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1/29 23:57:04
Name Dizziness
Link #1 https://n.news.naver.com/article/658/0000059301
Subject [정치] 부산이 위험한 진짜 이유 5가지 (수정됨)
우선, 엑스포 탈락이 그 이유는 아닙니다.

부산이 2030 엑스포가 되었다면 제2해안순환도로 추진력이 붙으며 경제,관광특구에 불이 붙었겠으나

비록 엑스포 탈락으로 사업이 많이 위축되더라도, 이것이 부산이 정말로 위험한 이유에 해당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예상하시는 분들도 있었겠지만 바로 <인구> 입니다.

1. 파격적(?) 출산율 감소 - 전년 동월 대비
       5월 -6%
       6월 -8%
       7월 -10%
       8월 -12%
       9월 -14%

   이네요. 10월, 11월, 12월은 어떻게 될까요?

2. 출산율 꼴찌 - 8대 특별, 광역시 중 

3. 혼인율 꼴찌 - 8대 특별, 광역시 중

4. 인구 자연감소 1등 - 8대 특별, 광역시 중

5. 인구 순유출 2등 (서울이 1등임)

...

부울경 메가시티와 정부 및 기업의 일자리 유입 등으로, 우리나라 제 2도시인 부산이 다시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 SAS Tony Parker 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23-11-30 01:23)
* 관리사유 : 기사 스크린샷은 금지되어 있습니다(벌점 4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1/29 23:59
수정 아이콘
부울경이 전부 인구 순유출 무지막지하죠. 그나마 인구 오른다던 김해 양산마저도 꺾였고.
브레스피해욧
23/11/30 00:03
수정 아이콘
괜찮은 기업이 많지가 않은걸로 알아요. 다 수도권에 있거나, 아랫동네라면 창원, 울산 같은 곳에 있지요
23/11/30 00:05
수정 아이콘
그 창원 울산도 멸망중입니다.
바카스
23/11/30 19:30
수정 아이콘
요즘은 충청권이죠. 그냥 수도권에 가까워야.
디쿠아스점안액
23/11/30 00:11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 유치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은, 실상 이 문제에 대한 사과였을까요? 너무 대통령 편을 들어주는 추측인가.
희원토끼
23/11/30 00:32
수정 아이콘
어린이집 인원수가 뚝뚝 떨어지는 이유가;;;
클레멘티아
23/11/30 00:48
수정 아이콘
이야... 그걸 부산이 대구를 이기나요...
DownTeamisDown
23/11/30 00:53
수정 아이콘
부산은 지형적으로도 확실히 한계가 있긴 합니다. 아시다시피 산복마을 같은데는 다른동네였으면 그냥 산으로 남아있을 동네라서...
도로도 좁고 지금이상의 인구가 있기에는 인프라적으로 이미 벽에 부딪힌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메가시티 + 가덕도 신공항에 김해공항까지 옮기는게 부산의 살길이죠.
도시의 영역을 외곽으로 좀 더 넓히면서 김해공항 부지같은곳을 신도시로 개발 해야하는거죠. 기존의 구도심은 좀 정비좀 하고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3/11/30 02:22
수정 아이콘
제가 듣기로는 인프라도 인프라지만 일자리가 없다고...
23/11/30 08:56
수정 아이콘
제가 내년에 거주지를 부산으로 옮길 예정이라
계속 부산 들러보고있는데 이 말을 계속 체감합니다
이 도시는 이 인구가 살면 안되는 곳이에요...
김태연아
23/11/30 10:24
수정 아이콘
