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0/06 15:48
잘 읽었습니다. 크 사실 9번이 제일 중요하죠. 1~8 다 만족해서 여자 만나도 9번이 없거나 연애중에 이런 저런 사정으로 9번이 남아가면 당신에게는 비참한 말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자신감을 가지세요! 같이 몸을 꾸며도 '나는 못생겼으니까 꾸미기라도 해야겠다' 라는 마음가짐보다는 '이 훌륭한 나라는 존재를 대충 겉만 보는 사람들도 조금이나마 맛 볼수있게 꾸미고 다녀줘야 겠다' 는 마음가짐으로 꾸며야 꾸미는 맛이 납니다. 크크..
그리고 이런 류의 글들을 단 한종류를 한번이라도 정독해보신분들은 사실 스스로 느끼시겠지만 연애와 사랑을 동시에 성취하는것은 굉장히 어렵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곧 죽어도 연애가 하고 싶다면 정말 죽을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좋다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진짜 모든걸 다 바쳐 사랑한다면 그 사람이랑 연애를 못하는것도 각오해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요...
15/10/06 15:50
아주 좋아요.
정확히는 연애는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이니 뭐니 깊은 감정을 품다보면 당연히 무슨 행동을 하든 헤비해지거든요. 그게 부담이든 의무이든 어떠한 형태로든 나타나게 되고 그게 꼭 좋은 결과만 불러오진 않더라고요. 그냥 아니면 말고 싶은 심정으로 연애는 가볍게하는 게 오히려 유쾌하고 잘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15/10/06 16:04
진짜 아닙니다. ㅠ 이건 겸양이 아니고 정말로 아닙니다.
'같이 놀던' 제 친구들중에는 제가 제일 비읍시X....입니다. 물론 걔들보단 제가 글을 훨씬 잘씁니다. 제가 그리 고수라면 왜 정착해서 여친을 사귀고 있겠습니까..크크 앞서말한 친구들은 아직도 현역분들입니다.
15/10/06 15:56
Love&Hate님이 연애고수인지는 제가 내공이 안되서 감히 타인의 그릇을 판단할 수 없는데다가 판단을 내릴만큼 충분한 양이 정보도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남겨주신 글이나 리플들만으로도 '같은 사람으로서 아주 매력적이고, 멋있게 느껴지는 대인관계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는것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위 여자분들도 저랑 같은 사람인데 저하고 크게 다르지 않게 생각 하실거라고 생각하면 고수가 맞을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겠습니다?
15/10/06 16:41
고수=어떤 분야나 집단에서 기술이나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
연애와 사랑에 대해 Love&Hate 님 만큼 고찰해 낼 수있고, 그걸 언어로 표현해 낼수 있는 사람이 pgr에 있을까 싶은데요? 그게 기술이고 능력입니다. 고수라 해서 반드시 최고의 연애와 최고의 사랑을 한다 혹은 해야 한다 라는 건 애초에 없지 않습니까? 아무튼, 제 기준에서는 Love&Hate님은 진짜 고수 맞습니다. 크크.
15/10/06 15:55
어제 맘먹고 커피한잔하자고 보냈습니다. 그러니 몇시요?라는 답이 왔더라구요. 문제는 제가 자버려서 밤 9시에 온톡을 아침 5시에 확인 했다는겁니다... 1이 지워지지 않는군요ㅠ 멘탈이.... 남아나질... 않습니다ㅠ
15/10/06 15:57
아... 나쁜 사람... 나쁜 사람...
왜 주무셨어요. 왜요. 맘먹으셨다면서요... 흑흑.. 여자 분이 정말 괜찮다면 복구 작업을 하세요.
15/10/06 15:58
30분만 자고 잘 일어나는데.... 어제는 왜ㅠㅠㅠㅠ 복구하려면 일단 텀을 주고 다시 시도해봐야 할것 같긴 하네요ㅠㅠㅠㅠ 아아아.....
15/10/06 16:01
... 주르륵..
