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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6 10:45
협회가 없었다면 판이 커질 수 조차 없었습니다. 협회 자체가 판을 키우는 주체니까요.
협회가 자신들의 이익을 지나치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더 발전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니 '협회 없어져라'가 아니고, '협회 이런정도의 상식은 지켜줘라'로 요구해야합니다. 협회가 없어지면, 선수들은 무엇으로 벌어먹고 사나요?
09/08/26 10:47
'똥파리도 똥이 있는 곳에 꼬이는 법'
기업들은 이익이 있는 곳이 아니면 절대 꼬이지 않습니다. 아마 기업들은 e스포츠에 큰 돈을 투자하는 위험부담을 감수할 생각이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판의 인기가 시들해지면 바로 손털고 나갈 준비도 이미 되어있고요
09/08/26 10:49
信主SUNNY님// 협회가 없던 2002년 이전에도 실력만 있으면 잘 벌어먹고 살았죠(기욤은 1년간 상금으로만 1억을 넘기기도 했고 -0-).
09/08/26 10:51
Cedric Bixler-Zabala 님// 님의 말씀은 지나친 비약이고 스타판의 수명을 굉장히 단축시킬수 있는 발언입니다
생각을 해보십쇼. 그럼 나머지 선수들은 뭐가되는겁니까? 님 말씀대로라면 최상급 일류선수들만 살아남게 되는 스타판이 될텐데.. 경쟁력이 지나치게 떨어질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09/08/26 10:52
협회 없어지고 골프처럼 개인스폰서 유치하면 됩니다.
대회들은 더 많아져야겠구요. 물론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들은 실직하겠지만, 이 판은 너무 프로게이머가 많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되면 선수들의 권리는 지금보다 훨씬 클 것이고 돈도 더 많이 받을 것입니다.
09/08/26 10:52
글쎄요 협회가 과연판을 키웠나요. 최소한 이전에는 실력만 있으면 공정한 경기를
할수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판에낄수 조차없군요. 좋아진것도 있겠지만 확실한 불공정한 약관이 너무많습니다. 득과실을 따져보면 단순계산은 안되겠지만 크게 선수들한테 좋은것은 없는거 같습니다.
09/08/26 10:56
Cedric Bixler-Zabala님 그땐 아예 연봉제대로 주는 팀도 없었죠
기욤이 상금으로 1억을 넘긴적은 없고 가장 많이 벌어들인것이 2000때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 실력만 있으면 잘벌어먹고 잘산것은 임요환선수정도였고 지금은 억대의 연봉을 받는선수가 속출해 있는 판입니다. 당장 협회가 없으면 선수들이 더잘살걸로 보십니까? 잘사는 선수는 있을겁니다. 현재의 십분의 일수준으로 줄어들어서 그렇지
09/08/26 10:56
Benjamin Linus 님 // 님의 답답한 심정 저도 백분이해합니다. 하지만 다시 남기신 덧글역시 지나친 비약의 끝일뿐입니다.
지금 스타판을 이상적으로나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시기보다는 현실적으로 보셔야합니다. 지금 이스포츠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고 아직은 미비하지만 한발짝 더 나아 갈수있는 상황에서 이런 XX같은 상황에 치닫게 된겁니다. 이 상황에서 프로게이머의 실직이나 프로게이머가 많다니 하는 말씀은 이스포츠계의 발전을 더디게 할 수 있을뿐더러, 퇴보를 의미하는거라 보입니다. 태클을 거는게 아니라 저 역시도 님과같이 정말 너무나 화가나고 어이없기에 좀더 현실적으로 바라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ㅠㅠ
09/08/26 10:57
강건마님// 지금의 프로게이머 수가 지나치게 많은 게 문제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프로스포츠입니다.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를 팬들이나 팀이 불쌍해서 먹여살려줘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스타판의 크기에 비해 기형적으로 늘어난 게이머들을 그냥 놀릴수는 없으니까 협회는 무조건 프로리그를 대형화시킬수 밖에 없었죠. 택동시대다 택뱅리쌍이다 해도 매 개인리그가 열릴때 마다 새로운 얼굴들이 높은자리에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09/08/26 10:58
노짱을 돌려됴님// 2000년 6월~2001년 5월까지의 1년동안 기욤의 총상금이 1억을 넘습니다. 이건 기사로도 보도된 사실입니다.
09/08/26 11:00
대형화된 프로리그로 인해 전체 프로게이머 개개인의 수명은 늘었을지 몰라도 스타크래프트라는 종목의 수명은 결코 늘었다고 생각이 안 됩니다. 줄어들었으면 줄어들었지...
09/08/26 11:01
마재윤선수가 한때 상금만으로 억대 넘기 전에는 상금을 제일 많이 탄 선수가 기욤 패트리선수였습니다.
임요환선수가 아니었죠.
09/08/26 11:03
Cedric Bixler-Zabala 님 // 프로게이머 수가 지나치게 많다라? 달리 생각해보죠. 님말씀대로 지나치게 늘어난 이유는 뭘까요? 바로 경쟁력이
있기때문입니다. 구단이 선수들을 불쌍해서 억지로 먹여살려주고 있는걸까요? 아닙니다. 어떤 구단이든 기업이든 이윤을 추구하지 않을수는 없습니다. 이건 선수 양성의 문제입니다. 2군에서 선수를 훈련시켜 좋은선수로의 모습을 끌어내려 하는겁니다. 기업이 무슨 자선사업기부단체 도 아니고 그말씀에는 동의 할수 없습니다
09/08/26 11:04
노짱을 돌려됴님// 연봉이 없는건 당연하죠. 그때는 골프나 테니스같은 방식이었으니까요. 지금은 억지로 개인스포츠를 팀스포츠로 만들어 놓다보니 팀스포츠의 개념에 맞춰 연봉으로 가는 거구요. 애초에 협회가 프로리그를 만들기 전까지는 팀체제라고 해도 그냥 연습 같이하는 모임이었고 타종목과 비교하자면 이종격투기의 도장같은 개념이었죠.
09/08/26 11:05
다들 지금 판이 형성된 지금에선 말이 안되는 생각들을 하시네요. 이 판의 프로게이머가 쓸데 없이 많고 제대로 된
계약관계도 불분명한 게이머들도 많을 뿐더러 선수들의 권리가 적은건 맞습니다만 판이 일단 커져버린 상태인데 골 프나 테니스처럼 개인화로 변하게 되면 나머지 선수들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건가요? 일반팬의 입장으로 보면 나머지 선수들이야 어떻게 되든 자기가 좋은쪽으로 변하길 원하는게 당연하지만 이 글에 서 말하듯이 협회를 논할정도면 전체적인 판을 생각해야 되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보통 사람들이 고액연봉선수들에 치우쳐서 생각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만, 한번 쯤은 전체적인 판을 보고 나머지에 대한 생각도 해봤으면 합니다. 실제로 이번 FA건도 그렇지만 최저연봉제나 선수와 팀의 계약관계등 개선해야할 문제들이 훨씬 많습니다.
