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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7 10:32
한동훈이 대통령 담화 직후에 바로 말한거 보면 사전에 협의된건데
한동훈이 말하는 조기퇴진 불가피는 탄핵, 하야가 아니라 국힘이 주도하는 거국내각구성과 대통령 2선후퇴, 임기단축개헌 같습니다 일단 오늘 탄핵안 부결 예상됩니다
24/12/07 11:00
짜고 친거면 보통은 화답하는 내용이 나오죠 진전된 입장이 나온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거나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걸 강조하는 걸 보면 본인이 요구한 직무정지 사항이 없다는데 중점을 두는듯 합니다.
24/12/07 11:30
찬성여부는 더 봐야겠지만 만약 탄핵반대 할거면 명확한 입장 표명을 안하는게 본인 입지에 도움이 될까요 바보짓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중도층 버리고 보수층만 보고 탄핵반대 하는건데 그 보수층에 밉보이는 짓이잖아요 이왕할거면 선명하게 이재명 걸고넘어지면서 보수층 결집시키면서 탄핵만은 안된다고 해야되는건데
24/12/07 10:45
근데 전 이건 찬성이래도 연락 받거나 논의는 안할거라고 봐요.
내부에서 민주당과 놀아났다는 프레임 씌워질겁니다. 찬성하더라도 민주당과 별개로 현 상황은 막아야한다는 구국의 결단. 정도의 모양새를 원할겁니다.
24/12/07 10:36
생각을 쳐 고쳐먹도록 하는 건 국민의 물리력 밖에 없지요. 1차로는 여의도 집회, 그것도 안되면 직접 끌어내려야죠.
니들은 근데 여기서 끝냈으면 살길이 있었지만, 끌여내려지면 니네들도 같이 재판대로 끌려갑니다. 공모자로.
24/12/07 10:41
2선으로 물러나는걸 조기퇴진아라 한걸까요? 아니면 임기말년에 몇달정도 앞두고 자진하야하겠다?
탄핵 이라고 정확한 단어 안쓰면 다 멍멍소리라고 생각합니다
24/12/07 10:37
정당과 국민의 관계만 놓고 보면 납득할 수 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으니, 국민말고 중요한 뭔가가 있는 걸 겁니다. 시간을 끌 필요가 있나보네요.
24/12/07 11:03
똥 치워달라는 소리가 아니라 권력을 쥐어주겠다는 소리죠. 어이가 없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윤석열은 통치자로 국민들이 뽑았습니다. 근데 추경호를 통치자로 뽑았습니까 한동훈을 뽑았습니까 하다못해 여당이 다수당이기라도 한가요. 역대급 내란을 일으켜놓고 그 후처리로 그 내란에 동조하는 여당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걸 내란으로 치러야 할 정치적 대가라고 쳐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이건 2선으로 물러나서 김건희에게 정권을 맡기겠다는 것보다 조금 나은 수준에 불과합니다.
24/12/07 10:38
탄핵이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감히 못 올리고 있는것이지 사실상 탄핵에 반대하지 못 하고 있는 정도의 뉘앙스로 해석하면 될것같습니다.
24/12/07 10:39
부결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
어차피 탄핵소추 재트 삼트 가능하고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방향인데 이 기회에 저 부역자들 털 기회가 되면 좋을것같네요
24/12/07 10:48
우려되는건 분명히 탄핵 계속 부결되면 국정마비와 피로감으로
그만하자 저렇게 바짝 엎드리고 잘못했다고 하는데 이제 탄핵정국에 벗어나 경기를 살려야 된다고 떠드는 인간들과 지지부진 간보면서 유약무약 넘어가는거죠. 그렇게 될까봐 짜증이 나네요
24/12/07 11:15
그런데 윤이 저 자리에 있는 한 세계 정상 그 누구도 상대하지 않을테고
우리나라 경제는 더 나락으로 갈테죠. 경기가 나빠지는 건 윤이 저자리에 있어서지 탄핵 피로감 때문이 아니거든요. 물론 언론이 어떻게 마사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24/12/07 11:44
이번에 부결이 되더라도 결국 탄핵이 될 것이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으로 해산이 되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설령 그런 절차를 밟지 않아도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기에 지역 정당으로 몰락하고 나아가 소멸될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소요되는 것들이 너무 아픕니다. 금전의 문제면 그나마 다행인데, 어쩌면 피가 흘러야 할 수도 있는 일이기에 그렇습니다.
