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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7 14:16
박근혜가 계속 밀린게 한편으로는 선거에 이기기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쓰지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명박에게 약점이 이미 잡혀있어서.. BBK도 원한다면 더 심하게 털 수 있었는데 치명적인 부분까지 털지는 않았죠. 한번도 선거에서 지지 않은 선거의 여왕치고는 이명박에게 스무스하게 밀렸죠. 뭐 선거때는 아니더라도 선거 이후 바로 선거결과 수긍하고 그뒤 대통령된뒤 바로 이명박 못턴건 이 약점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16/11/07 14:18
박근혜측이 스스로의 약점 때문에 적극적인 공세를 못취했다는 부분은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박근혜 후보가 연설회에서 직접 '엄청난 검증의 쓰나미가 몰아닥칠 것입니다. 쓰나미가 몰아치면 아무리 깊이 감춰둔 것도 다 드러납니다. 그 때 가서 또 땅을 치고 후회해야 하겠습니까?'라고 이명박측을 공격한 적도 있습니다. 이런걸 보면 BBK캐다가 국회의원 몇 날라간 민주당 만큼은 아니더라도 할만큼은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16/11/07 14:11
근혜가 MB를 털지 못한 거 보고 다들 뭔가 약점 잡혔을 거라 생각했었죠. 저는 그게 댓글알바 등 통한 대선여론조작이라 생각했었는데, 이제보니 최씨 문제였던 것 같아요.
16/11/07 14:13
07때 왜 박근혜가 BBK로 극딜을 안 넣지 했었는데.... 그걸로 후벼파면 필승인데...
9년이 지나서야 왜 극딜을 못 넣었는지 알았네요 하하하하...
16/11/07 14:16
엄청 후벼팠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도 서로 적당히 하고 끝낸거였겠지만요. 아마 MB나 근혜나 서로에게 더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만한 무기들이 있었을텐데, 그걸 다 공개하면 대선에서 위험해지니..
16/11/07 15:06
뭐 싫은 건 싫은 건데 박 대통령 젊었을 적 모습을 보면 미인이긴 하죠. 단아한 외모에.
딱 거기서만 그쳐줬으면 좋았을 텐데.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이 박근혜를 옹호하고 두둔하는 건 그런 부분도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16/11/07 14:20
어제 JTBC스포트라이트에서 나왔는데 그 구국선교회인가 에서 같이 활동한 최태민씨 의붓아들 조순제 와의 녹취록을 MB캠프에서 만들었는데 07년 대선캠프당시 박근혜후보를 노렸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굳이 안쓴이유는 어차피 이긴선거가 확실시 된다고 굳이 쓸이유가 없었다고. 그 옛날부터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07년 대선 당시에는 확실히 안것같더군요.
16/11/07 15:01
박근혜가 금식을 할 정도로 반대를 해서 손을 못 썼다가 정설이고 최근 도는 음모론은 박통이랑 최태민이 40년대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란 썰이 있습니다. 최태민 일가 쪽에서 나온 썰인데 이 집안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들 믿기가 뭐하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위치는 또 아니고 뭐 좀 그런 음모론이죠.
16/11/07 14:24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사건의 배후라고 하면 무슨 은밀한 방에서 모여서 음모를 꾸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일종의 집단 지성이랄까요. 서로 지나가며 인사하며 이너 서클의 여론을 조성하고 사회적 컨센서스를 통해서 국가를 '운영'하는 것이지요. 그 방향중에 하나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었구요. 사실 '지령'은 은밀한 창구를 통해서 오는게 아닙니다. 조중동의 사설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안철수 영입은 음모론이 아닙니다. 분명 안철수 진영은 모든 정당과 마찬가지로 단일 대오가 아닙니다. 거기의 일부 인사들은 이쪽으로 정계를 개편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일 겁니다. 아마 수도권 인물들이겠지요. 물론 당내에도 반대 세력이 있을 것이구요. 이쪽은 박지원을 비롯한 호남쪽일거구요. 정국의 흘러가는 정황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어떤 방향으로 안의원이 결단을 내리냐는요.
