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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3 06:45
내일 경기는 없는 것처럼 버리는 게임없이 경기를 하니까 매일 매일 경기 자체는 박진감이 있을 수도 있겠죠. 다만 내일도 모레도 다음 주에도 다음 달에도 내년에도 경기는 있어서 때때로 게임을 안 버리면 선수를 버리게 된다는 게 문제일 테고요.
16/06/23 06:48
한화 야구가 박진감 있는 이유는 간단하죠. 포기하지 않으니까요. 그게 좋은 것 같지만 선수들 혹사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몇 점차든 필승조가 올라오고, 선발이 좀 털린다 싶으면 퀵후크 해서 중간들 갈아넣어서 추가 실점을 최소한도로 막으려고 하고.. 지든 이기든 어쨌든 끈적끈적한 느낌을 주니까요. 뭐 이런 야구가 표면적으로 보면 재밌긴 하죠. 내일을 팔아서 오늘 경기하는 거니... 딱 옛날 야구 좋아하는 분들 향수를 자극할 수는 있겠네요. 선동렬이 시도때도 나오고, 보직 구분이 모호했던 시절의 야구.
16/06/23 08:15
최선을 다한다는 건요. 자기 몸에 맞게, 선수 몸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거지요.
NBA에서 48분 경기를 하는데 선수가 최선을 다한다고 48분을 다 뛰면 아마 한달도 못가 방전될거에요. 야구도 마찬가지구요. 축구도 그렇구요. 저렇게 막 사람 몸을 기계처럼 굴리면 어떤 스포츠도 존재할 수 없겠지요.
16/06/24 03:02
다른 스포츠는 체력적으로 무리가 되서 경기력이 떨어지죠. 그래서 그렇게 하려고 해도 코칭스텝이 피라려고 하고요. 하지만 야구는 혹사가 선수 생명이랑 연관되곤 해서 좀 다른 거 같네요.
16/06/23 09:15
기계도 중간에 안 멈춰주면 터지는데.. 사람이 앉아서 공부만 해도 몸이 망가지는데, 몸을 움직이고 뛰어다니고 집중하는 모든것에 그렇게 쏟아 부으면 무엇이든지 몸은 망가지죠...
16/06/23 10:29
축구도 전경기 같은 선수가 풀타임을 뛰게되면 다들 나가떨어지겠죠. 지속가능한 수준을 넘어선 역량을 매일같이 뽑아내게하면 퍼지는건 어떤 스포츠든 마찬가지일껍니다.
16/06/24 03:05
그렇죠. 축구는 그러면 체력적으로 힘들어지죠. 근데 야구는 선수 생명이 줄어드는 거 같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다른 스포츠랑은 다른거 같네요.
16/06/24 14:02
박지성 무릎 문제는 혹사 때문에 생긴거죠. 경기중 부상이 아니라..
축구의 경우도 체력적으로 힘든걸로 끝나는게 아니고, 신체가 망가진다는 겁니다. 야구가 더 특별한 종목같은 것은 국내 스포츠중에 관심을 제일 많이 받기 때문이죠.
16/06/23 10:29
하루에 20시간씩 최선을 다해 일하면 최저시급으로도 월 400은 받는데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데 몸에 문제가 생기면, 뭔가 문제가 있는 몸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16/06/23 10:54
현존하는 e스포츠,올림픽,구기종목,격투기 의 프로선수중에 부상위험없이 하고 있으신분은 거의 없지않을까 싶네요
종목 보다는 선수관리의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16/06/23 07:04
못하면 비싸게 선수 사오고 무능하다고 욕하고
있는 선수 중에 잘 하는 얘들 짜내서 성적내면 혹사시킨다고 욕하고 잘할 줄 알고 사왔는데 경기력이 안나올 수도 있는거고 부상선수 많으면 있는 선수 쓰면서 성적 내는 것이 프로의 세계죠. 김성근이 성적에 관계없이 오랫동안 한화 감독직에 머무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화 프런트에 돈이 아주 많아서 선수뎁스를 키울 수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감독이나 선수 입장에서 1승이 중요한 현 시점에서 잘하고 있는 선수 따박따박 5일씩 휴식 주고 쉬어가며 널널하게 운용하길 기대하는 건 고양원더스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한화 경기 너무 재밌어요.
16/06/23 08:01
그 쥐어짜기가 고양원더스에서 프로리그로 가기 위한 선수들의 간절함 때문인지
김성근의 선수운용 스타일인지 모르겠네요. 전자라면 현직 프로선수보다 더 간절한 선수들의 프로의식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고요. 만약 저였더라면 어땟을까를 생각해보면, 감히 그 선수들의 노력을 평가조차 못할 것 같아요. 후자라면 선수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혹사 부분에 한정해서는 비판하되 선수운용 방식을 포함한 백전 노장인 감독으로써의 능력은 저보다 열갑절, 백갑절 나을테니 일부분만 꼬집어 감독의 모든 것이 틀렸다고 지적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16/06/23 08:14
고양원더스 시절에 어떻게 성적냈는지 알면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소리 못하실 텐데요. 2군리그 씹어먹는 수준의 용병 투수 5명 갖다놓고 그들만 거의 주구장창 돌렸습니다. 대표적으로 마데이같은 경우는 선수생활 접었구요. 간절한 선수들요? 용병투수들보다 못한다고 기회도 안 줬죠. 말같지도 않은 소린게 용병투수들보다 잘 하면 왜 그들이 고양원더스에 있겠습니까.
16/06/23 08:30
제 댓글의 의도는 한국 프로 야구의 세계는 선수 건강이나 보전할만큼 여유롭지 못한 환경이라는것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고양원더스에서 더 혹사했다고 해도 그게 KBO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혹사를 피해야 하는 당위성을 가지는 건 아니구요.
상대적으로 하위 리그인 고양원더스에서는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제가 잘 몰랐던 부분 인정합니다. 그런데 원더스의 경우엔 성적에 구애를 받는 것도 아닌데 왜 용병 투수5명만을 돌렸을까요? 제 글에서 의도한 프로리그에 대비해서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환경이라는 비교대상을 고양원더스가 아닌 아마추어 사회인 야구 동호회정도로 수정하죠.
16/06/23 09:18
한국 프로 야구의 세계는 선수 건강이나 보전할만큼 여유롭지 못한 환경이라는 전제가 맞다쳐도,
김성근 감독 빼고는 다 최소한의 혹사 기준은 지켜요. 왜냐구요? 혹사로 선수 생명이 단축되거나 은퇴로 가는 수많은 사례들을 봐왔으니까요. 그 데이터가 신뢰할만큼 축적되었으니까요. 9개 구단 감독은 다 인정하고 하고 있는걸 왜 김성근 감독만 모르쇠로 일관하는지 모르겠군요. 데이터 야구의 신봉자라는 사람이..
16/06/23 08:23
선수들의 간절함? 있을수 있죠.
그런데 김감독이 그런 선수들 썼나요? 용병만 갖다놓고 혹사시키면서 주구장창 돌렸죠.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이제 완전히 없다고 봅니다.
16/06/23 08:42
현재의 상황에서라면 간절함은 기본이고 당장 결과를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기용하게 되는 게 당연한 선택이구요.
원더스의 경우를 말하는 거라면 선수육성이 우선인 구단에서 왜 선수혹사를 해가면서 돌렸는지는 의문이 드네요. 당시에도 성적에 대한 압박이 있는 상황이라면 혹사가 필요했겠지만 그렇지 않고 순수하게 선수육성 과정인데도 용병이니까 막 돌렸다면 감독의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16/06/23 09:05
마데이가 그렇게 너덜너덜해진게 간절함 때문이라구요? 크크크
연봉 2배 올려드릴테니 집에가지말고 회사에서 숙식하면서 일하라고하면 땡큐 하십니까? 돈이면 단줄아나 진짜
16/06/23 09:10
"그 쥐어짜기가 고양원더스에서 프로리그로 가기 위한 선수들의 간절함 때문인지
김성근의 선수운용 스타일인지 모르겠네요." 본인은 고양선수들이 너덜너덜해 진 이유가 "간절함"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고 본거 아닙니까? A가 원인일 가능성 0%인데 "A가 원인인지, B가 원인인지" 이렇게 말하나요??
16/06/23 09:33
고양원더스 선수들 중에는 프로구단으로 진입하기 위해 간절하게 노력하는 선수들이 분명히 존재했었죠.
그들에 대한 설명을 드린거구요. 님이 예로든 마데이라는 용병도 프로 입성을 위해 나름 간절했을 수도 있고 그저 돈벌러 한국에 온 사람 일 수도 있죠. 저는 고양원더스 선수단에서 프로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의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그 중 용병 한명을 들어 마데이가 그렇게 너덜너덜해진게 간절함 때문이라고요? A가 원인일 가능성0% 스스로는 마데이는 100% 돈이 목적이었다고 확신하면서 되묻는 이유는 뭘까요;;
16/06/23 09:40
그래요 프로 입성을 위해 간절했을 수도 있고 돈벌러 한국에 온 사람일 수도 있는데
원더스가 성적에 목매는 팀도 아닌데 다른 간절한 선수들 기회도 안주고 인간백정 수준으로 마데이만 주구장창 정말 미친듯이 굴려서 성적내고 선수는 완전히 어깨랑 팔 아작나서 선수생활 접고 다른 선수들은 마데이가 아작나도록 마데이만 굴리는거 보고만 있고 선수가 너덜너덜해진 다음엔 버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언급도 안 하는 그런 감독님 정말 멋집니다 진짜 너무 멋져요! [프로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 가 말씀하신 그대로 원더스 취지인데 실제로 그 목표에 충실했나요? 제발 좀 알아보고 이야기하세요. 지금 데이터도 기록도 현실도 무시하고 '아몰랑 내 느낌적으로 그렇단 말이야!!' 하는게 누군지 생각이란 것도 좀 해보시구요.
16/06/23 09:50
혜지 님// 크크크크크크킄크크크크크
이건 진짜 진짜 비웃는게 아니라 웃겨서 웃었습니다. 어그로꾼도 감독팬도 아니시군요.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오해했으니 더 댓글 안 달겠습니다. 이야기를 하는데 굳이 데이터를 찾아야 될 당위성이 있느냐라... 심지어 네이버 검색이라니 크크크크크크크 진짜 비꼬는 거 아닙니다. 좋은 분이셨네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이야기는 더 나눌 의사가 없으니 그만 댓글 달겠습니다. 죄송해요. 그리고... 네 그렇죠 이야기니까요. 해는 남쪽에서 떠서 동북쪽으로 지고, 여름은 춥고 눈이 내리며, 우주는 지구를 중심으로 돕니다. 제 의견에 반박하시려고 굳이 네이버 찾아서 그러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이야기는 더 이어나갈 자신이 없네요 좋은 생활 되세요!
16/06/23 09:55
혜지 님//
!!! 아 그렇군요 그냥 내가 정확하게 모르는것도 입은 달려있고 손가락은 움직을 수 있으니 사실관계 따윈 필요없고 그냥 마음대로 이야기 하면 되는군요 그만하겠습니다 크크 대화가 불가능한 분이신줄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16/06/23 10:13
혜지 님// 음? 안 삐딱합니다. 타인의 인성까지 파악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그정도면 이 리플 다실 시간에 기본적인 야구지식이나 이런 건 보시고 오시는게 어떠실런지요.
귀찮다 그럴 수고를 왜하냐 이전에 야구가지고 이야기라는걸 하시려면 그게 어떨까 싶네요. 밑에도 리플 계속 달았는데, 보니까 꼭 마지막 리플 한 번 더 다셔야 직성 풀리는 것처럼 마무리 짓는 리플 달아드려도 (예를 들어서 위에 것까지 포함해서 라고 써도) 꼬박꼬박 하나 더 다시려고 하는 수고로움을 보면 말이죠. 그리고 계속 현실 어쩌고 이런 식으로 제 속을 긁으시려고 저급하게 구시는데, 키배 뜨면서 정신위안을 찾지도 않고, 현실에서도 이미 당당한데, 어떻게 그건 알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간신히 말하시는걸로 혜지님을 키보드 어그로꾼이라고 오해한게 전부인데, 그나마도 수정했는데 어떻게 되셨길래 제 현실생활까지 아시고 그러시는지 크크크. 결국 현실에서 어쩌고저쩌고 하는 식으로 이야기 끌어가는게 제일 유치하고 저질스런 건데 크크크. 온라인 글도 아닌 리플 몇 개로 현실을 안다고 크크크크크. 전문 프로파일러 분도 그렇게는 못할건데 캬 전 혜지님이 현실에서 어떤 분인지 모릅니다. 알고 싶지도 않고요. 다만 온라인에서 리플 쓰시는 성향을 보아하니 결국 이 리플에도 한 번 더 달아서 비아냥거리신 다음에 아! 내가 이겼다! 라고 정신승리 하는 분들이랑 패턴이 비슷해서 혹시나 싶어서 말씀드리는데 그렇게 한 번 더 다시고 이겼다 하세요 승리의 쾌감에 도취되어 달콤하게 크크크.
16/06/23 07:13
김성근 감독의 고양원더스에서 5일간 500구 던진 외인 투수가 있었죠. 데럴 마데이라고. 선수생활 접고 지금 넥센 화성에서 투수코치 하고 있습니다.
16/06/23 09:16
그러면 좀 잘못아시는게 있으신거 같네요. 김성근 감독이 투수를 쥐어짜는건 투수 상황이 열악하기 때문이 아니라 원래 그런 성향의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16/06/23 09:40
투수 많아도 그중에서 더 잘하는 선수만 굴리던 감독이죠. 대표적으로 리그를 압도 하던 팀이었지만 혹사로 투수 생명을 잃은 마데이 선수가 있죠.
