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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9 09:49
확실히 요 며칠 좀 심하게 카더라식 보도가 많기는 했죠.
이러다 헛발질이 좀 심하게 나면 청와대쪽이 억울하다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네요. 이러다 기업들 삥뜯고 청와대 문건 유출된게 가려지는게 아닌지 걱정입니다.
16/11/19 09:51
크크크크크
누군가 siri를 대신할 청와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군요. 어...?다시 드는 생각이... 저거 빼곤 다 인정한건가........??!!
16/11/19 10:05
지금 같은 상황에선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반박을 해야 씨알이 먹히지
그렇지 않습니다. 이렇게만 얘기하면 누가 청와대를 믿을 수 있을까요 허허. 거짓말을 작작했어야.. 7시간 얘기는 여기 없나보네요?
16/11/19 10:05
크크 국민들 상대로 무슨 약을 팔려고 하는지 원...
니들이 그렇게 당당하면 검찰조사 당장이라도 받으면 될 거 아냐? 대통령도 여성으로서의 삶이 있네 없네 말도 안되는 소리 하면서 조사 미루는 것들이 이제와서 뭐?
16/11/19 10:23
그러니까 그 인용이 청와대 연설문 담당관이 쓴 원문에 있거나 본인이 직접 추가해서 썼다는 건가요?
어디서 인용한 게 뭔 상관인가요? 나중에 구글링해서 겹치는 거 갖다 붙였을 수도 있고, 어쨌거나 진짜 중요한 "팩트"는 본인도 인정한, 강남 이상한 아줌마가 그 연설문을 미리 받아보고 고치고 했다는 건데.
16/11/19 10:29
아니 이런 주변잡기 말고, 입학 특례, 사기업 압박, 각종 이권 혜택, 연설문 수정, 떼먹은 돈은 어쩔꺼냐고. 온 우주 발언 따위 어디서 따왔든 먼 상관인데 -_-
16/11/19 10:35
벨기에 방문 때 차에서 내리다가 넘어진 후 했다는 "dramatic enntry, quiet exit" 조크도, 처음에는 넘어진 거 자체를 보도하지 말라고 언론통제했는데(참 벼라별 걸 다 통제), 외신을 통해 역보도 되니 청와대에서 포장하려고 나중에 만들어낸 에피소드라는 얘기를 들었네요. 신뢰가는 소스로.
그때는 참 별걸 다 통제한다, 참 별걸 다 포장한다, 울 나라 대통령은 그냥 입혀주는 옷 입고 만들어준 곡과 안무로 공연만 하면 언플이랑 팬관리까지 회사에서 다 해주는 아이돌 같은 존재구나 그랬는데 참 만감을 느낍니다. 저에겐 박통이 했다는 저 재치있는 조크 썰이 오히려 괴담이었는데. 그렇게 꽁꽁 몇 겹으로 쌓아뒀던 포장을 한 꺼풀만 벗겨도 이렇게 무능하고 무식하고 한심하고 저질인 실체가 낱낱이 드러나는 것을....
16/11/19 10:45
이걸 누가 믿나
그간 그렇게 다 거짓말을 해놓고 청와대는 아니지만 지금 바로 올라온 게시글 하나만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82240&s_no=282240&page=1
16/11/19 10:55
잘 알겠습니다.
저건 믿어주죠. 어차피 언론도 제대로된 증거 없이 막 흘린감이 있으니까....... 걍 믿어줄께요. 근데, 저런 자잘한거 말고 진짜 이유를 말해봐요. 왜 그랬어요?
16/11/19 11:10
찌진의 역사에 나오는 밴드부 선배가 데뷔하며 불렀던 노래 가사가 생각나네요. 멍멍멍멍 개소리 개소리 멍멍멍멍 개소리 크크
16/11/19 11:10
이거 빼고 진실이 아니라 이거도 진실이라는걸 제대로 밝힌게 아니죠. 책에서 인용해왔다는대 그 인용을 순실이가 했는지 누가 했는지가 중요한거지 인용한거 자체가 중요한가요?
청와대 연설문 담당자가 잘도 저런 문구 따위를 대통령 연설문에 넣겠습니다 그려.
