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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14 14:27
SK왕조와 2015한화의 차이점은 일단 주전포스의 무게감.
당대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박경완과, 정범모.. 누가봐도 한쪽으로 기울죠. 야구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과 결과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데 단순 번트만으로 야구가 구시대네. 잘못됐네 하는것 자체가 문제죠.
15/09/14 14:27
뭐, 저도 무사1루 희생번트는 좀 적게봤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건 감독 취향 혹은 팀컬러라고 볼수도 있으니 그렇다치고
내일 선발 김민우는.....제발......
15/09/14 14:27
저기 리플에도 있지만 올해 김성근 감독의 번트에 대한 주요 비판점은 번트 그 자체도 있지만 상위타선의 타격감과 스탯이 좋은 선수에게도 번트를 시킨다는 데 있었죠. 김경언, 이용규 등이요. 여기에 더해서 번트 실패는 둘째 치고, 팀 내 상위 타자들의 번트 성공 후에 들어서는 뒷타자들이 경기 중반 일찍 대수비, 대주자로 교체된 물빠따 선수들인 경우가 몇 차례 있었던 게 불을 붙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15/09/14 14:28
지금은 2010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야구의 시대에요.
김성근 감독이 물러나 있는동안 찾아온, 타자들히 흡사'약빤것처럼 쳐대고 있는' 극타고투저의 시대에서 한점은 크게 의미가 없는데, 계속 스몰 야구를 하니까 까이고 있는겁니다.
15/09/14 14:31
NC,삼성,넥센,두산 이 상위권 팀들이 김성근 감독과 전혀 다른 야구를 구사하죠.
2번타자의 중요성이 올라가더니 . 갑자기 9번을 1번처럼 쓰고 그러더니 완성된게 [닥공] 말 그대로 1번 치고 2번치고 3번부터 6번까지 타점 쓸어담는거죠. 지금 한화야구가 저 빅볼에 저항 못하는건 불펜이 0점으로 못 틀어막으니까 그냥 빅볼에 쓸려나가는겁니다. 확실히 현재 한화에 김성근 감독은 맞지 않는 팀컬러 느낌이 강합니다.
15/09/14 15:03
NC는 김성근 야구와 유사합니다
번트좋아하고 불펜혹사시키고 아 그리고 염경엽 감독은 그 타선가지고 타자한테 이상한 작전걸고 불펜은 비슷하게 굴리죠
15/09/14 15:46
비슷하면서도 비슷하지 않죠.
엔씨도 번트 잘대는 팀이지만 그만큼 짜임새가 있죠. 그리고 김성근과 차이점이라면 클린업에는 번트 지시 안하죠. 그리고 올해 압도적으로 팀도루1위를 하고 있는 뛰는야구인만큼 당연히 번트는 팀 전략의 핵심인겁니다. 엔씨 타자들만 보면 항상 대량득점 내줄것 같은데 전혀 아니죠. 저득점으로도 이기는 경기도 많은만큼 불펜의 소모도 번트의 필요성도 정말 필요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볼펜혹사라면 최금강선수를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올해 3연투가 두번 있었는데 두번째 3연투 이후 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김경문도 그걸 아는지 9월달은 최대한 휴식을 시켜주고 있죠. 누구처럼 순위싸움 중요하다는 핑계를 대면서 연투로 퍼진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무리하게 기용하지는 않습니다.
15/09/14 17:14
최금강은 이닝도 이닝이지만 등판빈도가 무지막지하게 잦습니다 지는경기 이기는경기 가리지않고 출석체크하죠.
9월달에 쉬게 해줘서 그정도지 8월까지는 박정진 권혁급으로 등판을 많이했습니다. (8월까지 세명모두 68경기등판) 불펜투수는 이닝도 이닝이지만 등판경기가 많을수록 빨리 소모됩니다 김성근급이 아니다 그뿐이지 김경문도 충분히 혹사가 많은 감독입니다. 성적이 잘나와서 안까이는것 뿐이죠
15/09/14 18:40
많은 경기에 불펜진들이 투입되긴 하지만 연투는 잘시키지 않죠. 기록을 찾아보니 월 2번정도 말고는 연속출장하는 경기들이
거의없습니다. 최금강은 올해 터져 초반에야 그렇지 6월달부턴 필승조였던거 같은데 지는경기 이기는경기 가리지 않고 나왔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지금에야 전체적으로 기록을 찾아보며 알게됐는데 엔씨가 번트를 좋아한다는건 사실이 아니군요. 13년 8위 14년 9위 15년 9위로 번트가 적은 팀입니다. 두산시절의 김경문감독은 모르겠지만 지금 엔씨의 김경문 감독이 김성근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는게 이해가 안되는군요.
15/09/14 19:36
번트는 13년 14년 15년전반기까지는 안그랬습니다
요즘들어 번트를 많이 대죠 기사도 있습니다 http://www.ytn.co.kr/_sn/1401_201508231717774030 NC는 6월까지는 72경기 29개(8위)로 적었다가 7월부터 38경기에서 27개의 희생번트(4위)를 성공시키며 작전 야구를 중요시했다. 급작스러운 변화다. 또한 최금강 5월에 엄청 굴렀습니다 1이닝 초과해서 나오는건 예사고 2이닝 3이닝도 던졌죠 정리하면, 올해 5월까지 NC다이노스가 치룬 50경기 중에서 무려 60퍼센트가 넘는 31경기에 최금강이 등판했지만, 중요한 상황 보다는 덜 중요한 상황에 등판한 경기가 많았으며, 중요한 경우에도 앞서고 있을 때보다는 뒤쳐지고 있을 때 등판한 경우가 더 많다. 특히 31경기 중 3점 차로 앞선 경기와 4점 차로 뒤진 경기에 등판한 횟수를 합치면 30퍼센트에 가까운 9회인데 NC 공식블로그(http://blog.ncsoft.com/?p=5457) 글입니다
15/09/14 21:23
두 링크 잘보았습니다. 근데 되게 이해가 안되네요.
님도 적었듯이 13,14,15년 전반기때 번트가 적던 팀이 위에 기사대로 7월부터 번트가 많아진 이유는 팀사정상 작전을 바꿨기때문에 많아진것뿐인데 그것만으로 무슨 번트를 자주 대는팀이 될수 있습니까. 지난 2년간과 올해 전반기의 기록이 7월부터의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번트작전때문에 번트를 좋아하는팀으로 불린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최금강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최금강이 2년간 보여준 모습은 별기대 안하던 선수였는데 올시즌 훈련을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는 소리를 듣고 기대된다던 얘기가 나오던 최금강이였습니다. 그리고 김경문은 최금강을 어느정도 기대하고 블로그 내용대로 "마당쇠"같이 어느 상황에서든 기용하던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기대이상으로 호투를 보여주고 불펜의 안정감을 위해 6월달부터 필승조로 올라갑니다. 블로그에도 나와있네요. 님말대로 혹사라 불릴때는 시즌초 필승조가 아니던 4,5월뿐입니다. 그떄 16경기 15경기 나왔고 필승조가 된 6월부터 13경기 나오고 그뒤부터 12경기 이하로 나오고 있습니다. 12경기도 적다고는 말 못하지만 혹사라고 님처럼 부정적으로 말할 정도는 아니지 싶습니다. 제가 엔씨팬이라 님과 다르게 생각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지금 엔씨의 야구가 김성근의 야구와 비슷하다 불릴 이유는 없다 봅니다. 최금강의 혹사 논란 또한 엔씨팬들은 님처럼 부정적으로 보지도 않고요. 그리고 기록이라며 들고온 자료들이 대부분 한 순간만의 기록만으로 평가 하시는데 그러는건 좀 아니지 싶네요.
