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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6/23 10:17:36
Name 하심군
Subject [일반] [정치] 오늘 10시에 같이 올라온 속보들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60623093302474
김부겸 "정권교체 위해 뛰겠다"..전대 불출마 선언(종합)

8월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물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새어나오는 더민주입니다만 오늘 10시에 김부겸의원이 전격적으로 당대표 불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송영길의원과 추미애의원의 양강구도 가운데 박영선계에서 김부겸의원과 커넥트를 하고있다는 뒷이야기가 나옵니다만 결국 닭쫓던 개가 된 꼴이네요. 일단 일부 언론에선 대선출마론까지 나오는 모양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당대표 아니면 대선후보라는 반사적 논리로 나온 이야기로 봅니다. 어쨌든 이번 전당대회는 계파갈등 없이 나름 스무스하게 흘러가는 모양새네요.
물론 오히려 지금 안갈라지고 나중에 대선때 갈라지면 또 지난대선꼴난다는 모 전 의원의 의견도 있습니다만 음.....저는 모르겠네요.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60623092959353
새누리 권성동 사무총장 사퇴.."김희옥 뜻 수용"
한편 비대위원장에게 너해고! 선언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출근을 하며 비대위원장의 처지를 난처하게 한 권성동 사무총장도 오늘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답다면 새누리당답다고 할까요. 사람 체면은 다 깎아먹고 쏙 빠지는 모양새는 참 여러말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걸로 새누리당자체는 또 한발짝 더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만 유승민 의원 복당건도 그렇고 신공항도 그렇고 한발짝 움직일 때마다 살점이 두덩이정도 떨어지고 걷는 느낌이라 보고있는 입장에선 위태위태 하네요.

이상하게 요즘은 정치가의 이런 뉴스들이 오히려 분위기 전환되는 것 같고 말이죠. 다들 빅뉴스인데 너무 큰 뉴스들이 많아서 오히려 평범한 정치가의 일상이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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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하
16/06/23 10:20
수정 아이콘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뉴스들이죠.
당내에 역학구도의 변화라 당내에서야 큰 뉴스겠지만 당외에선 당장에 큰 뉴스는 아니라는 느낌이네요.
도깽이
16/06/23 10:29
수정 아이콘
복당하고 사무총장하고 무슨관계가 있는거에요?

비대위원 다수결로 복당된걸 비대위장이 삐친것도 이해안가고 그걸로 사무총장짜르는것도 이해 안가고..
마루하
16/06/23 10:36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친박 : 우리가 내친 의원들 복당 허용할 수 없다. 다수결이란 절차도 우리 뜻이 아니다. (김희옥)
... 한마디로 우리 뜻대로 안되니 삐친거고요
사무총장인 권선동은 비박계이죠. 복당 과정의 책임을 비박계에 지우면서 해임한 겁니다
16/06/23 10:55
수정 아이콘
친박에서 비박한테 빼애애애애애액 권선동 껒엉 하는거죠.
이쥴레이
16/06/23 10:40
수정 아이콘
송영길 의원 이상하게 인천에서 인기가 있는듯 없는듯 하던데.. 당대표라...
글라이더
16/06/23 10:56
수정 아이콘
김부겸 박영선은...
애초 박영선이 접근한 이유가 당신 대선후보로 밀어줄테니 당권은 나한테... 혹은 우리한테....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튼 현재 출마예정자 수준이라면 추미애 의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판기냉커피
16/06/23 11:13
수정 아이콘
박영선은 염치도 없지...
좀 한동안은 조용히좀 있지 여기저기 기웃기웃거리나보네요
김부겸의원은 뭐 대선후보 경선정도까지는 나가도 되지않나 싶네요
거기까지 나갔는데 되면 나가는거고
공허진
16/06/23 11:42
수정 아이콘
김부겸은 당내 지지세력이 자기 세력이 아니죠. 게다가 지역구에 뭔가 업적을 좀 남겨야 재선이 가능한데 당장 당권싸움에 휘둘렸다가는 장기적으로 손해입니다.
박영선 믿고 나갔다가는 친문세력이랑 등지게 될수도 있지요 결국 당대표는 친문세력이 밀어주는 사람이 되니까요.
친문세력이 대선 나가야되는 문재인을 밀수는 없고 다른 적임자를 찾아야죠

