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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9 11:36:04
Name blackroc
Subject [일반] 시사인 기자의 어떤 글을 읽고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5785710&select=sct&query=%EC%8B%9C%EC%82%AC%EC%9D%B8&user=&reply=
엠팍 글 검색하다가 시사인 모 기자의 글을 보았습니다.

무려 제목이 절호의 기회더군요. 사실 피지알에서 몇번 메갈 관련 글에 참여했지만 그후 관심에서 멀어졌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개인적으로 리버럴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왜 한국의 진보를 싫어하게 되었지에 대해 떠오르더군요.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679

위의 글이 실리게 된 원인은 시사인에서 메갈의 미러링이라는 미친 짓을 옹호하는 글을 실으면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빡친 독자들이 절독선언을 하자. 위의 기자냥반이 페미니즘을 배울 절호의 기회라며
공부는 셀프라고 비아냥 글을 쓰게 된 것이죠.

뭐 이 글을 보면서 대학교 내내 가까이 하진 않았지만 소위 진보라는 집단의 선민의식이 떠오르더군요.
나는 너희가 모르는 걸 알고 있고 너희 틀렸어. 그러니 내가 너희를 계몽시켜야 해.

고대와 중세의 차이는 저는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대의 선민의식은 핏줄이었지만 중세부터 앎으로 바뀌어나가죠.
앎이라는 게 생기면 신분도 바꿀 수 있다. 이게 인간 발전의 동인이 된 것이라고 봅니다.
뭐 한 때 탈퇴하기 직전에 종교글에서 이런 논리로 댓글 달았다가 선민의식도 모르는다며 사전 찾아
보라는 한 피지알러의 일침은 떠오르지만요.

하지만 인간이란 스스로의 앎을 부정당하는데 짜증을 느끼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계몽당하는 입장에서는 언제나 유쾌하지는 않고 상대방의 논리나 근거가 허술할 수록 더 화가 나는 법이죠.
그런데 대학교에서 진보라는 작자들은 다 이런류의 인간들이었으니...
저는 여기에 학을 떼고 저도 별로 다르지 않은 인간임에도 주류 진보를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그걸 이기자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백번 양보해서 개인적으로는 일개 개인이- 저같이 지적 허영심 때문에 이런 게시판에서 사적으로 찌질대는 대는 수준- 일기장에서
쓰는 수준으로는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분은 그선을 넘었습니다. 무려 자기를 먹어 살리는 독자에게 너희는 좀 쳐배워야
해요. 이런 글 쓰는 건 솔직히 기자가 자신을 선지자로 생각하든 말든 사회인으로 인간 실격이라고 봅니다.