15/09/14 22:02
저 역시 NC팬입니다. NC팬 아니면 전 야구판 상대로 어그로를 끄는 김성근급도 아닌데
김경문보고 뭐라고 할 이유도 최금강 걱정할 이유도 없죠 어딜보시고 그런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최금강 혹사 걱정하고, 좋지 못하게 보는 NC팬또한 많습니다 지금 NC다이노스가 128경기를 소화했고 최금강은 86.1이닝을 던졌습니다 144경기에 대입하면 최금강은 97이닝을 던지게 되고, 요즘 페이스가 떨어졌다 해도 90이닝은 채우겠지요 한시즌에 90이닝 던졌던 불펜투수들이 몇년 뒤에 어떻게 됐는지를 생각한다면, 걱정 안할수가 없죠 마지막으로 기사 하나 읽어보시라고 링크 첨부합니다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4218043
15/09/14 22:37
해명 님// 엔시팬이시면서 김성근과 같은 야구를 엔씨가 한다고 말하시는 분은 또 처음보네요.
물론 저도 최금강선수가 걱정되긴 합니다. 초반에 달린것도 크긴 크지만 시즌전체적으로 보면 무리하는견 확실하긴 하죠. 8월 마지막 3연투때 한화한테 한 방 맞은 이후 확실히 맛이 간게 보입니다. 김경문도 이번에 최금강을 보면서 좀 페이스조절 해줬으면 좋겠네요. 시즌 중반때 불펜진 참좋았는데 역대급 타고투저 현상때문인지 아님 님말대로 불펜을 혹사시켜서 그런건지 이제는 불펜만 나오면 불안하네요. 해커도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하긴 생각해보니 손정욱도 작년 무리하고 이번시즌 망했고... 남은 경기 충분한 휴식을 주면서 최금강을 기용하길 바랄뿐입니다.
15/09/14 19:26
일단, 제가 오해가도록 썼는데 번트 좋아한다는건 NC 이야기고,
넥센 감독은 작전병이 걸렸나 싶을정도로 이상한 작전을 좋아합니다. https://pgr21.com/?b=8&n=59964&c=2299769 글에서 보듯이 저만의 의견도 아닙니다
15/09/14 14:29
변수를 잘못 선택하셨네요. 팀 화력이 처음부터 좋았다면 번트 횟수와 상관 없이 팀 득점도 높겠죠. 반대로 팀 공격력이 처음부터 좋지 않다면 번트를 대지 않아도 팀 득점이 낮을겁니다.
번트를 대지 않았을 때 SK 예상 득점 시뮬레이션과 실제 번트를 대었을 때 결과를 비교하며 명제가 틀렸음을 증명하셔야죠.
15/09/14 15:41
번트를 대지 않았을 때 SK 예상 득점 시뮬레이션과 실제 번트를 대었을 때 결과를 비교하며 명제가 틀렸음을 증명하셔야죠.(2)
글이 애초에 틀리니........
15/09/14 14:29
새삼 느끼네요 sk시절은 그냥 선수들이 엄청 강했다는게
저렇게 저런 디버프를 먹고도 팀득점 1/2위 할정도면 디버프 안먹였음 얼마나 더많은 승패 마진을 챙길수있었을지 sk는 번트를 많이 대도 무시하고 다득을 할정도로 팀득점력이 좋았다 한화는 그렇지 않다 정도면 이해가는 기사죠
15/09/14 14:36
2015한화 김성근 감독과 SK왕조 김성근 감독은 다르죠.
그 시절 SK의 철벽수비 팀컬러와 출첵야구를 라이브로 시청을 못하신것 같네요. 그당시 SK는 상하위 할것없이 터지는 홈런에 중요경기에서 1회에 번트대고 1사2루에 타점 쓸어담고 1:0 되면 거의 경기 이겼다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야수의 조직력, 컴펙트한작전야구,완벽한 불펜계산, 선발중간마무리 보직파괴, 튼실한 센터라인 , 역대급 포수(프레이밍,볼 수싸움) , 걸출한 대타자원 김성근감독을 2015년에는 깔수 있을지 몰라도 그시절 SK 김성근감독의 야구는 까는게 아닙니다. KBO모든 팀들 위에있었고, 완벽했어요. (나머지 구단들보다 한수위라고 봐야죠) 2009년에도 심지어 박경완,김광현이라는 좌완1선발에이스 주전포수 빼고도 7차전까지 갔고 게다가 끝내기 없었으면 이길수도 있었죠. sk왕조시절 야구는 진짜 살벌했습니다. 엘롯기가 동반 쓸려나갔죠.(2009년 기아는 제외합니다)
15/09/14 14:52
2015김성근과 지금 김성근은 근본적으로 다를것이 없습니다 그냥 하던대로 하는것뿐입니다
다만 다른점은 선수층 그리고 상대하는 팀이겠죠 라이브로 충분히 봤구요 위장선발 내세워도 상대전적 그닥 못이기던 팀팬이라 김성근의sk가 그닥 센느낌이 없어서 말입니다 1:0으로 그래서 이긴경기가 몇경기나 된다고 이겻다고 생각한지; 딱히 혼자 전쟁이야 하고 살벌했죠 김성근씨 혼자 말입니다 누가 야구를 전쟁이야 합니다 까 선발중간마무리 보직파괴가 잘하는짓이라 보시는지 ;; 현대야구와는 거리가먼 구식야구일뿐입니다 튼튼한 센터 역대급포수 걸출한 대타 모두 김성근씨와 무관하게 원래 존재 하던 sk선수들이였구요 ;; 팀 sk가 위대 했다라고 한다면 동의해줄지 몰라도 그리고 완벽한 불펜계산이 아니고 그냥 쓸놈쓸이죠 정우람 박희수 전병두가 잘막은거죠 이런투수가지고 불펜 운영하면 피쟐러 아무나 투코 시켜도 좋은 교체라고 하죠(교체만 한정할경우) 비슷하게 선동렬씨도 한때 불펜 조련사로 이름날렸으나 현실은? 그런거 없죠 크크
15/09/14 14:57
크보 역사상 최강 포스였다고 봅니다 지금 성큰감독보고 그당시를 까는건 통합4연패한 류중일 감독을 잠시만 못해도 관중일이라고 놀려대는것만큼 어이없는 판단착오라고 봐요
15/09/14 17:19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엘롯기 쓸려 나간 것에서 2009년은 빼셔야죠.
끝내기 없었으면 SK가 이겼을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결국 끝내기는 나왔고 기아가 우승했고요. 9회 나지완의 끝내기가 없었어도 철벽 마무리 유동훈이 단 1이닝밖에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10회 이후 기아의 끝내기 확률은 더 높았어요. 기아가 SK보다 강했기 때문에 이긴 것이고, 시즌 상대전적으로도 우위를 점했습니다. 단지 순위표만 보고 기억의 왜곡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09년 기아는 타팀을 압도했고, 그냥 무난히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어요. 시즌 중후반에도 2위와 3~6게임 정도를 두고 있었습니다. 기아가 1위를 하겠지만 그게 언제일 것이냐, 매직 넘버가 언제 0이 될 것이냐가 문제였지 기아가 겨우겨우 우승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SK가 미친듯한 19연승으로 1위 목전까지 왔고, SK의 1위 탈환 가능성을 논하는 사람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기아의 우승을 점쳤죠. 시즌 최종전까지 SK가 모두 이겨도(실제로 그것이 일어났습니다만...;;) 기아가 몇 승 하면 SK는 그냥 2위였고, 당시의 기아도 시즌 막판 7연승인가를 두번 하면서 기아가 매직 넘버에 필요한 그 '몇 승'을 못할 확률이 훨씬 더 낮은 상태였습니다.
