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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6 08:48
[스카이스포츠] 리버풀은 주말까지 클롭을 감독으로 임명할 것이다.
[제임스 피어스] 클롭은 리버풀 부활에 강한 욕망을 보였다. [토니 바렛] 리버풀은 클롭에게 영입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줄 것이다. [벤스미스] 협상은 순조로움. 이번 주말 전 발표날것. 오긴 오나 봅니다
15/10/06 08:57
전 조금 회의적으로보는데요.. 전술 수정이 있지 않는 이상 EPL처럼 오밀조밀한 일정에서 리버풀 얇은 스쿼드로 돌문에서 처럼 플레이하기는 힘들거 같아요. 분데스는 사실 컵떨어지고 나면 일정이 EPL에 비해 좀더 헐렁해서.. 중간 휴식기도 있고요. 그래도 온다면 로저스보다는잘할거같습니다.
15/10/06 09:10
첼시나 맨유쪽도 노려볼만 할 것 같은데 도전정신이 엄청나군요 (...)
어쨌건 이피엘 오면 재밌겠네요. 승점차가 많이 나는 것도 아니니 챔스권 경쟁은 더 박 터질것 같고.. 크크
15/10/06 10:06
벌써부터 리버풀빅클롭 부터 콥이아니고 클롭으로 바꾸자는둥.... 첫 싸다귀는 누가 맞을까 하는둥 재밌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5/10/06 10:08
클롭에 대한 감독은 저도 엄청나게 높긴 합니다만, 브랜단 로저스가 빠르게 짤린 이유인 빡센 일정 생각해보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2달은 지켜봐야 되겠죠.
리그 일정만 보면 데뷔전부터 토트넘 원정, 홈 사우스햄튼, 첼시 원정, 홈 펠리스, 맨시티 원정, 홈 스완지로 짜여져 있거든요. 토트넘부터 맨시티까지 어느 하나 수월하게 보이는 일정이 없습니다. 중간에 루빈카잔과의 유로파리그 홈어웨이, 본머스와 리그컵 경기도 있긴 합니다만...
15/10/06 11:56
어차피 부상인데 복귀하자마자 자리 잃고 나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인마크, 제공권, 패스를 비롯해서 잘하는게 하나도 없는데 쉴드치던 감독도 사라졌으니까요.
15/10/06 10:21
로저스는 성적보다도 다른 이유로 경질되어 마땅했습니다. 일단 라커룸이 제라드 이적 이후로 통제가 전혀 안되는 문제. (ex: 스털링)
그리고 시즌이 지나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긴 커녕 점점 퇴보하고 있다는 것도 로저스의 큰 문제였습니다. 스완지 때나 취임 직후에는 전술적으로 괜찮은 감독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점점 전술은 없어지고 인터뷰로 변명하는 실력만 늘더군요. 수아레즈 원맨캐리 꿀을 빨아본 게 초보 감독에게 굉장히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리버풀 현 스쿼드의 안습함을 생각할 때 클롭이 성적으로 로저스보다 잘할 거라 장담할 순 없지만, 적어도 저런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15/10/06 10:47
전 당장 클롭이 와서 뭐 대대적인 변화를 주기는 쉽지 않을것 같은 상황으로 보이네요.
로저스있을땐 그래도 수아레즈 판돈으로 자신의 스쿼드를 꾸릴수있는 자금이라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좀 불투명 하고 리버풀이 돈이 없는 구단은 아닙니다만 전반적으로 EPL로 오려는 선수들 몸값이 높게 책정이 되는데 대권 도전할만한 스쿼드를 외부 영입으로 꾸리기엔 무리라고 생각 되거든요. 시간은 어느정도 주기야 하겠습니다만 현재 리그 일정이라던지 보면 꽤나 우려스럽긴 하죠.. 얼마나 믿음의 시간을 줄지..
15/10/06 11:09
솔직히 리버풀 오기전에 이룬거 하나 없는 로저스에게도 3년 반의 시간을 줬는데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까지 경험해보았으며 FSG가 리버풀을 인수했을 때부터 워너비인 클롭에게 그 이상의 시간을 줬으면 줬지 안주진 않겠죠.
스토크시티에게 1-6으로 패하고도 몇달의 시간을 더줬는걸요.
15/10/06 11:08
역시 감독이 나가고 난 뒤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무시무시하네요.
로저스가 직접 영입한 선수 : 보리니, 랄라나, 로브렌, 조 앨런 이적위원회 타 멤버가 '추천'한 선수 : 발로텔리, 찬, 사코, 마르코비치 이적위원회에서 가장 큰 권력을 지닌 멤버 : 브랜든 로저스 이중 쿠팅요와 스터리지도 이적위원회 타 멤버가 추천한 것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로저스가 원한 선수, 실제 영입한 선수 애쉴리 윌리엄스, 사코 버트란드, 모레노 뎀프시, 스터리지 지난 3월부터 리버풀이 리그 17경기에서 얻은 승점 : 20점 로저스가 리버풀 막 부임후 한 것 : 조 앨런 영입 안해주면 그만두겠다고 위협함(폴 조이스 트윗 및 기사) 뎀프시 <---> 헨더슨+4m 영입시도(선수 거부) 등이 나오는군요. FSG 2번째 대주주 고든 및 단장역할을 하는 에어가 로저스의 든든한 후원자라고 합니다. FSG가 로저스를 경질한 이유 중에는 최근의 계속해서 리빌딩 진행중이다 라는 말과 함께 첼시의 상황이 큰 역할을 함 에버튼전 시작 전에 로저스 경질은 결정되어 있었고 연락을 했으나 로저스가 받지 못함. 로저스는 경기 후에는 경질 소식을 몰랐었음 고든이 전화하고 에어가 직접 보고 면담을 했음 이정도까지 나왔네요.