16/06/23 08:43
지금 KBO구단중 김성근 감독만큼 전권을 행사하는 감독은 없습니다. 모든것을 김성근에게 맞춰주고 있어요. 비판도 성과도 온전히 김성근의 몫입니다. 연봉 많은것을 프런트에 책임을 물을수가 없죠. 김성근이 원하는 선수들 페이 맞춰주고 다 사준게 죄라면 죄입니다.
16/06/23 08:54
그렇게나 돈을 많이 썻는데 올초처럼 주전 부상선수 발생하면 바로 성적이 꺽인다는건 선수층이 얇은 것 같아요.
최근에 이렇게나 돈을 부었음에도 겨우 베스트 11에서 조금 더 구성될 정도가 팩트라면 제 생각에 그 전에는 아예 쓸만한 선수가 없던 상황이었던 것 같네요.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 키운답시고 미래만 기약하기에는 당장 자기 내년 감독직을 장담할 수 없고 이전 감독처럼 그대로 불명예 퇴임하는 것도 싫은 입장이니 김성근 뿐 아니라 지금 누가 한화 감독이 되든 지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봐요. 벌떼야구를 하든 꼴찌를 하든 겨우 탈꼴찌를 하든 관심있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매일매일이 기대되네요.
16/06/23 09:04
이렇게나 돈을 부었음에도 뎁스가 얇다는게 김성근 오기 전에 팀이 선수가 없었던 탓이란 말은 어이가 없네요. 잘되면 김성근 탓 못되면 한화탓인가요? '같네요' 라고 하신걸 봐서 정확한 팩트보단 본인의 느낌적인 느낌인것 같은데 이런 말에 기존 한화팬들은 상처 받습니다. 정확히 판단하고 주장하세요.
그리고 뎁스가 얇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투수조 유일한 20대가 장민재 하나인 상황은 누가 만든거죠? 김성근이 사온 배영수 심수창 송신영 뎁스 강화에 무슨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그나마 송은범이 지금 밥값하고 있지만 작년부터로 보면 투자 실패죠. KBO리그에서 성적 무시한 리빌딩이 어렵다는건 모든 감독이 해당되는 일이고 김성근만 특별한 상황이 아닙니다. 당장 작년 기아는 안치홍 김선빈 군대간 후 누가봐도 리빌딩 시즌이었고 선수뎁스에서 한화랑 비교 불가였지만 성적은 한화랑 비등했는데 누가 잘한거죠 그럼?
16/06/23 09:21
김응용감독 시절에는 야구를 아예 안봐서..
정확히 말하면 파울볼 영화 이후로 야구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씀 하신 4-5년 전에는 잘 모르기 때문에 돈을 이렇게 쓰고도 선수가 없으니 그 전에는 선수가 없었나 하는 느낌적인 느낌을 전달한 건 맞아요. 다른 감독과 비교하면서 김성근이 특별히 잘했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선택지에서 고를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라는 겁니다. 작년에 기아감독이 잘한 것과 지금 성적에 쫒기는 감독의 단순비교를 왜 하는 지 모르겠네요.
16/06/23 09:51
기아와 비교한것은 한화보다 더 상황이 안좋았던 기아보다 잘한것도 없는데(리빌딩도 못하고 성적도 못냈죠) 왜 비판이 아닌 면죄부가 주어지냐는 얘기입니다. 성적에 쫓겨 리빌딩이야 힘들다 쳐도 막상 성적을 못내고 있으면 비판을 해야지 왜 그게 아니라는거죠?
16/06/24 01:34
김응룡 시절 안봤어도
김성근때만 놓고봐도 선수 트레이드와 영입 보시면 지금 하는 말은 할 수 없다는거 아실겁니다 나름대로 있던 20대 유망주 다 내보내고 30대 노장위주로 스쿼드 꾸린게 김성근 본인입니다.
16/06/23 09:07
그 뎁스 만든게 김성근 감독인데.... 20대 투수들 다 팔고 사온게 30대 중후반 선수들... 그냥 감독을 옹호하시기 위해서, 혹사도 정당하다고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고양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SK때도 그랬고, LG때도 그랬고, 태평양때도 그랬고.. 과연 김감독이 떠나시고 나서 한화가 어떻게 될지는 너무 불보듯 뻔하네요.
16/06/23 09:11
쓸만한 젊은 선수들 즉전감 데리고 온다고 다 팔아 넘기고, 쫌 성적나온다 하면 혹사시켜 부상입히고
본인 스스로 자초하고 선수없다고 징징대는걸 다 이해해주시다니 마음이 참 넓으신것 같네요. 부상선수는 어느 팀이든 발생합니다. 개인적으로 김감독의 훈련 방식, 경기운용 방식때문에 한화가 더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그런 상황을 잘 대비하라고 있는게 감독이라는 자리입니다.
16/06/23 09:01
잘 알지를 못하면 댓글을 안다시는게 나을텐데요. 고양원더스 얘기를 전혀 모르는 것이나... 김성근 감독이 얼마나 구단에 전권을 휘둘렀는지 등..
혹사도 정도껏 해야죠. 다른팀들은 1승이 중요하지 않아서 혹사를 안시키는게 아닙니다. (다른 팀이라고 혹사가 없는건 아니지만 김감독과는 그 수준이 완전 다릅니다.) 그렇게 한다고 장기적으로 승률에 도움이 되지 않고 선수들 선수생명만 갉아 먹는 짓이라는 걸 알고 자제하는거에요. 야구 1, 2년만 할 것도 아니니까요. 아 김감독은 야구 1, 2년만 할거라 그런지도... 하지만 지금 혹사 수준은 1~2년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한두달이 문제인듯 보이네요.
16/06/23 09:08
다른 팀도 혹사는 하는데 김성근은 너무 심하고 한두달을 장담 못한다는 건 너무 억측 아닌가요.
작년에도 그런 기우는 있었던 것 같네요.
16/06/23 09:10
다른 팀 혹사는 현재 한화에 비해서 새발의 피죠.. 나름 두산에서 지금 혹사라고 하고 있는 정재훈도 권혁, 박정진, 송창식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봐도..
16/06/23 09:16
그게 문제죠. 당장 한두달만 그렇게 당겨 쓰는게 아니라 작년부터... 감독되고 나서 쭈욱 당기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당기려고요? 선수들 선수생명, 한화 구단의 10년 미래 쯤은 몽땅 다 당겨쓰려고 합니까? 그렇게 당겨써서 우승이라도 한답니까? 그래봤자 잘해야 겨우 5위 턱걸이 해서 포스트 시즌 가는 걸텐데요. 아 감독 명예는 좀 세탁 되겠네요. 그러고 자기는 팀 떠나고 야구계 떠나면 그만이지만 남겨진 팀과 선수들은요?
가만보니 김감독 대통령 감이네요. 뒷일은 어찌됐든 자기한테서 폭탄막으려고 여기저기 끌어쓰고, 언론 플레이에 엄청 신경쓰고 이미지 관리하고, 내로남불은 패시브에 모든건 선수탓 부상탓 환경탓으로 돌리고 밖에서 누가 뭐라했든 신경쓰지도 않는게 대통령감이네요. 조만간 정치 하실듯
16/06/23 09:17
이런 댓글 다시는 거 보면 그냥 김성근 감독을 모르시는 것 같은데.. 김성근 감독이 고양 원더스 맡았을 때랑 한화 이글스 맡았을 때 선수들이 어느 정도로 혹사당했는지 알아보고 댓글 좀 다세요.. 다른 팀이랑 비등비등한지 덜한지 더한지는 알아보시고 좀...
16/06/23 09:32
억측은 그쪽이 하시는거고요
야구만큼 기록이 남는 스포츠도 없습니다. 지금 한화만큼 투수 갈아넣고 연투시키고 하는 데가 있나요? 다른 팀이라고 혹사 안 하는 건 아니죠. 작년에 NC도 그걸로 욕 먹었구요. 그런데 다른 팀이 1~2 정도 혹사하면 한화는 10~15만큼 혹사합니다. 데이터가 나와있는데 데이터도 안찾아보고 억측이라니 지나가다 크게 비웃고 갑니다.
16/06/23 09:41
선수가 혹사로 은퇴시켜야 납득이 되시나요?? SK에 전병두 투수가 몇년째 투구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정도면 은퇴랑 다를바 없을것 같은데요?
16/06/23 09:42
이건뭐 진짜;;;
SK때 갈아넣어서 은퇴한 선수들은 모릅니까? 권혁 박정진 송창식이 지금 미친듯이 굴려대면서 갈수록 구위 떨어지고 제구 안잡히고 구속 느려지는건 안보이세요? 하긴 뭐 이미 눈멀고 귀멀고 데이터도 안보시는 분이신데 이렇게 말하면 선수가 자청했다 이야기 하시겠죠 그리고 그걸 다시 반박하면 무한루프... 아 진짜 괜히 발담궜네 싶네요 익숙한 패턴 나오겠네 허허.
16/06/23 09:54
제가 야구를 잘 몰라 원론적인 차원에서 접근했을 뿐
제가 모르는 부분을 몇몇분들이 가르쳐주셔서 새로 알게 되는 내용이 있네요. 누군가 모르는 게 있으면 알려주고 가면되고 그게 싫으면 그냥 지나치면 될 일을 (부분삭제) 좋은 하루되세요
16/06/23 10:07
네 그래서 위에도 말했듯이 무례하게 말씀드린 점은 사과드립니다.
일부러 정말 혜지님께서 쭉 리플 쓰신 시간 중에 다만 몇 분만 시간 내서 뭐 몇 시간도 아니고 찾아봐도 네이버든 뭐든 조금만 찾아봐도 줄줄이 나오는게 데이터고 사실이고 기록이고 그런데 전혀 그런 것도 없이 내가 생각하기에 그런데 라고 우기시는 분이신 줄 알고 그랬어요. 안타깝게도 자기망상 같은 건 없는데, 익숙한 어그로꾼 패턴이랑 스테레오타입처럼 하시길래 제가 오해했네요. 그런데 야구를 좋아해서 야구 이야기를 하실 정도면 그것도 게시판까지 찾아와서 글쓰기도 쉽지않은 PGR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이랑 리플로 논쟁을 하실 정도면 최소한의 이해나 지식 습득은 하시고 이야기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난 '이----만큼 알아, 너 KBO 2군에 10경기 남짓 뛴 타자 ooo 선수의 타격폼을 아니?' 라고 하는 게 아니라면 그 정도의 기본적인 이야기들은 알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뭐라하거나 비난하는게 아니라 그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에요. 그걸 가지고 특권의식 쩌네. 부심 부리네. 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열올려서 스타크래프트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어떤 분이 나오셔서 '그냥 제가 전에 프로게이머 일상생활 보여주는 다큐를 봤는데, 마재윤 선수가 호감이라 왜 사람들이 마재윤 선수 욕하는지 모르겠네요' 라고 하고 사람들이 마재윤이 어떤 선수인지, 아니 범죄자인지는 알고 그럽니까? 이랬더니 '저그로 우승도 막 하고 본좌소리 듣던 선수잖아요' 이래서 다른 부분 지적하니까 '데이터 찾아볼 여유도 없고, 그거 아는게 뭔 부심이라고 그러나 모르겠네요' 이래버리는 거에요. 김성근 감독이 승부조작을 했다 이런 식으로 해석해서 꼬투리 잡진 말으시길 바랍니다. 예시이니까요.
16/06/23 10:14
세인트 님// 네, 이렇게 좋게 말씀해주시니 제가 더 부끄럽네요.
님한데 썻던 부끄러운 글은 다 지우겠습니다. 미리 정보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글이 길어져 괜한 오해를 만들었네요. 조언 잘 받을게요.
16/06/23 09:49
마데이선수는 은퇴했습니다.
뭐... 이렇게 말해봤자 알아들을리가 없겠군요. 김응용감독님 한화 시절 때는 야구 안 보고 파울볼 영화 나온 이후로 보셨는데도 과거 데이터를 찾아 보려는 노력은 일말도 하지 않는 분이니...
16/06/23 09:43
어지간하면 데이터 찾아보라는 말에는 회피하면서
그런말에만 꼭 발끈해서 한두줄짜리로 애 쓰십니다 크크. 웃을 일 없고 아니고랑 상관없이 비웃고 싶은 게 보이는데 어쩝니까 껄껄 네 실컷 비웃겠습니다.
16/06/23 09:52
네 저도 키배 하려고 오신 분인지 알고 키배 하는 분들 응대하듯이 한 점은 진심으로 다시 사과드립니다.
위에 리플에서도 썼는데 [이야기]를 하러 오신 분이시라는 걸 제가 몰랐습니다. 이제 더 이상 비웃지 않겠습니다. 이야기 많이 하시고 좋은 생활 하세요.
16/06/23 09:26
파울볼이 얼마나 조작이 많이 들어간 거짓된 신화인지는 알고 이야기 하시는 건지 모르겠군요.
매니아급 야구팬들에겐 이미 필름낭비로 결론난지 오랩니다.
16/06/23 09:37
야알못소리를 야구 많이 보는 사람의 특권의식이 드러나는 말이라 별로 안 좋아하는데
님은 야알못 맞으니 제대로 알아보려고 노력하시거나, 아니면 라이트팬답게 야구관련글에 끼어들지말고 경기만 재밌게 보시면 됩니다.
16/06/23 09:57
내가 지식이 이정돈데 나보다 더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이 이건 이러니깐 다르게 생각하시는게 좋으실것 같다. 라고 말씀을 하시면 다시 한번 더 생각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그게 이야기를 할때의 기본적인 상호간의 예의라고 생각되구요. 내가 야구의 라이트한 팬인데, 내 의견이 무조건 맞으니깐 당신들의 의견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있으신것 같은데... 특권의식이 아니라 내가 이 분야에서 잘 모르면 많이 아는 사람이 이야기 해주는 것에 들으시면서 논제하시는거죠. 북극님도 자신이 야알못 소리를 싫어하는데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시는 이유가 있으시다라고 생각되네요.