15/09/14 17:53
아 그 부분은 제가 따로 정정하겠습니다.
저는 기아 정규리그우승확정할때 9회말 끝내기 홈런 (군산구장) 칠때 직관중이었어요. 2009년도에 기아가 우승하긴 했지만 sk왕조시절에 엘롯기상대로 sk가 상대전적 정말 좋았죠. 그런 뉘양스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썼네요 빠르게 피드백 못해서 죄송합니다.
15/09/14 14:31
지금 김성근 감독은 한화 감독이고 당연히 한화에서 번트1위를 하는데 팀득점 6위를 하고 있으니 까이는게 맞지 않나요?
각 팀마다 팀칼라가 있는데 SK는 번트를 잘해서 번트 많이 해도 점수가 높다면 한화는 번트해도 안되는데 계속 번트를 강요하니 까여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항상 많은 번트를 댓고, 많은 점수를 냈습니다. 그리고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한화에서 김성근감독은 많은 번트를 댔고, 점수 딸 기회를 계속 놓쳤고, 성적도 안좋습니다.
15/09/14 14:33
LG팬이시면 선동, 까기에 많이 적응이 되시지 않았나요....ㅠㅠ
3년간 까인거 생각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 까이는 인터넷을 끊는게 제일 좋은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똥을 막을 수 없으니 피하는수밖에!!! ㅠㅠ
15/09/14 14:54
인터넷 야구팬들은 야구가 좋아서 야구를 본다기보다는 남 까려고 야구보는놈들이라
저도 네이버 댓글 의도적으로 안본지 꽤 됐습니다 피하는게 최고죠
15/09/14 14:34
10~11년은 SK여도 중위권 득점 맞네요. 2012년은 원더스일때인데 2군리그 기록은 말할게 없죠.
그리고 위에 Perfume님 말씀대로 현재가 중요합니다. 한화에서 번트로 인한 득점을 별로 못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게 맞죠.
15/09/14 14:34
오히려 기사가 근거가 맞고, 글쓴이가 쓴 글이 잘못된 근거죠.'번트를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를 변수로 두고 비교해야지. 팀득점이랑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건가요? 수십년간의 통계가 몇만배는 더 믿을만한 근거죠. SK시절 번트했는데 팀득점이 좋았다? SK는 그냥 전력이 좋았던 거겠죠.
번트가 아니라 저 당시 SK는 장타율도 좋았습니다. 강공 갔으면 점수 더 냈을텐데요. 번트는 1점낼확률만 봐도 이득이 아닐 뿐더러 1점을 넘게, 2~3점내는 기대득점으로 봐도 훨씬 손해입니다.
15/09/14 14:37
[정확한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이때다 싶어서 달려드는 일부 네티즌들]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글쓴이도 똑같은 실수를 하네요. 통계자료를 제시할 거면 가장 기본적인 통제변인은 생각하셔야죠.
15/09/14 14:38
작전이라는게 그렇죠. 성공하면 칭송받는거고 실패하면 비난받는거..
저도 기아팬이라서 번트에 대한 감정은 안좋은데 그놈의 경기초반에 번트대는짓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것때문에 아웃카운트 1개 헌납해서 팀득점이 꼴찌인것같기도하고.. 김기태의 작전야구중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게 번트지시입니다. 반대로 상대팀이 경기초반에 번트를 대주면 그게 그렇게 고맙더라구요.
15/09/14 14:38
김성근이 넥센 맡아서 번트 주구장창 되도 넥센 정도 되면 번트 후 장타라던가 주자모아놓고 장타라던가 등이 나와서 팀 득점 최소 2위(지금은 넘사 1위죠.)
는 합니다. 그렇다고 김성근은 번트 많이대도 점수 잘 냈다. 이렇게 주장하실 건가요. 2015년에 쌍팔년도 야구를 하고 있으니 비판 받는게 당연할 뿐이죠. 타고투저인데 1점짜낼라고 경기초부터 팀내 그나마 잘치는 상위타선 번트대는 건 말아먹는 짓이죠.(상대가 에이스 선발도 아닌데 불구하고)
15/09/14 14:39
07~10은 선수진 자체가 좋으니 득점력이 더 좋은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번트덕분에 더 좋아진거라는 근거가 있는가요?
삼성라이온즈 예를 들면 선동열 감독 시절에 번트 많이 댔을때도 팀타선이 상위권이긴 했지만 류중일 감독 체제 이후 번트가 줄어들고 공격력은 더 좋아졌죠.
15/09/14 14:41
현장분위기는 몰라도 팬들 사이에서 스몰볼 야구는 지양되어야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스몰볼 야구는 [김성근만 까이는게 아니라 모든 감독]이 까일텐데요..
15/09/14 14:41
'SK에서 하던대로 하는 건데 뭐 어떠냐'라는 건 변명거리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팀이 다르면 전술도 달라져야죠. 자기가 하던대로 해서 결과를 못냈다면 까이는 게 당연하죠
15/09/14 14:45
그런데 지금 기록 보니 팀타율 7위에 팀OPS는 6위 입니다.
그리 효율이 나쁘다고 보기 힘든거 아닌가요? 애초에 타격 성적이 상위권인 팀이 번트로 인하여 득점이 조금 떨어졌으면 몰라도 말이죠.
15/09/14 15:15
위에도 몇분이 댓글을 남기셨지만 번트의 효용을 따지는데 팀득점을 들고오는것은 애초에 번지수를 잘못 짚는 겁니다. '번트 시의 기대득점이 더 낮아진다'에서 기대득점이란 '번트를 했을때 난 점수'와 '번트를 하지않았을때 난 점수' 두 상황을 비교해서 나오는 것이거든요.
15/09/14 14:46
김성근감독은 지면 무조건 까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 로저스 선발경기...마지막에 이겨서 망정이지 졌다면... 1. 어제처럼 투수 교체 이후 역전패 : 김성근노답. 로저스 9회 구속 150 넘었고 본인이 제발 더 던지게 해달라는데 그걸 바꿔서 지네. 믿음은 권혁한테만 주나봐 크크크 2. 로저스로 유지하다가 역전패 : 김성근노답. 아니 8회까지 철통으로 막던애가 9회때 맞아나가는거 안보이나??투수가 더 던지게 해달라고 진짜 던지게 해주는거봐 크크크 저게 감독이여 그냥 야구좋아하는 할아버지여 크크 감독으로의 위엄은 특타때만 나오나봐 이 둘중의 하나가 대세 댓글이 됬겠죠. 뷸쌍해요 김성근감독... 지면 무조건 까입니다...
15/09/14 14:58
사실 져서 까이는게 아니라 혹사 때문에 까이는게 많죠... 혹사로 인해 상황이 이지경 까지 왔으니...
초반에도 혹사로 욕 먹었지만 성적을 내주니까 이정도는 아니었던거지... 까일만 하다고 봅니다. 저는 선수들이 불쌍합니다.
15/09/14 14:58
뭐가 불쌍한지 모르겠네요. 제가 한화팬이라 타팀 자극하는 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감독되기전엔 선수탓하면 안된다 선수 없다고 하면 안된다는분이 막상 감독되니 선수탓 선수없다 징징거리고 말도 안되는 선수진운용으로 인한 후반기 대폭망으로 지금 5위권싸움하고 있지만 암울하죠. 남은 경기도 대부분 상위권이고.
