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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08 17:41:59
Name kapH
Subject [일반] [NBA] 개막 후 2주를 돌아보며
각 팀이 6경기 정도 치룬 상황에서 간단한 소회를 적어보겠습니다.

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완전히 시스템이 확립되었습니다. 르브론이 공을 잡고 리딩과 공격까지 도맡아하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해는 르브론이 리딩에 집중하고 어빙/러브 공격으로 나가면서 르브론의 스탯은 좀 낮아졌지만 공격의 효율성은 더 올라갔습니다. 그 결과는? 개막 6연승입니다. 동부 컨퍼런스는 무조건 클블이 1위로, 반지 도전도 가능할 정돕니다. 리핏하게되면 르브론의 평가도 더 올라가겠죠.

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역대급 맴버 구성이라는 프리시즌과는 달리 실제 성적은 기대치에 못미칩니다. 커탐듀의 시너지가 사는 게 아니라 클레이 탐슨의 공격력이 죽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주전 빅맨인 자자 파출리아는 거의 식물 수준입니다. 인사이드가 뻥뻥 뚫려요. 듀란트 인의 +보다 반즈,보것 아웃의 -가 더 큽니다. 아무래도 공격진의 정리가 필요하고 빅맨 자원 영입이 필요할 것 같은데 문제는 빅맨이 너무 귀한 현재의 NBA인지라...

3. 샌안토니오 스퍼스

카와이 래너드가 에이스 급으로 성장했습니다. 참 이렇게 매년 발전하는 선수도 드물죠. 지난 시즌은 공격은 알드리지 수비는 래너드 였는데 올해는 래너드가 공수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원맨이 될 수 있느냐는 좀 다른 문제지만 그래도 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던컨과 웨스트가 빠진 인사이드가 좀 얇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잘하고 있습니다.

4. 시카고 불스

볼호그만 3명 모아서 어찌될지 모르겠다고 예상이 많았는데 개막전 3연승을 하면서 오오? 하다가 다시 내리 3연패를 하면서 오오... 가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점프슛팀이라 그런지 슛감 좋은 날은 못 막지만 슛감이 떨어지는 날에는 바닥을 기는 등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그래도 웨이드는 아직 건재하고 론도는 의외로 웨이드와 호흡이 잘 맞으며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3번으로 옮긴 지미 버틀러는 그럭저럭 잘 해주고 있어서 팀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가면 플옵권에 안착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5. LA 레이커스

감독빨인가요? 골스 수석코치로 감독대행을 맡았던 루크 월튼의 지휘가 아주 훌륭합니다. 어떻게보면 쩌리들을 모아놓은 팀 구성인데도 선수들의 출전시간 배분이 아주 좋고 선수들 시너지를 잘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모즈고프도 잘 사용하면서 지난 시즌 상쩌리였던 선수를 되살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역시 대행이라도 감독 짬밥을 괜히 먹은 건 아닌 듯 싶습니다. 올해 플옵만 간다면 FA선수들도 관심을 가질만 하고 거물을 영입만 한다면 모아놓은 유망주들과 팀을 재미있게 조립해서 꽤나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6. 뉴욕 닉스

....


---

경기를 다 보진 못 했고 중간중간만 보면서 쓴 글이라 틀린 정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직 시즌은 길지만 드는 생각은

-농구는 항상 공격 효율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름 값만 모아놓는다고 농구가 스스로 되지는 않는다 등이네요.

그래도 올해도 재미있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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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8 17:47
수정 아이콘
서부에선 클리퍼스가 1시드 차지할 가능성도 많고
동부에선 샬롯이 돌풍이고 뉴올은 폭망
필리의 엠비드는 기대했던대로 포텐셜이 아주 높아보입니다.
16/11/08 17:51
수정 아이콘
뉴올은 갈매기 외엔 선수들이 안보이더군요.
근데 갈매기도 언제 드러누울지 모르는 선수라...
따랑12
16/11/08 17:54
수정 아이콘
엠비드의 역대급 포텐이 빅잼
2미터 18짜리 떡대의 드림 쉐이크라니
자곡동
16/11/08 17:57
수정 아이콘
일단 초반에 골스가 보여주는 모습은 좀 실망스럽구요
이게 단지 골밑이 비었기 때문이다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커리 탐슨 듀란트가 같이 모두 만족스럽게 볼을 가지는 게 쉽지 않고 결국 여기서 탐슨이 밀려나는 모양새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닉스 경기 딱 한경기 봤는데 시카고 바르길래 잘하는 줄 알았다는......
16/11/08 17:58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 서부에서 제일로 잘하는팀은 클리퍼스 이지요.

