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06 23:45
슬슬 문재인이 움직일 때라고 봅니다.
여태까지는 야권의 대표라는 입장이 있어 신중했지만, 토요일에 불안해하는 야권에 민심이 답했고, 일요일에 이렇게 큰게 터졌는데, 이제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면...신중함보다는 사린다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 아울러 국민의당도 아쉽습니다. 안철수가 모처럼 빠른 결단을 내렸는데 정작 국민의당이 미적지근했죠. 토요일 집회 이전에 행동을 같이했다면 안철수가 현재 국민의 움직임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16/11/07 01:07
지금 상황 생각하면 문제가.. 지금 하야하면 대통령은 거의 자동으로 문재인 이니깐요...
반기문이 출마가 안되면 새누리당은 마땅한 후보가 없고 그나마 유승민마저 사실상 최순실 부역자인 이상, 약점이 너무 크고... 그러면 자동으로 안철수는 쩌리 됩니다. 안철수가 이길 유일한 시나리오가 이전 대선의 재림, 그러니깐 문재인과 반기문이 팽팽하거나 문재인이 불리하면 중도 유권자 에게 유리한 안철수가 등판... 이 시나리오 거든요. 이게 민주당에서 대놓고 하야 운운을 못하는 이유이자..(탐욕적으로 보인다나... 하아..) 국민의 당에서 대놓고 하야 운운을 못하는 이유이죠...
16/11/06 23:50
세상의 진실을 알려면 빨간알약, 모르고 가상현실에서 살꺼면 파란알약 고르는 영화같은 거 있지 않았던가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빨간알약을 먹어버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대체 박근혜는 무엇때문에, 대체 누구를 지키기 위해서 허울뿐인 대통령이란 감투를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16/11/06 23:57
이쯤되면 두려워서라고 봅니다. 하야해도 끝나지 않을게 뻔히 보이거든요. 그나마 대통령자리 지키면서 어떻게든 막야야하는데 이젠 다 글렀죠. 새누리도 결국 탄핵에 동의할 수밖에 없을겁니다.
16/11/07 00:02
근데... 생각해보면, 눈 감고 귀 막고, 그 자리 유지하면 그만입니다.
평화시위, 10만이 하건 100만이 하건 무슨 상관이랍니까... 조용히 기만하고, 남은 권력을 잘 조종하면서, 새로운 프레임을 짜고 있겠죠. 이명박 측근들로 새로운 날강도들을 교체하는 섬세한 계획을 실행하면서, 십년지대계로 나라를 헤쳐먹을 궁리를 열심히 하고 있을 겁니다... 정말 세금이 아까운 나라입니다. 회사원이라 영원한 호구군요...
16/11/06 23:51
이렇게 까발려 졌는데도 내년 선거 이길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게 더 슬픕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분노하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완전히 변심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서 내년 대선때 새누리당이 다시 집권한다면...그냥 나는 개돼지다 하고 살아야 겟지요.
16/11/06 23:54
박근혜는 하야를 할까요? 10만명이 광장에 몰리던 20만명이 광장에 몰리던 그냥 귀 닫고 모른척 하면 그만인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 모든 것의 배후에 이명박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소름돋고 섬칫합니다. 87년 6월 항쟁의 결과가 노태우였던 것 처럼, 이명박 이 파렴치한 인간이 뽑은 대권 주자가 바톤을 이어받는거 아닐까요? 그의 교묘한 정치 공작과, 썩어빠진 검찰과, 대한민국의 부패가 손을 맞잡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생각되어 더 분노가 치밉니다...
16/11/07 06:31
새누리 입장에서는 버텨야 하고, 하야를 하더라도 반기문이 나올 수 있는 상황에 하야를 해야하죠. 그래야 노태우 케이스라도 가능할테니...