말도 안되는 근성론으로 선수생명 갉아먹고 있는것도 이건 한화가 아니라 다른 구단의 일이더라도 욕했을거에요.
15/09/14 15:03
1. 승리조 운영을 실패한 본인 책임입니다. 올시즌 승리조를 굴리지 않았으면 안까입니다. 정상적으로 운영된 승리조가 등판상황에 올라와서 불지르면 선수가 1순위로 까이지 감독이 그렇게까지 까이지 않습니다.
2. 한계투구수에 올라온 투수를 교체하지 않다가 털리면 모든 감독이 까입니다. 감독이 해야할 일을 실패한건데요.
15/09/14 15:31
선발이 8이닝 던졌고, 점수차가 큰데, 이상황에서 셋업 필승조를 냈는데, 역전당했다 이러면 선수탓이 되죠. 근데, 그게 아니잖아요.로저스로 이닝 길게 가려다 점수 준적은 확실히 여러번 있었고 그에 대해서 변화없이 그냥 길게 끌고 가는건 실수죠.
15/09/14 16:26
감독 스스로 욕을 먹을 수 밖이 없게
시즌내내 운영을 했으니까요 한화는 제대로된 선발로테이션을 운영한적이 거의 없고. 가장 야구 못하는 송은범은 선발. 송창식 김민우는 노예. 탈봇은 심심하면 당겨쓰디 했죠. 그러면서 불펜진 다 망쳐놨고요 지금 한화투수진이 이리된거 감독이 그리 만든겁니다. 한화사정은 자기가 잘안다. 소통거부하고 비판하는 사람은 걍 무시했죠. 스스로 만든 업보니 스스로 책임져야하는데 자신의 실책은 끝내 인정치 않고 계속 무리한 운영하니 어떤걸 해도 욕을 먹는게 맞죠 그리고 정말 불쌍한 사람은 3년 20억 계약하고 자기 입맛에 맛는 코치 다 영입해서 쓰고 남들이 뭐라건 자기가 하고 싶은 야구하는 김성근이 아니라. 김성근 감독에게 혹사당하는 선수들이죠. 자기 몸 망가지는것도 모자라 프로라는 이름으로 이 악물고 던지는 투수들이 정말 불쌍한겁니다.
15/09/14 14:48
오늘도 땔감이 하나 올라왔군요.. 장작이 활활 탈수록 제 멘탈도 활활 타는 기분이군요.
시즌 초에는 작전이 성공하는 작전이 제법 나왔는데 시간이 갈수록 작전 성공률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SK왕조시절 야구까지는 못봐서 뭐라 하긴 그런데 지금 한화 야구를 보고 있으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야구를 한다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그나마 위험도가 높으면 보상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보상도 딱히 좋은가는 의문이죠. 적어도 선발출장을 시킨 선수면 타석 1순정도는 특별한 사유가 아닌 이상 돌려야 함에도, 첫타석에 들어서는 포수인 조인성을 바로 내리고 대타를 투입하고, 대타를 투입한 이후 포수를 다시 메꾸기 위해 정범모 투입(아아.......) 같은 하이리스크의 극단적 플레이를 하는데 이런식으로 할거면 차라리 정범모를 선발로 넣고 조인성을 대타로 넣던가 해야 하지 않나 싶은 그런게 제법 많이 눈에 보입니다. 투수의 퀵후크야 ...... 말을 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시즌 내내 지속적인 부분이기도 하구요. 한화 타선에서 뽑는 점수의 한계치를 본인이 설정해두시고 그걸 충족하기 위한 찬스마다 잦은 선수교체가 성공하면 다행인데 실패함과 동시에 극단적인 경기로 흘러갑니다. 경기 중후반에 수비강화를 위해 공격을 포기한 수비전담 선수를 기용하는(하아 송주호 ㅠㅠ) 모습은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불펜마저 지쳐가는 이 시점에서 보면 어느게 맞는건지는 정확히 답을 찾기 어렵지만 좀 갑갑하긴 하네요. SK시절 선수단 능력치와 한화 선수단 올해 능력치가 아무리 돈주고 선수를 많이 사왔다고 해도 부족함이 꽤 있는건 사실이라 감안하고 보고 있긴 합니다만 선수를 좀 더 믿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냥 요즘 한화 야구 보는 기분이 그렇습니다.
15/09/14 14:49
지금 김성근에 대한 날선 비판.. 어쩌면 비난은 김성근 본인이 자초하고 또 김성근 팬덤 역시 거든일이라 불쌍해보이지 않더군요
잘나갈때는 야구는 선수가 아니라 감독이 하는거라며 자신을 내세우고 이만수 팔뚝으로 사인을 읽었네 뭐네 하면서 자기 자신을 신격화 하고 툭하면 타 팀 디스하고, 4연패 한 감독은 선글라스나 만지작거린다면서 까고.. 지금 여론은 본인이 자초한거죠. 한때 신격화가 심했을때 그 강도가 어느정도였냐면.. 김성근이 컵스가면 컵스 우승시킬정도로 보였으니..
15/09/14 14:51
야구보다보면 흐름이란 게 확실히 있더라구요 그 흐름을 끊기 위해 김성근감독도 투수교체도 빠르게 가져가구요
그런데, 번트야구 보니깐 그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자주 나더라구요 뭔가 빅이닝이 스몰이닝이 되고 되려 흔들리던 상대투수도 안정감을 가져가고 확실한 한점을 얻고자 하는 노력이 되려 불발되고 모든 게 가정이지만요 근데 한화경기보다보니깐 번트실패도 잦더라구요 한화타선이 워낙 편차가 크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근우 타석이라든지 이용규 타석은 강공으로 갔으면 싶어요 7회8회 같이 한점승부로 갈 때 더 어울리는 도박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 야알못의 의견입니다
15/09/14 14:56
번트 대면 인터넷에서 까이는 건 딱히 김성근 감독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재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번트에 대해 매우 부정적입니다.
그리고 위의 댓글 정도면 매우매우 온건한 반응입니다.
15/09/14 14:56
희생번트 작전은 특정감독만이 까이는 것이 아닌... 대부분의 감독이 까이는 소스입니다.
김성근 감독의 작전이라 까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리고 더불어 15시즌의 한화와 07~12 시즌 SK의 기록에서 공통된 것이라곤... 김성근 감독 하나입니다. 감독 빼고는 어느 것 하나 공통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번트 횟수와 득점 순위만으로 비교해버리면... 위에 많은 댓글처럼 반박당합니다. 차라리 15시즌 한화 내에서의 상황으로 비교를 해야죠. 번트를 했을 때와 하지않았을 때의 득점력을 비교해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15/09/14 15:00
재박량도 번트 좋아한다고 까였지만 현대 시절 팀 성적은 뭐 ...
애초에 번트 하냐마냐가 전체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겁니다. 정말 수백수천 가지의 변수중에 하나에 불과해요. 그럼에도 결과만 가지고 합리화 시킬 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15/09/14 15:01
저는 지금 한화 불펜의 혹사된 원인중에 아주조금은 경기초반 번트야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몰볼야구를 추구하니 번트야구를해서 1점 짜내기를 한다고쳐도 빅이닝이 나올가능성은 적으니 결과적으로 야구승부자체가 1~3점 이내에서 이뤄지는 경기가 많아집니다. 그러니 필승조 투입하는 경기가 상대적으로 잦아져서 안그래도 퀵후크 자주하는감독인데, 그런 접전상황이 나오는상황을 타선이 만들어서 더더욱 출장이 많아지는것같아요.
