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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5 23:22:56
Name sungsik
Subject [일반] [역사] 나도 조선시대로 가면 미녀? 아닐 수도 있어염...

롤을 하고 싶은데 서버가 터져 하지 못해 글이나 하나 씁니다.ㅜㅜ
엄밀히 말하면 역사 이야기는 아니지만....여튼..


------------------------------------------------------------------------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조선시대 미녀상이 있습니다.
얼굴이 좀 둥굴둥글하고 배도 좀 나오고 하체가 풍만한 것이 조선시대 미녀의 기준이다.
그래서 흔히 복스럽게(?) 생겼다 생각하시는 여성분들이 나도 조선시대 가면 미녀다!
이런 말을 농담삼아 합니다.


그럼 진짜 조선시대 미녀상은 어떠했을까요.
사실 이걸 추측하는 건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지금처럼 사진이 남아있는 것도 아니고, 여성의 초상화는 더더욱이 없으며,
미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연예인이 있는 시대도 아니었기에 막연히 남겨진 그림이나 글로 추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완벽할 순 없지만, 나름 근거있는 추측을 해보자면...
당시 미의 기준은 지금 미의 기준과 완전히 동떨어지지 않았다가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물론 뾰족한 코와 커다란 눈, 갸름한 턱선... S자 몸매.
이렇지는 않았습니다만, 흔히 지금 시각으로봐도 최소한의 미의 교집합이 분명 존재한다는 거죠.


먼저 일제 강점기 때의 기녀로 유명한 장연홍의 사진입니다.




1911년에 태어나 14살에 집안 형편으로 기생이 되었다 알려진 그녀는,
당대에 상당히 인기있고 유명한 기생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녀의 사진을 보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전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얼굴형이 둥근 건 우리가 생각하는 당시 미녀상과 비슷하나,
오밀조밀한(?) 눈코입, 특히나 왜소한 체격 등은 현재 많은 대한민국 남자들이 좋아하는
청순한 여성상과 자못 흡사합니다.

혹시 이 사진을 보시고 화장술이나 이런 것들이 일본 느낌이 많이나는데다
일제시대에 서양 기준의 미적 요소가 많이 유입되어 그런 것 아니냐.. 생각하신다면 조금 더 과거로 가보겠습니다.





.....누구랑 정말 닮지 않았습니까?
1900년에 태어나 당시 가장 유명했던 4대 기생 조합 중 하나였던 조선 권번에 들어간 이난향으로 알려진 그녀는..
지금의 아이돌, 설리 양과 굉장히 흡사합니다.

얼굴도 흔히 생각하는 둥글둥글한 형도 아니고 전형적인 계란형의 얼굴이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복스러운(?) 여성은 분명히 아닙니다.

그녀에 대한 기록을 보면 당시 그녀가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이난향은 얼굴 잘나고 거동 곱고 말소리가 맑을 뿐더러 하나 물으면 열을 아는 재주덩어리였으니
그것은 난향의 맑은 두 눈동자와 넓죽한 이마에 그 재주가 들었다고나 할 것이다.
글 잘하는 사람들도 난향이요. 돈 잘 쓰는 궐자들도 난향이었다."



자 그럼 더 과거로 가보겠습니다.




신윤복의 미인도로 알려진 그림입니다.
실제 저 그림의 이름이 미인도는 아니고 후대에 지어진 이름이기에,
신윤복이 정말 미인을 그리려한 것인지 그냥 불특정 여성을 그린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얇은 눈썹, 역시나 오밀조밀한 눈코입. 왜소한 느낌이 드는 체구 등..
전 어떻게봐도 복스럽고(?) 풍만한 여성의 느낌이 잘 들지 않습니다.



그럼 진짜 조선시대 사람들이 추구했던 미의 조건은 무엇이었을까요.
사진이나 그림이 한정적이라면 글과 같이 추측을 해볼 수 있겠지요.


조선시대 미녀를 고르는 기준은 현대보다 더 심하게 까다로웠는데요.
기준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3백이라 하여 살결, 치아, 손은 희어야 하고,

3흑이라 하여 눈동자, 눈썹, 속눈썹은 검어야 하고,

3홍이라 하여, 입술, 볼, 손톱은 붉어야 하고,

3장이라 하여, 목, 머리, 팔다리는 길어야하고,

3단이라 하여, 치아, 귀, 발길이는 짧아야 하고,

3광이라 하여, 가슴, 이마, 미간은 넓어야 하고,

3협이라 하여, 입, 허리, 발목은 가늘어야 하고,

3태라 하여, 손가락, 목, 콧날은 가늘어야 하고,

3소라 하여, 유두, 코, 머리는 작아야 한다.


