을 애매하게 탄다고 볼 순 있지만 저는 아무리봐도 이 글은 분석에 더 가깝다고 보이네요
16/11/24 13:50
제목 부제에 새누리와 국민의당 골든 크로스도 넣어주세요.
사실 이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새누리당내에서 대통령에 대해서 손절매할 수 있는 타이밍이 잡혔다고 봐야죠.
16/11/24 14:01
종편 떨거지들이 여권 지지율이 야권으로 안간다며 야권도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는 거라고 물타기 해대는데 실상은 사태 터지기전 새누리당 지지율이 딱 반토막이 났고 야권 정당이 그걸 조금씩 조금씩 고루 나눠먹는 형국이라는게 보입니다.
16/11/24 15:01
요새 강경노선을 펼치고 있는데 그쪽 노선에선 이재명이 끝판왕이라서가 아닐는지..크크
즉각하야를 부르짖던 그때 조선일보가 웬일로 간을 안본다며 기사썼지만 사실 이재명이 사이다 연설 후 지지율이 만화적으로 올라가는걸 보고 벤치마킹한 모양새인지라.. 여튼 최근행보는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만 캐릭터가 막연해서인지 의외성 이상의 감흥은 못주는듯 합니다.
16/11/24 14:24
이와중에 정의당은 왜 떨어지는지..
메갈 사태에 매우 유감이고 우리나라의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이라는 말도 아까운 쓰레기 같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단지 메갈 사태때문에 정의당의 모든 것이 규정되고 비난이 정당화 되는건 안타깝네요. 그런것 말고 노동 경제 등의 분야에선 매우 선도적인 당론과 법안을 꾸준히 내세우고 있는 정당인데..
16/11/24 14:25
반기문 지지율 볼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그저 이미지만 보고 투표하다가 나라가 이지경인데... 아직도 또 똑같이 반기문 지지하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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