09/08/26 11:09
강건마님// 프로게이머 수가 지나치게 늘어난 이유는 협회측에서 어떻게든 프로리그의 비중을 늘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게이머 수가 많거나 적거나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개인리그와는 달리 프로리그는 로스터의 숫자를 채워야 하죠. 그 결과로 2003년에 100명이 안 되던 프로게이머 수가 2006년에는 330명이 넘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악순환이 시작된거죠. 많아진 프로게이머들을 모두 수용하기엔 개인리그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결국 대안은 프로리그의 규모를 더욱 키우는 것 뿐이었죠.
09/08/26 11:11
QWERTY님// 어짜피 스타2가 나온다면 지금의 판은 깨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설령 스타2가 쫄딱 망하고 스타1이 현재보다 더 잘나간다 해도 블리자드가 이대로 협회와 방송사의 권리를 손놓고 인정해줄리 없습니다. 챙길 건 챙기는 게 블리자드니까요.
09/08/26 11:13
Cedric Bixler-Zabala님// 지금의 판이 깨진다는것에 부정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스타2가 나오기 직전까지 아니, 스타2가 활성화되어서 스타1
을 넘어설때까진 지금의 판이 유효합니다. 지금 하시는 말씀은 마치 협회의 기업들이 단물빠지면 발뺀다라고 하는거랑 다를게 없어 보이는 데요. 어찌 됐건 문제는 이 판이 깨지는것을 생각할게 아니라 이 판이 유효할때까지 얼마나 발전하냐 입니다. 판이 깨질때를 생각해서 판을 축소하자는건 여기서 말하는 기업들이랑 똑같죠.
09/08/26 11:22
기욤패트리가 우승상금 1억을 넘어선것은 외국에서 열린 대회우승 상금까지 포함해서 입니다.
2000년 열린 하나로에서 우승한 상금이 2000만원이라고 했습니다. 헌데 그때 블리자드 월드 챔핀언쉽이라는 이벤트대회에서 우승해 우리돈으로 6000만원인가 먹어서 1억이라는 말이 나온겁니다. 중요한것은 외국에서 그냥 한번 이벤트로한 대회입니다. 한국에서 우승해서 상금으로 1억먹은적이 없어요 스타초창기 선전용으로 그저 한번열린 대회들이 부지기수였던 때와 지금을 비교할수가 없지요 지금 협회가 개x이건 아니건 팀생기고 안정된 조건과 적건 많건 역시 일정수입이 보장된 선수생활을 할수있는 여건조차 싹없애고 상금으로 먹고사는 시절을 비교하며 나았다는 결론이 어떻게 나올수 있을까요 더우기 선수판이 크다는 말까지 있는데 이래서 저같은 경우 스타판은 팬들로 해서 끝장난다고 봅니다. 선수수가 많아도 그좁은 관문을 비집고 나와 방송에 얼굴이라도 대회에 얼굴이라도 보이는 선수는 몇일까요? 이 엄청난 경쟁률로 해서 도중에 접어버리는 선수들이 또 얼마나 많습니까 이건 판이 그만큼 작다는 애기이고 그러기에 정말 알짜배기만 버틸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허구헌날 끝물이다. 갈때까지 같다. 막장이다. 이젠 은퇴해라까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스타2 아니 나온다 해도 스타 1만큼 과연 성공할지 미지수이고 사실 성공가능성이 희박한 스타2에 대한 거의 확신적인 믿음등등 이젠 예전 상금시절까지 나오며 현재를 평가절하하는 양상이니 정말 접어야 겠죠 이러면
09/08/26 11:23
QWERTY님// 전 지금의 대형프로리그 방식으로는 여기에서 더 발전하는건 아무리 봐도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1년간의 장대한 일정을 세운 08-09 프로리그에서 탄생한 스타는 누구인가요? 이제동? 김택용? 이영호? 이미 08-09시즌 전부터 택뱅리쌍 소리 듣던 선수들이었죠(본의아니게 송병구선수를 까는 상황이 -0-). 그렇다면 신상문? 다승 4위에 승률도 70%가 넘는 호성적을 기록한 신상문에게 붙혀진 꼬리표는 거품이었습니다. 1년단위 프로리그에서 4번째로 잘한 선수임에도 개인리그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신상문은 거품 소리를 달고 다니고 있습니다. 협회가 바라고 또 실현하고 있는 큰 프로리그 - 작은 개인리그 방식으로는 더 이상 발전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09/08/26 11:25
노짱을 돌려됴님// 국내대회만 따질 이유가 있습니까? 설마 2000년에도 한국리그만 세계 킹왕짱이고 외국리그는 듣보잡들 나오는 수준낮은 리그라고 생각하고 계신겁니까? 그렇게 따지면 당대 최고상금이었던 프리미어리그도 한국에서 그냥 이벤트로 한 대회입니다(그래도 2번 하긴 했군요 이건).
09/08/26 11:26
Cedric Bixler-Zabala님// 제 말 어디에도 지금 방식을 고수하자는 말은 없습니다. 오히려 FA건을 포함한 고칠 부분이 엄청나다고 했죠.
