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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3 18:39
역시나...
그런데 "괴수물"이라는 말에 조금 솔깃했습니다. +_+ 다음편은 사냥 부탁드립니다. 타잔은 대충 견적이 나오는데 이건 좀 짐작하기가 어려워서요. ...아니 그냥 [마고 로비] 추천으로 바꾸겠습니다. 크크크
16/06/23 18:43
막판에 괴물 나와서 조금 볼만했는데 그것도 진짜.. 타격감 개구려요. 레이져 뿅뿅~ 앗 에너지 쉴드에 다 막히네 어쩌지 ㅠㅠ
이러다가 일점사 하니까 쉴드 뚫림 ㅡㅡ..
16/06/23 18:40
저도 오늘 봤습니다. 인간적으로 돈이 아까웠어요. 진짜 어처구니 없는 영화. 막판에 여왕이 뛰쳐나올때 진짜 이해 안가던데요. 그냥 시간벌면 지구 에너지 쪽쪽 빨아먹고 끝냈을텐데 왜 굳이 나왔는지 제 자신을 이해시키지 못했습니다. 만원가지고 돈까스나 사먹는건데 아오 진자 ㅣㅣ사ㅏㅣ
16/06/23 18:44
저도 앞으로 영화는 조조로 보려고요. 아 진짜 영화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온 영화는 예전에 대부 영구와 땡칠이 버전 이후로 처음입니다. 잇츠리얼
16/06/23 18:49
바뀐 짤평이 이전보다 훨씬 보기 좋네요. 평가보다는 소개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취지가 아주 좋습니다
다음편 추천은 <사냥>에 한표요...
16/06/23 21:04
아 여자였군요.
전 포스터에 남자가 마고로비인줄.... 하긴, 남배우였으면 많은 분들이 마고 로비 양을 찾았을리가 없긴 하네요. 헤헤. 센스부족입니다.
16/06/23 19:26
크크, 짝퉁 토르... 햄스워드 형제니까요?
착륙 뿐에 여왕이 직접 행차하신다니, 인디펜던스 데이 1보다 외계인들이 좀 더 자비로운가 보네요
16/06/23 19:56
짤평에서 좋은 평이었던 영화가 모두 재밌던 것은 아니었지만
짤평에서 나쁜 평이었던 영화는 모두 재미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안 보겠습니다 크크
16/06/23 20:00
확실히 2012 정도면 심형래 뭍히기엔 좀 그런데 인디펜던스_인써전스는.... 진짜 심형래급...
명량하고 비비는게 명량한테 미안할 정도에요;;
16/06/24 19:49
명량이 무조건 나쁘다는 건 아닌데 촬영 테크닉이나 조명 세팅 등 영화의 기초적인 요소들의 수준이 너무 차이가 나서요.
CG도 좀 부족한 게 많았죠. 한국에서 어쩔 수 없는 건 알겠지만...
16/06/24 20:09
음... 명량이 그런 기초적인 때깔이 엉성할 정도의 영화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리고 촬영만 따진다면 명량이 인디2보다 나아요. 인디2는 CG가 좋아서 그렇지 카메라의 구도나 무빙은 평범하기 그지 없었죠.(뭔가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아예 없는 촬영....)
명량이 신파국뽕 시나리오+독과점+최고흥행작에 대한 반감 등으로 여러모로 까이는데, 액션이나 촬영에 있어서는 충무로 노하우가 총집합 되었다고 할만큼 괜찮았습니다. 반감을 거두고 전투씬만 똑 떼어놓고 보면 캐러비안의 해적보다 괜찮다고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사실 '해전'장면을 전면에서 다루는 영화는 별로 없습니다. 그 와중에 배로 전투를 한다는 점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은 더 드물고, 그 와중에 양 해군의 전력차이가 드러나게 묘사한 작품은 명량이 유일하다 할 정도죠. 개인적으로 해전의 최고봉은 [마스터 앤 커맨더] 입니다. 이보다 리얼한 해전 영화는 없었죠. (대신 심심하죠) 만화 중에서는 [해황기]가 해전을 잘 묘사했던 같네요.
16/06/25 10:58
저는 애초부터 명량에 딱히 반감은 없었습니다. 원래 신파와 국뽕을 노리고 만든 영화니 그런거야 뭐 그런가보다 했죠.
카메라의 구도나 무빙은 인디2 쪽이 훨씬 블록버스터다운 면모에 충실합니다. 공간을 웅장하게 보이도록 잡는 것, 3D 상영에서의 스펙터클함을 고려한 트래킹 등등...근데 이건 타 헐리웃 영화에서도 볼 수 있는 거라 마스터충달님이 평범하다고 느끼신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명량이야 말로 TV 드라마 수준의 영상이었죠. 이순신이 자다가 깨서 죽은 사람들의 유령 같은 걸 보여줄 때의 그 조명이라든가(저는 진짜 무슨 재현극 보는 줄 알았습니다), 쓸데없는 클로즈업이나 인물 잡는 구도가 딱 TV사극에서 보던 그것이었습니다. 김한민 감독이 정말 연출력이 훌륭한 사람이었다면 전작인 극락도 살인사건이나 핸드폰, 최종병기 활 등에서 그 싹이 보였어야 하는데 이 영화들을 모두 봤지만 그런 건 전혀 없었다는 게 문제죠. 대사나 내러티브의 문제는 이미 명량이 개봉할 당시에 주구장창 나왔던 이야기니 더 이상 말할 필요는 없겠지만, 인디2의 국뽕은 그저 오락을 위한 장치로 쓰일 뿐인데 명량의 국뽕은 민족주의적인 신파가 너무 강하게 느껴졌네요. 그러나 이 모든 문제점이 무마되고 1700만이라는 흥행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이 영화가 이순신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겠죠.
