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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9 22:13
우연의 일치라 하기엔 추세선인 너무 일치하네요.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한명 엔트리에 끼면 더 좋은 선수가 빠지게 되는 것이니 당연한 걸지도....
16/08/19 22:21
주장도 아닌데(예전 주장이었죠...) 우승축하연에 주장유니폼 입고 갔다던 그 선수군요... 여분의 옷이 없어서 그랬다고 했다지만...
16/08/19 23:00
두산팬으로써 이해하기 매우 어렵고 난감한 상태죠. 이게 어떻게 이런건지... 보면 후배 선수들과도 잘 지내는 듯 하고, 팀 케미를 헤치지는 않는 듯 한데, 합류만 하면 귀신같이 성적이 떨어지니... 저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불운한 것이려니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모르죠 또. 누군가 나중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시점하여 진실이 밝혀질는지.
16/08/19 23:01
16/08/19 23:17
양의지 선수가 돌아온 것도 크지 않을까요? 포수의 중요성이 있으니 근데 왜 홍성흔 선수는 두산팬들에게 크게 욕을 먹나요? 쌓인게 많은 거 같던데
16/08/20 00:40
애초에 그냥 원팀 프랜차이저 했으면 쉴드가 어느정도 됐을텐데 롯데로 FA 넘어가면서 입좀 털었어요.
그리고 나이 먹고 성적 떨어지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스윙이 미친 듯한 영웅 스윙이죠. 당장 이승엽 보면 힘빼는 스윙이 눈에 보이는데 죽어라 영웅 스윙...... 작년에 희생플라이가 한개도 없었을 겁니다. 죽어라 영웅스윙 하다가 더블플레이 , 내플 이런식이죠. 팀이 우선이다 희생을 외치는데 좀 입으로만 외치는 듯한 느낌..... 보내기 번트를 해도 약간 액션성으로 하는 느낌이죠. 봐라 내가 보내기 번트도 한다..... 이런식...... 왜냐하면 저 상황에서 보내기번트가 필요한가 싶을때 하거든요. https://namu.wiki/w/%ED%99%8D%EC%84%B1%ED%9D%94#s-6
16/08/19 23:23
2할5푼에 지명타자만 가능한 선수가 들어와야 될 정도로 팀 전력이 일시적으로 가라앉은 상태니까(혹은 팀은 멀쩡한데 2할5푼 지명타자를 넣어서 강제로 팀 전력을 낮추니까) 자연히 성적이 안 좋은거지 홍성흔 출장 시 승률이 낮은 걸 홍성흔의 악영향으로 돌리는 건 미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성흔 탓이 말이 되려면 홍성흔이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다던가 내성적이라서 자기 안 풀리면 분위기 팍팍 망치는 스타일이라던가 해야 하는데 해당하는 게 없죠.
16/08/19 23:34
등록된 경기에서 대타로 나왔을때 안타 하나면 쳐줘도 이길 경기가 대부분이었죠.
그때 안타 하나만 나왔어도 이런 평가는 없었을텐데, 결국 프로는 실력으로 보여줘야죠.
16/08/20 00:33
작년엔 등록 이거와 별개로 라인업에 따라 승률이 좀 달랐을겁니다.
초중반에 주구장창 홍성흔 지명에 박고 4번타자로 써서 욕 엄청 먹었는데 라인업 빼기 시작하면서 승률이 꽤 올랐습니다. 두산 팬들이 홍성흔 욕하는게 괜히 욕하는게 아니에요.
16/08/20 09:06
어차피 올해까진데 너무 극딜할거 있는지 모르겠네요.
선수 나이가 40이 넘어가는데 4년 계약을 했으면 애초에 성적을 기대하는 건 아니었을테고.. 베테랑 레전드 데려와서 팀의 주장이 01년 우승과 15년 우승을 함께 맞이하는 좋은 그림을 만들었으면 된거죠. 의미있는 마일스톤도 몇개 만들었고 아 물론 롯데팬으로서의 실드가 있음을 스스로 인정합니다. 근데 그게 홍성흔 탓은 아니죠. FA 최적기에 과하게 돈 아끼다가 커리어하이를 타팀에서 보내게 된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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