그렇다고 해서 개인화라는 극단적인 체제로 바꾸는건 더더욱 말이 안됩니다. 이미 판을 벌려놨는데 축소를 하면 그 와중에 잘려나가는 선수들도 생각하셔야죠. 기업이 실력없고 성적을 못낸 선수들에게 연봉을 지급하거나 먹여살릴 의무는 당연히 없지만 드래프트로 선수를 뽑았으면 적어도 그에 응당한 대우를 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 판은 어찌된건지 제대로 된 대우는 커녕 드래프트뽑힌 후 6개월 안에 그만두는 선수들도 엄청 많습니다. 이미 타스포츠의 드래프트와는 거리가 엄청 멀죠. 그냥 배틀넷에서 좀 날린애들 데려와서 몇개월 굴리고 팀내 생활이나 실력이 부족하면 바로 내치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실력 이 없다고 판단되거나 팀 내의 태도등이 문제가 있으면 선수의 잘못이 있기 때문에 내칠 순 있지만 어느 프로구단 스포츠에서 드래프트로 5명 다 뽑아놓고 1년안에 3명이상의 선수가 은퇴하는 경우가 있나요?(제가 본 경우엔 추천선수포함 6~7명을 뽑 았는데, 1명남아있는 팀도 봤습니다.) 지금 드래프트를 보면 기본 로스터를 채우고도 그 이상의 남는 인원이 남는 팀들도 드래프트에 나와 여러명뽑습니다. 이 신인들은 제대로된 대우(여기서 말하는 대우는 협회에서 말하는 타스포츠와의 동일함의 응당하는 대우입니다.)도 없고 팀과의 계약관계도 이루어지지 않은 선수들이 다수이며, 자의든 타의든 몇개월도 버티지 못해 관두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지금의 신인 드래프트는 그냥 마치 커리지딴 애들 데려와서 연습생으로 몇개월굴리고 알아서 크는애들만 받아주고 나머지는 그냥 버려지는 수순의 불과합니다. 물론 어딜가나 안그렇겠습니까만은 적어도 '프로'라고 불리우는 직업인데 1년에 연봉 몇백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그만두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9/08/26 11:32
QWERTY님// 그 현상의 결정적인 이유가 판에 비해 기형적으로 많은 프로게이머 숫자 때문입니다. 이미 과포화된 시장에 유망주가 들어와봤자 몇이나 살아남을까요? 이미 있는 선수들도 다 못 쓰고 있는데 누가 불확실한 유망주를 키우려 하겠습니까.
애초에 드래프트의 빈도도, 인원수도 너무 많습니다. NBA는 30개팀에 팀당 12~15명의 선수가 뛰지만 드래프트는 1년에 2라운드 60명이 끝입니다. 그리고 그마저도 2라운더들 중 절반 이상이 계약에까지 이르지 못하구요. MLB는 NBA보다는 훨씬 많이 뽑지만 루키리그, 싱글A, 더블A, 트리플A까지 하부리그가 워낙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감당이 가능합니다.
09/08/26 11:33
노짱을 돌려됴님// 그때가 지금보다 나았죠. 해외에서도 대회가 열리고 있었고, 수많은 대회들이 있어서 실력만 있다면 돈벌기는 그때가 더 쉬웠습니다. 지금은 팀에 얽매여서 연봉이나 받아야하는 신세일 뿐입니다. 무소속으로 개인리그 나갈 수도 없구요.
그리고 블리자드 월드챔피언쉽은 이벤트 대회가 아닌 스타출시부터 지금까지 최고권위의 세계대회였습니다. 스타 인기 전성기에 열린 대회이고 한국인만 참가하는 대회가 아닌 많은 세계 게이머가 참가한 대회였죠. 블리자드가 직접 주최한 대회이니 협회따위가 주관하는 지금의 개인리그보다는 권위가 더 높겠죠? 그런 대회를 이벤트대회로 격하시키다니.. 임요환선수 팬이면 할 수 없는 말일텐데요. 임요환선수의 수많은 대회 우승은 모두 이벤트대회 우승이니 별로 가치가 없겠네요? 양대 통합 3회우승?? 4회우승자인 이제동도 본좌가 아닌데 무슨 이유로 본좌로 껴주나요? 당연히 수많은 군소대회 우승경력이 있어서죠. 그런데 님은 그 경력을 이벤트 취급하며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게 다 이벤트 대회라 가치가 없다면 임요환 선수는 본좌취급할 필요가 없다고 보네요. 블리자드가 협회한테 너네 우리게임 멋대로 방송하지마라고 명령해도 협회는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블리자드의 게임이니까요. 그런데 블리자드의 월드챔피언쉽을 혐회가 만든 공인리그의 틀로 바라봐서 이벤트 대회로 격하시키다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p.s 태클은 아닙니다만 님의 댓글을 예전부터 봐왔는데 유독 오타가 많으신 것 같네요.
09/08/26 11:36
Cedric Bixler-Zabala님에게 내가 하고자 하는 핵심은 장세척님이 적은대로
그럼 지금을 예전 상금따먹기 시절로 돌아가는겁니다. 2002년까지 억대의 돈을 벌어본선수라곤 기욤과 임요환선수밖에 없던시절을 잘하는 선수는 잘먹고 잘살았다. 선수수만 열나게 늘려 기형적인 프로리그로 판만 키웠다등등 협회의 무능을 질타 하셨는데 정작 그렇게 판이 커지지 않았으면 작금의 스타판으로 억대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나올수 있었을것 같읍니까 이제동선수를 비롯해 당장 스타에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이런 고수익에 자기재능을 활짝 펼칠 기회의 장이라도 생겼다고 보십니까? 협회생기기전의 스타판으로 지금까지 이어졌다면 2000년말 겜큐등에 스타한물갔다면 연일 스타비관론이 뜨고 기욤과 국기봉의 파이날 2000 왕중왕전으로 스타판은 사라지고 스타리그,프로리그 모두 존재하지도 않았을겁니다.
09/08/26 11:41
노짱을 돌려됴님// 대회가 많다면 그런 식의 시스템이 지금의 팀체제보다 선수들에게 좋습니다.
연봉의 안정성을 포기하는 대신 실력이 있다면 충분히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그게 안되면 빨리 은퇴해서 다른일을 찾아보는게 지금의 팀체제에서 반노예상태로 게임만하다 나중에 재계약안해줘서 버려지는 것보단 나을 것 같네요. 선수 입장에서도 이게 길이 아니면 빨리 다른 일을 알아보는게 좋구요. 지금의 프로게이머 숫자는 판의 크기에 비해서 지나치게 많습니다. 커리지매치를 통해 계속 끝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그런 신인선수들로 인해 점점 일류급의 선수들은 최고의 대우를 받기보다는 적당한 대우+단기계약으로 비정규직처럼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못해도 연봉을 팍 깎아버리거나 재계약을 안해주려고 하죠. 연봉500받고도 열심히 뛰어줄 신예들이 끝없이 쏟아지니까요. 실력차는 그리 크지않고 포텐도 더 크니까요. 이런 신예들이 성적을 잘내서 또 일류급 선수가 되도 역시나 그에 따른 대우는 좋지 않을 겁니다. 그때도 여전히 신인들이 쏟아질테니까요. 그렇다면 선수생명이 지나치게 짧아지고 순환주기도 너무 짧아져서 팬들이 이름을 익힐쯤 되면 전성기가 다 지나고 다른 선수로 대체되는 사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계속 인기는 사그라들겠죠. 프로게이머가 급격히 늘어난 시점부터 이 판은 점점 죽기 시작했고 남은 생명이 점점 짧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선수 수가 적은 것이 스타판이 오래가고 인기를 끌 수 있는 비결입니다. 바둑의 예를 들어볼까요? 바둑은 아무나 프로를 시키지 않고 철저하게 걸러내서 최소한의 인원만 프로로 전환시킵니다.