그것도 지면을 사용하여 공개적으로 말이죠. 그건 SNS보다 더 질이 나쁜 행위라는 걸 그 배우신 분이 모른다는게
얼마나 어이 없는 짓인지 본인을 알까 모르겠습니다.
뭐 그걸 승인해준 시사인 편집국도 정신 나간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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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
16/08/19 11:39
수정 아이콘
`
16/08/19 11:58
수정 아이콘
박제하고 링크하는거 불법 아닌가요?
릴리스
16/08/19 11:59
수정 아이콘
무엇이 불법인가요??? 위반되는 조항이 있나요? 그런 소리는 처음 들어서요.
16/08/19 12:19
수정 아이콘
기사 퀄리티에 관계없이 클릭수로 먹고사는게 언론사인데 그걸 박제사이트 클릭수로 빼돌리면 그게 정상입니까? 원 댓글은 왜 지우셨나요?
릴리스
16/08/19 12:21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불법인 것 같아 삭제했고 blackroc님에게도 원링크로 바꿔달라고 쪽지보냈습니다.
스타카토
16/08/19 11:40
수정 아이콘
이게 뭔가요......
JTBC의 보도보다 훨씬 큰 충격이네요...
주진우기자 어쩌죠. 이번에 분명 절독하는 사람들 많을텐데......
와...그래도 해도해도 너무하네요..이게 뭔지.....
홉스로크루소
16/08/19 11:43
수정 아이콘
자칭 진보들 밑천 다 보여주시네요.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은 보편적인 사람들이 인정하지 못하는 주장을 계속 하고 있는데, 자신들이 그런 것들밖에 못본다는 증거죠. 한심합니다.
Sgt. Hammer
16/08/19 11:43
수정 아이콘
싸가지가 바가지 힙합바지 입고가지
Locked_In
16/08/19 11:44
수정 아이콘
그냥 포기해야죠. 답이 없음.
아수라장
16/08/19 11:4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진보는 안그래도 마이너인데 더더욱 마이너로 가는거죠 모. 더블A 정도였다가 이젠 싱글A로 내려간 정도? 어쩌면 더 아래로...
16/08/19 11:4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오래된 글이라서 벌점 취소합니다.
몽키.D.루피
16/08/19 11:46
수정 아이콘
메갈 관련 진보들의 글을 보면 아랫글도 그렇고 어디서부터 지적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너무나 확고한 진영논리 하에 자신들을 절대선이자 진리의 말씀 로고스로 상정하고 풀어나가는 논리를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지적할라치면 한문장한문장 끊어서 주해해야 되는 수준이라 그냥 포기하게 되네요.
16/08/19 11:48
수정 아이콘
나향욱 또 1승 가져가네요 크크크크크크
snookiex
16/08/19 11:49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로 진보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네요.
저도 성우 사건 이후 시사인 논조를 보고 절독했는데 잘 한 일이었네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6/08/19 11:49
수정 아이콘
이전부터 메갈,미러링 다루는 예전 기사들 보면서 편향됬다 느꼈는데. 정말 못 참아주겠더군요.
16/08/19 11:49
수정 아이콘
삭제, 우회적인 욕설입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16/08/19 11:51
수정 아이콘
삭제, 우회적인 욕설입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16/08/19 11:5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위의 사유와 같습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8/19 11:54
수정 아이콘
자칭 보수들은 뒤통수는 칠 지언정 앞에선 감언이설이라도 하는데 얘들은 뒤통수도 모자라 사람 줘 패놓고 욕까지 함
16/08/19 12:02
수정 아이콘
전 이 나라 진보들을 보면서 최악보다 더 최악인게 위선이라는걸 뼈저리게 느껴왔습니다.
bellhorn
16/08/19 13:28
수정 아이콘
이건을 떠나서 기울어진 운동장은 사실입니다
16/08/19 14:35
수정 아이콘
그걸 아는 작자들이 트롤링을 하니 안타깝죠.
16/08/19 14:41
수정 아이콘
김대중 노무현을 찍었던 4~50대들이 박근혜로 넘어가지만 않았어도 기울어진 운동장은 없었을겁니다.
결국 본인들이 무능과 아집으로 자초한거죠.
16/08/19 11:53
수정 아이콘
공부하라고 지적하는 것 자체는 그러려니 하는데
본인부터 멍청이 주제에 남들에게 그러고 있으면 가당찮을 뿐이죠...

물론 워낙에 세상은 넒고 멍청이들은 많으니 이런 종류의 멍청이정도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만...
일반 개인이 아니고 언론이나 정당 타이틀을 달고 멍청이 짓을 하고 있으니 그 대가를 제대로 치뤄야만 할겁니다...
뉴타입
16/08/19 11:53
수정 아이콘
웹툰 작가들도 그렇고 저쪽 성향은 독자비하가 일상인가봅니다.요즘 보면 소위 진보언론도 국민들 개돼지로 보는거 같아서 나향욱 생각이 안날수가 없네요.
16/08/19 11:5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크크 결국 요약하면 '메갈은 옳고, 너희는 아무것도 모르는 개돼지니까 알아서 공부해 아, 시사인은 니돈내고 봐야하는거 알지?' 정도겠네요
어둠의노사모
16/08/19 12:03
수정 아이콘
나향욱씨는 그래도 잘먹고 살게는 해주신댔는데 ㅠㅠ
16/08/19 11:54
수정 아이콘
진보세력이 기껏 구축해놓은 기반이 이번 논쟁으로 소멸될까봐 저는 두렵습니다만, 그들은 별로 두려워하지 않는 눈치 같군요. 망했습니다.
16/08/19 11:54
수정 아이콘
절호의 기회라니 크크크크 진보가 망할 기회라면 이해합니다
16/08/19 11:55
수정 아이콘
그냥 전부 고사하도록 정치인들은 표 안주고, 언론인들은 구독 안해주면 됩니다.
대한민국에 배운 사람들은 자기들 뿐이라 착각하고, 마치 계몽해줘야 할 개돼지 취급하는데 저런 놈들 세 불려주고 키워줄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게 잘 나시고 똑똑하신 깨진보님들, 어디 알아서 잘들 해보시길. 댁들이 최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악 찾으러 갑니다.
for4ndroid
16/08/19 11:56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의 선민의식에 대한 이해에 일견 동의하고 일견 동의하지 않는데,
진보...라고 하고 일단 특히 제가 겪어본 주변 운동권들을 보아하니

