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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7 14:37
우리들의 친구 나무위키를 소환합니다
미쉐린가이드 - https://namu.wiki/w/%EB%AF%B8%EC%89%90%EB%A6%B0%20%EA%B0%80%EC%9D%B4%EB%93%9C 기네스북 - https://namu.wiki/w/%EA%B8%B0%EB%84%A4%EC%8A%A4%EB%B6%81
16/11/07 12:15
라연이 3스타를 받았군요.. 저도 가보진 못했지만 cia 출신 세프지인이 '한식으로 상상할수있는 그 이상을한'다고 극찬을 ...
16/11/07 13:16
그게 실력 문제도 있겠지만 취향 문제가 더 큰 것 같아요. 제가 맛알못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제가 가본 데 중에선 일본에서 엄청 잘나간다는 라멘집 가봐도 짜다는 느낌이 들었고 피에르 가니에르도 독특한 음식이긴 한데 꼭 다시오고 싶지는 않더군요.(오히려 서비스 면에서 다시 오고 싶어짐) 저 정도로 매니아라면 엄청 다양한 음식을 먹어봤으니 식재료들을 독창적으로 쓰는거에 점수를 높게 주는데, 일반인은 그럴 능력이 안되니까요.
16/11/07 12:18
파인 다이닝 위주로 선택되었군요. 뭐 하긴. 일식은 코지마 뿐이군요..
벽제갈비는 1스타는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서 3스타 예약할려면 적어도 6개월전, 와인 뺴고 두당 200불은 예상하고 해야되니.. 기준은 비슷할 듯 하네요.
16/11/07 12:23
이제 해당 식당 정보 블로그 글과, 위치 등등이 무지하게 많이 올라오겠죠.
지난 주에 1인당 35,000원 이하 식당들을 대상으로 별점 없는 리스트 발표했으니 오늘 발표한 식당은 기본적으로 35,000원은 넘지 않을까 싶네요. 위에 파인 다이닝 위주로 발표되었다는 리플 보니...그럴거 같습니다.
16/11/07 12:31
16/11/07 12:24
사람 엄청 몰릴테고 그러면 결국 조금씩 가격은 올라갈테고
다른건 몰라도 음식 질은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이야 일단 미쉐린이니깐 하는 생각에 큰 불만은 없을테니
16/11/07 17:37
코지마는 저 중에서 가장 비싼축에 속하고 다이닝 업장의 경우 런치를 가시면 인당 4-6만원정도 합니다. 디너는 보통 8-12정도구요.
16/11/07 12:23
3스타 라연은....정말 맛있긴 하더라구요. 특히 두 세 개 메뉴는 먹고 정말 헛웃음만 나왔습니다;(너무 맛있어서)
같이 간 사람들이 새 메뉴를 한 입 넣을 때마다 눈이 커지는....
16/11/07 13:10
저랑은 반대시군요.... 분명 맛나고 고급지고 청결하고 다 좋은데... 뭐랄까... 다 먹고나니 좀 허전했습니다.
일식먹는 느낌이었달까요. 기분 좋게 먹었는데 왠지 서운한 기분.... 아마 제가 달고 짜고 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서인지 훌륭한 건강한 음식을 먹었지만 딱히 입에 맴도는 기억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슴슴한 맛. 역시 저처럼 미식하고 거리가 먼 사람은 김밥천국을 가야죠... 헤헤.
16/11/07 12:32
근데 3스타는 살짝 뜬금없는 느낌이네요. 블루리본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점과는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저기 있는 가게들도 수준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긴 하지만) 뜬금없다 한들, 한식 레스토랑이 3스타 수상을 했다는 점은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이쪽만큼 시궁창인 장르가 없으니...
16/11/07 12:36
한식으로 한 건 의도적이라고 봐야겠죠
그렇다고 선정된 곳이 부족한 곳도 아니니 한국 최초의 미쉐린이라는 점에서 좋은 거 같습니다
16/11/07 13:21
솔직히 맛이 개인차도 있고 이게 미슐랭? 이런곳도 외국에 있지만 전체적으로 선정할 곳이 부족하지않나 싶습니다. 스시효등이 높게 평가되는데 가성비에서 구조상 절대 일본을 따라갈수없죠. 미슐랭 선정될만한곳없어서 한식 대거 포함시킨거같다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16/11/07 12:57
아는 맛이 최고라고 피에르 가니에르는 개인적으로는 맛은 있으나 감탄이나오는 드라마틱한 맛이냐 하면 그건 또 아니어서 두번 가기에는 조금 망설여집니다.. ㅠ
16/11/07 13:16
아.. 벽제갈비 적중 실패 ㅠㅠ
홍콩이나 일본보면, 딤섬집, 장어덮밥집 같은 일종의 지역 특색 담은 단품에 가까운 음식점들도 많이 들어가서 우리나라 음식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한국식 바베큐의 정점에 미슐랭이 중요시하는 가게 분위기 같은 것도 괜찮아서 들어가리라 봤는데 안 되었군요.
