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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7 09:40
저도 4년정도 다녔던 첫 직장을 그만뒀을때 비슷한 이유였습니다.
하루종일 놀면서도 야근한번 없이 밀리지 않는 업무량과, 에이전시의 특성상 사람이 빨리 갈리는 관계로 3년차부터 위에 저한테 터치할 사람조차 없는 구조 (물론 저랑 친한 팀장형이 있었지만 같은 팀에서 업무가 달라 딱히 터치가 없었습니다) 지하철 30분 이내거리...로 완벽했지만, 여기서 더 일해봐야 경력쌓기는 불가능, 쥐똥만큼 올라가는 연봉, 백명도 안되는 회사에서의 정치질이 꼴보기가 싫어서 퇴사하고 프리랜서를 시작했네요. 아마 저랑 비슷한 연배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같은 유부남으로 응원하겠습니다.
15/08/27 09:51
정말 한가한 혼자 일하는 일을 하다가 얼마전에 조직같지 않은 조직 생활에 적응 중인데 정말 힘이 드네요 ....
혼자 일함의 자유로움이 사라지니, 내 마음대로 시간을 쓸 수 있었음이 이렇게 좋은 일이었는지 새삼 느끼게 되더군요....
15/08/27 10:08
첫 회사 그만둘때의 심정은 다들 비슷하신거같네요. 저도 신림살면서 가산에서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판교 회사로 옮길때 딱 저 기분이었던것 같습니다.
15/08/27 15:34
참고로 전 두번째 회사에선 정리해고를 당해서, 그냥 분노만 가득찼습니다. 크크크크크크.
그래서 그 이후로 아직 판교 근처도 안갑니다. 지방갈일 있을때 고속도로로 지나는것 빼구요.
15/08/27 14:35
1시간 출근도, 1시간 퇴근도, 기름값도, 교통사고도, 감시카메라도, 교통경찰도 두렵지 않지만
예고없이 필연적으로 찾아올 장트러블을 어떻게 버텨나갈까 벌써부터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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