09/08/26 11:43
Cedric Bixler-Zabala님// ;; 저도 이판의 문제점을 모르는게 아닙니다. 주된원인을 판에 비해 많은 프로게이머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하고있는 팀들이나 협회쪽의 규정에 있다고 봅니다. 이건 선수 마구잡이로 뽑고 다들 은퇴하게 만들어 놓아도 어떠한 제재도 없을뿐더러 계약관계도 되어있지 않아서 선수들입장에선 그냥 거기서 끝납니다. 상식적으로 지금 이런 작은판에서 선수를 뽑을꺼면 적게 뽑고 여러명뽑을때의 분산비용을 한사람이나 두사람한테 해줘야 그나마 맞다고 보는데 말이죠. 이미 있는 선수들도 다 못 쓰고 있는데 누가 불확실한 유망주를 키우려 하겠습니까 라고 말씀하셨는데 누가 봐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생각 다음으로 이루어지는 신인영입과정에선 이것을 바탕으로한 행동이 없습니다. 이미 꽉 차있는 프로게임단에서 있는선수 만으로도 굴러가는 팀에서 신인들을 마구잡이로 뽑아대죠. 이것은 극단적으로 '돈안주고 계약안해도 그냥 굴려놓고 재능있는놈은 알아 서 크겠지 나머지는 버리자'하는 생각과 다를게 뭐가 있을지요. 문제는 이러한것들을 제재할 수 있는 규정자체가 하나도 없습니다. 신인을 뽑아도 연봉을 지급하거나 계약하라는 규정자체가 없기 떄문에 팀입장에선 한명을 뽑든지 5명을 뽑든지 차이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가 아까부터 댓글달면서 이 판을 유지하자는 의견이나 프로게이머 숫자가 많다는것을 지지하는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판을 넓게보고 생각해야 되죠. 어찌됐거나 이 곪은 판을 바꾸려면 희생이 필요하지만 최대한 적게 최대한 발전하는 방향으로 하자는 말입니다. 극단적으로 눈에보이는것만 보고 바꾸면 현재 아무런 발전이 없는 협회랑 다를 바가 없지 않나요?
09/08/26 11:45
노짱을 돌려됴님// 골프에, 테니스에 억대연봉 받는 선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전부 개인스폰서죠. 그렇다고 골프도 테니스도 전부 E스포츠보다 비전이 구린, 선수생활 보장이 안되는 막장판입니까? 야구나 축구, 농구는 9명, 11명, 5명이 같이 싸우는 태생부터 팀스포츠입니다. 하지만 E스포츠는? 그나마 예전엔 팀플이라도 있었으니 팀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는 변명이라도 통했지, 팀끼리 붙는 프로리그에서도 개인전 5경기하는 지금의 E스포츠가 어딜봐서 팀스포츠입니까?
마지막 얘기는... 설마 스타가 한물간 게임인데 협회가 적극적으로 프로리그를 열어서 스타가 아직까지 잘나가는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임요환, 이윤열을 협회가 키웠습니까? 2000년도의 협회는 하다못해 명칭조차 E스포츠 협회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소양교육이 처음으로 이뤄진건 2001년이고, 정기 소양교육은 2002년 말부터 시작했습니다. 2003년에 프로리그와 팀리그를 양 방송사에서 탄생시키기 전의 협회는 스타판을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주체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09/08/26 11:50
QWERTY님// 당장 커리지부터 줄여야 합니다. 물론 현재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마추어들에게는 잔인한 말일지 모르나 그게 순리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프로리그를 크게, 더 크게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협회에서 그런 일을 할 리가 없죠...
저는 스타2가 발매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 판에는 태풍이 불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협회측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발전을 최대화 할 만한 능력도, 생각도 없다는 겁니다. 이제까지 쌓아왔던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진다해도 놀랄일은 아닙니다.
09/08/26 11:52
Benjamin Linus님 오타많아서 죄송하네요
성격급하고 그리 글을 정숙하게 쓰지도 않고 국민학교시절에 국어공부등한히 해서 그럴겁니다. 헌데 내가 무슨 대회의 격들을 낮추었다고 매도하는거지요 왜 적지도 않은 내용을 적으면서 사람을 매도하는지 저의가 궁금할정도군요 상금으로 잘살고 잘먹은 선수는 고작 기욤과 임요환선수정도 외에는 없던시절을 더좋았다고 하는그 발상의 허를 적은겁니다. 국내대회조차 참가하고 싶어도 못하는 선수가 부지기수였고 하물며 비행기표 마련해 외국까지 나가는 선수가 그때 몇이나 있었습니까 스타초창기라 그 선전을 위해 일어난 많은 대회가 그럼 그이후로도 계속됬습니까? 중요한것은 블리자드 챔피언쉽은 그일회로 끝났고 그런 상금으로 소득을 올릴수 있는 기회는 그이후 다시는 오지않았고 앞으로도 없다는 겁니다. 다시한번 적지만 그렇게 멋대로 사람의 글을 매도하고 가져다 붙이지 마세요 언제 내가 격을 낮추었고 임요환선수,이제동선수를 언급했고 그들을 폄하 했나요? 어이가 없는것은 나이고 불쾌하기 그지없습니다. 여기내가 적은 글을 다시 한번 옮겨보지요 "기욤패트리가 우승상금 1억을 넘어선것은 외국에서 열린 대회우승 상금까지 포함해서 입니다. 2000년 열린 하나로에서 우승한 상금이 2000만원이라고 했습니다. 헌데 그때 블리자드 월드 챔핀언쉽이라는 이벤트대회에서 우승해 우리돈으로 6000만원인가 먹어서 1억이라는 말이 나온겁니다. 중요한것은 외국에서 그냥 한번 이벤트로한 대회입니다. 한국에서 우승해서 상금으로 1억먹은적이 없어요 스타초창기 선전용으로 그저 한번열린 대회들이 부지기수였던 때와 지금을 비교할수가 없지요 " 이글에서의 핵심포인트가 이벤트로 한 대회이기에 격을 낮춘겁니까? 이글의 핵심은 스타초창기의 선전용으로 그저 한번열린 대회들이 부지기수이고 그로인해 선수들중 고수익을올린 선수가 극소수이기에 현 프로리그와 스타리그로 해서 안정적인 수입의 기반이 된 지금과는비교할수 없다는게 포인트인데 어디서 내가 격을 낮추고 임요환에서 이제동까지 멋대로 가져다 붙이는 겁니까 아니 내가 경력을 폄하한 내용이 어디있나요? 내글의 오타를 지적하는데 들이는 주의만큼 글이 표현하는 주제에 주의를 기울였으면 합니다.
