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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4 19:17
박근혜와 친박이 그렇게 위세를 부릴 수 있었던 건 고정적으로 지지해주는 국민들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번 사건으로 그 지지기반을 사실상 모두 잃었죠. 앞으로 한 두달 안에 탄핵 혹은 하야할 거라고 봅니다. 무려 그 TK에서 지지율 한 자릿수가 나왔습니다. 전라도 지역에선 아예 지지율이 0%더군요. 당장 내일 집회에만 몇 만명이 몰릴지 경찰도 짐작을 못하고 있을 정도니.
16/11/04 19:20
어정쩡하게 수습되면 안된다고 봅니다.
여태 그래왔듯이 그 많은 의혹이 제대로 밝혀지지 못하고 검찰 수사 종료발표(보통 무혐의로 결론)로 모든게 종결된 것을 그냥 인정하고 내버려뒀기에 저 썩은 고름이 곪고 곪아서 국정농단까지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정쩡하게 수습되면 또 잊혀질 겁니다. 11월12일 민중총궐기를 청와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봅니다만.. 지금 흐름 같아서는 어지간한 북풍몰이, 어지간한 빨갱이몰이,어지간한 읍소는 민중총궐기를 나가는 사람들의 의지에 기름붓는 짓이 될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여당(특히 친박)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효과가 어찌되었건 간에 어떤 액션을 보여도 사람들 화만 돋굴 겁니다.. 그나마 실현가능성이 있다면 3번이지만 그것도 어렵다고 보는게 총리 내정자가 국회 통과는 못할거라고 보고 사태가 진정은 안될거예요. 하야하지 않는 한..
16/11/04 19:23
3되면 안되는거죠. 나가야죠.
주말 시위에 얼마만큼의 인파가 몰리느냐에 따라 새누리도 (제 아무리 친박이라도)탄핵 결정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16/11/04 19:27
이번주 인사하는거와 한광옥 비서실장이 오늘 인터뷰하는 거 보니 권력을 놓지 않겠다는 의도가 보이던데...
하야 밖에 없긴한데, 하야를 하는순간 기소될테니, 박근혜대통령 입장에선 무조건 버티는 것 밖에 없는데 이건 국민들에게 너무 가혹한 시나리오네요...
16/11/04 19:28
식물이 될지언정, 퇴진은 안할 겁니다. 애초에 머리 빈 아무 생각없는 한량공주니까. . 편하게 마음을 갖고 공주처럼 임기끝까지 놀고 먹겠죠. 솔직히 본인도 큰 위기의식이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마리오네트였으니까 애초에. .
지금 공주님은 단지, 퇴임후 노후로 뭘하며 시간 보낼까 이 생각뿐일 겁니다. 상황을 인지는 할까요? 대국민 사과도 누군가가 적어준 글을 그대로 보고 말한 것이 분명할 테고
16/11/04 19:33
좀더 써보자면 박근혜와 친박세력이 버티기로 나설 경우 비박 세력의 탈당 러쉬가 시작될 거라고 봅니다.
이대로 친박과 함께 가면 새누리당은 100% 죽습니다. 당장 반기문만 해도 새누리당 달고 대통령 출마하는 것과 무소속으로 나갈 경우의 지지율 차이가 10% 넘게 벌어졌습니다. 이미 재창당 이야기가 비박 의원들 사이에서 대놓고 논의되고 있구요. 민주당 + 국민의당 + 정의당에 비박세력의 의원들 수를 결집하면 탄핵에 필요한 의원수를 채우는 건 어렵지 않을 겁니다. 헌법재판소에서도 딱히 탄핵을 취소할 거 같지는 않네요.
16/11/04 19:34
본인들은 3번을 원하겠지만 이번만큼은 국민들이 절대로 그걸 허락하지 않을것 같네요 결국 최후의 카드로 2번 꺼냈다가 더 욕먹고 1번으로 갈거라고 예측해봅니다 -_-a
16/11/04 19:37
전 임기 채울 것 같습니다. 요즘 분위기 보니 슬슬 브레이크 밟고 후진 기어 넣을 분위기인데 방송과 몇몇 언론사가 보조해서 지지율 30%까지는 다시 끌어 올리지 않을까 싶네요. 전 안좋은 방향으로 우리나라를 믿습니다;;
16/11/04 19:39
이번 사태가 재밌는 게 이론은 여러가지인데 결론이 하나로 모인다는 거죠. 최순실씨가 한국에 와야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지만 결국 결론은 최순실씨가 한국에 와야하는 거고 박근혜씨 퇴진도 이유가 여러가지일 뿐 새누리당 입장에서도 박근혜 퇴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퇴진하면 폭사하니 못하는 것 뿐이죠. 결국은 예정된 파멸로 제 발로 걸어가는 거죠. 우리가 해줄 건 포크레인 기사 말마따나 죽는 걸 도와주는 게 맞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16/11/04 19:39
지지율이 한자릿수로 급락했고, 이번 CJ 녹취록건과 같은 과거 녹취록과 증거자료들이 이제 제보와 폭로를 타고 추가적으로 훨씬 더 많이 흘러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권 유지는 어려워 보이네요.