.............
어떻습니까.
아무리 봐도 얼굴 둥글, 엉덩이 둥굴 배도 둥글... 이런 내용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_-;;

오히려 하얀 살결에 하얀 치아, 허리가 가늘고, 팔다리는 길고, 콧날은 가늘고 머리는 작고..
이런 것들을 보면, 현대 동양인이 좋아하는 미녀상과 굉장히 흡사합니다.
물론 섹시미라는 것과는 거리가 있으나,
대부분의 요소가 현대적 관점에서의 청순형 여성에 굉장히 근접한 기록이지요.

이렇게 보니 의외로 우리가 생각하는 조선시대 미녀의 모습이 실제와는 사뭇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할 것이,
조선시대 남자들은 부인을 찾는 여성상과 이성으로의 아름다움을 찾는 여성상이 조금 달랐다는 겁니다.

부인으로서의 여성상,
즉, 대를 잇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아들을 낳는 것이 중요시 됐던 조선시대에
남자들이 찾고자 하는 부인으로서의 여성상.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적 조선시대 미녀상과 가까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외부적 요소를 완전히 배제한,
남성의 취향에만 집중한 여성의 아름다움은 조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영/정조시대 인물인 이옥이 쓴 '일곱 가지 끊어야 할 일'을 보면,
남성들이 기대한 기녀, 유녀들의 모습은, "버들가지 같은 개미 허리, 질끈 묶은 가는 허리" 를 가진 여성으로 나타납니다.
남자들이 원하는 성적으로 매력있는 여성은 절대 배가 풍만해 아이를 순풍순풍 잘 낳는 그런 여성이 아니었다는 거죠.


자.. 그럼 아직도 자신이 조선시대로 가면 미녀일 거라 생각하십니까?
전 굳이 조선시대로 가지 않아도 이 글을 읽는 모든 여성분들이 현대에도 충분히 다들 미녀라고 생각합니다. 크



음..  롤 서버가 아직도 안 돌아온 모양이네요 ㅡㅜ
그래도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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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25 23:29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로 가면 미남과 관련한 미남상도 다음번에 부탁드려도 될까요?

잘 읽었습니다. 크크크..
13/05/25 23:32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 기록은 다 남자들이 적었는데,
남자가 남자 미의 기준을 굳이 기록으로 분석해 남겨놀리가 없지 않습니까=_=

자료가 부족합니다 ㅜ.ㅜ
후속작은 없지만 잘 읽었다니 고맙습니다.
Practice
13/05/26 01:31
수정 아이콘
굳이 찾아보자면 남자 생김새를 묘사한 글귀가 현존하는 조선사 기록 어딘가에는 분명히 널려 있을 거고, 각 묘사에 대한 미적인 평가도 아주 짧게나마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인데... 굉장히 지난한 일이 되겠죠 크크
눈시BBbr
13/05/25 23:30
수정 아이콘
http://pds24.egloos.com/pmf/201112/15/15/f0018015_4ee9606899f82.jpg
명성황후와 똑같다(!)고 고종이 총애했다는 순헌황귀비 엄씨(통칭 엄귀비)도 생각해봐야죠 @_@)
13/05/25 23:31
수정 아이콘
아차........이걸 간과했네요.
..................

고종이 특이 취향일 수도 있습니다?
김어준
13/05/25 23:37
수정 아이콘
고종은 안경을 안 썼나요?
눈시BBbr
13/05/25 23:48
수정 아이콘
이쪽이 진실일수도 있죠 (...)
사실 야사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13/05/25 23:40
수정 아이콘
미인도의 여자는 백진희씨를 보는 것 같네요
13/05/25 23:43
수정 아이콘
세요설부!
sungjuk100
13/05/25 23:55
수정 아이콘
그러면 달덩이는 대체 어디서 생겨난 취향이죠... 90년대 초반에는 확실히 미인대회에서 달덩이를 뽑았드랬죠.
일제강점 후기부터 한국전쟁을 거쳐 70년대까지 이어지는 빈곤한 경제상황에서 나타난 부자를 찾는 그런 현상이었나
13/05/26 01:59
수정 아이콘
음...반대로 생각하면 아주 최근에야 둥근 얼굴이나 갸름한 언굴을 신경쓰는 문화가 탄생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현대 미의 기준이 된다 불리는 서양에선 우리가 생각하는 계란형의 얼굴. 그렇게 신경 안 씁니다.

