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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4 14:49
지구에선 쓸모 없습니다. 추진력이 매우 적어서.. 바람개비보다도 약할듯
우주에서는 (진공에 가까워 저항이 없다보니) 약간이라도 추진력이 있으면 계속 가속이 가능하니 추진력 자체보다 오래 가는게 더 중요해서 통하는거구요.
16/11/24 14:51
아랫 기사에는 EM드라이브와 워프 엔진간의 연관 가능성에 대한 얘기도 나오네요...
그러고보니, 워프 이론이 수학적으로는 가능한 모양인데, 그 부분에 대해 쉽게 설명된게 있을지 좀 찾아봐야 겠어요...
16/11/24 15:04
오랜만에 다시 확인하니 위키 서술도 바뀌었네요. 이거 처음 주장한 사람 거의 유사과학자 대접 받은걸로 기억하는데 이거 엄청난 재평가 들어가겠는데요.
16/11/24 15:05
EM드라이브 소식은 꾸준히 보고 있긴 했는데 지금까지는 계속 유사취급 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피어리뷰라는 게 공신력이 있는 건가요? 과알못이라 묻고 갑니다 ㅠㅠ
16/11/24 15:08
피어리뷰는 일단 같은 계통의 다른 학자들의 리뷰 입니다. 이 경우에는 아마도 다른 학자들이 그 이론을 통해서 실험을 하고 그 실험 절차의 정합성과 결과를 검토한 것 일듯 합니다. 피어리뷰를 통과했다는 것은 일단 최소한 과학적인 절차와 방법을 통해서 실험이 진행되었고, 그 실험결과도 이론에 맞게 정합적이다 라는 것이 보장된 것 입니다. (물론 피어리뷰가 잘못된 경우는 있습니다...) 물리학쪽이고 저정도 이슈라면 피어리뷰의 공신력은 상당히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16/11/24 15:13
피어 리뷰는 이 경우 논문 보고 이게 말이 되는가 아닌가를 검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험 과정에 오류는 없는가, 고려해야 할 것을 빼먹지 않았나, 전제가 잘못되진 않았나 등 방법론에 대한 부분을 검토한거죠. 제대로 통제되지 않은 실험에서 나온 결과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나사가 작정하고 거짓말을 하면 그것까지는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만, 굳이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으니 어느 정도 공신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16/11/25 09:58
그건 수천만도 단위에서 하는 핵융합이고...상온핵융합은 일반 대기온도 정도에서 핵융합이 된다는건데, 그건 된다는 말을 못봤네요.
16/11/24 22:25
일단 논문에 적혀 있는 내용은 과학적이라는 얘기지요.
물론 피어리뷰 저널에 실렸다는 것이 반드시 실제 내용이 과학적 가치가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만. 오류가 없음을 보장하지도 않구요. 심지어 황우석의 논문도 피어리뷰 저널 중 가장 높게 쳐주는 것 중 하나에 실렸으니까요. 또 과학적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상용화 될 수 있는가와는 또 다른 문제이지요.
16/11/24 16:36
EM드라이브 처음 연구결과 나왔을 때 부터 지금까지 모든 과학자들이 그러고 있습니다.;
음펨바 효과가 화두에 올랐을 때 보는 거 같네요...
16/11/24 15:18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지만 왠지 심상치 않은느낌이네요.
일단 피어리뷰 논문이 나왔다는게 중요합니다. 이젠, 인접분야 사람들도 한번 씩은 읽어볼거고, 과연 재현이 잘 되는지 다르게 생각할 여지는 없는지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될겁니다. 그렇게 어려운게 아니니, 몇년 안에 결론이 나겠네요. 만약 성공한다면 태양빛만 받으면 계속해서 가속이 가능하니, 태양계까지는 여행하는게 현실성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죽기전까지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보겠다 하는게 두가지 있었는데 한가지 더 넣어야겠네요. 첫째, 인간의 수명이 어디까지 갈지, 둘째,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전할지.. 셋째, 인간이 우주의 어디까지 갈지..