15/09/14 15:03
한화랑 하면 솔직히 고마운일들 너무 많아요.
1회 선두타자출루후 번트는 설령 1실점하더라도 땡큐고요. 막으면 더 땡큐고. 필승조로 아직도 권혁내는것도 올라올때마다 고맙죠. 권혁불쌍한거랑은 별개로 결과만 가지고 결론을 낼순없죠. 야구라는 스포츠가 변수가 한두개가 아닌데. 근데 현재 타신투병에서 경기초반 번트라는건 대체적으로 비효율적인 작전일수밖에 없어요 변수하나하나 다 따져서 무조건 맞는 결론을 어떻게 내립니까. 일반적인 흐름을 가지고 얘기하는거죠 하물며 김성근은 정근우 김경언도 번트대게 하는데 더 말할것도 없죠
15/09/14 15:06
논란이 될 만한 글을 쓰시고선 하신 피드백이 "한화 선수들이 그냥 못해요 저때보다 크크" 밖에 없는 건 매우 아쉽네요.
결국 김성근 감독의 작전 지시는 아무 문제 없는데, 잘못된 건 한화 선수들의 실력 뿐이라는 건가요? 어디서 많이 본 논리네요 -_-;;
15/09/14 15:14
그냥..물어뜯고 헐뜯는게 이 나라 문화로 정착된 듯....껄껄
(그런 의미에서..뜬금없지만 장동민 지니어스 우승은 대단함..깔 거리를 하나도 안남기고 우승한..말 그대로 본좌가 되었으니...)
15/09/14 15:22
어쩔 수 없습니다.
신분 상승의 통로가 다 막히고... 경제는 나락으로 쳐박히고... 희망이 안보이는 상황에서는 다들 부글부글 끓고 있을테니... 건수가 생기면 자비가 없을 수 밖에요... 고소 우려나 복수 우려가 없는 야구 감독은 최고의 까임 대상중 하나인것 같아요.
15/09/14 15:19
당시 sk가 번트를 대지 않고 강공으로 했었다면 훨씬 더 압도적인 팀득점 기록을 세웠을겁니다.
당시 sk는 장타력 자체도 타팀보다 월등했으니깐요.
15/09/14 16:03
저도 이 내용에 동의합니다.
2007년 팀타율 4위 장타율 1위 08년 팀타율 1위 장타율 2위(1위 롯데에 1리차이) 09년 팀타율 1위 장타율 1위 10년 팀타율 4위 장타율 3위 2011년은 중간 감독교체로 인해 생략합니다. 10년도 말곤 번트로 재미봤다고 말하기 애매하죠. 크보기록실엔 희생플라이밖에 없어서 좀 애매하긴 하지만 10년 제외하곤 희생플라이에 의한 득점도 적구요. 그냥 그때 sk타자진들이 각성했었던겁니다. 번트에 의해 점수를 많이 냈던게 아니라.
15/09/14 15:25
시대가 변해서 상위팀들 대다수가 스몰볼을 안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현 시대의 타격은 넥센의 벌크화, 삼성의 강한 2번타자론으로 대표되고 리그 전체는 타고투저로 들어온지 몇년이 지났습니다. 1점의 가치가 과거랑 다릅니다. 시대에 맞는 방향이 있는 것이고 그 방향 마져도 유연하게 가져가야 하는데 모든 상황에 기계적으로 행동하면 국대 상위, 클린업급 타선이 기계적 번트를 하고 그 사이에 번트 잘하는 선수가 들어가는 참극이 일어나는거죠.
투수 훈련이 정립되지 못했던 과거엔 김성근식 투수런닝훈련이 효과가 좋았지만 현시대에서는 양훈을 해골로 만들어서 폐급투수로 만든것과 같은 거구요. 아, 그리고 김성근 까기가 국민스포츠면 김성근 쉴드는 서브컬쳐인가요?
15/09/14 15:26
번트가 안타만큼 많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무사 1루에서 1사 2루로 가는 것은 득점확률을 낮추나 번트를 많이 된다고 해서 팀득점이 1위에서 중위권으로 떨어진다는 해석을 하는게 오류인거죠. 아무리 비효율적인 번트라 해도 기대득점차이가 시즌동안 몇점 나겠습니까. 작년 넥센이 800점가량을 올렸는데 말이죠.
김성근이 감독이 번트로 욕을 먹는거는 현시대는 극심한 타고투저 시절인데, 변화 없이 출루가 되면 기계적인 번트로 주자 진루시키는데만 집중하고 그 번트를 위해서 대타나 대주자로 너무 슬롯을 낭비하는 점이 크다는 것이죠.
15/09/14 15:29
번트를 대서 득점 1위한게 아니라 번트 안댔으면 더 압도적인 1위했을 선수단에 디버프 넣은겁니다. 무사 1루 번트가 강공보다 나쁜 선택인건 스타일차이 이런게 아니라 그냥 통계적으로 검증된 사실이니까요.
15/09/14 15:31
온라인 여론이란게 비합리적이여 보일 수도 있지만
본인이 한 만큼 역으로 돌아오는 경향도 강하죠. 김성근 감독같은 경우는 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뿌린 대로 거둔 거라 심정적으로 안타깝거나 하진 않네요.
15/09/14 15:38
까는걸 비난하는건 아닌데 어제 게시판을 보고 오늘은 기아에 머리박기 행태가 까일줄 알았는데 오늘도 번트 스몰야구가 까이네요
신기하기는 합니다
15/09/14 16:47
이거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이상하게 기사로도 안나오더군요.
이종범 이대진 이후로 이런 문화가 없어진 줄 알았는데 기아만의 유별난 문화인지 참 민망할 지경입니다. 좀 더 여론이 모아져야 기사로도 많이 나오고 주동자가 가려진 후 그에 따른 처벌이 있을텐데 말입니다.
15/09/14 17:38
저두요. 이거 어떻게 글로 좀 써보고 싶은데 사실 저런 문화에 대해 정확히 아는게 없어서 깊게 쓸 자신이 없어서 리플로만 대기하고 있었는데 안올라오네요
15/09/14 15:42
주구장창 번트많이 댄걸로 까는것보다는..
개인적으로 타자와 주자가 발이빠른상황에서도 번트를 고집하는게 불만입니다 주자정근우에 타자이용규같은 극단적인 케이스가 아니면 대부분 번트더군요 정근우나 이용규 도루성공률이면 단독 도루도 해봄직하고 그게아니더라도 투수신경건드려서 실투유도,2스트이후 런앤히트같은 작전도 할법한데말이죠.. 물론 그것도 타자가 강경학이나 갓경언처럼 어느정도 컨택이 되어야겠죠.. 송주호나 범모면 배트로 잘 굴려주기나 하면 다행이고.. 전 그리고 대타성공률이 최하위인걸 볼때마다 상당히 열받습니다 대타를 위해서라면 게임초반 수비변경도 불사하고 시도도 많은편인데 어쩜그리 대타로 나오기만하면 삽을 퍼대는지.. 그리고는 또 송주호와 권용관이 슬금슬금 나타나죠
15/09/14 15:54
지금 김성근에 대한 날선 비판.. 어쩌면 비난은 김성근 본인이 자초하고 또 김성근 팬덤 역시 거든일이라 불쌍해보이지 않더군요(2)
15/09/14 15:55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번트가 옳고 그르고 간에 비교 대상을 옳게 잡으셔야죠 -_-;;;
한화든 sk든 번트를 많이 댔을 때의 득점력과 적게 댔을 때의 득점력을 비교해야지 많이 댔을 때의 득점력만 주르륵 나열해놓으면 무슨 의미가..
