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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6 21:08
아 울컥합니다. 정말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위급했습니다....
왜 한 미친 지도자 때문에, 나라와 국민을 지켜야 될 군인이 국민을 향해 총을 들고 나가게 만든단 말입니까. 이 비극을 5.18때 처절하게 겪은 나라에서 지도자가 이 짓을 또 되풀이하는 광경을 보는게. 가슴이 아프고, 그리고 그때와는 달리 피해자가 없어서 정말 감사하고 다행입니다.
24/12/06 21:36
해당 유튜브에 가서 직접 보니 댓글에 마지막 통화가 될까봐 아버님이 녹음하신 거라는 말이 있네요. ㅠ.ㅠ
...... 유혈사태가 안 일어난 게 천만다행입니다.
24/12/06 22:14
전국에 군인장병 아들 둔 부모님들이 그 날 걱정으로 잠을 못 이뤘을 겁니다. 국회의 계엄해지 보고도 대통령이 늦장부리니 새벽 4시까지 눕지도 못했을 거에요.
직접 국회에 목숨 걸고 달려온 분들은 어떻고, 총 앞에서 몸으로 막은 보좌관들은 또 어떻고, 직접 가지 못해도 밤새 마음 졸이며 살펴본 국민들은 어떻고. 참담합니다.
24/12/06 23:01
저는 그냥 서울에 살고 있을 뿐인데도
어머니께서 전화하셨더라구요. 몸 간수 잘 하라고... 그 시절을 살아보셨던 분들에겐 정말 위급하고 절실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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