외국인들이 가장 이해가 안 가는 한국 광고중 하나가 17차였나. 현빈이 나온 V라인 광고였죠.
낭만토스
13/05/26 00:01
수정 아이콘
설리가....요기잉네
토스희망봉사�
13/05/26 00:09
수정 아이콘
중국의 삼국 시대에도 미인상은 가늘고 피부가 흰 여자 였죠 뭐 양귀비도 사실은 뚱뚱한 여성이였다고는 하나
이는 개인의 취향의 문제라고 봅니다 보편적으론 지금하고 별반 차이가 없었을것 같습니다.
13/05/26 00:14
수정 아이콘
삼국시대와 당나라 시대의 미인상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당나라 때 미인상에서 풍만하고 관능적인 몸을 선호했기 때문이에요. 당나라 시대의 불상 중 보살상을 보면 불상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요염합니다.
나이트해머
13/05/26 16:19
수정 아이콘
당나라 미인은 시대따라 크게 변합니다. 당현종 때까지는 풍만함을 좋아했지만 이후엔...
해먹이필요해
13/05/26 00:36
수정 아이콘
유두는 작은게 좋은가요? (..)
리그오브레전드
13/05/26 01:01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유리하군요?
Practice
13/05/26 01:26
수정 아이콘
신극장판 설정적으로 아스카쨔응이 유리하겠네요.
swordfish
13/05/26 00: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옛날이나 지금이나 미의 기준이 동서양 모두 다르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냥 스타일이 다른 거죠.
그런데 정말 고종은 고종 취향인거 같긴 합니다.
사상최악
13/05/26 01:05
수정 아이콘
어느새 통신어체도 자연스러워졌네요.
13/05/26 01:11
수정 아이콘
시비 거시나요?
본문과 상관도 없는 이런 의미없는 리플보면 참 글 쓸 맛 안 나네요.
Practice
13/05/26 01:25
수정 아이콘
ㅠㅠ 다들 성식님 글 좋아하는 거 아시잖아요. 신경 쓰지 마세용...
소중한겨드랑이
13/05/26 01:27
수정 아이콘
sungsik님 글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전 미의 기준이 서양시 가치관이 유입된 시점부터 서구형 미인을 선호하는 줄 알았는데 (흰 얼굴, 오똑한 코) 예나지금이나 남자들이 원하는 미는 똑같나보네요.

그런데 사상최악님의 댓글로 sungsik님이 화가 나신 듯한데 제목에 통신어체가 있다는 점을 말씀하시려는 것 같아요~ "있어염"
핸드레이크
13/05/26 01:34
수정 아이콘
그럴리없죠. .
저 분 유명합니다. 상식이하의 댓글을
참 잘다는걸로요
핸드레이크
13/05/26 01:28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은 어그로꾼이죠.
여태 리플이 다 이따구였으니까요.
걍 무시하세요
사상최악
13/05/26 01:36
수정 아이콘
댓글이 글을 상하게 하기도 하고, 글이 게시판을 상하게 하기도 하죠.
시비 거는 건 아닌데 굳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저도 게시판 볼 맛이 안 나서요.
13/05/26 13:23
수정 아이콘
성식님 언제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냥 스무스하게~~
2막2장
13/05/26 09:40
수정 아이콘
그만 하시죠? 님이 다신 댓글은 그냥 시비거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님같은 사람때문에 좋은 글 써주시는 분이 떠날까봐 염려 되는군요.
王天君
13/05/26 01:24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이네요!!
Practice
13/05/26 01:24
수정 아이콘
이 분야의 갑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아닌가 합니다. 비너스는 지금 봐도 이뻐요... 헤헤;

네페르타리도 이쁜 거 보면 이집트인들도 저희랑 눈이 비슷했던 듯!
Practice
13/05/26 01:28
수정 아이콘
참, 생각해 보면 그림을 통해 고대의 미적 기준을 알아봄에 있어서는 그림체도 감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를 테면 신윤복의 미인도를 보면서 "아 별로 안 이쁘네" 하시는 분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 그림체라면 김태희를 보고 그렸어도 저희가 생각하는 그 미가 나올 것 같지는 않거든요. 뭐 덕후 동지 여러분들은 다들 알고 계실 내용이지 싶습니다. 작화가 중요하죠 히히
좋아요
13/05/26 01:34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여자는 작화와 화질이죠?
13/05/26 02:0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사실 작화나 표현 기법이 정말 중요하죠.
그런 의미에서 서양의 화법은 당시 미의 기준은 확실히 알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7세기 유럽 미인상이라거나..
....

http://cafe.naver.com/booheong/74234
오하영
13/05/26 02:08
수정 아이콘
새벽에 설리? 사진 보니 뭔가 좀 으스스...
키루신
13/05/26 03:30
수정 아이콘
미남은 될 수 있으려나요? 크크크크
Paranoid Android
13/05/26 06:49
수정 아이콘
이거 로리콘 컴플렉스 아닌가요 크크
13/05/26 09:54
수정 아이콘
설리.. 설리야..
핫초코
13/05/26 12:45
수정 아이콘
장연홍씨 사진은 화장법이 일본풍 느낌이 물씬나는데 또 한복 입으니까 느낌이 묘합니다.
눈썹도 일자고 얼굴이 오밀조밀한게 매력적이에요.
오스카
13/05/26 17:4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GreatObang
13/05/27 11:14
수정 아이콘
매번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13/05/27 12:13
수정 아이콘
설리는 역시 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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