선민의식이 단순 '앎'에서 비롯되는 것뿐만 아니라
"너네가 세상의 부조리에 침묵할 동안 우리는 행동했다"는 식의 우월감이 너무 대놓고 드러나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놓고 권력 맛을 보기 시작하면
자기네들이 예전에 욕하던 짓거리를 그대로 답습하더라구요. 그런 걸 보고 미러링이라고 하나요??
하심군
16/08/19 12:00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부분이 일반인 입장에서 비웃음만 나오는 게 '근데 너희들이 행동한 게 뭐가 있냐?'라는 물음이 나온다는 게 뭐... 우리는 행동하니 너희들이 좀 희생해라 라고 하는 스텐스도 실무차원에서 좀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마프리프
16/08/19 11:56
수정 아이콘
이젠 진보의 가치가 무엇인지도 모르겠어요... 느그들이 가진 밥그릇 우덜이 먹겠다가 전부인듯
하심군
16/08/19 11:59
수정 아이콘
대학교가 상업화가 된 게 운동권 들에게 명예로운 죽음이 되버렸나 보네요. 왜 2000년도에 들어서 운동권이 몰락하고 왜 386이라는 사람들이 욕을 먹는건지 끝끝내 깨닫지 못하는 모습이라는 건 참 추하다...싶습니다.

근데 좀 생각을 해보니까 그 사람들 잘못인가 싶긴 해요. 시대가 변한 것 뿐이긴 한데 말이죠. 저 사람들도 그냥 하던대로 세상에 불만만 토로할 뿐이겠죠.
어둠의노사모
16/08/19 11:59
수정 아이콘
대학교시절부터 소위 진보라고 불리는 곳들이 단지 스탠스만 다를 뿐 하는 짓은 정치권 기득 세력과 완전히 판박인 걸 알고 아예 손을 떼고 살았죠. 처음에 뭣모를때나 이런저런 행사 다 참여했지. 심지어 자기들의 부정과 비리 비위를 선으로 포장하는 건 소름돋을 지경이라. 지금도 마찬가지죠. 메갈리안도 결국 선의 정의를 위한 거고 그 과정을 포장하는 모습도 판박입니다.
기쁨평안
16/08/19 11:59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학생회가 계속 유지되고 학생회장에 당선되야 하기 때문에'

부정선거를 저지르는 단체가 운동권이죠.
우리아들뭐하니
16/08/19 12:00
수정 아이콘
작년 시사인 정기구독하다가 여혐기사 보고 끊어버렸었는데 잘한것같네요.
WAAAGH!!
16/08/19 12:00
수정 아이콘
요즘 문득 ....

'소위 진보인사로 인식 되던 인간들이 최근 여름이 너무 더운데 전기세 낼 돈이 없을 정도로 가난해서 에어컨, 선풍기를 못틀고 지내다가 단체로 더위 먹고 맛이갔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암튼 날씨가 문제야....
16/08/19 14:36
수정 아이콘
누진세 스노우볼이 이렇게..
피로링
16/08/19 12:02
수정 아이콘
음 기자님이 패미니즘을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이번에 푹 쉬면서 공부할 절호의 기회 아닐까요? 저 글 올려준 편집부도 한통속일거 같지만 구독부수 떨어지면 기자부터 잘리겠지...
참개구리
16/08/19 12:02
수정 아이콘
이번 일로 그동안 비례라도 꼬박꼬박 표를 진보계열 당 쪽에 꼬라박은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16/08/19 12:03
수정 아이콘
보수라 불리는 세력들의 놀음새가 전국구 조폭이라면, 진보란 표딱지를 내거는 세력들은 그냥 동네 양아치같은 느낌...

진보말고 찐따보수 합시다 그냥..
16/08/19 12:11
수정 아이콘
이젠 일부니 뭐니 포장할 필요 없죠.
메갈 워마드가 한국의 페미니즘이고 저게 한국의 진보인 겁니다. 부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죠
16/08/19 12:12
수정 아이콘
메갈이 페미니즘이면 일베는 정통보수죠. 껄껄껄.

아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 이런 글이 나올수 있는건가?
뻐꾸기둘
16/08/19 12:18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인터넷 벌레들에 한해서는 기자님들 도서관에서 언론고시 준비할 동안 인터넷에서 잉여짓한 제쪽이 몇 배는 권위자라고 보는데 하는 소리 수준 하곤.

