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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7 07:43
현 정권 임기가 1년 조금 넘게 남았기에 이걸 제대로 털자는 측하고 좀더 두고보자는 측하고 반반이 갈려있다고 하던데 아마 그 때문에 말을 못맞추는 것 같습니다
16/11/06 21:58
당사자만 부정할 뿐 지켜보는 사람 대부분은 합리적으로 의심하고 있는 찰나에 좋은 건수가 터졌군요.
유야무야 흘러가지 않고 잘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16/11/06 23:55
이 말씀이 정답이죠. 그 많은 사람을 한몸처럼 움직이려면 그만큼의 이득을 제공해야 하지만 전원에게 제공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인사권이 있다지만 누군가는 올라가고 누군가는 밀리죠. 어떤 조직도 하나의 생물처럼 움직이는 건 당연히 불가능함에도 군대, 검찰 이런 하나의 명칭으로 유기체적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나한테 떨어지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 뭘 위해서 그리 할까요.
16/11/07 00:12
과거 채동욱 시절도 있고, 검찰이라고 다 정부의 개는 아니죠. 특히나 검찰이 이건 어중간하게 처리하면 차기 정권 잡을수 있는 야권에게 개혁당할게 뻔한데요.
16/11/06 22:01
권력의 하수인 특성상 썪은 동앗줄은 버리겠죠.
전변 말처럼 이제 1년도 안 남은 정권이기에 버릴 타이밍 재면서 기다린 사람도 많을거 같네요.
16/11/06 22:02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3&document_srl=13127546
어설픈 정치 공학이 국가를 위험으로 몰고 있다. 탄핵조차 한가한 이야기다.....중략 정치권에서는 거국중립 내각을 이야기한다. 동의할 수 없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제 국가이다. 국가의 수반은 대통령이다. 총리에게 권한을 모두 넘긴다? 그건 대통령 유고시에나 가능한 이야기며 그것도 임시적일 뿐이다. 대통령이 멀쩡히 자기 자리에 앉아 있는데 어떻게 총리가 1년 4개월이나 대통령 노릇을 한다는 것인가? 국가 수반인 대통령의 권력은 국민의 투표를 통해 창출된 것이다. 그런데 누구 마음대로 그 권력을 총리에게 위임한다는 것인가. 여야당 대표가? 국회의원들이? 혹자는 대통령은 일선 정무에서 손을 떼고 국방과 외교에만 관여하라고 한다. 터무니없는 소리이다. 국방과 외교가 한낱 껍데기에게 맡겨도 될 정도로 하찮은 일인가. 박근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세계 모든 나라가 알고 있다. 이런 자와 진지하게 외교적 협의를 하려는 나라가 있겠는가. 만약 접근하는 나라가 있다면 그것은 심신미약 상태인 박근혜를 이용해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목적에 다름 아닐 것이다. 박근혜가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는 한 대한민국 외교의 정상적인 기능은 불가하다. 외교권은 국가 주권의 상징이다. 그것이 절름발이가 되었다. 그런데 이 상태를 1년 4개월 간 더 이어가자고? 국방의 문제는 더 심각하다. 보수 집단이 으레 하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는 휴전 상태에 있는 전시 국가라는 것이다.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이다. 당장 오늘이라도 북한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우리는 최순실에게 묻지 않으면 선물 하나 고르지 못하는 결정장애를 가진 자를 총사령관으로 모시고 전쟁을 수행해야 한다. 국군 장병들은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한다. 설사 그것이 총알이 빗발치는 사지로 들어가는 명령이라 해도 그러하다. 명령의 복종이 죽음으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국군 수뇌부가 최선의 결정을 했으리라는 믿음으로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 내 판단을 믿고 목숨을 맡기라는 대통령의 명에 장병들이 수긍하겠는가. 대한민국이 외교권과 자위권에 심대한 상처를 입은 채 세계 열강 앞에 벌거벗고 있는 상태이다. 이미 실체가 드러난 박근혜에게 그 어떤 국가적 업무도 맡길 수 없다. 1년 4개월은 고사하고 단 하루도!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존권 문제이기도 하다. .....후략
16/11/06 22:03
이거 확보했다고 수사 종결 발표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핵심 증거 나왔으니 구속. 끝.
