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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5 11:43:10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이진숙-최필립 간 MBC 민영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5772.html

이 와중에 mbc는 한겨레가 도청했다고 주장하는데 한겨레는 정당한 취재원으로부터 입수한 것이고
취재한 방식은 이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독하시고 비판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재 BBK 사건 당시 김경준의 변호사가 11시에 기자회견을 시작했는데...
방송에서는 안해주는거 같고... 보실수 있는 곳을 링크 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ustream.tv/channel/ohmy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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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5 11:44
수정 아이콘
내용을 보면
정당한 취재원이 있을 리가 없죠.

최필립, 이진숙, 이상옥 씨 중의 한명이 녹취파일을 준 것이 아닌 이상
정당할 리가 있나.
SNIPER-SOUND
12/10/15 11:46
수정 아이콘
지금 BBK 관련 방송 보고 있는데.
사실 뭔이야기 인지 잘 모르겠네요.
밥먹고 오면 ... 요약 기사가 떠있겠죠 ?

MBC민영화는 좀더 내용 잘 읽어보고 까야겠습니다.
요즘 공부 안하고 글올리면 집중포화....가.
Granularity
12/10/15 11:49
수정 아이콘
대놓고 박근혜에게 붙었더군요....
하긴 이대로 정권넘어가면 김재철, 이진숙을 비롯해 "부역자"들이 다 끝장날테니까요. 살려고 하는 짓이지요.
그리고또한
12/10/15 12:02
수정 아이콘
도청으로 물타기가 성공할 것인가 그렇게 덮기엔 내용이 너무 클 것인가...

근데 좀 노골적인 이야기가 오고가긴 했네요.
다이애나
12/10/15 12:10
수정 아이콘
어짜피 정수장학회는 박근혜 편인거 모든 국민들이 다 아는 사실일테고, 박근혜 도와주기 위해 이 문제를 털어버리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도청이겠네요.
김어준
12/10/15 12:11
수정 아이콘
불법녹음이 안 될려면...물론 추정이지만 ...
이상옥씨가 최필립 이진숙의 동의를 얻어 녹음을 하고 그 녹음 파일을 제3자에게 파일을 건내 받을 가능성이 있겠군요
마바라
12/10/15 12:13
수정 아이콘
저들의 비서가 내부고발을 위해 녹음했다면 이것도 불법이겠죠?

근데 이런걸 불법이라고 하면 내부고발이 너무 어렵잖아요.. 이런 고발은 공익을 위한건데..
다이애나
12/10/15 12:28
수정 아이콘
공익 목적으로 도청이 허락된다는 발상은 독재시대에서나 할 수 있는 발상입니다. 그래서 민간인 불법 사찰이 커다란 문제로 나타난 것입니다.
마바라
12/10/15 12:55
수정 아이콘
그럼 저 정보원이라는 사람은 밝혀지면 어쨌든 처벌을 피할 수가 없겠군요..
그럼 또 궁금한게.. 정보원에 피해갈까 밝히지 않으면 한겨레 기자가 불법으로 고소미를 먹을까요?
12/10/15 12:23
수정 아이콘
한겨레가 제목은 자극적으로 뽑았는데 내용은 별거 없네요. [m]
Sviatoslav
12/10/15 12:2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산일보 쪽 내용이 좀 볼만한 것 같고, 그 외의 특별한 내용은 없네요.
forangel
12/10/15 12:28
수정 아이콘
이 사건에 대한 대처중 가장 좋은 방안은 회의 내용에 중점을 두는것이 아니라
이 녹취를 불법도청이냐 아니냐라는것에 초점을 두는것이겠죠.
역시나 회의 내용은 없고 불법도청에 대한 댓글이 더 많네요.
뭐 또 이런말 하면 그럼 불법을 용인하는것이냐고 따지겠죠?
그럼 또 불법인지 아닌지 보다 회의내용이 중요한거 아니냐고 하면서
회의내용은 안드로메다로...
12/10/15 12:28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새누리당 남기춘 클린정치위원장이 이런 말을 했네요

'총이 있으면 ‘확’(총구를 들이대는 자세를 취하며) 옛날처럼 다시 (장학회를) 빼앗아
오라고 하면 되는데 총으로 빼앗겠다고 할 수 없지 않느냐'