16/06/23 10:29
제가 맞다는 게 아니라 아주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차원에서 프로는 성적을 우선한다는 것을 쓴거죠.
글을 쓰다보니 제가 몰라서 틀린 부분도 있네요.
16/06/23 10:04
데이터나 경기 꼼꼼히 챙겨보는 라이트팬이야 야구에 대해 논하면 정상적인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거짓된 신화에 취하고 야알못 중의 야알못 인증하는 라이트팬은 비웃음 당하기 십상이죠.
16/06/23 15:35
현실에서도 네 말에 대해 의견수용하고 있는데 굳이 두번 세번 자기 말 맞다고 확인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싸우자는 게 아니라면요.
16/06/23 10:14
개념없는 라이트팬이라고 적어야 하는데 라이트팬이라고만 적은건 제 실수가 맞네요.
모르는게 죄는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라이트팬이라고 싸잡아 얘기한건 제 실수 맞습니다.
16/06/23 09:56
팩트를 반박못하니 감정적인 부분으로만 열심히 쉴드를 치네요.
정작 본인이 얘기한 "따박따박 5일씩 휴식 주고 쉬어가며 널널하게 운용하길 기대하는 건 고양원더스에서나 가능한 일" 마저 다 사실과 다름이 밝혀졌는데도요.
16/06/24 01:32
구단에 돈이 많고 적은거랑 뎁스를 키우는거는 상관없죠
주전라인업의 전력을 키우는거랑은 상관있어도 뎁스를 키우는거는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이라서식으로 정당화하면 세상천지 혹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어렵던가 말던가 해야 하는거에요.
16/06/23 07:06
전 선수생명을 극적으로 소모시키면서까지 고생하는 선수들이 걱정되서 별로더군요. 감독에겐 그저 성적의 문제일 뿐이지만 선수들에게는 생활이 달려있고 가장으로서의 삶이 달려 있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요즘 한화야구를 보면 분명 치열하게 승부에 몰입하는 면들이 보이긴 한데 이걸 재밌다고 해버리면 왠지 남의집 불구경하듯 남의 불행을 재밌게 보는듯한 기분이 들어 맘이 불편해지더라구요.
16/06/23 07:12
재미가 있죠
그러면 뭐합니까 결국 결론은 꼴찌고 선수는 어깨갈아서 쓰고 있고 이러면 당장당장 경기야 재미있어 보여도 우리팀이 걱정되는건 어쩔수없어요 장기적으로는 맛탱이가 갈꺼거든요 작년 올해 어쩌면 내년 잠깐 재미있는 야구하고 다시 2009년으로 돌아가버릴게 걱정인겁니다
16/06/23 07:16
야구 응원팀 없는 제 입장에선 한화 경기가 제일 다이나믹해서 자주 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저팀을 내가 응원한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힘들거같더라구요. 롤에서는 CJ 보는 재미가... 최약체팀 경기 보면 한번 이겼을때 승리의 기쁨이 더 큰거같아요. 근데 문제는 한화가 들인 돈과 한화가 지금 팀의 미래를 갉아먹으면서 이루고있는 성과라는걸 생각하면...
16/06/23 07:24
제가 응원하는 팀이 투수 그런운영하면 발암이긴한테 아니니깐 재밌게 봅니다. 예전 임요한 같아요. 상대방이 누구든 자기만 잘하면 이길수 있죠.
16/06/23 07:31
한화 아직 강팀은 아니지만 멋진 팀이고 매력적인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차근차근 승률을 올려서 부디 가을 야구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한화 파이팅!
16/06/23 07:31
마리한화라는 말은 진짜 잘 지은듯요.
개인적으론 야왕시절 야구가 재밌던거 같기도 해요. 그 땐.. 만인의 적도 아니었죠. 재미는 재미대로 있고요
16/06/23 07:39
김성근 감독의 야구스타일은 싫어합니다만, 지금 한화 경기는 재밌는 편입니다.
김성근 감독하면 떠오르는 작전야구를 어느 정도 접어두고, 적극적인 스윙과 타격을 통한 호쾌한 야구를 하고 있는데 이걸 재미없다고 할 순 없습니다. 불펜혹사를 비판하는 것과 재미 자체가 없다고 주장하는건 별개의 문제죠. 그래서 김성근 감독이 불펜혹사만 안 한다면 한화팬들도 팀의 노쇠화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일거라고 봅니다만... 안되겠죠. 평생 야구한 감독인데 이제와서 색을 바꾸는건.
16/06/23 07:39
그렇죠. 재미있죠.
근데 재미있으면 도박도 허용되고 그런거 아니지 않습니까? 다른 팀도 다 그렇게 하려면 할 수도 있어요. 5점차 이상 나도 포기 안하고 필승조 매일 굴려대면 어떻게든 따라 갈수도 있을테고 그러면 게임 비벼지괘 그러면 재미있는거죠. 그런데 그게 얼마나 갈까요? 한 1~2년 재미있는 경기 보고 그뒤 5년은 최악의 암흑기 보내는거죠. 뭐, 한화팬 아니면야 상관없으니 당장 재미만 있어도 되겠죠.
16/06/23 07:46
마리한화라는 말 누가 지었는지 참 잘 지은 거 같아요
뽕발이 돌 때는 뽕 가 버리는 터질 듯한 쾌락 뽕빨 다돼면 껍데기만 남는 몸
16/06/23 07:57
한화관련글이 재밌네요. 연패때는 가루가 되게 까이고 조금 이기면 귀신같이 쉴드글 올라오고 무한반복인듯. 오늘 이기면 한동안 이겼으면 장땡이지 그러겠죠.
16/06/23 07:59
타팀팬이라서 한화경기가 재밌습니다.
한화선수에 대한 애정이 별로 크지 않기 때문에 그저 재밌기만 하면 되거든요. 다만 제응원팀이 저런 운영을 한다면 열불나서 TV 부셔버릴 것 같네요.
16/06/23 08:04
매일 선발 흔들리면 필승조 투입하는 야구하면 야구는 늘 재밌을겁니다. 선발투수 안쓰고 선발 투수들도 매일 1~2이닝 맡기는 야구하면 터지는 경기는 없으니 더 재미있겠죠.
16/06/23 08:05
선수 생명 갈아넣는 건 감독이라 부를 가치도 없습니다. 토너먼트도 아니고 150경기가 넘는 페넌트레이스에서 그런다는건 생각이 없는거죠. 내년엔 또 양현종 김광현 차우찬 사달라고 징징대시려나.
16/06/23 08:05
타팀팬 입장에서 참 한화 관련글은 재미있습니다.
한편에서는 내일이 없는 듯이 야구해서 이겨버리니, 환호하는 분들도 있고 저같은 사람들은 감독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선수생명 갉아먹으면서까지 혹사를 시켜버린다고 생각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좋은 의미로는 참 신기한 팀이네요... 제가 응원하는 팀이 이렇게 운영하면 가루가 되도록 깠을 것 같습니다. 오늘만 바라보고 1승 1승에 연연하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강팀을 만들어서 매년 꾸준하게 가을야구 하고 우승도 노려보고 하는 것이 훨씬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16/06/23 08:13
마리한화란 표현이 딱 어울리는게
지금의 승과 즐거움을 위해 구단의 미래인 선수들 팔과 유망주를 갈아버리는게 마약하고 너무나도 유사해서요 미래를 헐값에 팔아 현재를 사면 1년 2년은 가겠죠. 그 다음 후유증이 올때가 문제일뿐.
16/06/23 08:17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똥꼬쇼를 하고 있으니 옆에서 보면 재밌긴 한데 그 사람한테 애정이 있는 사람들은 가슴이 찢어지는게 맞겠죠.
16/06/23 08:21
한화가 최근 몇 시즌 투자한 금액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보여주는 경기의 질은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 전과 비교하여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이건 제 주관적인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투자를 한 팀이 리그를 주도해 나갈 때 이 판이 더 성잘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에서 아직 한화의 야구는 제게 재미를 주진 못합니다. 불안한 야구가 재미있는 야구는 아니거든요.
16/06/23 08:22
부정적인 면이야 뭐 두말하면 입아프고
재미는 있는게 맞죠 크크 근데 김성근 감독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합시다... 이건 아니죠
16/06/23 08:36
한화 야구를 아니 이글스 야구를 30년 정도 보다 보니까 전반기 한 15년은 왜 이기는지 몰라서 재미 없었고 후반기 15년은 맨날 지는데 재미 있어요
대전에 태어난게 죄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16/06/23 08:50
리그전 우승후보에 5강은 기본이다라고 평가 받던 최초로 팀 연봉100억을 돌파한 연봉 1위 팀이 최악의 부진에 헤매다 겨우 공동 9위로 올라온 야구가 재밌으면 계속 그렇게 즐기면 됩니다. 간절한 야구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보여준다는데 연봉 1위팀이 왜 탈꼴찌가 간절해진 상황이 온건지 모르겠지만 즐기고 싶으면 즐기면 됩니다.
본문에 적으신대로 리그 탑 불펜이지만 지는 상황에도 등판을 마다 않는 권혁 송창식 정우람, 국대급 테이블세터인 정근우 이용규에 클래스 입증하고 있는 김태균, 역대급 용병 가능성을 보여주는 로사리오(시즌 전 예상에서 테임즈 제외 타자 용병중 로사리오가 압도적이다라는 평이 대부분이었죠) 떠오르는 신인인 하주석 양성우까지 있는데도 탈꼴찌가 간절한 지금의 야구가 좋으시면 즐기면 됩니다. 즐기세요 그런 한화야구를
16/06/23 09:09
감독이 개삽질을 하는게 이유죠.
남들 다 아는 뻔한 이유를 억지로 눈감고 귀막고 모른척하려니 힘드시겠습니다. 겨우 찾아낸 핑계가 후보빈약입니까?
16/06/23 09:30
당장의 성적을 위해서 노장들만 잔뜩 사왔죠.
그러면 그안에서 잘 운영하면 됩니다. 그런데 안되죠. 일주일에 6경기 하는데 모든 경기를 다 이길 수는 없습니다. 버릴 경기는 버려야 하는데 무조건 이기려고 하죠. 다른 팀들은 선발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는 이상 5이닝 이상은 끌고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김성근은 바로 선발 끌어내리고 필승조 투입하죠. 다른 팀 같으면 필승조가 일주일에 3번만 투입되도 충분한데 한화는 거의 매일 필승조만 나가니 몸이 성할리가 있나요? 즉, 지금의 얇은 뎁스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김성근의 잘못입니다.
16/06/23 08:52
김성근어록 보는거 꿀잼이죠.그 돈을 써놓고도 돈 없다고 징징대는데 참 대단하다 그랬죠.그리고 한화야구 좋아합니다.제 응원팀이 임팩트있게 역전하는 경우가 많아서 재밌게 봅니다.
16/06/23 09:01
글쓴분에 동의합니다.
재밌어요. 프로스포츠가 재밌다면 전 그걸로 만족합니다. 룰안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것이 나쁘다고 생각 안합니다.
16/06/23 09:05
그렇죠. 투견을 보든, 피를 흘리면서 싸우는걸 보든 재미야 있겠죠. 다만, 그렇게 투견을 하고, 피 철철 흘리면서 싸우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이건 내 몸에 피나는것도 모르고, 계속 진통제 맞아가면서, 싸우는 한명의 파이터를 보는듯 한데, 그 약의 효과가 과다하면.. WWE에서도 몇번 봤었죠. 그거랑 다를바 없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16/06/23 09:05
훨씬 재미없는 야구로 3-5위권쯤 할 수 있는 팀전력으로 재미있게 9위에서 놀고 있으니 팀을 보는 사람들은 재미없는 것을 넘어서 질색할 정도고, 경기만 보는 사람들은 재밌게 느낄 수도 있겠죠.
마라톤 경기를 하는데 100미터 달리기처럼 전력질주 하고 있으면 그 전력질주하는 동안은 재밌게 볼수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퍼지거든요. 혼자 100미터 달리기 하는 걸 재밌게 보던 사람들은 나중에 퍼져서 뛰지도 못하고 걷는 걸 볼 때는 채널을 딴데 돌려버리죠. 쟤 왜 저리 페이스 미쳤냐. 저러면 경기 망치는 것 아니냐. 안타깝게 지켜보던 사람들만 속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거고요.
16/06/23 09:08
성적은 별개로 재미는 있죠.
수백억 갈아 넣어서 성적은 안 나오더라도 홍보효과 하나는 구단 중에서 절대 원탑이니 모기업 입장에서도 신바람 나는 상황이고요.
16/06/23 09:08
드라마도 막장드라마가 인기고
음식도 msg팍팍 캡사이신팍팍 설탕한푸대 버터녹인 음식이 맛있죠 근육도 성장호르몬, 스타노조롤 맞아가면서 운동하면 더 잘키워지고 근데 그게 몸에 좋나요?
16/06/23 09:17
그럼요
투견끼리 피 철철 흘리며 싸우는 개싸움도 칼하나 던져주고 맹수랑 싸움붙이는 콜로세움도 도덕성 따위만 던져버리고 나면 아주 꿀잼이죠. 매경기 다 쏟아부어가며 한국시리즈마냥 경기하니 재밌을 수는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맨날 지는데 뭐가 잼있냐 싶습니다만 -_-;) 그 과정에서 혹사당하며 선수생명이 아작나는 선수들이 문제다 라고 백날천날 외쳐도 그래도 재밌으니 좋은데? 라고 한다면 뭐 어쩌겠습니까. 빈볼? 빈볼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빈볼보다는 김성근이 저지르는 백정짓거리가 선수생명에 훨씬 치명적일걸요?
