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8/26 09:30:17
Name 건담마스터
Subject 지금까지 케스파가 해온일들이 다 마음에 안드네요..
벌써 몇년전이죠..

느닷없이 스타판에 끼어들기시작해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죠

갑자기 팀리그와 프로리그 방송사별로 잘 진행되던 대회들 통합시켜놓고

그나마 각 방송사마다 특색이라 할 수 있는 개인리그 맵조차 공통맵 써버리고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이 지금까지 이룩해놓고 체계를 잡아놓은 중계권마저 중간에서 가로채려하고

끊임없이 터져나오는 판정시비

그리고 이번 FA까지

대체 왜이렇게 번번이 큰 사건의 중심에는 협회가 있는걸까요?

협회가 프로리그에 직접적으로 관여한것도 온게임넷이 기껏 2004년 광안리 대박 터뜨리고 자리잡자 중간에 껴든거로 밖에 안보이고

그 이후부터 계속이지 않나요?

차라리 예전의 그들만의 우리들만의

완전한 마이너 매니마층만의 리그였던때가 더 재밌지않았나 생각을 문득해봅니다.

물론 선수들의 대우,스폰서의 활성화등 체계적인 프로스포츠로 변화되는 과도기적위치지만...

대체 이전보다 팬이 늘었나요?

아니면 유료관중이라도 생겼나요?

이딴 프로스포츠의 가장 기본조차 안되있는데 FA다 뭐다 운운하는 모습이 마음에 안드네요.

.....후...만약 이번 이제동선수가 FA 재협상 결과에 따라 은퇴하게된다면

남은 팬들 조차 떠나갈거같네요.

최고수준의 프로게이머조차 제대로 대우를 못받고 데려 갈 생각조차 안하는 이딴 판은 없어지는게 나으니까요

.....제길...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8/26 09:35
수정 아이콘
그 진정성이 의심되는 군요..

과연 이스포츠를 발전시키고 그 판을 확대시키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당장 인기가 좋으니 한때 적당히 이용해 먹고 적은 지출로 광고효과 좀 내다가 다른 게임 나오면 손해 안보고 철수하고 싶은건 아닌지...

이번 FA규정을 보면 후자 같은데 말입니다.
Benjamin Linus
09/08/26 09:38
수정 아이콘
제 철에 단물 쏙빨아먹고 단물빠지면 손털고 일어서자는 마인드만 머릿 속에 가득찬 족속들입니다.
나두미키
09/08/26 09:52
수정 아이콘
그 분들을 무시.. 하는건 아니지만, 산업군에 대해서, 게임에 대해서, 즐기는 고객층에 대해서 모두 이해를 못하고 열심히 적응(이라고 쓰고 삽질 이라고 읽습니다) 중이 아니실까 생각이 됩니다.
09/08/26 10:58
수정 아이콘
전 케스파가 그동안 팬+선수+방송사가 이뤄낸 밥상에 옆에서 젓가랏으로 깨적 거리는걸로 밖에 안보임....
귀염둥이
09/08/26 12:07
수정 아이콘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게신데

케스파가 갑자기 이판에 끼어든적은 없습니다.

케스파의 무능이나 잘못된 행정은 확실합니다만

케스파의 전신인 KPGA, 그리고 KPGA의 전신인 협의회까지 포함하면 98년 창단입니다.

그때부터 이름좀 있다 싶은 대회들은 모두 케스파 공인이었죠.

최소 현양대리그가 케스파의 손에서 벗어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엄밀히 따져서 이판에 갑자기 끼어서 권한을 행사하기 시작한건 SK를 비롯한 특정 기업과 스폰서들이죠.

케스파안에서 힘을 가진 사람과 집단이 갑자기 나타나고 그런것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765 드래프트 상황을 정리해 보면... [11] NecoAki5480 09/08/27 5480 0
38764 너무 과열되가는것 같습니다 [33] 돌돌6783 09/08/27 6783 0
38763 소설, <삼무신三武神> 28 [11] aura4020 09/08/27 4020 0
38762 찜찜한 드래프트 [156] Tiffany6658 09/08/26 6658 0
38760 [생방불판] WCG 2009 8/26 경기(박찬수-박명수,송병구-정명훈) [29] 100원의기적7191 09/08/26 7191 0
38759 090826 WCG 2009 한국대표선발전 - SC 8강 1회차 // W3 8강 3회차 [277] 별비6690 09/08/26 6690 0
38758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 [5] 라덱5799 09/08/26 5799 0
38757 스타크래프트2 출시를 앞둔 지금, HD 방송의 필요성에 대해서... [13] 물의 정령 운디4785 09/08/26 4785 0
38756 현재의 E-SPORTS.. 그리고 과거를 돌아보며.. [19] 엷은바람4569 09/08/26 4569 2
38754 라운드진출기준 양대리그 커리어 랭킹(4) 7~8위 [7] 信主SUNNY4943 09/08/26 4943 0
38753 소설, <삼무신三武神> 27 [13] aura4140 09/08/26 4140 0
38751 삭제글 관련 임시 공지 [36] Timeless3882 09/08/26 3882 0
38750 이번 FA 계약 조건만 놓고 보면 무작정 확승을 욕할걸 아니였네요. [87] 무념5706 09/08/26 5706 0
38748 FA 제도를 지지 합니다. [69] Oracle10g5112 09/08/26 5112 0
38747 .. 판 일보직전의 FA 제도 [51] hidori3880 09/08/26 3880 0
38745 지금까지 케스파가 해온일들이 다 마음에 안드네요.. [5] 건담마스터3956 09/08/26 3956 0
38744 이제동 선수의 향방. 제 바람입니다. [18] 갠츄메4147 09/08/26 4147 0
38743 FA.. 당연한 결과가 아닌지 싶네요 [6] 하트브레이크3942 09/08/26 3942 0
38742 최고의 선수를 물먹이는 FA, 팬들이 일어나자 [26] 세이시로6560 09/08/26 6560 5
38739 이제동 FA건을 보며 다른 입장에서 글을 써 봅니다.. [8] Northwind4398 09/08/26 4398 0
38738 때려칩시다. 이게 무슨 스포츠입니까? [49] 아우구스투스5998 09/08/25 5998 0
38737 냉정하게 이제동의 FA선언을 돌아보자 [18] 코세워다크6250 09/08/25 6250 5
38736 WCG 8강 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32] 미네랄배달5729 09/08/25 5729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