16/11/07 13:25
다 파인다이닝만 있길래 얘네가 보는 분위기가 호텔급 서빙을 원하는줄 알았는데 외국은 그런 데도 있다니 신기하네요. 맛이 부족하진 않을거 같은데 요리가 단순해서 그럴까요? 아니면 서비스가 부족한건지..
16/11/07 15:32
홍콩이나 일본 미슐랭을 보면 파인 다이닝이 아닌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지역 음식점들이 꽤나 많은 스타를 받았습니다.
오마카세나 가이세키로 대표될 고급 일식집이나 고급 중식집을 제외하더라구요. 거기엔 고급 딤섬집이나 고급 뎀뿌라, 오뎅, 이자까야 뭐 이런데도 있지만, 진짜 지역색 풀풀나는 로컬음식점들까지도 있어요. 홍콩의 딤섬집이라든가, 일식에서는 소바, 야끼도리, 장어덮밥집들요. 그래서 벽제갈비는 최고급 한식바베큐집이라 가능성을 본 거구요.
16/11/07 13:24
*** 라연, ** 권숙수, 피에르가니에르서울, * 다이닝인스페이스, 라미띠에, 리스토란테에오, 밍글스, 발우공양, 보트르메종, 스와니예, 이십사절기, 정식당, 제로컴플렉스 / 총 13곳, 17개 별 모았네요. 예상했던곳도 있고 없던곳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한식 초 강세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알라프리마랑 유유안은 오픈한지 얼마안되었는데 선정된게 조금 놀랍고, 광주요는 운영하고있는 두곳이 모두 별을 단게 완전 경사네요..
16/11/07 13:26
팔선이랑 류니끄가 빠졌네요. 개인적으로 류니끄는 시그니쳐 메뉴들은 좀 별로였긴했습니다만. 원스타 한식들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않나 싶어요.
16/11/07 13:40
류니끄랑 정식당, 라연에서 다 테이스팅 메뉴에 와인 페어링 붙은 옵션으로 먹어봤었는데 라연이 제일 맛있고 (와인 페어링은 좀 별로였는데) 둘은 고만고만했어요. 서비스랑 와인이 미묘해서 투스타까지라고 봤는데 크크 암튼 벽제갈비가 못 받은건 아쉽습니다
16/11/07 13:47
16/11/07 16:07
위에 가온 얘기가 나와서 링크걸어봅니다. 팻투바하님 블로그입니다.
http://pat2bach.blog.me/220816843444 http://pat2bach.blog.me/220323001910
16/11/07 13:57
흠....
이게 과연 파리, 뉴욕, 도쿄 등에 있는 3스타 급과 정말로 같은 급의 3스타 인지 아니면 미쉐린이 상업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하려고 3스타를 강제적으로 넣은 건지 궁금하네요. 아시다시피 미국이나 유럽에서 3스타 때문에 자살 까지 하는 거장들도 있고 그 기준이 상당히 엄격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쪽 3스타 아니 2스타 식당만 가도 서비스, 인테리어, 그릇까지 말도 안되는 기준을 맞추려고 하거든요. 그런 똑같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서 딴 3스타 라고 믿고싶습니다.
16/11/07 13:59
코지마는 인정하긴 하는데 안타까운 스시야들이 몇곳 생각나긴 하네요. 밍글스는 잘 모르겠고... 피에르 가니에르는 2스타가 뭔가 애매한듯 하고... 가본데는 여기까지고 3스타는 한식만 아니라면 가볼텐데 싶네요.
16/11/07 14:03
별2, 3개에서 먹어본 일반인으로서 이런건 맛을 평가하는 한끼식사가 아니라 이런 음식, 조리법도 있구나 하는 문화체험에 더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16/11/07 14:51
아 그렇군요. 두 곳 다 가봤는데 요리에 문외한이라 차이는 모르겠으나 의외일수도 있겠네요. 뉴욕에서 더 유니크한 스타일일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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