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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7 02:41
친이와 국민당이 합쳐지면 문재인은 이길 수가 없죠. 당장 남쪽 벨트가 전부 국민당 찍는다는 이야긴데요...
친이와 국민당이 합당한다면 호남은 어떻게든 가져와야 할 겁니다. 나갔던 사람들 다시 불러들여야 할 수도 있어요. 삼자 구도로 간다면 문재인에게 좋은건데, 반기문이 변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워낙 셈이 빠른 분이라...
16/11/07 02:50
문재인한테 거국중립내각 받으라고 압박하는 내용이에요. 아무리 압박해봤자 이미 우주의 기운이 문재인에게 몰리고 있는데 급하게 움직일 이유가 전혀 없죠. 버티기 싸움.
16/11/07 03:26
지난번에 이런 얘기 썼다가 엄청 태클 걸렸었는데... 거국중립내각은 제가 집착하는 게 아니라 조중동이 집착하는 거라니까요. 그리고 그거 받으라고 압박할 대상은 문재인 밖에 없고 이제 조선일보 대 민주당 싸움으로 바뀔 거고요. 신문 제목들만 보지 마시고 좀만 읽어보면 다들 예측하실 내용인데... 물론 신문이라는 게 읽으라고 만드는 건 아니니까요.
16/11/07 02:54
저는 저번 대선부터 문재인이 정치인으로서 뭘 했는지 잘 모르겠었기 때문에... 노무현 친구?
물론 인권변호사가 독재자 딸에 비할바는 못되지만요. 그래도 차라리 지자체장 해본 안희정이나 장관해본 유시민이 저에게는 나아보이네요. 굳이 친노에서 찾는다면말이죠.
16/11/07 03:05
반문재인 입장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인식이긴 하죠.
저도 반문재인까진 아니고 대선후보로 나와 새누리당과 대결한다면 당연히 찍어줄 것이긴 한데 피지알에서 4년동안 문재인 대단하다,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수도없이 들으면서도 박원순,안철수,안희정이 아닌 문재인이여야만 하는 납득할만한 이유는 찾지 못했습니다 아직.
16/11/07 03:08
확실히 이번 대선 후보들 중에선 꼭 누구여야 한다고 보는 후보가 안보이네요.
그냥 박근혜-최순실 정부가 역대급 폭탄을 터트리고 새누리도 같이 터트려서 당연히 정권이 바뀌어야 한다고 보지 다음 대통령은 꼭 누가 되어야해! 이런 느낌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야권에서 아무나 나와서 쟤들좀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네요.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 안희정등 지금 야권 대선 잠룡들은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16/11/07 03:18
행정가로서 능력이 검증된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이 더 오르면 문재인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봐요.. '반드시 문재인이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갈아타게 될 것 같거든요.. 문재인 지지자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겠지만, 이재명 시장은 계속 상승세..
16/11/07 03:26
진짜로 대통령을 하고 싶으면 우선 경기도 지사부터 하고 오는게 순서라 봅니다. 무슨 당대표 출신이나 광역단체장도 아닌데 검증받았다고 하는건 좀 이상하네요
정치 극단주의는 끝이 결국 안좋기도 하구요.