골스는 골밑이 너무 약해져서 리바운드가 열세가 너무 심한게 문제입니다. 한 경기에 3점슛만 40개정도씩 쏘는 팀으로서 3점슛 성공률이 40%미만이면 경기를 놔줄 확률이 너무 큽니다. 골밑이 강하고 3점슛 수비 강한팀 만나면 문제가 될것 같습니다. 드라이브앤 킥아웃을 하는 팀은 아니였으니까요. 포지션구분없는 스몰볼을 작년에 구사했었는데, 보것과 에질리가 나간 자리가 크네요.

스퍼스의 경우 pg포지션의 약점이 너무 큽니다. 파커와 밀스가 per로 보면 리그 50위 안에도 못드는 것 같던데요. 그리고 알드리지가 아직 폼이 안올라온것 같구요. 파커가 커다란 구멍이 되어서 공격에 보탬이 안되고 수비도 안되니... 이번에 두경기 쉬었고, 내일 대로켓전에 나온다니까 봐야겠지요. 그린이 현재 개막부터 7게임 결장중인데, 그린이 나오면 좀 균형이 잡힐거라고 봅니다.
16/11/08 17:58
수정 아이콘
가장 의외의 팀은 역시나 오클이죠
서버럭 원맨팀으로 휴스턴이나 뉴올처럼 한계가 있지 않나 싶었는데 의외로 끈적끈적하게 잘 이어나가고 있네요
물론 강팀을 많이 만나지 않아서 초반 호성적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클리퍼스도 꺾었고 수비가 제법 안정이 되어서 생각보단 맹활약이네요

동부에서는 샬럿의 초반 분위기가 좋은데 이 팀도 동부에선 최하위권을 예상했는데 초반대진이 좋은것 치고도 호성적이네요
16/11/08 18:00
수정 아이콘
동부에선 클블은 역시나 완전체에 가깝더군요. 르브론이야 뭐 말하는 것도 입아픈 현존 느바 최고선수고.. 어빙도 확실히 핏이 제대로 오른 느낌 + 러브도 어느정도 밥값은 해주는 느낌.
동부는 아무래도 시카고가 돌풍의 핵이 될듯 합니다. 의외로 웨이드+버틀러+론도 조합이 꽤 괜찮아 보여요. 토론토,애틀란타,보스턴,샬럿,밀워키 정도는 플옵 안정권 나머지 한자리는 인디애나 혹은 뉴욕의 경합 정도 보고 있습니다..
서부에서는 골스가 작년시즌 끝판왕의 느낌을 내세웠는데 올시즌은 확실히 인사이드가 너무 약해보입니다. 보것->파출리아.. 후 리그패스 끊어서 거의 다 보고있는데 인사이드가 너무 털려요 -_-; 탐슨이야 비시즌에 올림픽 참가하느라 몸을 제대로 못만든느낌이 좀 있으니 시즌 중반정도 지나면 알아서 올라올거라 생각하구 있구요.
산왕 같은경우는 확실히 파커의 하락세가 커보입니다. 던컨이야 사실상 저번시즌부터 코트위에서 크게 존재감은 없었죠. 파커의 하락세가 가장 크다고 느껴지는데 다만 레너드가 올스타급을 넘어설 기세가 보이기 시작하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클리퍼스가 올시즌 드디어 컨파에 오를 기회가 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아 물론 cp3나 그리핀의 부상이 없어야.. 후 cp3 컨파좀 ㅠㅠㅠ)
일단 주전 멤버들이야 골스나 산왕에 비교해도 딱히 꿀리지않지만 지금까지 항상 컨파를 못간 주된이유중에 하나는 벤치멤버의 생산력 저하였는데
그게 올시즌에는 확연히 개선된 모습입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골스가 인사이드가 많이 약해지고 산왕도 꽤나 전력이 손실된 이시점이 컨파 혹은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여느 시즌보다 높아보이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오클은 아무래도 듀란트 공백을 최소화 하는게 문제겠죠. 거북이가 괴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폭주하고 있기는 한데 이게 시즌내내 이어질수는 없는지라.. 다행히 아담스는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고 올라디포가 어느정도 합만 맞쳐준다면 충분히 상위시드 획득 가능해 보입니다.
서부는 골스,산왕,클리퍼스,오클,포틀,휴스턴,유타,멤피스 정도로 예상합니다.
갈매기 안습 ㅠㅠㅠㅠㅠㅠㅠㅠㅠ
paramita
16/11/08 18:05
수정 아이콘
대부분 의견은 다 동의하구요..유타 얘기가 없어서 그런데 서부의 플옵 마지막 후보로 전 유타를 꼽고 싶네요. 에이스 고든 헤이워드가 복귀하면서 확실히 안정감을 찾은 느낌이에요. 여기에 마천루 콤비 페이버스+고베어 골밑조합은 무시무시하구요. 플옵에서도 다크호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항상 볼때마다 의문점은 헤이워드가 백인으로 운동능력도 좋지 않고 동 포지션 선수들 대비 그렇게 잘 하는것 같지 않은데 스탯도 그렇고 잘 하는게 신기해요.)
16/11/08 18:09
수정 아이콘
너무 길어져서 ㅠㅠ 밑에 더 쓰려고 준비중입니다 ㅠㅠ
BakkyFan
16/11/08 19:03
수정 아이콘
레너드가 작년 MVP 투표 2위로 아는데
올스타급을 올해 넘어섰다고 하시면 섭섭하죠.