내 눈에서 무언가가 흘렀다. 뭐야? 울어? 아니.. 이건 그냥.. 빗물이야.. 그렇게 하늘도 울로 폴라곰도 울었다.
15/10/06 16:04
90%에서 99.9%가는 단계였다가 최근에 까였기 때문에.... 어흙 ㅠ
다음에는 100%가 채워지겠...죠? 크크; 멘탈 회복하는데 시간 좀 걸리더군요 ㅠㅠ
15/10/06 16:10
보통 90%~99.9%사이에 해당하는 데 까이는 경우는
남자쪽에서 굉장히 조바심 내서 그르치는 경우가 많고, 이외에 천재지변이나.. 여자가 연애할 수 없는 환경이 되는 경우 밖에는 없는데... 아쉽네요!
15/10/06 16:23
1. 자기자신을 업그레이드(여기에돈많이쓰기)
2. 여자 많이 만나보기(여기는돈조금쓰기) 다독다작다상량? 위 1.2.에서 돈쓰는 비중을 반대로 하면 폭망합니다.
15/10/06 16:31
1이 굉장히 중요하죠.
스펙이 좋다거나, 아는게 많다거나 하면 연애에 굉장히 유리합니다. 스펙이 좋은거야 부연설명이 필요없고, 아는게 많으면 여자 취향에 맞춰주기가 아주 좋죠. 취향이 잘 맞는다고 느끼면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똑똑한 남자 싫어하는 여자 없습니다.
15/10/06 16:31
99.9% 상황도 예외가 있다는걸 나이먹으면서 배우게 되고나니... 요즘은 연애를 위한 감정소모에 지쳐서 혼자 지내고 있습셉습...
글 내용은 미괄식이네요. 결국 9번이 가장 중요합니다!!!
15/10/06 16:34
될 인연은 어찌해도 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게 죽자 살자 좋아하며 매달려도 안되는 여자가 있는가 하면... 가만 둬도 물 흐르듯 잘되는 여자들이 있더라구요. 웃긴건 물흐르듯 잘되는 여자들이 안됐던 여자들에 비해 더 예쁘고 성격도 좋았다는 겁니다. 외모가 성격을 떠나서 잘 안된 여자분들은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15/10/06 16:36
99.9% 상황에서도 예외는 있더라구요 -_-;;
25% 얘기까진 격하게 동의합니다. 10% 이하 단계면 전 아예 생각을 안해요...(..)
15/10/06 16:40
음... 1번부터 '? 아닌데?' 를 남발하다 2번까지만 읽고 댓글 달아봅니다.
연애는 수치화할 수 있는 것이 단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호감도 % 게이지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호감도가 50% 이상일 때만 반짝이는 선물 가능, 호감도 30%일 때 맛있는 식사를 함께 하면 호감도 5% 상승......... 뭐 그런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또한 카톡 한정으로 정말로 그냥 답톡이 느린 사람도 있습니다. [현 여친님은 진동오는 게 싫으셔서 아예 무음/무진동으로 폰을 쓰십니다...] 연인 관계가 아니던 시절 이 글을 봤다면 저는 0%에 해당하고, 현 여친은 저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도 않았겠지요. 저는 또 자신감을 잃었을테고.... 썸연애에서 중요한 것은 눈치와 타이밍, 자신감이라 생각하고 사실 타이밍과 자신감은 눈치에 종속된 것이라 보기에 결국 눈치인 것 같습니다... 어떤 타이밍에 찌를지 재는 것도 눈치, 근자감이라도 표출해야 할 때와 자제해야 할 때를 아는 것도 눈치, 여자가 뭘 원하는지 파악 - 왓 위민 원트의 깁슨옹이 떠오르네요 - 하는 것까지도 눈치의 영역이라 생각하구요. 물론 외모 빼고.............(시무룩)
15/10/06 16:52
크크. 퍼센트는 뭐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도 아닌데요 재미로 달아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귈확률이 아니라 관계 발전에 대한 확률이지요. 관계가 좋아진다고해서 연인이 되는 것도 100%는 아니니까요. 크크. 정말로 답톡이 느린 사람도 있긴합니다만, 그것도 사실 답장보면 답이 와요. 답톡이 늦는 사람들은 왜 늦는지 말해주거나 정성스럽게 단답도아니고 대화가 흘러가게 잘 답장해주거든요! 물론 글에 혼동이 오게 잘못 쓴 제 잘못입니다. ㅠㅠ 재미로 봐주세요
15/10/06 17:12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1번으로 인해 소중한 인연을 [에이 뭐야 난 25% 이하네 접어야겠다] 하고 뻥 걷어차지만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댓글 달아 보았습니다.