24/12/07 11:48
피..는 피했으면 좋겠는데 저 부역자들이 남아서 계속 저러는게 꾸준히 더 아플것같아요
아무리봐도 쟤들은 지들 권력이 국민보다 위인데 무슨 국민을 위한 활동을 하겠어요.
24/12/07 10:39
전에 미국의 민주주의 배달은 비싸다고 댓글 달았었는데...
지금은 비싸더라도 배달 받아야 하나 싶습니다. 미국에서 좀 강력한 싸인 나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4/12/07 10:39
지금 탄핵당하면 김건희 일가랑 빨대 꼽아서 재미보던 관계인들이 자금세탁하고 증거인멸할 시간을 못버니까 시간 좀 벌어줘 그동안 이재명이 영끌기소해서 조지고 그때 물러날께 뭐 이런식의 느낌이네요
24/12/07 10:39
검사출신 니놈들이 서울대앞 신림동에서 사시 준비하면서 허구한날 처배웠을 헌법에 맨먼저 나오는게 이거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ㆍ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8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1987년 10월 29일 니네들은 이 헌법정신에 정면으로 엿을 먹이고 있는 반역자들이다. 더불어 헌법 제1조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니네들은 주권자를 개무시면서부터 니네들이 위임받은 권력의 정당성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니까 헌법전문에 천명한 국민의 죽창을 들어서 직접 심판받기를 원하면 그렇게 해줘야지.
24/12/07 10:42
https://v.daum.net/v/20241207092732430
與, 탄핵표결 앞두고 "외부인 퇴거 조치" 국회에 요구 이와중에 알려진 국힘의 요구 입니다
24/12/07 10:43
그냥 예정된 수순이죠 지금 탄핵이 이루어지고 조기 대선이 치뤄진다면 당이 공중분해 될꺼니까요
탄핵이라는 워딩을 최대한 피하면서 대통령의 사과(?) 비슷한 것으로 시간을 끌고 탄핵도 부결내고.... 최대한 시간을 끌 작정으로 갈 겁니다... 그러면서 어떻게는 임기는 지키고 이재명이 피선거권이 박탈된 시기만 기다리는 거겠죠.... 오늘 탄핵 투표결과 보면 잘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24/12/07 10:44
그럴거면 국회에 맡기겠습니다 해야지 우리당 이라고
하면 야당이 받아주겠어요? 거국 내각 거국내각 하는데 그걸 대체 받아줄 명분이 있냐고요.
24/12/07 10:49
탄핵부결내고 정국을 잘 수습하는 리더십을 보이면 이재명 누르고 차기 유력대선주자가 될 수 있겠으나, 불지옥난이도죠. 아마 못할겁니다.
이재명이 사법심판을 회피하고 대통령이 되는건 정말 보고싶지 않은데..
24/12/07 10:49
일단 표결전까지 모호함으로 여지를 남기는 듯한데,
결국 당론 반대를 뒤집지는 못할겁니다. 벌써부터 친윤들이 대통령이 사과를 했는데 된거 아니냐는 이야기할거 눈에 뻔하구요. 다른 변수가 나오길 기다려봐야죠. 지금 시시각각 들어오는 소식이 너무 많아서 한시간 뒤를 예측 못하겠어요.
24/12/07 10:50
지금 계엄이라는 사태까지 만들어온 공범이 국민의힘인데,
대통령이 계엄을 내릴때까지 국힘 뭐했나요? 이런 애들한테 국정을 맡기는걸 누가 허락합니까
24/12/07 10:52
국민의힘은 기대도 안합니다.
그전까자 진보성향에 친민주였지만 그래도 나이먹어 보수적이라고 기계적 중립할때도 있었지만 국힘이나 국힘 지지자들이나 인간 취급할생각 점점없어지네요. 오늘 부결되면 부역자들 평생 잊지 않을 생각입니다.
24/12/07 10:53
국민여론 중 탄핵반대 24%만 보고 직진하겠단건데...
이게 지금 의석수랑 비교해 보면 엇비슷하거든요. 결국 내란의힘 의원들은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 자기들 찍어줄거라 믿을거고, 실제로도 그럴 것 같은데 대선은 그게 아니란 말이죠. 앞으로 내란죄에 버금갈만한 실책이 나오기 힘든만큼, 콘크리트만 가지고는 미래가 없을텐데 한배를 타는 선택을 하다니.....
24/12/07 11:07
이거죠. 내란 책임자들끼리 권력 돌리는 걸 해결책이랍시고 내놓은 건데 진심 이보다 더 한 무시와 모멸이 있을까 싶습니다.