16/11/19 11:11
중앙일보 '길라임' 관련 원장의 인터뷰 관련부분 인용합니다.
----------------------------- Q : 왜 '길라임'이었나. A : "김상만(현 녹십자 아이메드 원장)씨에게 전화를 걸어 ‘왜 길라임으로 했느냐’고 물어봤다. 처음엔 (김씨가 차트에) '길라임'으로 표기했다고 한다. 그러다 2011년 7월쯤 당시 차움 원장이 ‘길라임으로 하면 안 된다, 실명으로 해야 한다'고 질책해 박근혜로 바꿨다고 했다.” 이 원장은 다른 설명을 내놓는다. “오늘(17일) 그 당시 일했던 간호사에게 물어봤더니 대선을 앞둔 박근혜 후보에게 혹시라도 누가 될까 봐 차움 직원이 '길라임'으로 썼다고 한다. 박근혜 후보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실명으로 해달라고 요청해 바꿨다." Q : 박 대통령 본인이 길라임으로 표기된 걸 어떻게 알았나. A : "그것까진 나도 모른다. 우리 직원이 임의로 길라임으로 바꿨다면 박근혜 후보를 과하게 배려한 것이다. 하지만 난 우리 직원 얘기도 다 믿지 못하겠다. 김상만씨 말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 박 대통령이 2012년 6월까지 (당시 대통령 후보자 신분으로) 차움에 온 건 확실하다. 당시 박 후보는 IVNT(포도당에 종합 비타민을 넣은 주사제)를 여러 번 맞았고 재활치료도 받았다. 그 무렵 (대선을 앞두고 사람들과) 악수를 많이 해서 그랬는지 물리치료도 받았다. 또 운동치료 차원에서 5층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한 것 같다. ------------------------------ 결국 이사람도 잘 모른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청와대에서는 참 입맛에 맞게 잘도 해석하는군요. 다른 해명들도 참 구차하기 그지없습니다만.. 트럼프 발언 관련 건 정도는 억울하다고 인정해드립니다. 어우 그냥 세상에.. 아주 억울하셔서 이를 어쩌나?
16/11/19 11:14
게다가 청와대 출입이나 전용가 탑승은 그 문건 기록을 청와대가 컨트롤할수 있는건데 어떻게 그 자료로 신빙성아 그렇게 생길까요.
순실이도 청와대 들락날락 한게 기록이 제대로 없을텐데 이정도 조작이야 뭐...
16/11/19 11:14
그러니까 저거 빼고 나머지들-기업 삥뜯고 입학특례에 공직인사청탁, 연설문수정, 세월호7시간 의혹등은 변명할꺼리도 없단 소리네요. 범죄 혐의는 쏙 빼놓고 스캔들마냥 보이는 것들만 나불나불 거려놨네... 대다나다 증말.
솔직히 저게 대통령 하야랑 매우 큰 관련있는 소식이었습니까? 대~단하신 쿼터갓 대통령 품위에 쪽팔리는 기사들이었지.
16/11/19 11:17
'혼이 비정상' 에 대해서는 아직 못찾아나 보네요. 크크크
위에서 청와대가 말하는 괴담의 몇몇개는 검찰발 소스인데 검찰도 전파법 위반으로 잡아넣어주세요.
16/11/19 14:22
청와대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위의 목록에 추가될수도 있겠네요.
사실 위의 괴담 중에는 넷상에서 드립으로 나온것들도 있고 이미 넷상에서 검증작업 다 거쳐서 확인된것도 있고 또 연설문 수정같은건 검찰이 이미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안이거든요. 검찰이 확인하는 데는 청와대에서 나올때 문서에는 없던 문장이 나중에 수정되어서 박대통령 입에서 나올때 새로 추가된 것이 증명되었기때문에 하는 말인데 그걸 단지 어딘가에 출처가 있다는 걸로는 해명이 아예 안된다는 겁니다.
16/11/19 12:01
그냥 뭐랄까... 반박이라기 보다 몸부림으로 보이네요. 팩트의 깊이도 낮고 교차검증이라던가 다른 증거가 없이 결국은 "모른다. 알필요 없지 않나"로 요약되니까요.
