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20 00:18
이거 어째 두개의 세상 모두 허구일듯.... 드라마작가가 창조한 세계속에서 엎치락 뒤치락... 마지막화에 드라마작가 출현... 맥락의 완성
16/08/20 00:41
진짜 9화 막판은 소름이였습니다. 아직 몇화가 더 남아서 작가가 원하는대로는 안끝날줄 알았지만 어휴 막판은 진짜 후덜덜...
솔직히 9화 내내 한효주가 자꾸 웹툰에 찝쩍(?)대길래.. 아 쫌.. 어렵게 웹툰 가닥 잡았는데 방해좀 하지마!! 하고 있었거든요.. 계속 강철한테 아련한 눈빛 보내고 해서 이러다가 강철이 예전 기억 돌아오겠네 하면서.. 제발 민폐짓좀 그만해라 하고 있었는데. 여주따위 상관없이 성무84가!! +_+ 작가님 연주. 강철 러브라인 필요 없어요. 그냥 갓성무 vs 강철 계속 가주세요 +_+
16/08/20 01:02
제가 원하는 엔딩은,
강철이 자신이 웹툰 속 인물이 아니라 사실은 드라마 속 웹툰 속 인물이라는 것을 깨닫고 현실로 뛰쳐나와 MBC 사옥에 가 실제 드라마 PD와 작가를 향해 총을 겨누며 나는 누구야?! 하면서 마무리...
16/08/20 01:27
사실 최근에 약간 지루해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김의성씨가 진범으로 나오는 것 보고 소름돋더군요.
앞으로의 스토리 진행 정말 궁금합니다.
16/08/20 01:44
제가 어제 밤 12시에 노트북을 켜고 마치지 못한 일을 하면서 보지 못한 W를 틀어만 놓고 봐야지 하고 맘먹었는데 9화 보면서 일을 단 5분도 못했더군요.
크크크 그냥 맘편히 볼걸 그랬어요.
16/08/20 02:20
강청말씀이신가요? 기억이 지워진 이후 강철은 계속 더블유 세계에 있었어요. 깨어나기 직전이라던가는 무의식중에 오연주 생각을 했는지 가끔씩 오연주가 더블유안으로 소환되어갔다고 오연주의 나레이션으로 나옵니다.
16/08/20 02:26
기억 지워지고, 병원에서 두번 만나잖아요? 여주가 반지 떨군거 줏어줄때랑. 진범이한테 당한 사람들 병원실려왔을때...
이때 현실세계에서 만난거 아닌가요? 한효주가 의사노릇하고 있던데...
16/08/20 02:31
아니예요 . 그장면도 웹튠이예요. 총상 치료하는 신은 오연주가 병원에서 일하다가 잠깐 쉬려고 있을 때 갑자기 웹툰배경으로 바뀌었어요. 병원이름이 샤르르 하면서 한국성진병원으로 바뀌었어요.
처음 반지 집어주는 씬도 강철이 무의식중에 생각을 하게 되면 잠깐씩 웹툰 속으로 끌려간다는 설정이었어요 . 현실에서는 오연주가 돌아온 일주일 뒤, 더블유에서는 2달이 지나 퇴원할때 였던거 같습니다.
16/08/20 02:42
강철이 기억을 잊었지만, 무의식적으로 여주를 생각하면 끌려가는건가요? 의사직업으로 나타나는 것도 강철이가 무의식중에
'한효주가 의사라고 알고있기 때문' 인건가요? 제가 빨리넘기면서 봐서...
16/08/20 02:48
딱히 웹툰으로 넘어갈 때 직업은 상관없었어요. 그냥 오연주가 병원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끌려가는 거라 의사복장상태로 가니깐 의사라고 생각하는 거죠.
무의식에서 오연주를 생각해서 끌려간다는 설정은 오연주의 나레이션에서 나옵니다. 지금까지 오연주가 웹툰으로 가 는건 젤 처음 모니터를 통해 직접 끌려간 경우와 강철이 오연주 생각을 할때 끌려갔었죠. 그 설정이 계속 이어지는 거 같습니다.
16/08/20 02:29
앗 7화까지 밖에 못봤는데 얼굴을 뺏기는 일이 있었군요! 요즘에 좀 오글거려서 보기 좀 그랬는데 어서 이어서 보고 싶네요.
김의성씨는 영화 특종에서 강자에게 능청스럽게 비비는 연기가 넘 웃겨서 인상적이었어요.가끔씩 트위터도 센스있게 잘 쓰시고 학력도 서울대라는;;;;
16/08/20 06:45
근데 명탐정 코난 진범들도 정체가 안밝혀졌죠. 아직까지도 저는 명탕점코난이 생각나더라구요. 이 만화 짱구처럼 작가가 죽어야 끝나나 그생각 까지 했습니다.
16/08/20 06:59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처음엔 만화 속 세상과 현실 공간이 뒤엉킨다는게 흥미롭고 등장인물들 비쥬얼이 너무 멋있어서 그거 보는 맛으로 봤는데...지금은 드라마W가 아니라 드라마 속 만화W가 너무 재밌어서 그거 볼려고 봅니다..얼굴을 잃어버린 오성무에게 앉으라고 했던 인물의 정체가 너무 궁금합니다 뭔가 판을 뒤집을 큰 반전 하나가 남아있는 느낌이에요 W너무 재밌습니다
16/08/20 09:05
올림픽때문에 1화 밀려서 원래 10화까지 이번주에 했어야 되는데 9회 하고 일주일 대기라니....부들부들.....
연인 중 한명만이 서로의 기억을 잊는 설정은 정말 애절한 설정인것 같습니다. 나인에서 조윤희가 사촌으로 나타날 때 충격적인 장면도 그렇지만,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지현우가 유인나의 기억을 지워주고 자신만 기억하게 해달라고 오열하면서 편지 쓰는 장면하고, 그 편지 나레이션하면서 오열하는 유인나 씬은 봐도봐도 눈물나요. 그렇게 내공이 있는 작가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식으로 풀어낼 지 기대됩니다.
16/08/20 09:19
인남에서 김붕도가 부적 태우면서 서신 쓰는 장면이 딱 15화 엔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장면 보면서 정말 꺽꺽거리면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송재정작가를 인남 때문에 많이 기대하고 좋아해서 더블유도 보기 시작했는데 은근히 닮은 구석이 좀 있어서 더블유에서도 그런 신 하나 나오면 정말 인상적일 거 같아요. 이번에도 연주가 강철 무의식 때문에 웹툰 오락가락하는 거 참 슬펐어요.
16/08/20 09:36
이 작가는 나름 색깔이 있는거 같아요. 처음 몇회동안은 작가가 누군지 몰랐는데도 자꾸 나인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한번은 특히 마지막쯤에는 오연주가 기억을 잃게 되고 그러다 무의식 중에 강철을 현실로 소환하지 않을까 싶네요.
16/08/20 09:50
이게 처음보는 작가라면 일만 이렇게 벌려놓고 수습은 또 대충 얼버무리겠지.. 싶은데 무려 나인 쓴 작가라는걸 알고부터는 기대치가 확 올라가더라구요.
대체 어떤식으로 끌고가서 어떤 마무리가 될지 엄청 기대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