15/09/14 15:58
제목부터 마음에 들지 않네요
저 원글과 댓글은 제 기억에는 강력한 테이블세터, 상위타선을 가지고 번트 야구를 하며 자동 아웃카운트를 헌납하는 것에 대한 합리적 비판이었습니다. 하위타선의 처참한 득점생산성, 번트성공률에 대한 의구심 등 요즘 맹비난받는 투수조 운영과는 다르게 논의될 주제였죠. 단적으로 리그 탑텐급 공격력을 가진 야수인 김경언에게 번트지시가 말이나 됩니까. 그런데 글쓴이께서는 애초에 이런 논의의 맥락 자체를 무시하고 제목짓기를 통해 저 글에 참여한 이들을 김성근 때리기라는 스포츠 참여자 쯤으로 규정하시는 거 아닌가요?
15/09/14 15:59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항상 많은 번트를 댓고, (그 중에 유독 sk는)많은 점수를 냈습니다. 그리고 (sk는)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적어도 김성근 야구안에서는 번트와 팀 득점의 상관관계를 찾을 수가 없어요. (그런데 팀득점과 상관없는 번트 작전을 왜 그리 많이 하는지 알 수는 없네요.) 정확한 사실이 아닌 글을 가지고 이때다 싶어서 달려드는 실드글들이 요즘 너무 많아요.(2)
15/09/14 15:59
한화는 워낙 병살 확률이 높으니 번트 대는것 아니었나요. 작년에도 병살1위였고 올해도 1위인가 할텐데.....
상대투수 제구흔들릴때나 상위권타자 에게 번트 지시하는거는 말이 나올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병살타 많은 팀에서 번트하는게 나쁘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15/09/14 16:12
병살 1위는 롯데일 겁니다.
한화 타선의 가장 큰 문제는 잘치는 타자 몇몇을 제외하면 식물에 가깝다는 겁니다. 즉 정근우 이용규 김경언 김태균에게 의존하는 비중이 극단적으로 높습니다.(단적으로 어제만 봐도 7점중 6점이 저 네명의 타점입니다)그런데도 저 네명 중 김태균을 제외하고는 주저없이 번트사인 내서 아웃카운트 허비하고 있죠. 하위타선에서 번트는 어쩔수 없다 쳐도 저 정근우 이용규 김경언에게 내는 번트사인은 낭비에 가깝다고 봐요.
15/09/14 16:35
그렇네요. 찾아보니 현재 한화는 5위고 1위는 롯데네요. 상위타자 번트야 시즌초부터 말이 많이 나왔죠. 김태균 앞에 번트대게하면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뒤에 하위타자인데 상위타자에게 번트 시켜서 점수 못내거나 해서....
15/09/14 16:38
올해 한화 타선은 중위권은 됩니다. 팀 홈런과 타율이 낮은 대신 사사구가 1위라 출루율이 중위권은 되고 팀 득점도 6위정도 될겁니다.
15/09/14 16:18
한겨례 기사에만 국한해서 이야기해보면
1. "번트 실패 확률까지 고려하면 번트 작전은 오히려 득점 확률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야구는 통계로만 설명할 수 없다. 작전 하나의 성공 여부에 따라 경기의 흐름이 바뀌고 승부가 결정되기도 하는 등 심리적 영향을 많이 받는 게 바로 야구다." -> 통계로만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야구라고 하는게 기자의 주장 아닌가요? 2. "너무나 예상 가능한 작전이다. 지난 8일 경기가 대표적이다. 한화는 엘지를 상대로 12회초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5시간이 넘게 진행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였다. 타자는 경험이 많지 않은 포수 박노민이었다. 박노민은 번트 자세를 취했고, 엘지의 1루수와 3루수는 번트를 대비해 수비 위치를 앞당겼다. 타자가 번트를 대면 바로 공을 잡아 선행주자를 잡을 기세였다. 부담을 느낀 박노민은 투 스트라이크가 될 때까지 번트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 -> 메이저에서도 이런 기회면 번트 많이 대지 않나요? 5시간 넘는 경기 무사 1, 2루에서 번트 안 대는게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경기는 기자가 재대로 안 본 것 같네요. 첫 스트라이크 때는 번트 지시가 왔지만 기사 내용대로 박노민 선수가 부담을 느끼고 번트를 잘 못 대자 다음에는 강공 지시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한복판 직구가 왔는데도 박노민 선수가 공 구경하면서 배트 내지도 않았고 그냥 서서 투 스트라이크 먹었죠. 저 때 한화팬들 사이에 욕 많이 나왔습니다. 번트도 못 대, 한복판 공도 못 쳐. 기자도 비판 기사를 쓰려면 정확한 내용을 기반으로 써야죠. 그리고 '그냥 많았다', '비효율적이다' 이런 말만 쓸게 아니라 번트 댄 횟수, 득점, 번트 댄 타자, 주자의 상관관계 등을 통계적으로 정리해서 제공을 해야죠. 통계 없이 말만 저렇게 쓰려면 일반 네티즌들과 차이가 뭔가요?
15/09/14 16:18
3할타자 4할 출루율 타자한테 1회부터 번트를 하니욕을 먹지요. 스스로 공격력을 줄이고 아웃카운트 헌납하는 야구하고 점수를 또 못 뽑음.
점수를 못내는건 타자인디 왜 감독을 욕하냐고 할 수있는데. 스스로 작전을 걸어 공격력을 줄여놓고 변수를 만들어놨으니 점수를 못내면 감독이 책임져야죠 작전대로 점수를 내도 문제인게 그 점수를 지킬 투수가 없죠 감독이 다 망쳐놨으니까요 요즘 김성근 감독은 뭘해도 욕을 먹는데 자업자득이죠. 뭘해도 욕먹게 엉망으로 시즌내내 운영했으니까요. 비난을 감수하면서 막장운했지만 성적도 별로고요. 작년보다 성적이 좋다는데 리그 최고의 감독이지만 한화팬에게만큼은 최악의 감독시절과 비교해서 나은게 무슨의미인가 싶습니다 선수 다 갈아엎고 고작 작년보다 나을라고 1년 6억넘게주고. 코치들 입맛대로 다 계약하고 fa영입에. 로저스 까지 사준거 아니죠
15/09/14 16:18
자신의 운영으로 다실점 팀을 자초해놓고 득점기대값은 낮추고 확률을 소폭 올리는 번트 작전이 현재 한화에 어울리는지 아닌지는 토론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김성근 감독이 비판받는 주제 중 번트 자체는 '그 외'에나 들어갈 곁다리라고 생각합니다. 투수진 혹사, 내로남불, 다른 팀 조롱, 하향평준화 발언 직접 실천 등등 그 앞에 놓일 항목들이 너무 많지요. 1121 시절부터 김성근 감독의 야구에 대해 관심이 많아 그 동안 책을 많이 사모았었는데 요즘 읽으면 다른 팀을 비판하는 항목은 마치 예언서를 읽는 것 같아서 이게 야구판 정감록이 아닌가 의심이 되더군요.
15/09/14 16:22
그냥 뭘해도 욕먹어도 말 그대로 자업자득이죠. 본인이 성적내야된다는 생각뿐이라 불펜들 팔 다갈아넣고 이제는 고졸신인이자 팀의 미래인 김민우까지 갈아넣고 있죠. 애초에 본인 성적밖에 관심없는 감독인데, 이미지 메이킹이란게 무섭긴 하네요.