16/11/07 11:06
더 높은 위치이니 함부로 지를수 없음에 문재인 입장은 이해하는데 성남시장이 작은 자리는 아닙니다만 당장 분당 판교 위례 신도시3개를 가진 지자체 중 최대 판세 지역입니다 보수와 진보 부자와 서민층 그리고 가장 보수화된 구강남출신과 가장 젊은 자수성가 부자 및 셀러리맨을 가진 도시입니다
16/11/07 11:09
성남이 자립하겠다고 마음 먹음 당장 왠만한 도지사보다 힘이 막강하고 몇몇 직할시보다 재정과 인구 수가 높은건 얼마나 아실지... 진짜 판세를 기존 정치 타파로 바꾸자는 프레임이면 이재명 시장만한 적합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6/11/07 12:44
성남이 자립해봐야 서울특별시 못따라갈텐데 더민주 당대표 이후 문재인의
위상은 이미 서울시장을 상회합니다. 그리고 그 서울시장은 경기도지사보다도 정가에서 대선후보에 가까운 존재구요. 빠심은 알겠지만 억지는 부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16/11/07 13:07
전 이재명 시장이 문재인 대표보다 낫다한적 없습니다 위에 자자체 정도로 치부하길래 성남이 일개 지자체 수준이 아니라는 입증증거만 제시했을뿐 빠심이라니 할말이 없네요
16/11/07 03:45
굳이 지자체장 출신들을 낮추고 싶지는 않지만 지자체장들이 행정경력의 우위를 주장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중앙정부 경력과 비교하기 어려우만큼 미미한 수준이거든요. 안타깝지만 지자체가 사실상 중앙정부 출장소라는 푸념이 나올만큼 권한이 없습죠.
문재인 전 대표의 국정운영 경험과 행정에 대한 이해도는 다른 후발주자들을 압도합니다. 4년 청와대 경력 그것도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국정운영에 직접 참여했던 사람이거든요. 야권내에서 총리 경력의 이해찬 의원이나 산자부장관 경력의 정세균 의장 정도를 제외하면 비교하기도 어렵습니다. 다만, 지자체장의 경우 권한은 적지만 지방정부의 장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기 쉽고 또 그 브랜드를 증명할 결과물을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뿐입니다.
16/11/07 03:39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시장,장관은 행정가에 가까운 자리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은 정치인에 가까운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시장이나 장관은 자신의 계획을 만들고 실현해 내는 실현가에 더 가깝고 대통령은 올라오는 대립되는 이야기들을 조율해서 하나의 의견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 중재자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문재인이 당대표가 되었던 시점부터 총선에 이르기까지 보여줬던 모습은 훨씬 더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적합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원칙을 생각하면서도 결코 자신과 대립되는 의견을 내었던 사람들을 함부로 배척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나라 대통령이 보여주는 모습에서 느끼는 분노와 실망감은 행정을 잘 못해서도 있지만 무엇보다 독선과 독단, 독재에 지배구조를 가지고 정치를 하고 있다는 점이죠 문재인이 행정을 잘 할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쉽게 여기지는 않을 것 같아서 오히려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지 않나 봅니다
16/11/07 03:48
문재인을 뽑을 이유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원칙을 생각하면서도 결코 자신과 대립되는 의견을 내었던 사람들을 함부로 배척하지 않았습니다 "라는 전제에 공감하지 못해서겠죠.
16/11/07 03:54
인권변호사,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원, 정당 당대표 그리고 처마게이트라 불리우는 청렴함 이 정도 경력이면
대통령 할 만한 경력인데요.
16/11/07 03:54
이 말은 2012 대선때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당 대표가 된 이후로는 정치력이 많이 검증되었죠. 정당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시스템 공천 (김종인이 망치긴 했지만), 온라인 당원, 계파 나눠먹기를 없앴죠. 또한 인물 영입을 통해 선거를 승리하게 한 1등 공신이죠. 정당의 리더로서 이정도의 성과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여기에 청와대 비서실장 경험까지 있습니다. 검증이 충분히 되었죠.
16/11/07 12:13
그렇게 볼 수 도 있고 반대로 시스템 공천은 없고 온라인 당원을 통해 문재인 계가 당을 휩쓴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또한 훌륭한 정치력인 것은 맞습니다만 온라인상의 그런 '선한 정치인'의 모습은 아닙니다. 이제 문재인의 과제는 노무현과는 다른 대통령으로서의 비전인 것 같습니다.
16/11/07 04:32
문재인이 다음 대통령이 된다면 역대 한국 문민 대통령 중에서는 가장 정치경력이 짧은 케이스입니다.
