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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5 11:48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한 가지 여쭤볼 게 있는데요, 지난 번 경기는 왜 이렇게 답답했던 걸까요? 지금 토트넘이 잘 안 풀리는 부분은 어디인가요?
15/09/15 11:57
뭐 에릭센 있었어도 공격이 원할하진 않았어요.
문제는 중앙에 너무 밀집되는데 딱히 크랙같이 뚫어줄 선수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클래식 윙어같이 좌우 양쪽에서 흔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선수도 안보인다는거죠. 후반에 타운젠드가 들어오면서 그나마 한쪽 측면을 파면서 공간을 넓혀주니 중앙에서 찬스가 났는데 에릭센이 들어 오더라도 딱히 이구도가 바뀔것 같진 않단 말이죠..
15/09/15 11:51
에릭센이 없으면 일단 박스 안 공배급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에릭센의 부재가 가장 컸으며,
두번째 델리알리선수가 아마 첫선발일텐데 그선수랑 손흥민선수랑 너무 동선이 겹쳤습니다. 사전 협의가 거의 없는것처럼. 그러니 손선수가 더 아래로 더 아래로 가다보니 답답해지는...
15/09/15 11:55
제가 글쓴이는 아니고 그만큼 보는 눈이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주목했던 부분은 중앙미드필더 두 명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역습차단에 너무 신경 써서 그런건진 몰라도 볼 소유와 배급에 원활하지 못할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였고 알리가 빌드업에 도움을 주지도 못했죠. 중앙에서 제대로 공격작업을 해나가는 모습이 거의 없었습니다. 양 사이드에서도 공간을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내려와서 첼시나 바르셀로나에서 아자르나 메시가 직접 볼을 운반하듯 하는 모습이 나왔느냐 하면 손흥민을 떠올려보신다면..
15/09/15 11:51
손흥민 오프더볼 안좋다는 이야기가 전부터 있었는데
한준희옹도 손흥민 오프더볼 개선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고... 토트넘에서 하는 거 보니 좀 많이 안좋더군요. 현재 약간 슬럼프에 이적 초기이기도 하지만... 공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이 현재는 너무 안좋습니다.
15/09/15 12:00
지송박 정말 오프더볼 갑이죠 ..제가 위닝 한 일주일 같이 하면서 가르쳐 줄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저좀 런던으로....
15/09/15 11:59
오프더볼 잘 체감 못했는데 박지성 선수 경기보다 손흥민선수보니 체감이 확 오더군요 지성선수는 부지런히 뛰어다니면서 공간만들던데 흥민선수는 공오기 전에 잘 안뛰어 다니더라구요
15/09/15 13:25
그런 지성님을 기술 떨어지고 투박하다고 까는 사람들이 있었죠.
하지만 진짜 없어선 안 될 자원이었다는거... 정말이지 한국에선 다신 나오질 않을 선수에요. 손흥민, 이승우가 아무리 잘해도 박지성을 쉽게 넘진 못할겁니다.
15/09/15 12:00
저는 이 선수가 오프더볼 좋지 않은 선수란건 몰라서 멋진 데뷔전에 대한 탐욕으로 가득찬 줄 알았습니다.
대부분 슈팅때리기 좋은 위치에서 어슬렁 거리더라구요. 몇 경기 더 지켜봐야겠지요.
15/09/15 12:04
오프더볼 움직임이 거의 전무하다보니 혼자 따로 놀고 있는 느낌이던데요.
템포가 빨라야 살아나는 선순데 막상 하고 있는 플레이 자체는 템포를 죽이는 아이러니..
15/09/15 12:04
최고 수준의 클럽, 최고 수준의 감독들만 보다보니 눈이 좀 높아진 면도 있지만 포체티노는 전술적 유도리라고 해야하나요. 그게 좀 부족해 보입니다.