여담을 가장한 질문인데 요즘 젊은 세대들은 카톡으로 많이들 연애를 시작하시나요? 전 아직 그래도 카톡보단 실제 만남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누구와 썸을 탈 때든 연락을 그리 자주 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작성하신 1번 내용에 대해 물음표가 많이 떠오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신 만나면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발전 가능성을 점치기에는 카톡 반응 속도나 답장률을 놓고 보기보다는 약속 성사률, 한달 기준 몇회나 만나나 정도가 더 신빙성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게 되네요. 예를 들면 한달 기준 매주 만나면 100%, 한주 걸러 한 주 만난다면 50%, 한달에 한 주 주말 겨우 본다치면 25%... 만나자는 약속도 몇 번이나 걷어차는지의 비율 등.. 으 너무 올드하다면 죄송합니다. 생각해보니 요즘 젊은 세대(20대 초반)와 썸을 타 본 기억이 없네요.
15/10/06 16:50
맞는 말들도 많구 충분히 재미 있고 현실적으로 팁이나 조언이 될 만한 글이네요..
남의 연애 남의 썸에는 조언 잘 해주고 성공적으로 매칭까지 시켜주는데 (금년에 제가 소개해준 2커플이 결혼에 성공+_+) 확실히 가지지 못하는거를 가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쎈거 같고 너무 순탄한 나한테 호감이구나 하는 그런 연애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저는.. 철이 덜 든건지.. 그냥 멍청한건지.. 막상 본인이 홀라당 마음이 뺏겨 버리면 그 모든것을 무시하고 하고 싶은데로만 하는 어쩔수 없는.. 저는.. 호구인가 봅니다..ㅜㅜ
15/10/06 16:53
모든 사람들이 원래 남의 연애 코치는 잘하죠.
내 연애는 당장 뭐 하려고하면 마인드 컨트롤도 안되고 조급해지고 그런 것 같습니다. Gyh님만 그런 거 아니니까 힘내세요. 크크. 내 연애에도 완벽하게 마인드 컨트롤이 되면 이미 그 사람은 연애의 부처입니다?
15/10/06 16:54
우리나라의 특징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기준이나 참고 메뉴얼을 좋아합니다. 운동도 마찬가지구요. 어떠한걸 하겠다라고 인터넷을 좀뒤져보고 상담을 해달라하는데 차라리 암꺼도 모르는게 나을정도로 망가진 지식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부딛혀서 깨지고 사람마다 깨진 사유가 다르니 그에대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이거뿐이죠.
15/10/06 17:01
우리나라 특징이라고 느끼는게...
학창시절에 배우는것 및 문화자체가 매우 risk-adverse한 경향이 있다보니 실패를 아주 두려워하니 그럴수 밖에요. 그러다보니 빨리 뻘짓해볼 용기가 있는 사람들이나 타고난 사람들은 빨리 행동으로 옮겨보고 빨리 실패하고 빨리 배우는데 그냥 나이들면 연애한다고 생각하고 시간끌다보면 그냥 수많은 기회중 하나를 보고도 하나만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올인하니 민감할수밖에요. 미국친구들은 아주 쑥맥일때 실수도 많이하고 그럼 또 친구들끼리 맥주마시면서 한바탕 웃고 하면서 나이찰수록 자연히 렙업한다고 생각하더군요.