16/11/06 23:55
이쯤되면 도대체 안해먹었을때가 있었을까 싶네요. 그나마 김대중-노무현 때 못해먹어서 그렇게 잃어버린 10년을 외쳤던건지
진짜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았던거네요. 생산량은 좋아지는데 분배가 제대로 안되나봅니다
16/11/06 23:56
http://v.media.daum.net/v/20161106185952322
"우 전 수석은 조사 개시 전 특별수사팀장인 윤갑근 대구고검장 사무실로 안내돼 함께 차를 마셨다. 둘은 사법연수원 19기 동기생이라 수사 초기부터 ‘우병우 라인에 의한 셀프 수사’라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우 전 수석 조사는 이례적으로 평검사 대신 부장검사급인 김석우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이 직접 담당했다." 허허허.... 역시 견찰 클라스 어디가지 않네요. 피의자에게 차를 대접하다니...
16/11/07 00:08
마지막 문단의 그 말은 실제로 했는지 아직 밝혀지진 않은 것 같기도 하네요.
출처가 아직 안 나왔어요. 혹시 출처 아시면 공유 부탁드릴게요. 계속 찾고 있었거든요. 까더라도 확실한 것만 까고 싶어서요.
16/11/07 14:20
차는 일반 피의자한테도 내 줍니다. 커피 녹차 뭘로 하실 건지도 물어보고. 제가 강력범죄나 뭐 고강도의 취조가 필요한 사건에 동석해 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다른 사건에서도 일단 조사에 순순하면 막 강압적으로 신문하고 그러진 않아요.
아무리 그래도 조선일보 사진처럼 책상에 기대 서서 팔짱끼고 조사받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요.
16/11/07 00:21
인신공양 이야기는 왜 본문 댓글에 또 나오나요? 뭐 관련해서 JTBC에서 보도했나요?
그런 대단한 계략과 광적인 샤머니즘 신앙을 가진 흑막이 최순실인가요? 걍 흔해빠진 돈 좋아하고 권력 좋아하는 갑질하는 아줌마 아니에요? 하필 붙은 권력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권력이어서 그렇지
16/11/07 00:29
최태민 정윤회 이세민으로 한번 검색해보시고, 박근혜 대선 전 굿판으로 검색해보세요. 단순한 강남아줌마 스타일이 아닙니다. 종교적 특징도 있어요
16/11/07 01:42
무속신앙 출신성분때문에 최순실을 격상시키고 싶은 마음이 눈곱만치도 없습니다.
인신공양은 그런 끔찍하고 엄청난 준비가 필요한 일을 뒤에서 치밀하게 조종할수 있다고 최순실을 띄워주는 일이에요. 그런 거대흑막설을 흥미거리로 삼는것보다는 갑질하는 일개 아줌마에게 대한민국이 놀아났다는 드러난 사실 자체에 쪽팔릴줄 알고 이를 어떻게 처단할까 집중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16/11/07 00:35
오해가 있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음모론보다 현실이 더 무섭다는 뜻이었습니다. 인신공양설은 저도 믿지 않습니다. 마티즈 살인설도요. 그런데 "절대" 그럴리 없다는 말, 이제는 못 하겠습니다. 오늘 JTBC 보도에서, 이명박이 박근혜 쪽의 비리를 쥐고 있기 때문에, 그 때문에 이번 정부에서 이명박 정권과 사이가 안좋음에도 비리를 캐지 못하고 있다는 항간의 음모론이 증거로서 드러났죠...
16/11/07 01:51
'절대' 그럴리 없다라는 말은 할 필요 자체가 없습니다. 그건 절대라는 말을 쓸만큼 그걸 반박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에나 쓸 말이니까요.
인신공양같은 찌라시는 지금 중요한 사안이 아니죠. JTBC가 현명해보였던 이유입니다.
16/11/07 00:30
이번 건으로 '인터넷 반응과 현실 반응은 불일치한다' 라는게 어디까지 성립되는지 또한 궁금합니다
여하튼 금주 11/12 이전까지 뭔가 큰 빅뱅이 터질 것 같은 제 예감입니다. 속보가 뜨나 안 뜨나 새로고침하는 월급루팡이 될 듯하네요.