돌아와서 재평가 받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리그발전에 해를 끼치는 야구는 이제 사라져야 될 시기라는 걸 온 몸으로 보여주네요. 다만 그것에 피해를 입는 게 한화라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15/09/14 16:31
김성근 감독은 계왕권을 쓰는 감독이에요.
전투력이 100이면 300이 되는거고, 50이면 150이 되는거죠. SK에서는 왕조였고, 지금은 5위싸움 하다 나가떨어진건, 그저 SK의 기본 전력이 한화보다 더 강하기 때문인겁니다. 그리고 계왕권이기에 당연하게도 자기 몸에도 내상을 입게되죠. 그게 소위 말하는 혹사인거구요. 근데 이게 놀랍거나 변한게 아니에요. 늘 항상 언제나 그래왔어요. 그래서 전에도 비슷한 글을 썼지만 김성근 감독을 무천도사(?)처럼 수련해서 능력을 키워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겁니다. 김성근 감독은 계왕권 뽕을 놔주는 사람이라, 팀이 일부 망가지는 것도 감수해야 해요. 그리고 본문에 첨언하자면, 번트를 안 댔으면 1000점을 내서 리그 1위할걸 번트를 많이 대서 800점만 내고 리그 1위를 했을 수도 있는겁니다.
15/09/14 16:42
계왕권도 그럴싸하긴 한데, 계왕권이라기보다는 사채가 맞죠.
계왕권은 '본인'혹사죠. 근데 김성근은 '남'을 혹사 시키잖아요? 사채 빌려줘서 당장 돈 생긴것처럼 보여주는데, 결국 손해로 다가오는거죠. 남한테 해를 끼치는 거죠.
15/09/14 16:45
감독도 팀의 일원이니까요.
팀의 전력에 과부하를 준다는 의미로 쓴겁니다. 어차피 비유라는게 100% 들어맞아서 쓰는 건 아니잖아요.
15/09/14 16:34
시즌초 감독팬들의 행동과 본인이 뿌린 씨앗을 생각하면 이정도 반작용은 당연한걸로 보이는데요. 오히려 아직도 김성근이니 덜 까이는게 아닌가 싶을정도고요.
15/09/14 16:42
시대가 흐르고 현재는 당시 SK의 타격력이라면 번트를 안댔을 때 오히려 더 득점력이 올라갔을 것이라는 분석이 더 정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번트를 댐으로 해서 50점짜리 타선으로 70점을 낸 것이 아니라 90점을 낼 수 있는 타선을 오히려 70점으로 억제시켰다는 의미죠.
15/09/14 16:50
역시 한화팬들이 우려하던대로 김성근 감독이 한화 나가면, 김응용, 김성근 마저도 못 구한 팀이라고 감독팬들이 온 곳을 돌아다니면 까겠네요.
15/09/14 16:51
제 생각을 얘기해보자면은 이기면 무한찬양 지면 미친듯이 까는 냄비근성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꼭 김성근 감독만의 얘기가 아니라 기사 댓글이나 커뮤니티를 돌아다녀봤지만 초반의 롯데가 잘 나갈때 이종운 감독 칭찬댓글 및 칭찬글 엄청 많았습니다. 근데 점점 하락세를 타기 시작하니 인신공격 및 악플이 심한게 보입니다. 솔직히 전문가는 감독이나 선수들이지 팬이 아니잖아요.... 열심히 안 하는 모습을 보이면 질타를 할 수도 있지만 졌다고 무조건 감독과 선수에게 욕설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P.S 실시간 중계 댓글보면 보문산 호루라기 그 분 욕하는 글 많이 보입니다. 한화팬 대부분이 그 분 싫어한다는거 알아주세요. 저도 직관가서 피해 많이 봤습니다.
15/09/14 18:16
저도 이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을 가장 건드리는 역시 기자들이죠
올시즌 동계훈련때만 해도 어느팀이던 다 하는 훈련을 얼마나 띄워주며 난리치더니 이제 성적이 안나오니 무슨 대역죄인이나 되는것처럼 모든걸 비난하는 기자들 참..
15/09/14 18:21
팬들보다 기자들이 더 분탕을 일으키는 점은 맞는 것 같습니다.
팬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기자들이 이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기사를 쓰면 팬들은 어??그런가??음....맞는 것 같아 이렇게 생각해서 그냥 그대로 댓글로 실행에 옮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구요. 한화 골수팬분들은 올 시즌 성적 대부분 포스트시즌 진출이나 5위정도면 잘했다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욕하는 분들보면은 한화경기가 초반에 재밌어서 갑자기 한화로 옮긴 사람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15/09/14 18:25
제 주변에도 야구 안보다가 김성근 감독 계약후 쏟아지는 그 찬양기사들로 한화 응원하고 요즘 성적 떨어지니 막 욕하는..
제가 니가 언제부터 그렇게 응원을 했다고 그러면서 뭐라고 하기까지 했는데.. 진짜 기자들 마인드 좀 변했으면 싶네요
15/09/14 18:31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한화가 포스트시즌 진출한다면 분탕 일으킨 기자들은 분명 칭찬기사들을 쏟아낼겁니다.
자극적인 제목을 써야 자기한테는 이득이니까요.
15/09/14 16:55
아직도 감독팬들과 다른 사람들이 보는 지점과 이해하는 방향은 다른거 같습니다.
그냥 감독팬들은 무오류설에 의해 팀의 문제로만 바라보는거 같네요.
15/09/14 16:56
제가 조범현 감독을 좋아합니다만 11년에 한 수위의 날카로움을 보여줄 때도 1회 이용규 출루 2번 김선빈 번트 3번 이범호 적시타는 공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그걸 깠죠.
1회부터 대체 그게 뭐냐고, 거기에 팀 타선이 잘 굴러가고 있음에도 왜 굳이 1회부터 번트를 대야 하느냐고 말입니다. 클린업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번트를 안시키는 했지만 그럼에도 기계적으로 나오는 번트가 너무 답답하더군요. 올해는 11년도보다 극심한 타고투저의 시즌이며 그럼 초반 1~2점으로 승부가 갈리는 경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마무리 수난시대라 불릴 정도로 모든 팀의 마무리가 고생하고 있으며 9회 최다점수 역전승은 올해만 2번이나 타이기록이 나올 정도입니다. 번트를 많이 댐으로써 점수도 많이 뽑고 그 결과가 좋았다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아니지 않나요? 거기에 제가 알기로도 한화의 하위타순은 타율이 심각하게 낮으며 결국 상위타순에서 다득점을 해줘야 한다는 얘기인데요. 조범현이 kt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11년도와 또 많이 다르더군요. 특히 타선이 불안했던 시즌 초를 제외하면 웬만할 경우 번트를 안대고 있더군요. 이게 맞다고 봅니다. 투고타저의 시즌이라 해도 번트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타신투병의 시즌에 경기 초반 번트는 이해가 안됩니다.
15/09/14 17:30
그렇죠.
그래서 조감독 시절 번트 많이 댄다고 저도 영 탐탁치 않게 생각했는데... 다음에 선동열이 오더니 이건 뭐 타자들을 바보로 만들어 버리더군요 (조감독 그는 천사였..ㅠㅠ) 모든 선수에게 그린라이트를 준다는 식, 도루 사인은 따로 내지 않는다는 식으로 인터뷰 해놓고, 발빠른 이용규나 김선빈, 김주찬이 출루하면 그 뒤의 타자가 번트로 1아웃 주고 시작하거나 번트 실패로 주자 그대로 또는 병살. 간혹 저 타자들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면 3루 보내기 번트로 1아웃 주고 시작하거나 번트 실패로 주자 그대로 또는 병살. 이건 뭐 도대체 뭐 하자는 건지...