김해공항 포함해서 넓은 평지인 서부산 개발이 장기 계획으로 진행중인데 지하철도 계속 연기되고 이러다 부산 자체가 먼저 소멸할듯하네요. 가덕신공항이 빨리 결정됬으면 예타도 쉽게 넘어갈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자수도승
23/11/30 02:26
수정 아이콘
2016년도 자료에서도 이미 "전국에서 가장 빨리 늙는 광역시" 라는 타이틀을 갖고 계시던데
23/11/30 02:49
수정 아이콘
부산만 일까요. 서울과 수도권 빼곤 지방은 다 위기죠.
No.99 AaronJudge
23/11/30 03:27
수정 아이콘
한 5년쯤 전 다큐에서도 늙은 도시 소리 들었는데…허어 나아지지가 않냐..
손꾸랔
23/11/30 03:48
수정 아이콘
서울이라는 '특별시' 빼고는 기성 대도시들이 특별한 성장동력이 없으면 다 비슷한 처지죠.
부산은 그나마 입지 여건은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일본을 마주본 항구도시!
그럼에도 타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소 속도가 큰 건 아마도 6.25로 급 비대해진 역사의 후과 같습니다.
눌러앉은 피난민들로 도시발전에 적정한 수용 한계선은 까마득히 넘어섰고 위에 언급된 산복도로와 달동네들이 그 징표죠. 여긴 재개발도 안되고 참 안타까운..
그래도 1세대는 맨땅에 헤딩하면서 도시발전을 캐리했지만,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산업의 시대는 이제 저물었고 2세대 3세대까지 함께 뭘로 먹고살까 하면 답이 안 나오는겁니다. (지방자치가 더 일찍 시행됐으면 좀 나았을지도?) 암튼 인구가 줄 수밖에 없고 어찌보면 정상화 과정입니다.
부르즈할리파
23/11/30 05:14
수정 아이콘
현대글로벌서비스였나... 임직원 많지도 않은 현중 계열사 유치했는데 10년도 안되서 바로 정자행...
Judith Hopps
23/11/30 05:27
수정 아이콘
타 지역은 이미 빨릴대로 빨려서 이제 제2도시 부산차례군요.
BlueTypoon
23/11/30 05:38
수정 아이콘
다섯가지 이유 중 4가지가 한국 전체가 심각한 상태라 문제죠... 우리나라 3분기 출산율 0.7찍고 이제 0.6대 예상한다네요. 부산이 더 심각하지만 우리나라 인구문제가 참...
23/11/30 06: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 부산 출신 후배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부산이 몸만 크지 소비의 도시여서 옆의 울산이나 창원과 비교해서 속빈 강정이라고 하길래 그려려니 했는데 이 글을 보니까 왜 그랬는지 잘 알겠네요. 샌텀시티니 마린시티 뭐니를 지어도 빛좋은 개살구 여서 별볼일 없다고 디스했는데...
사람되고싶다
23/11/30 07:12
수정 아이콘
참고로 동남권 메가시티는 지선 이후 경남과 울산이 등 돌리면서 폐기됐습니다.
김태연아
23/11/30 07:20
수정 아이콘
국가단위에서 추진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lightstone
23/11/30 07:56
수정 아이콘
지방 좀 살아나면 좋겠다 (나는 안갈거임)
달달한고양이
23/11/30 08:10
수정 아이콘
젊은 사람 일할만한 좋은 일자리가 너무 부족해요. 당장 이번에 학위 받은 학생도 서울에 보냄.
닉네임바꿔야지
23/11/30 08:11
수정 아이콘
요즘 중국이 따라 온다는 데 질 수 없죠. 국가 축소의 선두 국가 가즈아 !!
23/11/30 08:15
수정 아이콘
메가시티 현재야당소속 지자체장들이 시작하려던거 중단시켜놓은거 보면 정파적 이득때문에 골든타임낭비하는걸 망설이지 않는군요
푸헐헐
23/11/30 08:15
수정 아이콘
한가지 정정하자면 출산율 꼴찌는 서울이고, 8대 특광역시 대부분 올해3분기가 역대 최저일 거에요 (서울은 23년 2분기에 0.53)