16/11/07 00:39
더더욱 믿어야죠. 인터넷과 현실은 다르다고요.
인터넷반응은 이젠 끝이야 어쩌면 새누리 200석도 가능할지도? 이거였는데 (과반은 기정사실로 잡고) 현실은 야권의 승리였잔아요.
16/11/07 01:46
당시 반응은 갓한민국 역시 깨어있는 대한민국 유권자들이었는데
어째 아직 국민수준을 낮게보는 발언들이 많이보여서 그 총선은 뭐였나 싶습니다. 어쩌다 한번 운빨?
16/11/07 00:30
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최순실 부역자들과 박근혜 부역자들의 부정부패와 비리는 파도 파도 계속 나오게 생겼군요. 이게 한두해 묵은 이슈도 아니고... 어찌어찌해서 검찰이나 청와대, 새누리당이 덮으려는 시도가 성공한다면 모를까. 지금 이대로 파고 파고 파다 보면 PGR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게시판 만들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16/11/07 00:38
영남대 이사장은 레임덕이 없지만 대통령은 언젠간 끝이 나는 자리라는 차이가 있었군요.
부정하게 쌓은 재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잘라가며 길 터준 늦둥이의 커리어도 모래성먀낭 사라져 깜냥대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16/11/07 00:43
요즘 북한이 잠잠한데.. 정말 박근혜가 미사일 쏴달라고 징징되서 쏴준건지.. 아니면 쏘긴했는데 워낙 최순실 보도가 넘치고 넘쳐서 묻히는건지 헷갈립니다..
16/11/07 00:45
이렇게 증거를 제시해준 JTBC에게 고맙긴 하지만 이명박이랑 박근혜가 한편이란 걸 이제사 알려주는 언론이나, 그걸 숨겨왔던 정치인들이나 정말 치가 떨리네요.
16/11/07 01:18
파파이스에 나온 한겨레 탐사보도팀 기자분 이야기를 믿어보자면 언론에서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물론 tv조선 빼고요. 탐사보도 하면 이정도로 쉽게 정보를 캐는데 윗 사정때문에 안한거 뿐이지 처음부터 정보 가지고 있던 곳은 tv조선 뿐이였다고 봐야죠.
그리고 야당이야 이 문제의 곁가지를 몇년 전부터 상임위에서 파고 있었고요. 이게 저번 국회선 여당때문에 막힌거지만 이번 총선에서 몇몇 인물들 영입하면서 터진거죠. 그냥 모든 언론, 모든 정치인들이 다 더럽다고 이야기 하면 안될것 같아 추가로 적습니다. 언론이야 까면 회사자체가 흔들린다 쳐도, 지금 나오는 이야기들 보면 이걸 다 알고도 예전에 탈박 안하고 오히러 지금까지도 박을 옹호하는 세력들은 철저히 구축해야겠단 생각이 막 들게 되는 요즘입니다.
16/11/07 01:27
확실한 건 새누리당에서 의원, 당직자 해먹으면서 최순실을 몰랐다는 건 한마디로 셧 업 가능하지요.
["어디서 약을 팔아?"] 아니. 박근혜씨와 최태민-최순실 일파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한두 해 이야기도 아니고 심지어 당 내 대통령후보 청문회에서까지 질의로 나온 이야기인데. 이걸 몰랐다는 게 말이나 되나요. 알면서도 자기들 이득을 위해 패로 가지고 있었던 거지.
16/11/07 01:43
정윤회 때도 꽤 많이 나왔지만 사람들이 안 믿었습니다
썰전에서도 몇달 전부터 관련된 이야기 조금씩 나왔고요 지금은 최순실 태블릿이라는 빼박 건이 터져서 믿는거지 그 전에 순실이 인형이야기 하면 절대 안믿었지요
16/11/07 01:04
국민들은 답답하고 홧병나서 거리로까지 나서는데,
대통령은 국민들이 그러던가 말던가 앞으로 1년 귀닫고 눈닫고 해먹으면서 하야같은건 하지 않을것같아 더 답답해집니다.... 잘못한 양의 1/10의 처벌이나 제대로 될런지도 모르겠구요
16/11/07 01:28
눈물 흘리면서 불쌍한 척 하면 콘크리트 지지율 회복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뽑아준 국민들 수준이라고 딱히 높은 것 같지도 않고..그런 식이죠 뭐...