16/06/23 09:20
재밌을 수 있겠죠, 하지만 나중에 올 후폭풍은 누가 감당할지 걱정입니다.
이 혹사의 원인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선수들의 기량 하락, 부상등은 전부 지금의 쥐어짜냄으로 다 난도질 당할거거든요.
16/06/23 09:29
(내용 수정, 동물병원4층강당님께 사과드립니다) 어그로꾼이라도 무조건적인 감독팬 하는 역할에 충실하면 수용자 입장에서는 어그로꾼으로 봐야할지, 감독팬으로 봐야할지 하는 문제가 남을 수 있겠네요.
16/06/23 14:54
황당하네요. 이거 저격댓글입니까? 저 분은 야구에 대해서 잘 모르고, 혹사가 뭔지도 모르는 그런 분입니다. 저런 분은 그냥 무시하면 돼요. 논리로 설득 할 필요도 없구요. 감독팬도 문제지만, 그 감독팬 깐다고 비아냥 거리는 님 같은 댓글이 더 짜증난다는 겁니다.
16/06/23 15:05
저격은 아닙니다만, 일전에 있던 글이고, 뒤늦게 생각이 나서 그랬습니다.
그리고 위에 분께서 단순하게 모른다고 보기엔, 지금은 수정하셨고 사과도 하셨지만, 오히려 어그로꾼이라고 생각했더니 팬이라면서 화도 내시고 처음에는 저는 인신공격 비방까지 들었구요. 감독팬 처럼 구는 어그로꾼을 감독팬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어그로꾼으로 봐야하는지는 어그로꾼이나 제삼자의 생각이 아니라 그런 글에 속상해하는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요. 그만큼 어그로꾼이든 감독팬이든 장판파를 펼치시는 분들 때문에 다른 이들이 속이 상할 수도 있구나 하는 느낌도 들어서 이렇게 썼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너 속 긁혀봐라' 가 아니라 '이런 사람이 정말로 PGR에 있다구요' 같은 의미로 쓴 리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격처럼 느껴지셔서 불쾌하실 부분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너무 경솔하게 설명 없이 썼습니다. 사과드리고, 윗 댓글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6/06/23 15:13
네. 알겠습니다. 선수들 불쌍해서 차마 꼴찌해서 감독 짤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못하겠고... 이긴다고 마냥 좋아하면 감독팬 될까봐 표현 할 수도 없는 한화팬의 넋두리였습니다.
16/06/23 15:17
저도 뭐 그부분은...
전 롯데팬인데도 바로 그 다음 차순위 응원팀이 빙그레 시절부터 한화여서 그런지 몰라도 꼴찌해서 잘리고 뭐 그런 생각은 안 들더라구요 요즘은 근데 이겨도 선수들 갈아서 이기는게 눈에 보여서 그냥 선수들 안되보이고 속타는 한화팬분들 안되보이고 뭐 그럽니다. 롯데도 하는 꼬라지 보면 뭐 가을야구 바라는게 염치없는 수준이긴 한데 그래도 선수들 갈아넣는거 보면서 속아픈거까지 같이 오지는 않아서 그냥 성적 아쉽다 정도만 느껴서...
16/06/23 16:03
뜬금없이 제 얘기가 또 나와서 끼어듭니다.
한화팬에서 팬의 기준을 정하는 것을 상당히 모호해 하시는데 님처럼 장기간 롯데에 애정을 가지고 팀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골수 팬도 있는가 하면 평소엔 관심도 없다가 국가대항전 같은 것만 겨우 보지만 가끔 스포츠뉴스에 특정팀의 경기결과, 연승 기록만 보고 '잘하네' 하는 사람도 팬이라고 봐요. 골수 팬이 라이트팬은 잘 모르니까 어그로꾼이라고 여기고 배척하는 태도는 틀렸다고 생각하고요.
16/06/23 16:22
네 본의 아니게 글도 지우시고 정중하게 제 의견 들어주신 분을 다시 욕하려고 뭐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저 당시에 제가 그렇게 생각해서 그렇게 썼다는 부분이구요.
그리고 라이트팬을 어그로꾼으로 무조건 몬 것도 아니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수정해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6/06/23 16:43
한화의 미래까지 걱정하는 입장이 아니었던거지, 그게 어그로꾼에 부합한가에는 회의적입니다만. 저는 싸우려는 의도가 없었고 단순한 의견교환이 목적인 글을 쓰다가 충돌이 발생했던 경우이고, 이후에 서로 사과를 교환했다면 누가 되었든 간에 상황에 떠밀려 본의 아니게 상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글을 썻던 것은 지우는 게 예의에 맞다고 봤어요.
개인 가치관의 영역이니 다를 수도 있겠네요. 건승하세요.
16/06/23 17:03
[라이트팬은 잘 모르니까 어그로꾼이라고 여기고 배척한다] 라고 해서 거기에 설명드린 것 뿐입니다.
한화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어그로꾼이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넘겨짚지 마세요. 저는 한 번도 라이트 팬이라고 어그로 취급도, 팀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어그로꾼이라고 취급하지도 않았습니다. 싸우려는 의도가 없었던 건 본인 의사일지 모르나, 아주 기초적인 데이터도 안 찾아보고 내 말이 맞다고 우기시고 먼저 현실 세계 운운하시면서 인신공격을 하신 건 혜지님이십니다. 그 뒤의 제 대응이 잘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유가 어찌 되었던 지우는 게 예의에 맞다는 것 또한 본인의 의사이신 거구요. 저 같은 경우도 사안에 따라서 사과 후 글을 지우거나 혹은 그대로 냅두거나 하기도 합니다.
16/06/23 17:33
[오히려 어그로꾼이라고 생각했더니 팬이라면서 화도 내시고 처음에는 저는 인신공격 비방까지 들었구요]
에 대해서 저를 어그로꾼이라고 보셨다는 것을 말하는 거구요. 제가 비방한 건 맞지만 먼저 비아냥거리면서 웃고 비방했던 건 아니죠. 제가 한화 선수진의 혹사로 인한 미래를 갉아먹는 것을 등한시 하는 것이 아니라면 뭘 보고 어그로꾼이라고 넘겨 짚었던 것인 지에 대한 설명정도는 필요해 보이네요. 서로 사과한 이후에 글을 지운 것에 대해서는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는 틀린 말이 아니니 수정하지 않았고 너는 수정했으니 감사한다는 귀결에는 '이거 뭐지? 밖에서도 이런 전개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나?' 싶긴 하네요
16/06/23 17:48
그러니까 그 인용한 문장에서 어딜 봐서 내가 혜지님을 어그로꾼이라고 본 이유가 라이트팬이라던가 미래 이야기가 나오는지요.
비아냥이야 서로 했지요. 현실 운운 인신공격만 다른거고, 그래서 저도 무례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잘했다고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선수진의 혹사로 미래를 갉아먹는 것을 등한시 해서 어그로라고 본 건 맞을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그것보다 몇 시간 키배 수준으로 일일이 리플 다시면서도 아주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도 안하시고 사실관계 확인해보라니까 꼭 제가 아니더라도 특권의식 부리지마라 라던가 데이터 검색할 여유도 수고도 안한다 이런 부분들에서 '상대랑 팩트를 가지고 논박을 하는게아니라 그냥 일방적으로 자기주장을 하시는 분이구나' 라고 생각해서 어그로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걸 왜 제가 일일이 설명하는지도 참 스스로 납득시키기 어려운 부분이군요. 그리고 [나는 틀린말이 아니니 수정하지 않겠다] 고 한 적도 없습니다. 계속 남의 글을 함부로 왜곡하시는데, 이건 비방이나 비아냥이거나 공격이 아니라 글을 제대로 읽으시고 화를 내시건 비판을 하시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혜지님이 '그냥 라이트 팬이라서 어그로 꾼으로 몰아붙인 것이 아니고, 글을 지우지 않았다' 라는 말을 한 것입니다. 왜 문맥 넘어에 없는 말을 넣으십니까. 그리고 그거랑 별개라는 의미로 아무튼이라는 말까지 써가면서 수정해주신 부분에 감사한다 (사실 솔직하게 말해서 예의상 한 말입니다. 저한테 현실 운운하면서 인신공격했던 건 사실이고, 왜 내가 데이터를 검색을 해야 하느냐고 했던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그걸 지우시고 말고도 혜지님 자유고, 안 지우시고 이 분이 이런 식으로 인신공격을 했구나 하고 다른 분들이 보는 것도 뭐 나쁘지 않겠지요) 고 썼는데도 '나는 수정하지 않았고 너는 수정했으니 감사한다' 라고 두 문장을 이어서 - 심지어 귀결이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두 문장을 완전히 이어지는 문장으로 못박으시네요. 저는 없는 말을 넣지 않았습니다. 혜지님께서 쓰신 단어만 가지고 이야기했구요. 맨 밑줄 문장이 그런 의도나 단어선택이 적절치 않았다 생각되시면 뭐, 그렇다해도 제가 수정을 강요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고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죠 뭐 허허. [글 지우고 넘어가시나 했더니 또 이런 식으로 왜곡하네, 진짜 앞에 말했던 데로 꼭 리플 하나 더 달고 더 신경 긁어서 내가 이겼나보다 생각하는 저열한 어그로꾼이네 크크] 이런 식으로 제가 혜지님 문장을 보고 언급하지 않은 부분까지 이야기한다면 혜지님도 불쾌하실거 아닙니까. 남의 글을 멋대로 해석하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그만 좀 하시죠. 그리고 정말로 더 이상 응대하지 않겠습니다.
16/06/23 09:32
뭐 우리팀 아니라서 선수가 갈려나가든 말든 관심이 없거나 or 혹사고 뭐고 그냥 볼 때 재미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라이트 팬이면 재미있을순 있겠죠.
실제 오프에서 김성근 감독의 신화가 아직도 공고한 이유+작년 초 그렇게 이런식으로 선수 굴리면 안 된다는 매니아층 의견이 대놓고 무시당한 이유도 그 때문이고요. 근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보는 한화 야구는, 보면 역겨워서 채널 돌아갑니다. 제 경우 서정환 시절 한기주-신용운-정원-윤석민-이상화 갈려 나가던거 생각나서 못 봐주겠더군요.
16/06/23 09:33
재미는 있죠.
단, 제 응원팀이 이렇게 선수 갈아서 경기 운용하면 가만 있지 않을겁니다. 이미 저희 팀에 혹사로 5년간 수술 3번 한 선수가 있어서요...
16/06/23 09:35
원래 평화로운건 이기든 지든 재미가 없죠.
내 일 아니면 사람 죽어나가고 팔다리 잘리고 피 철철 나는게 보는 재미는 더 있겠죠. 저도 롯데가 본진이라 차마 [타팀입장에서 재밌습니다] 라고 말 못하겠는데 말이죠. 내가 응원하는 팀이 선수들 참혹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갈려나가고 돈 처발라서 팀의 미래를 죄다 내다팔고 수백억씩 매년 들여놓고 현실은 탈꼴찌 하냐 마냐 하고 하는데 [와 전 OO팀 팬이라 롯데경기 너무 재밌네요^^] 하면 어떤 기분 들지 상상만 해도 끔찍해서요.
16/06/23 09:36
겜은 재미 없고요.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341751 이런 인터뷰로 다른 팀 팬까지 웃게 만드는 재미는 있네요.
16/06/23 09:39
가족력으로 30년 가까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감독이 맘에 안들고 혹사도 싫지만 최근 이기니 그냥 좋네요. 우리 팀이 미래라는걸 신경쓴 적이 있을까요? FA 막 지르기 전에는 늘 누군가를 갈아왔고 그게 일상이었는데요.
16/06/23 09:45
잊을 만하면 나오는 아이콘이자 아이돌이네요.
대한민국에서 혹사논란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감독이 과연 몇이나 있을지.. 아니 있긴 합니까? 한국 야구 시스템이 여러분들이 말하는 그런 체계니 기준이니 하는게 솔리드하게 정립되어있나요? 야구 20년 넘게 봤지만, 그나마 성적 올린 감독중에는 로이스터나 류중일 감독 정도 빼고는 그 누구도 혹사에서 자유롭다고 하기 힘들죠. 구시대적인 야구를 하는 양반 맞고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필요이상으로 까이는거 같아 별로 보기 안좋네요. 이건 뭐 제대로 된 비판보다는 그냥 집단구타하면서 즐거워하는거 같아요. 5년전만해도 SK왕조의 모태, 야구외길인생 ,카리스마있는 감독, 선수들이 존경하는 야구인, 재활공장장, 투수운영의 달인이니 하면서 호불호를 떠나 실력은 인정한다고 하던 건 다른사람인가요? 모든것은 명암이 있는 겁니다. 다만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흐르고 가치관이 바뀌어서 이제는 그 방식이 맞지 않을 뿐이죠. 어찌되었건 한국야구에서 긴커리어를 쌓은 사람이고 최소한의 리스펙트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적당히들 좀 하세요.
16/06/23 09:53
그만큼 높이 올라왔으니 그만큼 추락한다고 생각드네요. 그리고 그분이 조용히 자신의 팀을 박수치고, 다른팀도 같이 동반성장한다 이런 느낌의 멘트를 하시는게 아니라 모래알이라고 하고, 싸인훔쳤다고 하고, 질 떨어진다고 얘기하고 디스를 하시는 입장에서 그 암이 드러났을경우엔 리스펙트가 작용하기 힘들죠. 그리고 계속 자신이 옳다고 고집을 피우시는데 그런 분한테 계속해서 존중과 존경을 표해야 되는지는 의문입니다. 그냥 노감독님 자신의 명예와 영달이전에 그냥 편히 쉬시는게 좋을것 같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16/06/23 10:24
그냥 편히 쉬시는게 좋을것 같다고 보는 입장입니다.(2)
재계약은 당연히 안되겠지만, 노욕부리지 않았으면 하구요. 한화에서 적당히 6~7위권 찍고 적당히 은퇴하셨으면 합니다.