09/08/26 11:58
Cedric Bixler-Zabala님// 네. 커리지도 줄이고 팀인원수제재, 최저연봉제규정등 바껴야 할게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게 바뀔꺼라 생각
되지 않습니다. 현재 이 판을 이끌고 있는 기업의 사람들이 이런생각을 전혀 가지지 않기 때문이죠. 지금대로 굴리면 돈안들리고도 알아서 클놈은 크고, 인기많은 사람한테만 돈 많이 주면 그것으로도 기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참, 답답합니다.
09/08/26 12:06
노짱을 돌려됴님// 많은 수의 선수들이 안정적인 수입을 얻지만 이 판의 생명이 단축되고 스타2가 활성화 되면 최소 반이상은 실직할겁니다.
그때도 선수들에게 좋은 판일까요? 애초에 진입장벽이 높아서 아무나 프로게이머를 할 수 없고 그에따라 인기있는 선수의 전성기가 길어졌다면 지금도 스타는 인기있을지도 모르고, 스타2가 나와도 끄떡없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모두 전성기가 지난지 오래고 최연성 선수는 거의 은퇴나 다름없으며 임이마도 겨우겨우 선수생활 부지해가고 있습니다. 만약 선수 유입이 적어 이들이 지금까지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면 기업들이 선수에게 하는 대우도 지금보단 좋았겠고 스타2가 나와도 버텼을지도 모릅니다. 프로리그 체제 정립이후 김택용, 이제동 같은 스타가 나왔지만 임이최마와 같이 일반인들도 아는 큰 유명세는 타지 못했고 그것은 이 판이 예전보다 인기가 없다는걸 증명하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주5일 프로리그시스템과 많은 프로게이머를 필요로 하는 체제가 e스포츠를 발전시켰지만 그 체제가 오히려 지금부터는 e스포츠의 미래를 목조를 겁니다. 엄청나게 많은 선수들이 어느 정도의 연봉을 받는 것보다 소수의 최강자가 정당한 대우를 받는것이 이 판이 오래 지속되는데 더 좋은 영향을 끼칠꺼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선수들이 다 좋은 대우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스타판의 크기가 작은데 계속 선수만 유입되면 선수에게도 좋지 않은게 분명합니다. 선수생명이 짧아지고 최소한으로 받던 연봉(일반 회사원과 비교해 비슷한 연봉)을 몇년 받고 실직하느니 재능이 없다고 판단되면 빠르게 접고 다른 길을 찾는게 낫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09/08/26 12:09
Benjamin Linus님이 바둑을 들었는데
바둑은 그전성기가 일단 스타선수들의 거의 열배에 가깝죠 최상위급 조훈현씨가 환갑이 넘었죠 아마 그리고 핵심을 애기하길바랍니다. 내가 애기하고자 하는 핵심은 현재의 협회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과거의 상금이나 따먹던 시절을 최상으로 보는 사람들에 대한 반론이었고 협회옹호의 글도 아니었습니다. 매우 유감인게 내가 협회의 존재이유가 나름 득이있다는 주제는 현재의 시장규모가 이루어졌다는데에 있고 그럼으로 해서 일단 많은 선수들에게 십대후반 이십대 초반의 짧은 시기에 비교적 큰수익을 얻을수있는 기회의 장이 현재까지는 이어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게 확대를 넘어 거의 아전인수식으로 해석이 들어가 대회폄하, 선수폄하 심지어는 협회옹호로 까지 간다는 겁니다. 자기판단하에서 선수수를 확줄이고 프로리그 없애고 그냥 옛날로 돌아가야 스타가 더 발전할수 있다는 신념이야 가질수 있는거지만 남의 글에 대해 그핵심은 어디가고 그냥 멋대로 외곡 매도많이 남아있으니 아무리 자기주관으로 판단한다해도 자기만이 참이고 올바름이라는 아집과 독선이 이렇게 심해서야 어디원
09/08/26 12:19
노짱을 돌려됴님// 테니스나 골프는 상금이나 따먹는 스포츠가 아닌가요? 선수들을 모아 팀체제를 만들고 팀끼리 단체전하는 프로리그가 없어도 인기가 많고 그 스포츠는 몰락하지 않을겁니다.
처음부터 1:1 개인스포츠를 팀체제로 만든 것 부터 선수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십대후반 이십대 초반의 기간에서 비교적 큰 수익이요? 1군프로게이머 평균연봉이 어느정도 되시는지 아시는지요? 그냥 전문대 나와서 취직하는 거랑 비교해도 그리 크게 좋은 액수도 아니고 4년제 나와서 취직하는것보다도 못한 액수죠. 그런 조그만 연봉을 주는데 뭐가 그리 잘난 체제인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1류급은 될 수 없는 선수들이 그냥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아보는게 그 선수 개인에게는 더 도움이 될만합니다. 그리고 연봉 몇천이라고 해봤자 개인시간 거의 없고 게임만 몇년간 시키는데 만약 전성기가 지나서 재계약을 못하면 그 선수는 누가 책임집니까? 머리속에 게임만 든 폐인밖에 더 됩니까? 따라서 많은 수의 선수를 필요로하는 프로리그는 폐지되고 개인리그가 늘어나는게 이 판의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현재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최소한의 연봉만 받고 게임을 하는건 계속 이 판의 수명만 단축시킬겁니다.
09/08/26 12:23
2000년 즈음에서 열린 그 많은 스타대회들은 닷컴열풍으로 인한 IT 버블로 탄생한 기업들이 스폰서한게 태반이었습니다.
스타2가 스타1 이상의 대박을 터뜨린다고, 우승상금이 3,4천씩 하는 대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길 것 같습니까? 택도 없는 얘기죠. 초기 1,2년간은 게임을 팔기 위한 블리자드의 투자로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겠지만, 근본적으로 수익구조가 발생할 수 없는 이 판에서, 게임판매가 정점에 이르면 그 이후에도 블리자드가 매번 십수억씩 들여가며 대회를 개최할까요? 잘해야 해외에서 그리 인기가 대단하다는 워3리그 정도 수준이 되는 겁니다.
09/08/26 12:24
그리고 지명을 거부하면 무시무시한 보복조치 ... 알수없습니다. 뇌구조를..///이건 어느스포츠나 당연한거 아닌가요 -_-;;;;
분명 케스파가 잘못한건 맞지만 어쨋든 전 개인적으로 프로리그가 이판의 안정에 기여했다고 봅니다 예전처럼 상금헌터, 아니 개인리그 중심이기만 했어도 극소수의 선수는 더 큰 부를 누렸겠지만 대부분의 선수는 프로게이머 생활자체도 못할만한 상황이었을 테니까요 현재 각 팀들의 주전이지만 에이스는 아닌 급의 선수들 대부분이 게이머 생활을 할수있는 원동력은 프로리그니까요
09/08/26 12:26
어휴.