김종인이 추대론이 퍼지게 냅둔건 조삼모사 식으로 전당대회까지 당권을 잡기위한 액션이라고 봅니다.
처음부터 전당대회까지 잡겠다고 하면 당장 내려오라고 난리가 났겠지만 추대론에서 전당대회까지로 흥정이 통햇다고 봅니다.
그 기간동안 제일 만만한 바지 당대표를 고르면 되죠.
다음 재보궐선거에서 결과가 조금만 안좋으면 극딜맞고 내려올 예정인 당대표 자리 라서요

또 당권을 잡고 있어야 이해찬 복당을 막습니다. 이해찬은 친문세력과 교집합이 있어서 지지세력이 갈라질수도 있고 김종인이 컨트롤하기에는 거물이죠.
도깽이
16/06/23 11:4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버틴 사례가 있어서 재보궐망해도 당대표가 짤리진 안을거 같아요. (재보궐해도 새누리가 워낙엉망이라 이길거같고...)

어찌됐든 대선후보고를때까지는 당대표가 유지된다고 볼때 송영길 vs 추미애 누가 됐든 문재인에게는 좋을듯 송영길이야 친노인사고 추미애도 자기가 당대표일때 뽑은 사람이니
하심군
16/06/23 12:07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지금 역으로 당대표 할 사람들이 죄다 대선을 욕심내고 있다는 게 크다고 봐요. 아까 제가 김부겸 의원을 이야기하면서 대선언급할 때 저 자신이야 가능성을 낮게보지만 대선후보라는 게 자신이 욕심없다고 안하는 건 또 아니라서... 당장에 대선을 욕심내기보단 차차기를 위해서라도 대선경선을 많이 나설 것 같고 그래서 지금 비교적 당 대표 욕심을 내는 사람이 적은 이유겠죠.

그것과는 별개로 문재인 전 대표의 전례때문에라도 재보궐선거에서 당대표가 사퇴할 가능성은 저도 적다고 봅니다.
글라이더
16/06/23 12:37
수정 아이콘
송영길을 친노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요? 노통 시절 꾸준히 노통에 대해 비판적이었고, 친노의원들과 딱히 교류가 많은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마이웨이 스타일인 것으로 봐왔는데요.
공허진
16/06/23 12:50
수정 아이콘
문재인과 현재 대표후보들의 지지기반은 넘사벽입니다
친문세력실드가 있어서 안내려온건데 반대로 친문세력이 내려오라고 하면 송영길이나 추미애는 바로 내려와야지요

김종인 문재인 연합에게 바지사장이 안짤려도 좋지만 보궐선거 지고 당대표 흔들기로 이어지는 코스는 민주당에서는 연례행사 라는 겁니다

그 책임이 문재인에게 번질만큼 친문인사가 당대표가 되면 좋을게 없고

내년 재보궐 끝나면 바로 대선체제 돌입해야 하는데 당대표가 사퇴하면 언제 전당대회 다시 합니까

김종인이 바라는 점이 기반약한 바지 대표 앉힌후 재보궐 패배 방치, 위기감 고조 시킨후 당대표사퇴 시킨다음 비대위 구성후 대선까지 당권장악이 아닐까 하는게 제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16/06/23 12:15
수정 아이콘
친박이 그래도 아직 힘이 남아있나 보네요.
FluffyDisk
16/06/23 12:21
수정 아이콘
소식 감사합니다.
16/06/23 15:34
수정 아이콘
추미애 - 송영길이라...
송영길 의원은 그러려니 한다 치더라도

추미애 의원이 당대표되는게 쉬울까요??
과거 노무현 탄핵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인데.. 친노(?) 친문(?) 계열 사람들이 지지하려나요?

시간이 한참 지나서 괜찮아진건지..
아니면 친노,친문이라고 해도 사실상 자유롭게 의사결정하는 사람이 다수인건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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