16/06/23 09:56
김성근 감독이 단지 혹사 때문에만 까이는게 아니죠. 본인 스스로 리스펙트 받을 만한 언행을 좀 하셨으면 하네요.
또한 5년전의 그 이미지가 허상일 수도 있는거고요. 언론이나 주변 사람에 의해 부풀려진. 모두가 인정했다고는 생각하시진 마세요.
16/06/23 09:58
기준이 없고 누구나 자유로울 순 없겠지만
차이는 분명하고 [최소한의] 선은 있습니다. 어느 감독이 김성근처럼 똑같은선수만 찍어서 이기건 지건 시도때도없이 갈아댑니까? 존중에는 존재하는 최소한의 선이라는걸 왜 혹사논란에서는 배제하나요?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는 감독은 없을지몰라도 김성근 같은 .. 그거 비슷한 감독도 현재 없습니다. 독보적으로 선수를 갈고있으니 독보적으로 욕을 먹을밖에요. 시대가 흐르고 가치관이 바뀌면 사람도 변화해야죠. 아니면 물러나거나. 안맞는 방식을 가지고 똥고집을 피워가며 어그로를 만땅 끌어대는데 왜 거기에 존중을 해야합니까? 그의 과거를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16/06/23 10:30
김성근과 비슷한 감독은 현재도 없습니다.(2) 있으면 안되죠
예전방식을 극대화시켜서 SK에서 화려하게 성공한 과거를 못 잊고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이사람은 예전 사람이에요. 새시대에 적응못한 옛날 사람이죠. 김영덕, 강병철이런 사람하고 같이 야구하던 사람이에요. 독보적이냐고 묻는다면 전 그 놈이 그 놈이라고 대답할겁니다. 다만, 김성근의 커리어가 더 긴탓에 갈아넣은 선수의 숫자가 더 많을 뿐이고 커리어가 길었다는 건 갈아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성적을 내는 능력이 어느정도 탁월했다고 보는거죠. 이제는 박물관으로 보내야 하는 야구라고 봐요.
16/06/23 10:52
누구랑 그놈이 그놈이라는 겁니까?
김영덕/강병철? 장난하세요? 한화로 복귀안하고 그냥 야인으로 끝났다면 그놈이 그놈 드립을 칠 수도 있겠죠. 솔직히 그 기준으로봐도 동급인진 의문이지만. 동원아 우짜노는 그때 기준으로도 참 뭐시기하지만 지금 그런짓을 하는건 그냥 미친인간일 뿐이죠. 지금 해선 안되는 짓을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는게 문제라는건데 과거 사람이니까 과거 기준으로 봐서 과거 사람들과 그게 그거라는건 대체 무슨 궤변입니까? 강병철이 2016년에 최동원 아작내고 있습니까?
16/06/23 11:02
장난한적 없는데요? 공격적이시네요.
강병철이 2016년에 최동원 아작내고 있는거랑 김성근이 그 사람들과 동급이라는게 뭐가 문제죠? 현재에 과거를 살고 있어서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김성근 싫어하는 건 알겠는데 제가 무슨 김성근 실드친 것 마냥 공격하시는거 보니 못 까서 안달이 나신 분이란건 알겠네요.
16/06/23 11:09
솔직히 쉴드 같긴 합니다.
혹사의 정도가 상상을 넘어서 계속 다른데 계속 다른 케이스를 비슷하다고 하고 필요이상이라는 말도 이해하기 어렵고 혹사에 자유로운 감독은 없어도 혹사를 이정도로 하는 감독도 예전부터 또한 없었어요. 고양원더스만 봐도 sk 시절에도 무한 찬양 받은게 아니라 맨날 여론이 치고받고 했죠. 저만 해도 신나게 달렸는데.
16/06/23 11:16
아.. 물론 까는건 쉽죠. 근데 그 김성근 감독을 불러낸건 팬들 아닌가요?
혹사하는 감독이란거 다 알면서 이기기위해서 감독 하나 경질될때마다 '제발 우리팀 와주세요' 하는 야구팬들이 PGR에만 해도 얼마나 많았습니까? 지금에 와선 다들 아니라고 하겠지만 말이죠. 이때 다 싶어 마치 정의의사도인냥 집단구타하는걸 보면 이게 과연 맞는건가 하는 회의감이 들어서 쓰는 글입니다.
16/06/23 11:32
와달라고 해서 못 깔 이유는 없죠. 현정부도 다수결로 선택된 정부지만 그렇다고 해서 침묵해야하는 건 아니니깐요.
원래 그 수많은 논란을 성적이라는 실적으로 버텨내온 사람인데 그 실적이 없으니 까이는 건 당연하죠. 괜히 sk 시절 전에는 부임 논란 극심했던 감독이 아닌데요. lg에서는 실적 내고 엄청 내전 벌어졌구요. 근데 하는 건 그대로인데 투자는 더해졌고 실적이 없어졌다 이게 회의감이 들 정도라는 생각이 오히려 어렵네요. 김성근 감독 팬은 아니시겠지만 비슷한 수준이라든지 김응룡감독보다 덜 나쁠 것도 없는데 더 맞는다는 것도 그렇고 그냥 집단구타보다는 님의 기준이 꽤나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16/06/23 11:43
어느 심리학 교수님과 '집단적무의식'이라는 개념에 대해 토론한적이 있었는데,
이명박은 우리의 물질적 욕심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이야기를 꽤나 흥미있게 논쟁한 기억이 납니다. 아래 댓글중에 '그냥 승리지상주의, 성과주의, 한국의 조직문화, 거지같은 구 일본야구의 잔재 이런 모든 것들이 합쳐져서 세상이 만들어 낸 괴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괴물의 탄생과 성장을 우리가 했으니, 그 몰락과 폐해도 우리가 감수해야겠죠.' 라는 내용에 공감하는데요. 혹사를 해서라도 승리를 하려는 김성근과 승리를 위해 김성근감독을 요구했던 팬들은 과연 김성근 감독과 별개로 떳떳한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러는 겁니다. 그렇게 '김성근=혹사' 라는 식으로 짤라내버리고, '난 아님' 이라는 식의 접근은 일종의 '투사'가 아닌가 싶은겁니다. 비판의 자유는 있지만 투사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어떨까요?
16/06/23 13:38
StayAway 님//
애초나 아래 댓글 이야기와 지금과 몇몇 댓글은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그 몰락과 폐해는 지금 감수하고 있고 그것이 다른 감독들과 동등해야한다고 판단해야 하거나 최소한의 리스펙트를 보여주거나 다른 감독에 비해 덜 욕먹어야 한다는 이유가 되진 않는거 같습니다. 우리의 책임이니 감수해야한다는 것과 우리의 책임이 리스펙트 해야한다는 건 다른 문장이고 지금 문제는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니 이러한 사단이 일어나는 거 같은데요 저야말로 투사라고 하기에는 예전에 비해 거의 결정난 문제라서 달지 않을 뿐이고 지금 지적한 것은 김성근감독에 대한 격렬한 비판보다는 님이 다른 감독과 비슷하다는 판단과 리스펙트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단겁니다. 여담으로 궁금한 것도 몰락과 폐해가 감수한다는 건 어떤 방식일까요
16/06/23 14:23
애패는 엄마 님//
처음 댓글부터 이 댓글까지 일관된 지적은 '팬들의 이중성'입니다. '리스펙트'라는 단어는 만약 지금까지 KBO에서 그와 비슷한 행보로 비슷한 커리어를 쌓아온 감독들에 비해 과한 푸대접을 받고 있는게 부당하다는 이유로 적은 거구요. '현재진행형'이라고 하는데 정작 필드 밖의 김 감독을 불러온게 팬들인데 이제와서 옛날 야구가 어쩌구 비판하는 것도 우습지 않나요? 펑고의 달인이니 하던 것도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았어요. 그때는 왜 훈련량가지고 옛날 야구 지적을 하지 않았나요?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팬들의 의식수준이 올라온건지, 혹사에 대한 위기의식, 선수생명에 대한 논쟁이 꾸준히 재기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이게 무슨 김성근만의 원죄인냥 몰아가는게 문제라는겁니다. 단순히 '혹사=김성근'이 문제라면 태평양 아니 최소 엘지때부터라도 김성근에 대한 비판여론이 지금과 같았어야죠. 이제와서 '성적도 안나오는데?'라고 말하면서 비난하는건 비겁해보입니다.
16/06/23 15:29
엘지때 여론 생각보다 뜨거웠습니다. 무려 2위팀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내전 장난 아니였어요.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니 성적만이 기억에 조각되서 남은거죠.
16/06/23 11:15
이걸 쉴드가 아니라고 하니 저도 더 할말이 없네요.
그쪽이랑은 더 할말 없으니 그만하렵니다. 본인 글에 달린 댓글들이나 읽어보길 바랍니다. 본인 글이 쉴드로 보이는지 아닌지. 아 전 까고싶어서 안달난 사람 맞아요. 안달난 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열심히 까고 있는 사람이구요. 인간백정짓 하는걸 까는게 뭐 문제입니까? 구질구질하게 쉴드치는게 문제지. 기준이 있냐/누구도 혹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명백하게 급이다른걸 얼렁뚱땅 다 같은 카테고리로 묶어버리는게 쉴드가 아니죠 암요. 30년전에 동원아 우짜노를 시전하던 사람/20년전에 염종석 갈던 사람을 들고와서 지금 선수들을 아작내는 인간과 다 그때 사람이니 그놈이 그놈 시전해도 쉴드가 아닌거죠 그럼요.
16/06/23 11:26
설이님 눈에는 충분히 실드로 보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딱 그렇게 까는 사람 실드치는 사람으로 구분되는 세상이면 저도 편하겠는데 말이죠. 회색분자라도 해도 좋으나, 전 김성근이 그렇게 평면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뿐입니다. 김성근 팬하고는 100만광년쯤 떨어진 사람이지만, 내가 까는데 너는 안까니 넌 실더야 라고 생각하시려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장난하냐느니, 구질구질하다느니 하고 비꼬시는데 김성근이 싫은것과 별개로 글은 좀 순화하시는게 좋겠네요. 헤이트스피치와 별개로 저급해 보입니다.
16/06/23 09:59
아뇨 전 5년 전에도
쌍방울로 약팀 코스프레하지만 알고보면 페이롤 최상급 삼성의 암흑기시절을 만들어낸 감독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물론 그때는 이런말해도 잘모르는 사람들이 야신 야신하면서 무시하더군요 심지어 그 야신이라는 명칭도 김응룡 감독의 립서비스 (+나는 더 잘하지롱)에서 나온지도 모르더군요 크크 [임요환이 우승 후 준우승자 홍진호에게 '저그의 신과 대결하는 것 같았다'] 하는 급인데 말이죠
16/06/23 10:01
그래서 더더욱 비판하는 거죠. 김성근때문에 다른 팀들 혹사가 다 묻힙니다. 김성근 없었으면 NC,넥센,지금의 두산 불펜 모두 혹사 논란이 크게 일었을 겁니다. 그게 옳든 아니든 여론은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김성근이 다 묻어버리고 있죠.
김성근에 대한 비판이 과도한 면이 있죠. PGR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다른 커뮤니티에선 심각하게 조롱하구요. 하지만 결과는 여전히 감독 최고 연봉 받으며 전권에 감독 생활 아주 오랫동안 계속 하고 있죠. 지금의 도를 넘어선 조롱은 여기에 대한 반발심리라 보는게 맞습니다. 정도를 지키고 비판하면 뭐합니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데요. 그런데 이제 성적 쉴드마저 모두 벗겨지니 여론이 터진거죠 결국.
16/06/23 10:33
동의합니다. 지금 NC, 넥센이 묻어가고 있을 뿐이죠.
게다가 김경문은 김성근의 대척점에 있다는 이유로 두산의 불펜잔혹사는 대중들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도 않구요.
16/06/23 10:03
원로 대접 받고 싶으면 조용히 야인으로 있든가 했어야죠.
자기 야인일 때는 야구수준 떨어졌다면서 온갖 뻘소리를 한 양반이 복귀해서 역대급 무능과 독선을 보여주는데 리스펙트요? 김성근 부터 다른 사람 리스펙트 해야 할겁니다. 김성근 감독이나 그 팬들이 몇 년간 다른 사림들 무시해온건 생각도 안하고 이제와서 리스펙트를 요구하는건 너무 이중잣대 아닙니까.
16/06/23 10:22
제가 그 무시당한 모래알팀 팬인데요.
이 양반 인생스타일이 나랑 안맞고, 하는 짓이 고까우며, 맘에 안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0승을 넘긴 레전드이니만큼 최소한의 리스펙트는 해주자는 말입니다. 김응룡도 야인으로 살면 될 것을 말년에 한화와서 개죽만 썻지만 야구팬들이 이렇게 과하게 까지는 않았어요. 이것도 일종의 이중잣대아닙니까? 물론 본인이 과도한 어그로를 끌어서 그런건 어느정도 저도 수긍하지만 말입니다.
16/06/23 10:39
크 저도 모래알 팬인데 크크크크크.