선출직은 1번 뿐이구요. 이건 불안요소로 작용할 겁니다. 47살에 당선된 오바마도 1번의 주 상원의원과 1번의 연방 상원의원을 거쳤어요. 현재 문재인은 63세죠.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다른 정치인과 비교해도 반기문을 제외하면 나이에 비해 정치경력이 짧은 편입니다.
16/11/07 05:19
안희정이 제일 괜찮아 보입니다. 인권선언문 배포때도 느꼈지만 정말 중요한 타협할 곳과 안할 곳을 구분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너무 원론적이지도 않구요.
16/11/07 03:04
이사람이 밀어주고 있는게 비박 나경원과 전경련 이승철이라는걸 보면 왜이러는지 대강 감이 옵니다. 사실 문재인에게 만큼은 꾸준히 까왔던 인물이기도 하구요. 이분 입장에서 보면 트럼프>>>나머지 정치인 이려나
물론 이케이스는 아예 자격도 없는 개인에게 전횡을 일 삼을 만한 권한을 주는 것과 적어도 선거 등의 정식 절차를 거쳐 권한을 주는 건 애초에 차원이 다르다는 걸 구별도 못하는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 양비론이란 거죠. 까가 빠를 만든다는 느낌
16/11/07 03:29
이런 쉰소리를 4년을 듣다보니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그만큼 무섭다는 소리기도 하니... 솔직히 무서운 정치인이죠.
4년동안 모든 언론과 모든 정치권의 융단폭격을 받았는데도 쓰러지기는 커녕 1등이야!!!! 눈으로 보지 않았다면 믿기 어려운 수준이긴 합니다. 크크크크
16/11/07 03:42
크크 하긴 그 견제의 가장 큰 부분은 내부총질이긴 했지요.
여당내 야당이라는게 참 말이 안되는 포지션이긴 합니다만 이명박하고 박근혜 관계 생각해보면 여-야 보다 사이가 더 안좋으면 안좋았지 좋진 않았을것 같아요. 결국 적대적 공생관계였지만요.
16/11/07 03:53
새누리당이 당하는 정치공세는 더민주에서 당하는 정치공세와 비교하면 참으로 난감한 수준입죠.
거긴 판 벌어지면 조중동이 도와주지만, 여긴 한경오가 같이 물어 뜯습니다.
16/11/07 03:46
저는 이번 사태로 알았습니다
권력가진사람중에 능력있는사람은 많으나 도덕적인사람은 적기 때문에 최고의 자리엔 무조건 도덕적인 사람을 앉혀야 합니다.
16/11/07 06:53
도덕성도 능력이죠.
아니, 도덕성이 능력이죠. 그렇게 탈탈 털어도 양산집 처마와 안경테 무슨 의자...이정도밖에 안나온걸로 기억합니다.
16/11/07 03:53
김대중 이후로 차기 대선 수년 전부터 여론조사 1위를 찍어본 유일한 야권 후보입니다.
견제가 들어오는건 너무 당연하죠. 이 정도 견제도 못 이겨 낸다면 본인 역량 부족이구요. 당 대표 경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능력을 검증받았다고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이 훼손된 느낌이 들긴합니다. 당 대표를 거쳤지만 당을 장악하는 정치력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총선에서는 결국 호남의 민심을 돌리는데 실패했습니다. 이회창의 대세론 시절과 비교하면 대세론의 기세만으로 눌러가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보입니다. 차라리 친문이라도 확실하게 구축했으면 모르겠는데, 대중적인 지지에 비해 당의 지지기반은 불안하고, 친노세력에 기반한 대중의 지지도는 언제라도 안희정이나 여타 후보에게 넘어 갈수 있는 거라서 본인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가 요구되는 시점이네요.
16/11/07 04:07
문재인이 비록 부족한 게 많을지라도 도덕적인 점에서는 이명박근혜보다는 훨씬 낫기에 이번에도 민주당 내부 경선 통과해서 대선 후보 되면 찍어줄 용의가 있습니다. 물론 내부 경선에서 잡음이 없어야 하지만요.