16/11/07 14:27
mb는 알고있었지만 딜을 넣진 않았죠.
탑라인에서 상대의 점멸 체력 마나를 다 고갈시키고 옆에서 ctrl 1,2,3,4를 누르며 노는 것처럼... 딜을 넣다가 세기조절 잘못하면 자기한테 와야 할 표가 떨어져 나가니까요. 캬~mb최고의 전략가!!
16/11/07 14:29
이제서야 알게되신 분들이 많다는게 더 놀라웠습니다. 정치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당연히 관련일에도 일 안하시는 저희 부모님도 MB가 정권잡기 전부터 이거 알고 있었다라고 저에게 알려주셨는데... 10년도 넘게 꾸준히 소문이 돌았던건데 친박이 워낙 썠다보니까 언론에서 뿌릴수 없던 거고 워낙 기가막힌 이야기라 음모론으로 취급됬던거죠. 뭐 시사에 밝다고 알만한 내용은 아니긴 하지만요.
16/11/07 14:40
최태민과 박근혜는 꽤 알려졌었습니다
최순실의 존재는 정치권에서는 알았겠지만 대중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죠 제생각에 야당도 최순실의 존재는 알고 있었을 겁니다 다만 여당은 업무파트너니까 최순실이 대통령업무에 개입한 것도 알고 있었을거고 야당은 그렇지는 않으니까 최순실이 업무에 개입한걸 알았을수도 몰랐을수도 있겠죠
16/11/07 15:05
에이 이건 좀.. 박근혜가 이명박이랑 얼마나 치열하게 경선과정에서 다퉜는데요. 그래서 경선 끝나고도 깨끗하게 승복하는척 했지만 결국 제대로 돕지도 않았고 엄청 사이 안좋았습니다. 이거가지고 이명박이 약점잡았다고 하는건 좀.. 지나치게 내려깎기 하는거 같네요.
16/11/07 15:29
치열하게 다퉜긴 했지만 결국 말로 그쳤죠. 정작 둘다 결정적인 영상 같은건 내놓지 않았습니다. BBK 영상도 한나라당 경선때 나온게 아니라 대선때 공개된거고 지금 최태민 박근혜 영상도 그당시에는 이명박이 공개하지 않았죠
정작 서로 잽만 무수하게 날렸을뿐 결정적인 한방은 전혀 날리지 않았습니다.
16/11/07 16:09
이명박과 박근혜 경선당시 이명박은 박근혜보다 대체로 더 네거티브에 신중한 입장이었고 박근혜쪽이 훨씬 심했습니다. 저런 영상같은 경우는 못 구해서 못 내놓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bbk의혹에 대해 박근혜가 할수있는건 다했고 엄청난 네거티브에 증명할건 다했습니다. 그때 당시 경선 상황을 모르신게 아닐까.. 연일 네거티브 공방전에 절대 사리는 모습은 보여주지도 않았어요. 모든 잽이 한방이었습니다... 영상공개 안했다고 한방이 없었다는건 좀.. 그냥 bbk뿐아니라 서로 공약이나 이상한 음모론같은거까지 다 내세워서 네거티브 총력전을 했는데요 특히 박근혜쪽에서는요. 게다가 대선도 아니고 경선이었는데요.
글 중간에 서로 경선에서 사렸다는 말도 안되는 비약과 비사실이 있어 글 전체의 결론이 이상한 그냥 심하게 말하면 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에 피지알에서 동의한다는 듯 댓글이 많이 달리면 역시나 싶기도 하고 좀 아쉽습니다. 시국은 시국이고 지나친 생각은 자제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게다가 말미에 역시나 나꼼수 멤버 음모론 언급하시는거 보면 왜 이런 논리비약이 심한 글을 쓰셨는지 알것 같기도 하고요.
16/11/07 15:0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0458405
2007년에 서로 물어뜯을때 이미 한번 까발리긴했었..
16/11/07 15:10
최근에 이 사건이 다시 나올때부터 MB 가 언론에 터뜨렸던게 유머처럼 돌았더랬죠..
하지만 사람들은 전혀 무관심.. 아.. 위에 싸우지마세요님 링크가니까 한달전에 성지순례댓글들이 많네요..
