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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1 04:06
러시아에서 소피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쓰이는 여자 이름입니다. 그 외에 키릴 문자권에서 엄청나게 많이 쓰이는 이름이죠. 그리스에서 시작한 이름인데다가 기독교적 색채가 다분한 이름인데('부활'이라는 뜻이랩니다), 동료 되시는 분이 이슬람계는 아닐 것 같다는 추측을 해 봅니다.
16/06/21 01:12
러시아 국가의 작사가 얘기를 안 적으셨네요. 영화 감독 미할코프의 아버지였는데 소련 해체 후에도 살아 있어서 가사를 다시 손 봤죠. 전공자는 아니지만 모음 부분 표기는 확인해 보셔야 할 거 같아요.
16/06/21 01:14
들리는 대로 적은 터라, 실제 발음과 차이가 좀 많이 날 겁니다. 영문 위키에서는 소비에트 찬가의 발음기호는 모조리 다 적어줬으면서 정작 러시아 국가에서는 싸그리 빼 놓았더군요.
16/06/21 01:18
끼릴 다 외우셨으니까 러시아 어 반 배우셨네요. 이제 문법을... 문법은 파제쉬만 외우면 아주 쉽게 끝나요. (약을 팔아보자)
16/06/21 01:24
나무위키에서 쓱 훑어봤는데 확실히 스페인 어나 독일어보다는 덜 악랄해 보이네요(...) 라틴 어는 입문강의 듣는 것도 죽을 맛이었는데...
16/06/21 01:35
아, 라틴어 좀 배우셨으면 쉽게 하실 거예요. 그냥 격변화 정도만 외우면 돼요. 의외로 배울 만해요. 끼릴만 외우면 진짜 금방 할 수 있어요.
16/06/21 01:38
대학원 시험 치느라 강의를 날로 들어서 C+ 먹은 건 함정입죠... 엉엉 근데 밀덕질하려면 이 바닥 언어를 알지 않으면 답이 안 나와서 언젠가 하기는 해야 됩니다. 영 귀찮아서 그렇죠 ㅠㅠ 내일 러시아 어 교본 하나 장만해야겠네요.
16/06/21 01:41
개인적으로 추천하자면 oxford starter's dictionary 이거 좋아요. 한국어 교재 사지 마시고 그냥 영어 교재 쓰세요.
16/06/21 01:19
소비에트 찬가를 듣고 푹 빠져서 한참 소비에트 쪽 군가들을 찾아서 듣고 그랬죠 요즘도 가끔씩 찾아서 듣고요.
듣고 있으면 뽕맛이... 장난 아닙니다 크크크
16/06/21 01:34
뭔가 쏘비에트라는 이름이 붙으면 거창해야 한다는 그런 느낌마저 있을 정도입니다(...) 당장 C&C의 쏘비에트 마치도 그렇구요.
16/06/21 01:52
설마 새벽 4시인데 늦게 시작할까요...
잉글랜드 러시아 둘이 붙었을 때는 국가 제대로 틀어주더군요. 직접 보지는 못했고, 네이버 다시보기를 통해 봤습니다. 수정 - 늦게 시작한 경기가 4시 경기였군요;;;;
16/06/21 01:58
이번 유로 2016 러시아vs슬로바키아전 양 국가를 들으며 두국가가 제 취향에선 정말 좋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타로 연주해보고싶어 타브를 구하려고 쉬는시간에 검색을하다가 얻어걸린건.. 음 헝가리 국가였습니다..슬로바키아나 러시아 국가는 기타 한대로 표현하기엔 웅장하고 심포닉해서 어울리지 않다 판단했고.그럴 능력도 안되서였는데 헝가리국가는 서정적인면이 있어서 요즘 연습중이내요 두국가 못지않게 좋은듯합니다 요즘 그렇지 않아도 관심있었는데 이렇게 글올려주셔서 감사하내요
16/06/21 02:39
스탈린 대원수동지 만세~!
국가뿐만 아니라 마더 로씨야의 군가도 최고죠. 초원, 카츄샤, 슬라브 여인을 위한 작별, 소련군 찬가(영화 이중간첩의 오프닝)은 너무 유명해서 말 할 것도 없고, 카자크풍의 군가도 유명합니다.
16/06/21 02:50
전 시작이 독빠였던 터라 판처리트, 임 베스텐(클라이스트 기갑군가), 하이야 사파리, 릴리 마를렌 쪽을 많이 들었는데 찾아봐야겠습니다.
16/06/21 10:02
러시아음악 참 좋죠. 고전음악도 그렇고 민요도 그렇고...
근데 음알못이라 궁금한데 우리가 선율을 듣고 아 이건 러시아풍이구나, 이건 몽고음악 느낌이구나, 이건 일본색이 나는데...이런식으로 느끼는게 어떤점들에서 느끼는건가요? 박자 선율 뭐 이런거에 있을거같은데, 알기쉽게 설명해주실 분 계시나요>?
16/06/21 12:26
스케일,
한국말로 음계의 특징이 직관적일겁니다 월드뮤직으로보면 저마다 스케일이다른데 하모닉마이너(화성단음계)를 대충 훍으면 지샵때문에 중동느낌도 나는데 거기서 조금 변형해서 사도지우고 하면 일본뽕짝느낌도나고 아무튼 수도없이 많은데 자세한설명은 전공자분이 하실거고 또 재미있는건 중국의 궁상각치우나 한국의 중임무황태나 블루스나 록에서 펜타토닉도 반음없는 오음계입니다
16/06/21 13:08
답변 고맙습니다. 무슨 얘긴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네요. 역시 음악은 전공성이 강한 영역이라.....저같은 알못은 그저 조용히 있어야겠네요.
16/06/21 16:42
혹부리우스도 참... 지 주제를 알아야죠. 가사가 붙었는지는 모릅니다만 만일 붙었으면 아마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 같은 손발이 오그라드는 유치한 가사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말이 딱이군요.
16/06/21 13:11
여러 버전의 러시아국가를 들어 보셨으리라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스레텐스키 모나스트리 콰이어 (Sretensky Monastery Choir)가 부른 아카펠라 버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270ka2eB_4 러시아 하면 역시 남성의 굵은 목소리를 활용한 합창 버전을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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