작년은 슈퍼스타, 올해는 강력한 MVP컨텐더죠
16/11/08 23:50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이미 작년에 올스타급을 넘어섰을거라고 볼수도 있는데 올시즌엔 팀 사정상 과부하가 걸려서 시즌내 작년 만큼의 모습을 못보여줄수도 있다고 보는지라.. 물론 던컨의 대체자로 가솔을 데려오기는 했지만 이미 가솔도 노쇠화에 들어갔고 팀내 레너드를 케어 해줄 플레이어가 없다고 생각되서요..
아우구스투스
16/11/08 21:25
수정 아이콘
던컨이 출장시간이 적어서 그렇지 지난시즌 수비관련 2차스탯은 모두 최상위권이었습니다. 전 레너드의 미친 수비 뒤에는 던컨의 공도 약간은 있다고 봅니다.
16/11/08 23:45
수정 아이콘
던컨은 코트안에 있건 벤치에 있건 포포비치의 영향력 비슷하게 있다고는 보지만 상대팀에서는 그렇게 봤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09 00:17
수정 아이콘
아뇨 실제 지표 자체가 수비면에서는 최상위권이었는데 뭐 짧은 시간이지만 영향력은 있었죠.
aDayInTheLife
16/11/08 18:01
수정 아이콘
LA양팀이 잘하더라고요. 오늘도 클립이 디트를 멀리.... 클립은 올해가 그놈의 컨파와 파이널을 노릴 기회인데..
골스가 네임밸류나 기대치에 비해 못한건 사실이라 우승 실패하는 순간 르브론 히트 첫시즌 만큼의 조롱을 받지 않을까... 싶긴 한데 막상 생각해보면 꽤 약점이 두드러져보여서 중간에 떨어져도 이상하진 않을거 같기도 합니다.
양념반자르반
16/11/08 18:12
수정 아이콘
시즌 전에는 싱거운 골스의 독주가 될거라 봤는대 열어보니 혼돈의 양상이군요....크크
동부는 샬럿+애틀+엠비드의 성장
서부는 유타+양LA을 지켜보고있습니다.
골스팬이라 올해는 그냥 편하게 보려구요...파출리아 후우..
루체른
16/11/08 18:22
수정 아이콘
본문 구성대로 저도 적어보겠습니다 크크

1. 클블

올해 진짜 클블 장난아니네요. 동부에서 막을팀이 없어보입니다. 우승버프에 팀플레이에 서로의 롤이 아주 안정적으로 팀에 녹아들었습니다. 예전 마이애미 리핏하던 시절의 마엠때는 그래도 인디가 라이벌리라도 형성했는데 올시즌은 초반이긴하지만 이건뭐... 올해도 동부컨파는 클블이 자연스레 안착하고 서부만 또 박터지게 치고박고 예상되네요 크크