16/11/07 15:20
이명박과 박근혜 서로 BBK언급, 최씨집안과의 관계 언급을 들먹이며 잽은 날렸지만 파급력이 큰 결정적인 증거영상 같은건 내놓지 않았죠.
결국 잽날린것도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너가 허튼짓하면 나도 터트릴거다 라는 식의 위협이지 막상 상대를 무너트리려고 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무너트릴 각오를 했다면 파급력이 큰 영상이나 녹음 자료를 공개하며 상대를 디스했겠죠. https://www.youtube.com/watch?v=z8J_t4tpqwo "BBK라는 투자자문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라는 유명한 영상도 사실 대선 때 나왔죠. 한나라당 경선때 나온게 아니고 마찬가지로 지금 터트리고 있는 박근혜 최씨가문 동영상들도 당시 경선때 나온게 아니죠. 이명박이 꺼리길게 없었다면 한나라당 경선때 영상 터트렸을거고 박근혜가 꺼리길게 없었다면 한나라당 경선때 이미 BBK 영상 터트렸겠죠. 그러지 않고 그냥 대변인 통해 말로만 깐건 그냥 위협용 잽이었을 뿐이라고 봅니다. 너 함부로 나 건드리지 말라는...
16/11/07 15:58
대선이 아닌 경선인데 결정적 한방을 안날리는게 당연하죠.
대선이야 all or nothing 이지만 경선은 끝남과 동시에 파트너가 되는 건데요. 잽 치고는 서로 묵직하게 아주 묵직하게 날린 셈이지요.
16/11/07 15:33
근데 최태민 관련 건은 그 전부터 상당히 알려진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가쉽 이상 취급하지는 않았지만 말이지요. 이렇게나 사실적인 이야기였을줄은...
16/11/07 15:41
당시에 박근혜하고 이명박하고 경선 장난 아니게 치열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이 차기 대권 후보들중에 압도적인 1위 였습니다. 대세론을 넘어서는 압도적 차이였고 그런 상황에서 한나라당 내부 경선에 박근혜가 뛰어든 형국 이었죠. 선거의 여왕이었다고는 하나 당시 청계천의 열풍을 등에 업은 이명박을 넘지는 못했었죠. BBK를 아무리 외쳤다한들 민심은 이미 진보가 아닌 보수에 있었고 그 중심에 이명박이 있었습니다. 박근혜가 약점 잡혀서 이명박을 못 털어서 졌다구요? 그리고 당시에는 사회적 분위기나 상황이 최씨일가와 박근혜 사이를 터트린다 한들 그다지 먹힐 카드가 아니였죠. 이렇게 국정 전반에 개입하고 난리를 치니까 사람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을 하는거죠 그리고 이명박은 예전부터 말하고 다녔습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최씨일가가 다 해쳐먹고 다닐거다라구요
16/11/07 16:00
그니까 이명박입장에선 박근혜따위가 대통령이 된다는게 가소로웠습니다
재임 내도록 대안을 모색했으나 자칫하면 정권교체의 빌미가 될수도 있는 당시 여당의 유력후보를 떨구기를 시도하기엔 불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벌써 전임을 죽음으로 몰고간 경험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박근혜의 뒤끝 역시 만만찮았고 이명박은 결국 박근혜와 서로를 엮을 확실한 딜을 구상합니다 그것이 바로 "부정 대선"입니다 이미 확실히 장악에 성공한 정보기관뿐 아니라 정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언론까지 동원된걸 생각하면 "국가적 역량"을 동원해 부정선거를 획책하고 성공합니다 이것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죠 박근혜입장에선 눈에 가시같던 친이세력을 쓸어내는데 지난 총선까지 한 참이 걸렸으니까요 물론 그것도 어마어마한 무리를 한겁니다 이제 문제는 박근혜와 엮여서 퇴임후를 보장 받은 엠비가 이젠 근혜를 뗴어내야 할 때가 왔다는 거죠 지난 총선에서의 패배로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열린 상황에서 근혜정부의 무능과 막장성을 고려할때 지금처럼 붙어있는 상태가 불안한 겁니다 내심 이대로 근혜정부가 몰락하는걸로 손절하는 그림을 그리겠지만.... 만약 정권교체가 된다고 해도 이제 방송,국정원,기무사,검찰등에 뿌려 놓은 친이세력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그 그림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난 대선까지 파기 시작하면 지들은 끝장일 테니 유혈이 낭자한 저항을 할겁니다 특히 검찰은 조직의 차원에서 대들겁니다 이제 검찰은 완벽히 장악해 놓은 입장이니....