전반에 전술적 문제나 선수 개인적 문제나 여튼 삽질을 했으면 하프타임에 수정해서 나와야 하는데 전반 망해도 후반도 그대롭니다. 맥을 잘 못 짚는다랄까요..에릭센 결장이 문제다 그러면 빅클럽들이 미쳐서 에릭센 질러서 사가면 어쩔려고 그러는건가요. 대안이 없습니다. 손흥민은 개인폼이 좀 떨어져 보였습니다. 영리한 선수니 곧 극복할거라 봅니다.
15/09/15 12:15
손흥민 선수가 오프더볼에 약한것도 있지만 데뷔전은 그것보다도 아직 적응이 안되서 자리를 못 잡고 집중력도 상당히 떨어지더라구요.
능력은 확실하기 때문에 팀 적응만 잘 되면 독일에서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생각됩니다.
15/09/15 12:42
일단 지난 선더랜드전에서는 수비상황에서 손흥민이 압박을 안하니 알리가 윙으로 올라와서 프레싱을 하고 손흥민은 또 알리가 측면으로 오니 뒤로 자꾸 빠지더군요 이거 개선해야될 점이라고 봅니다 일단, 손흥민이 압박을 넣고 측면 전방에 서있어야 역습을 하던말던 할텐데요. 또 공격시에는 자꾸 수비랑 부비부비하던데 (어떤분들은 공받기 무서워서 숨는거 아니냐 농담하시기도 크크... 자꾸 공달라는고 어필하는거보면 그런건 절때 아니고) 이것도 고쳐야될것 같네요.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야 되는데 수비수 삼각진영 안에서 공달라고 계속 그래봐야... 퍼스트 터치도 안좋았고
15/09/15 13:03
오프 더 볼이 나아졌으면 좋겠는데 과연 단기간에 나아질까가 문제네요..
손흥민 선수가 독일에서 한 경기를 주로 보면서 느꼈는데 안 좋은 경기는 아예 안보이고 좋은 경기는 MOM급 활약을 하는 기복있는 모습과 오프 더 볼 능력은 진짜 발전을 안하더라구요 근데 당장 4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로 와서 EPL에 적응할 시간을 팬이나 감독이 기다려줄지.... 빠른 시일내에 마수걸이 골이라도 넣어서 분위기 좀 살렸으면 좋겠네요
15/09/15 13:51
손흥민이 오프더볼이 약한 편인건 사실이지만, 경기 단 하나를 보고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글처럼 공격시 3-4-3형태에서 좌우 날개 혹은 수비시 4231에서 역습전개할때 충분히 위협적일 수 있다고 보고요. 일단 에릭센 돌아와서 2~3경기 뛰어보고 다시 이야기해 보죠. 사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전체적인 선수단들이 컨디션 조절중일겁니다.
15/09/15 14:17
저도 그 경기 보면서 하도 손흥민이 답답해서 손흥민 죽어라 까긴 했는데, 왼쪽 윙 포워드로 나왔던 샤들리는 도대체 무슨 전술적 지시를 받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후반에는 좀 제대로 된 윙 플레이를 하긴 했는데, 전반전의 샤들리는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도저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음... 왼쪽 깍두기...? 위치는 포워드도 아니고 윙백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공간 침투를 시도하거나 제대로 된 패스를 시도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 수비수에 몸통박치기 밖에 못하더군요. 지난 시즌 한창 좋을 때의 스탯귀신 영웅놀이 하던 샤들리는 어디로 가고, 어디서 즐라탄 따라한 벤트너 코스프레하는 사람이 와 있는지...
15/09/15 16:01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손흥민이 그냥 못한다기보다는 팀 전체가 삐걱거리고 있다고 보고 리그를 바꾸고 첫 경기였기도 하구요.
15/09/16 00:20
감독의 지시일지 손흥민 개인의 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그렇다고 무작정 공간을 찾아 움직일 수도 없는 것이구요 오히려 분데스에서부터 안좋다고 평가받던 터치는 개선이 잘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 깔끔한 터치를 자주 못 보여줘서 아쉽더군요 적응 잘 하겠죠 이번 시즌 10골만 넣어주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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