2. 골스

듀란트는 역시 듀란트네요. 하지만 보것의 림프로텍팅과 교묘한 스크린이 골스 공격과 수비에 차지했던 비중이 이렇게 컸을줄이야.. 공격이야 커탐듀중 한두명만 터져도 쉽게 가겠으나 수비가 문제네요. 오늘은 아예 파출리아가 제대로 뛰지도 않았죠. 골스 프런트와 커감독의 고민이 많겠습니다.
이궈달라랑 웨스트도 아직 너무 헤매고 있구요. 올라올팀은 올라오겠지만 생각보다는 안올라오네요. 극초반이라 그런거라 생각해야될까요. 무튼 이로인해 서부 순위싸움은 헬투더헬로..

3. 샌안

카와이.. 되는팀은 역시.. 던컨이 은퇴하니 카와이가 이렇게 성장해줄줄이야.. 처음에는 수비 원툴이었는데 어느순간 언제부터 3점에.. 미들레인지에.. 이제는 볼핸들러역할까지.. 샌안팬이라면 카와이가 너무 이쁠듯합니다.
사실 샌안 이번시즌은 고질적인 파커노쇠화문제도, 5번 가솔의 힘이 떨어지는것때문에 별 기대를 안했는데 카와이의 성장으로 팀을 레벨업시켜버렸네요. 게다가 벤치도 또 어디서 쏠쏠한 자원들을 구해와서 잘 활용하는듯하구요. 우선 파커 그린이 돌아와야 이팀도 어느정도 각이 잡힐것같네요.


4. 불스

고구마3인방... 시즌초에는 사이다3인방이 되는듯 했으나 역시 평균회귀는ㅠㅠ 그래도 웨이드는 역시 웨이드네요. 버틀러도 역시 롤배분 문제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구요. 론도팬분들은 언짷으시겠지만 전 론도만 시카고 프런트가 어떻게 트레이드 잘 시켜면 시카고 괜찮타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애초에 그렇게 잘 처리할 프런트였으면 감독 성향이랑 극단적인 론도 웨이드를 안모았겠죠..
웨이드를 위해 마이애미보단 높은 순위 차지하기를..

5. 레이커스

사실 쩌리라고 하기엔 드래프트 상위픽들이 드글드르하죠 크크. 생각보다 감독이 너무 유능하네요. 골스시스템과 유사하게 러셀을 커리로 랜들을 그린으로해서 적절하게 롤분배도 시키구요. 경기보면 상황상황마다 유연함도 돋보입니다. 1모즈고프라고 조롱받던 모즈도 생각보다 잘하고 크크
사실 레이커스팬이라면 신날듯합니다. 생각보다 신바람나게 잘하네요. 올해보다 내년에 내년보다 내후년에 더 기대되는 팀입니다.

6. 닉스

하... 트라이앵글 그만해.. 그러니까 픽앤롤에 매일 털리잖아ㅠㅠ 트라이앵글 쫌하는척하다 결국은 앤서니 점프슛, 로즈 돌파, 포르징 급하게 슛, 제닝스 일대일의 무한반복..
그래도 요근래 가장 좋은 멤버같은데 쉽지 않네요. 그래도 나름 키드 이후로는 가장 좋은 1번이기에 로즈가 다시 눕지만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예 대놓고 볼핸들러 역할을 맡긴 하든의 포텐폭발, 전설의 1픽 엠비드의 활약, 1승이 간절한 소년가장 갈매기와 서부1위 팀을 이끄는 소년가장 웨브룩, 이번에는 진짜 컨파를 노려보는 클립 등등 올해도 벌써 너무 재밌습니다 크크
16/11/08 18:33
수정 아이콘
언급안된 팀들 중인 유타가 장난없는것 같아요. 유타는 샌안잡고..헤이워드도 돌아오고.. 더 강해질것같은데... 조지힐 손가락 부상이 아쉽긴한데, 그래도 시즌초반모습은 왜 시즌초 설문조사에서 단장들이 최고 알짜 영입이 유타가 조지힐 데려온거라고 했는지 보여준것같습니다.그리고 샬럿도 후덜덜 한것같아요.