22년3분기 -> 23년3분기
서울 0.60 -> 0.54
부산 0.73 -> 0.64
대구 0.75 -> 0.70
인천 0.75 -> 0.66
광주 0.86 -> 0.66
대전 0.91 -> 0.75
울산 0.86 -> 0.79
세종 1.04 -> 0.86
애기찌와
23/11/30 08:58
수정 아이콘
지방 소도시 살고있는데 부산하면 우리나라 제2의 도시 이런 이미지가 있는데 인구유출이 저리 심하다니..뭔가 확 와닿네요
돈테크만
23/11/30 09:02
수정 아이콘
부산이든 어디든 결국 일자리 문제죠 뭐..
지난 10년 넘게 수도권으로만 기업들이 몰리니 지방이 살아날 수가 없죠.
벨로린
23/11/30 09:06
수정 아이콘
2013년에 부산에서 세계인구총회를 해서 참관인으로 참석했었죠, 벌써 10년 전이네요. 그 때도 그 총회를 부산에서 개최한 이유가 부산의 초저출산과 인구문제 때문이기도 했는데요, 10년이 지나도 별반 다를바 없는 모습을 보니 서글프네요.
진라면순한맛
23/11/30 09:06
수정 아이콘
직장 후배도 부산에 일자리가 없어서 형제 모두 상경했다고 하더라구요. 부산에 일자리만 있어도 내려가고 싶다고...
23/11/30 10:10
수정 아이콘
부산은 그래도 최소한의 체급 자체는 있어서 급격한 감소로 인한 부작용은 있을지언정 소멸단계까진 안갈겁니다.. 그냥 국토 별로 안크니까 수도권의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가야죠.
기적의양
23/11/30 10:13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윤통이 산은이랑 수출입은행 떼어다주기로 했으니까요
엘브로
23/11/30 10:2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출산율 답 없는건 모든 도시가 비슷해서
0.8이든 0.6이든 도찐개찐 인거 같아요.
겨울삼각형
23/11/30 10:49
수정 아이콘
부산을 한국으로 치환해도 동일합니다
지르콘
23/11/30 11:35
수정 아이콘
지역에 일자리가 없으니 젊은 사람들이 남아 있을 이유가 없죠.
해법이 필요하니 엑스포니 신공항이니 메가시티니 추진했던 건데 걸림돌이 많아서 제대로 안되니 이런거죠.
23/11/30 11:50
수정 아이콘
근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오게되면 그래도 다른 광역시보단 늦게 죽을거라 생각합니다.
눈물고기
23/11/30 12:37
수정 아이콘
이미 제2도시는 인천으로 넘어간걸로 압니다..
팔라디노
23/11/30 13:54
수정 아이콘
서울 빼곤 답없죠
마도로스빽
23/11/30 14:29
수정 아이콘
제2의 도시는 경기도 아닌가요?
부산에 살고 있고, 창원, 양산에도 살았었는데요... 일자리가 없습니다.
대부분 생산공장이고, 본사는 수도권이고,
최근 제 주변 젊은이들은 다 수도권으로 취업하려 상경해서 일하고 있구요...만족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서울에 집값때매 결혼하면 부산에서 재택근무를 할거라는 말들도 있네요...
어제오늘 문제도 아닌데,,, 강경한 정책없이는 지방소멸은 시간문제 같은데... 아직도 심각한 문제의식은 없어보이네요...
가을아침
23/11/30 15:31
수정 아이콘
부산 살고있는 부산 시민으로 한마디 하자면 가장 큰 문제는 직장이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유입될려면 그래도 괜찮은 직장이 있어야된는데, 어설프게 몇십년째 관광 도시만 외쳐되다 보니
그나마 있던 기업체들도 김해나 양산 웅동 신항 쪽으로 다 빠져버리고,
결혼하고 애놓고 그래도 살려면 직장이 있어야 되는데 어설프게 자영업하다가 망하는 사람들 부지기수고
부산이 살아날려면 관광도시 외칠께 아니라 기업 유치를 해야됩니다.
23/11/30 17:15
수정 아이콘
부산에 일자리가 없는데 부산시는 기업들 유치할 생각이 없죠.
자기들 말로는 노력은 한다는데... 이 정도로 능력이 없으면 포기했다고 봐야겠죠?
있는 기업들도 다 이전하려고 한다던데...
몬테레이
23/12/01 14:17
수정 아이콘
부산이 다른 지방 광역시보다 더 빠르게 인구 감소 추세를 보이니 문제입니다. 더구나, 인구 축소기의 한국에서 그나마 지방의 중심축 역할을 해줘야 할 제2 도시이기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가보면 부산의 어떤 지역은 정말 사람이 거의 안 보이고 인구 소멸이 이런건가 느껴집니다. 대도시 구역인데도.
부산이 제조업이 외곽으로 이전하고, 서울 본사의 부산 지점외에 본격적인 부산 기업이 뭐가 남아 있나 싶습니다.
그러니, 젊은이가 부산의 대학을 졸업해도 서울로 가고, 부산에서 출생하는 아이가 감소하고.

