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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9 21:59
정치 이슈는 어디서든 다뤄주지만 메갈리아 워마드쪽 이슈는 온라인에서 다루지 않으면 아무도 다루지 않으니까요.
위에 들어주신 서별관 회의만 봐도 네이버에 검색하면 기사가 천단위로 뜨고 온갖 메이저 언론과 공당들이 달려들어서 다루는 사안입니다. 여기서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얘기할 곳 많고 다뤄주는 곳 많죠. 근데 메갈리아 워마드 이슈는 정치권이고 언론이고 모두 외면하는 가운데 되려 진보언론이 메갈리아 워마드를 옹호하는 기사들이 훨씬 많은 상황이죠. 우리가 얘기하지 않으면 정말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 사안인데, 당연히 이쪽에 집중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더구나 질린다 지친다 이렇게 느긋하게 얘기할 사안은 더더욱 아니라고 보고요.
16/08/19 22:10
원 댓글에도 다시 부연했습니다만, 하루아침에 가해자로 뒤통수 맞은 오유만 봐도 이 사안에서 잠깐이라도 관심을 놓으면 어떻게 몰릴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죠. 메갈 이슈는 꾸준히 관심을 안가질수가 없는 사안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가 아니면 아무도 관심가지지 않고 최소한의 팩트 체크도 안해주거든요. 언론들이 모두 달려들어서 다루는 정치사건과 같은 층위에 놓고 볼 수가 없죠.
16/08/19 22:16
공당들이 달려들어서 다루는 사안이라고 하시는데,,그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국민들에게 잘보여서 표를 받기 위함이겠지요. 그렇다면 과연 국민들이나 사이버에서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야당은 밀어붙일 동력을 잃을 것이고, 책임져야할 사람들은 이것저것 핑계를 끌다 결국 유야무야되겠지요. 한두번 있는 일이 아니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잘한사람들에게 박수를 치고 책임질 사람들을 비난하는 여론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가해자로 뒤통수,, 뒤통수를 맞으면 기분은 나쁘지만, 기분이 나쁜 거에 그렇게 커뮤니티들이 매달려야할까요
16/08/19 22:41
티비매체중에는 JTBC말고는 자세히 다루는데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JTBC도 메갈문제로 보이콧하는 사람들 늘었고요.
MBN앵커는 뉴스에서 티파니 조롱하고 있고요
16/08/19 22:55
덩치는 커지는데 상당히 게임 외적으로 매니악한 사이트로 변해가고 있다고 느낌입니다.
피지알은 무피드백, 무논리, 비논리, 동문서답반복 댓글에 대해서 제재는 하지 않습니다. 운영하기 편해서 그렇겠지만 반말, 공격성, 저격성(신상저격 제외) 댓글에만 벌점을 매기면서 어그로의 좋은 놀이터가 되어 가고 있죠. 피쟐이 화기애애한 친목사이트가 아니였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평가가 말만 존대하는 선비사이트가 되어 있더라고요. 싸움이 일어난다고 정치 종교글 금지하고 유게는 특정 연예인 광고용으로 바뀌고... 메갈이던 박원순이던 보통 사람들은 알지도 못 해서 관심 밖으로 사라질 것을 지속적으로 올려서 논쟁을 만들어 오히려 부추기는 것을 보면 예전과 다르게 순수한 의미의 커뮤니티 생명이 얼마 안 남았다는 느낌입니다.
16/08/19 23:13
말만 존대하는 사이트긴 한데 그래도 이전엔 피드백이라도 있던가 논리적이긴 했죠.
요즘은 논리라곤 아이돌이든 스포츠팀이든 정치든 진영논리만 보이고 진짜 말만 존대만 남았다는 느낌을 확 받습니다.
16/08/20 00:09
강남역 사건때 여자들이 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이유, 미국경찰들의 과잉진압에 흑인들이 가장 격앙된 이유, 여기 기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메갈 이슈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본질적으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메갈의 공격대상인 한국 남자가 많은 커뮤니티니까요.
16/08/20 01:27
동감합니다.
부실기업 문제, 검찰개혁 이런것들 머리아프죠. 하지만 메갈 이슈 얼마나 쉽고, 대결구도 명확합니까. 다 인터넷 놀이일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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