16/11/24 16:34
이거 실험실에서 실험하는것도 크게 어렵지 않은지 유튜브 보시면 실험 영상들이 좀 있습니다. 그리고 추력이 발생하죠..
재현은 되는데 왜 되는지 모르겠다..가 주류 의견으로 보여요. 크크
16/11/24 16:48
일반일들사이에 주류의견일것이고,
관련분야 종사자들은 아직 미심쩍은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변인이 충분히 통제되었는지, 언뜻보기에 추력이 생긴것처럼 보여도, 혹시 간과한 부분은 없는지.. 정말로 면밀하게 검토하려면 생각처럼 그리 간단치 많은 않습니다. 당장 몇년전에 CERN에서 광속보다 빠른 입자가 검출되었다고 발표해서 난리났다가, 나중에 실험오류라고 밝혀지기도 했고요. 또, 비슷한 다른 방법을 설계해서 검토해봐서 이게 얼마나 일반적인 현상인지도 살펴봐야하는등 . 생각해볼게 많죠. 아직 갈길이 한참 멀고, 사실은 xx 때문에 일어난 착각이었어라고 결론날 가능성또한 작지 않습니다. 피어리뷰 논문이 통과되었단 이야기는, 이제야 과학자들이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충 일어난 일들을 보니, 아주 미궁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라서, 제대로 살펴보기 시작하면 몇년안에는 결론이 날것 같습니다.
16/11/25 22:01
실험설계 자체에 착각이나 오류가 있을수 있는것이라서
비슷한 실험을 여러 집단에서 반복해다는것만으로는 아직 좀 신뢰도가 약합니다. 피어리뷰를 통과했으니, 이제 사실일거야 라기보다는, 이젠 실제 상황인지 따져볼 만한 상황이 되었다. 정도죠. 제 느낌은 그래도 긍정적입니다. 논란이 되는 EM드라이브가 실재한다 하더라도, 태양광이 있을때만 추진 가능한거라서, 일단 기존의 물리법칙을 바꾸지 않고도 설명가능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16/11/24 15:41
게제되는 것은 맞을지 모르나 그렇다고 저 논문이 완벽한 것은 또 다른 이야기거든요.
실제 AIAA 저널 중 Journal of Propulsion and Power 이란 저널이고 일주일 전에 게재되었네요. <http://dx.doi.org/10.2514/1.B36120> 조금 더 쉬운 내용 아래에서 얻었네요. <http://arstechnica.com/science/2016/11/nasas-em-drive-still-a-wtf-thruster/>
16/11/24 16:42
논문이 완벽하다는 말은 한적 없고(세상에 완벽한 논문이란게 어딨겠습니까)
피어리뷰는 통과했다는 말이죠 통과하면 다시 보자고 하시길래
16/11/24 15:47
피어리뷰 통과했습니다. - http://www.sciencealert.com/it-s-official-nasa-s-peer-reviewed-em-drive-paper-has-finally-been-published
해당 링크 본문 말미에 유사과학 딱지를 뗐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But is the first peer-reviewed research ever published on the EM Drive, which firmly takes it out of the realm of pseudoscience into a technology that's worth taking skeptically, but seriously.) 피어리뷰 통과된 논문에서는 성능 최적화보다는 이게 왜 동작하는지를 찾는데에 주력했다고 하니 연구가 계속 진행되면 밝혀지겠죠.
16/11/24 15:57
아, 네 제가 급하게 치느라 잘 못봤었네요. 꼭두서니색님 말씀대로 피어리뷰는 통과했고 이제 걸음마를 뗀 셈인데, 그래도 아직 갈길은 많이 멀죠. 유사과학 취급을 안받으려면 연구가 많이 진행되어야죠.