바둑이나 테니스나 대회에서 상금 못 벌어도 강사 해 먹고 살면 됩니다. 대부분의 프로 선수들이 대회 나가서 돈 못 벌면 꽤나 큰 돈을 받고 "원포인트 강의"라도 합니다. 많이 보셨죠? 현직 프로 선수들의 강의. 라는 현수막... 스타크래프트 판에는 이런게 없습니다. 누가 프로 선수라고 그 선수 불러서 원포인트 강의 받고 하겠습니까?... 그렇다면 먹고 살 길은 한가지 뿐입니다. 대회 상금... 자주 착각하시는 것이 있는데, 지금 이 프로 게이머 풀이 거대해진 것은 "팀이 구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팀이 구성되어 있어서 뛰어들어도 대충이나마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지, 몇몇만 먹고 살 수 있는 곳이었다면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이 쪽으로 뛰어들지 않았을 겁니다. 하다못해 스타크래프트 강의라도 하고 교사라도 할 수 있었다면 또 모를 일이죠. 덤으로 지금처럼 수준 높은 경기는 볼 수 없었겠죠. 프로리그가 출범된 이후로 게임의 질은 비약적으로 상승되었습니다. 밥만 먹고 잠만 자고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데 당연하죠. 그런데 개인 선수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하는데 드는 유지 비용을 개인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09/08/26 12:34
karlla님// 바깥으로 보기엔 대충이나마 먹고 살 수 있어 보이지만 데뷔도못한 1년~2년정도의 선수들은 제대로된 연봉도 못받고 있고,
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크게 네임벨류있는 선수가 아니면 군입대나 장래를 생각해보면 그 연봉이 과연 이득일까 하는 생각도 들정도의 실정입니다.
09/08/26 12:47
karlla님// 프로 입문의 길이 좁으니까 프로 선수의 강의가 매리트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수준 높은 경기라는 건 상대적인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택뱅리쌍급 경기 수준이 안나오면 다들 ome라고 깝니다. 과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발전한 수준들인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인지하지 못하죠. 지금처럼 비약적인 발전을 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게임리그는 재밌었습니다. 스타리그에서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게 인간한계의 도전을 보려는게 아니라 선수와 선수가 붙어 라이벌을 이루는 게임경기를 즐기고자 하기 때문이죠.
09/08/26 12:59
찡하니님// 글쎄요. 스타크래프트 프로선수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프로 선수의 강의가 메리트 있다는 것을 말하기 이전에 기원이나 학원... 이런 것의 존재 자체를 먼저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만. 바둑 역시 기원의 존재가 줄어들면서 기원 소속 프로 기사들에게 나름의 돈을 주고 있습니다. 호구지책. 이게 중요합니다. 최정상에 서는 몇 사람만이 돈을 번다면 그만큼 인재의 풀은 적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젊음을 바칠 곳을 알아보니 돈도 못 벌어 미래도 없어. 지금 당장 입에 풀칠도 못해. 이렇다면 문제가 되겠죠.
재미있었죠. 그러나 그 라이벌을 이루는 게임 경기가 계속 보던 게임이라면...그 재미가 계속해서 지속될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QWERTY님// 네. 맞습니다. 현재 많은 선수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서는 불만이 큽니다. 이 판이 지속되려면 규모가 더 커져서 많은 선수들에대한 처우 개선 및 미래에 대한 청사진 제시가 가능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안 그런 적도 있습니다만.) 개인 스폰서 형식의 리그 형태는 이 판에 있어서 더 안 좋은 형태였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09/08/26 13:00
협회가 팬 대신에 기업을 선택하는 거야 한 두해의 일도 아니고.. 다 돈줄을 쥐지 못한 팬의 잘못이지요 뭐. 그 넘의 돈이 뭔지. 협회에 시민구단이라도 하나 들어가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09/08/26 13:05
karlla님// 다만 개인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안 그런 적도 있습니다만.) 개인 스폰서 형식의 리그 형태는 이 판에 있어서 더 안 좋은 형태였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저랑 상당히 비슷하네요. 현재까지의 기업이 이끌어왔던 운영행태를 보면 선수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봅니다. 아, 여기서 선수들이라고 함은 소위 잘나가는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칭합니다.
09/08/26 13:10
Calum님// 어찌보면 정상적인 뇌구조를 가진분들이 맞습니다. 자기들한텐 손해보지 않고, 무조건 이득만 보는 장사니까요. FA제도도 그렇고 이 때까지의 대회 운영, 선수들에 대한 대우나 환경, 처우 개선(여기는 뭐 최저연봉제나 은퇴후 진로라든지 순전히 선수들을 위한 제도들이 들어가겠죠)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 위에 제가 말한것중에 '신인들 마구잡이로 뽑아놓고 대충 돈안쓰면서 굴리고 재능있는 놈만 대우해주고 나머진 떨어져나간다'도 같은 맥락이겟죠. 그냥 일반적인 생각을 자기들 입장에'만' 대입해보면 충분한 사고방식이죠.
09/08/26 13:14
프로골퍼가 강사로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건, 그 들에게 고등학생 과외비 이상을 주면서 취미로 골프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동네 연습장 마다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세미프로나 티칭프로만 되도, 젊고 외모까지 받쳐 주면 라운딩만 해도 부대수입이 짭짤합니다.
스타도 프로 자격조건을 강화해 문을 좁혀야 한다는데에는 공감하지만, 현존 최강인 이제동이 은퇴하고 스타교실 열면 한달에 얼마나 벌 수 있을까요? 프로게이머가 많고 적고는 상관없는 얘기라는 겁니다.
09/08/26 13:21
한국 바둑계는 프로 선수의 입문의 기회를 넓히느냐 좁히느냐에 대한 것은 10년넘게 지속되어온 토론 거리입니다.
입문의 기회가 좁아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에 따라 잡힐것이라고 우려하는 의견과 지금도 톱선수를 제외하고는 리그만으로는 먹고 살수 없는 현 프로 선수들의 상황에 최소한의 보호장치라는 의견이 맞부딪히고 있죠. 이런 토론은 그래도 한국바둑의 미래가 있기에 계속 되고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미리부터 선수 수급 수를 조절하지 않았으면 한국 바둑계가 망하지 않고 버틸 수가 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프로리그 주 5일제로 확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개인리그를 축소했죠. 고액 연봉을 받던 선수들의 거품을 뺐고 세대교체의 속도는 팬들이 따라가지 못할 지경입니다. 그렇게 발전해왔다는 스타판의 미래는 어디에 있습니까? 계획도 없고 대책도 없이 프로 자격증을 내줬던 협회가 이제막 새로 입문한 선수들에게 리그가 이대로 계속되리란 보장하기도 어려운 상황 아닌가요.