역시 목사와 사기꾼의 변명에는 귀를 닫는 것이 낫죠. pgr에서도 그런 기능이 있지 않나 싶은데요. 차단기능이라고.
16/11/19 12:03
저 위의 모든 것이 진실이어도 그렇게 대세에 영향이 있지 않을 것 같은데요?? 세월호 7시간은 여전히 답이 없고 재벌들한테 돈 받은 거나 인사문제 정유라 특혜문제 같은 굵직한 것들이 문제죠. 저런 짜잘한 가십성 거리들이나 해명해야 하는 처지가 안타깝네요
16/11/19 13:38
어차피 무당이니 등등은 반대쪽 분들 소일거리고 열받는것은 반세기 넘게 겨우 만들어놓은 의사결정 시스템을 무시하고 최순실같은 비전문가의 의견을 구하냐는 겁니다. 더구나 그 비선이란 측의 꼬락서니는 말이 안 나올정도고...
16/11/19 15:46
오보라고 내놓은 것들이 어째 하나같이 다 가십거리들 뿐이냐...;;
어차피 저기 보도된 내용들은, 한두개 빼고는 다 가십성 기사라 별로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딴거 말고, 최순실의 내정개입, 세월호 7시간, 최선생에게 컨펌, CJ 회장 사면을 대가로 거래... 이런 걸 오보라고 한번 해보시지??
16/11/19 21:50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용어는 중앙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이자 당시 민주평통자문위원인 신창민 교수의 책 ‘통일은 대박이다’에서 나온 것으로 최순실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고 합니다.
--> 신교수의 글을읽고 논지,배경지식 다 빼고 "통일은 대박(히죽)" 했던거면 대통령 멍청하다고 광고하는거 밖에 안됩니다. 세월호 침몰 당일 靑 출장왔다는 간호장교…수도병원 나온 기록도, 靑 들어온 기록도 없다고 하는군요. 대통령 해외순방의 탑승자명단을 확인한 결과 최순실씨는 없었고, 전용기에 탑승하려면 보안패스가 있어야하며, 전용기의 구조상 동승은 있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 지금 최순실이 청와대를 기록없이 방문한게 확인되고 있는데 이런식의 해명은 전혀 신뢰감을 주지 못합니다. 청와대 경호실이 최순실 집을 경호한건 규정 따른 대통령 조카 보호로 대통령 경호실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대통령의 동생과 조카를 경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하네요. --> 엄연히 조카가 아닌데 조카,동생을 보호한다고 국가권력을 사용한거면 이거는 직권남용입니다. ‘여성 대통령의 끝을 보려면 한국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고 트럼프가 말한건 가상 콘텐츠였다고 하네요. --> 트럼프 관련 가십이었고 지금 아무도 언급안하는걸 청와대가 왜 다시 불을 지피는걸까요?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준다’는 대통령 발언은 브라질의 문호 파블로 코엘료의 소설 ‘연금술사’의 한 구절에서 인용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 오랜동안 찾아서 겨우 이거 찾아낸걸까요? 박근혜씨한테 연금술사 독후감을 써보시라고 하고 싶군요 대필하지 말고 실시간으로 ‘대통령 대포폰 사용’ 발언은 공작정치의 전형으로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공식적으로 지급하는 전화기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 그러니까 비공식적으로 사용했다 이거네요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으로 차움 이동모 원장이 당시 일했던 간호사에 물어봤더니 대선을 앞둔 박근혜 후보에게 혹시라도 누가 될까봐 차움 직원이 ‘길라임’으로 썼고, 박근혜 후보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실명으로 해달라고 요청해 바꿨다고 합니다. --> 이 문제의 본질은 대통령이 주치의 놔두고 외부에서 의료행위를 한것이 불법이라는건데 왜 문제를 지엽으로 몰고 가는걸까요? 기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 본인이 자기말만 듣는 사람을 중용하고 조금이라도 기분나쁘게 직언하는사람은 멀리하다 보니 청와대 대응팀도 멍청한 사람들만 남은 모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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