이건 노골적으로 대놓고 국민들에게 니들 개 돼지잖아 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24/12/07 10:56
쉽지 않을거라 생각은 했습니다
밖에서 보는 거랑 다르게 안에서 손절은 쉽지 않죠 이미 정치적 인간적으로 좋은거 나쁜거에 각종 비리까지 엮여있을테니 말이죠 근데 손절 못하겠으면 같이 바닥으로 떨어지는거죠
24/12/07 11:03
국힘이 탄핵 부결시키겠다는 건 앞으로 대선은 포기하겠다는 거죠. 인구구조상 앞으로 계속 국힘에게 불리해질텐데 탄핵 부결후 혼란과 계엄령 짐까지 떠앉고 차후 대선을 이길 수 있을 거 같지가 않습니다. 여가부 폐지 치트키 써서 2030남성표 끌어모았는데도 0.73%로 겨우 이겼는데요.
결국 탄핵 부결시킨다면 배지만 유지하면서 경상도 지방당에 머무르겠다 이건데, 정권을 창출할 수 없는 당이 과연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민주당이 자민당화되는 미래가 오지 말란 법도 없죠. 국힘 의원들 지금 트라우마 트라우마 얘기하던데, 탄핵 부결난다면 그 순간이 국힘에게 있어선 영원한 트라우마이자 악몽이 될 것 같네요. 지지자들도 마찬가지고요. 이득보는건 배지 유지해서 만족하는 일부 의원들 밖에 없죠. 과거 민주당 지지자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무력감에 한을 품었죠. 국힘 지지자들은 그 맛을 이제야 좀 보고 있는 거 같은데, 탄핵 부결되는 순간 진정 '민주당에 기울어진 운동장'이 뭔지 최소 수십년은 느끼게 될 겁니다.
24/12/07 11:04
장기적인 관점에서 탄핵 반대는 한동훈에게 도움이 안 됩니다. 차라리 탄핵 찬성 입장을 표명하고, 추경호를 내란 공범으로 날리고 당내 세력을 재편하는 게 한동훈 자신에게 기회일 수 있습니다.
만일 한동훈이 탄핵 반대 입장을 지지하고, 결과적으로 오늘 탄핵이 부결된다면, 국민의 힘 내에서 지금처럼 한줌의 세력을 유지하다가 결국 서서히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지고 당내 영향력도 잃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친한은 당내 한 줌 세력이죠. 심지어 당내 중진들과 친윤들의 등쌀 때문에 소신 있는 발언 조차 쉽지 않아 보이고요. 당내 영향력 뿐만 아니라 대권 주자로서 국민적 인기도 총선 이후 한 풀 꺾이고 난 뒤, 좀처럼 회복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한동훈이라면, 망설이다가 서서히 사라지기 보다, 지금처럼 혼란스러운 국면에서 한번 배팅 해볼 것 같습니다. 탄핵 가결 관련 캐스팅보트로서 전국민적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 탄핵 찬성을 강하게 밀고 나가 대중적 인기를 끌어올리고, 원내대표 추경호를 내란 공범으로 날려버리고 당을 장악하면, 국민의 힘 대권주자로서 본인의 입지를 공고하게 다질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이 전략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탄핵 부결된다면, 향후 몇 년 동안 친윤이 당을 장악하고 있겠고, 이미 파워 게임에서 친윤에게 밀리고 있는 한동훈은 자연스럽게 서서히 당내 영향력을 잃어 갈 겁니다. 그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또한 점차 사라질 거고요.
24/12/07 11:18
개인 한동훈은 탄핵 찬성일지 몰라도
국힘 당대표 한동훈은 탄핵에 찬성할 수 없는 상황이죠. 그 둘을 구분하는게 큰 의미가 있나 싶긴 하지만.
24/12/07 11:09
어중간하게 던져놓고 간보는거에요.
어차피 표를 던져서 결정해야 하는 국회의원도 아니겠다, 어중간한 포지션 잡고 차후에 기우는 쪽으로 붙겠다는 거죠.
24/12/07 11:09
개인적으로는 오늘은 아슬아슬하게 부결난 다음
다음 회기 (10일 시작) 이전까지 주말이건 평일이건 안가리고 대규모 시위 맛을 본 다음에야 부랴부랴 이탈자들이 공개 찬성이나 탈당을 해서 통과가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아예 내란동조세력으로 각인이 되어 오히려 당이 더 어려워질텐데, 당장 정권 넘기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아무것도 안보이는 것 같아요.
24/12/07 11:36
대통령이 탄핵되도 굴러간다는걸 여론에 혹해서 긁힘표 찍는 사람들까지 합치면 자기내들 지지해줄 국민이 절반은 된다는 확신이 있는거죠.