본인부터 공부나좀 하길.
연환전신각
16/08/19 12:19
수정 아이콘
원래 패니미스트는 노동인권 운동가나 전쟁용사에게 패드립 날리지도 않고 불특정 남성 커피에 부동액을 타거나 쇼타니즘을 일부러 드러내며 아동성애를 자랑하지도 않는데 왜 자꾸 이런 성향을 패미니스트와 동일시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음
보수들은 일베가 전라도민 차별에 로리취향이라던가 여혐 속성을 갖고 있다고해서 그걸 진짜 애국 보수의 성향이라고 하진 않는데 말임
Go2Universe
16/08/19 12:20
수정 아이콘
메갈에 대한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저 오만한 태도가 거슬리네요. 내가 보기엔 저 기자가 공부 셀프를 해야할 것 같은데요.
모여라 맛동산
16/08/19 12:20
수정 아이콘
공부는 셀프라는 얘기는 사실 기자 자신에게 해야 할 말이죠.
동동다리
16/08/19 12:23
수정 아이콘
자기가 좀 배운줄 아는 바보들이 흔히 보이는 모습이죠.
그치들이 배운것이래봐야 몇가지 있어보이는 용어와 함께 그에맞춰 선긋고 프레임짜고 그안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그 선 밖에 있는 사람들은 무지몽매하다며 선민의식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다입니다.
그러다가 자기가 모르거나, 생각하던것과 반대되는 사실을 맞닥들이게 되면, 그걸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판단하지 않고 자기에게 익숙한 개념을 조금 확장시켜서 자기편한대로 이해해버리죠. 그런식으로 자기자신을 보호하는겁니다
자전거도둑
16/08/19 12:2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진보가 왜이렇게 됐을까요? 대중들 눈높이에 맞추지도 못하고 받아들일수없는 아젠다를 끝까지 우기고.. 아니라고하면 너네는 몰라 우리가 가르쳐줄게 이런 태도로 일관...
16/08/19 12:27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이번에 열받으셔서 시사인 구독 해지했습니다.. 좀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요..
상여선인
16/08/19 12:35
수정 아이콘
우파가 비판 자체를 뭉개버리려 든다면, 좌파의 맹점은 비판해야 될 것과 감싸줘야 될 것이 무 자르듯 도식적으로 딱 나뉘어 있어 그 함정에 발목잡히기 쉬운 것 아닌가 하네요. 여성혐오와 메갈리아, 그 중간지점을 찾아내는 게 그리도 힘든 건지. 아마 그런 건 비겁한 중도론, 양비론이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미 예전부터 저 자신이 진보라고 하기에는 너무 멀어졌지만, 그럼에도 진보진영 전반에 대한 노스텔지아는 남아있어 심정적인 연대의식만큼은 놓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것조차 놓아버려야 하는가 싶네요.
16/08/19 17:10
수정 아이콘
공감 합니다. 그 중간 지점을 누군가들이 플래시로 지워내기라도 한 듯 찾지를 못하고 있어요. 아.. 찾지를 않는 것일 수도요.
Normal one
16/08/19 12:50
수정 아이콘
진보세력은 공부를 안하네요. 2000년대 초반이면 저렇게 쌍팔년도식 마인드로 나와도 물고 빨아주지만 지금은 2016년데 말이죠.
톰슨가젤연탄구이
16/08/19 13:01
수정 아이콘
그 누구보다 국민을 개 돼지처럼 보는 무리들이네요.
루키즈
16/08/19 13:02
수정 아이콘
한국식 페미니즘은 이런거군요.
잘 알겠습니다.
동의는 하지 않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6/08/19 21:12
수정 아이콘
한국식 페미니즘의 주류라면 저 여성가족부에....
人在江湖
16/08/19 13:16
수정 아이콘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8659214

기자 본인은 다 알아보고 쓴 거라고 하는군요.. =_=
16/08/19 13:44
수정 아이콘
다 알아보고 쓰는데도 저 수준.
남들에게 훈계할정도로 잘난 인간이지만 보이는건 오직 천박함 뿐...

이번에 웹툰에서 사건이 커진것도 사실 메갈리아 옹호가 아니라 저런 깔아보는 시선이었죠.
웃기는게 지들한테 시비거는 '일부'한테 한건데 니들이 왜 지랄? 이러는거 보면 참 뭘 안다는건지 모르겠음.
하이바라아이
16/08/19 13:44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 안에는 정말 다양한 이론과 관점 차이들이 존재합니다. 지금 진보 행세하는 인사들 다수가 받아들여라 하고 강요하는 한국식 페미니즘(?) 또한 단지 one of them에 불과하고요.
사실 저는 여성들이 한국 사회에서 느끼는 차별 문제에 공감하며 모든 남성은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만, 과격한 한가지 관점만을 진정한 페미니즘이라 들먹거리는 이 바닥에서는 그냥 페미니스트이기를 포기하렵니다 -_-
착한 외계인
16/08/19 15:2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에 다양성이 있다지만 저런 메갈의 과격한 주장이 페미니즘의 저변 확산을 위해
필요한 것처럼 포장하는 여러 언론의 태도가 참 불편할 따름이네요.
최강한화
16/08/19 14: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진보는 답이 없는거 같습니다. 대중 특히 지지자들을 "개, 돼지"로 보는게 진보들이죠.
보수들은 지지자들이 화내면 듣는 시늉이라도 하지 진보는 진짜 듣는 시늉은 고사하고...