정수장학회는 2007년 당시 한나라당 경선때도 문제가 됐었는데, 이번에도 독이 될거 같습니다
ⓘⓡⓘⓢ
12/10/15 12:37
수정 아이콘
딱히 내용은 기대보단 별게 없네요;;
근데 한겨레도 정말 기사 쓰는게 갈수록 구려지네요
취재과정과 녹음파일 입수가 정당한 것이었으면 확실하게 대놓고 공개를 하지
'필요하다면 적절한 시기에' 공개한다는건 무슨 말인지
자기들한테 여론이 좋아지면 한다는건지 아니면 저 회의 당사자들 중 한명이 스파이 노릇을 한건지;;
12/10/15 12:41
수정 아이콘
뭐 취재원 발표야 둘째치고라도 도청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왜 도청에 의한 게 아닌지에 대한 얘기도 없죠.
그냥 우리가 도청이 아니라면 아니라는.... 이거 뭐 신도 감별하나요. 크크.
12/10/15 13:33
수정 아이콘
취재원 보호해야죠...
애패는 엄마
12/10/15 12:47
수정 아이콘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그런다고 밝혀지는 것은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죠.
그리고 현재로서는 그런다고 밝혀진 게 무엇보다도 큰 문제고
두둔발
12/10/15 13:59
수정 아이콘
최필립씨가 지난 30여년간 박근혜후보의 실질적인 집사역활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 mbc의 녹취록이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회의내용 자체는 대주주인 정수장학회를 위한 조언 또는 향후 주식매각대금에 대한 처분협의라고 이야기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최필립씨의 이야기중에 대학을 100개 정도 줄이고 주식매각대금으로 인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 200억원을 대학에
지원해서 실질적으로 반값등록금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점은 진정성도 보이고 신선하네요. 최필립씨가 '박근혜후보가
당선된다면' 또는 '박근혜후보를 위해서' 라는 가정이 있었다면 한참을 까이고 욕 먹어도 할 말 없지만 앞 뒤 내용에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다는 것은 이번에 누가 대통령이 되든 상관없이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집니다.

이 사안이 박근혜를 측면지원하는 모양새가 되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정수장학회의 mbc장악이라는 비판을 피할수 없기에
고육지책인 면도 있고, 혹시 박근혜씨가 이번 대선에서 떨어져도 차기를 위한 포석까지도 생각한다면 나쁠 것은 없고요.
어찌 되었든 이번 회의처럼 실현된다면 mbc, 정수장학회, 혜택을 받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이야기인데 이 녹취록으로 인해
무산될 것 같아서 약간 안타깝네요.
저글링아빠
12/10/15 15:12
수정 아이콘
한겨레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녹취록을 공개했는지 모르겠네요. 리스크가 엄청난데 비해 내용은 심할 정도로 별 것 없는데...
중간에 보면 그날 회의한 매각건에 관한 의견이 정부와 협의된 거냐고 하니까 협의된 것도 아니라고 자기들이 얘기하기까지 하네요.
정수장학회의 엠비씨 지분 매각추진이 된다는 거야 이미 알려져서 의도를 놓고 국회에서 벌써 싸우고 있는 상황이고,
이 기사로 이번 매각건과 박근혜씨 혹은 청와대(이명박 대통령)와의 커넥션 같은 것에 대해 새로이 밝혀진 게 있나요?

이것에 이은 2타, 3타가 없다면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의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한 군불때기로 보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커서..
12/10/15 15:58
수정 아이콘
미국의 FOX TV를 비롯한 보수적인 성향의 매체들도 저급한 논리로 민주당을 공격하고 이슬람교도와 무신론자를 비윤리적인 사람으로 매도하고는 합니다. 그런데 그건 그 사람들이 적어도 그것이 옳은 행동이라고 믿으면서 하는 일이고, 그에 대응하는 언론사도 많고 상호 비판이 매우 자유롭게 이뤄진다는 측면에서 용인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언론의 자유라는 측면에서 만큼은 미국은 참으로 위대한 나라죠.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은 옳다고 믿는 게 아니라, 진실을 뻔히 알면서 교묘하게 감추고 남을 속이는 걸 즐기는 행태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의 원죄는 언제쯤 씻겨나갈런지...
12/10/15 16:01
수정 아이콘
이 보도의 의의는 우리나라 공영방송이라는 MBC가 정수장학회라는 법인에 의해 움직이고 있으며, 그 정수장학회는 박근혜 후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그러한 결과로 MBC의 최근 보도 행태들이 나타났다는 것을 조금 더 확신시켜주는 정황 증거라는 점에 있는 것 같네요.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울린네마리
12/10/15 21:02
수정 아이콘
사막을 휘젓던 종군여기자 이진숙이 어쩌다 저리 됐는지....
김재철 입을 대신하면서 여러모로 망가지네요. 덕분에 초고속 승진은 했지만요...
곡물처리용군락
12/10/16 07:4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400개 대학중 하위 100개를 폐쇄라는게 물론 이루어져야하겠습니다만 말처럼 쉽지는 않을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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