09/08/26 13:28
Benjamin Linus님은 애초부터 내가 그런식의 논지를 적었나요?
일단 적었으니 내가 그 반론을 적죠 테니스나 골프는 상금이나 따먹는 스포츠가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상금따먹지요 헌데 그 시장이 엄청커서 상금은 뒷전이고 그스폰서와 그 마케팅만으로 상금의 수십,수백배의 소득이 가능하지요 우리 스타판은 그런 이윤이 창출될수 있는 저변이 없지요 생길수도 없고 민속스포츠라는 씨름조차 막말로 간판급선수들 조차 호구를 해결할수가 없어 격투기대회로 전향했지요 팀체제를 만든것이 선수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는데 팀체제를 만듬으로써 얻은 득이 실보다 작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팀체제가 생겨나고 정착함으로써 우린 많은 선수들이 출전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그것을 발판으로 택뱅리쌍의 시대를 봅니다. 이제동선수도 팀체제가 없었다면 이렇듯 성장한게 아니라 아예 스타판에 입문조차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제동선수가 울산에서 중학시절 pc대회에서 입상한후 이스트로에 입단신청을 했지만 떨어지고 당시 화승으로 바뀌기전 조정웅감독이 팀전확대에 따른 선수인력의 부족에 고심하다 이제동선수의 신청을 받고 입단테스트를 거쳐 발굴된 일화는 유명하죠 특히 이스트로에 보낸 인터넷입단신청서는 pgr에도 올라온적이 있을정도이니까요 팀이라는 현 체제가 없었으면 우린 이제동같은 재능있는 선수들의 존재조차 몰랐을겁니다. 기회의 장이 넓어졌다는 이하나만으로 팀체제의 득은 그 보이지 않는 추측성 실보다 큽니다. 왜냐하면 팀체제가 안겨다 준다는 실은 일단 보이지 않고 오직 추측이니까요 그냥 팀체제가 있음으로 스타판이 죽는다. 스타판을 목조를거다라는 말그대로 추측이나 팀체제가 얼마만한 득을 안겨주었는지는 눈에 보이는거니까요 십대후반 이십대 초반의 기간에서 비교적 큰수익이 아니다는 회의적인 시각인듯 하신데 1군프로게이머의 평균연봉이 2000만원이라는 건 이판의 상식이죠 (난 99피케이 이전부터 스타를 봐온스타 원년부터의 팬입니다. 내딸과 같이 즐겨온) 군대를 가기전 스타를 해서 2000정도의 소득을 올리는것하고 평균시간당 4천2백원이 조금 넘는 현재 아르바이트로 하루 8시간 해서 일일 3만 3천원정도를 벌어 일년동안 1200정도의 소득을 얻는것과 어느쪽이 나은가 아닌가는 저울질이 힘들다고 봅니다. 허나 상위10%라는 좁은 문이라 해도 군대가기전나이대에 최대 3억까지 가능할수 있는 이 직업군은 틀림없이 스타에 재능이 있는 청년들에게는 매력있는 직업군임에는 틀림없다고 봅니다. 상위 10%에 들지 못하는 말그대로 1류급이 안되는 선수들에겐 별도움이 안되고 그선수들의 미래는 이라는 제약이 있을수 있는데 스포츠에 학창시절부터 매달리는 선수들의 대다수가 그렇다고 봐야죠 내 조카가 현재 고등학교 철인3종선수입니다. 사이클 한대값만 2000만원입니다. 사촌누님이 조카교육비를 감당못해 늦은 나이에 뛰어든게 분식집운영입니다. 의외로 잘되서 한달에 400정도의 순수익이 난다고 하는데 문제는 조카에게 들어가는 돈이 한달에 그정도라는 겁니다. 확률로 본다면 과연 해볼만한 걸까요? 작년에 내가 매형에게 조카(이름이 솔입니다. 최솔= 혹 한국 철인3종 종목의 대표가 될지도 모르니 기억해주세요 ^^) 솔이가 정말 가능성이 있겠느냐는 질문을 했을때 부모로서의 매형의 답은 스물도 안된 아들이다. 하고싶은것 해보게 하고 싶을 뿐이다 였습니다. 인생은 멀고먼 길을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거라고 했습니다. 십대부터 이분야를 제패하고 싶다는 야망을 가지는 선수들의 모습에는 차라리 박수가 나으면 나았지 그너머 실패에 대한 걱정과 근심으로 현재의 가능성을 비관하면 안되죠 하물며 그들이 스타판에서 물러나더라도 그들나이는 아직 이십대 초중반입니다. 마지막으로 선수유입이 적어야(엄격해야)게이머의 수명이 늘고 더좋은 조건이 됬을거라는 요지의 글도 있었는데 이건정말 심한표현이지만 생각의 깊이가 일천하다고 봅니다. 임요환,홍진호이후의 스타판을 유지한것은 바로 그 입문의 길은 넓어졌을지 몰라도 등용의 문은 한없이 좁아진 현 스타판이 정착됬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치열한 생존경쟁이 있었기에 선수들의 플레이는 눈부실만큼 발전하고 향상된것이고 선수들의 고품질화가 즉 입스타가 실현되면서 스타라는 시장은 아직까지 그시장성을 상실하지 않은겁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Benjamin Linus님과 Cedric Bixler-Zabala님이 계속 팀리그의 폐지 개인리그의 확대 시장규모의 축소 선수화의 축소,게이머의 정예화를 주장하는데 대해 내가 아무글도 적지 않은것은 너무도 논할 가치를 못느껴서 이기 때문입니다. 경쟁의 치열함은 바로 기회의 폭이 넓기때문에 발생하지 기회의 폭이 줄어들면 아예 발생하지 않습니다. 프로바둑을 예로 들었는데 프로바둑이 살아남는것은 프로가 되기 위한 그경쟁의 치열함이 살떨리다 못해 목숨까지 걸어야 되기때문이지 프로선수 자체가 적어서가 아닙니다. 우리스타판의 선수층이 과다하다고 하는데 바로 그과다한 선수층에서 실재 활약할수 있는 선수는 극소수이고 그 극소수에 들어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에 입스타가 실현되고 스타판이 유지되는 겁니다. 물론 여기서 의도를 잘못파악할수도 있습니다. 즉Benjamin Linus님이 주장한 개인리그의 확대 팀리그의 폐지가 실재는 현행 프로리그가 스타판의 팬층을 끌어들일수 있는 경기의 질을 저하시키기에 개인리그를 확대해 경쟁을 더욱가열화시키고 질을 높임으로써 현시장의 쇠퇴를 막을수 있다는 것이라면 님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헌데 이건 한가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요 협회고 뭐고 떠나서 아니 아예 관계가 업지요 이문제는 프로리그페지는 설사 곰클을 더한다해도 방송사체제하에서의 현 리그의 운영은 결국 규모의 축소화를 불러오고 시장의 축소화를 불러오지요 시장의 축소는 절대 선수개개인의 권익신장을 불러오지 못합니다. 