인구감소시대에 그나마 해법은 서울외 지방의 소수 중심축이 버텨주는 것입니다. 부산, 대구, 광주 같은. 그래야 수도권 집중의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죠. 그 중 부산은 마지막까지 남아야 하는 핵심도시인데, 다른 곳보다 축소 속도가 빠르다 하니 안타깝습니다.
마텐자이트
23/12/01 23:27
수정 아이콘
부산은 일자리 때문에 멸망...멀게는 서울, 경기 가깝게 창원, 울산, 포항으로 청년들 다 뺐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363 [정치] 메가시티의 좌초, 엑스포 유치 실패. 동남권의 다음은 무엇인가 [58] 사람되고싶다13591 23/11/30 13591 0
100362 [일반] 나의 보드게임 제작 일지 - 마지막 [10] bongfka6421 23/11/30 6421 12
100361 [정치] 부산이 위험한 진짜 이유 5가지 [43] Dizziness16691 23/11/29 16691 0
100360 [정치] 4년 만에 울산 시장 선거개입 사건의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 [140] 아이스베어14997 23/11/30 14997 0
100359 [일반] 영화 괴물을 보고 왔습니다 [9] Goodspeed7502 23/11/30 7502 4
100357 [일반] 어그로, 신고, 벌점- 내 눈에는 살아남은 댓글/게시글만 보이는 것인가? [90] kien10579 23/11/29 10579 18
100356 [정치] 이번 뿌리 사태 관련 정치권 발언들 외 [55] TAEYEON12637 23/11/29 12637 0
100355 [정치] 尹대통령, 엑스포 유치 불발에 "예측 빗나간듯…전부 저의 부족" [182] 덴드로븀19851 23/11/29 19851 0
100354 [일반] 게임계 그 사건이 불러온 스노우볼 [173] 겨울삼각형21541 23/11/29 21541 38
100351 [일반] 찰리 멍거 향년 99세 별세, 주식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24] 김유라8577 23/11/29 8577 5
100349 [정치] 2030 엑스포 개최지 1차 투표에서 사우디로 결정. 사우디 119, 한국 29, 로마 17 [226] 매번같은20003 23/11/29 20003 0
100348 [정치]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국힘의 "혁신 노력"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네요. [39] 홍철12609 23/11/29 12609 0
100347 [일반] I'm still fighting it. [9] aDayInTheLife8105 23/11/28 8105 9
100346 [일반] 나는 솔로, 주호민, 이기적 유전자, 서울의 봄, 그리고 내로남불의 효용에 관하여... [38] ipa12629 23/11/28 12629 36
100345 [일반] [역사] 최초가 아니면 최초를 사면 되지 / BIC의 역사 [6] Fig.19804 23/11/28 9804 17
100344 [정치] 성남시 백현동에 세워진 이완용 생가 터 비석 [96] Croove13961 23/11/28 13961 0
100343 [일반] 구미호 ipa 리뉴얼 소식을 이제야 접했습니다...흑흑흑 [22] Pygmalion7769 23/11/27 7769 1
100342 [일반] 주호민 사건 녹취록 공개 후, 재판부의 발언 [152] 닭강정17904 23/11/28 17904 1
100341 [정치] 2030 엑스포 발표 d-1 부산의 득표 수는? [85] 사브리자나16342 23/11/27 16342 0
100340 [일반] 강간 피해자는 강간범에게 양육비를 줘야할까? [68] 칭찬합시다.13554 23/11/27 13554 1
100339 [정치] 청년 10명 중 8명 미혼…"군대는 누가" 30년 뒤 인구 반토막 [277] 덴드로븀18953 23/11/27 18953 0
100337 [일반] 황정민 이라는 배우는 참 [46] 욕망의진화15455 23/11/27 15455 3
100336 [정치] 한국의 상속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87] 49K골드14226 23/11/27 1422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