16/06/25 11:27
레드후드 님// 전작이 어땠느냐로 해당 작품을 판가름 하면 안 되겠죠.(활이 표절만 아니었다면 액션이 참 좋았긴 했지만... 표절...)
해전을 제외한 장면, 말씀하신 귀신 장면 등은 실망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해전 장면만은 역대급으로 훌륭했습니다. 대부분의 해전은 인물 클로즈업과 "발사!" 정도만 보여줍니다. 조망이나 진형 등은 보여주지 않지요. 명량은 이를 표현한데서 이미 불멸의 이순신과는 스케일과 디테일 양쪽에서 차이가 난다 봐야겠죠. 재현극이라... 이정도로 재현했으면 훌륭하다 평해야 맞습니다. (재현만 훌륭하고 내러티브가 망인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저격장면을 빼면 고증면에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명량은 이 해전만으로도 가치있는 영화라 봅니다. 해전을 빼면 똥이라는 점은 동의합니다만, 이때문에 해전의 가치를 저평가하면 안 되겠죠. 해전만으로도 인디2와는 비교불가 넘사벽 작품이죠.
16/06/23 20:05
짤평 올라오기전에 저도 올리려고 했는데 이렇게 빨리 올라올줄은;;;;
저도 대부분 동의합니다. 에머리히가 CG 까지 별로니 답이 없어요.
16/06/23 21:35
설마 인디펜던스 데이에 스토리를 기대하시는분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저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생각없이 보는 돈 좀 쓴 액션 영화로서 이정도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에머리히 감독의 재난 때깔이 나쁘지 않고 스토리를 전혀 생각할 필요가 없는 영화 답게 지루하거나 생각할 여지를 주는 장면이 전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곳곳에 뿌려놓은 국뽕(미국, 중국 둘다요) 치사량 방지 장치들이 저에게 큰 웃음을 주더라구요. 국내정서와 비슷하게 생각해보면 아재들이 좋아할만한 국뽕영화를 만드는척 하면서 고도의 국가나 보수적인 가치를 까는 장면이 들어가서 잔재미를 주다가 마지막에 와 이겼다 우리나라 만세 하면서 끝나는 아주 인상 훌륭한 작품이죠. 다만 큰 아쉬움이 있다면 후속작을 의식한듯한 인물 전개가 너무 엉성하더군요. 위에 충달님이 써주신대로 신인 배우들의 연기가 영 어색한대다가 다양한 인물들을 여기저기 뿌려놓고 그대로 후속작을 암시하면서 끝나는데 그런 장면까지 잘라내고 액션을 채웠다면 여름에 아무 생각없이 웃고 나올수 있는 영화 한편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영화가 되었을 것 같은데 참 아쉽네요 그나저나 후속작을 검색해보니 무려 4편(??) 까지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말을 듣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16/06/24 01:05
이 의견에 적극 동감입니다.
B급영화 보러가는사람들이라면 조조로 꼭 보세요! 아니면 할인받아서 보세요 개인적으로 때려부시고 속시원해 지는 B급영화였습니다. 아 물론 스토리 개연성 따위.....
16/06/23 22:07
2012랑 비교 좀 해주세요~
인디펜던스데이 1편은 정말 재미없게 봤는데 2012는 극장에서 재미있게 봤거든요. 스토리가 좋았다는 건 아니고 몰입 방해할 정도는 아닌 상태에서 놀이공원에서 이것 저것 즐긴 느낌이였습니다. 다음 영화는 음...둘 돠!
16/06/23 22:39
방금 보고 나왔습니다 세 줄 요약
인디펜던스데이1을 재밌게 봤다면 봐도 됩니다 전작의 오마쥬 덩어리임 근데 전작 내지 2012보다 재미는...
16/06/23 23:14
크크 딱 예상한 느낌이라면 예상한 느낌의 평이네요ㅡ.ㅡ
아아 한쪽은 기대되긴 하는데 마고 로비때문에... 흠흠 무효표 던지겠습니다. 크크
16/06/24 01:11
지금 막 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skt vip라 무료로 본게 너무너무 좋아요 끝난지 10분정도 된거 같은데 허연 똥그랑땡만 기억나고 나머지는 잘 기억이...
16/06/24 10:35
기본 어플중에 T멤버십이라고 있어요 로그인하시고 상단 좌측 두번째에 Vip 누르셔서 예매하시면 됩니다 일년에 6번 무료관람 가능해요
16/06/24 10:25
호옹이 인디펜던스데이는 나름 제 인생영화였는데..
그래도 심형래와 비교당하면 롤랜드 애머리히가 너무 억울한데요 크크 애머리히는 투자자에게 투자수익을 줄 수 있는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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