15/10/06 16:56
1번 %수치는 임의로 정하신걸로 보여서 고개가 갸우뚱하긴하는데 전반적인 의견자체는 동의합니다.
그룹 친구들끼리는 가끔 하던 얘기인데 본인의 레벨을 아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즉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레벨을 알면 1번에서 지정되는 %가 낮아도 만나서 한번에 뒤집거나 긍정적인 흐름으로 바꿀 수가 있는데, 나의 레벨 이상의 여자몬을 잡을려면 주변에 고렙친구의 지원이나 (조언/술자리 띄워주기 등), 캐쉬템 구매의 변칙을 사용할수 밖에 없고, 그것으로도 감당안되는 여자몬은 잡을려고 하면 안되죠. 그리고 남자들은 고렙일수록 각이 나오면 바로바로 잡아내거나 안나오면 차분함을 유지해서 장기전으로 보더라구요.
15/10/06 17:07
카톡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 카톡 무지하게 씹고, 답장도 하지 않던 여자와 얼마전에 결혼했습니다. 결혼전에 첨에 왜 카톡을 그렇게 안봤어 하니 그냥 바빠서 그랬어~ 라고 하더군요. 카톡보다 만나서 얘기하는게 더 좋지않냐고 말이죠. 하긴... 요즘은 만날 약속 자체도 카톡으로 하니 거기서 Fail........
15/10/06 17:17
카톡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면 합니다. (+2)
다만 윗댓글에도 작성한 내용인데 저도 결국 만남이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이긴 하나, 요즘 젊은 세대들은 은근히 카톡만으로도 썸 잘 타고, 연애도 잘만 시작한다면 카톡에도 큰 의미를 둬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스맛폰이 한창 보급되던 시기에 이미 이십세 중반을 넘어 후반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요즘 세대들은 또 다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댓글을 달면서도 실시간으로 떠오르더군요 크크
15/10/06 17:15
저는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할 때마다 허세부리거나 센 척 하지 말라고 합니다.
스스로 보기엔 좀 없어보이더라도 상대방은 있는 척 하는 사람보다 자연스런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주관적인 경험이지만 성공담이기도 한지라...흐흐
15/10/06 17:33
사실상 사람마다 성격 취향 스타일 행동패턴이 다 달라서 여자는 어떻다~ 라는것에 별로 동의하지 않는데
7,8,9는 굉장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15/10/06 18:06
15/10/06 18:21
전 9번이 헬이라.....자신감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왜이렇게 해결이 안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옷잘입기로 소문날정도로 꾸미기에 신경쓰고, 남들앞에서 뭘 하는 자신감은 넘쳐나서 발표,대표같은건 곧 잘 합니다. 하지만 여자앞에만가면 바로 고개를 숙여버립니다.
15/10/06 18:34
저 역시 그러는데... ㅠㅠ 옷 잘 입는건 빼고요;;
사소한 성공이 겹쳐지면서 자신감도 상승하게 마련인건데, 계속 까이기만 하다보면, 자신감이 점점 더 하락하죠. 심리학 용어로 '강화'라고 하던가... 암튼 그런 것 같습니다. 대중 앞에 서는건 정말 자신있는데, 왜 여자 앞에 서면 다리가 다 후들거리고, 말을 더듬게 되는지... ㅠㅠ
15/10/06 19:49
[괜찮게 예쁜 여자라고 해도 완전 잘생긴 남자를 바라는 건 아닙니다.
여자들은 단지... 친구들에게 내 남자친구야!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수준이면 되는 겁니다.] 이거슨.. 진리입니다..
15/10/07 14:37
좋은글이네요.
흠 저는 일단 연애를 하려면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7번 같이 말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셨는데 사실 원빈 정우성급 스펙이 유리하듯 주위에 여자가 많은 환경을 만들어놓는것도 만만치 않은 스펙이라 생각합니다. 여자들이 많은 모임을 일부러 나간다는가 하는 방식으로요. 또 사소하게 스치는 인연들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봅니다. 연애란게 오래 알고 지냈다해서 그사람과 짝이 되는게 아니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