그리고 엠비드는.. 출전시간제한 갖고 있는놈이 판타지스탯은 화싸 하워드급으로 찍어내니....
헤나투
16/11/08 18:34
수정 아이콘
탐슨은 시너지고 뭐고간에 그냥 너무 못해요. 변화된 골스가 더약한거같다는 말은 동의합니다.
저역시 레이커스가 제일 의외고 신기합니다. 픽은 날아가겠지만 빅네임 영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거 같습니다.
일체유심조
16/11/08 18:39
수정 아이콘
요즘 하든이 미쳐 날뛰고 있어서 휴스턴 경기를 보고 싶은데 중계가 안 잡히네요 ㅠㅠ
기쁨평안
16/11/08 18:49
수정 아이콘
사실 근데 너무 적응안되고 있어요.
이젠 프렌차이즈고 나발이고 다 끝난 건가요?
강호의 도리가 이렇게 땅에 떨어진건가요?

론도는 왜 시카고에 와있고, 또 웨이드는 왜 시카고인가요?
그분 이후 두번째 시카고 출신 가드이자 그분 이후 두번째 MVP라고 칭송받던 로즈는 왜 또 닉스에 가있으며..

듀란트는 말할 것도 없고
스퍼스에 간 가솔
골스로 간 맥기..

아무리 프로는 우승하면 장땡이라지만, 이거는 솔직히 좀 너무 한거 같아요.
꽃보다질럿
16/11/08 18:56
수정 아이콘
웨이드는 시카고가 고향입니다.그리고 마앰에서 프렌차이즈스타대접을 안해준 것도 있고요.고작 4백만불 차이로 시카고랑 계약한걸로 압니다
아우구스투스
16/11/08 21:29
수정 아이콘
론도->이미 보스턴에서 달라스로 트레이드시켰고 거기서 불화가 생겨서 FA 1년계약으로 새크라멘토와 계약후 시카고로 안착
웨이드->이미 빅3 모일때부터 가장 많이 희생했고 이후에도 1500만달러로 계약했다가 다시 1년 2000만달러 계약했는데 화이트사이드 잡아야하고 나중에 듀란트까지 잡을 욕심이 있던 라일리가 또 웨이드에게 연봉 희생을 요구했고 거절 후 시카고행
로즈->이미 기량이 떨어졌는데 인터뷰에서 FA때 돈 많이 받겠다 드립쳐서는 팬들에게도 찍혔고 이후 트레이드로 닉스행
듀란트->잘 아실거라고 봅니다.
가솔->시카고에서 웨이드 및 론도 FA로 잡았고 본인이 우승권팀에서 대우받기를 원해서 스퍼스행
맥기->골스에서 로또 산거죠.

프랜차이즈 로망이 끝난것도 있는데 팀에서 보낸게 크죠.
봄바람은살랑살랑
16/11/08 18:49
수정 아이콘
샌안의 골밑은 던컨이 빠졌어도 데드먼 + 리 + 가솔이 가세하면서 이직까진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골밑인데 문제는 1번이네요.. 파커, 밀스로는 도저히 수준급 1번 제어가 안 됩니다. 이 문제점이 가장 들어난게 얼마전 클리퍼스전이고요..
16/11/08 18:49
수정 아이콘
하든의 대폭발과 엠비드 무브구경하기 그리고 아무도 언급은하시는 동부의짭코비데로잔의 득점맹폭 등 볼게 하루에 한두개는 있어서 좋네요.

더불어 저는 도박사확률을 보는걸 좋아하는데 느바우승기준 골스 1.83 클블 4.3 이고 컨퍼런스우승기준 골스 클블 동배당 1.4네요.. (플옵포함인진 모르겠습니다)