16/11/07 07:11
역설적으로 지금 기득권이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 누군지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기사로 보이네요. 총선 때 조금도 타협하지 않고도 목적을 이뤄내는 능력을 보여준데다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아간게 본인들이기 때문에 찔리는 면도 있을거고요. 다른 후보도 고려는 해봤지만 이런 반응을 보면 역시 문재인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16/11/07 07:50
문재인이 얼마나 두려우면 저렇게까지 하나 싶긴 한데(문재인은 권한을 쥐어본 적이 없습니다.대통령의 권한을 표면적으로 가진 사람과 비교라니요.)어차피 현재 더민주 대선주자들이 지향하는 방향이나 태도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굳이 나눠서 싸워야되나 싶어요.
누구는 된다,누구는 안된다.. 무슨 기준으로 그런 억측들을 하는건지.. 언론에서 너무나도 검증을 잘 해줘서 우리가 이명박근혜 시절을 살고 있는 건가요? 정보의 비대칭성이란 비단 경영학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16/11/07 08:15
전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1. 전 대통령의 후광으로 반강제적으로 정치에 나섰다. 다른 말로는 박정희 /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더라면 이렇게 빠른 시일내에 대권을 넘볼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니 대권 자체를 생각안했겠죠. 2. 더군다나 그 배경인 대통령은 공/과가 뚜렷하다. 가장 인기가 좋은 대통령인 반면, 가장 안티가 많은 대통령이기도 하고요.. 더불어, 노무현 대통령이란 인물은 존경할만하지만, 그 치세가 과연 성공적이었냐고 물으면 글쎄요.. 갸우뚱되죠. 이전 똥이 거대해서 반사이익 받지만.. 흐흠.. 3. 행정경력이 전무하다. 두 분 전부 대표라고 하는건 당 대표였고, 행정경력은 전무합니다. 물론 퍼스트레이디 / 비서실장이었지만, 비서실장으로 가장 유명한 박지원 원내대표를 가지고 대권 후보라고 지칭하지 않는거 보면.. 그리고 비서실장의 롤은 비서실의 장이죠. 노통의 성격상 친구로서 조언을 받을지언정 권력의 중심은 아니었을겁니다. 2인자도 좋지만 작은 곳이라도 1인자가 되서 경험쌓는것도 중요하기에 도지사/시장의 경험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유능한 참모가 곧 유능한 리더는 아니니깐요) 문젠.... 정치는 차악을 뽑는거기에, 나온다면 문재인을 뽑을거 같긴 한데.. (아님 러닝 메이트면 생각이 바뀌겠지만) 그래서 손학규를 밀었었는데.. 이젠 보내줘야 겠죠....
16/11/07 08:35
근데 언제부터 행정경력을 대통령의 중요경력으로 생각하게됐는지... 그게 중요하지도 않아요. 역대대통령중에 행정경력이 제일 화려한게 이명박인데...
이명박근혜 겪기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이런세태라면 응당 도덕성이 최상위 조건이 되어야할 것 같네요.
16/11/07 08:39
행정경력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네요. 대통령 비서실장이야 정권마다 역할이 다르긴 하겠지만 노무현 정권때 문재인의 역할은 사실상 청와대 넘버투였습니다. 이해찬과 더불어 참여정부를 실제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행정경력이 부족하다니요. 권력의 중심 맞았습니다. 설마 대통령 비서실장을 그냥 비서 그러니까 커피타주고 문서 카피해주고 그런걸로 생각하시는지요. 문재인이 손학규보다도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고 운영하는거를 더 많이 했을걸요. 하물며 지손으로 뭐하나 해본적없는 박근혜와 비교를 .. 오히려 정치경력이 모자라다고 하면 몰라도 절대로 행정경력이 모자라다고 할수는 없죠.
16/11/07 12:46
대통령 선택 기준입니다. 마치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게 진리라는 인식이 있는거 같네요.
문재인이 김영삼 김대중만큼 정치경력이 되면 인정해줄게요.