15/10/06 11:29
단독 구단주가 아니기에 좀 복잡하기는 하죠.
예를 들면 40%의 지분을 가진 존 헨리가 최대주주, 12%의 지분을 가진 고든이 2번째 주주인데 고든이 로저스를 밀어붙이고 FSG 내부에서 소위 말하는 나름대로 축구 전문가거든요. 3번째가 워너로 10%정도 가지고요. 문제는 존 헨리와 워너는 로저스 해임을 주장했지만 FSG내에서 고든이 나름대로 전문가여서 사실상 단장역할을 하는 풋볼디렉터인 에어와 함께 로저스를 매우 지지했죠. 그리고 본인도 밝혔고 매번 기사에 나온게 '선수 영입의 최종결정은 로저스가 가진다.'이며 더불어서 이적위원회 내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가진것도 로저스라는 것임을 밝히고 있죠. 고든과 에어라는 리버풀 내에서 최대 권력자 두명이 로저스를 지지하는데 로저스는 퍼스트팀 감독으로서 이들보다 선수와 더 밀접히 관련되어 있죠. 심지어 클롭이 이번에 온다고해도 기존보다도 더 큰 권한을 가지게 될 거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물론 로저스가 반대했지만 영입한 케이스도 있기는 하죠. 쿠팅요라던가 스터리지라던가 하는 성공도 있고 뭐 발로텔리같은(이건 결국에는 선택함) 실패작도 있지만요. 지금와서 생각하는건 그나마 이적위원회가 있었기에 뻘영입을 줄였구나라는 것 정도가 생각됩니다. 로저스가 전권을 가졌다면 정말 심각했지 않았을까 싶네요.
15/10/06 11:35
클롭이 이번에 온다고해도 기존보다 더 큰 권한을 가지게 된다는 문장이
로저스보다 클롭이 좀더 강력한 선수이적 권한을 가진다는 말씀이시죠? 제가 난독증인가 로저스가 FSG내부에 있는것처럼 읽혀가지고..
15/10/06 11:58
근데 클롭이 이피엘에서 게겐프레싱을 실험하려 들지 아니면 맞춤전술로 들고나올지...
일단은 통하나 안통하나 보고싶을테니 압박하라고 주문 할것 같긴 한데 이게 프리시즌 준비기간도 없이 시즌 중이라.... 첫 두어경기 망하고 선수들도 감독도 멘탈 나가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15/10/06 12:32
곧바로는 못하겠죠 리버풀 센터백들이 공통적으로 기동력이 뛰어나질 않으니말이죠. 아마 최소 겨울이적시장때 입맛에 맞는 수비를 골라온 후에나 가동하지않을까 싶어요 어디까지나 온다는 전제하에
15/10/06 13:06
epl에서 독일에서 썼던 것과 같은 게겐프레싱을 사용하기는 힘들겠죠
독일과는 달리 EPL에는 겨울 휴식기가 없고 컵대회가 하나 더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들 체력이 따라주지를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도르트문트도 체력때문에 빌빌대는 모습이 꽤 보이곤 했죠.
15/10/06 12:13
프리시즌을 준비한거도 아닌데 지금 와서 만약 리버풀을 챔스권으로 이끈다면 클롭은 진퉁 오브 진퉁이라고 봐야하지 않나 싶으요...
이번 시즌은 모 어찌어찌 수습차원이라고 본다치고 다음시즌 리버풀이 기대가 많이 되긴 하네요. P.S 우승은 맨유 데헷
15/10/07 04:37
클롭은 두팔두발 벌려서 환영합니다. 다만 게겐프레싱이 EPL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걱정도 듭니다. 최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체력의 의존도가 높은 전술인데다 박싱데이 지나서 후반기에 방전되면 무너질 수 있는 리스크가 있을거 같아요. 게겐프레싱을 바로 입히는건 불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강한 압박 이후에 역습 전술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행히 밀너나 핸더슨, 앨런, 루카스처럼 체력도 좋고 미친개처럼 뛰어다닐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는 점은 좋을거라고 봅니다. 피르미누, 쿠티뉴, 스터리지도 스피드+드리블 능력도 준수해서 역습에 굉장히 능한 선수들이구요 스털링까지 있었으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수비가 가장 불안요소인데 이걸 어떻게 극복할지 관건이겠네요. 올시즌은 전술의 기본적인 부분부터 익숙해지는 시간이고 여름에 본인이 원하는 선수들 데려오면 본격적인 꿀잼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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