16/11/24 15:40
이게 성공해도 추력 자체가 강한 것은 아니라서 중력과 대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까지는 기존처럼 로켓으로 발사를 해야겠군요. 우주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추진체를 가속하는 데에는 이 기술로 태양빛을 이용해서 추진하구요. 문송이라 구체적인 기술의 메커니즘까진 이해하지 못하지만 실현된다면 정말 역사적인 한 획을 다시 긋게될것같습니다.
16/11/24 15:43
이해한 바로는, 힘은 약한데 효율이 좋은거니 머어어어얼리 쭈우우우욱 갈때는 좋고, 발사/착륙/자세제어땐 기존 엔진 필요하겠네요. 그래도 그게 어디야.
16/11/25 11:38
스텔라리스에서 비슷한 퀘스트가 있지요.
워프엔진 개발부터 시작하는데, 곧 그 이전에 발사한 외우주 탐사선들이 위험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걸 깨닫고(본성의 위치등..) 탐사선 수거하는 임무..
16/11/24 16:11
과학의 역사를 본다면 이게 정확히 왜 되는지는 모르는데 어쨌든 되니까 쓰던 것들을 왜 그러는지 하나씩 밝혀가는 과정이라 이것도 또하나의 새로운 과학적 발견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되는게 확인되었으니 여러가지 조건들을 비교하면서 좀 더 엄밀한 검증을 해 나가겠죠.
16/11/24 16:49
참... 골때리는 물건이네요. 과잘알들도 되긴 하는데 왜인지 몰라..?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게 많긴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은데
과알못인 입장에서는 저게 되긴 할거라고 생각하고 실험을 했다는 자체도 이해가 안됩니다 크킄
16/11/24 17:12
저번에 무슨 입자가 광속을 초과했다는 결과가 나왔을때처럼 잘 연구해보니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이 안됐더라로 끝날지....
아니면 물리교과서를 다시 써야될지....
16/11/24 19:12
이게 가능해지면 가속으로 증가하는 운동에너지가 microwave를 만드는데 드는 전기에너지보다 결국 커지면서 영구기관이 된다는 소리라 회의적으로 봅니다.
16/11/24 19:23
일단 전 과알못에 문송문송합니다!를 삼세번 복창하고 감히 궁금한 점을 얘기해봅니다만, 공기저항 등의 속도저하 변인이 없는 우주상태라고 한다면 한 방향으로의 계속된 일정한 힘은 이론상 추진체를 빛의속도에 가깝게까지 가속시키는 게 가능하지 않나요? 열역학 제 2법칙에 위배된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microwave를 만드는데에 드는 전기에너지도 태양열을 가져다쓴다고 나와있구요. 다시한번 문송합니다.
16/11/24 19:35
아웃풋의 KE= 0.5mv^2 를 미분하면 mv(dv/dt) = mva 가 되고 인풋의 전기에너지의 rate of change는 상수라서
즉 속도가 올라가면서 아웃풋 에너지가 커지는 속도가 인풋 에너지 커지는 속도보다 더 커서 결국에는 영구기관도 가능하단 얘기죠.
16/11/24 20:28
그렇군요. 근데 실험의 관측 결과가 constant power output 에 constant thrust 를 얻는다는게 맞나요? 그게 맞다면 영구기관이 되겠군요.
16/11/24 19:29
그게 아니라 에너지 보존 법칙은 지켜지는데 운동량 보존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거라서 골때리는거죠. 영구기관과는 관계 없습니다. 뭔가 질량에 대해서 재정의를 해야 되는 그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16/11/25 01:38
과알못 이지만... 그게 좀 이상해도 피어리뷰 까지 통과한 것이라면 혹시 실험이 잘못 되었을 수도 있다 혹은 실험 데이터가 위/변조/휴먼에러 또는 장비문제가 있을수가 있다 등의 의문은 가능 하나 단순히 지금의 이론과 맞지않기때문에 믿을수 없다 라는 것은 과학적인 접근방식이 아닐듯 합니다.
16/11/25 03:52
반대로 말하면 피어리뷰 하나로 백여년동안 쌓아온 현대물리가 부정되는데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겠죠. 물리학자들이 회의적인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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