16/11/07 13:34
??? 제가 문재인이 대통령 되는게 진리라고 한 적 있나요? 님이 꺼낸 행정 경력이라는게 대통령을 평가하는데 적절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는데 이런 식으로 남의 말을 멋대로 곡해하면 못 쓰죠. 원 댓글에도 없던 정치 경력 이야기를 상황에 맞춰 꺼내면서 자기 논리 방어하는 것도 이상하고요.
16/11/07 12:47
애초에 1번 조건에 해당되는건 그 둘밖에 없습니다. 특이케이스죠. 나머진 애초에 정치를 하던 사람들이고요.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이 등 떠밀려 정치 시작했나요?
16/11/07 13:14
제 글을 잘못 보신거 같은데..
[3가지 외] 에는 비슷한 점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1번이 비슷하지 않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더 쉽게 말하면 [비슷하다고 볼 근거가 매우 빈약하다]는 뜻입니다.
16/11/07 09:02
새정치민주연합의 그 쓰레기같은 내부총질과 시스템을 끝끝내 버텨내면서 온라인 당원과 함께 당헌개혁.총선 역전뒤집기. 조중동의 폭격을 받으면서 나온게 처마끝 10센티미터가 넘어갔다는 말도 안되는 트집 하나 나온 양반이 약하다라
저렇게 말하시는분들이 조중동 프레임에 제일 휘둘리는거 같네요. 문재인이란 사람에 대해 알아보지도 않고 말하거나.
16/11/07 09:14
이회창:반기문 평행이론
1. 각 분야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 전 정부와 선을 그어야만 대선이 가능하다. 3. 서울대 출신이다. 안철수: 정주영 평행이론 1. 기업가 출신이다. 2. IT 업계의 신화: 경제발전의 신화 3. 제 3정당 만듬.
16/11/07 09:29
뼈아픈 지적이지만 맞는 말이죠. 박근혜나 문재인이나 자기 컨텐츠 없이 보필하던 주군의 후광으로 정치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식의 정치는 사라져야 합니다. 당선돼도 실패할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지난 대선 때 어쩔수 없이 문재인을 찍기는 했지만, 문재인이 NLL 파문 때 자살골 넣는 거 보고 대통령이 되면 진짜 큰 일 나겠구나 싶었습니다.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보통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판단력도 없습니다.
16/11/07 09:35
문재인 혼자 주도적으로 단결력 해치던 양반들 전부 몰아내고 다 망해가던 정당에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도입해서 원내 1당 만들었는데 이 것도 노무현 후광인가보네요.
16/11/07 09:35
주군후광으로 정치했다면 지난 야당 난리통때 잘 추스리고 총선까지 끌고온 건 얻어걸린거네요.
최소한의 판단력도 없이 그걸 했으면 피지컬로 덜덜덜!?
16/11/07 09:42
더불어민주당의 현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봐도 되는 인물이에요.
게다가 누가봐도 합리적으로 보이는 시스템이구요. 박근혜같은 마리오네트와 비교당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16/11/07 09:47
보통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판단력도 없는 사람이 내부총질 둘째가라면 서러울 개판 5분전 정당의 대표가 되서 그 온갖 흔들기를 버텨내고 뜯어고쳐서 총선에서 승리했다는 거군요. 그런 함량 미달의 사람이 야권 지지자는 물론 전국 평균 차기 대선후보 1등이구요. 정말 동의하기 어렵네요.