16/11/04 19:40
3번은 안될거에요. 총리가 통과가 안 될거라서. 다만 황총리가 계속하면서 3번 시나라오로 가고 싶어할 것 같긴 한데... 저는 키는 새누리당이 쥐고 있다고 봐요. 여기서 지지율 떨어지는게 멈추면 3번과 비슷하게 갈 가능성이 있고 지지율이 국민의당과 크로스하면 새누리당도 못 버틸거에요. 그럼 2번 해보고 그래도 지지율이 안 오른다 생각하면 1번이겠죠.
16/11/04 19:44
5일, 12일이 역사의 변곡점이라고 봐야죠.
내일 광화문에 전국의 기동대 총동원해서, 2만명가량 된다고 하네요. http://news.mt.co.kr/mtview.php?no=2016110416522886308&MMHN 교사, 공무원도 시국선언했습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DCD=A606&newsid=03384966612842440 그런데 공무원도 시국선언이 법적으로 허용되는지 모르겠네요.
16/11/04 19:48
전 1번 같네요. 지지율도 한자리대로 급락하고 있고 이 소식이 외국에 다 보도된 마당에 당장 다른 외국 정상들과 정상적인 외교가 불가능할 지경인데...... 이건 새누리당 자신이 그렇게 강조한 대외 안보와도 관련된 거라 절대 흐지부지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지지율 계속 떨어지고 결국 하야 선언 나올 것 같아요.
16/11/04 19:49
이론상은 3번도 가능한데. 박근혜가 워낙 무능하고 멍청한데다가 고집이 세서 1번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거래를 하려고해도 상대방 패는 커녕 자기가 무슨 패를 쥐고 있는 지도 모르는 수준이죠. 박근혜 주변에 남아있었던 사람들중에 쓸만한 사람들은 박근혜가 쳐내거나(유승민), 박근혜 곁에서 제 때 탈출하고 이미 손절중(정종섭)중이죠. 남아있는 친박들은 TK에서도 무능하고. 지역 장악력도 글쎄요...
야당이 아니더라도, 여당(친이계나 비박)에서는 박근혜에게 지킬 의리 같은건 없구요. 박근혜만 쓰러지면, 차라리 운신의 폭이 넓어질텐데요 뭐.
16/11/04 19:52
3으로 갈꺼 같아요. 지금이야 콘크리트 지지층도 이탈하고 있는거처럼 보이지만 글쎄요. 탄핵 이야기까지 나오면 얼마 안 남았는데 그건 아니지! 하면서 돌아올지도 모르죠.
16/11/04 19:57
국민들이 거리로 뛰쳐 나오게 할만한 일
즉, 항간에 떠도는 세월호 관련 소문이 사실로 밝혀지는 순간 그날 이후로 국민들이 가만히 냅두지 않게 될 겁니다. 우선 생각되는 시나리오는 첫번째, 끝까지 버티다 대통령 직에 물러나는 순간 구속되는 시나리오 두번째, 버티다 국민 여론에 밀려 하야하는 시나리오 세번째, 결정적으로 탄핵이 될만한 사항이 발생하여 탄핵되는 시나리오 이렇게 봅니다.
16/11/04 20:02
국민들이 진짜 개돼지인지 상호구인지 아니면 주권의식을 가진 민주시민인지 결과를 보면 알겠죠
이런 초유의 사태에도 3으로 흘러간다면 그냥 박근혜가 딱 어울리는 개돼지 국민들인겁니다
16/11/04 20:10
3번으론 못갈거같아요. 고삐풀린 언론들이랑 재벌 공무원들의 제보를 막쏟아내고있고 대통령은 물러설 생각이 없는것같고 지지율은 계속 떨어지고 ... 서로 극한으로 치달리고 있는데 어떻게 끝날지 예상할수없네요.
16/11/04 20:10
4.19나 6월 항쟁, 아니면 광주에서 있었던 일이 한번 더 있을 겁니다. 둘중에 어느쪽이 확률이 더 높을지는 뭐....
16/11/04 20:16
2가 가장현실성이 없어졌고, 1 아니면 3이겠죠. 대통령이 2를 받아들이는 발표를 해야하는상황이면 이미 하야나 탄핵이 불가피할 상황이 될거같습니다.
3이 되는일이 없도록 거리로 나가야겠네요
16/11/04 20:18
저는 1번 아니면 2번으로 봅니다.