15/09/14 17:03
대부분 인터넷 야구팬은 희생번트에 부정적입니다. 특히 경기 초반 희생번트는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번트가 기대 득점을 낮춘다는 통계는 이미 너무 많고요.
15/09/14 17:10
김성근 감독 까이는거야 뭐.. 이제 무슨짓을 해도 까니까 그러려니, 합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실드를 열심히 치는 사람인 제 입장에서도 요즘 권혁 올라오는거랑 이용규 정근우 김경언 번트대는건 납득이 안됩니다. 뭐, 물론 뒤에 김경언 김태균 안타 하나로 득점을 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건 좋지만 결국 패턴이 1사 2루에서 김태균에게 볼넷 줘도 좋다 싶을 정도의 승부를 해서 2사 2루나 1사 1.2루가 되었다가 5번타자 삼진, 병살로 무득점으로 잔루만 남기는 패턴이 워낙 상습적인데 그러면 팀내에서 타격감이 제일 좋은 이용규 정근우 김경언에게는 번트를 안시켜야 하는게 아닌가 싶죠. 타율 2할대 간신히 찍는 한화 하위타선들이 대는 희생번트와, 국대급 상위타선들이 대는 희생번트는 그 가치가 엄청나게 다른데...
15/09/14 17:24
한화의 김성근 감독 종신계약을 지지합니다. 짤리고나서 한화가 아니여도 좋으니 제가 응원하는 팀 빼고 어디든 가서 명장 역할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15/09/14 17:32
김성근이 처음 감독이 될 때에도 리플단 적 있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변해야 살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까지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해왔던 그도 마지막의 성공에 도취되어 변화를 멈춘거죠. 그리고 그 결과가 이것이 아닌가합니다.
15/09/14 17:44
이건 그렇게 접근하시면 안되고 번트를 안댔으면 더 많은 득점을 했을거라고 이해하셔야합니다. 번트 많은데도 x위야!! 하는건 의미가 없어요.
15/09/14 17:47
요즘 너무 못하고 있고 욕도 엄청 먹고 있지만..
전 응원합니다. 박찬호 입단할때부터 한화 응원했었는데 요즘이 욕 엄청 먹고 있어도 제일 신납니다.;;;
15/09/14 17:49
한화가 앞으로 남은 경기의 행보가 분명 쉽진 않겠지만, 남은 경기를 다 마치고 나서 이야기해도 늦지 않을꺼라고 봅니다.
결국 마지막에 웃는 팀이 진정한 승자니까요.
15/09/14 18:28
번트가 많은데 득점이 많다 라는건 기본적으로 "번트가 많아도 득점이 많으니 번트도 나쁘지 않다." 라고 이해를 해야하는게 아니라 "번트를 많이 했는데도 득점이 많다니 팀 타격력이 엄청나구나" 로 이해해야죠. 스스로 리미트 걸고 싸웠는데도 잘 했다는 거니까요.
15/09/14 18:29
글쓴이 피드백 댓글 보니까 시즌초 모 커뮤니티에서 한상훈, 고동진 까던 감독팬들 생각나네요.
군 제대 후 묵묵히 자기일 열심하 하던 선수를 암흑기 주범이니 어쩌니 하면서 까대던데..그래놓곤 감독 양아들 권용관, 송주호는 그렇게 좋아하더랬죠.
15/09/14 18:30
감독 쉴드치기 위해서 선수들 난도질 하는 감독팬들에게 정당성 같은 게 있는 건가요??
못할 때 까는 거야 이해하지만 감독 쉴드를 위한 수단으로 까는 게 과연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네요.
15/09/14 19:04
이거야말로 원인 결과 분석이 안 되는 거죠.
김 감독을 까는 사람의 대다수는 '야신'의 능력을 의심치 않습니다. 분명 비범한 감독이고, 뛰어난 전술가죠. 다만 그 전술이 선수 생명을 담보로 하는 구시대적 발상이라 까는 겁니다. 번트를 적게 대든 많이 대든 상관 없어요. - 위 사항을 전제로 얘기한다면 - 스몰볼 vs 빅볼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계속 있었던 논란이죠. 그 소용돌이 속에서 스몰볼을 얘기하는 SK가 독주를 달렸고, 빅볼을 한량한 야구, 집중력이 없는 야구로 묘사하고는 했던 김 감독이 스몰볼로 빅볼에 지는 패턴이 반복되다 보니 필연적으로 따르는 비아냥 혹은 비판이라고 봅니다. 김 감독의 전술을 선수가 못 따라가면 전술을 바꿔야죠. 아니면 길게 보고 전술에 맞는 선수단을 보유해야 하는데, 한화 선수단에 자신의 철학을 고집하는 모습이 (비록 김 감독의 다른 전술적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보시면 맞을 겁니다.
15/09/14 19:06
무사1루에서 희생번트보다 강공이 기대득점이 높다는 걸 인정하고 논지를 진행시키신다면
SK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득점1위를 했다고 해석해야죠. 번트를 했기 때문에 득점1위였던게 아니라요. 논리적이지 않은 글의 진행을 통한 쉴드성 글, 그리고 첫피드백이 한화 '선수'가 못하는 거다... 악질 팬의 모습이 겹쳐보이는 건 저만이 아닌 것 같네요.
15/09/14 21:08
김응용이 송창식을 71이닝 던지게 하고 혹사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는데, 권혁은 이미 106이닝, 박정진은 96이닝을 던졌고 앞에서 나온 송창식은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00이닝을 찍었습니다. 게다가 선발로 던지다 구원 전향 이런 것이 아니라 구원으로 던지다 선발로 나오다 이런 식입니다. 심지어 얼마 전에는 117구를 던지고 사흘 쉰 다음 선발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죽하면 필승조가 아니라 살려조라는 말까지.. 그 밖에 팀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김민우의 운용도 9월 들어서 이상해졌고 에스밀 로저스는 옵션이라도 걸린 것인지 매 경기 120개를 넘나드는 공을 던지는 등, 전체적으로 투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는 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15/09/14 23:19
정확히는 선수들 미래라기보다 불펜투수들 특정인의 미래죠.
소수 불펜투수들 갈아넣기에 특화된 운영이긴 합니다. 다만 야수들이나 선발을 갈아넣지는 않습니다. 뭐 그렇다고 갈아넣는게 용서가 되는건 아니지만...
15/09/14 21:16
이건 김재박 현대시절 평가할 때도 나오는 이야긴데, 번트를 전략적으로 댔으면 결과적인 득점이 더 늘었을겁니다.(여기서 전략적이라는건 경기후반+하위타선을 때만 대는거) 병살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 때문에 좋은타선 두고도 되려 감독이 득점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거죠.
전체적인 선수단 수준을 높게 올려놔서 저런 운영 하고도 왕조를 세운 쪽에 더 가까움.
15/09/15 07:17
작성자 입니다. 회식끌려가서 피드백이 늦었네요.
번트에 대한 의견부터 천천히 피드백 해보겠습니다. (내용 첨부 중 입니다.) 의견 주세요. 번트에 관한 통계 좀 올리고 싶은데 미리보기에서는 html이 먹는데 글쓰기 누르면 없어져요 ㅠㅠ 방법아시는분~? 글 수정 지금 안되나보네요 점심시간에 다시 와서 피드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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