저는 골스가 플옵가면 듀란트라는 좋은 아이솔 옵션때문에 강해질거라 예상해보는데, 그 관점으로 시즌을 한번 봐보렵니다.
빅맨영입은 어렵겠죠.. 맥기의 스텝업은 기대하는건무리일까요? .. 에라이 그러느니 웨스트회춘을 기대하지...
16/11/08 18:59
수정 아이콘
저도 플옵가면 듀란트가 더 무서워질꺼라고 생각합니다.
엘제나로
16/11/08 18:52
수정 아이콘
지금 서부에서 제일 단단하고 강력한팀음 클리퍼스 같습니다.
16/11/08 18:54
수정 아이콘
공격에서는 커탐듀 시너지가 안나는게 아니라 탐슨이 더럽게 3점을 못넣고 있죠. 2할초반대의 3점 성공률이죠 슛횟수는 작년하고 비슷한데도 말이죠. 그래도 미들 돌파는 향상된거 같네요. 클라스가 있기때문에 원래모습으로 돌아올꺼라고 믿네요. 그래도 골스는 다행인게 약점이 초반에 노출되어서 아직 75경기나 남은 시즌 지날수록 개선할 시간이 많다는게 좋습니다. 아직은 시즌 초니까 30경기 정도 해봐야지 알꺼 같습니다. 클리퍼스 경기는 오클과의 경기밖에 못봤는데... 그경기만 못한거였군요. 미네소타는 언제 잘해질까요..
비익조
16/11/08 18:56
수정 아이콘
르브론은 어빙이 부진하면 해결사, 잘하면 배급으로 가는 것 같더군요. 되게 영리하게 농구합니다. 클블 3점 슛이 작년 골스랑 맞먹는다고 하는데 이거 중심엔 르브론의 패싱게임이 있죠. 암튼 대단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골스는 슈퍼팀은 맞는데 밸런스가 너무 외곽쪽으로 치우쳐져서, 그린하나로는 힘겨워 보이네요. 오늘도 커리 파이어모드 아니었으면 엔데에게 그냥 골밑 탈탈 털리고 질 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서부 1시드는 클리퍼스가 될 것 같습니다. 벤치가 약점이었는데 그런것도 없고, 수비도 진짜 좋아졌는데 공격지표까지 올라갔습니다.
VinnyDaddy
16/11/08 19:07
수정 아이콘
몇 경기 못 봤는데 제 감상도 글쓴 분이랑 비슷할 것 같네요.
클블은 작년보다 오히려 완성도가 더 올라간 것 같고, 르브론도 부담을 한결 덜어내니 오히려 완성도가 더 올라갔어요. 파괴력은 그대로고. 오펜스 상황에서 볼이 환상적으로 돌아가더군요. 막히면 결국 최종병기 르브론이 있고...
골스는 듀란트 자체는 준수하나 나머지 전력이 작년보다 너무...
닉스는... 왜 제각각이란 느낌이 들까요? 포르징기스는 익숙해져서인지 작년만큼의 파괴력은 안 나오는 것 같고요.
휴스턴이랑 OKC는... 저러다가 하든/서버럭 퍼지겠다는 말을 누구나 하고 있는데 그 시점이 언제 오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plan B라는게 과연 존재할까가 의문이라...
I 초아 U
16/11/08 19:17
수정 아이콘
하든이 득점왕 - 어시왕을 동시석권 할 수 있을지 여부도 상당한 관심사죠. PG로 포지션 변경 후 엄청난 모습을 보이며 날아다니고 있습니다만 혹사에 가까운 출장시간에 의한 피로누적이라던가 부상이 불안요소이긴 합니다.
위원장
16/11/08 21:30
수정 아이콘
골스는 당연히 작년보다 못해야죠. 73승 팀인데... 그리고 듀란트의 영입이 없었어도 어차피 나간 선수들 몸값이 비싸져서 나갈 사람은 내보낼 수밖에 없었죠. 듀란트 영입은 결국 신의 한수가 될겁니다. 플옵만 잘하면 됩니다.
16/11/08 21:41
수정 아이콘
카이리 어빙이 어느정도의 재능인가요?
체념토스
16/11/08 23:36
수정 아이콘
린따라 넷츠보고 있습니다. 이팀이 꼴지할것이란 예상이 많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지금 2승 4패인데 패한경기중 딱한경기를 제외하고 전부다 접전 경기였습니다.(버저비터 당하기도...)

약간 부상자가 있어서 주춤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 한 이주안에는 제 궤도로 올라갈것으로 보이고... 잘하면 플옵 경쟁으로도 뛰어들수 있을걸로 보입니다.
아주.. 잘하면요
어쨌든 전체 꼴찌팀 수준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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