16/11/07 11:00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만 승리한 게 아닙니다. 민주당에 내부총질하고 나간 국민의당까지 예상치를 뛰어넘는 대승을 거뒀습니다. 문재인 덕분이 아닌겁니다.집권여당이 못해서 야권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뿐입니다. 문재인은 호남에서 패배하면 정계 은퇴한다는 실언으로 본인의 지지자들만 곤경에 빠트렸습니다. 정치 상황이란 게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돌발변수도 감안 안 하고 쉽게 내뱉었다 책임도 지지 않는 모습. 이런 사람이 무슨 대통령입니까. 나랏일을 이런 식으로 했다가는 진짜 큰 일 납니다. 대선 후보 중 지지율 1위요? 박근혜는 훨씬 더 오랜 기간 지지율 1위였습니다.문재인보다 훨씬 더 많은 선거를 이겼구요. 그게 자기 능력이었습니까
16/11/07 11:46
반사이익이라. 이전의 민주당은 그런 반사이익조차도 내부총질로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 무능한 정당이었죠. 그걸 바꿔낸 게 문재인 전 대표입니다. 또한 20대 총선에서 더민주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에게 이유를 물어본 결과 문재인 전 대표 때문에 투표했다는 것이 제일 컸다는 여론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런데도 총선 승리가 문재인 전 대표의 공이 아닙니까? 호남에서의 그 발언은, 사람에 따라서는 무책임한 발언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죠. 그러나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호남에서의 그 발언이 있었기에 수도권은 물론 PK. 충청 및 제주 등 전국적인 더민주 표 결집이 있었고 그것이 더민주를 지역정당이 아닌 전국정당으로 만드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원내 제 1당인 전국정당을 만들었는데 책임을 져야 한다? 호남에서 지지율도 여전히 1위인데? 말이 안되는 소리죠.
그리고 박근혜가 지지율도 더 오랫동안 1위 했었고 선거도 많이 이기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과 문재인 전 대표가 이뤄낸 건 전혀 다릅니다. 박정희 신화를 직접적으로 이어받는 쿼터갓 핏줄에다 조중동과 종편을 위시한 보수 언론의 막강한 지원이라는 차원이 다른 치트키를 쓰는 상태에서 이뤄낸 건데 이게 같습니까? 게임의 난이도가 달라도 적당히 달라야죠. 게임이 이랬으면 밸런스 개판이라고 개발진 욕 처먹고 바로 망할 수준입니다. 박근혜나 문재인이나 무능하긴 마찬가지라는 프레임으로 묶으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달라도 너무나 다릅니다.
16/11/07 12:38
아 네 그래서 문재인/김종인 콤비가 본격적으로 나서기 이전에는 분당 덕분에 새누리가 180석을 넘어 개헌 의석까지 노릴 수도 있겠다는 전망이 나왔었군요...
16/11/07 09:41
최순실게이트가 터질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20대 총선의 야권의 기적같은 역전승이고
더민주 제1당이라는 기적적인 승리를 거둘때 최고의 1등공신은 문재인입니다. 문재인의 역량은 20대 총선때 충분히 잘 보여주었습니다. 막말로 20대총선때 더민주의 기적적인 승리가 없었다면 이렇게 최순실 게이트가 입에 오르내리지도 않았을 거에요.
16/11/07 09:43
음 제가 알기로는 문재인은 외려 행정가 출신으로 분류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물론 검증된 바가 적은 인물이라는건 동감하지만 솔직히 '검증'이란 거 자체가 허상에 가까워서요..
16/11/07 09:51
우리나라에서 행정 경험을 말하려면 서울시장 쯤은 되어야... 시장이든 도지사든 ... 그거 잘 했다고 행정 경험 검증 받았다고 하기에는 부족해 보이네요. 더욱이 민정 수석 자리를 한 사람에게 행정 경험 없다고 할 정도로 높은 기준을 들이밀 정도라면 말이죠.
16/11/07 10:01
문순실 잡아오고, 200억 금괴 찾아오면 인정. 그전엔 니네 말 안믿어.
문재인은 옛날부터 검찰, 경찰, 언론 할것없이 탈탈 털던 인물이죠. 그래도 뭐 제대로 걸려든게 없어요... 그리고... 능력이야 각 분야 전문가들 불러다 쓰면 되는거고, 최고지도자는 도덕성, 청렴성과 자기 주관이 뚜렷한게 더 우선이라 봅니다.