이 문제는 정파, 좌우, 지역, 연령, 남녀, 종교 등을 초월해서 온국민이 지켜보고 동시에 화내는 사안입니다. 어영부영 끝내기에는 너무 스케일이 크구요. 검경등이 대충 끝내기에도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겁니다. 이건 고구마처럼 캐면캘수록 더 나올 사건이라 박근혜 대통령이 큰 결단 내릴 수 밖에 없으리라 보입니다. 대통령이자 현 여당이 돌이키기에 지금까지 최악의 행동만 하고 있어서 그냥 끝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16/11/04 20:18
2번은 박근혜 하는거봐서는 없을거 같고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이느냐에 따라 1번과 3번중에 하나가 결정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다음주부터는 무엇보다 추워서 시위 동력이 점점 약해질거 같아서요. 지지율은 계속 밑바닥이겠지만..
16/11/04 20:24
생각해보니 지들도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는걸 상상해본 적이 없었겠네요.
매번 선거철만 되면 습관처럼 팔아먹던 '국민을 위한다는 것'의 실제를 목도했을 때의 기분은 어땠을까요..
16/11/04 20: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21&aid=0002374693
그냥 묵직하고 변함 없으신분 한분 계시네요 그냥 헛웃음만 나옵니다
16/11/04 20:44
정진석은 지금 물러나야지 내년 예산 처리하고 물러난다는건 "다음에도 나 국회의원 할래요!" 이 느낌이 드네요.
진짜 새누리 지도부 타이밍 잡는거보면 다 최악이네요...
16/11/04 20:27
스스로는 절대 안물러납니다. 손놓는순간 본인은 몰라도 최순실은 확실히 가거든요
지금 패턴으로 보면 절대 최순실을 포기하진 않을 겁니다 결국 여론, 그리고 그걸 조정하는 언론의 싸움입니다 극한의 딸랑이만 빼면 친박조차 등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해요. 그리고 현재까지는 잘 만들어 가는 중이고
16/11/04 20:44
심적으론 그래도 탄핵 하야는 원하지 않았었습니다...정국의 혼란보단 수습이 우선이라 생각했거든요..근데 오늘 담화문 보고 아...저건 탄핵시켜야 겠다 탄핵시키고 막장까지 내 몰아서 박살을 내버려야겠다...지금 오직 그생각 뿐입니다 일평생 처음으로 집회 참여하러 갑니다
16/11/04 20:47
어떻게든 야당과 쇼부를 봐서 본인면책+자진 퇴임 정도가 본인 입장에서는 베스트일거 같은데, 지금 하는거 보면 그것도 힘들고 그냥 3번으로 갈거 같네요.
16/11/04 21:21
여기 계신분들도 분위기 잘 모르시군요
오늘 같이 점심식사한 클라이언트( 40대) 랑 여의도에서 박근혜 하야 서명 같이 했습니다 참고로 그분은 일평생 일번만 찍은 분입니다 그분 말씀이 무당과 호빠출신이 통치하는 대한민국이 자식에게 너무 부끄러워 견딜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일 광화문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딸아이와 함께 집회하러 갑니다 저는 나름 ib쪽에서 굴러먹으면서 일년에 아파트 한채 살정도 이상 연봉 받는 사람입니다 충성 보수층 및 일반 넥타이 부대까지 들고 일어났어요 이미 혁명은 진행 중입니다 탄핵 그딴거 없습니다 오직 하야 또는 사실상 하야 두가지 밖에 없어요 내년초가 되면 이글은 아마 성지가 될것입니다
16/11/04 21:34
http://m.news.naver.com/read.nhn?oid=018&aid=0003668539&sid1=100&mode=LSD 이걸 보면 그렇게 쉬워보이지는 않네요. 다음 여론조사 봐야 할 듯...
16/11/05 00:42
급하게 감정적으로 만들어진 결론은 감정이 식으면 다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태가 진정되면 지지율은 지금보단 올라갈 거라 생각합니다. 박근혜 본인의 금전과 관련된 범법 행위가 발견되지 않는 한, 탄핵도 하야도 쉽진 않을거라 생각하고요.
16/11/04 21:33
언제나 실망스럽긴 했지만 오늘 담화를 보고 미련을 버렸습니다. 이젠 안될거 같아요. 돌파하던지 엎드리던지 양자택일을 해야하는 순간에도 뒤로 빼면서 요행을 기대하는걸 보면... 스스로 내려와야 할거 같습니다. 내려오지 않으면 수습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16/11/05 00:38
3번일겁니다. 과거 탄핵 역풍에 대한 경험때문에 탄핵은 야당이 가볍게 할수 있는 일은 아니죠. 사람들의 감정이 식으면 지지율이 지금보단 올라갈겁니다. 하지만 이번에 크게 혼났으니 앞으로의 행보에 눈치를 많이 보면서 행동하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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