모래알팀 팬들은 사실 진심 자팀 감독 아닌 분중에 제일 맺힌게 많으신 감독분이긴 한데, 오히려 '이제와서 이렇게 득달같이 까기만 하는건 너무하지 않느냐' 라는 말은 일견 수긍이 되는 건 왜일까요 크크크크크 다른 팀도 아닌 바로 그 모래알팀 팬인데 크크크. 아 자조적인 눈물이 ㅠㅠ 그런데 어찌보면 커리어랑 별개로 그게 김응룡감독과 김성근감독의 차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치욕에 대처하는 자세랄까... 김응룡감독도 사실 엄청 까였습니다. 말년에 추하게 뭔 짓이냐 뭐 이정도는 애교 수준이었어요. 그런데 본인이 쿨하게 '야 내가 한물 갔나봐' 이래버리고 간거랑 '니들이 X도 모르면서 밖에서 입으로만 떠들어! 난 옳으니까 내 갈길 간다!' 라는거랑 말이죠. 예전에도 사실 논란이 있거나 할 때 김성근 감독 스타일이 저랬어요. 그런데 그런 방법으로 대처해도 결과가 좋았으니 다 묻혔는데 그게 그만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 제대로 실패하고 있으니 그동안 쌓인거 이자까지 쳐서 톡톡히 당한다는 느낌? 요즘 드는 생각은, 진짜 저것도 자기 업보겠거니... 랄까요. 뭐 근데 그래도 혹사로는 전 앞으로 저분 감독 그만둘 때까지 깔 겁니다.
16/06/23 14:58
김응룡이 안 까였다니 금시초문이군요.
한화 팬들에겐 금지어 급으로 까였고(김성근 덕에 그나마 덜 망쳤다는 옹호론이 기어 나와서 그렇지), 김성근>>>김응룡으로 야구 커뮤니티가 도배가 되면서 과거 업적 다 부정당하던걸 본게 2~3년전인데 말입니다. 참고로 저는 서정환 시절부터 혹사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라서 김성근에게 승리를 바란적도 없기 때문에 저보고 이제와서 김성근만 보고 뭐라 하는건 아니지 않냐고 이중잣대 아니냐는 말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16/06/23 10:11
이 양반 어그로 끄는거야 유명한거야 다 알고, 적도 많이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다만, 그런 승부욕이 김성근의 커리어를 만들어온 거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게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그냥 그 사람이 살아온 방식이 그래요. 시대가 흘러서 세탁기가 나와도 빨래방망이를 깍고 있을 외골수의 장인이 이런 느낌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야이 노망난 노친네야 적당히 하고 꺼져라'는 식의 반응은 여전히 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찌됬건 한화팬들이 김성근 감독을 원한건 이 사람이 그런 야구를 하는걸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일단 이기는 걸 보고 싶었다는 거고, 부임 당시까지는 대부분의 야구팬들이 일정부분 인정하고 있었죠. 단지 이제와서 성적이 안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때린다는 건, 베테랑 선발투수를 영입하고선 성적이 나쁘다고, 원래 좋지도 않았던 인성을 가지고 패는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김성근이 최소한 김응룡시절보다 나쁠건 없어보이는데, 그 이상으로 맞는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뭐 그만큼 기대치가 달랐기 때문이겠죠. p.s 리플달리는 속도가 장난아니군요.
16/06/23 10:54
리스펙트는 그 김성근감독이 차지한 혹은 차지하고 싶은 영예 안에서 갈린 선수들에게 보내는게 더 어울릴거 같구요.
피지알 댓글 보면 리플 싸움 벌이면서 5년전에도 까던 사람이라 저는 무관하게 계속 까도 상관 없을거 같고 김응룡보다 더하다는 의견 많습니다. 페이롤부터 혹사까지 오히려 비교하기가 민망할정도인데 더 맞는게 뭐가 대수일까 싶고 혹사에는 예전부터 독보적이였어요. 80~90년대 혹사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절에도 저렇게 하다가 난리나지 않을까 여론 있던 감독입니다. 그나마 저걸 다 감수하던 성적이 사라지니깐 신나게 깨지는 건데. 이건 sk 시절 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6/06/23 10:56
김응룡 전력 + 수백억쇼핑 한게 지금의 김성근이 가지고 있는 전력이고
송창식 70이닝 돌려서 킬끼리라고 온갖 욕 다 처먹은게 김응룡입니다. 덤으로 유망주 다 팔아먹고 즉시전력감 데려온답시고 해서 평균연령도 확 끌어올렸죠. 즉 미래까지 다 끌어다 쓰고 있습니다. 백정짓은 몇배로 하고있고 훨씬 더 쏟아부은 투자/당장만 보는 야구를 하고도 성적은 제자리인데 니쁠게 없다고 생각한다면 할 말이 없군요. 지출은 1등/성적은 꼴찌/평균연령 고연령/역대급혹사 어떻게 하면 이거보다 더 나빠질 수 있는지 궁금할 지경인데요.
16/06/23 10:11
혹사가 0 아니면 1이 아니잖아요.
21세기에 보지 못했던 수준의 혹사를 2016년에 하고 있으니 그만큼 비판을 받는 거죠. 5년 전에 푸홀스가 최고의 선수라고 해서 지금도 실력이 남아 있는건 아니니까요.
16/06/23 10:18
제 말인즉슨 푸돌이가 지금 먹튀이긴하나,
지금까지의 기록만으로도 명전급 커리어를 가진선수를 지금 못한다고 너무 개패듯이 패진 말자는 겁니다. 박찬호가 텍사스에서 좀 못한다고 한국으로 돌아오라던 선동열같은 짓은 하지말자구요.
16/06/23 10:30
말씀하시는 바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사실 김성근감독이 인성이나 선수혹사가 나쁜 거랑 별개로 본즈처럼 약빨아서 예전기록 자체가 모조리 부정당해야 하는 사람도 아니고 말이죠. 근데 마찬가지로 그만큼 보호 받은 부분도 있는 겁니다. 역대급 성적 찍어내고 할 때가 있었기 때문에 진작에 끔찍한 선수혹사 자기중심주의 이런게 겨우 뒤늦게 이야기 나오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팔 갈아넣어 망가진 고 최동원 선수/감독님 사례도 있고 해서 전 대학 들어간 00년도부터 그 때 제 홈페이지에 야구글 쓰기 시작해서 한참 늦습니다만 (지금은 없습니다) 예전에 90년대 후반 PC통신 시절부터 꾸준하게 지적해오던 분들도 있습니다. 전 솔직히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 저분이 명전급 대우 받아도 부족함 없는 커리어를 가진 역대급 감독님인 건 맞는데, 그런 기록 쌓이기 전에 이 사단이 나서 이 거지같은 혹사문화가 고쳐졌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또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과연 그랬다고 혹사문화가 사라졌을까? 혹사문화의 대명사이자 아이콘으로 김성근감독이 되어서 그렇지, 또 다른 김성근감독이 나왔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냥 승리지상주의, 성과주의, 한국의 조직문화, 거지같은 구 일본야구의 잔재 이런 모든 것들이 합쳐져서 세상이 만들어 낸 괴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괴물의 탄생과 성장을 우리가 했으니, 그 몰락과 폐해도 우리가 감수해야겠죠.
16/06/23 10:40
개인의 과오가 아니라, 한국야구의 성장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가 보호되지 못하는 성적지상주의의 폐해라고 보구요. 그런면에서 구대성, 송진우, 김용수 같은 선수들도 본인의 능력으로 이겨냈을 뿐이지. 다시는 나와서는 안될 유형의 마당쇠들이구요. 염종석, 박충식을 이제와서 어느정도 미화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요. 시대가 그랬던 겁니다.
16/06/23 10:55
또다른 혹사는 충분히 있어왔지만 제2의 김성근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80~90년대에도 독보적인 혹사를 하신 분이라.
혹사 개념이 없어도 그땐 좀 심하지 않나라고 꽤나 언급됐을 정도라..
16/06/23 14:09
첫 줄에 대해서는 100% 동의하기 힘든게, 감독 부임 기간이 짧거나 성적을 못 내거나 해서 그렇지
예전에는 끔찍하게 혹사시킨 감독들과, 끔찍하게 혹사된 선수들이 더 많았습니다. 최동원, 장명부 부터 시작해서... 위에 StayAway님께서도 언급하신 구대성, 송진우, 김용수, 염종석, 박충식에 덧붙여 선동열 같은 분들은 선수시절에 정말 본인 능력으로 이겨냈지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되는 혹사이기도 하구요. 제 말은, 김성근감독이 아니었더라도 저런 승리지상주의 한국의 조직문화, 일본야구의 나쁜 잔재들 같은 것에 개인으로서는 스스로의 욕심과 언론의 조명을 받기 좋아하는 야구인이 있다면 그런 사람이 얼마든지 제2, 제3의 김성근이 되어 살아왔을 수 있는 시대였죠. 제가 롯데팬이라서 그러는건지 몰라도 롯데만 해도 정말로 두 번의 우승을 위해서 두 선수의 미래를 짓밟아 올린 역사가 있는 팀이죠. 이제는 다시는 그런 걸 안 봤으면 했는데... 타팀의 상황인데도 제 일처럼 씁쓸하고 그러네요.
16/06/23 15:56
거액 메리트를 걸었기에 장명부는 사실 자체적인 혹사에 가까웠죠.
그리고 최동원을 비롯해 구대성, 송진우, 김용수 염종석, 박충식, 선동열 같은 혹사 시대에도 박정현, 김성길, 윤석환 등이 그를 뛰어넘는 혹사를 보여줬죠. 당시 기사로도 1988~1990년까지 연평균 183이닝을 소화한 35세의김성길에게 포스트시즌을 포함 200이닝이 넘는 전천후 등판으로 인해 저러다 김성길 죽는것 아니냐'며 야유를 보내는 팬들이 있었고 포스트 시즌 이후에는 숟가락을 들 힘조차 없었다는 후일담 등이 기사로도 언급 됐죠. 윤석환도 당시 전체 경기에 절반 넘게 출장해서 심하다는 말도 나왔구요. 그전에 그 누구도 혹사에 자유롭지 않고 다들 원죄가 있지만 모두가 투혼으로 포장할 때에도 김성근 감독은 그때도 기사나 왔을 정도입니다. 간간히 피지알에도 나오지만 그때도 그런 이야기 있었다는 거 기억 하시는 분 좀 있습니다.
16/06/23 16:26
위에 언급한 투수들 생각만 해서 미처 거기까진 생각을 못 했네요.
김성길 숟가락 일화도 유명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기사 찾아보니 하긴 그때도 좀 더 심하긴 했네요 허 이분 참...
16/06/24 01:58
저는 혹사나 기타 비인도적인 행동을 이뤄낸 성적은 모조리 부정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도 그렇게 해주길 기대하기가 어려운거지 혹사에 자유로운 감독 없다고 한다면 KBO의 모든 데이터는 전부다 삭제시키는게 맞다는 생각도 오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생한 선수들이 있기에 무시할 수 없는거지 그걸 시킨 감독들의 커리어는 없는걸로 해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김성근이건 김응룡이건 김인식이건 김재박 강병철 전부 우승0회 0승 감독이라고 봐요.,
16/06/24 02:18
[저는 혹사나 기타 비인도적인 행동을 이뤄낸 성적은 모조리 부정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동의하진 않지만 존중합니다. 야구를 관점을 보는 관점이 저와 다르신거 같으니 임시닉네임 댓글에 따로 리플을 달지는 않겠습니다.
16/06/24 01:52
혹사논란에서 덜 자유롭다고 다 똑같은건 아니죠(류중일도 혹사에서 자유로운거 까진 아닙니다. 로이스터도 기준이 메이저면 애매할지도 모르고요)
유영철같은 연쇄살인마랑 문방구에서 지우개 하나 훔친 코흘리개를 같은 범죄자라고 동급으로 볼 순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구시대적 야구 아닙니다. 구시대에도 항상 욕먹었고 너무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80년대나 90년대에도 해도해도 너무한다 저러다 죽는거 아니냐는 소리를 항상 들었습니다. 호불호를 떠나서 실력 인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인정안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야구인과 재활공장장은 확실히 허구임이 드러났고요. 김영덕은 김성근 스승 중 하나라서 같은 세대는 아니고요. 강병철은 김성근보다 조금 후배지만 비슷한 세대는 맞습니다. 근데 언급한 김영덕 강병철보다도 혹사가 더 심했고 더 비상식적인 야구 했던게 김성근입니다 이들도 혹사라면 어디가서 안빠지는데 비교대상이 김성근이면 고개숙여야되요 간단하게 예를 들어도 지금 혹사를 이겨낸 투수로 언급되는 최동원 염종석 구대성 송진우 등등 지금 댓글 논란중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투수들 중에서 김성근 밑에 있던 투수는 하나도 없다는게 그 증거죠. 강병철 김영덕 밑에는 혹사당하고도 전설이 된 투수들이 몇명은 있는데 김성근밑에서는 한명도 없어요. 김성근이 감독 오래해서 거쳐간 선수들은 더 많은데도... 불런낸건 팬이다? 팬도 부르긴 했죠 근데 김성근 본인도 항상 프로에 복귀할거다 어디서 연락왔는데 거절했다 이런식으로 언플하면서 몸값 올렸고(한화제안 이전까지 어느구단도 제안한게 없다는게 밝혀졌지만) 자기 없는 동안 하향평준화 되었다 우승한 삼성은 전임감독이 이뤄놓은거에 숟가락만 올린거다 이딴식으로 어그로 끈게 누구죠? 그동안 항상 나좀 불러달라고 외치고 있었던게 김성근입니다. 또 대부분의 와달라고 했던 사람과 지금 까는 사람은 다른 사람입니다. 와달라고 A팀 팬 홍길동이 말하는데 B팀 팬 임꺽정이 가지마라 이럴 이유가 없잖아요. 또 제대로 모르고 와달라고 했던 사람들이 지금와서 실체를 알고 나가달라고 말한다면 그게 이상한가요? 맛있을줄 알고 음식 시켰는데 맛도 없고 음식에 벌레가 기어다니더라 이러면 항의 못하나요? 팬들의 이중성이란 혹사도 상관없으면서 김성근만 싫다 이럴때나 통할 말이죠. 엘지때부터 있었어야 했다? 혹사 이전에 전통적인 신바람 야구가 아니라고 엘지팬들 상당수가 사퇴하라고 플래카드도 내걸던게 김성근때 엘지입니다. 지금와서 포장되는거지 엘지때 엘지팬들 중에서 김성근에 반대하는 여론은 상당했습니다.