16/11/07 10:09
열린우리당 이후 10년 넘게 해메던 정당을 안정화시켰고,
현재 대선후보군 중에 가장 폭넓은 인력풀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김대중과 노무현보다 능력이 떨어진다, 떨어질거다는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지만, 최소한 2012년의 준비안된 문재인에 비해 지금 문재인이 타 대선후보 대비 가장 준비된 후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단지, 집권하면 여러모로 답답할거 같긴 해요. 민주당 정상화 시킨 그 지난한 과정을 돌아보면 말이죠...
16/11/07 10:13
누군가의 정치적 이상을 이어 받는 것과 스스로 생각 못 하는 아바타를 구분 못하니 이딴 쓰레기 기사가 나오는거.
문재인=박근혜 레토릭은 박지원을 비롯한 야권내 문재인 비토 세력이 이미 몇 번 써먹은 구도이긴 한데, 중앙은 쉰떡밥을 무는군요.
16/11/07 10:23
이명박리을혜를 보면서... 깨달은건 도덕성이 최우선이라는걸 깨달았네요.
저 두사람과 문재인과의 비교.. 그냥 웃음만 납니다. 전두환,박근혜를 역대 최악의 대통령으로 원투로보고 있는데... 도덕성 검증에서 끝난거라고 봅니다. 정치력 국정능력은 대통령 시켜주고 비교하죠. 그런의미에서 문재인 대통령 시켜줍시다.
16/11/07 10:28
지난 총선에서 문재인이 당대표로서 본인 정치인생을 걸면서까지 승리로 이끌었고 수많은 정치 신인들을 이끌었고 야당 후보 단일화에서 말 나오는 지역마다 돌아다니며 화합을 이끌었습니다. 후보 단일화에서 탈락된 후보 모두가 한 말이 문재인 영향이 컷다 입니다. 중진 의원인 전병헌 전위원이 컷오프때문에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고려할때도 문재인이 설득했고 전병헌도 당을 위해 남는것을 선택했어요.
지난총선에서 문재인이 보여준건 충분히 많습니다. 행정력이야 대통령 비서실장하며서 민정수석하면서 지내온 시간은 그냥 헛것인가요 . 이런것들이 후보 경력이 되지 못한다니.. 자기 혼자서는 우비모자도 못쓰는 누군가랑 동일선상에 놓는게 말이나 되는건지요. 살아온 길이 다르고 그간 보여준 도덕성이 다릅니다. 어따대고 누구랑 누굴 닮았다고 하는건지.. 눈물나네요
16/11/07 11:05
박근혜랑 대선을 붙었을때
누가봐도 '박정희의 유산' Vs '노무현의 유산' 일때 박근혜가 이명박에게 경선에 지고 와신상담하며 당선거를 치루고 부활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노무현의 친구 말곤 내세울 것도 없는 문재인은 저에게 있어 별로 였었습니다. 노무현의 친구 말곤 별거 없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와신상담하고 지난 4년간 구르고 당내에서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면서 어느정도는 잔뼈가 굵지 않았나 싶습니다. 좀 더 성숙해졌다 생각하고, 자격도 충분하다 보입니다. 다만 이제 노무현의 색에서 벗어나 문재인만의 색을 좀 보여준다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16/11/07 12:02
문재인이 무슨 특징이 있고 장점이 있냐고요? 대통령이 된다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도덕적으로 깨끗하다. 이건 충분히 특징이라고 보는데요. 12년 대선부터 4년동안 여당과 조중동이 그토록 문재인을 팠는데 나온게 처마게이트, 의자 이딴거였죠 크크. 효과적으로 먹힌건 북한과 엮어서 종북몰이한거지 도덕성 측면에선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이명박근혜의 인성과 도덕성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16/11/07 13:00
대한민국은 mb가 그렇게 해먹고 사이비 종교 세력이 백치를 두고 나라를 농단해도 잘 돌아가는 강국입니다.
대통령에게 일본을 무찌르고 중국을 꿇어 앉히고 정은이를 절하게 만들라고 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대통령이 청렴하고 깨끗하면서 그 주변인들만 같은 사람들 앉히면 잘 돌아갑니다. 문재인은 그런 사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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