최순실,우병우,차은택,문고리3인방. 이 소수의 인원만으로 대기업에게 삥을 뜯고(세무조사와 법인세관련 법안으로 당근과 채찍을 날리며) 국외로 자금세탁을 했다..? 쉽게 납득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어요.
16/11/06 22:19
수사팀 검찰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검찰이 이 수사를 통해서 대통령을 하야시킬 수 있다면 운동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수준의 업적 성취일겁니다. 청와대가 더이상 사법부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수준이 됐고,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국가의 최중요 이슈가 되다보니 온전히 이 수사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죠. 뉴스 첫꼭지에 검찰 수사내용이 언급될 정도로 언론의 관심도 높구요.
검찰 전체적으로도 오랜 기간에 걸쳐 떡찰이니 견찰이니 소리를 들어가면서 체면을 계속 구기고 있었는데,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는 검찰이나 조선일보가 나중에 추한 모습을 보이면 그때가서 욕하더라도 지금은 팝콘 꺼내놓고 대통령 하야까지 밀어붙이기를 기원하며 구경해보렵니다.
16/11/06 22:24
검찰이 이정도까지 해낼줄은 몰랐는데, 지지율 5% 찍고 우병우가 사임하면서 검찰 내부에서도 눈치 싸움이 치열할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제 무게추가 확 기울겠네요. 청와대에서 자리 비우는거 외에 이제는 별다른 수가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일찍 잘못을 시인하는 것만 못하게 되어버렸네요.
문제는 새누리당입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이 파국을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친박계를 전부 내쳐도 정당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6/11/06 22:35
여러번 반복했지만 다시한번 더 이야기하면
박근혜에게는 스스로 하야를 선택할만한 결단력을 도저히 기대할수 없습니다. 결국 이 사태의 가장 원만한 해결은 국회에서 탄핵하는 것일수밖에 없습니다. 박근혜가 저자리를 지키고 있는것 자체가 사상 초유의 국정공백이에요. 탄핵하면 역풍이 부는걸 무슨 공식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탄핵이라는 행위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민의에 정반대로 행동하면 역풍에 부는게 공식이라면 공식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민심의 방향이 이토록 명확한적이 또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민의를 대변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그 때문에 역풍이 불겁니다.
16/11/06 23:14
저도 처음부터 역풍 걱정해가며 조심해야한다는 의견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진짜 요즘같아서는 맡겨만 주신다면 시원하게 칼춤 한 번 추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이재명시장을 대선주자로 지지하고픈 마음입니다. 정치에 복잡한 계산과 실익과 큰 그림따위를 생각하니 간보기나 하게되지 평범한 국민의 입장이되면 너무 명확하거든요.
16/11/06 22:44
아직 연류됐다고 의심되는 사람중 차은택 등 아직 소환 안된 사람이 수두룩 하다는겁니다.
이 사태가 어디까지 연류되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 파악하고 다 처벌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깁니다. 아직 지루할 틈도 없습니다. 이번에 적폐를 제대로 뿌리뽑았으면 좋겠습니다.
16/11/06 22:49
경제고 안보고 이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전체에 퍼진 암덩어리를 전부다 제거하지 않으면 앞으로 어떤 정권에서 어떤 정책을 펴더라도 그 신뢰성이 보장될 수가 없습니다. 다 뿌리 뽑아야 합니다.
16/11/07 00:33
아니 근데 대체 어캐 발견한거죠;
증거인멸할 시간도 많았을테고, 검찰이 그렇게 빨리 움직인것도 아닐텐데.. 저건 꽤나 대단한 증거네요. 뉴스 다 보니 29일날 생각외로 검찰이 빨리 움직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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