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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6 15:03
근데 솔직히 카톡정리를 안한건 작성자 분이 잘못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야한 19금 드립을 비롯하여, 썸녀 이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남들이 보기엔. 물론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었었지요.' 에서 이미 위험한데... '근데 최근에 그 친구가 일했던 편의점에 들려서 술김에 잘지내냐고 카톡을 남겼었다는 사실을 깜빡했습니다.' 까지라면 저같아도 헤어지자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폰을 보던 말던 다른 여자와의 카톡은 만나기전에 삭제해주는게 매너죠...
15/10/06 15:07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죠.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입니다. 그냥 제 독백이 큽니다.
근데 저도 거의 유사하게 이친구의 카톡을 눈을 감아주었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제가 찌질하게 물어봤는데, 오빠는 나를 좋아해서 눈을 감았지만, 나는 오빠를 좋아하는 마음이 적어서 그렇다라고 얘기했던 부분이 마음이 아팠네요.
15/10/06 15:08
그게 싫으면 잠금을 걸어놓으셨어야죠...
그리고 정리했더라고해도 썸녀는 썸녀입니다. 누가봐도 이별사유가 될 문제를 왜 냅둬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절대적인 잘못의 유무가 아닌 연애의 이별의 사유가 된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될것 같네요
15/10/06 15:09
글쓴분이 하나도 잘못 안했는데 어이없게 헤어지셨네요.
남의 폰을 몰래 보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라고 보이고 저라면 먼저 이별을 통보했을 것 같네요. 다른 좋은 인연을 만나시겠죠. 화이팅.
15/10/06 15:14
댓글 감사합니다.
뭐 어이없다까진 아닌데 그냥 아쉽네요. 안아줄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네 저역시도 개인의 프라이버시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그친구의 폰을 보고싶다는 생각도 해본적도 없고, 본적도 없구요. 좋은인연 또 만나서 이번과 같은 과오는 범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15/10/06 15:15
상대 사생활 존중이랑은 별개로 본인 핸드폰 문자/통화기록/단톡방 문자는 평소에 관리 잘 하세요.
예기치 못한 한방에 훅갑니다. 현재 상태가 을에 가깝다면 프라이버시 이런거 씨알도 안먹히구요. 그거와는 별개로.. 두번째 만남은 그냥 안될 연애였다고 밖에는..
15/10/06 15:31
지금이 많이 성격 죽고 작아지신거라고 하셨는데, 글에서 나타나는 코코볼님의 생각을 보면 작아진게 이건가 싶을 정도로 여전히 자기 위주신거 같네요.
15/10/06 15:34
네. 맞습니다. 예전엔 더했었습니다. 그냥 야생마 같았었지요..
그나마 이만큼이었는데, 제 위주의 생각이 강하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5/10/06 15:45
헤어진 마당에 잘잘못을 따지는건 의미 없는것 같아요. 2번이나 헤어지신거라면 서로 그냥 안맞는다고 밖에요.. 언젠간 글쓴이님의 성격도 매력으로 받아주실 짝이 나타날거에요.
15/10/06 15:50
여친 분도 핸드폰을 몰래 본 것, 전 남친과 연락을
주고받은 점은 잘한게 없는 것 같은데요. 다음에는 좋은 분 만나서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15/10/06 16:08
준비가 안되었단 말을 너무 말그대로 받아들이지는 마시고
다음번에는 준비를 시켜주세요. 그리고 끝은 아직 모르는 일이라봅니다. 세번째 만남이 올지도 몰라요.
15/10/06 16:41
헐.. 감사합니다..
연애관련 좋은글 많이 봤는뎅.. 충고 감사합니다. 세번째 연이란것도 있을수 있겠죠 뭐. 그냥 날짜는 지나가지않을까 싶습니다.
15/10/06 16:48
제가 이별상황이라서 그것만 보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가을이라이런건지 피지알에 이별글이 많이보이네요. 다른분들이느끼기에도 이별글이 많나요???
15/10/06 17:15
전남친에게 온 연락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서로 알콩달콩 주고 받은 내용이 아니라면 19금 드립 썸녀와의 대화랑 왜 동급으로 보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남자들이 상처받은 전여친의 상처를 치유해주고싶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게 진짜 상대방의 상처를 치유해 주고싶은건지 아니면 자기가 나쁜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아 그러는건지 그것도 잘 모르겠고요. 마지막에 결국은 그 분이 준비가 안됐기때문에 헤어졌다는 걸로 결론내려버리신듯 하네요
15/10/06 17:33
우선 서로 알콩달콩하게 주고 받은 것 맞습니다. 그냥 썸남이라도 봐도 될정도로 말이죠.
제쪽이 과가 훨씬 더 크다고 저역시도 생각하는 바입니다. 당연히 제가 잘한게 없으니, 더 강력하게 못잡았겠지요. 제 입장에서는 나쁜사람으로 남는 것은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 친구가 저에게 상처를 먼저 보여줘서,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결론이 옥의티면 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분이 말씀하신데로, 상대방 탓으로 돌리구, 제중심적으로 바라봤다는 부분에 대해서 엄청나게 공감많이 합니다. 결론이란 것은 제 생각일 뿐이구요. 감사합니다.
15/10/06 18:25
정확한 일의 순서는 모르지만 만일 내 남자친구가 나랑 사귀는 동안, 이전에 19금 관계가 있었던 여자에게, 술마시고 오밤중에 생각나서 연락을 주고 받았다면 거의 대부분 여자들이 싫어할것 같은데요?
잘 모르는 입장이지만 글 분위기만 봐서는 준비 안된 여자분 탓에 헤어졌다고 하시는 것 같네요.
15/10/06 18:52
댓글 감사합니다.
제 준비 부족이 큽니다. 이번일은 전적으로 제 실수입니다만, 그냥 저는 한 번 용서해줬는데, 상대방이 용서안해줘서 서운하다라는 그냥 뉘앙스만 풍긴거였습니다. 여자탓 한적 별로 없습니다. 제탓이죠.
15/10/06 21:30
이런말 하면 좀 쌩뚱맞을지 모르지만 다음 핸드폰은 꼭 지문인식되는 핸드폰으로 사세요..
비밀번호 몰래 풀거나 패턴형식 외워놓거나 그런 가능성마저 차단되니 마음이 편하더군요. 대놓고 뺐어가서 보는거 아닌이상 프라이버시 보호는 확실하니까요.
15/10/07 09:30
제 자신도 아직 한달넘어간 이별에 마음이 싱숭생숭 한지라 이런글 보면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위안이 되기도 하고
한편으론 더 우울해지기도 하고.. 참 현실과는 먼 이상적인 생각이지만 그냥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해지면 좋겠네요. 글쓴분도 힘내세요.
15/10/07 12:14
흐흐흐.. 감사합니다.
힘은 납니다. 그래도 올해들어 많이 까여서 그런지 의외로 담담하네요. 치토스님도 코코볼님도 다 행복해질겁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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