16/06/23 09:48
재미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동안 한화팬이 얼마나 고통받아왔는지 알기때문에 연승한다고 좋아하는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만 입니다. 좋아는 하셔도 되는데 잘 하고 있다고 쉴드치면 공감해 드릴 수 없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이 아니고 애정이 별로 없는데도 한화 선수들은 걱정이 되고 염려가 되는 수준입니다. 김성근이라는 사람은 야구판에서 더이상 보고싶지 않습니다.
16/06/23 09:57
며칠전에 봤던 김성근 감독 글에서 '김감독 개인팬의 실체가 의심스럽다. 실제로 김감독 옹호하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어그로꾼들이고 분탕종자들이니까 상대할 가치도 없다' 라는 댓글을 봤었는데, 그 분 생각에 따르면 꽤 많은 댓글들은 어그로에 분탕종자들이겠네요.
16/06/23 10:02
최소 한분은 그냥 a라는 주제의 내용도 모르고 인터넷 검색한번 해볼 생각이 없지만
나는 일단 말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16/06/23 10:00
김성근 감독 쉴드치는 분들은 현실에서 자기가 그런 갑질상대, 직장상사 만나서도
회사를 위해서 조직을 위해서 자기 한몸 기꺼이 헌신할 분이신지 참 의심스럽습니다.
16/06/23 10:22
저 같은 한화팬이 경기 볼 때 마다 드는 생각은 "권혁, 송창식, 박정진, 정우람, 장민재는 내년에도 후년에도 1군에서 볼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혹사를 당하고 있습니다.
스텟티즈 참고해보면 권혁이 지금 페이스로 시즌 마치면 89경기 132이닝을 던지고, 82경기 송창식은 115이닝, 64경기 정우람은 93이닝, 78경기 박정진은 72이닝을 던집니다. 특히나 박정진은 올해 41세 99년 우승 맴버(...)이고 송창식은 버커시병으로 은퇴했다 돌아온 선수고 정우람은 끊임없는 혹사(고무팔이라하지만 언제 나가 떨어질지 모릅니다) 계투의 출장경기수와 이닝이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장민재의 일주일간 3번 등판 하고 200개 가까운 공을 던진건 모든 야구인들이 비난하는 수준이구요. 김성근 감독 체제에서 신인급으로 새로운 선수도 없습니다. 장민재랑 양성우가 있지 않느냐라는 물음에는 장민재는 2011년 독수리5형제 출신이고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5035485) 양성우는 수년전 외야가 황패할떄 그나마 버티던 젊은 타자입니다. 기회를 준건 무시못하겠지만 한화팬들은 예전부터 기억하고 믿고 있는 선수입니다. 하주석은 두말하면 입아프고요. 한화팬으로써 한화경기를 볼 때 타팀은 젊은 유망주가 한두명씩 나오고 팀의 미래가 보이는 마당에 한화는 젊은 유망주를 트레이드(오준혁, 노수광[유창식은 개인적으로 포기(...)해서 뻅니다])하거나 육성선수로 바꾸고(그러다가 최영환은 롯데로(..) 오윤, 권용관, 장민석, 황선일, 임경완 등 노장만 데리고 오는 막장행태를 보인것도 있습니다. 제일 짜증나는건 그렇게 지원해줬는데도 "한화가 돈이 없는거 같다.."라는 식으로 자기는 지원 못받은척 한다는거고, 일년전의 발언과 지금의 발언이 다르다는 것도 있구요. 저는 김성근 감독이 내일이라도 떠난다면 두손들고 환영할겁니다. 진짜 김성근감독체제로 내년까지 간다면 2018년은 재창단의 기운이 느껴질거 같습니다.
16/06/23 10:32
SK 왕조시절 불펜 투수중에 지금 살아남은게 정우람 딱 하나에요 나머지 투수들은 다 나가떨어짐
그땐 팀뎁스가 좋아서 우승이라도 했지 고양원더스는 마데이에 묻혀서 그렇지 마데이급으로 심한 혹사를 당한 용병들이 둘이나 있어요 지금 한화의 살려조(필승조)들이 잘던지죠? 내년에 한번 봅시다.. 보통 정확히 2년 후에 다 아작나거든요 한명정도 정우람 같은 아웃라이어가 살아남을수도 있긴한데 누가될지..
16/06/23 10:35
재미라... 재미도 좋긴 한데 ...... 작년이야 그렇다 치고 올해도 같은 운영하는거 보면 솔직히 좀 보기 힘듭니다.
재미........라면 정말 없는 선수풀에 대타작전 맞아떨어지며 간간히 신들린 경기 보이던 2011년이 더 재미있었죠.. 그때 보다 팬된건데.... 하......
16/06/23 10:35
3~4점 질때 그냥 윤길현 손승락 나올 수 있을 때 다 꺼내면 한화처럼 경기 할 수 있어요.
대신 시즌 중후반부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음 시즌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라서 그런거지.. 타팀 감독들이 그거 모르는 거 아닙니다. 있는 자원 다 굴려쓰면 4~5점차에서 따라붙을 수도 있죠. 문제는 일주일, 여름, 한시즌 다 길게 봐야하니 그렇게 안하는 것 뿐이고.. 권혁은 올해는 힘들 것 같았는데 올해 작년보다 더 잘 던지더군요. 동시에 작년보다 페이스도 더 올랐고.. 시즌 끝나면 몇 이닝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몇 년을 유지할 수 있을지도.. 아직 중위권은 혼전상태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만, 정작 써야할 때 퍼지면 안타까울 것 같네요.
16/06/23 10:42
야구 라이트하게 즐기는걸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렇게 즐기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지금 야구가 대흥행 하는거기도 하고 어떤 종목이든 라이트팬들 무시하면 안 돌아가는것도 알고 그렇기에 그런 즐기는 방식에 대해서 뭐라하고 싶진 않습니다. 이기면 즐겁고 지면 슬프고..지더라도 쉽게 안 지면 즐겁고 그렇죠. 다만 그런경우 보통은 이런데 와서 글까지 쓰면서 따박따박 반박 안 하죠.
야구는 라이트하게 즐기지만 pgr이든 엠팍이든 가서 야구관련한 활동을 하려면 우선 그 라이트하게 즐기는 자세부터 조금은 교정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면 알아봐야죠. 모르면 모른다고 끝날일이 아니고. 당연히 1군에야 아직 부상안당하고 살아남은 선수들만 있으니까 그래서 은퇴했나요? 소리가 나오죠. 근데 은퇴하면, 혹은 부상으로 골골대고 1군 못 올라오고 있으면 라이트팬들이라는 사람들은 기억이나 합니까? 아 얘는 그렇게 던져서 못 나오는구나 그런걸 인식이나 해요? 걍 1군에 있는 선수가 야구 선수단의 전체인것마냥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진짜 팀에 유명한 선수정도나 언제 1군올라오냐 그러지. 부상이나 혹사 휴우증으로 1군 못 올라오고, 2군에서도 못 던지는 선수들한테 그냥 관심을 안 가지는 분들이 혹사해도 지금 잘 던지지 않느냐 소리하면 깝깝하죠. 혹사해서 사라지면 기억도 안 하실분들이.당장 경기에 보이는 선수들에게만 관심가지는게 나쁜건 아닌데, 그렇게 모르면 아예 말을 말라는 말입니다.
16/06/23 10:48
선수단이라는게 1군만으로 구성되는게 아니라는걸 라이트팬은 모르죠.
그냥 내가 볼때 잘하는 선수가 천년만년 나와야는데.. 문제는 라이트팬이 원하는대로 그렇게 쓰다가면 그 선수가 천년만년은 커녕 반짝하고 마는 선수가 된다는거죠.
16/06/23 11:08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주는 존재군요
하긴 야구를 아예 안보는 저 조차도 김성근 관련 글들과 전후사정에 대해선 눈팅으로 꿰고 있을 정도니... 대신 전 여럿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 이면의 깊이에 대해선 모르기때문에 섣불리 의견피력을 하진 않는데 너무 당당하게 소총들고 대포전쟁에 참전하시는 분도 있군요
16/06/23 11:25
솔직히 야알못이긴 한데 정근우 이용규 김태균등 상위타선에 전부 국가대표급 타자를 보유하고 있고 투수FA에 그정도 돈 쏟아부었는데도 시즌 9위하는건 그냥 무능이죠. 선수혹사라던지 인터뷰라던지 다 집어치우고 그냥 거둔 성적이 너무 나쁩니다. 리빌딩 및 유스팜에 신경쓰라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계약한 감독이라면 또 몰라도 꼴지하는 구단, 야구 못하는 구단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하고자 당장의 성적을 위해서 계약한 감독이고 실제로 선수영입까지 빠방하게 지원해 줬는데도 그 역할을 못하고 있으니 까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16/06/23 11:36
김성근 한화 감독 되고 첫 스캠때 펑고 훈련 받으면서 흙범벅된 사진올라오면 펑고마비라 하면서 감독님 더 굴려주세요 꼴찌가 휴일이어딨습니까 계속 굴려야죠 하던분들 진짜 많았는데 제 기억이 잘못된건지 팬심이라고 혹사 종용하시던분들은 다 사라지고 혹사하는 감독만 남은기분.
16/06/23 11:42
혹사가 투혼으로 포장되고, 구식 야구가 꿀잼 야구가 되고... 김성근이란 존재는 정말로 여러의미로 대단해요.
뭐 사람의 기준에 따라 그렇게 보일순 있겠죠. 다만 누군가 저보고 저런 이유로 한화 야구 재미있지 않냐?고 물어본다면 비웃음을 돌려 줄겁니다. 프로야구는 야구게임이 아니죠. 선수는 사람입니다 사람. 당장의 결과에 눈이 멀어 미래를 갈아버린 꼴을 보면 나라꼴과 다를바도 없네요 뭐.
16/06/23 11:47
글쎄요
전 스텟보고 혹사논란도 걱정하고 유망주팜도 걱정하는 야구팬입다만 그냥 송창식이 몇번 나오고 권혁이 몇이닝 나오는지 모르는 라이트한 제 주변 사람들은 한화경기를 '재미'있어하죠 술자리에서 야 너 야구 뭐볼래 하면 한화야구 봅니다 그들에게는 수치?데이터? 이닝? 유망주? 이런거 다 필요없죠 그냥 그 날 내가 돌린 채널에 그 경기가 재미있으면 끝입니다 그들은 김성근 빠도 아니지만 그냥 흥미를 유발하고 재미있으면 끝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지요 전 타팀 팬이지만 7회쯤 되면 한화경기봅니다 그냥 재미있으니깐요 못하면 김성근감독은 짤리겠죠 뭐
16/06/23 12:17
왜 어르신들이 박정희 시절 개발독재를 그리워하는지 알거 같네요.
뭐 겉보기에는 경제성장률 쩔고 그랬으니 좋아 보이는데 그 이면에는 많은 국민들의 피와 땀을 갈아넣었죠. 그리고 지금은 절때 그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데 아직도 그때 그 방식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다는게 김성근 팬덤을 보면 이해가 갑니다. 선수들 팔을 갈아서라도 성적을 내면 그걸로 좋으니까요. 하지만 과거에는 먹혔을지 몰라도 지금에는 먹히지 않는 방식이라는걸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듯...
16/06/23 13:29
타팀 응원하는 팬으로 조금 격하게 표현하자면 (극단적으로)
한화야구 정말 재미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운영하면 좋을것 같고요 선수들이 건강은 걱정되지만 내 팀 선수도 아니고 내 팀에 올것 같지도 않고... 경기운영방식이 변하지 않는다면 한화는 절대 내 응원팀을 쫓아올수 없어요
16/06/23 13:56
한화 관련글마다 덧글수 보세요. 안티도 매일 오게하는 매력과 작년에도 관중 동원력 1위 네이버 동영상 클릭수 1위인데 올해도 압도적이죠. 재미있는팀 스텟으론 백프로 맞아요.
16/06/23 14:17
감독을 싫어하시는 한화팬들에센 죄송하지만 종신감독으로 계시길 기원하고싶습니다. 앞으로도 김성근 어록도 꾸준히 나올테고, 한때 철벽처럼 느껴졌던 권혁이나 정우람이 털리는 경기를 볼때마다 쾌감을 느낄지 모르겠네요. 만루에서 로사리오 대신 이상한 선수를 대타로 내거나 박정진을 선발예고하며 대놓고 위장선발 내세우는 행동들이 계속 나올거 생각하면 너무 재밌네요.
16/06/23 14:26
뭐 크보에서 혹사와 가장 거리가 멀다는 류중일 감독도 코시 가서는 투수 9명 때려박고, 주전마무리 60구 이상 던지고 연투시키고, 내일 선발투수도 당겨쓰고 하니까요. 얼마나 짜릿짜릿합니까?
김성근 감독은 그걸 자기만 할 줄 안다고 착각을 해서 문제죠. 남들이 왜 시즌중에 그런짓을 안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안하고 말이죠..
16/06/23 14:58
치열한 경기가 자주 나온다는 건, 그만큼 선수들에게는 가혹한 환경(스트레스, 혹사 등)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고, 오늘 경기를 봐도 내일이나 모레 경기를 이어서 볼지는 모를 라이트하게 즐기는 팬들이야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내일도 모레도 내년도 경기에 나가야 하는 선수 입장으로서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선수 입장으로서는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경기, 팬들이 보기에는 영 재미없지만 주전 선수들은 그나마 좀 마음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경기가 생각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어디 뭐 비는 기우제만 지내면 필요할 때 알아서 내리기라도 하나요?