시장규모의 축소가 없이 가능하거나 그런일이 없다는 것은 현 프로리그가 가져다 준 장점에 비해 보이지 않는 추측에 의한 짐작입니다. 리스크가 발생해 그로인해 선수들이 타격을 받으면 책임은 누가 질겁니까? 초점을 다시 앞으로 돌려 개인리그만이 선수간의 경쟁을 부츠켜 이판의 질을 높인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개인리그만이 선수권익을 보장한다면 이재호,김윤환,진영수,신상문,김구현선수들이 획득한 현재의 수익을 뭘로 설명할수 있을까요 이선수들에게 개인리그의 확대로서 현재와 같거나 그이상의 연봉이 이루어질까요? 개인리그의 수상이 전무한데도 김윤환,진영수,김구현선수는 억대연봉에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선수들이 생겨난 요인은 프로리그가 다수의 게이머를 양산하고 거기서 생겨난 경쟁으로 실력과 재능이 빛을 발할토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선수층이 넓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의 푹과 깊이가 커졌다는 의미이고 그에 비례해 질도 향상된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현재 체제의 단점을 보완해야지 어떻게 현체제가 가져다준 장점과 득을 무시해선 안됩니다. 또한 길어야 5년도 안되는 짧은 절정의 기간을 가지는 스타판의 생리를 무시하고 (이점을 고려치않고 이제동선수의 3년계약을 따지는 팬들의 사고에 우려감이 큽니다. 3년이면 이제동선수 는 스타계에선 절정을 지난 나이 군문제까지 겹쳐지는데 툭하면 바둑,골프,테니스와 비교하는데 바둑은 40년까지 가능하고 골프는 30년 테니스도 15년이 가능한 종목입니다. 스타는 고작 5년입니다. 절정기가 지나도 인생사 나이는 겨우 스물너뎃) 뜬구름같은 경우의 수를 논하는 팬층이 의외로 다수라는 사실에 이판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09/08/26 13:32
찡하니님// 현 상황이 좋은 건 아니죠. 맞습니다. 현 상황을 바꿔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 바꿔야 하는 방향이 개인 스폰서를 통한 개인 리그 중심이라면 그것은 꿈과 같은 얘기라는 것입니다. 선수 수급 수 조절이라는 것도 "많은 인재들이 몰려들 때"에나 나오는 말이죠. 개인 리그 중심으로 가서 한두명 억대 버는 구조에 지금처럼 많은 인재들이 몰려든다고 생각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미래도 현실도 없는 곳에 자신의 청춘을 바친다.. 힘든 얘기죠. (지금의 스타판은 최고가 아니더라도 팀에서 나름 성공하면 그 나이대보다 많이 벌 수 있습니다. 이것도 큰 차이라면 차이죠. 전체 판에서 1등만 돈 버는 구조와는 다르죠.)
제가 생각하는 방향이라면 역시나 팬이 돈을 쓰는 겁니다. 팬이 돈을 쓰고 그 돈으로 영향력을 사는 거죠. 가장 큰 돈을 쓰는 방법은 팬들이 돈 모아서 구단 만들어서 협회에 들어가는 겁니다. 뭐 꿈같은 얘기죠. 반발도 만만치 않을 거고요. 그렇지만 다른 방법도 마땅치 않네요. 이 판은 팬들이 돈을 쓸 수 있는 방법이 다 막혀 있으니까요.
09/08/26 14:05
karlla님// 저도 이제와 개인리그 중심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먼길을 돌아왔다고 생각해요.
과거부터 (예를 들자면 임요환 선수가 is팀에서 나와서 기업의 개인 스폰서를 받고 선수 생활을 하는 방식을 선택할수 있었던 시절) 그런 방식으로 발전했다면 또 다른 가능성이 있었을거란 생각도 합니다. 지금의 한국 기원같은 형태의 협회체제도 불가능한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가능성에만 기대어 소설같은 얘기를 늘어놓자는건 아니니까요. 프로리그 주3일에서 주5일제로 확대했을때 기업팀들은 돈을 더 투자해서 1군+2군 체제를 형성했습니다. 그것이 좋은 투자 선택이었나 의문을 가집니다. 선수들만 많이 늘리기엔 이 판이 그만큼 성장하지 않았고 새로운 팬의 유입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기업들이 그 선수들에게 다 대우를 해주기 위해서 뽑은것이 아니었습니다. 연습생들은 쌉니다. 그 선수들이 고액연봉자들과 자리 바꿈 할때까지 그 선수에게 투자되는 돈도 적죠. 고액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자신의 자리를 쉽게 위협받는 현 체제에선 권위가 축소될수밖에 없는 거고요. 이제동 선수에게 큰 돈을 투자하기 꺼려진다는 것은 돈 많은 기업들에겐 이제동 선수가 언제까지 그 자리를 유지할지도 모르고 또 자리를 위협할 싼 연습생들이 많이 있다는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도 있었습니다. 판을 길게 보기 위해서는 경기질의 발전 속도도 조절하고 세대교체의 속도도 조절 하는 계획이 있었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선수를 많이 뽑으면서 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선수들층이 제일 많이 늘었습니다. 2군리그도 유명무실해졌는데 프로리그 엔트리에 이름도 못올릴 선수들이 뭐하러 그렇게 많이 필요했었다고요.
09/08/27 00:09
딴건몰라도 지금 프로게이머 선수공급이 과잉이란건 주구장창 주장해 왔던건데,
까놓고 말해서 당장 프로리그 치르는데 한 경기 치르는데 드는 선수는 최소 4명 아니 최대 잡아도 5명인데 팀체제에 대체 몇명이 1군에 있는거고 그보다 얼마나 더 많은 선수가 2군에 있는거지요? --;; 뭐 서로 연습상대라고 합니다만 연습상대만 하다 끝날것도 아니고..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경기 역시 유명선수들의 경기와 감동 스토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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