16/11/07 01:52
순실이 인형 보고 박씨아줌마 라고 했다가 비하라고 제재 당한적도 있고 새누리쉴더랑 싸움하다 저만 벌점 먹은 적도 있고
위안부 10억엔 협상 보고 협상진전을 축하한다는 운영진 다시 국정원 여직원 댓글 다는 사건이 터져도 인권을 걱정할거라는 망언을 하는 사람이 운영위원을 하는 곳이라 두고 보는 중입니다
16/11/07 02:22
물타기 하지 마세요 공허진님. 사안이 이렇다고 여태까지 님이 벌점받은게 전부 받을만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또 쓰신 사안들도 어쨌던 피지알 규정이니 지켜야 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들이고요. 절이 싫으시면 중이 떠나시면 되는거에요.
16/11/07 03:19
뭔가 한 두가지 주제를 가지고 깊고 치밀하게 파고 들어가야 저들에 대한 분노를 모으고 결국 그 분노가 처들을 처벌할거라 생각하는데요.
아니 무슨 마르지 않는 샘처럼 까면 깔거리가 계속 나오는... 최씨네 일가는 박가네 일가를 등에 업고 수십년간 얼마나 해먹은건지 아비때부터 지금까지... 까도까도 계속 나오는 이슈가 이슈를 덮어버리는 이 형국이 오히려 안타깝네요... 세월호때 지친다는 사람들 보면서 욕했는데... 이번이슈는 지쳐가네요...아오 열받아!!
16/11/07 06:52
이런거 보고 있으면 저런 허접한 패거리들이 나라를 장악하게끔 멍석을 깔아준 명박이가 가장 증오스럽네요 능지처참 부활시켜서 좀 했으면 합니다
16/11/07 07:01
현 대통령 찍은 사람들 투표권 뺏지 않는한
다음도 새누리리라 봅니다 어차피 박근혜 앞세워서 뒤에서 해먹는건 다 알고 찍엇잖아요. 이명박도 부패한거 알고 찍엇죠 뭐 다음 대선도 선동날조 좀 해주면 뭔 쓰레기라도 새누리가 되겟죠
16/11/07 11:38
잘못 알고 계신게,
피지알에는 정치 풍자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습니다. 정치, 종교 소재 등, 관련해서는 유머게시판이 아닌 자유게시판을 이용하라는 방침이 있을 뿐이죠. 이렇게 열심히 써주세요. 같이 보게요. 쓰지마라한 적도 없는데 그러려니 으레 짐작하면 본인 착각입니다. 상대적 정적이라고 하시는데, 여기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 갯수와 비율을 보시면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거라면 동의가 안 되네요.
16/11/07 12:02
사실 제가 언급하고 싶었던 곳은 유게입니다.
정치풍자를 하기엔 자유게시판이 너무 무겁죠. 감정을 쏟아낼수도 담아낼수도 없는 곳이구요. 요즈음 자게의 수위는 원숭이 사태때의 열기만 못한 것 같아요 이성으로 대하기는 아득히 초월했기 때문인 것 같구요... 무슨 말씀인진 알겠습니다.
16/11/07 12:07
글쎄요. 자유게시판에 대한 John 님의 생각에는 별로 동의가 안 되네요.
형식에 구애를 받아서 자게의 허들이 높기에 유게가 낫고 그렇기에 아쉬움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공감하겠지만, 무겁다, 혹은 감정 배출이 어렵다는 의견이시라면 이미 그런 글들을 많이 보아왔어서요. 그냥 자유게시판을 대하는 각자의 온도차가 있다고만 생각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