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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3 14:15
공식 석상에서 스스로를 친일파라고 밝히고 “천황(일왕)폐하 만세”를 삼창했다
궁금하네요, 글로 보면 완전 미친사람이고 실제는 어떤 분위기에서 했던 말인지
16/06/23 14:18
진진한 분위기는 아니고 서로 하하호호 농담하는 분위기에서 혹은 쉬는 시간에 다과장소에서 농으로 한 것 같긴 하지만...(쉴드는 여기까지...--;;)
16/06/23 14:29
저걸 진담으로 했을거 같진 않고 그냥 개드립으로 날렸다면 뭐 그럴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워크숍이라는게 놀러가는 느낌의 워크숍도 있으니까.
16/06/23 14:43
아시아경제 원문 살펴봤는데 딱히 맥락이랄거도 없이 본인 통화인터뷰에서 [식사자리에서 농담하다가 나왔다. 다른 사람들은 기분나빳을 수도 있겠다. 하긴했는데 그렇게 심하게 하진 않았다]라고 한게 이 이야기의 다라는...-_-a
16/06/23 14:38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라는 곳이 [기후변화 적응을 통한 안전사회 구축]을 목표로 설립된 곳인데
자체 워크숍에서 센터장이 도대체 어떤 개드립을 치다가 덴노반자이가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16/06/23 14:52
너무 심하게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 전후관계를 다 파악해야 뭐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로 말 그대로 '너무 말이 안 되는 상황' 이라 말이죠 -_-;;;
16/06/23 14:58
정말 커밍아웃하려고 한소리는 아닐테고 분위기가 개드립인거같은데 당시 뉘앙스랑 전후관계를 좀 볼필요가있을꺼같네요. 커밍아웃이거나 집안에 관련자가있다면 빼박캔트.
16/06/23 15:06
앞뒤 맥락 고려하고 어쩌고 해도 기후변화워크샵 자리라면 뇌내망상이지만,
얼마 전에 기후변화 보고서 봤느냐 -> 선진국 감축을 하는데 옆 나라 일본보니 기술 적응 - 연구 이런 것 잘하더라 -> 우리는 이런 걸 롤모델로 일본을 적극 따라가는 '친일파'가 되야한다. -> 내가 친일파 하겠다 -> 텐노헤이카 반자이! 이 정도일텐데 멀 어찌해도 자기 친구들끼리 고기굽다가 술먹으면서 나온 농담이면 모를까 '정부산하 기관장'이 '워크샵'이라는 공식자리에서 저런 소리 하는 것이 제정신은 아니죠.
16/06/23 15:17
일본에서는 좋은 자료로 쓰이겠네요
한국의 국가기관장 아직 일제시대 그리워해..천황폐하께 충성을 받쳐... 기사화되고도 안짤이면 대단한거 인정
16/06/23 15:27
일반인들의 인식 속에서 '친일파'라는 단어가 가지는 위치를 보자면, 약간 차이는 있지만 '자학개그'에 범주에 들어가는 농담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아서 저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신공격성이 있는 농담보다는 자학개그가 훨씬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워크샵 중에서도 공식적으로 마이크 잡는 자리였다면 (e.g. 기조연설) 기사 내에 언급이 한 번이라도 있을법한데, 딱히 그런 것도 보이지 않는 것이 그냥 재미없는 농담이라는 가설에 힘이 실리네요.
16/06/23 16:44
공직자가 공개 석상에서 일본 천황 만세 삼창을 외치는 것은 재미없는 농담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행동이죠. 프랑스의 공직자가 비슷한 상황에서 조부의 나치당 이력을 읊으며 나는 나치다, 하일 히틀러!를 삼창하는 장면을 사람들이 자학개그로 웃고 넘길 것 같지는 않네요.
16/06/23 15:48
독일처럼 70년이 지나도 끝까지 찾아서 처벌했어야 합니다.
친일파 부관참시법이라도 제정해야 저딴 소리를 안할텐데요 현충원에 있는 친일파 놈부터 파서 내다 버려야 할텐데...
16/06/23 16:26
일단 KEI 측에서는 [본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보도가 나오게 된 정확한 진위를 확인 중에 있음. ]이라고 해명보도를 발표했으니 좀더 지켜봐야죠
http://www.nocutnews.co.kr/news/4612419 그리고 이 기사에 의하면 해당 워크숍에는 아예 참석도 안했다고 하네요
16/06/23 16:37
일부 부정도 아니고 완전한 사실부정이네요. 근데 KEI 측 주장이 완전한 사실이 되려면 아시아경제가 쪽에서 발언 당사자 통화인터뷰까지 날조했다는 정도로까지 얘기가 흘러가야 되는건데..-_-).
16/06/23 21:52
공식해명도 나왔는데 일방적 주장만 하실게 아니라 KEI에서는 사실무근... 이라는 단락이라도 간단히 작성해주시는게 어떠신지요...
설사 공식해명이 거짓말이라도 일단 KEI 측 입장도 적어주셔야 하는게 아닐련지
16/06/23 17:13
이거 재밌네요. 아시아 경제의 기사를 보면 복수의 워크숍 참가자의 증언을 확보하고 센터장과 전화 통화까지 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최소한 어느 쪽도 "거짓말은 안 했다."고 빠져나갈 수는 없게 되었군요.
16/06/23 21:51
먼저는 아시아 경제기사에서 나왔을겁니다 그리고 다들 열심히 인용했구요
정책연구원에서 그런것 없어라고 공식해명이 나왔네요...뭐지...
16/06/23 17:03
제정신인가?라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는데 농담삼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참석도 안했다고 하니까 이거 참 어디서 저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16/06/23 20:20
그건 그거대로 문제네요;;;;;;;;;
원래 우리나라 고위층 인사들 중 환국의 후예를 자처하는 분들이 제법 있어서 정말 그런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16/06/23 17:17
저 고등학교때 돌아이같은 장난치면서 관심받기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날 교실 태극기 위에 자기가 일장기를 그려서 올려놨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한참 독도때문에 말 많을 때였는데... 그 친구처럼 관심받고 싶으셨나?
16/06/23 18:29
농담이었다고 해명한 기사도 있네요 .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666706921128962016 차라리 헤일하이드라를 했으면 나았을텐데
16/06/23 18:32
이거 처음 기사 낸 곳이 아시아경제인데 그 기사에서 이미 해명까지 다 담았습니다. 다른 기사들은 다 아시아경제 인용한 기사들만 내고 있고, 반박기사는 윗 댓글처럼 노컷뉴스에서 냈네요.
16/06/23 21:48
http://www.kei.re.kr/aKor/bBoardAtypeView.kei
공식 해명나왔네요 [그런일 없었음]인데 이거 기자가 무슨악 감정이 있었길래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오보를 열심히 퍼트린 뉴스들 덕분에 이미지는 이미 힉스입자로 분열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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