전 박근혜 탄핵 후 여가부 폐지 따위에(물론 폐지 안될거 확신하고있기도 했구요.) 정권이 바뀌는거보고 불가능은 없고 어리석은 사람은 많다. 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24/12/07 11:39
앞으로 추가로 터지는게 있다면 바꾸기에도 너무 늦을건데요.
너무 올드한 속담이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상황이 될건데. 지금도 늦은감이 있어요.
24/12/07 11:59
저도 윤석열 대통령이 더이상 국정운영을 하면 안된다에는 동의하는데 탄핵후 바로 대선은 또 싫고 정말 어찌해야할지...
요새 우리나라는 왜 지도자 복이 없는건가.. 생각도 들고 속상하네요..
24/12/07 11:36
진짜 궁금한 게 아무리 국회의원 선거가 몇 년 남았다고 해도 이거 부결시키면 국민의 힘이 감당할 수 있나요?
내란 관련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가장 큰 문제가 자기들이 지키고자 하는 대통령이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인데 이걸 안고 간다는 게 무슨 생각인지 ;;; 이러다 계엄 한 번 더 때리고, 유혈 사태나면 당이고 나라고 끝장인데 이 위험을 안고 간다니 대단합니다. 진짜 대단합니다
24/12/07 11:41
박근혜때 그 난리를 겪어지만 결국 대통령 만들어낸 게 국힘입니다.
이번에도 같을 거라고 보겠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미화되고 민주당은 인기가 떨어질 때가 오고.
24/12/07 11:42
국힘 원내대표도 가담했단 소식이 나오는데 그나마 권력을 잡고 있어야 대충 무마할수 있다고 판단했나 봅니다.
거국내각이건 뭐건 대충 세우고 뭉개려는 거고 지금 검찰총장이 심대평 아들인데 저걸 제대로 파나요. 누가 수사를 합니까? 그냥 권력에 눈이 먼거죠.
24/12/07 11:47
여론을 위시한 수권계층이 온 힘을 모으면 가능하죠. 지금까지 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이명박,박근혜 다 생각해보세요.
김영삼 전 대통령(이분도 이룬거랑 저지른거랑 비슷한 정도라 판단해서 전 대통령 붙여드린겁니다.) 빼면 그냥 점입가경입니다. 그런데도 계속 뽑아주잖아요.
24/12/07 11:4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37472?sid=100
[조경태, 탄핵 반대로 선회···“한동훈 뜻 따르기로 결정”] 일단 탄핵은 부결이네요
24/12/07 12:14
오늘 표결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데 100% 한동훈의 정치적 입장만 본 생각입니다.
오늘 표결이 어덯게 나오든지 정국은 계속 요동칠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의 선택은 계속되는 줄타기가 될 수 밖에 없지요. 현실적으로 한동훈이 지금 탄핵에 앞장서면 일어나는 일은 한가지 뿐입니다. 이재명의 대통령 당선과 한동훈의 산화이죠. 인터넷에서 한동훈에게 화를 내는 분들은 그걸 바라는 거고 한동훈이 바라는 바가 아닌거지요. 탄핵을 명분을 쌓아서 후일을 기약하는 것을 권하는 분들이 나중에 한동훈이 국힘계열 후보로 나온다고 표를 줄까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고, 한동훈이 그것을 모를 리가 없지요. 이런 저런 방송을 보면 보수쪽 패널들이 많이 하는 얘기가, 보수지지자들은 탄핵 자체보다도 탄핵이 되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상황을 더 걱정하는 거 같더군요. 어차피 정치를 계속할 거면 자신의 지지세력의 요구를 절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미국 아니라 어디서도 마찬가지죠. 제가 보기엔,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은 한동훈이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는 놀랍게 차분하고 합리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한치 앞을 보기 힘든데, 적어도 이대로 사라지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4/12/07 12:38
그냥 당내 힘이 없어서 망설이는 거죠.
윤석열은 한동훈을 체포하려 했고, 추경호는 한동훈을 대놓고 무시해왔습니다. 같은 편이 밟아도, 당내 세력이 한줌이라서 한동훈은 그냥 맞고 있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친윤이 건재하는 한 한동훈은 앞으로도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을 겁니다. 물론, 지금 한동훈은 탄핵 가결 관련 캐스팅보트의 위치에 있고, 친윤은 한동훈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필요가 있을 때까지 한동훈의 비위를 맞춰줄 겁니다. 하지만 그 필요가 다 하면, 한동훈은 이준석처럼 버려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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