그래요. 재미있죠. 타팀 팬이니까 남의 집 불구경하는 꼴이니 더 재미가 있죠. 괜히 마리한화라고 하겠습니까? 재미는 있어요. 한화라는 팀의 자산에 아주 불이 활활 붙고 있다는 점을 싹 무시하면. 그러나 그건 선수를 위해서나 해당 팀을 위해서나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16/06/23 15:08
적어도 프로스포츠 계의 야구 감독 매니저에 대한 개념이 없는건 확실하네요 선수들은 러떤 상황이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하지만 감독은 그 강도를 관리하고 조절하라고 있는 자리가 감독 이고 그게 매니징입니다..
16/06/23 15:22
다른팀은 일주일에 한 두경기정도는 버리는 운영을 하죠. 초반에 맞는다. gg. 운빨로 타선 터지면 한번 해보고 아니면 니네 배팅볼이나 치렴~~
근데 한화는 버리는경기가 없죠-_-그냥 다 쏟아부어. 우리는 아직 포기안했다. 니가 죽나 내가 죽나 해보자. 오늘은 내가 졌다. 내일 다시 한번 같이 죽어보자. 이러니 한화경기가 상대적으로 재미집니다. 한화팬으로는 초반에 좀 벌어진 경기는 좀 버리는 운영을 했으면 하는데...그럴일은 없겠죠...
16/06/23 15:24
타팀팬이어서 재미는 있습니다(3). 작년에도 재미있었고요, "저러다가 선수들 힘빠지면 후반기에 내리막길이겠는데?"하는 예측이 맞아떨어져가는 걸 보는것도 재미있긴 했죠.
다만 내가 응원하는 팀들이 저런 식의 운영을 했다면 진작에 야구를 끊었을 겁니다..
16/06/23 15:28
응원하는 팀이 아니라면야 뭐 재밌겠지요.
정작 한화팬인 저는 잘나신 야신감독의 야신놀이 덕분에 화 안 내면서 본 경기가 몇이나 되는지 한손에 꼽을 정도이지만 말입니다. 없는 지원에 노장들 긁어모아 재활공장 차리면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간 김인식 감독조차도 해마다 투수 한명씩 갈아버려서 팬들에게 좋은 소리 못 듣는데 역대급 지원을 받아놓고 역대급으로 투수들 혹사시키면서 성적은 하위권에 불과한 감독이 이 정도로 실드받는 꼴은 본 적이 없네요.
16/06/23 16:21
타팀으로서 정말 재미있죠. 연봉 1위팀이 하위권에서 노는 것도 재미있고 선수 혹사 시키면서 살려조 나온다고 할 때도 재미있고 감독이 젊은 선수 트레이드 해서 노인정으로 채운 뒤 선수 없다고 하는것도 꿀잼이죠.
16/06/23 16:51
한화 팬들이 김성근을 원한건 하나였습니다.
끈끈한 야구 하는것! 성적이 잘나오면 더 좋겠지만 포기하지 않는 야구 하는것! 지고 있으면 화가 나고 분해하는 선수들, 승리를 위해 뭉치는, 승리를 갈구하는 선수를 보는것이었습니다. 성적이 바닥을 핱고 있을때의 한화는 야구 정말 못했죠. 하지만 그것보다 팬들이 더 화가 나는건 지고 있으러 웃고, 긴장감이라는건 찾아볼수 없는 선수단 이었습니다. 선수뿐만 아니라 코칭스텝도 마찬가지였죠 (한화 공무원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대부분의 한화팬들은 김성근 야구 응원하고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포털에 많은 극성 안티들이 보이긴 하지만 관중증가, 시청률 증가, 선수,감독,코치, 구단관계자들에 대한 팬들의 함성이 이전의 것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돈받고 운동하는 선수들이, 야구장을 찾은 관중이 있는데 이기는 경기, 지는 경기 정해서 잡는 경기는 잡고 지는경기는 대충합니까 ? 팬들이 포기하지 않은 경기를 선수,구단이 먼저 포기하는게 프로스포츠 인가요 ? 선수 인생 운운하시는분들 있는데, (혹사포함하여) 구단,코칭스텝이 더 잘 알아서 조절하며 선수 상태와 팀 성적의 적정선에서 (선수들에게 출장은 연봉과 직결되죠) 구단 운영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한화선수들 걱정하시는 분들이 그리 많았나 싶습니다. (김응룡 감독때도 송창식,박정진,윤규진,안영명 많이 굴렸죠... 한화는 정말 이기는 경기에 쓸 투수가 몇 없었죠... 1군과 2군의 차이가 유독 심했고...아시는 분들은 압니다. 한화 2군 연습장이 언제생기고 팜이 어떻게 운영됐는지...) 작년에 모든 감독 욕받이를 김성근 감독이 했었죠... 선수의 인생.... 올해 작년에 걱정하던 선수들 다시 나와 잘 던지고 있다고 봅니다...(크고,작은 수술은 있었지만...덜 던진 배영수, 윤규진이 수술이었죠...) 권혁,박정진 둘중에 하나 야구 못한다는 말 나왔었죠... 넥센,nc,kt,kia 작년에 혹사한 선수들 올해 못나오는건 다른 구단들이 더 많다고 확신합니다... 더 많이 더 자주 던졌는데 잘던지고 있는선수 (권혁) 가 있다는건... 적어도 다른 구단만큼, 아니면 그 이상 관리를 잘 해주고 있다고 봐야죠 삼성에 있을때 적게 나오고 혹사 걱정없던 권혁과 (마음이 아픈아이 라는 말을 같은 팀 감독이 했었죠) 한화에 와서 팔이 빠져라 던져지고 있다는 권혁 (팔없는 짤방 많이 돌아다니죠..) 권혁선수는 언제가 더 행복할까요 ? 한화팬들은 김성근 감독오고 부터가 더 행복한것 같습니다.
16/06/23 17:02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훈련을 통해 기본기를 갖춰서 야구다운 야구 좀 해보자는게 취지였는데, 지금은 야구도 개그이고, 선수 기용은 더 개판입니다. 권혁 선수 지금 행복할까요? 김성근 감독이 정말 어떤 메뉴얼이 있어서 퍼지기 직전까지만 굴리고 다시 휴식 시키고 이런것에 능한 감독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는게 이미 작년 권혁 선수에게서 드러났죠. 시즌 전체를 놓고 하는 운영을 모르는 감독입니다. SK시절에야 선수들이 젊었으니 덜 드러났겠지만 지금은 아니죠. 진짜 선수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성적 잘나온다고 굴려지는 선수들도 불쌍하고. 성적 안나온다고 기회조차 못받고 버려지는 선수들도 불쌍합니다.
16/06/23 18:00
작년에 걱정하던 선수들 다시 나와 잘 던지는 선수로... 권혁 선수는 몰라도 박정진 선수는 언급하시면 안 되죠... 실제로 성적 떨어져서 야구 못하는 수준인데요. 박정진 선수가 FA 나갔을 때 과연 15년 이전보다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까요?
구단, 코칭스텝이 더 잘 알아서 조절해서 공동 9위인가요.... 더 낮은 페이롤로 더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즉 코치스텝 중에 더 능력 있는 넥센의 염경엽 감독의 말에 따르면 포기하는 경기도 필요하답니다. 그게 프로스포츠이고 1년에 140여경기라는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하는 야구라는 스포츠이죠. 그리고 여담이지만... 잘 모르시면 다른 구단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괜히 다른 구단에 혹사해서 못 나오는 선수 더 많다. 이런 소리해서 다른 구단 팬들한테 한 소리 듣지 마시고...
16/06/23 18:16
크....... 감독을 까면 극성 안티로 만드시는 군요.
끈끈한 것 좋습니다. 어느정도 경기 넘어가면 타자들 멕아리 없이 스윙하다 들어오는 것 안 보죠. 한데 그것만 있으면 당연히 칭찬 할 겁니다. 한데 투수들 팔을 아예 갈아 넣고 있죠. 김응룡 감독 당시를 언급하셨는데 김응룡 감독 때 킬끼리라며 무척이나 까였습니다. 송창식 70이닝 던져서 아주 10개구단 일심하여 특히나 한화 팬들은 극렬하게 더 반응했고요. 한데 김성근 감독 오고는 그런 애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박정진, 권혁, 송창식, 정우람, 윤규진.... 심지어 부상에서 돌아와서 이제 라이브피칭 해야 할 선수를 1군 올려서 실전경기에서 라이브 피칭을 시킵니다. 그게 김성근 감독만이 가능한 관리입니까? 02년 이동현 팔 갈아서 준우승 만들고 10년대 와서야 그 당시 구위 회복을 했다가 이제 또 구위는 사그러갑니다. 09년 권혁선수와 같이 행복하다느니 그런 언플하며 미친듯이 뛰었던 전병두 아직까지도 못 돌아왔습니다. 그러고선 kia가 관리 못했다고 언플, 선수가 유흥을 좋아해서 그랬다고 언플했던 건 왜 말씀 안하시죠? 그리고 도대체 돌아온 선수들이 잘 던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닝만 많이 먹고 출장경기만 많지 세부지표로 보면 커리어로우 갱신중 인건데... 1군과 2군 차이가 심했고 이제껏 투자 안했다고 고작 3~4년 전에 2군 연습장 만들고 투자하기 시작했던 걸 벌써 속단하고 2군은 안돼하면서 다 팔아제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그 선수들이 생각보다 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2군 투자가 결실을 볼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해야지. 그냥 유망주는 트레이드 대상으로 본다면 백년이 걸려도 똑같을 겁니다. 김성근 감독에겐 상관없겠죠. 본인의 지금 당장의 성과가 중요하니 관중이나 시청률 등은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게 TV시청이나 직관으로 들어난 거라 생각하고 선수 감독 코치 구단에 관한 팬의 함성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김태균 잠시 부진할 때 미친듯이 까내리고 감독도 마찬가지로 하루가 멀다하고 팬들간 전쟁일으키고 코치진은 내부에서 잡음이 터져나오지 전혀 긍정적인 함성이 보인다는 생각이 안드는데 제가 느끼는 것과 님이 느끼는 건 참으로 다른 것 같네요. 송창식이 3연투 할 때 김성근 감독이 준비하라고 인터뷰 했지만 김성근 감독이 언플한 기사로는 본인이 자청했다라고 떴죠 과연 권혁이 감독님한테 와서 던질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 기사 그것에 대한 신뢰도 의심가는 요즘입니다. 삼성때는 못 던져서 불행했다면 지금은 너무 미친듯이 던져서 불행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보네요.
16/06/24 02:10
그런팬도 있고 아닌팬도 있는거겠죠
근데 김성근 사퇴나 퇴임운동의 본거지는 한화공홈과 한화갤러리에요 오프라인은 뭐가 어떻다 이야기할 근거가 부족하지만 온라인 한화팬들은 확실히 김성근에 더 적대적이고 불행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기는 경기 지는 경기 조절하고 지는 경기 대충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없어요. 점수차가 벌어진 경기에서 패전조 올리고 백업선수들 기용하는게 대충하는거라 생각한다면 야구에 대한 개념, 장기레이스에 대한 개념, 리빌딩에 대한 개념이 없는거죠 패전조 올린다고 경기 포기하는거 아니고, 백업 올린다고 최선을 다하지 않는거 아닙니다. 그것도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그리고 지는 경기에서 웃으면 어때서요? 최동원은 홈런맞고도 활짝 웃었습니다. 뭐라는 사람 본적이 없네요 지는 경기에서 웃으면 열심히 안하는거에요? 그럼 맨날 인상쓰고 찡그려야 합니까? 구단 코칭스태프가 잘 조절하면 지금 이꼴이 납니까? 김성근이 감독 30여년 했는데 롱런한 투수들이 거의 없는거는 아십니까? 혹사로 고생한 투수들중에서 거액연봉 받은 사례도 극소수인거 아십니까? 한화걱정요? 야구팬이 야구선수 걱정하는게 이상해요? 사람이 사람 걱정하는게 이상해요? 한화라는 구단에 관심있는게 아니라 그냥 비인도적인 행태에 관심이 있는 겁니다. 아프리카 기아로 고생하는 사람들 걱정하면 아프리카에 관심있어서 그런겁니까? 김응룡때 송창식 그렇게 굴렸다는데 70이닝 던졌고 지금 한화에는 100이닝 넘기는 불펜도 여럿입니다. 혹사의 급이 다릅니다. 관리를 잘해줘서 그렇다? 그럼 최동원이 그렇게 혹사당하고도 1500이닝 던지게 만들었으니 강병철은 관리의 신입니까? 송진우 그렇게 혹사당하고도 200승 하게 만든 김영덕은 관리의 신입니까? 1000이닝 넘긴 투수도 보기 힘든 김성근이 관리를 잘한다고요? 김성근 본인도 웃을겁니다.
16/06/23 22:35
다른 팀 같으면 지고있으면 추격조 올려서 점수차 벌어지고 무난하게 질 경기를 필승조 늘 올려서 1~2점차이 승부 계속하다가
동점 연장 역전 이러니까 재미있을수밖에요.... 그리고 김성근 감독은 감독 커리어 시작부터 투수혹사에 있어서는 역대 KBO감독들중 이견없는 원탑을 달리는 인물입니다 역대 혹사가 가장 심했던 투수들 나열하고 감독이 누구였는지 보면 최상위권 투수들 거의다 김성근입니다 김성근의 환상은 모조리 다 깨졌다고 봐야죠...SK시절은 결과가 워낙 막강하니 리스펙하지만 그 전후는 인정해줄 부분이 없어서... 고양원더스 시절 실체가 파헤쳐지면서 밑바닥까지 다 드러난지 오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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