티셔츠로 촉발된 이 사태가 우리나라 진보세력과 페미단체가 싹 자성하지 않는 이상 이들이 상처입은 대중에게 지지받는 일은 없을듯 하네요.
SCV처럼삽니다
16/08/19 14:00
수정 아이콘
진보 특유의 계몽주의. 그래서 반감이 생길 뿐이죠. 지들이나 나나 표한표인건 마찬가진데 뭐잘났다고 남을 가르칠려는건지 푸흐흐흐
16/08/19 14:04
수정 아이콘
운동장이나 계속 기울게 해야겠다.
그냥 기울어진게 차라리 나아보이네...

미러링의 미러링이 나오면 원본 미러링은 사라지려나?? 크크
겟타빔
16/08/19 14:13
수정 아이콘
운동장을 기울여서 한번 쏟아버리던가 다 부숴버리던가 저런것들이 서있을 운동장같은게 있으면 그것도 문제일것 같네요
레드미스트
16/08/19 14:15
수정 아이콘
정치적이건 종교적이건 사상적이건 간에, 뭔가를 맹신하는 사람들은 좀 불편하더군요.
하는걸 보면 다들 비슷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이바라아이
16/08/19 14:29
수정 아이콘
네이버를 보니 여성신문 기사에 기생충학자 서민 교수가 페미니즘을 주제로 연재를 한다고 해서 읽어보고 있었는데요. "남성은 잠재적 범죄자" 발언에 대한 자기변호와 메갈 옹호에 치중함으로써 과격성을 띤 미러링이라는 방법론상의 문제점들을 의도적으로 도외시하는 흔해빠진 전략을 구사하고 있더군요. 메갈식의 행동이 한국의 미소지니와 여성혐오 문제 해결에 최선이라는 전제를 은연중에 받아들일 것을 강요하면서 말이죠.
무엇보다도 "메갈리아가 태어나자마자 열광했다는 그는 스스로를 ‘페미나치’로 규정합니다."라는 기사 마지막 즈음의 소개문구에서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옹호에 열을 올리는 저런 분들은 참 재미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6/08/19 14:30
수정 아이콘
레진사태에서 많은 웹툰 작가들이 저지른 실수들을 보고 전혀 배운 것이 없군요. 국민들이 개돼지 발언에 왜 화가 났는지를 모르는군요.
메갈이냐 반메갈이냐를 떠나서
직업의식의 문제입니다.

뭐 시사인도 구독자가 떨어져 나가도
기사가 자동으로 수익을 창출해 주는 그런 곳인가 봅니다.

자본주의를 셀프로 잘 이해하실 수 있는
기회네요.
16/08/19 14:47
수정 아이콘
편집부에서도 문제없다고 했다는걸 보니 다 한통속이라 봐야죠.
역시택신
16/08/19 15:19
수정 아이콘
진보든 보수든 언제나 대중 입맛에 맞는 소리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공부는 셀프다는 대체 뭡니까;; 아무리 진보가 어느정도 내 생각이 맞다는 뽕맛으로 하는 거라지만 최대한 봐줘서 그런건 혼자 일기장에 적든가 해야지 원.
착한 외계인
16/08/19 15:33
수정 아이콘
시사인 그래도 볼만한 기사가 안나오는건 아닌데 절독까지 해야하나 참 고민스럽네요.
겟타빔
16/08/19 16:56
수정 아이콘
생각이 짧은데 잘난척은 하고싶으니 저렇게라도 해야겠죠
WAAAGH!!
16/08/19 17:49
수정 아이콘
여기에 댓글을.달아도 연관되는 내용인지는 판단이 안서지만...

방금 다음팟에서 1boon카타고리 에서 손석희가나오는 '그들은 화가 났나보다'라는 항목을 읽었는데요....


선민의식 쩌네요.... 어제 pgr에서 불타올랐던 티파니 비판하면 방향이 잘못된거다 라는 글이랑.어떻게 그리 똑 같은지.....
저항공성기
16/08/19 18:22
수정 아이콘
이러니 시사저널에서 쫓겨 나죠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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