16/11/07 16:05
배후설 지긋지긋하네요
jtbc 특종보도 터지고 모든게 바뀌었으니깐 이명박이 jtbc를 조종하고있다는게 가장 설득력있어보이네요 무슨 사건 터지면 누가 이득보고 손해보고 나오는데 이거가고 누가 뒤에서 조종했다 시작하면 한도끝도없어요
16/11/07 16:13
썰전에서 유시민이 지적한 내용이 의미 심장합니다
최근에 쓰던 패드도 아니고..... 분명히 누군가 보관해 왔던 패드가 덜컥 이 시점에 그것도 하필 jtbc에 발견된다? 이건 정의의 여신이 강림한것도 아니고.....
16/11/07 16:10
에이 이건 좀...
대선 전에 치러진 2012 총선에서 박근혜는 당권 가지고 있었고 그때 이미 친이계는 공천에서 학살당했죠(덤으로 당시 친박에서 멀어진 김무성도 덩달아 공천탈락...)
16/11/07 16:16
박근혜도 이명박을 bbk로 엄청 후려팼습니다. 그리고 그거 줏어먹은 정봉주가 감옥에 갔죠.(어?) 당시 mb는 최씨 일가의 실체까지는 파악했지만 역시 마지막 결정적 한끗은 못 찾았을 겁니다. 나중에 대통령먹고 꼼꼼하게 파악했겠지만요. 둘이 겁나 싸웠고 미적지근 하게 보였다면 선을 넘으면 둘 다 대선에 못 나간다는 이상한 유대감때문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유명한 '이명박 전과14범' 워딩을 만든것도 당시 박근혜 캠프입니다.
요즘 주진우는 실망감이 크네요. 음모론이 정당한 황당한 사회지만 흘리기 + 밑도 끝도 없기는 좀 피해야죠.
16/11/07 16:56
동의합니다. 나꼼수는 저도 개인적으로 초창기 때 너무 재밌게 들었던 1인인데도 불구하고, 음모론에 대한 경계없이 무작정 수용하는 사람들 보면 무서워요 ㅠ
16/11/07 18:07
bbk는 노무현 정권 말기에 대선 시즌에 터진거고 MB때 판결이 난거죠
정봉주가 허위사실 유포로 구속되고 bbk수사단은 패소했습니다 이때 서태지, 이지아 사건 터진거고요 엄청 뚜들겨 맞다니요? 잘못 알고 계신거 같습니다
16/11/07 18:22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57759
bbk는 한나라당 경선시즌인 07년 6월즈음 박근혜 측이 터트린겁니다. 위키에도 최초 터트린게 경선 당시 박근혜로 나옵니다. 민주당 bbk 핵심 공격수 박영선 최초 등판도 경선당시인 6월입니다.
16/11/07 21:16
경선때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고 최초로 bbk를 이야기한건 박근혜측인데 이게 후드러 팬게 아니면 뭔가요?
경선때 bbk로 많은 부분이 공격 당했고 박근혜가 이야기를 꺼내기 않았으면 bbk이는 논란이 안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두드려 맞다, 터진다'라는 표현을 무엇으로 생각하시고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무것도 이뤄진게 없다라는 이상한 관점으로 접근하면 민주당도 아무것도 이뤄낸게 없는데 bbk는 허공에 존재하는 아무것도 아닌 겁니까?
16/11/07 17:12
보면 볼 수록 정채연 코주위 부분이 박근혜랑 판박이네요. 눈매도 닮았고요.
얼굴 몇 %닮았는지 나타내는 앱에 한번 돌리고 싶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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